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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0:59:13

리빙 아머

1. 정의2. 리빙 아머가 등장하는 작품

1. 정의

Living Armor[1]

'살아 있는 갑옷' 이라는 의미로, 착용자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갑옷을 이른다. 보통 골렘의 경우처럼 마법을 걸어 움직일 수 있게 만들었거나 영혼이 깃들어 그 힘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묘사된다. 전자의 경우 보통 마법사가 무언가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지능은 골렘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후자의 경우 그 영혼이 생전에 지니던 기억이나 인격을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원한에 가득 차 살아 있는 인간을 공격하는 등의 몬스터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가끔 언데드 스켈레톤처럼 박살나도 스스로 다시 조립되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강철로 이루어져 있고, 인간의 도움 없이 움직인다는 점에서 아이언 골렘과도 상호간에 비슷한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아이언 골렘은 "아이언 골렘은 강철 갑옷으로 만든다"는 식으로 직접 서술되어 사실상 조금 큰 리빙 아머나 다름없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세계관 중 하나인 에버론에 등장하는 심비온트(Symbiont)는 사실 갑옷이라기보다는 입을 수 있는 몬스터인지라 생체 갑옷(Bio Armor)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바이오 아머도 엄연히 리빙 아머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설정상 매일매일 착용자의 정신을 억누르려고 발악하는 것만 빼면 아주 훌륭한 갑옷으로, 지능은 인간급이나 지혜와 매력수치는 평균 이상(각각 15, 14)인 몬스터로, 직접 전투를 벌이는 것보다 이걸 입고 있는 몬스터의 CR이 직접적으로 상승한다. 한편, 등장 시기나 이름이나, 결정적으로 생체 갑옷이라는 설정에 있어서는 사실상 마블 코믹스 심비오트를 짙게 차용했다고 볼 수 있다.

스켈레톤이 해골 형태의 언데드라는 점만 빼면 인간과 동일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 덕분에 매우 다양한 변종을 만들 수 있는 것과[2] 달리 리빙 아머는 절대 다수가 천편일률적으로 판금 갑옷의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미래적인 파워 아머가 리빙 아머화된 Warhammer 40,000 루브릭 마린이나, 아예 비키니 아머를 리빙 아머화 시킨 작품도 있다.[3]

2. 리빙 아머가 등장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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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식 영어인 Armour라 표기할 수도 있지만, '미국산' 작품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를 기점으로 퍼진 개념이라 미국식 영어로 표기된 철자가 사실상 표준이다. [2] 대표적으로 둠 시리즈 레버넌트 데스 스트랜딩의 해골 병사는 각각 SF 테마와 현대 군사 테마로 재해석된 스켈레톤의 일종이다. [3] 링크는 대만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인 shepherd0821이 연재하는 웹툰 Modern Mogal의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4] 하이델로크 윈드워커의 전대사용자였던 시아스는 다크엘프와 타나리의 혼혈이었는데, 반발을 일으켜 결국 내장을 파먹혀 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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