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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21:48:27

라틴아메리카/관광

🧳 나라별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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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남미,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관광 정보를 정리한 문서.

2. 중미

2.1.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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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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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과테말라

티칼 마야 유적지, 안티구아, 아티틀란 호수, 란퀸 계곡 등 국가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 독특하고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다. 특히 관광지의 경우는 밤에도 산책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편이다.[1] 문제는 중남미에서도 치안이 나쁘기로 손에 꼽히는 수도 과테말라시티. 단순 여행객 신분으로는 특별히 볼 것도 없으니 안 가는 것이 좋다.

만약 과테말라 시티에 장기 이동 중 단순한 호텔숙박 목적이나[2] 업무상 방문해야 할 일이 있으면 다국적 호텔 체인[3] 같은 걸 예약해두고 예약 과정에서 호텔 측에 공항 셔틀을 요청한 후에,[4] 입국해서는 호텔 카운터에서 물어봐서 시키는데로만 하면 절도나 폭행 걱정없이 체류할 수 있다. 이런 제3세계 치안이 불안정한 지역의 다국적 호텔 체인은 투숙객이 머무르는 동안 총 맞거나 하면 자신들도 골치아파지기 때문에 안전에 신경을 잘 써주는 편이다.

한국에서 바로 과테말라로 가는 경우는 잘 없고, 보통은 멕시코의 산크리스토발에서 육로로 이동하는 편이다. 산크리스토발에서 여행자 셔틀이라는 봉고차를 타고 입국하며, 대부분의 여행사에서 셔틀을 운영하고 있으니 이동 걱정은 덜어도 된다. 육로로 파나마까지 여행할 사람들은 온두라스 방향으로 넘어가고, 보통 이 밑으로는 여행으로 그닥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서 비행기로 출국하는 경우가 많다.

2.4.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라틴 아메리카에서 치안이 비교적 좋은 축에 드는 곳이다. 문제는 한국인 중에 도미니카 공화국을 찾는 인원도 드물고 조세 피난처로도 사랑받는 곳이다보니 항공권이 쿠바나 멕시코에 비교해서 비쌀 때가 많다는 것. 주로 캐나다인들이나 미국 동북부 지방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피해서 여행하는 곳이다. 몬트리올이나 뉴욕, 보스턴이나 필라델피아 같은 곳에서는 동남아나 유럽으로 여행가는 것보다 이런 카리브해 해변 휴양지로 여행하는 것이 항공권이 대체로 더 저렴하게 먹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로 여행가는 사람도 적지 않은 편이다.

2.5. 코스타리카

한국에서는 잘 안 알려져 있지만 중미에서 치안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는 데다가 대자연으로 유명한 곳이다. 다만 물가는 옆 나라와 함께 일반적인 중남미 나라들에 비해서는 비싼 편에 속한다. 렌트카를 빌린 후 코르코바도 국립공원, 몬테베르데 국유림, 리오 셀레스테, 포아스 화산 국립공원 등 대자연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2.6. 파나마

미국에서 코파 항공사를 타고 오면된다. 도착하면 따듯함과 은근한 습도가 몸을 감싼다.

파나마 운하 말고 딱히 특별한 것은 없다. 구시가지라고 알려진 까스코 비에호를 가면 맛있는 음식과, 파나마 전통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참고로 파나마 햇은 사실 에콰도르 것이다. 그래도 많이들 파니 하나쯤 사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게이샤 커피가[5] 유명한데 보께떼에 가면, 커피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미국 달러를 쓰기 때문에 미국에서 바로 환전없이 여행하면 좋은 나라. 여행 스페인어를 알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치안이 꽤나 좋은 축에 속하여 은근 맘편하게 다닐 수 있다.[6] 차에 타고있으면 갑자기 차를 닦거나 뭔가를 파려는 사람들이 올텐데 엑스 표시를 해주면 지나간다. 도로가 험준하지만, 그냥 차타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외국인들이 파나마 해변에 별장을 많이들 사놓는 모양이다.

실제로도 카리브해와 태평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7]

2.7. 온두라스

자연환경이 좋고 마야 문명 관련 유적지가 존재하긴 하지만, 나라 자체의 치안이 정말 안좋다. 살인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살인, 폭행, 강도같은 각종 강력범죄가 빈번히 일어난다. 산 페드로 술라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도시로 악명이 높다. 수도인 테구시갈파도 산 페드로 술라보다는 낫다고 해도 역시나 살인율 높은 도시 세계10위권 안에 드는 곳으로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본토 북쪽에 있는 Bay Islands (Roatan, Utila, Guanaja)는 완전 다른 세상이다. 이곳은 미국에서 Roatan공항으로 직행을 하든지 아니면 온두라스 본토에 있는 산페드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Roatan 행 비행기로 갈아타면 갈수있다. 치안도 그런대로 좋고 따뜻한 햇살과 바다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주로 미국이나 캐나다인) 들이 넘쳐난다. 스쿠버다이빙도 인기 액티비티이다. Roatan은 말할것 없고, Utila는 아메리카대륙에서 스쿠버 자격증을 제일 저렴하게 딸수 있는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의해야할것은 해변모래에 살고있는 sand flea인데, 왠만한 사람은 물려도 조금 부어오르는정도이지만, 가끔씩 심한경우는 병원신세를 져야할수도 있다. 해변에서는 sand flea 퇴치용 로션을 다리에 꼭 바르자.

2.8. 아이티

2021년 대통령 암살 사건 이후 거의 무정부 상태이며 공권력의 힘이 닿지 않는 틈을 타 갱단이 나라 곳곳을 점거하고 있어 치안이 매우 좋지 않다. 그나마 미국에서 크루즈를 타고 갈 수 있는 라바디항이 있으나 이 곳은 로열 캐리비언 사의 사유지인지라 사실상 테마파크로 아이티 나머지 지역과는 차이가 있다.

3. 남미

3.1.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로라이마 산, 앙헬 폭포 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지만 나라 상황이 워낙 막장이라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여행 가기에는 치안이 매우 불안한데다가 매우 위험하다. 자세한 내용은 베네수엘라 문서 참고. 남미에서 유일하게 전역에 여행경보 3단계의 출국권고가 내려진 곳이다.[8]

굳이 가자면 멕시코시티나 파나마를 경유하거나[9] 이스탄불에서 터키항공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유튜브를 보면 2023년 6월에 카라카스에 여행을 간 일본 여행 유튜버가 있는데 이 사람 말에 의하면 자기는 원래 최고급 호텔은 거르지만 베네수엘라는 너무 위험해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묵었다고 한다. 이 사람은 카라카스에서 어딜 갈 때마다 호텔에 부탁해서 택시로 왕복했고, 시내 구경을 할 때는 아예 150달러를 내고 호텔에 고용된 택시드라이버를 5시간 동안 고용해서 운전사 겸 보디가드 삼아 같이 다녔다.

