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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 {{{+1 아카온}}} Archa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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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디더릭 카스트너 Diederick Kastner |
칭호 |
에버초즌 Everchosen 세 눈의 왕 Three-Eyed King 종말의 전령 Herald of the Apocalypse 엔드 타임의 군주 The Lord of the End Times |
종족 | 인간( 에버초즌) |
성별 | 남성 |
출생연도/출신지 | 제국력 2391년, 제국 노르틀란트 어촌 |
에버초즌 즉위 | 제국력 2519년 |
전임자 | 아사바르 쿨 |
가족 관계 |
벨라코르 (아버지)
|
진영 | 지그마 제국 → 워리어 오브 카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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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엔드 타임 일러스트 | 동명 소설의 표지 |
"나를 두려워하라, 필멸자들아. 나는 기름 부음 받은 자요, 카오스의 총애받는 자식이자, 세상의 천벌일지라. 나의 뒤에 신들의 군세가 단결하였으니, 나의 의지와 검으로 너희들의 약해빠진 나라들을 무너트리리라."
"Fear me, mortals. For I am the Anointed, the Favoured Son of Chaos, the Scourge of the World. The armies of the gods rally behind me, and it is by my will and by my sword that your weakling nations shall fall."
Warhammer의 진영
워리어 오브 카오스의
에버초즌으로, 모든 카오스 세력의 수장 격에 있는 자다. 모든 카오스 신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기에 강력한 전사이며
젠취의 은총으로
마법의 바람도 다룰 수 있다. 엔드 타임으로 알려진 종말 시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카오스 침공군의 수령으로서 수많은 영웅과 병사들을 죽여 종말의 전조로 여겨졌다. 사실상 워해머 판타지의
최종 보스이자
진주인공으로 끝내 인류의 신
지그마 헬든해머도 넘어서
올드 월드를 멸망시키는 업적을 이룬다.[1]"Fear me, mortals. For I am the Anointed, the Favoured Son of Chaos, the Scourge of the World. The armies of the gods rally behind me, and it is by my will and by my sword that your weakling nations shall fall."
본 문서에서는 올드 월드에서의 아카온의 행적에 대해서만 기술한다.
2. 카오스의 여섯 보물
Six Treasures of Chaos아카온이 소유하고 있는 6개의 강대한 카오스 아티팩트. 그 자체가 강력한 무장이자 아카온이 에버초즌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 영원히 불타는 카오스의 인장(The Eternally Burning Mark of Chaos) - 아카온의 이마에 새겨져 있는 카오스의 팔망성. 에버초즌으로 선택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4대 카오스의 힘을 상징하며 모든 카오스 세력이 이 자의 아래에 집결할 것이란 사실을 나타낸다. 나가로스의 궁극의 암흑제단(Altar of True Darkness)에서 홀로 수많은 괴물들을 처치하고 제물로 바쳐 얻어낸 첫 보물이다.[2]
-
모르카르의 갑옷(The Armour of Morkar) - 초대 에버초즌 모르카르의 갑옷. 갑옷과 뿔 투구 그리고 방패까지 한 세트다. 대기권 돌입의 마찰열과 극지방의 혹한, 마그마 한가운데에서도 버틸 수 있는 무구로, 모르카르의 사념이 갑옷에 깃들어 있었다.
선상 반란 뒤 표류한 아카온이 남극의 카오스 화산 유적에서 발견했으며, 정신공격을 가해 오는 모르카르의 잔류사념에 (아이러니하게도) 과거의 지그마를 재현하여 물리치고[3] 갑옷의 소유권을 가져온다.
-
쉬리안의 눈(The Eye of Sheerian) - 지배의 왕관에 장착되어 있는 눈 형태의 아이템. 젠취가 만들어낸 카오스의 신물로 잠깐 앞의 미래를 볼 수 있는 힘을 준다. 또한 예지 능력 외에도 여러 가지 마법적 권능을 행사할 수 있다. 쉬리안의 눈 자체만으로도 이러한 능력을 행할 수 있으나 이 유물의 진가는 지배의 왕관에 결합되었을 때 비로소 발휘된다.[4] 원래는 아카온의 수하들의 선상반란에서 소환된 젠취의 카오스 소서러 케줄라 쉬리안이 지니고 있었지만, 자신이 소환한 카오스 드래곤 플레임팽에게 잡아먹혔다가 아카온 덕에 살아난 뒤에 이 보물을 빼앗기고, 본인은 아카온의 노예이자 예언 셔틀로 전락한다.
아카온의 여러 아티팩트들 중 단연 최고라고 할 만한 물건이다. 이 쉬리안의 눈과 투구의 눈까지 합쳐 눈이 세 개로 보이기 때문에, 아카온에게는 삼안왕 혹은 세 눈의 왕(Three-Eyed King)이란 이명이 있다. 엔드 타임에서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의 박치기를 맞고 부숴졌지만 에이지 오브 지그마 시점에서는젠취가 AS해줬는지다시 수복되어 있다. 여담으로 소설에서는 아카온이 처음 쉬리안을 만났을 때에는 그냥 반짝이는 보석 하나를 지니고 있는 것 정도로만 여겼으나, 모르카르의 갑옷을 얻고난 후 투구의 이마에 쉬리안의 눈이 들어가기에 딱 알맞게 생긴 구멍이 있는 걸 보고 비로소 그 보석이 카오스의 여섯 유물 중 하나였다는 것을 깨닫고 경악하는 장면이 있다. #
- 묵시록의 종마(Steed of the Apocalypse) - 아카온이 타고 있는 말 ' 도르가(Dorghar)'. 항목 참조.
- 왕의 살해자(The Slayer of Kings) - 2대 에버초즌 반겔이 사용했던 검. 수많은 왕들이 이 검에 의해 살해되어 무구명이 왕의 살해자(더 정확히는 '왕들의 살해자')이며, 데몬 우줄(U'Zuhl)이 봉인되어있는 데몬 웨폰이다. 이 데몬 우'줄의 힘을 해방하는 것도 가능한데 악마를 해방하게 되면 검의 악마가 아군이고 적군이고 닥치는 대로 공격하며 전투가 끝날 때까지 악마의 해방을 잠재울 수 없게 된다. 또한 자칫 잘못하면 우'줄이 되려 소유자의 몸을 빼앗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위험성들 때문에 아카온은 검을 몇 번밖에 해방시키지 않았다.[5] 엔드 타임의 끝에서 지그마의 힘에 파괴되지만 반신이 되면서 다시 수복된다. 킹슬레이어 파밍 과정. 에이지 오브 지그마 설정상 신화의 시대 때 모탈 렐름을 침공한 아카온을 상대로 지그마는 킹슬레이어를 의식해 싸움을 일찍 끝내려다 실수로 갈 마라즈를 분실하게 된다. 왕살해자라는 이름답게 왕이란 칭호를 가진 존재에게 상성이 들어가는 듯하다.
- 지배의 왕관(The Crown of Domination) - 일반적으로 아카온이 쓴 큰 뿔이 달린 투구가 이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뿔 투구는 모르카르의 갑옷의 일부다.[6] 실제 지배의 왕관은 카오스의 팔각 표식 모양의 관으로[7] 쓰면 팔망성의 가시가 두개골을 뚫고 머리를 파고든다. 예수의 가시 면류관 비슷하게 생겼을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카오스의 모든 세력으로부터의 절대적인 권위의 상징. 이 왕관을 받는 것이 에버초즌으로 최종 선택되었다는 일종의 대관식이 된다. 그 상징성에 걸맞게도 이 대관식을 진행하는 이는 무려 최초의 데몬 프린스인 어둠의 주인, 벨라코르다. 다만 벨라코르는 이 왕관을 탐내고 있는데, 이 왕관을 자신이 갖게 된다면 다섯 번째 카오스 신이 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벨라코르의 불경죄에 대한 카오스 신들의 처벌로 자신의 역할은 왕관을 씌워주는 게 끝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왕관을 가질 방법이 없다. 그래서 항상 역대 에버초즌들에게 이 왕관을 씌워주고 나면, 그 뒤에 빼앗으려고 기습을 가하지만 지금까지 항상 실패했다고 한다.[8]
아카온이 처음 에버초즌이 되기로 결심했을 때, 광인 네크로도모의 예언서에서 세상을 멸망시킬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이 여섯 가지 아티팩트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이것들을 모으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난다. 이 때 예언서에 따르면, 이 여섯 개 중 두 개는 쟁취하고, 두 개는 훔쳐내야 하고, 한 개는 찾아내야만 하며 마지막 하나는 에버초즌이 될 자에게 스스로 찾아온다고 되어있었는데, 이 예언대로 아카온은 카오스의 표식과 모르카르의 갑옷을 쟁취해냈고, 왕의 살해자와 묵시록의 종마를 훔쳐냈으며 쉬리안의 눈이 스스로 찾아왔고 지배의 왕관을 찾아내어 에버초즌으로 거듭났다.
