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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0:57:14

헬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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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헬라(텐 링즈)
지구-??? 헬라(1602년) }}}}}}}}}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헬라
Hela
파일:Thor Ragnarok Hela.jpg
본명[1] 헬라 오딘스도티르
Hela Odinsdottir
이명 죽음의 여신
Goddess of death
종족 아스가르드인
국적 아스가르드
가족 관계 부리 (증조할아버지)
보르 (할아버지)
오딘 (아버지)
프리가 (계모)
토르 (이복 동생)[2]
로키 (양동생)[3]
러브 (조카)
제인 포스터 (올케)
소속 아스가르드 왕실
직책 아스가르드 왕세녀 (이전)
에인헤랴르 사령관 (이전)[4]
아스가르드 여왕 (자칭)
등장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담당 배우 케이트 블란쳇
리브 자모라(아역)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계윤
파일:일본 국기.svg 아마미 유키


[clearfix]

1. 개요

파일:hela..jp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헬라. 배우는 케이트 블란쳇.

오딘의 첫째 딸이자 죽음의 여신. MCU 최초의 여성 메인 빌런으로[5] 오딘의 치세 동안 오딘의 집행자로써 함께 아홉 왕국을 정복했고, 그 피지배 족속들을 노예로 부렸다. 하지만 프리가를 만난 뒤, 오딘은 평화 노선으로 전환했고, 헬라는 이에 반발하였으나 결국 오딘에 의해 몇천 년 동안 헬에 추방되었다.

살육을 즐기는 잔인한 성격이며, 자신에게 저항하는 자들에게 무자비하지만, 복종하는 자들에게는 관대하다. 왕궁 보물고 밑 지하 납골당에 방치된 자신의 옛 병사들과 펜리스의 몰골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현세대 아스가르드인 중 처음으로 자신에게 복종한 스커지를 자신의 집행자(Executioner)로 삼았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토르: 라그나로크

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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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헬라 포스터.jpg
Odin: It is upon ys. Ragnarok.
오딘: 다가오고 있다. 라그나로크가.

Thor: No, I've stopped Ragnarok. I put an end to Surtur.
토르: 아뇨, 그건 제가 막았습니다. 수르트를 해치웠어요.

Odin: No. It has already begun. She's coming. My life was all that held her back. But my time has come. I cannot keep her away any longer.
오딘: 아니. 벌써 시작됐다. 그녀가 오고 있어. 평생 그녀를 막으려고 애를 썼지. 허나 더 이상은 힘들겠구나. 이젠 막을 수가 없어.

Thor: Father, who are you talking about?
토르: 아버지, 누구 말씀이세요?

Odin: Goddess of Death. Hela. "My firstborn. Your sister."
오딘: 죽음의 여신. 헬라. "나의 첫째 자식이자, 너희의 누이."

Thor: Your what?
토르: 누구라고요?

Odin: Her violent appetites grew beyond my control. I couldn't stop her, so I imprisoned her. Locked her away. She draws her strength from Asgard. And once she gets there, her powers will be limitless.
오딘: 녀석은 날이 갈수록 포악해졌고, 더는 통제할 수가 없었기에 내가 그 아이를 가둬놨었다. 그녀는 아스가르드에서 힘을 끌어 쓴단다. 그곳에 돌아가면 무한한 힘을 가지게 돼.
작중 오딘이 사망 전 로키와 토르에게 헬라에 대해 말해주며, 처음 언급된다. 오딘의 말에 따르면, 헬라는 자신의 맏이, 토르와 로키의 '누이'로, 호전적인 헬라는 오딘이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오딘이 헬에 유폐한 후,[6] 기록말살형에 처했다고 한다.

오딘이 토르와 로키 앞에서 노란 빛으로 사라지며 사망한 뒤, 동시에 헬라의 봉인이 풀려, 헬에서 열린 포탈로 지구에 강림한다.[7]
파일:헬라 첫등장.jpg
Hela: So he's gone? That's a shame, I would like to have seen that.
헬라: 오딘이 가버렸군. 아쉽게 됐네, 그 꼴이 꼭 보고 싶었는데 말야.