즉 베네수엘라에 여행을 간다면 다른 치안이 안 좋은 곳이 그렇듯 낮에 번화가, 부유층들 거주지역 위주로 다녀야 하며, 거기에 추가로 대중교통도 믿기 어려우니 외국인(특히 눈에 잘 띄는 동양인)은 사실상 호텔 택시같은 검증된 교통수단만 타고 다녀야 한다(…). 멕시코만 해도 일반 택시는 위험해서 외국인들이 우버를 타는 판이니 베네수엘라는 더욱 그럴 것이다.[10] 최근에 인터넷에 올라온 다른 서양 여행자들의 후기를 보면 카라카스 지하철은 치안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서 탈 만하다는 글도 있다. 실제로 2020년대에 여행을 간 다른 일본 유튜버는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단 이 사람은 스페인어 가능자.

3.2. 콜롬비아

Guia oficial de turismo de colombia(콜롬비아 관광청)[11]

일반적으로 옆 나라의 상황이 매우 안 좋고 거기다 마약으로 잘 알려진 나라라 치안이 굉장히 불안정하다는 인식이 있는 나라이다.[12] 실제로도 위험한 지역은 매우 위험하기도 하다. 펜데믹 전까지 여행경보 1~3단계가 모두 내려진 나라이기도 하고.[13]

하지만 콜롬비아 문서의 사회 문단을 참고해 보면, 콜롬비아 전체가 헬게이트인 것은 아니다. 만약 전체가 옆 나라만큼 안 좋은 상황이였으면 진작에 철수권고나 여행금지로 떡칠되었을 것이다. 오히려 콜롬비아는 같은 중남미의 페루, 멕시코, 아르헨티나만큼 볼 거리가 상당히 많고 관광 인프라도 괜찮은 나라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나라이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는 콜로니얼 마을들, 안데스 산맥과 태평양, 카리브 해[14]와 아마존 등의 대자연, 남미 특유의 흥, 질 좋은 커피[15] 등으로 관광지로써의 충분한 매력을 가진 나라로 평가받는다.

일단 수도인 보고타는 문서를 들어가 보거나 구글링을 해보자. 수도이다 보니 왠만한 정보는 다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의점은 역시 치안. 해가 떨어진 후 외출하거나 빈민가에 들어가는 일은 반드시 피해야 하고, 낮에도 되도록이면 평범한 옷을 입고 필요한 최소한의 현금만 들고 돌아다니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과 디카는 현지 강도들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공기계를 사용하거나 현지에서 값싼 휴대폰을 개통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유명한 여행지는 오래 전부터 인스타그램 등지에서 알려진 커피로 유명한 콜로니얼 마을 살렌토(Salento)와 근교 코코라 밸리(Valle del Cocora)이다. 콜롬비아에서 유일하게 얇고 키 큰 야자수들이 자라는 곳으로 날씨가 좋을 때 가면 엄청난 풍경을 자랑하고, 비가 올 때 가도 상당한 운치를 뽐내는 지역이다. 보고타 메데진에서 한 번에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소요시간은 보고타에서 10시간, 메데진에서 9시간 정도. 또한 근처에 커피 농장들도 많은데, 농장 일일투어가 있어 커피 농사를 체험해볼 수도 있다.[16] 치안도 보고타와 비교하면 좋으니 커피에 큰 관심이 있다면 가 보길.[17] 참고로 살렌토가 속한 지역이 킨디오(Quindio) 주인데, 이 지역 커피를 콜롬비아에서도 제일 좋은 커피로 쳐춘다. 실제로 Cafe Quindio라는 커피 프랜차이즈가 전국에 있다. 물론 커피 농사에 관심이 없고 그냥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으면 보고타가 제일 좋다. 한국의 모든 해산물이 노량진에 모이는 것처럼 콜롬비아의 모든 커피가 보고타로 온다.

보고타는 관광지가 그닥 많지 않다. 황금 박물관(Museo del Oro), 몬세라테 언덕, 시파키라 소금 성당, 보테로 미술관 정도가 유명하다. 날씨도 일년 내내 서늘하고 비가 자주 오는 만큼 춥게 느껴질 수 있다. 대신 콜롬비아의 수도이자 최대도시라서 문화 및 유흥을 즐기기엔 좋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대로 콜롬비아 최고의 바리스타들이 보고타에 몰려 있으니 맛있는 커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치안은 구시가지는 낮에는 괜찮지만 밤에는 위험하다. 대체로 부촌이자 안전한 지역은 차피네로(Chapinero), 우사켄(Usaquen) 등 동북부 지역이니 참고. 만약 항공편으로 한국에서 바로 보고타로 온다면 고산병이 발생할 확률이 적게나마 있으니 여유 일정을 두자.[18]

메데진은 콜롬비아 제 2의 도시로, 일년 내내 적당한 기온과 비교적 안전한 치안으로 여행객들의 선호도도 제일 높고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은퇴자들이 이주해 사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코무나 13(Comuna 13)으로, 과거 빈민가를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각종 문화 공연 유치로 메데진의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에스컬레이터로 편하게 올라갈 수 있고 볼 거리도 생각보다 많으니 한번쯤 가보는 걸 추천. 근교에 있는 또다른 콜로니얼 마을인 과타뻬(Guatape)와 엘 뻬뇰도 유명하다. 버스를 타고 3시간 이내로 갈 수 있어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데다가 과타페는 남미 특유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더해져 천천히 걸으면서 여행하기 좋다. 엘 뻬뇰은 문자 그대로 '바위'라는 뜻인데, 마이산처럼 200미터 높이의 큰 바위산이다. 콜롬비아 정부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해놓았으며, 관광지로 개발해서 올라갈 수 있도록 바위틈에 660개의 계단을 설치해놓았다. (이 때문에 멀리서 보면 꼭 럭비공처럼 바위산을 바느질해놓은 것처럼 보인다.) 바위산을 오르면 푸른 호수[19]와 시골 마을의 풍경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

제 3의 도시인 칼리는 비교적 치안이 좋지 않고 날씨도 덥고 관광거리도 딱히 없지만, 이곳은 콜롬비아 살사댄스의 중심지로 만약 관심 있다면 저렴하게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위에 언급한 곳을 제외하고도 콜롬비아에는 숨어있는 콜로니얼 마을이 상당히 많다. 그중 잘 알려진 마을들을 뽑아본다면 바리차라(Barichara)[20], 하르딘(Jardin)[21], 몽기(Mongui), 산타크루즈 데 몸폭스(Santa Cruz de Mompox) 등이 있다. 마을의 크기도 크지 않아 걸으면서 여행하기 좋고, 오히려 걸으면서 천천히 구경하는 것이 이런 마을들을 제대로 여행하는 방법이다. 한 번씩 지역 축제가 열리는데 타이밍이 맞으면 구경해 보자.