3. 과거
후술할 소설이 나오기 전까지는 에버초즌의 길을 걷게 되기 전까지의 아카온의 행적에 대해서는 거의 묘사가 되지 않았다. 아미북의 설정이나 스톰 오브 카오스 캠페인 북 등에서도 그가 에버초즌이 되기 위하여 카오스의 여섯 보물을 모으는 과정은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나, 그 이전에 대해서는 본디 지그마 교단의 고결한 신전 기사였다가, 금지된 네크로도모의 예언서를 보고서 무언가 알아서는 안 되는 사실을 알아버려 그대로 타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식으로만 간락하게만 언급하고 있었다.3.1. 아카온: 에버초즌(Archaon: Everchosen)
엔드 타임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발간된 소설 <아카온: 애버초즌>에서 아카온의 과거가 상세히 밝혀진다. 소설에 의하면 카오스로 전향하기 전의 이름은 디더릭 카스트너(Diederick Kastner). 노르들란드의 작은 어촌에서 태어난 사생아로 지그마 수도원 앞에 버려져 지그마 교단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그의 인생과 아카온이란 이름까지 벨라코르의 술수로 조작당하고 있었다. 그를 타락시킨 광인 네크로도모의 예언서는 벨라코르가 네크로도모에게 시켜 만들어진 것이고, 그의 탄생부터가 노스카 약탈자 몸에 깃든 벨라코르가 아카온의 어머니를 범해 잉태된 것이었다.소설판에선 천상의 예언을 읽고 타락하여 지그마의 대성당을 모욕하고 가족을 자기 손으로 죽인 게 아니라 지젤 단칭거(Giselle Dantzinger)란 수녀가 천상의 예언을 디더릭의 아버지 같은 존재인 다고버트 사제가 있는 수도원으로 옮기는 일을 도와주면서 인생이 일그러지게 된다. 대성당에서 파견된 신전기사단과 예언서를 두고 시비가 붙던 중 피를 보게 되고, 자신의 영지인 카스트너 가문이 신전기사단에게 습격받아 폐허가 되고 다고버트는 예언서를 해석하면서 예언에 나오는 카오스 신들에게 선택받게 될 북방과 남방의 혼혈인 지그마의 신전기사가 디더릭일 가능성이 높다며 지그마 교단이 디더릭과 관련된 것을 모두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다. 번역 이 시점의 디더릭은 딱히 본인 의지로 카오스에 투신한 상태도 아닌데도 카오스의 선택을 받아서인지 기도문을 읊을 수가 없고 지그마의 상징인 망치 심볼이 살에 닿자 화상을 입는 등 점점 카오스로 기울고 있었다. 번역
“
당신은 절 저버리셨나이다.” 카스트너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메마른 입술은 그의 말이 바깥으로 새어나가지 않을 정도의 소리로만 입을 열었다. 신전 기사는 동상의 장엄한 자태를 올려다보았다. 동상은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고, 아래쪽 시선에서 바라본 지그마는 오만하고 거만한 신으로 보였다.
“저는 독실한 삶을 살아왔사옵니다. 당신의 은총을 위해 공부하여 제 스스로를 단련시켰사옵니다. 당신의 검으로써 당신을 섬기기 해 제 한계까지 수련했사옵니다. 전 당신을 기렸나이다. 당신을 숭배했나이다. 저는 당신께 제 모든 걸 바쳤나이다. 허나 당신은 제가 알지 못하는 길에서 방황하도록 방관하고 계십니다.”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내리쬐는 형형각색의 빛이 신전 기사에게 쏟아졌고, 그의 속삭임 소리는 아침 태양의 열기를 받으며 점점 높아졌다.
“저는 더 이상 당신의 계획의 도구가 아닙니다.” 카스트너가 말했다.
“다른 이들의 순수성을 감별하는 기준점이 아니며, 제국을 가깝고, 먼 적들로부터 지키는 징벌의 검도, 보호의 방패도 아니옵니다. 저는 변하고 있사옵니다. 저는 변했나이다. 저도 알고 있사옵니다. 상황이 저를 제 목적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들었나이다.”
“마치 비틀린 화살처럼, 전 알지 못하는 곳으로 날아가고 있사옵니다. 하지만 분명 표적을 맞히게 될 것이리이다. 저는 길가에 내다 버리는 개처럼 당신 눈 안에서 무의미한 존재로 남지 않을 것이옵니다. 저는 잘못되지 않았나이다. 다만 길을 살짝 벗어났을 뿐이니 저는 고쳐져야 할 역사 따위가 아니옵니다. 전 수정되어야 할 잘못이 아니옵니다.”
“말씀해주소서, 주님. 나의 만물의 황제시여. 나의 신-왕이시여. 제 마음에 길을 보여주소서. 당신의 빛과 사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소서. 전 당신을 섬기며 모든 것을 해왔나이다. 화살대처럼, 저는 다시 곧아질 수 있나이다. 불완전한 검처럼, 저는 다시 고쳐질 수 있나이다. 제가 애원하나이다, 주님. 절 다시 써주시옵소서...”
지그마에게 기도하는 디에드릭 카스트너 #
“저는 독실한 삶을 살아왔사옵니다. 당신의 은총을 위해 공부하여 제 스스로를 단련시켰사옵니다. 당신의 검으로써 당신을 섬기기 해 제 한계까지 수련했사옵니다. 전 당신을 기렸나이다. 당신을 숭배했나이다. 저는 당신께 제 모든 걸 바쳤나이다. 허나 당신은 제가 알지 못하는 길에서 방황하도록 방관하고 계십니다.”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내리쬐는 형형각색의 빛이 신전 기사에게 쏟아졌고, 그의 속삭임 소리는 아침 태양의 열기를 받으며 점점 높아졌다.
“저는 더 이상 당신의 계획의 도구가 아닙니다.” 카스트너가 말했다.
“다른 이들의 순수성을 감별하는 기준점이 아니며, 제국을 가깝고, 먼 적들로부터 지키는 징벌의 검도, 보호의 방패도 아니옵니다. 저는 변하고 있사옵니다. 저는 변했나이다. 저도 알고 있사옵니다. 상황이 저를 제 목적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들었나이다.”
“마치 비틀린 화살처럼, 전 알지 못하는 곳으로 날아가고 있사옵니다. 하지만 분명 표적을 맞히게 될 것이리이다. 저는 길가에 내다 버리는 개처럼 당신 눈 안에서 무의미한 존재로 남지 않을 것이옵니다. 저는 잘못되지 않았나이다. 다만 길을 살짝 벗어났을 뿐이니 저는 고쳐져야 할 역사 따위가 아니옵니다. 전 수정되어야 할 잘못이 아니옵니다.”
“말씀해주소서, 주님. 나의 만물의 황제시여. 나의 신-왕이시여. 제 마음에 길을 보여주소서. 당신의 빛과 사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소서. 전 당신을 섬기며 모든 것을 해왔나이다. 화살대처럼, 저는 다시 곧아질 수 있나이다. 불완전한 검처럼, 저는 다시 고쳐질 수 있나이다. 제가 애원하나이다, 주님. 절 다시 써주시옵소서...”
지그마에게 기도하는 디에드릭 카스트너 #
“아무 말도 하지 않는군.” 카스트너는 투구의 어둠 속에서 입을 열었다.
“하지만 난 이미 충분히 들었소. 침묵은 오직 침묵만을 만날 뿐이외다, 신-왕.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만큼이나 자신의 신도들을 지키지 못하는 신을 묘사하는 건 없지.
좋소. 내가 당신의 제국을 종말의 불길로 처넣으며, 당신의 신도들이 고통받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소이다. 그러고 나서야 당신은 나의 말에 경청해줄 테지. 나의 검 아래에서 목숨을 구걸하는 사람들의 기도에서 당신은 날 듣게 될 것이오. 당신이 일생 동안 일구어낸 것을 집어삼키는 굶주린 불꽃에서, 당신은 날 듣게 될 것이오. 엔드 타임의 귀가 멎을 듯한 침묵에서 당신은 날 듣게 될 것이오. 당신의 나약한 제국이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는 세상에서 말이외다.”
내 분명 한쪽 눈이 멀었으나,[9] 난 당신이 언제나 그래왔듯이 거짓이라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소. 미친 수사의 듣기 좋은 주절거림으로 말이지. 난 당신의 거짓된 신권을 부정하겠소. 그리고 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리다. 나는 종말의 투사가 될 것이며, 내 심장의 증오에 응답한 이들의 충성을 받아들일 거요.”
이 모든 것은 당신에 대한 나의 증오로써 행하는 것이오, 나의 주여. 이 세상에서 변덕스러운 힘을 휘두르며 사람의 운명을 조작하는 신들에 대한 증오요. 어둠 속에서 새로운 시작이 있을지니, 나에 의해서 모든 인류와 신은 종말을 맞이할 것이오.”
그래애애애애애
그의 안에 있는 무언가 깊고 어두운 것이 말했다.
