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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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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3. 대중매체
3.1. 관련 캐릭터
4. 투구에서 유래한 이름을 가진 동물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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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胄 / Combat Helmet

말 그대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 보호구의 일종이다. 특히 인류에게 있어서 머리는 심장만큼이나 인체에 있어서 중요한 기관이 많이 몰려있는 매우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1] 중무장만이 아니라 경무장을 할 때 최소한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도 머리에 착용을 하는 것이 사망율을 낮출 수 있기에 전쟁에 출전할 때 대체로 거의 빠지지 않는 방어구 중 하나이다.[2] 또한 일반 병사들의 경우, 투구를 방어용 외에도 전장에서 요리를 할 때 조리도구로 사용하기도 했다.

사람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 제일 많이 도드라지는 부분이 머리라는 것도 있기 때문인지 투구는 착용자의 개성과 신분을 나타내기 위해 본래의 보호 기능을 제외 하고도 이런저런 장식들이 많이 가해지곤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 모양새는 지역과 시대 그리고 당사자의 신분과 재력에 따라 매우 다양해졌다. 당연히 이렇게 되면 투구의디자인에 각 민족의 문화예술적 요소들도 한껏 집어넣기 때문에, 현대의 일반인도 역사 지식만 있다면 투구의 모양새만으로 이게 어느 나라에서 어느 시대에 쓰였던 투구인지 읽어낼 수 있을 정도다.
파일:curator_17_1.jpg
손기정 기증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물설명

총기가 발전하여 갑옷이 몰락한 뒤, 방탄복이 상용화되기까지의 공백기에는 서구권에선 기병 등에서 실용성보단 상징성 부각 차원에서 존속하고, 제1차 세계 대전 때 철모가 일상화될 때까진 한동안 사용되지 않기도 했다. 현재는 방탄모가 그 계보를 잇고 있다.[3] 화기의 발달로 전투 거리가 원거리화되며 검이나 둔기 등의 냉병기로 눈 앞에서 싸우던 과거에 비해서는 머리를 맞추기도 힘들어졌지만 맞추기만 하면 10중 9은 확실하게 죽기 때문이기도 하며, 이는 그만큼 머리가 중요한 기관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갑옷 비슷한 게 상용화된 이후에도 아직까진 제식군장으로서의 위상은 방탄모 쪽이 넘사벽이기도 하다.[4] 당장 전투병과가 아닌 경우 평시에는 방탄복을 따로 지급받지 않는 경우는 흔히 있지만, 방탄모는 전투병과와 비전투병과를 가리지 않고 평시에도 4성장군부터 이등병까지 전 인원에게 무조건 상시 보급되는 군장품이라는 것만 봐도 방탄모 쪽이 압도적으로 그 위상이 높음을 알 수 있다.

2. 어원

이고 발음 상 한자어 같은 이미지가 있지만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현대 국어 ‘투구’는 15세기 문헌에서 ‘투구’로 나타나 현재까지도 이어졌는데, 이는 당시 중국어인 ‘頭盔(두회, tóukuī)’를 음차한 귀화어이다. 문헌을 보면 ‘투구’에 대응하는 한자 표기로는 ‘頭盔’뿐만 아니라 ‘冑’, ‘鍪’, ‘盔’, ‘頭口’ 등이 나타난다.

3. 대중매체

현실에서는 없어선 안될 중요한 아이템임에도 막상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만화, 사극 등지에서는 얼굴과 헤어스타일을 가려서 캐릭터 개성이 죽는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주조연급 캐릭터들은 거의 쓰지 않는다.[5] 사실 단순히 개성을 죽는 걸 떠나 사람을 구별할 방법이 헤어스타일과 눈매정도밖에 없는 그림체에선 도저히 방법이 없다. 그래서 그런 곳에서 투구는 어디까지나 악역과 단역들의 전용 템으로 전락한지 오래. 특히 안면을 완전히 가리는 투구의 경우는 악의 보스나 엄청난 비밀을 감춘 인물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다스 베이더가 대표적이다. 악역이 아니더라도 이런 식으로 자신의 정체를 감추다가 투구를 휙 벗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클리셰가 흔하다. 이 경우 의외로 창작자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역할도 하는데,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제작비를 아끼고자 얼굴을 가면, 모자, 복면, 마스크, 투구, 헬멧, 후드티 등으로 가린 요소도 있다.