바리차라에서 1시간 정도를 가면 나오는 산 힐(San Gil)이라는 도시는 온갖 엑티비티의 천국이다.[22] 남미 특성상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북부는 역시 휴양과 유럽풍의 분위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카르타헤나(Cartagena)가 제일 유명하다. 부산 경주를 섞어놓은 듯한 포지션으로, 구시가지에선 스페인 식민지 시절 스페인인들이 쌓은 성과 유적 등을 볼 수 있고, 보카그란데(Bocagrande) 지역은 해운대 내지 광안리 느낌이 나는 깔끔한 신도심이다. 또한 카리브해 곳곳에 있는 섬으로 가는 배가 출발하는 도시이며, 복잡한 카르타헤나 시내를 벗어나 조용하고 여유로운 섬에서의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카르타헤나에서 약 4~5시간 위로 가면 또 하나의 휴양도시 산타마르타(Santa Marta)[23]와 타이로나 국립공원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장엄한 산과 바다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또한 산타마르타에서 산 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민카(Minca)라는 마을은 숲 속에 둘러쌓인 조용한 마을이다. 숲속에 있다는 특성상 래프팅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산타마르타의 모습은 굉장히 아름답다. 그리고 특히 시우다드 뻬르디다(Ciudad Perdida)라는 고대 도시 유적지를 돌아보는 투어가 유명하다. 꽤나 신비로운 풍경을 가지고 있으니 관심 있으면 투어에 참여해 보자. 또한 바랑키야에서는 매년 2월 말부터 3월 사이의 재의 수요일이라고 부르는 날의 4일전부터 재의 수요일까지 4동안 거리에서 전통춤과 가면극 중심의 거리 축제인 바랑키야 축제(El Carnaval de Barranquilla)가 진행된다. 참고로 북부를 여행할 땐 비행기를 추천한다. 보고타에서 카르타헤나까지 버스로 20시간이 걸리며, 도로 사정이 좋지 않고 산사태로 인한 도로 폐쇄 확률이 있기 때문에 실제론 이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 반면 비행기는 국내선이 굉장히 잘 활성화된 나라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을 골라 갈 수 있다.[24] 버스비가 국내선 항공권 가격에 비해 그리 싸지 않으니 비행기가 가성비 면에서 굉장히 좋다. 보고타와 카르타헤나는 공항과 시내의 거리가 가까워 택시비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의외로 아마존 여행도 콜롬비아에서 가능하다. 콜롬비아 최남단의 도시인 레티시아(Leticia)는 콜롬비아에서 유일하게 아마존 내에 있는 도시로, 이곳에서 다양한 여행이 가능하다. 아마존 강을 타고 밀림 구경도 가능하고, 원한다면 정글 안에서 숙박하는 경험도 가능하고, 원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체험해보는 여행도 가능하다. 또한 이곳은 페루, 브라질과의 국경이 있는데, 여권 없이 그냥 세 나라를 오갈 수 있다. 같은 생활권이라 검사를 하지 않는 듯. 이를 이용해 콜롬비아에서 브라질을 가고 싶다면 레티시아까지 온 후 국경을 넘어 브라질 측 도시인 타바칭가(Tabatinga)에 들어와 공항을 이용해 브라질 각지로 갈 수도 있다. 출입국 심사는 각 공항 또는 경찰서에서 가능하다. 페루 쪽으로는 산타 로사 데 야바리(Santa Rosa de Yavari)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곳에서 배를 타고 페루 쪽 아마존의 중심 도시인 이키토스(Iquitos)로 이동 가능하다. 아마존을 여행할 땐 황열병의 위험이 있으니 백신을 맞고 가는 걸 추천한다. 백신은 보고타 공항에서 여권만 챙기면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접종 후 10일이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니 일정을 짤 때 참고.

이 외에도 콜롬비아는 갈 만한 곳이 많으니,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위의 관광청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참고로 스페인어 해석이 되면 양질의 정보를 더 얻어갈 수 있다.

지금까지 말한 콜롬비아에서 갈 만한 곳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콜롬비아 내의 버스는 남미 전체로 비교하면 그럭저럭 평범한 편이다. 페루처럼 엄청 좋지는 않지만 여행에 불편함은 없는 정도다.[27] 보고타에서 메데인까지 8~10시간 정도 소요된다. 본인이 스페인어에 능통하고, 운전에 자신이 있다면 렌트카 여행도 고려해보자. 각각의 도시가 거리가 있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시간을 좀 줄일 수 있다. 또한 운전하면서 보는 풍경도 괜찮다. 그리고 콜롬비아의 3대 대도시인 보고타, 메데진, 칼리끼리는 항공편도 많아서 버스보다 항공편이 더 저렴한 경우도 꽤 있으니 이 구간 이동 시에는 항공편도 고려해보자.[28]

한 가지의 팁이 있다면 툭툭이라는 특유의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크기가 작고 흥정을 통해 요금을 합의해야겠지만. 그래도 특이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한 번쯤 타는 것도 괜찮다.[29]

아무튼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밤에 혼자서 돌아다니지 않고, 현지인이 충고하는 우범 지대와 엄연히 위험한 지역에 가지 않고, 항상 소매치기를 주의하면서 다니면 콜롬비아도 충분히 여행할 만한 곳이다. 사실 1990년대까진 정말 위험한 나라가 맞았지만, 지금은 치안이 상당히 많이 개선돼 한국인들이 필수적으로 가는 페루나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과 범죄율 면에서 크게 차이가 없다. 그러니 다른 곳에서 주의하는 정도로만 해도 콜롬비아 여행은 문제가 없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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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에콰도르


다양한 자연 풍광이 매력적인 나라로 꼽히며, 갈라파고스 하나로 설명 끝인 나라이다.[34] 인접국인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브라질 등에 비해서 안전한 치안도 장점이다.[35] 하지만 상대적으로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인터넷도 느리고, 여행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 역시 페루 등과 비교하면 질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영토가 상대적으로 작아 밤샘이동을 하는 구간은 별로 없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인 과야킬-키토 구간이 10시간 정도 걸리는데 에콰도르 내에서 이보다 더 오래 이동할 일도 없다.

그럼에도 위에 나열한 다채로운 관광지들이 많으며, 자연 풍경 하나로 가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나라이다. 여행자들은 주로 페루와 콜롬비아를 들리면서 같이 여행한다. 콜롬비아의 국경 도시 이피알레스(Ipiales)에서 이곳 툴칸(Tulcan)으로 넘어오는 방향을 선택하는 여행자들이 많다.