Thor: You must be Hela. I am Thor, son of Odin.
토르: 당신이 헬라로군. 나는 토르, 오딘의 아들이다.

Hela: Really? You don't look like him.
헬라: 그래? 하나도 안 닮았는걸.

Loki: Perhaps we can reach an arrangement.
로키: 협상으로 좋게 끝낼 수 있을 것 같은데.

Hela: You sound like him.
헬라: 넌 말투가 닮았네.

Hela: "Kneel."
헬라: "꿇어."

Loki: Beg your pardon?
로키: 잠깐, 뭐가 어째?[8][9]

Hela: Kneel. Before your queen.
헬라: 꿇으라고. 너희의 여왕폐하 앞에.

Thor: I don't think so.
토르: 그렇겐 안 되지.
자신이 풀려났으니 오딘이 사망했단 것을 깨달은 헬라는 토르와 로키 앞에서 오딘이 죽는 모습을 못봐서 아쉽다며 빈정거리고선[10] "꿇어"라며 로키와 토르를 도발한다.

대화가 불가능한 상대라는 걸 깨달은 토르는 헬라에게 곧바로 묠니르를 던지지만, 헬라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묠니르를 가볍게 한 손으로 붙잡는다. 이에 그 모습을 본 토르는 "말도 안 돼(It's not possible)..." 라며 경악한다.
파일:헬라망치.gif
파일:헬라망치.png
파일:헬라 전투준비.jpg
"Darling, you have no idea what's possible."
"애송아, 넌 가능한 게 뭔지 전혀 모르는구나."[11]
이후 헬라는 그대로 묠니르를 으스러뜨리듯이 박살낸다.[12]

헬라의 능력을 보고 경악한 로키는 토르의 만류에도 비프로스트를 소환시켜 도주하려 하지만, 이윽고 헬라는 함께 비프로스트를 타고 둘을 쫓아온다. 헬라는 아스가르드로 가는 비프로스트에서 로키가 던진 단검을 역으로 로키 쪽으로 튕겨내면서 로키를 비프로스트 밖, 우주로 던진 후, 곧장 토르도 함께 우주 밖으로 날려버리고 결국 아스가르드에 혼자서 무사히 도착한다.
파일:헬라 스커지.jpg
파일:헬라등장.png
파일:헬라등장2.png
Hela: I'm Hela.
헬라: 난 헬라다.

Skurge: I'm just a janitor.
스커지: 전 그저 청소부일 뿐입니다.

Hela: You look like a smart boy with good survival instincts. How would you like a job?
헬라: 넌 쫌 똑똑해 보이네, 살아남는 방법도 알고. 어때, 내 일 하나 내줄까?
잃었던 힘을 회복한 헬라는[13] 전투 태세를 갖춘 볼스타그와 펜드랄을 곧장 죽인다.[14] 스커지는 그 꼴을 보고, "저는 그저 청소부일 뿐입니다."라며 무릎을 꿇는다. 헬라는 항복한 스커지를 보더니 살아남는 방법을 아는 영리한 아이라고 말하며 그를 데리고, 아스가르드 왕궁으로 향한다.
파일:헬라 아스가르드.png
파일:헬라 포위.png
파일:헬라포위.png
Hela: It's come to my attention that you don't know who I am. I am Hela, Odin's firstborn, Commander of the legions of Asgard, the rightful heir to the throne and the Goddess of Death.
헬라: 보아하니 너희는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눈치로군. 나는 헬라, 오딘의 맏이로, 아스가르드 군대의 사령관이자, 왕좌의 적법한 후계자인 죽음의 여신이다.

Hela: My father is dead. As are the princes. You're welcome.
헬라: 내 아버지는 죽었다. 왕자 둘도 싸그리. 감사인사는 사양하지.[15]

Hela: We were once the seat of absolute power in the Cosmos. Our supremacy was unchallenged. Yet Odin stopped at Nine Realms. Our destiny is to rule over all others. And I am here to restore that power.
헬라: 우리는 한때 이 우주의 절대 권력의 지위에 있었다. 우리의 우월함에 도전하는 자가 없었지. 그러나 오딘은 아홉 왕국에서 멈추었다. 다른 모든 자들 위에서 통치하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다. 그리고 나는 그 힘을 되찾으러 여기에 왔다.