배교를 선언하는 아카온
쌍꼬리 혜성 기사단의 충실한 기사였던 디더릭은 이 예언이 거짓부렁이라며 부정했고, 자신의 무고를 밝히기 위해 지그마 교단의 대성당에 숨어 들어가[10] 당시의 대계보학자[11]인 루첸슐라거를 만난다. 그리고 예언서의 마지막 장에 적혀있는 '에버초즌 아카온'이 될 자가 어떤 사람인지 묻는다.[12]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아카온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어했던 디더릭이었지만, 루첸슐라거의 대답은 그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는 것이었다.“하지만 난 이미 충분히 들었소. 침묵은 오직 침묵만을 만날 뿐이외다, 신-왕.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만큼이나 자신의 신도들을 지키지 못하는 신을 묘사하는 건 없지.
좋소. 내가 당신의 제국을 종말의 불길로 처넣으며, 당신의 신도들이 고통받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소이다. 그러고 나서야 당신은 나의 말에 경청해줄 테지. 나의 검 아래에서 목숨을 구걸하는 사람들의 기도에서 당신은 날 듣게 될 것이오. 당신이 일생 동안 일구어낸 것을 집어삼키는 굶주린 불꽃에서, 당신은 날 듣게 될 것이오. 엔드 타임의 귀가 멎을 듯한 침묵에서 당신은 날 듣게 될 것이오. 당신의 나약한 제국이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는 세상에서 말이외다.”
내 분명 한쪽 눈이 멀었으나,[9] 난 당신이 언제나 그래왔듯이 거짓이라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소. 미친 수사의 듣기 좋은 주절거림으로 말이지. 난 당신의 거짓된 신권을 부정하겠소. 그리고 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리다. 나는 종말의 투사가 될 것이며, 내 심장의 증오에 응답한 이들의 충성을 받아들일 거요.”
이 모든 것은 당신에 대한 나의 증오로써 행하는 것이오, 나의 주여. 이 세상에서 변덕스러운 힘을 휘두르며 사람의 운명을 조작하는 신들에 대한 증오요. 어둠 속에서 새로운 시작이 있을지니, 나에 의해서 모든 인류와 신은 종말을 맞이할 것이오.”
그래애애애애애
그의 안에 있는 무언가 깊고 어두운 것이 말했다.
배교를 선언하는 아카온
루첸슐라거 : 원하는 게 무엇이냐?
디더릭 : 만인이 원하는 것. 답.
루첸슐라거 : 신-왕께선 네게 아무것도 줄 게 없으시다. 네놈은 피를 흩뿌렸다. 지그마의 종들을 지그마의 대신전에서 죽였다. 지그마의 마음 속에선 오직 네놈을 향한 복수만이 있을 뿐이다.
디더릭 : 난 지그마에게 묻고 있는 게 아니다. 당신에게 묻고 있는 거지.
루첸슐라거 : 나 또한 네놈에게 줄 게 없다. 있다면 오직 내가 죽든 살든, 네놈이 실패하리라는 확신 말고는 없다. 지그마의 진실된 자손들이 너에게 대적할 것이다. 넌 사냥감이 될지니. 네 삶은 살 가치가 없는 것이다. 네 목숨을 스스로 끊어라, 어둠의 순례자여. 바로 이곳에서, 네가 사랑했던 신 앞에서 목숨을 끊어 그분의 용서를 얻어라.
디더릭 : 난 당신을 죽이지 않을 거다, 루첸슐라거. 당신은 나약해. 당신은 나약한 인간이지. 지그마 교단의 나약한 수장이지. 난 당신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으면 해. 옥좌에 앉아있는, 분열만을 안겨오는 무능한 오만의 노예로써 말이야. 신-왕에겐 당신 같은 종이 어울리지. 내 목숨을 끊는 것에 대해 말하자면, 난 이미 수천의 죽음을 느끼고 있다. 아니다. 더 이상은 안 돼. 죽음은 쉽다. 죽음은 빠르게 찾아오지. 오직 오랫동안 고통과 고난으로 살아온 우리들의 삶만이 우리 모두를 좀먹는 질문에 답할 수 있겠지. 난 당신 먼저 시작했으면 하는군. 내가 원래 이 공허한 홀로 옮기기로 했던 이단 문서, 리베르 칼레스티오르. 잘려나간 장이 있더군. 이 세상을 멸망시킬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장이 고서에서 뜯겨나갔다. 그 페이지를 가지고 있을 테지?
루첸슐라거 : 네놈은... 내가 어둠의 힘에 선택받은 이를... 도울 거라 생각했느냐?
디더릭 : 다가올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나. 당신의 나약한 신과 당신의 겁 많은 마음에서 당신에겐 선택권은 없다는 걸 알아둬라. 왜냐하면 정말로 없거든.
루첸술라거 : 나는 절대로...
디더릭 : 일어나! 그 장에... 그 선택받은 이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지. 선택받은 이, 아카온에 대해서 말이야.
디더릭 : 내가 네놈의 그나마 남아있는 부분까지 박살내게끔 만들지 마라.
디더릭 : 이름인가? 장소인가?
루첸슐라거 : 아니다.
디더릭 : 묘사였겠군. 눈여겨볼 흉터나, 태어났을 때부터 있던 문양 같은 건가?
루첸슐라거 : 지그마여, 용서하소서... 아니다.
디더릭 : 그럼 대체 무엇이냐! 기사나 신전 기사처럼 파멸의 힘에 타락한 지그마의 신실한 신도들은 여럿 있었다. 내가 어떻게 아카온이라고 할 수 있는 거지? 아무런 세부사항도 없이 어떻게 지그마의 종들 중 가장 신실하고 헌신적인 나를, 동료 기사들을 보내 보는 즉시 참살하라고 할 수 있냔 말이다!
디더릭 : 말해라! 당장 말해라! 아직 내 안에 인간성이란 게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동안!
루첸슐라거 : 오직 그만이...
디더릭 : 오직 그만이?
루첸슐라거 : 예언에 따라 자신의 이름을 찾기 위해 온다고 하였다.
루첸슐라거 : 뜯겨나간 장은 자신이 책에서 우연히 찢겨나갈 것이라는 점을 예언했다.
디더릭 : 뭐? 그게 어쨌다는 것이냐?
루첸슐라거 : 장은 자신이 뜯겨나갈 것을 예언했다. 첫 번째 번역 때 드러난 사실이었지. 리베르 칼레스티오르는 살아있는 종말에 대해 말했다. 세상을 멸망시킬 아카온이란 존재를 말이다. 그는 제국인인 동시에 제국인이 아닌 자라고. 그래, 그리고 지그마의 가장 신실하고 헌신적인 종이라고. 신-왕의 왕국의 기사라고.
디더릭 : 네놈은 내가 아카온이라고 의심...
루첸슐라거 : 너와 함께하던 사제는 네가 천상의 서를 들고 신전으로 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 책, 네가 가는 길에서 공격받은 해머폴과 마을들... 심지어 네 단장 슈뢰더마저도 네가 기사단에서 가장 뛰어난 기사라고 말하더군.
디더릭 : 하지만 내가 도착했을 때, 당신은 이미 알아차리지 않았나.
루첸슐라거 : 뜯겨진 장은 오직 아카온 자신만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확인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Archaon: Everchosen
결국 '에버초즌 아카온'이 될 자의 정보를 확인해 그가 자신이 아님을 증명하고자 했던, 디더릭의 이 행동 자체가, 곧 디더릭이 아카온이 될 자라는 증거가 돼버렸다는 소리다. 예언을 막기 위한 행동이 예언을 일으켜 버린, 이른바
자기 실현적 예언이었다는 것.디더릭 : 만인이 원하는 것. 답.
루첸슐라거 : 신-왕께선 네게 아무것도 줄 게 없으시다. 네놈은 피를 흩뿌렸다. 지그마의 종들을 지그마의 대신전에서 죽였다. 지그마의 마음 속에선 오직 네놈을 향한 복수만이 있을 뿐이다.
디더릭 : 난 지그마에게 묻고 있는 게 아니다. 당신에게 묻고 있는 거지.
루첸슐라거 : 나 또한 네놈에게 줄 게 없다. 있다면 오직 내가 죽든 살든, 네놈이 실패하리라는 확신 말고는 없다. 지그마의 진실된 자손들이 너에게 대적할 것이다. 넌 사냥감이 될지니. 네 삶은 살 가치가 없는 것이다. 네 목숨을 스스로 끊어라, 어둠의 순례자여. 바로 이곳에서, 네가 사랑했던 신 앞에서 목숨을 끊어 그분의 용서를 얻어라.
디더릭 : 난 당신을 죽이지 않을 거다, 루첸슐라거. 당신은 나약해. 당신은 나약한 인간이지. 지그마 교단의 나약한 수장이지. 난 당신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으면 해. 옥좌에 앉아있는, 분열만을 안겨오는 무능한 오만의 노예로써 말이야. 신-왕에겐 당신 같은 종이 어울리지. 내 목숨을 끊는 것에 대해 말하자면, 난 이미 수천의 죽음을 느끼고 있다. 아니다. 더 이상은 안 돼. 죽음은 쉽다. 죽음은 빠르게 찾아오지. 오직 오랫동안 고통과 고난으로 살아온 우리들의 삶만이 우리 모두를 좀먹는 질문에 답할 수 있겠지. 난 당신 먼저 시작했으면 하는군. 내가 원래 이 공허한 홀로 옮기기로 했던 이단 문서, 리베르 칼레스티오르. 잘려나간 장이 있더군. 이 세상을 멸망시킬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장이 고서에서 뜯겨나갔다. 그 페이지를 가지고 있을 테지?