만화나 일러스트에서 현대식 투구인 오토바이 헬멧이나 공사장 안전모, 군용 방탄모는 무늬나 그림이 많이 들어가 있지 않은 이상 상당히 그리기가 수월하고 머리의 형태에 맞춰서 그리기도 쉽기 때문에 그냥 복붙해버리는 식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반대로 "중세식 화려한" 스타일에 극화풍, 사실주의적인 화풍으로 그릴 경우 투구는 정말 그리는 입장에선 욕이 나오기 쉽다. 말을 그리는 것과 함께 중세풍 판타지에서 투구를 잘 입히질 않는 현실적인 이유인 "그리기가 난감한, 조금만 실수해도 문제가 생기는" 문제가 있다는 점도 있어 여러모로 잘 그려지질 않는다.[6]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인지 투구를 안 쓴 사람은 이상하게도 머리를 공격받는 묘사가 거의 없다. 설령 어떻게 머리를 공격받아도 그냥 그 사람이 운이 없는 것이지 투구를 안 써서 그렇다는 생각은 아무도 안한다. 일종의 스톰트루퍼 효과. 간혹 티아라 같이 생긴 투구로 헤어스타일을 살리는 경우도 있다. 안 쓰는 것보다야 낫겠지만서도 그런 외형의 투구가 투구로서의 기능을 할지가 의문이지만. 아니면 그런 티아라에 마법을 부여해서 머리 부분에 방어막을 형성하는 사례도 있다.

일본 쪽 창작물에서도 주인공이 투구를 쓰고 다니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이쪽은 하치가네나 핫부리 처럼 헤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이마를 가려주는 물건이 있어서 선택지가 하나 더 있다. 어느쪽이건 방어력은 상당히 제한적이지만, 머리에서 칼날을 맞기 가장 쉬운 부위가 이마이기 때문에 의외로 실용성이 없지는 않다. 그리고 실제 센고쿠시대 투구는 착용자를 식별하기 위한 크고 요란한 장식이 붙어있는 사례가 많아서 투구를 쓴 채로도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으므로 그 시대 배경 사극이나 그 시대에서 모티브를 따온 경우는 투구를 쓰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게임 등의 매체에서도 그리 큰 옵션은 없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처럼 뽀대를 위한 용도로 나오긴 하지만 소수. 상당히 많은 온라인 게임에서 아예 투구 보이지 않기 기능이 있는 경우도 있다. 몇몇 게임에선 옵션설정으로 투구를 안쓴 것처럼 조정할 수 있다. 아니면 메이플스토리처럼 투명 모자를 투구 위에 써서 보이지 않게 하는 경우라던가. 드물게 투구에 추가적인 기능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잘 찾아볼 순 없는 편. 대개는 정신이상을 일으키거나 마법적 상태이상을 거는 것을 견디거나 막는 능력을 어느정도 부여하는 식.

켈트족이나 바이킹 등 북구민족들이 쓴 투구 중엔 윙드 헬름이라는 날개 모양 장식이 달린 투구가 유명한데, 실제로 발견된 유물은 거의 없지만 나름 멋있어서인지 디아블로 2에서 바바리안 전용 투구로 등장한다. 또한 고대에 세계 곳곳에서 종교적 의식에 사용되었고, 바이킹들은 전투용으로 쓰지 않았던 뿔 달린 투구도 멋있다는 이유로 바이킹의 상징이 되었다.

역사 만화등의 매체에서는 그 시대의 군인들의 캐릭터성을 나타내는데 주로 쓰인다. 위에 언급된 바이킹(윙드 헬름), 로마식 헬멧, 머리 중앙으로 모히칸 같은 장식이 붙은 것으로(보통 골 형식 헬멧으로 분류 된다) 묘사되는 로마군, 바이저등으로 얼굴까지 철저히 가린 중세 기사, 그레이트 헬름을 쓴 십자군, 머리 꼭대기쯤에 창날 같은 것이 달린( 피켈하우베) 1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군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서구권 매체에서는 그래도 투구를 충실하게 표현하는 작품이 제법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Warhammer 시리즈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등을 보면 악역이 아님에도 다들 투구를 잘 챙기는 편이며 주인공이라고 해도 투구를 잘 챙겨입는 경우도 많다. 또는 투구 그 자체를 캐릭터의 개성으로 삼는 경우도 많다.