상기된 관광지들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쿠엔카의 경우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문화와 남미의 색채가 더해진 전형적인 콜로니얼 타운으로 천천히 구경하기 좋다. 페루의 쿠스코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바뇨스는 콜롬비아의 산 힐과 마찬가지로 엑티비티가 넘쳐 나는 산악도시이며, 죽음의 그네가 유명하니, 꼭 한번 타보자. 야외 온천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대체로 산 힐보다는 즐길 거리가 많다는 평. 킬로토아 호수는 칼데라 지형이며 가 본 사람들의 말을 빌리자면 백두산 천지 같다고 한다. 민도는 작은 시골마을이며, 풍경이 예뻐서 산책하며 쉬어가기 좋은 도시이다.

수도인 키토는 적도에 위치한 도시로, 해발 2,850m에 위치한 고산도시다. 만약 남미 밖에서 항공편으로 바로 오면 고산병을 겪을 확률도 있으니 일정에 여유를 두면 좋다. 키토의 구시가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아름답고 볼 거리가 많다. 낮에는 유동 인구가 많으니 안전하지만 밤에는 위험해지니 관광은 낮에만 하자. 바실리카 대성당이 유명하며, 성당 위로 올라가면 키토의 입체적인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성당에서 도시를 둘러보면 천사상을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키토의 명물이다. 다만 천사상 주변은 낮에도 치안이 썩 좋지 못하니 웬만하면 우버로 이동하자. 천사상에서는 키토 도심과 주변에 있는 산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키토에서 제일 유명한 건 역시 적도 기념비와 박물관이다. 키토 시내에서 거리가 좀 있는 편이지만 시내버스로 이동 가능하며, 위도 0도인 지점에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선 달걀을 못 위에 세우거나, 물이 수직으로 빨려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에콰도르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칠레의 이스터 섬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방문하기 정말 힘든 곳 중 하나지만 독특한 자연 환경 하나만으로 여행할 가치가 충분하다. 갈라파고스 내의 동물상에 대해서는 문서를 참고. 보통은 스쿠버다이빙 및 스노클링을 위해 방문한다. 다만 이 지역의 해류가 센 편이고 물이 굉장히 차갑기 때문에 동남아 휴양지같은 따뜻하고 잔잔한 바다를 생각하면 안 된다. 다이빙 초보자들은 웬만하면 다른 곳에서 경력을 충분히 쌓고 오길 추천. 스노클링은 수트를 입는 등 보온대책을 충분히 세우고 물에 들어가자. 적도에 있는 섬이니 물이 따뜻할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평범한 사람들한테는 별 관련 없지만, 신사들을 위해서 추가 하자면 몬테스크리스티 마을에서 만드는 파나마 모자는 여름용 모자로서 굉장히 유명하며 좋은것은 비싸지만 가볍고 시원하다. 파나마모자는 특이한 식물을 삶아서 만든 짚으로 짠 모자다 이름답지 않게 에콰도르의 몬테크리스티 산을 최고로 친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에콰도르 관광청(스페인어와 영어 지원) 참조.

한가지 팁을 주자면 에콰도르는 미국 달러를 사용하는 나라지만 1달러와 그 밑의 동전들은 미국에서 쓰는 동전이 아닌 자국 고유의 동전을 쓴다. 미국 1달러 지폐는 에콰도르에서 쓸 수 있지만 에콰도르의 1달러 동전(에콰도르는 1달러를 동전으로 만들어 유통한다)은 미국에서 사용 불가능하다. 그 밑의 센트 동전들 역시 미국에서 사용 불가능하니 잔돈은 에콰도르에서 다 쓰고 나오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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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페루

잉카 제국의 중심지였던 만큼 마추픽추, 쿠스코, 티티카카 호의 신전들 등 다양한 유적들이 있어서 남미 여행에서는 거의 필수 코스에 가까우며, 자연경관 역시 산맥, 바다, 사막, 빙하, 정글 등 다채롭다. 이로 인해 남미 여행의 출발점은 페루의 관문인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이 많이 채택되고 있다. 아예 국민코스라고 불리는 의 시작점.[36]

남미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관광지이자 페루, 나아가 남미 전체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마추픽추 덕분에 관광으로 많이 알려졌으며, 관광 산업 및 인프라도 주변국들보다 많이 발달해있다. 당연히 정보들도 풍부하나, 위의 국민루트 외의 도시는 잘 안 알려진 편. 특히 이 루트가 리마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내려가다보니 리마 북쪽의 지역은 알려진 게 거의 없다. 덕분에 에콰도르, 콜롬비아는 외면받는다

그나마 와라스(Huaraz)에서 출발하는 파론 호수, 69호수(Laguna 69)를 비롯한 안데스 산맥 트레킹이 좀 알려진 편이지만 이외엔 정보도 없고 여행객들이 드물다. 그나마도 69호수의 경치가 인스타그램 덕분에 알려져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조금씩 찾고 있지 그전엔 아는 사람만 아는 마이너 여행지였다.[37] 하지만 등산 및 트레킹에 관심이 있다면 이곳은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이다. 당일치기 여행인 파론 호수, 69호수뿐만 아니라 해발 5,200m에서 볼 수 있는 파스토루리(Pastoruri) 빙하, 제대로 된 장기 트레킹을 원한다면 3박4일 산타 크루즈 트레킹에 참여할 수도 있다. 또한 유네스코에서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선정한 알파마요(Alpamayo) 산도 이 근처에 있다.[38] 아무래도 국민코스에서 벗어나있고 할 수 있는 것들이 트레킹 위주라서 이런 것들에 관심이 없다면 가지 않지만, 관심 있다면 꼭 가보자. 3박4일 트레킹까지 갈 것 없이 가장 가기 쉬운 파론 호수만 봐도 지구가 아닌 듯한 풍경을 자랑한다.

수도인 리마는 크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마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이자 부촌인 미라플로레스(Miraflores)로 구분할 수 있다. 리마 구시가지는 중세 유럽에 온 것 같을 정도로 유럽식 건축물이 많고, 미라플로레스는 바다를 낀 부촌으로 해안절벽을 배경 삼아 산책하기 좋다. 미라플로레스는 부촌이라 상대적으로 치안도 좋고, 깔끔한 식당이나 숙소들도 이곳에 몰려 있다. 하지만 물가는 페루에서 제일 비싸다. 서핑도 가능하니 관심 있으면 알아보자. 다만 해안절벽지대라서 해수욕장처럼 바다 바로 앞까지 걸어서 갈 수는 없다.

리마에서 남쪽으로 4시간 정도 떨어진 이카(Ica)도 많이 방문하는데, 사실 이카라는 도시보단 근처의 오아시스 마을인 와카치나(Huacachina)가 더 유명하다. 주로 사막에서 샌드보딩을 즐기며, 노을이 질 무렵 바라보는 오아시스와 사막이 인상적이다.