루첸슐라거 : 네놈은... 내가 어둠의 힘에 선택받은 이를... 도울 거라 생각했느냐?
디더릭 : 다가올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나. 당신의 나약한 신과 당신의 겁 많은 마음에서 당신에겐 선택권은 없다는 걸 알아둬라. 왜냐하면 정말로 없거든.
루첸술라거 : 나는 절대로...
디더릭 : 일어나! 그 장에... 그 선택받은 이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지. 선택받은 이, 아카온에 대해서 말이야.
디더릭 : 내가 네놈의 그나마 남아있는 부분까지 박살내게끔 만들지 마라.
디더릭 : 이름인가? 장소인가?
루첸슐라거 : 아니다.
디더릭 : 묘사였겠군. 눈여겨볼 흉터나, 태어났을 때부터 있던 문양 같은 건가?
루첸슐라거 : 지그마여, 용서하소서... 아니다.
디더릭 : 그럼 대체 무엇이냐! 기사나 신전 기사처럼 파멸의 힘에 타락한 지그마의 신실한 신도들은 여럿 있었다. 내가 어떻게 아카온이라고 할 수 있는 거지? 아무런 세부사항도 없이 어떻게 지그마의 종들 중 가장 신실하고 헌신적인 나를, 동료 기사들을 보내 보는 즉시 참살하라고 할 수 있냔 말이다!
디더릭 : 말해라! 당장 말해라! 아직 내 안에 인간성이란 게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동안!
루첸슐라거 : 오직 그만이...
디더릭 : 오직 그만이?
루첸슐라거 : 예언에 따라 자신의 이름을 찾기 위해 온다고 하였다.
루첸슐라거 : 뜯겨나간 장은 자신이 책에서 우연히 찢겨나갈 것이라는 점을 예언했다.
디더릭 : 뭐? 그게 어쨌다는 것이냐?
루첸슐라거 : 장은 자신이 뜯겨나갈 것을 예언했다. 첫 번째 번역 때 드러난 사실이었지. 리베르 칼레스티오르는 살아있는 종말에 대해 말했다. 세상을 멸망시킬 아카온이란 존재를 말이다. 그는 제국인인 동시에 제국인이 아닌 자라고. 그래, 그리고 지그마의 가장 신실하고 헌신적인 종이라고. 신-왕의 왕국의 기사라고.
디더릭 : 네놈은 내가 아카온이라고 의심...
루첸슐라거 : 너와 함께하던 사제는 네가 천상의 서를 들고 신전으로 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 책, 네가 가는 길에서 공격받은 해머폴과 마을들... 심지어 네 단장 슈뢰더마저도 네가 기사단에서 가장 뛰어난 기사라고 말하더군.
디더릭 : 하지만 내가 도착했을 때, 당신은 이미 알아차리지 않았나.
루첸슐라거 : 뜯겨진 장은 오직 아카온 자신만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확인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Archaon: Everchosen
루첸슐라거는 네가 나에게 아카온의 정체를 물어보러 오는 그 순간, 네가 그 존재임을 확신했다며 디더릭을 예언서에 나오는 종말을 불러오는 자, 아카온이라고 선언한다. 그러면서 루첸슐라거는 이 근방에 존재하는 모든 제국군이 너를 죽이기 위해 집결하고 있으며, 이미 이 대성당은 포위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나는 너와 함께 죽는 것이 두렵지 않으니, 이 신전을 무너뜨려 너와 나를 함께 묻어버리라고 이미 명령을 내렸다고 말한다. 그 직후 엄청난 굉음과 동시에 주변이 다 무너져내리는데, 제국군이 제국공과대학교에서 가져온 대 바틸다라는 대포에 의해 성당은 완전히 콩가루가 돼버린 것이다.[13] 아카온조차 이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자신이 죽을 운명이라고 직감하며 주마등을 본다.
하지만 초대 카오스의 검이 되는 카오스의 기사들이 디더릭을 지키며 그를 붙잡고 날아가서 알트도르프에서 탈출했고, 결국 디더릭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자신의 운명에 절망한 디더릭은 자신이 바로 종말의 군주인 아카온이라고 칭하며 아직 자신을 기억하는 다고버트 사제와 달리 돌아갈 길이 없던 수녀 지젤을 길동무로 삼아 북부의 카오스 황무지로 떠난다. 키슬레프를 지나가며 카오스 황무지에서 디더릭은 점점 인간성을 상실하며 다고버트에게 예언서를 해석하게 한다.
소설판의 결말에 나온 아카온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의 기도에 침묵한 지그마와 자신을 운명을 갖고 논 카오스 신들을 비롯한 모든 필멸자들을 우롱하는 세상의 모든 신들을 죽이는 것이다.
여담으로 지젤은 아카온의 에비초즌 등극 직전까진 살아있었다. # Archaon: Everchosen 소설에서 확인된 바로는 후반부에 자신을 구해달라면서 아카온에게 말하며 너 자신을 구하라고 외치더니 가슴(chest)에 문장이 새겨져 있었는데 바로 파멸의 별(Ruinous Star) 문장[14], 어둠의 대공 문장이 새겨져 있었다. 지젤의 가슴에 새겨진 건 벨라코르의 상징이었다. 그간 가혹한 시련을 겪으면서도 아카온이 포기해버리지 않도록 한 원동력 중 하나가 그의 기사로서의 옛 삶과의 마지막 연결고리인 지젤이었는데, 그것마저 벨라코르가 심어놓은 것이었다. 그러면서 아카온에게 자신한테 키스해 달라고 말하는데 분노한 아카온은 킹슬레이어를 휘둘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린다.[15] 아카온과 지젤 이야기 정리
결국 모든 일이 끝나고 처음 카오스 황무지로 떠났던 키슬레프로 카오스 군세를 끌고 돌아온다. 아카온은 그때까지도 살아서 아카온을 쫓아다니고 있던 플래질런트 고르스트의 목을 직접 베어버리는 것으로 침공을 시작한다.[16]
아카온은 역대 에버초즌들과 달리 카오스 신들의 노예가 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카오스 신들과도 싸울 것으로 예상된다.
3.2. 엔드 타임
엔드 타임에서는 그야말로 대마왕의 포스를 보여주며 # 선세력을 밀어 붙였다. 또한 같은 편인 카오스들에게도 자비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상을 멸망시킬 에버초즌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다만 자신의 부관이자 친위대인 칸토에게만큼은 상당히 정중하고 지적으로 대하며[17] 아카온을 살해하고 도주하려는 그를 쉬리안의 눈으로 보면서도 언제나 살려두면서 철학적인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다. #
엔드 타임의 마지막에는 릴레아스의 힘으로 자신의 앞으로 날아온 테클리스를 붙잡아 둔다. 테클리스는 황제가 아카온을 막을 것이라고 하자 아카온은 황제는 이미 힘도 잃고 제국도 잃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지만 테클리스는 "자기는 황제가 카를 프란츠라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자신을 부정하고, 자신이 부정해왔던 지그마가 자기에게 온다는 사실에 격노하게 된다.
'
저들은 당신이 자신들을 구해주리라고 믿고 있었다.' 아카온이 말했다.
'To think, they believed that you could save them,' Archaon said.
'나도 한때는 네가 직접 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그마가 말했다. 아카온이 움직임을 멈췄다. 지그마가 슬프게 웃음 지었다.
'To think, I once thought you might do that yourself,' Sigmar said. Archaon hesitated. Sigmar smiled sadly.
'디더릭 카스트너, 제국의 딸의 아들. 넌 나의 땅을 카오스로부터 영원히 해방시킬 검이 될 수 있었다. 더 나은 세상을 가졌을 테지. 허나 지금 이 자리에서, 네놈은 다른 형편없는 전쟁군주들과 다름없구나.'
'Diederick Kastner, son of a daughter of the Empire. You could have been the sword that swept my land free of Chaos forever. In a better world, perhaps you have. But here and now, you are nothing more than another petty warlord.'
'네놈은 나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아카온이 말했다. 그의 검은 여전히 높이 들어올려져 있었다.
'You know nothing about me,' Archaon said, still holding his sword aloft.
'난 너에 대해 알고 있다. 난 네가 태어나는 것을 보았고, 네가 죽고 또 죽는 모습을 보았다. 난 네 영혼이 악마들의 달콤한 말에 뒤틀리는 것을 보았고, 네가 나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를 지켜보았고 너를 위해, 그리고 네가 무엇을 할지를 알고 있었기에 눈물을 흘렸다.'[18]
'I know you. I saw you born and I saw you die, again and again. I saw your soul twisted all out of shape by the honeyed words of daemons, and I saw you turn your back on me. I saw and I wept, for you, and for what I knew you would do.'
아카온이 검을 내렸다. '아니야...'[19]
Archaon lowered his blade. 'No…'
'넌 네 스스로를 예언의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지그마가 말했다.