스타크래프트 2만 해도, 일반 바이킹은 지상 모드일 때 헬멧의 바이저를 벗지만 준 영웅급 바이킹인 용병 바이킹 '헬의 천사'는 지상 모드에서도 헬멧의 바이저를 벗지 않는다. 그리고 일반 불사조는 헬멧를 내리고 얼굴을 드러내고 있지만 불사조 영웅인 우룬 제독은 계속 헬멧을 쓰고 있다. 다만 그래도 얼굴까지 가려서 표정 묘사가 어렵기 때문인지, 레이너나 타이커스 같은 주요 인물들이 대화할 땐 꼬박꼬박 바이저를 올린다.

Warhammer 40,000에서는 인간보다 훨씬 우월한 이종족들도 투구는 꼬박꼬박 챙기는 편이며 투구를 통해 각 진영의 특징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7] 예시로 아수랴니 드루카리같은 아엘다리들은 머리 위로 한참 올라가는 꼬깔같은 투구를 써서 자신들이 미개한 종족 위에 우뚝 서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스페이스 마린은 제식 투구의 찡그린 표정으로 이종족에 맞서는 투지를, 타우는 표정이 전혀 없는 모노아이형 투구로 효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오크는 중구난방하지만 뾰족한 뿔이 달리거나 턱을 두드러지게 하는게 대다수인 투구로 제대로 규율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누구보다도 더 폭력적인 성향을 상징한다. 네크론은 온 몸이 금속이고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는 전원이 개조인간이니 머리가 투구나 다름없다. 특히 스페이스 마린은 중세 기사의 투구에서 따온 디자인이 많아서 그중에서도 부리처럼 튀어나온 투구는 부리 투구(Beakie)라 불리며 개근한 선배 취급을 받는다. 그레이 나이트, 커스토디안 가드 등 일반 마린보다 강력한 유닛도 대부분 투구를 쓴다.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특이하게 투구를 분대장의 표식으로 사용한다. 물론 대체로 그렇다는거지 갑옷으로 둘둘 싸매고 투구만 안 쓰고 다니는 캐릭터가 없는건 또 아니다. 관련 일러스트에도 투구 안 쓴 스페이스 마린들이 자주 보인다. 단 인류제국에서 투구를 쓰지 않은 네임드급 캐릭터들은 보통 아이언 헤일로나 로자리우스와 같은 보호막 생성기를 따로 달고 다닌다. 스페이스 울프의 경우는 그냥 안쓰고 다니는 마린들이 많은데 이 때문에 타우와의 전쟁 때 머리를 저격당해 허무하게 죽는 일이 있었다.

심지어 투구를 착용했을때의 이점을 강조하는 매체도 제법 많은 편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방탄모가 방탄복과 별개의 아이템으로 나오며 이 방탄 헬멧을 착용하면 헤드샷 데미지를 줄여주는 시스템이 있고[8], 재기드 얼라이언스 2에서 방탄 헬멧은 아군 용병이 허무하게 헤드샷 한 방으로 가버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구세주이다.[9]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의 싱글 최종보스 네메로스는 더럽게 튼튼한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투구를 착용하지 않은 탓에 머리만 집중 공격당해 패배한다.