Hela: Kneel before me, and rise into the ranks of my great conquest.
헬라: 내 앞에 무릎 꿇어라, 그리고 내 위대한 정복의 행렬에 동참하라.

Hogun: Whoever you are, whatever you've done, surrender now! Or we will show you no mercy.
호건: 네가 누구든, 무슨 짓을 했든, 지금 항복해라! 아니면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다.

Hela: Whoever I am? Did you listen to a word I said?
헬라: 네가 누구든? 내가 한 말을 한 마디라도 듣기는 했나?[16]

Hogun: This is your last warning!
호건:이번이 마지막 경고다!

Hela: '"I thought you'd be happy to see me... Fine."
헬라: "날 보면 기뻐할 줄 알았는데... 할 수 없지."

왕궁에 당도한 헬라는 호군과 에인헤랴르 병사들을 마주한다. 기록 말살형에 처해져 자신을 알지 못하는 그들에게 헬라는 자신을 소개하지만, 오히려 아스가르드의 병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전투 태세를 갖춘다. 이에 자신을 체포하려는 에인헤랴르 병사들에게 분노한 헬라는 헬멧을 갖추고선 철퇴를 들고 달려오는 호건에게 네크로소드를 날린 뒤, 발로 차서 쓰러트린다. 호건이 쓰러지자 에인헤랴르들은 용감하게 돌진하지만 헬라의 네크로소드에 의해 하나둘씩 쓰러진다. 심지어 아스가르드 비행선들마저 헬라의 망토에 공격이 막히고 네크로소드 몇 개로 전부 파괴되었다. 이후 남은 에인헤랴르들마저 네크로소드 소나기에 전멸하고 중간에 한 명이 헬라의 가슴을 창으로 관통했으나 관통된 창을 역이용한 헬라한테 죽고 가슴에 상처는 단 몇초만에 재생된다.
파일:헬라 학살.jpg
파일:헬라 학살.png
파일:헬라학살.png
Hela: "Oh, I've missed this."
헬라: "오, 이런 게 얼마나 그리웠던지..."

Hela: Still, it's a shame. Good soldier dying for nothing all because they couldn't see the future. Sad. Oh, look, still alive. Change of heart?
헬라: 여전히, 아깝긴 하네. 미래를 못 보는 죄로 용맹한 군인들이 이리 헛되이 죽었으니. 딱해. 오, 봐, 아직 살았네. 마음이 변했나?

Hogun: Fo back to whatever cave you crept out of. You evil demoness!
호건: 네가 기어나온 어둠으로 돌아가라. 이 사악한 악마야!

[헬라가 호건을 즉사시킨다.]

Hella: Let's go see my Palace.
헬라: 이제 내 왕궁이나 보러 가지.
먼지가 가라앉고, 스커지가 침울한 표정으로 전멸한 에인하랴르들 주변을 돌아다닐때, 살육을 끝낸 헬라는 "오, 이런 게 얼마나 그리웠던지.." 라며 사이코적인 그녀의 성격을 단적으로 들어내며 미래를 보지 못한 죄로 용감한 군인들이 죽임을 당했다고 말한다. 이후 헬라는 아직 숨이 붙어 있는 호건을 발견하고, 생각이 바뀌었냐며 다시 복종을 요구했으나 호건이 자신을 모욕하며 단검을 빼고 달려들자 웃으면서 엄청난 크기의 검을 던져 바닥에 꽂아 죽여버린다. 곧 왕궁에 발을 들인 헬라는 또다시 저항하는 보초들까지 모조리 찢은 다음 오딘의 선정과 평화로운 아스가르드의 번영을 담은 왕궁 천장화를 발견한다.
파일:헬라벽화.jpg
파일:헬라역사.jpg
파일:헬라역사.png
Does no one remember me? Has no one been taught our history?
날 기억하는 자가 아무도 없나?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배운 녀석이 단 한 명도 없는 건가?