'You made yourself a pawn of prophecy,' Sigmar said.
'넌 이 길에 자신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악마가 도왔을지는 모르나, 어둠으로 걸어간 것은 결국 네놈이다. 빛을 저버린 것은 너다, 디더릭.'
'You set your feet on this path. The daemons helped, but it was you who walked into the darkness. It was you who fled the light, Diederick.'
'네놈은 지그마가 아니야. 신들은 전부 죽었고, 지그마는 거짓이었어.' 아카온이 짓씹듯 말했다.
'You are not Sigmar. The gods are all dead, and he was a lie,' Archaon grated.
'그들이 죽은 것이냐, 거짓인 것이냐? 하나만 정해라.' 지그마가 말했다.
'Are they dead, or are they a lie? Make up your mind,' Sigmar said.
지그마의 말에 충격을 받은 아카온 #
'To think, they believed that you could save them,' Archaon said.
'나도 한때는 네가 직접 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그마가 말했다. 아카온이 움직임을 멈췄다. 지그마가 슬프게 웃음 지었다.
'To think, I once thought you might do that yourself,' Sigmar said. Archaon hesitated. Sigmar smiled sadly.
'디더릭 카스트너, 제국의 딸의 아들. 넌 나의 땅을 카오스로부터 영원히 해방시킬 검이 될 수 있었다. 더 나은 세상을 가졌을 테지. 허나 지금 이 자리에서, 네놈은 다른 형편없는 전쟁군주들과 다름없구나.'
'Diederick Kastner, son of a daughter of the Empire. You could have been the sword that swept my land free of Chaos forever. In a better world, perhaps you have. But here and now, you are nothing more than another petty warlord.'
'네놈은 나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아카온이 말했다. 그의 검은 여전히 높이 들어올려져 있었다.
'You know nothing about me,' Archaon said, still holding his sword aloft.
'난 너에 대해 알고 있다. 난 네가 태어나는 것을 보았고, 네가 죽고 또 죽는 모습을 보았다. 난 네 영혼이 악마들의 달콤한 말에 뒤틀리는 것을 보았고, 네가 나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를 지켜보았고 너를 위해, 그리고 네가 무엇을 할지를 알고 있었기에 눈물을 흘렸다.'[18]
'I know you. I saw you born and I saw you die, again and again. I saw your soul twisted all out of shape by the honeyed words of daemons, and I saw you turn your back on me. I saw and I wept, for you, and for what I knew you would do.'
아카온이 검을 내렸다. '아니야...'[19]
Archaon lowered his blade. 'No…'
'넌 네 스스로를 예언의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지그마가 말했다.
'You made yourself a pawn of prophecy,' Sigmar said.
'넌 이 길에 자신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악마가 도왔을지는 모르나, 어둠으로 걸어간 것은 결국 네놈이다. 빛을 저버린 것은 너다, 디더릭.'
'You set your feet on this path. The daemons helped, but it was you who walked into the darkness. It was you who fled the light, Diederick.'
'네놈은 지그마가 아니야. 신들은 전부 죽었고, 지그마는 거짓이었어.' 아카온이 짓씹듯 말했다.
'You are not Sigmar. The gods are all dead, and he was a lie,' Archaon grated.
'그들이 죽은 것이냐, 거짓인 것이냐? 하나만 정해라.' 지그마가 말했다.
'Are they dead, or are they a lie? Make up your mind,' Sigmar said.
지그마의 말에 충격을 받은 아카온 #
이후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와 대결을 벌여 쓰러뜨린 후[20], 지그마와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기본적으로는 호각이었지만, 아카온은 제왕 살해자에 봉인된 우'줄(U'Zuhl)과 함께 하고 있었기에 결국 지그마를 압도하고 갈-마라즈를 그의 손에서 날려버린다. 그러나 맨손이 된 지그마가 에버초즌과 관련된 예언의 마지막 구절인, "에버초즌은 빛의 전사에게 패배할 것이다"를 언급하면서 스스로 그 예언을 실현하여 아카온을 한 차례 패배시킨다.[21] 하지만 아카온은 세계의 파멸을 직접 보겠다는 그 끝모를 증오를 통해 절벽에서 기어올라왔고, 지그마가 휘두르는 갈-마라즈의 공격을 한 차례 견뎌내고 맨손으로 달려들어 그와 몸싸움을 벌이면서 엔드 타임이 끝난다. 해당 싸움이 정확하게 어찌 되었는 것인가는 나오지 않았고, 행성이 파괴되며 지그마가 행성 핵을 통해 렐름을 떠도는 것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4. 에이지 오브 지그마
모탈 렐름에서 에버초즌 아카온의 행적은 아카온/Age of Sigmar 참조
5.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능력치 | M | WS | BS | S | T | W | I | A | LD |
아카온 | 4 | 9 | 5 | 5 | 5 | 4 | 7 | 5 | 10 |
도르가 | 8 | 4 | 0 | 5 | 5 | 3 | 3 | 3 | 9 |
아카온은 2 레벨 마법사이다. 그는 다음 주문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다: 죽음의 학파, 불의 학파, 금속의 학파, 그림자의 학파 또는 젠취의 학파 |
특수 규칙 (아카온) | 신들의 눈 |
신들의 선택을 받은 자 (Chosen of the Gods) | 유일하게, 아카온은 코른의 표식, 젠취의 표식, 너글의 표식, 슬라네쉬의 표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아카온이 카오스의 표식을 가지고 있는 부대에 합류하는 것을 방해할 수 없으며, 카오스의 표식을 가진 다른 캐릭터가 아카온의 부대에 합류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은 신들의 눈 굴림을 다시 굴릴 수 있지만, 악화 되더라도 두 번째로 굴린 것을 선택해야 한다. |
종말의 군주 (Lord of the End Times) | 아카온 아미의 제너럴이면 아카온으로부터 18인치 이내의 아군 부대는 아카온의 리더십 수치를 쓸 수 있다. |
카오스의 검 (The Swords of Chaos) | 만약 아카온이 군에 배치되면, 카오스의 표식을 가지지 않은 카오스 나이트 1부대를 카오스의 검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 부대는 증오와 심리 면역 특수 규칙을 가진다. |
특수 규칙 (도르가) | 악마 공격, 두려움, 스트라이더 |
마법 아이템 | |
제왕 살해자 (The Slayer of Kings) | 제왕 살해자에 의한 상처는 갑주 방어가 허용되지 않는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은 근접전에 우줄의 힘을 해방할 수 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아카온은 일반 A 수치가 2배로 증가하며(최대 10) 명중(To Hit) 굴림이 1이 나오면 자신이나 접촉해 있는 아군 모델을 공격한다(공격하는건 플레이어의 선택). 아카온은 우줄을 해방할때 1의 명중 결과를 다시 굴릴 수 없다. 한번 우줄을 해방하면, 아카온은 나머지 근접 전투에서 그가 참여하는 모든 근접 전투에서 반드시 이 특수 능력을 사용해야 한다. |
모르카르의 갑옷 (The Armour of Morkar) | 모르카르의 갑옷은 아카온에게 3+ 갑주 방어를 부여한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에게 3+ 타격(To Wound) 굴림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 어떤 공격도 기회가 없다. 자동으로 상처를 입히거나, 항상 2+, 그리고 3+이상이어야 아카온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 |
지배의 왕관 (The Crown of Domination) | 지배의 왕관은 아카온에게 공포 특수 규칙을 부여한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과 그에게서 12인치 이내에 있는 아군 부대는 패주 테스트 굴림을 다시 굴릴 수 있다. |
쉬리안의 눈 (The Eye of Sheerian) | 쉬리안의 눈은 아카온에게 4+ 와드 세이브를 부여한다.(젠취의 표식으로 3+로 증가한다.) |
덕분에 포인트는 드래곤을 탄 카오스 로드 뺨친다. 원 맨 아미라고 해도 믿을 수준의 고포인트 캐릭터라 아미의 규모를 급격히 쪼그라들게 하기 때문에, 정규 게임이라 할 수 있는 2천 포인트 게임에선 잘 나오지 않으며 적어도 3천 포인트는 되어야 사용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니어처 역시 인기가 많아, 판타지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들 중 하나로 집계되었다.