좀 중세풍의 작품에서도 중요하게 여기는 작품은 꽤 있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경우 가슴 갑옷 다음으로 방어력이 높은 부위가 투구 부위로 묘사된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에서도 마찬가지로 방어력에 큰 영향을 주는 부위이며, 시스템상 머리 부위에 들어가는 대미지가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이를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동급의 가슴, 바지와 같은 능력치를 제공하며, 단일 아이템으로는 무기를 제외하면 가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간주되는 부위가 이들 셋이다. 극고증으로 유명한 킹덤 컴 딜리버런스의 경우에는 급소인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스타일의 투구가 구현되어 있고 안면을 보호하기 위해 바이저가 달린 투구를 착용할 경우 시야가 제한되는 것까지 구현되어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게임 한정의 이야기고[10],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서구권에서도 드라마나 영화에서 엑스트라가 아닌 주, 조연급은 투구 쓰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주요 인물들이 투구를 쓰는 경우는 투구가 캐릭터의 아이덴티티일 경우거나[11], 초반에 잠깐 씌워 놓는 경우이다. 후자의 경우는 그 잠깐이 지나면 어떻게 해서든 벗겨 버린다.[12]

우리나라 사극에서도 좀 중요인물이다 싶으면 정말 안 쓴다. 한국 사극에서 투구 착용을 가장 충실히 한 작품은 역대 최고의 사극으로 인정받는 용의 눈물로 주인공 이방원을 제외한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착실히 쓰고 나온다. 특이점으로 광화문 광장의 완전무장한 이순신 장군 동상이 유명해서인지 이순신은 항상 투구를 쓰고 나온다. 조선시대 고위지휘관의 투구는 굉장히 화려하고 특징적이기 때문에 화면에서 이순신 한 사람만을 부각시키는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왕건과 견훤을 제외하고는 모두 투구를 쓰고 나오는 태조 왕건의 경우 국가 체계가 잡힌 다음부터는 갑옷과 투구가 똑같아 지지만 작가의 짜임세 있는 캐릭터 구축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소울 시리즈는 모든 주인공들이 투구를 쓰고 다닌다. 뿐만 아니라 투구를 착용한 NPC들 경우 목소리가 투구에 의해 필터링 되어서 들린다. 프롬의 세심한 면을 엿볼수 있는 부분.

고블린 슬레이어에서는 투구를 안 쓰는 것을 까는 내용이 나왔다. 어느 고블린 산채에 4명으로 이루어진 모험가 일행이 들어갔는데 모두 투구를 안 쓰고 있다가 슬링 등으로 머리를 맞고 전멸했다. 고블린 슬레이어의 경우 산채 밖에서 공격하던 중 슬링을 맞지만 투구 덕에 무사하다.[13][14]

명탐정 코난에서는 범인을 퇴치할때 축구공이 없으면 오토바이 헬멧이나 장식품 갑옷의 투구 따위를 차서 날리기도 한다.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물론이고 아군이나 적군 모두 주연이나 네임드 무장의 경우에도 투구를 잘 쓰고 다니는 걸로 나왔다.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고증을 제대로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3.1. 관련 캐릭터

단역이나 엑스트라 등을 제외하고 주조연들 중 남들은 투구를 사용하지 않는데 유달리 투구를 잘 챙기는 경우에만 서술.

4. 투구에서 유래한 이름을 가진 동물

주로 외골격을 가진 동물들 중에서 머리 부분이 둥근 갑각으로 덮힌 동물들의 이름에 투구라는 말이 쓰이는데, 일본어로 투구를 뜻하는 카부토(かぶと=투구)에서 유래한 단어가 많다.

5. 기타

파일:external/1.bp.blogspot.com/hornet+hemlet+innsbruck+austria+1511-14.jpg
헨리 8세가 착용하던 예식용 투구. 당대 유물답지 않게 괴이한 디자인 센스를 자랑한다. 1513년 8월 16일 스퍼스 전투에서의 승리를 기념하여 당시 동맹이던 신성 로마 제국 막시밀리안 1세가 선물로 보내준 것이라고 한다.

그냥 맨머리에 철 투구를 쓰면 햇빛과 철 부스럼 때문에 발진과 기타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에 중세 기사들은 투구 안에 아밍 캡을 썼다. 현재에는 방탄모처럼 안을 쿠션이나 스펀지 등으로 채워넣는 모습이다.


