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린

<colbgcolor=#f56d4c><colcolor=#fff>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투린 Túrin
<nopad>
본명	Túrin 투린
이명	Turambar / Turamarth 투람바르 / 투라마르스 [ 펼치기 • 접기 ] Woodwose 야만인 Neithan 네이산 Gorthol 고르솔 Agarwaen 아가르와엔 Son of Úmarth 우마르스의 아들 Adanedhel 아다네델 Thurin 수린 Mormacil(Mormakil) /Mormegil 모르마킬 / 모르메길 Wildman of the Woods 숲 속의 무법자 Dagnir Glaurunga 다그니르 글라우룽가
성별	남성
종족	인간 ( 에다인)
머리카락	흑발
눈동자	회색[1] 파란색[2]
거주지	히슬룸(도르로민) → 벨레리안드( 도리아스) → 벨레리안드(도르콰르솔) → 벨레리안드( 나르고스론드) → 벨레리안드(브레실 숲)
출생	F.A. 464
가문	House of Hador 하도르 가문
직책	Prince of Dor-lómin 도르로민의 공자 Lord of Dor-Cúarthol 도르콰르솔의 영주 Captain of the Gaurwaith 가우르와이스의 대장
무기	구르상
가족관계
부모	후린 (아버지) 모르웬 (어머니) 싱골 (양부) 멜리안 (양모)
형제자매	우르웬 (여동생) 니에노르 (여동생)
배우자	[ 스포일러 ] 니니엘

1. 개요

2. 이름

• 투린도(Turindo)[Q]/투린(Túrin)[S] - '승리자의 마음/지배를 갈망하는 자(Victorious Heart/He Who Desires Mastery)'라는 뜻이다.
• 투린도(Turindo) - '결의에 찬 마음/강인한 마음(Purposeful Mind/Strong will)'이라는 뜻이다. tur[8] + indo[9]
• 투린(Túrin) - tûr[10] + ind[11]

2.1. 별칭

• 야만인(Woodwose) - 사에로스가 투린을 조롱하면서 붙인 멸칭이다.

• 네이산(Neithan)[S] - '박해 받은 자(The Wronged)'라는 뜻이다. 사에로스가 죽고 도리아스를 탈출한 투린이 무법자들을 만나 스스로 붙인 이름이다. 'divide/separate(나누다/분리하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NEK에서 파생된 명사 neithan이 그대로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one deprived(박탈당한 자)'이다.

• 고르솔(Gorthol)[S] - '공포의 투구(The Dread Helm)'라는 뜻이다. 난쟁이 밈의 집에서 벨레그가 가져온 도르로민의 용투구를 다시 쓰고 무법자들을 거느리던 때 붙인 이름이다. gor[15] + thôl[16]

• 아가르와엔(Agarwaen) - '피투성이(Bloodstained)'라는 뜻이다. 오크들에게 사로잡힌 자신을 구해주던 벨레그를 실수로 죽이고, 귄도르와 나르고스론드에서 살때, 자신의 신원을 숨기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agar[17] + waen[18]

• 우마르스의 아들(Son of Úmarth)[S] - '비참한 운명의 아들(Son of Ill-Fate)'이라는 뜻이다. 후린의 아들이라는 본인의 신원을 숨기기 위해 사용했다. 우마르스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ú-[20] + amarth[21]

• 아다네델(Adanedhel)[S] - '요정 인간(Elf-Man)'이라는 뜻이다. 나르고스론드의 요정들이 그의 아름다움과 품위를 보고 붙여준 이름이다. adan[23] + edhel[24]

• 수린(Thurin)[S] - '비밀(The Secret)'이라는 뜻이다. 그의 진짜 정체를 의심한 핀두일라스가 붙여준 이름이다. THUR[26] + -en[27]

• 모르마킬(Mormacil/Mormakil)[Q]/모르메길(Mormegil)[S] - '검은 검(Black Sword)'이라는 뜻이다. 나르고스론드의 요정들이 그의 검 구르상을 수리해주고 붙여준 이름이다.
• 모르마킬(Mormacil/Mormakil) - MOR[30] + macil/makil[31]
• 모르메길(Mormegil) - morn[32] + megil[33] 또는 mor[34] + megil

• 숲 속의 무법자(Wildman of the Woods) : 나르고스론드가 멸망하고 만난 브레실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붙인 이름이다.