5.1. 엔드 타임
능력치 | M | WS | BS | S | T | W | I | A | LD |
아카온 | 8 | 9 | 5 | 5 | 5 | 7 | 7 | 8 | 10 |
아카온은 4 레벨 마법사이다. 그는 다음 주문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다: 죽음의 학파, 불의 학파, 금속의 학파, 그림자의 학파 또는 젠취의 학파 |
특수 규칙 | 신들의 눈, 악마 공격, 불굴, 스트라이더 |
신들의 선택을 받은 자 (Chosen of the Gods) | 아카온은 코른의 표식, 젠취의 표식, 너글의 표식, 슬라네쉬의 표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아카온이 카오스의 표식을 가지고 있는 부대에 합류하는 것을 방해할 수 없으며, 카오스의 표식을 가진 다른 캐릭터가 아카온의 부대에 합류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은 신들의 눈 굴림을 다시 굴릴 수 있지만, 악화 되더라도 두 번째로 굴린 것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아카온은 폭풍의 눈(Eye of the Storm) 또는 눈 개방(Eye Opens) 결과를 각각 코른의 분노(Khorne's Wrath) 또는 어둠의 진노(Dark Fury)로 취급한다. |
그의 시간이 왔다 (His Time is Come) | 아카온은 반드시 아미의 제너럴이야 하며, 아카온으로부터 24인치 이내의 아군 부대는 아카온의 리더십 수치를 쓸 수 있다. |
카오스의 검 (The Swords of Chaos) | 만약 아카온이 군에 배치되면, 카오스의 표식을 가지지 않은 카오스 나이트 1부대를 카오스의 검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 부대는 증오와 불굴 특수 규칙을 가진다. |
마법 아이템 | |
제왕 살해자 (The Slayer of Kings) | 제왕 살해자에 의한 상처는 갑주 방어가 허용되지 않는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은 근접전에 우줄의 힘을 해방할 수 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아카온은 일반 A 수치가 12로 증가하며, 명중(To Hit) 굴림이 1이 나오면 자신이나 접촉해 있는 아군 모델을 공격한다(공격하는건 플레이어의 선택). 아카온은 우줄을 해방할때 1의 명중 결과를 다시 굴릴 수 없다. 한번 우줄을 해방하면, 아카온은 나머지 근접 전투에서 그가 참여하는 모든 근접 전투에서 반드시 이 특수 능력을 사용해야 한다. |
모르카르의 갑옷 (The Armour of Morkar) | 모르카르의 갑옷은 아카온에게 1+ 갑주 방어를 부여한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에게 3+ 타격(To Wound) 굴림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 어떤 공격도 기회가 없다. 자동으로 상처를 입히거나, 항상 2+, 그리고 3+이상이어야 아카온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 |
지배의 왕관 (The Crown of Domination) | 지배의 왕관은 아카온에게 공포 특수 규칙을 부여한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과 그에게서 12인치 이내에 있는 아군 부대는 패주 테스트 굴림을 다시 굴릴 수 있다. |
쉬리안의 눈 (The Eye of Sheerian) | 쉬리안의 눈은 아카온에게 4+ 와드 세이브를 부여한다.(젠취의 표식으로 3+로 증가한다.) |
6.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의 전설적인 군주 목록 |
|
카오스의 전사 | |||
Chaos Warriors | 3부 | ||
영원의 선택받은 자 아카온 |
콜렉 선이터 |
장엄한 자 지그발트 왕자 |
벨라코르 |
Champions of Chaos | |||
피투성이 발키아 |
거머리왕 페스투스 |
아자젤 |
저주하는 빌리치 |
|
토탈 워: 워해머 3에서의 모습/ 인게임 모델링 |
||<|2>
||<tablebordercolor=#30343c><-2><#30343c><tablebgcolor=#fff,#191919> 영원의 선택받은 자 아카온
Archaon the Everchosen ||
}}}}}}}}} ||
Archaon the Everchosen ||
코른의 이름으로, 젠취와 너글과 슬라네쉬의 이름으로,
세상을 무너뜨리리라!
|
|||||
탈것 | 기본 | 도르가 | |||
병종 | 마법사 | ||||
강점과 약점 |
▲ 주문시전자 ▲ 갑주 및 방패 장착 ▲ 장갑 관통 ▲ 근접 전투 전문가 |
||||
전투원 | 소형 1기 | 대형 1기 | |||
생산비 (커스텀 전투) | 1450 | 1850 | |||
생산비 (캠페인) | 2000 | 2500 | |||
유지비 (캠페인) | 350 | 450 | |||
{{{#!wiki style="margin: 0px -11px;" {{{#!folding [ 능력치 펼치기 · 접기 ] {{{-3 |
생명력 | 5808 | 6944 | ||
질량 | 1300 | 18000 | |||
(개체 크기) |
작음, 위협적임 (스플래시 공격을 홀로 받음) |
중간, 위협적임 (스플래시 공격을 홀로 받음) |
|||
(지형지물 대응) |
얕은 물에서 속도 -20% 얕은 물에서 근접 공격 -20% 깊은 물에서 속도 -30% sharp_stones에서 속도 -30% 바위에서 속도 -5% 초목에서 속도 -5% |
(활보) 불이익 없음 |
|||
장갑 | 120 | ||||
방패 (정면 소형 사격 회피) | 60% | 35% | |||
리더십 | 85 | ||||
속도 | 35 | 94 | |||
근접 공격 | 70 | ||||
속성 | 마법 화염 | ||||
(공격 주기) | 4초 | ||||
(무기 길이) | 3 | ||||
(근접 스플래시) | 중간 개체 크기 이하 7기 | ||||
근접 방어 | 60 | ||||
무기 피해 | 470 | ||||
기본 피해 | 140 | ||||
장갑 관통 피해 | 330 | ||||
돌격 보너스 | 55 | 90 | |||
능력 |
죽거나 싸우거나! (멀티) 적 추적자 (캠페인) 치명적인 맹습 (캠페인) 집결하라! (캠페인) 버티지 못하면 죽는다! (캠페인) |
||||
주문 |
불타는 파멸 영혼 기생 루인의 불타는 검 불타는 머리 제레우스의 자주색 태양 납으로 변환 |
||||
지속 능력 |
부상 광란 점화 파멸의 모범 (멀티) |
||||
부대 속성 |
격려 은신 (숲) 심리 면역 |
공포 유발 격려 은신 (숲) 활보 심리 면역 |
|||
추가 능력치 | 공성 공격자 | ||||
저항 |
물리 저항: 10% 사격 저항: 15% |
군주 특성 |
그릇 "나는 변화의 바퀴가 도는 축이 되리라. 세상은 아직 태어나지 않는 별의 빛에 이끌리리라." |
부대는 등급이 상승할 때마다 무기 및 사격 피해 +3% 상승 (군주의 군단) 피해 감소: 5% (군주의 군단) 모든 권위: +1 (군주의 군단) |
|
격파 특성 |
종말의 끝 영원의 선택받은 자는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날지 몰라도, 영원히 망각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
주문 저항: 10% 물리 저항: 5% 근접 공격: 카오스의 전사, 카오스의 악마, 비스트맨, 노스카를 상대로 싸울 때 +2 (군주의 군단) |
고유 장비 | |||||||
{{{#!wiki style="margin:0 -12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펼치기 · 접기] {{{#!wiki style="margin: -5px 0 -12px;" |
카오스의 여섯 재보 | ||||||
세트 구성: 왕의 살해자 므카르의 갑옷 시리안의 눈 지배의 왕관 도르가 |
장비할 경우 다음 효과를 제공: 모든 권위: +1 (모든 진영의 군단) 외교 관계: 카오스의 전사, 카오스의 악마, 비스트맨, 노스카에 +50 영원의 선택받은 자는 이 유물들을 획득하여 스스로가 파멸의 권능들로부터 모든 축복을 받을 자격이 된다는 걸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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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살해자 |
코른 권위: +1 (군주의 군단) 카오스 전신앙 오염: +5 (지역 영지) 근접 공격: +6 마법 공격 활성화 능력: "왕의 살해자" 전신앙 권위: +1 2대 영원의 선택받은 자인 반겔은 이 국왕 시해검에 상급 악마 우줄을 가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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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능력: "왕의 살해자" 보기 {{{#!wiki style="margin: -5px 0 -11px;" {{{-3 |
<rowcolor=#fff> 종류 |
기간 / 재사용 대기 시간 |
범위 / 사거리 |
목표 대상 | 효과 | 비고 | |
발동 능력 증강 |
25초 120초 |
- | 자신 |
기본 무기 피해: +75% 장갑 관통 무기 피해: +25% 범위 공격력: +50% |
- | ||
<#30343c> |
므카르의 갑옷 |
능력: "모카르의 갑옷" 장갑: +12 적 영웅 행동 성공 확률: -10% 근접 방어: +6 피해 감소: +10% 전신앙 권위: +2 (군주의 군단) 한 때 카오스 최초의 영원의 선택받은 자가 소유했던 이 고대 카오스 갑옷은 감히 이 갑옷을 입는 자들 만큼이나 강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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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능력: "므카르의 갑옷" 보기 {{{#!wiki style="margin: -5px 0 -11px;" {{{-3 |
<rowcolor=#fff> 종류 |
기간 / 재사용 대기 시간 |
범위 / 사거리 |
목표 대상 | 효과 | 비고 | |
발동 능력 증강(범위) |
29초 120초 |
35m | 범위 내의 아군 전체 |
근접 방어: +24 돌격 반사 |
- | ||
<#30343c> |
시리안의 눈 |
젠취 권위: +2 (군주의 군단) 마법의 바람 비용: 모든 주문에 -10% 적 영웅 행동 성공 확률: -10% 방어막 생명력: +800 발견자인 젠취파 마도사의 이름을 딴 이 눈은 거의 모든 것을 보며, 소유자는 이 눈의 예지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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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의 왕관 |