나스카 지상화가 있는 나라다. 굉장히 거대한 그림이기 때문에 경비행기로만 볼 수 있다. 흔들림이 좀 있는 편이니 멀미가 심하다면 다시 생각해보자. 리마에서 버스로 4~5시간 정도 걸린다. 이카와 상대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같이 묶어서 방문하는 편.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페루 관광의 핵심은 쿠스코이며,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는 마추픽추, 무지개 산으로 유명한 비니쿤카, 그 외에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성스러운 계곡(성계투어라고 부른다) 등 페루의 랜드마크들이 쿠스코 근교에 몰려있다.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가서 그런지 한국인을 전문으로 상대하는 여행사도 있을 정도이며, 무려 카카오톡 상담도 가능하다. 쿠스코 여행시 주의점은 고산병으로, 쿠스코 자체가 해발 3,400m에 위치한 도시기 때문에 만약 리마에서 비행기로 온다면 고산병을 겪을 확률이 있다. 그렇지만 버스로는 24시간이 걸리니 알아서 선택하자. 보통은 쿠스코 도착 후 며칠 쉬면서 고산지대 적응을 하고 비니쿤카 등 더 높은 곳을 가는 편이다. 의외로 마추픽추는 고도가 2,400m로 쿠스코보다 더 낮으니 마추픽추를 먼저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쿠스코에서 고산병으로 고생하다가도 마추픽추에서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비니쿤카는 5,000m에 육박하므로 충분히 적응이 된 후 가야 고생을 덜 한다.안 힘들다곤 안 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고 배가 다닐 수 있는 호수인 티티카카 호가 이 나라와 볼리비아에 걸쳐 있다. 대부분 볼리비아로 넘어가는 길에 방문한다. 페루 쪽 중심도시는 푸노(Puno)로, 이곳에서 쉬면서 호수를 감상하던가 우로스 섬 당일 투어를 가기도 한다. 볼리비아와의 국경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볼리비아 비자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이곳에 있는 영사관에서 마지막으로 준비가 가능하다.[39]

만약 고산병이 걱정된다면 약을 준비하는 게 좋다. 소로치필이 대표적인 약이며, 리마나 쿠스코 등 페루 각지의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다. 페루에서 먹지 않더라도 나중에 볼리비아의 우유니 등지에서도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약이 싫다면 코카잎[40] 또는 코카사탕을 먹으면 증상이 호전된다. 이것들 역시 쿠스코에서 쉽게 살 수 있다.

아마존 여행도 페루에서 가능하다. 이키토스(Iquitos)는 페루 아마존의 중심도시로, 브라질의 마나우스보다 저렴하고 콜롬비아의 레티시아보다 관광 인프라가 발달해 좀 더 편한 여행이 될 수 있다.[41] 아마존 여행의 적기는 7~8월이니 참고.[42]

참고로 페루도 대한민국 못지 않게 수도 집중화가 심각한 나라라서 리마와 다른 도시의 인프라 차이가 여행객이 봐도 느껴질 정도로 심각하다.[43][44] 리마에 국민의 1/3이 살고 아직도 전국 각지의 인구가 리마로 몰리는 상황. 그렇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다니는 지역을 제외하곤 전쟁을 막 치른 폐허 같은 모습[45]도 쉽게 볼 수 있다.

치안은 인접국인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브라질 등에 비해서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으나, 막상 방문해보면 위험한 것으로 알려진 콜롬비아와 체감상 차이가 느껴지지 않으며, 통계상 범죄율도 그닥 차이가 없다. 관광지 및 중심가에서 좀만 벗어나도 전쟁 중인 폐허 같은 거리 풍경이 수도인 리마부터 지방도시까지 전국적으로 펼쳐져 있어 사람에 따라 오싹할 수도. 오히려 남미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기 때문에 범죄 피해도 페루에서 제일 많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베네수엘라 같은 인외마경은 아니고, 관광지 위주로 다니고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키면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3.5. 볼리비아

남미 국가들 중 유일하게 비자를 요구한다. 도착비자도 발급 가능하지만 100달러나 하고, 사전비자는 서울에 있는 볼리비아 대사관이나 제3국의 볼리비아 영사관에서 발급 가능하다. 기존에는 사전비자는 무료였지만 2023년 4월 1일부터 한국 국적자 대상으로 30달러를 받으니 참고.

우유니 사막이 제일 유명하다. 볼리비아를 가는 이유 그 자체이자 남미 여행의 목적 50%는 차지하는 곳일 정도.[46] 대부분 이곳을 방문하는 걸 전제로 여행계획을 짤 정도다. 심지어는 이곳에서 별을 보기 위해 음력 날짜까지 계산해가며 여행 준비를 할 정도니 가히 남미 여행의 핵심이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우유니가 볼리비아의 핵심 관광 자원이자 서양인들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지긴 했지만 일출과 일몰, 설정샷(거울샷이나 야간 장노출 등), 별 보기 등 뽑을 수 있는 뽕은 다 뽑고 우유니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건 한국인, 일본인밖에 없다.[47]

우유니 사막에게 인지도가 밀리긴 하지만 수도 라파스에도 관광할 거리가 제법 있다.[48] 이곳에 오게되면 케이블카 미 텔레페리코를 한번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현지인들이 교통수단으로 많이 이용하는 만큼 탑승료도 저렴하고, 타고가면서 아래로 보이는 라파스 시내 전경도 꽤 볼만하다.

그 외에 입법 수도인 수크레는 도시 자체의 특별한 볼 거리는 적지만 예쁜 도시 풍경[49]과 비교적 괜찮은 치안, 온화한 날씨로 장기 여행에서 방문하면 괜찮다. 단기 여행자라면 우유니까지만 보고 바로 칠레

3.6. 아르헨티나

이 나라는 암환율이 있는 나라다. 달러를 챙겨서 암환율로 환전하면 공식 환율보다 2배를 더 받을 수 있어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에어비앤비 같은 비(非)아르헨티나 기업에서 카드결제를 하면 공식 환율대로 적용돼 손해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도 공식 환율이 적용된다. 암환율로 카드결제를 하려면 반드시 아르헨티나 기업(예를 들면 아르헨티나 항공, Flybondi 등 아르헨티나 국적 항공사. LATAM 항공은 아르헨티나 기업이 아니므로 여기서 아르헨티나 페소로 결제해도 공식 환율이 적용된다.)에서 결제 통화를 아르헨티나 페소를 선택, 그리고 카드는 VISA나 마스터카드를 사용하자. 추후 암환율로 적용되어 일정 부분 환급된다. 현금 사용 시엔 한국에서부터 100달러 지폐를 많이 준비해오거나 웨스턴유니온을 이용한 달러 인출로 암환율 환전을 하니 참고. 공식 환율대로 정직하게 여행하면 손해인 나라다(...)