[1] 당장 인체의 모든 부분을 전부 총괄하는 가 머리에 있기 때문에 중증의 머리 부상은 곧 사망과 직결된다. 설령 뇌를 다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손상되어 시력을 잃는다던가 하면 해당 인원은 그 즉시 완전 무력화되며, 이후로도 전투는 고사하고 일상생활조차도 극히 어려워 진다. 그 외에도 머리 부분은 오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신체 부위인 동시에, 시각/청각/후각/미각을 느끼는 기관은 오직 머리 부분에만 있는 등 머리는 인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부위이다. [2] 개인의 자금이 어느정도 혹은 손재주나 재료가 있어 직접 만들거나 혹은 군대에서 방어구 지급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지만, 대체로 머리와 머리 주변. 그리고 몸통과 발 부위를 대체로 지키는 편이다. 물론 입에 풀칠하기 바쁜 서민 병사들 같은 경우엔 머리도 아슬아슬할 수 밖에 없고 몸통 갑옷까지 맞추는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기 때문에 쳐다도 보기 힘들었다. 그 덕분에 별로 비싸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이 있고, 투구와 발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를 지킬 수 있는 도구로 서민들에게 채택된 것이 바로 방패. 물론 재력이 확실한 이들이야 제대로 방어구를 갖추었지만, 장비가 배급되지 않는 군대에 징병된 서민 입장에선 투구와 방패, 좋은 신발 정도가 한계일 때가 많았다. [3] 그리고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방탄모를 진짜로 투구라고 불렀다. 행군의 아침이란 군가에 " 외투 입고 투구 쓰면 맘이 새로와."란 구절이 있다. [4] 다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방탄복 자체의 역사도 오래되었다. 총기의 발달로 어떻게하면 이걸 막아볼까 하면서 갑옷을 개량해왔었고 1차 대전 당시에는 실크로 만들어진 방탄복부터 냉병기 시절에 입던 갑옷과 비슷한 형태의 강철판을 여러장 겹친 방탄복이 등장하였다. [5] 그래도 아르슬란 전기 베르세르크(만화)처럼 투구에 개성을 살리고 캐릭터의 외적인 부분에서 특징을 드러내어 차별을 두는 방식이 가끔이지만 등장하긴 한다. Fate/Zero의 버서커도 이 예시 중 하나. [6] 거기다 극화체 모에 그림의 차이 중 하나가 머리 비율인데, 모에 그림은 주로 머리가 크고 어깨가 좁아지는 반면 극화체는 실제 두상 비율을 그리기 때문에 같은 거리에서 보면 모에 그림보다 머리가 작다. 그래서 투구 묘사가 더 까다롭다. [7] 심지어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도 부활한 뒤에는 투구를 쓰고 싸우는 모습으로 그려진 일러스트가 매우 많으며 미니어처 모델도 월계관과 투구를 쓴 머리 중 하나를 골라서 끼워줄 수 있다. [8] 정작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따라한 국산 FPS에서는 이런 점이 전혀 없다. 그나마 AVA가 방탄모 기능을 구현했을뿐 이다. [9] 1.13 모드에 들어서 추가된 각종 7.62×51mm NATO/ 7.62×54mmR 저격 소총에 헤드샷을 맞아도 고성능 방탄모를 쓰면 딱 응급조치를 받아 살아남을 만큼의 체력이 남는다. 방탄모를 쓰지 않았으면 즉사할 상황이다. [10] 게임의 경우에도 예시를 든 다크 소울이나 카운터 스트라이크같이 캐릭터성을 중요시하지 않는 게임이 아닌 캐릭터성을 중요시하는 경우에는 잘 씌우지 않는다. [11] 김리 [12] 킹덤 오브 헤븐이나 아웃로 킹 같이 고증을 중요시 하는 작품들의 경우 이를 상당히 영리하게 처리하는데, 이 작품들의 주인공들인 발리앙이나 로버트 브루스는 투구를 착용하고 전투에 임하다가, 적의 공격에 투구가 벗겨지거나 투구가 망가져서 시야를 가려 스스로 벗는다. [13] 철제 투구를 써도 슬링으로 던진 게 납탄이나 주먹만한 돌이라면 맞고 뇌진탕으로 죽거나 기절할 수 있다. 