모든 권위: +1 (군주의 군단) 근접 공격: +3 근접 방어: +3 지속 능력: "지배의 왕관" 모르카르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의 전투 투구로, 카오스의 수하를 위협하는 악의의 오라가 스며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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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능력: "지배의 왕관" 보기 {{{#!wiki style="margin: -5px 0 -11px;" {{{-3 |
<rowcolor=#fff> 종류 |
기간 / 재사용 대기 시간 |
범위 / 사거리 |
목표 대상 | 효과 | 비고 | |
지속 능력 증강(범위) |
55m | 범위 내의 아군 전체 |
자신
리더십: +4
동맹섬뜩함 유발 가능
리더십: +4
심리 면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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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스킬 | ||
{{{#!wiki style="margin:0 -12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펼치기 · 접기] {{{#!wiki style="margin: -5px 0 -12px;" |
종말의 군주 |
리더십 오라 크기: +100% 아카온은 종말의 군주이며 실체도 그림자도 아닌 유보된 피조물 벨라코르가 직위를 수여했습니다. |
신들이 선택한 자 |
생명력: +7% 근접 방어: +7 무기 위력: +7 "난 신의 도구가 아니지만, 난 선택받은 자이고 나만큼 종말에 목말라 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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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의 대원수 |
군주 모집 시 등급: +3 (진영 전체) 부대 경험치 획득: +15% (군주의 군단) 최고의 후보자만이 영원의 선택받은 자의 오른팔이 되어 섬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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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으로 벼린 갑옷 |
유지비: 카오스의 전사 부대에 -15% (군주의 군단) 전투단 승급 비용: 전신앙 부대에 -20% (군주의 군단) 칠흑같이 검고 필멸자의 손으로 만든 그 어떤 갑옷보다도 견고하며, 이 갑옷을 입은 자에게는 뭔가… 심연의 기운이 감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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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받은 자 |
근접 방어: 카오스 선택 받은 자 부대에 +8 (군주의 군단) 물리 저항: 카오스의 선택 받은 자 부대에 +12% 아카온의 병사로 싸우려면, "반드시" 표식을 새겨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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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기사단 |
속도: 카오스 기사 부대에 +15% (군주의 군단) 무기 위력: 카오스 기사 부대에 +15% (군주의 군단) 아카온은 진정 종말의 사자이며, 무시무시한 유물과 오로지 종말의 시간의 도래만을 위해 존재하는 더욱 무시무시한 수하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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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챔피언 |
영웅 모집 제한: 고위 영웅에 +1 영웅 모집 시 등급: 고위 영웅에 +4 (진영 전체) 영원의 선택받은 자가 암흑의 왕좌에서 일어나 세계를 갈라놓을 강타를 날릴 준비를 합니다. 한 때 인간이었던 이 영웅들은 그의 검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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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으로 승천 |
모든 권위: +1 (군주의 군단) 속성 획득: "악마적" "그들이 걷는 곳은 땅이 검게 변하리라. 그들이 만지는 것은 시들어 먼지가 되어 바람에 흩날리리라" |
인지도가 매우 높은 카오스 세력의 지도자답게 지그발트, 콜렉 선이터와 함께 카오스의 전사의 기본 전설적인 군주로 등장했다. 또한 다른 세력으로 플레이할 시에 세력이 커지면 카오스의 침공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다른 카오스의 전사들의 전설군주들과 함께 올드월드를 파괴한다. 보통 여기까지 막아내는게 캠페인 목표가 된다.
원작 스토리에서는 훌륭한 서사로 악의 세력의 사실상 최종 보스격 존재였지만 햄탈워 상에서는 그저 많고 많은 전설 군주 중 1에 불과하기 때문에 초월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데다 괴상한 번역 센스 때문에 아바돈 못지 않은 개그 캐릭터 이미지가 붙었다. 2부까지는 파워인플레 채이고, 도르가도 일반 카오스 군마로 등장하여 다른 쟁쟁한 괴수 탈것에 비교하면 영 시시하다. 사실상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카오스 침공 이벤트가 열려도 키슬레프 지역을 넘지 못하고 입구컷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네버초즌'이라는 밈이 붙었었다. #
토탈 워: 워해머 3 챔피온 오브 카오스 DLC 출시와 함께 리워크를 받으면서 고유 공격모션을 받았고, 도르가와 함께 버프를 받으면서 준괴수군주가 되며 에버초즌다운 면모를 보여주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토탈 워: 워해머/아카온 문서 참고하십시오.
번역으로 인해 한국 한정으로 "징징대는 새끼"라는 밈이 있다.[22]
7. 여담
악의 세력인 카오스의 수장다운 포스와 카리스마, 그리고 타락할 수밖에 없는 암울하고 불행한 과거를 살아온 인물인 탓에 인기가 정말로 많다. Warhammer 40,000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는 에제카일 아바돈은 마찬가지로 대단하지만 이래저래 치이고 유저들에게 거진 반 개그 캐릭터로 전락해 웃음거리가 되기까지 하는데 아카온은 그런 면이 상대적으로 적다. Warhammer 25주년 기념 당시 세계관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25명 중 티리온 및 테클리스의 뒤를 이어 5위로 선정되기도 했다.[23][24]세상을 멸망시킨 마왕의 포스를 보이지만 자신의 부관중 한 명인 칸토에게 만큼은 지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야기를 나눈다. 다만 세상의 멸망이나 지배에 별 관심이 없고 오직 자기안위만을 생각하는 칸토는 아카온의 이러한 관심을 매우 부담스러워 한다.[25][26]
에버초즌이 되고 나선 자신이 에버초즌이 된 당시부터 자신을 섬긴 최측근 카오스 나이트들을 아인, 쯔바이, 드라이 식으로 이름 붙일 정도로[27][28] 인간성을 잃어버렸지만 한편으론 그들의 관계를 나름대로 상상하는 등[29] 참으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런 철저한 악의 수장치곤 매우 이례적인 캐릭터성이 아카온의 인기에 한 몫하는 것도 있다.
의외지만 블랙 라이브러리 집필진들에 의하면 아카온의 이미지인 ‘약 안 하는 마약상’은 오히려 아바돈의 이미지에 가깝고[30] 아카온은 엔드 타임 이후 4대 신의 축복을 듬뿍 받는 것이 이미 카오스 신의 노예임을 반증한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아바돈과 아카온은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는 성향이라는 해설은 덤.[31]
블랙 라이브러리 집필진에 따르면, 4대신의 축복을 모두 받은 아카온이 40k의 데몬 프라이마크들보다도 더 강하다고 한다.[32][33] 심지어 에이지 오브 지그마 시점에서의 아카온은 거의 카오스 반신이 되었기에 더욱 강해졌다고...사실상 40k와 판타지를 통틀어 카오스측 인물들 중에선, 카오스 신들 다음으로 강한 인물로 보인다.
이름인 디더릭(Diederick)은 네덜란드의 남성 이름으로 사용되는 디더릭에서 따온 걸로 보인다.
왕의 살해자 제작 영상 |
아카온의 대 카오스 사상. 번역.
TS버전 2차 창작도 있다.
8. 관련 문서
[1]
엔드 타임의 끝에서 지그마와 싸우면서 지그마의 힘에 왕의 살해자가 부러지고 쳐맞은 뒤 심연으로 떨어졌지만 끝내 심연에서 다시 기어올라와 세계를 삼키는 워프 균열을 열어버려 올드 월드는 멸망한다.
[2]
이때 아카온이 외치는 말이 걸작인데 "네놈들에게 불경한 의식을 치렀으니, 이제 내 몫을 내놓아라. 버러지 놈들아"라며 패기 있게 축복을 얻어간다.
[3]
모르카르는 지그마와의 일기토에서 패배하여 사망했다.
[4]
광범위한 미래 예지와 함께 심리 투시, 천리안 등의 능력을 보여준다.
[5]
한국 웹에 많이 알려진 사례는 둘인데, 첫 번째는 자신의 운명을 망가뜨린 자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벨라코르를 격퇴할 때였다. 벨라코르는 아카온을 돕는 척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아카온의 힘을 빼앗고, 그 힘으로 다섯 번째 카오스 신이 될 계획이었지만 이때 아카온에게 패배해 실패한다. 두 번째는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와 싸울 때로 여기서 이 힘을 쓰기를 망설인다면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그만큼 둘의 싸움은 박빙이었다. 심지어 그 이전에 그림고르는 박치기로 쉬리안의 눈을 부숴버리는 활약을 하기도 했으니 만약 아카온이 끝까지 그 힘을 해방하지 않았다면 그림고르와 동귀어진 했거나 살아남았어도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다.)이 아카온에게 마지막 패까지 꺼내도록 했다. 검을 해방시킨 후, 그 힘으로 그림고르를 죽였고 그 직후의 지그마와의 싸움에서도 해방은 유지한 채로 싸운다. 하지만 이외에도 기존 설정에 따라 해방시킨 적이 더 있는데, 한 예로 8판 설정북에는 지배의 왕관의 행방을 찾아 키슬레프를 침공했다가, 빌리치의 간계로 날뛰는 슬레터부르트와 대적할 때 사용했다고 나온다.
