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ビョージャック / Byojack[1]원피스 오리지널 에피소드 '3D2Y 에이스의 죽음을 넘어! 루피, 동료와의 맹세'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마다 빈[2][3] / 탁원제[4], 김가령(어린 시절)(투니버스).
월드 해적단의 부선장. 선장 반디 월드의 형이다.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참모격으로 세계 정세에 능통하다. 세계의 파괴자라 불리는 대해적인 동생과는 달리 온화한 성품으로 언제나 링거를 달고 다니는 극심한 허약 체질이라서 싸울 능력도 없다.[5] 30년 동안 세상과 단절되면서 삐뚤어진 월드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2. 행적
어린 시절부터 자유롭게 저 넓은 바다를 누비는 여행을 꿈꿔왔었지만 워낙 허약한 체질이라서 동생인 월드만이라도 바다에 나가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같이 가자는 월드의 끈질긴 설득을 이지기 못하고 함께 바다에 나왔다. 형과 함께 월드 해적단을 결성한 월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해적, 세계의 파괴자라고 불리기 시작한다. 비요잭은 동생이 악명을 떨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그렇기에 투쟁이 아닌 자유를 의미하는, 남들과 싸우지 않고 조용히 지낼 수 있는 꿈의 배 잠수함을 건조하기로 마음 먹었다.그런데 30년 전, 해군과 월드에게 원한이 있는 해적들로 구성된 연합군이 월드 해적단을 공격했을 때 월드가 사이퍼 폴에게 매수된 부하들의 배신으로 쓰러지고 만다. 비요잭은 최대한 해적단을 수습하기 위해서 쓰러진 동생을 두고 배신하지 않은 간부들에게 부선장의 명령이라면서 모두 살아남아 도망치는 것에만 집중하라 지시했다. 그리고 간부들과 함께 예전에 이야기했던 잠수함을 만들어 언젠가 월드가 돌아올 날을 기다렸다.[6]
시간이 흘러 본편 시점에서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가 임펠 다운 레벨 6에 감금된 죄수들을 모조리 해방시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재빨리 간부들과 함께 월드를 찾았다. 그런데 월드는 형이 자신을 두고 도망쳤다고 오해를 해서 동료도 형제도 믿지 않게 되어버렸다.[7]
비요잭은 세상에게 복수하겠다는 동생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옆에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었지만, 동생이 형도 간부들도 모두 쓸모가 없었다면서 형을 죽이려 들자 루피가 분노해서 막는다. 이후 몽키 D. 루피에게 패배한 월드와 화해하고 동생에게 "또 둘이서 시작하면 돼. 가자 월드, 저 바다의 저편으로.."라고 말하면서 함께 최후를 맞는다.
[1]
병약(病弱)을 일본어로 그대로 읽은 것. 그래서 투니버스에서는 비슷하게 '위키Weaky'로 번역했다.
[2]
본편에서는
와포루,
폭시,
토노야스를 맡는다.
[3]
여담으로 와포루의 한국판 성우인
이종구는 비요잭의 동생인
반디 월드를 맡았다.
[4]
원피스 첫 출연작. 예전에 스트롱 월드 연동 에피소드에서 파브르라는 캐릭터도 맡았었다. 이후 대원판에서 나구리를 맡는다.
[5]
그런데 생각해보면 병약해보이는 이미지와 별개로 의외로 비범한 인물이다. 주로 월드의 어깨에 올라타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월드의 속도는 모아모아 열매의 효과로 엄청나게 빠르다. 그런데도 어깨에서 떨어지거나 별다른 힘든 내색없이 어깨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보면 대단한 것일지도 모른다.
[6]
아마도 해적단을 추스린 다음 월드를 구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허나 월드가 갇힌 임펠 다운이 어떤 곳인지를 생각하면 시도를 해도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7]
다만 형에게는 어느 정도 애정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 사실 형의 고운 마음씨를 가장 잘 알고 있는건 월드 본인이다. 평생을 함께 해온 형제고 언제나 서로를 소중히 여겼기에 형이 자신을 버리고 가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그때 당시 충격과 원망심으로 인해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듯하다. 그 예로 형에게 항상 뭐라뭐라고 따지거나 불평하지만 직접 손찌검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쓸모없는 부하를 거리의 돌멩이마냥 죽여버리는 양반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