Look at these lies. Goblets and garden parties? Peace treaties?
이 거짓들을 봐. 술잔과 연회? 평화 조약?

Odin, proud to have it, ashamed of how he got it!
오딘, 가진 것은 자랑스럽고, 얻은 방식은 수치스러웠던가![17]
오단과 자신이 함께한 아스가르드의 정복의 역사가 감춰진 것을 보고 격분한 헬라는 천장화를 모조리 파괴하고 덧대어지기 전, 원래의 벽화를 드러낸다. 그 그림은 오딘과 헬라의 정복 전쟁, 수많은 생명을 도륙하고, 노예로 부리는 아스가르드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We were unstoppable. I was his weapon in the conquest that built Asgard's empire. One by one, the realms became ours.
누구도 우리를 막을 자가 없었다. 나는 아스가르드 제국을 이룩한 정복에서 그의 무기였지. 하나씩 차례로, 왕국들이 우리의 것이 되었다.

But then, simply because my ambition outgrew his, he banished me, caged me, locked me away like an animal.
하지만 이후, 단지 내 야망이 자신을 능가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는 나를 내치고, 우리에 처넣어 짐승처럼 가두었지.
헬라는 아스가르드의 왕위 계승자이자 사령관으로, 오딘의 선봉장이었지만, 오딘은 5000년 전 헬라를 봉인했고[18] 오딘은 토르 탄생 후에 평화 통치의 노선을 탔다. 헬라는 그에 반역했지만, 패배하고 헬에 유폐되었던 것이다.[19]
파일:헬라 불꽃.png
파일:헬라 건틀렛.png
파일:헬라 큐브.png
Skurge: Odin's treasures.
스커지: 오딘의 보물들.

Hela: "Fake." Most of the stuff in here is fake.
헬라: "모조품들." 대부분이 가짜지.

Hela: Or weak. Smaller than I thought it would be. That's not bad. But this... The Eternal Flame.
헬라: 아니면 약하거나, 생각보다 좀 작은 것도 있네, 저건 봐줄 만하군. 하지만 이건... 영원한 불꽃.

Hela: "Want to see what true power really looks like?"
헬라: "진정한 힘이 어떤 모습인지 한번 보고 싶니?"
이후 스커지와 함께 오딘의 금고로 향한 헬라는 오딘의 보물들을 품평한다. 스커지가 금고에 들어와 "오딘의 보물들.." 이라고 감탄하자, 헬라는 곧바로 "가짜야." 라며 아스가르드에 있던 보물들 중 하나인 인피니티 건틀릿은 가품이었음을 밝힌다.[20] 그러곤 고대 겨울의 상자는 약한 것, 테서랙트는 "쓸 만하다." 라며 지나친다.[21]

헬라는 이윽고 보물들 중에서 과거 오딘이 수르트를 쓰러트리고 빼앗은 영원의 불꽃(Eternal Flame)을 발견하고, 도끼를 소환해서 금고 지하에 숨겨진 납골당에 묻힌 옛 군사들과 펜리스를 찾아낸 뒤, 영원의 불꽃을 사용해 이들을 모조리 되살린다.