[6]
다만 소설 '아카온: 에버초즌' 발매 이전에 나온 룰북 등에는 이 지배의 왕관을 '투구(Battle-Helm)'라고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전까지는 이 뿔 투구가 지배의 왕관인 것이 맞았다가 아카온: 에버초즌에서 별도의 왕관이란 설정이 정립된 것으로 보인다.
[7]
모르카르의 갑옷을 얻는 장면에서 뿔 투구 안쪽을 보니 왕관을 착용하고 쓸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서술이 나온다.
[8]
이런 제약 때문에 벨라코르가 아카온을 잉태시키고, 인생을 내내 조작하는 큰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하지만 진실을 깨닫고 벨라코르를 극도로 증오하게 된 아카온의 엄청난 투지에 밀려서 결국 아카온이 주운 자기 발톱에 찔려 빙의에 실패하고 사출당하게 된다.
[9]
아카온은 제국 기사 시절 지젤 구하기 위해서 숲속에서
비맨들을 때려잡다가 눈에
워프스톤이 박혀 눈 한쪽을 실명하였다.
[10]
이때
지그마의 신상에 기도를 올릴 잠깐의 시간이 있었는데, 이때 디더릭은 제발 나를 보고있다면 그 계시라도 내려달라며 마지막 기도를 올리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자 크게 분노한다.
[11]
Grand Theogonist. 지그마 교단의 최고 지위로, 지그마 교단의
교황 정도에 해당하는 위치이다. 심지어 황제 선출권도 가지고 있는 높은 지위다.
[12]
디더릭은 이때 '이름인가? 장소인가? 아니면 어떤 흉터나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문양인가?' 하면서 질문을 한 것으로 보아, 아카온이 될 자에 대한 예언이 그 자의 이름이나, 어떤 특별한 상징이 몸에 새겨진 것 등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 생각은 완전히 빗나간다...
[13]
알트도르프의 지그마교 대성당이면 상당히 큰 건축물일 것이고 이것을 일격에 박살낸 대 바틸다 역시 굉장히 큰 대포였을 것이다.
[14]
카오스의 팔망성 문양을 가리킨다.
[15]
지젤이 아카온의 곁에 있다 타락한 것은 벨라코르의 조작에 의한 것이지만, 어느 시점까지는 자신이 벨라코르의 꼭두각시인지 몰랐을 것으로 보인다. 도르가의 전 주인인 악마군주 아그라몬과 싸울 때, 궁지에 몰린 아카온이 최후의 수로 쓴 방법이 지그마에 대한 신앙심을 가진 지젤을 아그라몬의 면전에 들이밀어 그를 물러나게 만든 것이었다. 처음부터 타락해 벨라코르를 섬기고 있었다면 불가능한 방법이다.
[16]
여기까지 책을 읽은 사람들은 디더릭 시절의 다른 인물들처럼 뭔가 있을 줄 알았던 고르스트가 결국 별거 아닌 미치광이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실망하게 되는데, 가장 하찮고 의미도 없었던 고르스트는 에버초즌으로 거듭나는 아카온이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었던 인간성을 상징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운명을 조작당해 에버초즌으로 등극하게 되는 아카온에게 인간성이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것이었고, 도리어 그로 인해 마지막에는 지젤에게 배신당하는 등 약점에 지나지 않는 부분이었다. 그런 아카온에게 쓸모 없는 인간성을 상징하는 고르스트가 이야기의 끝에 죽는 것은, 아카온은 정말 마지막에 와서야 인간성을 완전히 버릴 수 있었다는 뜻이 된다.
[17]
아카온은 인물이 자신의 운명을 직접 택하려는 것을 존중하기 때문.
[18]
이 당시 지그마는 젠취의 농간으로 볼텍스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외부에 권능을 행사할 수 없었다.
[19]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했던 신이 자신을 줄곧 지켜보고 있었다니 충격을 받은 것이 당연하다. 특히 아카온은 소설 내내 감수성이 예민하고 타락 전이나 후나 나름의 철학이 있는 인물로 묘사된다.
[20]
싸우던 와중 말에서 떨어지고 쉬리안의 눈이 부서지는 사태까지 이르자, 비로소 짐승의 화신이 된 그림고어가 자신과 대등한 적수임을 깨달은 아카온이 칼에 봉인된 우'줄의 힘을 빌려 그를 압도하고 쓰러뜨린다.
[21]
지그마가 맨손인 채로 쌍꼬리 혜성을 상징하는 수인을 취하자, 그에게 깃든 천상의 로어 파워가 뿜어져 나와 아카온의 제왕 살해자를 부수고 일시적으로 마비시킨다. 그 다음 지그마는 아카온을 맨주먹으로 후려쳐 그들이 싸우던 절벽의 끝으로 떨어뜨려 버린다. 이 전투를 시작하기 전 지그마는 짧게나마 아카온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인류를 지켜낼 훌륭한 전사가 될 수 있었음을, 그의 인생이 너무 잔혹하게 뒤틀린 것을 알게 되었다.
[22]
원문은 mewling spawn. '가련하게 짖어대는 미물'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23]
참고로 top3는 3위
나가쉬, 2위
지그마 헬든해머, 1위
그롬브린달이다.
[24]
그롬브린달이 뜬금없이 1위인 이유는 순위를 정한 잡지 이름이 화이트 드워프, 잡지의 오너캐가 그롬브린달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론 지그마가 1위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25]
오죽했으면 다른 카오스 전사들에게 '서약하지 않는 자'라는 이명으로 불릴 정도. 또한 아카온과 이야기 할 때면 거의 매번 아카온을 통수치고 도망칠 궁리를 하지만 쉬리안의 눈으로 이런 생각을 다 알고 있는 아카온은 이 또한 자신에게 내려진 시련이라 생각해 늘 철학적이고 인내하는 모습으로 칸토와 이야기를 나눈다.
[26]
아카온 본인은 세상이 멸망하는 순간에서조차 자기 자신으로 죽으려 했던 칸토를 복잡한 심정으로 바라본다. 모든 신들에게 선택받았지만 운명에게 농락당하고 신들의 도구가 되어버린 자신과 반대로 신들의 관심과 총애에서 도망치면서 끝끝내 자신의 운명을 자기 손에 쥔 채로 죽었던 칸토를 내심 부러워한다.
[27]
현실로 따지면 군웅할거 때부터 자신을 섬긴 최측근 장수들을 이름도 아닌 그냥 1, 2, 3으로 부르는 식이다. 다만 그럴만도 한 게 초대 카오스의 검들은 묵언수행중인 마냥 아무런 말도 안 하고 얼굴도 전신갑주로 다 가리고 숨소리만 내는 살인기계들이어서 아카온이 어떻게든 특징을 찾아서 이름을 지으려고 해도 제대로 외우질 못해서 결국 자길 따라다니는 순서로 번호 새기고 이름 대신 번호를 붙인 것이다.
[28]
아이러니 한건 이러한 방식은 옆동네 40k 세계관의
황제도 가지게 되는데 자신의 군단의 지도자들이자 아들들인 프라이마크들을 부르는 방법이 바로 제조 번호였다. 다만 아카온과 다른것은 아카온은 결국 누가 누군지 못외워서 번호로 부를수밖에 없던 거였다면 황제는 처음부터 누가 누구인지 알면서도 그냥 번호로 붙였다는 것.
[29]
요컨데 사이가 좋아보이는 쯔바이와 드라이는 형제 관계라던가, 유독 거리가 멀어보이는 퓌어와 퓜프는 카오스가 되기 전부터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던가 하는 식이다. 참고로 이 초대 카오스의 검들은 모두 아카온이 에버초즌의 유물을 얻는 원정 도중 사망해 아카온이 꽤나 상심했고 그 이후엔 아카온의 사상, 힘, 위치에 감화된 추종자들이 새로운 카오스의 검을 만들었다.
[30]
카디아의 몰락에서 아바돈은 네크론에 의해 워프와의 연결이 약해져 4대신의 마크를 비롯한 축복이 억제된 상황에서도 1만년이 넘는 경력을 살려 큰 무리 없이 전투 속개가 가능했다. 즉, 필요하다면 카오스의 축복 없이도 전투 및 지휘를 수행할 수 있다.
[31]
아카온의 입장에서 보면 카오스의 영향이 없는데도 카오스를 섬기는 아바돈은 그냥 자기의 이상을 입증하겠답시고 제 발로 신들의 노예가 된 한심한 놈이고, 반대로 아바돈 입장에서 아카온은 자기처럼 신들한테 콩고물이나 받아먹는 주제에 필멸자의 운명에 개입한답시고 이를 이유로 신들을 때려잡겠다면서 정작 카오스의 힘에는 취할대로 취한 자가당착적인 불경자에 지나지 않는다.
[32]
에이지 오브 지그마 시점에서 아카온은 카오스 반신이다. 몰렉에서 신과 같은 힘을 얻어낸 에버초즌
호루스 말고는 비교할 대상이 없다.
[33]
똑같은 에버초즌인 호루스와 비교해보면 호루스는 4대신의 힘을 모두 받고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어하며 가끔 정신줄 놓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 아카온은 어떻게든 제정신은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