• 투람바르(Turambar)[Q]/투라마르스(Turamarth)[S] - '운명의 지배자(Master of Doom)'라는 뜻이다. 브레실에서 니니엘을 만나고 용 글라우룽을 죽이고 자살할 때까지 사용한 마지막 이름이다. 그러나 얄궃게도 투린은 한 번도 자신의 운명의 주인이 되어보지 못한 채 운명에게 지배당했다.[37]
• 투람바르(Turambar) - -tur[38] + a + ṃbart(ă)[39]
• 투라마르스(Turamarth) - tûr[40] + amarth[41]

• 다그니르 글라우룽가(Dagnir Glaurunga)[S] - ' 글라우룽의 재앙(Glaurung's Bane)'이라는 뜻이다. 투린의 사후, 그의 묘비에 적혀진 이름이다. [ruby(dagnir,ruby=dag- + dîr)][43] + glaurung[44] + a[45]

3. 작중 행적

3.1. 영광과 비극

• 도리아스의 싱골 왕은 어린 투린이 도리아스에 왔을 때 직접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고 축복하면서 자신의 양자로 삼았다. 가장 위대한 요정 군주 중 한 명인 싱골의 무릎 위에 앉은 존재는 이전에도, 이후에도 투린 외엔 없었다. 그후 싱골은 투린의 아버지 후린이 '사례금'으로 가져온 목걸이인 나우글라미르에 실마릴을 박아넣는 의뢰를 난쟁이들에게 했다가 그들과 다투게 되었고, 결국 난쟁이들에게 살해당했다.
  
• 싱골의 아내인 마이아 멜리안은 투린을 직접 돌보지는 않았지만 요정 처녀인 넬라스에게 투린을 돌보고 가르쳐 주도록 했고, 나중에는 투린을 찾아 나서는 벨레그에게 렘바스까지 주었다. 유한한 생명의 존재를 위해 렘바스가 주어지는 경우는 이전까지 결코 존재하지 않았고, 이후에도 제3시대 갈라드리엘이 반지 원정대에게 선사한 것 뿐이었다. 이후 후린이 가져온 나우글라미르와 실마릴 때문에 멜리안은 남편인 싱골을 잃게 되었다.

• 센 활 벨레그는 도리아스에 있었을 때부터 친구였고, 투린에게 숲과 야생에 대한 지식, 활과 검을 가르쳤다. 또한 죄를 지은 투린이 도리아스를 나가자 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벨레리안드를 구석구석 뒤졌다. 벨레그는 투린을 사랑하여 그를 찾은 후에도 도리아스로 돌아가지 않고 함께 지냈다. 하지만 나중에 오르크들에게 납치된 투린을 구출하기 위해 그의 발목에 찬 족쇄를 자르다가 어둠 속에서 오르크로 오해받고, 친구이자 제자였던 투린에게 살해되었다.