다만 고블린의 기술력은 원시인 수준이고 개개의 힘은 어린아이 수준이며 홉같은 상위 개체는 슬링같은 걸 쪼잔하다고 생각해서 안 쓸테니 저런 걸 던질 수 있는 녀석은 없겠지만... 이런 걸 제쳐두고서라도 투구로 투석을 막는 건 고블린 슬레이어의 용의주도함이 나타나는 부분인데, 슬링의 유효 사거리 밖에 있어서 대미지를 받지 않은 것이다. 물론 유효한 거리 밖이라는 건 투구를 썼을 때의 이야기다. [14] 애초에 고블린 슬레이어에서는 투구와 갑옷 미착용 및 대형무기 위주의 비현실성 등을 다 깐다. [15] 대표적으로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 원소는 무조건 투구를 착용하는데, 그런데 역사적으로는 오히려 원소는 투구를 안쓰고 다녔다고 나오기 때문에 고증오류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16] 이 둘은 빈 갑옷에 영혼이 붙어있는 리빙 아머 같은 상태라 투구가 곧 머리 자체가 되는 특이한 경우다. [17] 이 인간은 아예 투구를 쓰고 갑주를 입은 모습이 기본형이다. 투구가 망가져서 수리하거나 하는 지극히 예외적인 몇몇 상황만을 제외하고는 밥 먹을때조차 벗지 않는다. [18] 드라마는 갈수록 막장으로 흘러갔으나 주인공에서 악역 조연들까지 대부분 투구를 처음부터 끝까지 착용한 투구착용에 있어서만은 모범적인 사극이다. [19] 하지만 아스트리드의 경우는 어렸을 때 한정. [20] 앙기리스 의회를 구성하는 대천사들 중 유일하게 투구를 쓴 모습으로 묘사된다. [21] 도르로민의 용투구를 착용했다. [22] 소속된 분파에서는 남들 앞에서 투구를 벗는 것도 금지하기 때문에 절대 벗지 않고 다른 만달로어인들이 평범하게 투구를 벗는 모습만 봐도 까칠하게 반응한다. [23] 23화 이후로는 완전히 벗어버린다. 그럼에도 몇몇 일러에서는 투구를 착용한 상태로 나올 때도 있다. [24] 개력대장 브랑켄편~마도신관 메미편 에피소드 한정. [25] 청의 경우는 광폭화 한정. [26] 복면에 가까운 가면 역할도 한다. [27] 궁극기 사용 시 헬멧을 착용한다 [28] 작중에서는 투구가 리치 왕으로서의 아서스 메네실과 비록 타락은 했지만 그래도 로데론의 왕자라는 자아를 지닌 아서스 메네실을 구분하는 장치 역할을 한다. 어쩐지 투구를 쓰면 목소리도 바뀐다. [29] 정확히는 승마용 바이저에 가깝다. [30] 20th. Century BOY 전개 시 한정. [31] 금수화 한정. [32] 투구 아래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걸로 매우 유명. 다른 스파르탄들은 평소에는 투구를 벗고 다니다가 작전시에만 쓰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비해 마스터 치프는 평소에도 벗지 않는다. 1편 엔딩에서는 탈출하는 비행정 안에서 벗으나 절묘한 카메라 워크로 얼굴을 가리고 4편 엔딩에서는 기지로 귀환한 이후 기술진들의 도움을 받으며 묠니르 전투복을 벗는데 이때 전설 난이도로 클리어 했다면 잠깐 눈가 주변을 보여주나 그나마도 음영처리가 심하게 됐다. [33] 현대에는 쿠 클럭스 클랜의 상징으로 변질된 감이 있는 '카피로테'라는 뾰족한 투구를 쓰고 다닌다. [34] F.3.A.R.에서는 투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35] 본인이 의도적으로 정체를 숨기고 있는 건 아니지만 투구가 얼굴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실제 얼굴이 알려져 있지 않고 그 정체도 작품 내 최대 떡밥 중 하나라는 특이한 캐릭터다. [36]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매그니토의 헬멧은 원래 이 사람의 것이었다. [37] 5레벨 이상부터 투구를 쓴다. [38] 7레벨부터 핫부리 비슷한 투구를 착용한다 [39] 30레벨부터 헬멧을 착용한다. [40] 13레벨부터 헬멧을 착용한다. [41] 만렙 기준, 라이더는 알몸인데 돼지만 갑주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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