아르헨티나가 소고기와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인 만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소고기 요리와 괜찮은 와인을 즐길 수 있다.[50] 그 외에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라는 도시 자체가 아르헨티나의 모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국가 역량이 몰빵된 도시[51]인 만큼 문화생활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아예 한달살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과수 폭포 브라질과의 국경에 있다. 대부분 아르헨티나 쪽 폭포와 브라질 쪽 폭포를 모두 보고 양국을 이동한다. 참고로 폭포에는 출입국 시설이 없기 때문에 국경을 넘으려면 아르헨티나 쪽 폭포-아르헨티나 도시(푸에르토 이과수)-국경-브라질 도시(포즈 두 이과수)-브라질 쪽 폭포로 이동해야 한다. 어느 쪽에서 봐도 장관이지만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은 아르헨티나 쪽 폭포에서 더 가까이 볼 수 있다. 다만 브라질 쪽은 걷기 편하고 금방 둘러볼 수 있지만 아르헨티나 쪽은 상대적으로 코스도 길고 적당한 운동을 필요로 한다. 결론은 둘 다 보자. 어차피 둘 다 볼 거 아냐?

아르헨티나로 여행 오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파타고니아다. 아르헨티나 쪽 파타고니아의 중심 도시는 엘 칼라파테(El Calafate)로, 모레노 빙하(Moreno Glacire) 투어와 트레킹이 가능하다. 엘 칼라파테에서 버스로 3시간 정도 떨어진 엘 찰튼(El Chalten)에서는 '불타는 고구마'라는 별명을 가진 피츠로이 봉 트레킹이 유명하다.[52]

지구 최남단 도시인 우수아이아가 이 나라에 있다. 엘 칼라파테에서도 비행기로 1시간을 가야 할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다.[53] 지구 최남단 도시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게 관광거리는 딱히 없긴 하지만 최남단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관광객들을 모으는 도시다. 만약 남극 투어에 관심이 있다면 이 도시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를 타고 남극 여행을 할 수 있다. 가격은 당연히 매우 비싸다.

파타고니아 지역은 아니지만 아르헨티나 중남부에 있는 바릴로체(San Carlos de Bariloche)라는 마을이 풍경이 예쁘기로 유명하다. 아르헨티나 영토가 매우 넓기 때문에 어디서 출발해도 오래 걸리는 먼 곳에 있지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꼭 가보자.

파타고니아는 남극에 가깝기 때문에 남미의 겨울인 6~8월에 방문하면 한국의 겨울 정도는 아니더라도 꽤 추워 할 수 있는 것들의 제약이 있다. 대표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빙하 트레킹이 불가능하다. 그러니 아르헨티나를 여행 일정에 넣는다면 되도록 여름(12~2월)에 방문하자.

3.7. 우루과이

나라도 큰 편이 아니고 특별한 자연 환경이나 유적이 있지 않은 데다 물가도 높은 편이라 관광산업이 발달하지 않았다. 주로 아르헨티나에서 장기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비자런을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한다. 특이사항으로는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라는 세계 축구의 성지급 경기장이 있다.[54]

3.8. 칠레

칠레 남부 파타고니아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남미 최대 국립공원으로 산과 빙하, 호수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유명하다. 또한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이스터 섬도 이 나라 땅이다. 다만 본토와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어, 산티아고에서 비행기로 5시간이 걸린다. 그런 만큼 항공권 가격도 일반적인 국내선 수준이 아니며, 모든 면을 종합해봤을 때 한국에서 가기 가장 힘든 관광지라고 할 수 있다. 수도인 산티아고에는 남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그란 토레 산티아고가 있는 등 생각보다 현대적인 대도시다. 만약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을 갔다면 대부분 육로를 이용해 칠레로 입국한 다음 아타카마 사막 역시 구경하고 산티아고로 들어온다. 제2도시 발파라이소도 관광지로 유명하다. 다만 전반적인 물가가 꽤 비싼 편이라서 언급한 곳 외에는 잘 가지 않는 편이며, 관광 산업도 이 지역 외에는 그닥 발달하지 않았다.

2023년 3월 기준 수도 산티아고의 치안이 약간 불안해졌다. 한국인 여행자들의 범죄 피해 사실이 이전보다 급등했고, 공항에서의 총격전도 벌어지는 상황이다. 물론 파타고니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

3.9. 브라질

남미 대륙의 절반이 브라질일 정도로 큰 나라지만, 남미 여행자들은 대부분 스페인어권 나라들 위주로 여행하고 브라질은 구석구석 여행하는 분위기는 아니다.[55] 물론 여기도 넓은만큼 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편. 대부분 이과수 폭포 리우데자네이루만 보고 간다.

이과수 폭포 마나우스에서 출발하는 아마조니아 투어[56], 아프리카 문화의 영향이 강한[57] 사우바도르의 콜로니얼 시가지, 렌소이스 사막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다른 라틴아메리카와 달리 포르투갈어를 쓰는 곳. 그래서 중남미 여행을 위해 간단한 스페인어 회화를 익혀오는 사람들도 브라질에서는 써먹기 힘들다. 다만 브라질은 스페인어권 주변국들의 영향으로 스페인어가 제1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주의할 점으로는 역시나 치안. 대도시인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치안이 좋지않은 편이므로 신변안전에 유의해야한다. 특히 악명높은 슬럼가 파벨라는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한다. 파벨라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파벨라에 갔다가 죽으면 시체도 못 찾는데다, 경찰도 제복 입은 상태로는 근처에도 안가는 곳이다.

3.10. 프랑스령 기아나

프랑스 본토와 달리 솅겐 조약 지역이 아니지만 비자 면제 협정으로 인해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입국 시 황열병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다.
기아나 우주센터가 하루 2회 무료 투어를 제공한다.

3.11. 수리남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별다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30일간 무비자 방문이 가능하였으나 2023년 수리남 정부가 비자 면제 대상국 목록을 개편하면서 이제 다수의 선진국 여권 소지자들에게 쿠바처럼 여행자 카드를 발급하게 한다. 도착비자마냥 국경에서 발급해주지 않기 때문에 주변국 내 수리남 외교공관에서 받거나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한다. 남미 국가지만 라틴아메리카 도시로는 브라질의 벨렝으로만 가는 항공편만 있으며 그 외에는 네덜란드나 카리브 섬나라, 인접국인 가이아나에서 오는 편만 있다. 육로로는 국토 대부분이 밀림이기 때문에 입국 불가능하고 가이아나 프랑스령 기아나와는 페리로 이동 가능하다. 의외로 브라질과는 육로 국경이 없다. 이런 교통 상황 때문에 남미 여행 중 수리남을 방문하기 매우 어렵다.

치안이 크게 나쁘진 않으나 지리적으로 타국으로부터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어 가기 쉽지 않은 곳이다. 국토 대부분이 삼림이고 개발이 잘 안 되어 있는 상태라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수도 파라마리보만 둘러보고 가며 관광상품 가격은 웬만한 선진국보다 높다. 이 나라도 국토 대부분이 열대우림이기 때문에 정글 투어가 대부분이다.[58]

뜬금없이 네덜란드어를 쓰는 나라지만 관광객을 상대하는 이들은 영어가 잘 통하고 스페인어도 그럭저럭 통하는 편.