•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때, 모르고스에게 사로잡혔다가 오랜 세월 끝에 겨우 탈출하여 우연히 만난 벨레그와 함께 투린을 구하러 갔던 귄도르는 실수로 벨레그를 죽이고 넋을 놓은 투린을 위로하고 지켜주었으며, 갈 곳이 없는 그를 자신의 고향인 나르고스론드에 데려오는 등 큰 호의를 베풀었다. 하지만 투린이 나르고스론드에서 중용되자 요정들 사이에서 귄도르의 세력은 미미해졌고 신망도 잃었다. 투린은 혈기를 누르지 못하고 쇄국 정책을 폐기한 뒤, 적극적인 정복전쟁을 펼칠 것을 주장했다.[54] 귄도르는 투린의 정책이 위험하다며 옳은 반대를 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게다가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왕녀 핀두일라스마저 투린에게 빼앗겼다. 당시 귄도르는 오랜 포로 생활에 시달렸는지라 개고생을 해서 요정임에도 불구하고 외모가 늙어버렸으며 왼팔까지 불구가 되었다. 한편 인간인 투린은 강함과 화려한 미모로 한창 유명세를 떨치고 있던 중이었으며, 핀두일라스는 귄도르의 경고 + 투린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결국 투린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버렸다. 훗날 귄도르는 투린이 벌인 무모한 전쟁에서 희생되었다.[55] 투린에게 마지막으로 핀두일라스를 구해달라는 말을 남겼지만 투린은 도리아스에서 잘 살고 있는 여동생과 어머니를 구하러 간다며 그 말을 무시해 결국 핀두일라스를 비참한 모습으로 죽게 했다.[56]


• 나르고스론드 왕국의 모든 요정들과 국왕 오로드레스 등은 귄도르와 함께 온 투린을 환대해 주었고, 그의 칼 구르상을 수리해주었다. 그리고 투린의 방식을 따라 모르고스와 전면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투린의 말을 들은 결과로, 그들은 글라우룽이 이끄는 모르고스의 대군에게 완패하여 오로드레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요정들이 전사했고 나르고스론드 역시 멸망하고 말았다.

• 핀두일라스는 사랑했던 연인 귄도르도 배신하고 인간인 투린을 사랑했지만 보답받지 못했으며, 투린은 글라우룽의 최면에 빠져 포로로 끌려가는 그녀의 외침을 듣고도 무시한 채 여동생과 어머니를 구하러 가는 쪽을 선택했다. 이후 핀두일라스는 다른 요정들과 함께 속수무책으로 포로로 끌려가다가 비참하게 죽었다. [57]

•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따르면 도르로민에 가서 자기 어머니와 여동생을 찾는답시고, 도르로민을 강점한 동부인 대장인 브롯다의 집에 쳐들어갔다. 거기서 자기 가족이 무사히 도리아스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신이 글라우룽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달은 투린은 격분한 나머지 브롯다를 살해했다. 이때문에 큰 소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고, 투린이 어릴 적에 그의 가족을 섬겼던 시종이나, 능욕을 견디며 모르웬과 하도르 가문 사람을 도와주었던 브롯다의 아내 같은 고향 사람들 대다수가 이 소란에 휘말려서 죽었다.

• 글라우룽을 죽이러 가는 투린을 따라가 도와준 훈소르는 절벽에서 떨어질 뻔한 투린을 도와주다가 낙석에 맞아 죽었다.

• 먼 친척[58]이자 브레실의 족장이던 브란디르는 투린을 치료해줬다가 동족들 사이에서 결국 신망을 잃었고, 사랑하던 니니엘은 투린에게 빼앗겼으며[59] 투린과 니니엘이 죽은 줄 알고 진실을 말했다가 니니엘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험담하는 줄 오해하고 광분한 투린에게 살해되었다.

3.2. 사후의 운명

• 최후의 전쟁까지 머무른다는 원고에 따르면:
  다고르 다고라스 때 밤의 문을 부수고, 부활한 모르고스에게 맞서 툴카스의 왼쪽을 맡아[72] 검은 칼 구르상으로 마신의 심장을 찔러 죽여 후린의 아이들과 모든 인간들의 원한을 복수한다고 한다.[73]

• 50년만 머무른다는 원고에 따르면:
  제1시대를 종식시킨 분노의 전쟁 때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 앙칼라곤 등 모르고스 휘하의 날개달린 화룡을 베어 죽인다고 한다. 글라우룽을 죽인 것으로 인해 드래곤 슬레이어 기믹을 밀어주려 했던 듯 하다.

4. 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