3.12. 가이아나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90일 이내로 무비자 방문이 가능하다.

옆동네 수리남과 밑의 브라질과 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나, 베네수엘라와의 도로 연결은 되어 있지 않다. 또한 브라질 국경으로 통하는 도로는 폭우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으면 통행하기 매우 어렵다고 한다.

4. 유의사항



[1] 사실 안티구아를 제외하면 오지라 밤에 볼 거리 자체가 없다. 또한 이동으로 인한 피로를 생각하면 밤에 돌아다니고 싶어도 몸이 안 따라준다(...) 뭐 이건 국토가 큰 어느 나라를 여행해도 공감할 만한 상황이지만. 안티구아의 경우는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중미에서는 유명한 관광지이므로 소매치기만 조심하면 치안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된다. [2] 예를 들면 비행기 환승 시 다음 비행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고, 밤을 넘겨야 하는 경우 [3] 과테말라시티의 경우 힐튼 호텔과 바르셀로(Barcelo) 호텔 체인을 추천한다. [4] 그냥 공항 택시를 잡아탈 경우 택시 기사가 내 옆에서 바로 담배를 피는 경우 정도는 불평할 거리도 못되고, 더 심한 경우 택시 기사가 여성 승객 몸을 대놓고 더듬는다든지 같은 갖가지 진상 사례가 다 나온다. [5] 카페 우니도라는 파나마 프렌차이즈가 있는데 비싸긴 하지만 음식이 은근 맛있다. [6] 물론, 차에서 내릴때 금품이나 전자기기는 챙기고 내리도록 하자 [7] 아보카도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노점상에서 사면 하나에 1달러. 근데 보통 안익었으니 좀 두고 먹자. 익은걸 달라하면 익은거로 준다. [8] 그 유명한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멕시코 북부도 여행경보 1,2단계이다. [9] 경제 제재의 일환으로 미국 직항은 사라졌다. [10] 당장 위에 언급한 일본 유튜버는 고급호텔을 가지 않는다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최고급 호텔에 택시만을 고집할 정도로 베낭여행자조차도 완전히 검증된 최고급 시설이 아니면 위험하다는 것. [11] 해석하면 콜롬비아 관광 공식 가이드라는 뜻이다. 한국어와 영어가 지원된다. [12]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3개국은 남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위험한 나라라는 걸 대부분이 안다... 신흥 강자 베네수엘라는 의외로 잘 안 알려진 듯. [13] 사실 페루 역시 판데믹 이전에 똑같이 여행경보 1~3단계가 모두 있었고 통계상 치안도 별 차이 없지만 페루는 남미에서 그나마 안전한 국가, 콜롬비아는 남미에서도 위험한 국가라고 인식되고 있는 게 현실. [14] 특히 콜롬비아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태평양과 카리브해에 동시에 맞닿은 나라다. 다만 태평양 쪽은 개발이 잘 안된 오지라서 관광 인프라는 부족한 편. [15] 콜롬비아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콜롬비아 하면 커피가 유명하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다. [16] 다만 이런 농장은 체험 등 관광의 성격이 좀 더 강한 편. [17] 사실 남미 대부분이 그렇지만 수도와 대도시가 위험하지 중소도시 혹은 시골은 평화롭다. [18] 보고타의 해발고도는 2,640m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곳에 있는 대도시다. [19] 수력발전소로 인해 생긴 인공 호수이다. [20] 콜롬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꼽히기도 했다. [21] 아예 마을 이름이 스페인어로 정원이다. 직접 가보면 왜 정원인지 알 수 있다. [22] 한국으로 비유하면 가평군 정도의 위치다. 수도와 상대적으로 가깝고(물론 보고타에서 버스로 10시간 정도 걸린다) 산골마을 시골이며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23] 다만 치안은 조금 좋지 않다. 왠만하면 구시가지와 바닷가 위주로 돌아다니자. [24] 보고타에서 무려 새벽 4시에 뜨는 노선도 있다. [25] 원래 빈민가였던 곳을 관광지로 만들었기 때문에 밤에는 주의해야 하는 동네이다. [26] 이탈리아에도 동명의 도시가 있으니 구글링 시 꼭 뒤에 콜롬비아를 붙이자. Salento Colombia 이렇게. [27] 다만 페루보다는 비가 많이 자주 오는 특성상 산사태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 도로가 폐쇄되는 경우가 좀 있다. 콜롬비아는 수도를 포함한 대부분의 도시가 안데스 산맥 한가운데에 있다. 게다가 콜롬비아는 전 세계에서 비가 가장 많이 오는 나라다. [28] 다만 보고타는 시내와 공항이 가깝지만 메데진, 칼리는 공항이 멀리 떨어져 있으니 이 점은 유의. [29] 대도시엔 없고 시골에서는 종종 볼 수 있다. [30] 그러나 아무래도 인식이 많이 좋지 않은 나라라서 아직까진 여행 마니아들만이 다니고 이 나라의 매력 역시 마니아층들만 알고 있긴 하다. [31] 스페인에도 동명의 도시가 있으며, 둘 다 유네스코 유산으로 선정될 정도로 도시 분위기가 뛰어나다. [32] 스페인어로 화장실, 온천이라는 뜻 [33] 에콰도르 최대 도시 [34] 에콰도르 내에선 자국을 태평양, 안데스 산맥, 정글, 그리고 갈라파고스 제도를 가진 작지만 있을 게 다 있는 나라라고 홍보한다. 영토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이동시간이 적게 걸리는 게 장점이면서 자연 환경은 남미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다. [35] 그래도 남미라는 것을 잊지는 말자. 항상 빈민가와 밤은 조심해야 한다. 2023년 3월 기준으로 치안이 나빠져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말도 이젠 옛말이다. [36] 루트는 리마-이카(와카치나)- 쿠스코( 마추픽추, 비니쿤카)- 라파스- 우유니 사막- 아타카마 사막- 산티아고-토레스 델 파이네( 파타고니아)- 우수아이아- 부에노스 아이레스- 이과수 폭포- 리우데자네이루. 아주 세세한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 이 루트대로 따라간다. [37] 그만큼 69호수가 잘 알려진 여행지기도 하지만 난이도는 꽤 높다. 5명 중 1명은 중도 포기할 정도로 난이도가 있는 편. 체력에 자신이 없거나 고산병이 두렵다면 파론 호수가 차선책이다. 여기는 고도도 좀 더 낮고 접근성도 좋다. 전망대에 올라갈 수도 있지만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멋있다. [38] 이 문단에서 언급한 모든 관광지들이 우아스카란 국립공원(Huascarán National Park)에 속해 있다. [39] 도착비자도 가능하지만 100달러를 내야 하니 돈이 너무 아깝다. [40] 그 유명한 코카인의 원료다. 물론 잎을 먹는다고 마약처럼 중독되진 않는다. [41] 참고로 이키토스는 전 세계에서 육로로 연결되지 않은 도시들 중 가장 큰 도시라고 한다. [42] 7~8월은 건기로, 강의 수위가 낮아져 야생동물을 볼 확률이 높다. 반대로 남미 여행의 성수기인 12~2월은 우기로, 강의 수위가 높아져 야생동물들이 깊숙히 들어가기 때문에 볼 확률이 좀 낮다. 다만 건기에도 동물 못 보는 사람 많고, 우기에도 실컷 보는 사람 많으니 가기로 결심했으면 운에 맡겨보자. [43] 리마 광역권 인구가 천만에 육박하는데 제 2의 도시인 아레키파의 인구는 겨우 100만이다. [44] 다른 남미 국가의 제 2의 도시인 메데진(콜롬비아), 키토(에콰도르),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라파스(볼리비아)는 그래도 스페인 혹은 미국으로 가는 국제선이 어느 정도 있지만 아레키파엔 국제선은 전혀 없고 국내선도 수도인 리마와 관광도시인 쿠스코행뿐이다. 국내선조차도 리마를 거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45] 사실 이는 주택 건설 중엔 재산세를 부과하지 않는 법 때문에 건물주들이 세금을 피하려고 건물들의 외장 공사를 끝마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 [46] 나머지 하나는 마추픽추. 혹은 칠레/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크게 보면 이 3곳이 주 목적이다. [47] 서양인들은 한국인들만큼 우유니 사막을 좋아하지 않으며, 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다. 아무래도 서양인들은 사진이 잘 나오는 예쁜 곳보단 모험과 개척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 듯하다. 그리고 의외로 볼리비아인을 제외한 남미인들도 우유니를 잘 모른다. 한국, 일본인들이 그들보다 잘 알고 있을 듯... [48] 우유니를 가려면 무조건 라파스를 들러야 하기 때문에 라파스 시내 관광 정보도 꽤 알려진 편이다. [49] 도심의 건물 대부분이 흰색 도색이다. 실제로 보면 꽤 인상적이다. [50] 리오넬 메시도 고국인 아르헨티나의 소고기 요리를 너무 좋아해 FC 바르셀로나가 당황 및 염려했을 정도로 아르헨티나는 소고기가 유명하다. [51] 한국도 서울 집중이 심각한 편이긴 하지만 아르헨티나에 비하면 정말 상황이 낫다. [52] 여기도 유명한 것에 비해 난이도가 조금은 있는 편. [53]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4시간이 걸린다. [54] 제 1회 월드컵 개최 경기장 [55] 왜냐면 우선 브라질의 치안이 두렵기도 하고, 국민루트를 따라 여행하면 브라질 땅을 밟기까지 최소 한 달이나 걸리는데 더이상 여행하기 시간도 없거나 피곤하고, 혼자만 포르투갈어를 쓰니 새로운 언어 장벽에 막혀 브라질 여행은 그냥 대충 찍먹만 하고 집에 가자는 분위기가 있다. [56] 다만 마나우스에서 출발하는 투어는 꽤 비싼 편이므로 더 저렴하게 아마존 여행을 하고 싶다면 페루(이키토스), 콜롬비아(레티시아)에서 하는 걸 추천한다. 아무래도 브라질이나 콜롬비아를 안 가는 여행자는 많아도 페루를 안 가는 여행자는 별로 없기 때문에 대부분 이키토스로 가는 편이다. [57] 브라질 북동부는 아프리카와 가장 가까운 지역이고 흑인 이주의 역사가 신대륙 다른 곳보다 깊다. [58] 지리적으로 보면 아마조니아는 아니다. [59] 공교육이 한국처럼 잘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 국가가 모두 스페인어를 쓰니 굳이 영어를 배울 필요를 못 느끼기도 한다. 호텔 직원은 대체로 영어를 하는 편이지만 호스텔은 직원조차 영어를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낭여행자라면 스페인어를 특히 더 준비해서 가자. 반대로 생각하면 스페인어가 되면 얻을 이점과 편리함이 더 극대화된다. [60]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쓰지만, 브라질조차도 관광지나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스페인어를 어느 정도는 할 줄 안다. 애초부터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는 뿌리가 같고 모국어 화자끼리는 대화가 어느 정도는 알아들을 정도로 비슷하기도 하며, 지리적으로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양 옆에 붙어있다. [61] 아침, 점심, 저녁식사가 모두 포함된 옵션 [62] 멕시코나 브라질 등등 상당수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경찰들은 관광객 삥 뜯을 때랑 여자 꼬실 때 외에는 영어를 쓰지 않으며, 월급도 박봉이고, 이로 인해 범죄조직과 결탁하는 경우가 많아 별로 신뢰할 수 없는 존재이다. [63] 1~2성급 호텔이나 호스텔의 경우, 숙소의 특성상 우범지대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호텔/호스텔 직원이 투숙객 돈이나 소지품을 훔치는 경우도 많고 영어도 잘 못하기 때문에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64] 상대적으로 치안이 좋다는 것 뿐이지, 이런 나라들조차 대한민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북유럽 급 치안을 생각하고 다녔다간 큰 코 다친다. [65] 다만 복대 역시 크고 눈에 잘 띄는 걸로 하고 다니면 돈 많은 호구 관광객으로 보여서 강도나 부패 경찰한테 당하는 수가 있다. 가급적 복대는 옷 색상과 매칭이 되는 그리고 소형을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다. [66] 바지 주머니의 위험성은 말 안해도 알 것이고,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안주머니조차 안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통 소매치기가 관광객들이 구경이나 인파에 정신없는 틈을 타 안주머니를 뒤져 물건을 훔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67] 실제로 중남미 상류층들도 일상생활 시 옷은 허름하게 입는 편이다. [68] 단, 갤럭시 워치와 같은 고가 전자시계 역시 소매치기나 강도에게 털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군 장병들이 주로 착용하는 전자시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69] 고가 손목시계, 반지, 목걸이를 노리는 강도, 소매치기가 많기 때문이다. [70] 다만 쿠바는 미국 달러로 환전할 경우 수수료를 많이 떼어가기 때문에 캐나다 달러 일본 엔이 주로 권장된다. [71] Cambio, 스페인어로 '교환'. 번화가에서 외국인을 보면 특유의 악센트로 "깜비오 깜비오" 하며 호객행위를 하기 때문에 이 별명으로 불린다. [72] 참고로 쿠바의 경우 상당수의 카사에서 가정식 비슷한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73] 특히 한국 여성들은 티가 확나고 만만해 보이는 동양인 여성이라 현지인들에게 성추행, 성희롱, 성폭행을 당할 우려가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야간에 헐벗은 차림으로 여성이 혼자 돌아다니면 현지인들은 이 여성을 야하고 헤픈 여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더욱 성범죄의 타겟이 되기 쉽기 때문에 여성이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행위는 반드시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