그렇게 자신만의 군대를 가지게 된 헬라는 왕좌에 앉은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폭도들을 몰살시키고, 아스가르드를 불바다로 만들며, 자신에게 유일하게 충성한 스커지를 자신의 집행관(executioner)[22]으로 삼는다. 헬라가 말하길 집행관은 사람을 처형하는 일이었지만, 그뿐만이 아니라 왕의 비전을 실현하는 일을 도우기도 했다고 하며[23] 그녀 자신에게는 영광스러운 직책이었다고 한다. 그 후 군사들을 이끌고 정복에 나서려 했지만, 비프로스트의 열쇠인 검 '호프눙'을 헤임달이 빼돌렸고, 뒤늦은 헬라는 자신에게 대항하는 자들을 모조리 잡아들일 것을 명한다.[24] 잡아온 백성들이 답을 거부하자, 그중에 하나를 끌어내 처형할 것을 명령했고 한 시민이 그것을 보고 헤임달과 피신한 백성들이 있는 산속 요새에 관해 일러준다. 헬라는 그곳으로 향했지만, 그들은 이미 헬라가 오는 것을 보고 시민들을 비프로스트로 대피시킨다. 헬라는 그들이 빠져 나갈 것을 예상했고, 펜리스와 군사들을 비프로스트 다리 양옆에 대기시켜 놓았다.[25] 그때, 토르가 왕좌에 앉아 헬라를 유인한다.
토르: 누님.[26]
Sister.
헬라: 아직 살아 있었구나.
You are still alive.
토르: 왕궁을 새단장하셨네요. 마음에 들어요.
I love what you've done with the place. Redecorating I see.
헬라: 아버지께선 문제가 있으면 덮어버리기 일쑤였던 것 같아서 말이지.
It seems our father's solution to every problem was to cover it up.
토르: 혹은 쫓아내거나.[27]
Or to cast it out.
한때는 아버지께 인정 받았겠죠. 저 또한 그랬습니다.
He told you were worthy. He said same thing to me.
헬라: 알겠지? 넌 아버지를 몰라. 그 자의 본모습을.
You see? You never knew him. Not at his best.
아버지와 나는 수 많은 문명을 피로 물들였어. 이 황금이 다 어디서 나왔겠니?[28]
Odin and I drowned entire civilizations in blood and tears. Where do you think all this gold came from?
그러다가 어느 날, 그는 자애로운 왕이 되기로 결심했단다. 평화를 지키고, 생명을 보호하고.... 너를 가지기로.[29]
And one day, he decided to become benevolent king. To foster peace, to protect life... to have you.
토르: 왜 화가 났는지 이해해요. 더불어 당신은 제 누님이니까, 엄밀히 말하면 왕위를 주장할 자격도 있지요.
I understand why you're angry. And you are my sister, and technically have a claim to the throne.
그리고 진짜로, 난 나보다는 다른 사람이 대신 통치해 줬으면 좋겠어요.
And believe me, I would love for someone else to rule.
하지만 누님은 아니에요. 누님은 그냥...최악이죠.
But It can't be you. You are just...the worst.
헬라: 그래, 내려와. 거긴 내 자리거든.
Okay, get up. You're in my seat.
토르: 아버지께서 말하셨죠, 지혜로운 왕은 결코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고.[30]
Father once told me, The wise king never seeks out war.
헬라: 하지만 언제나 그에 대비해야만 한다고![31]
But must always be ready for it!
토르에게 하는 말을 보면, 헬라는 무자비한 정복 군주인 오딘을 동경했었고 그가 평화주의로 노선을 변경한 것은 일종의 타락이나 변절 비슷한 것으로 간주하며 경멸하고 있다. 그리고 오딘이 노선을 바꾼 이유, 헬라 자신의 입장에선 '위대한 정복왕이었던 내 아버지가 평화주의자로 변절해 한 의미없는 행동 중 하나'가 토르의 탄생이었다고 보고 있다.

궁니르를 든 토르는 헬라를 맹렬하게 밀어붙이고, 헬라는 수세로 일관했으나, 헬라가 토르의 공격을 받아내더니, "솔직히 말해서, 그 이상을 기대했단다(To be honest, I expected more)."라고 말하고 토르를 압도한다. 즉, 헬라는 지금까지 봐주고 있었던 것이다. 토르의 한 눈을 잃게 만든 후 이제야 아버지와 좀 닮게 됐다며[32] 토르의 무력함을 조롱한다.

이후 토르를 왕궁 전망대 난간에 눕힌뒤 자신의 군사들과 펜리스에게 둘러싸인 백성들을 보여주며 비웃는다. 이때 로키와 코르그가 사카아르 행성의 비행선을 이끌고 나타났고 기뻐하는 토르의 등에 작은 단검을 하나 꽂아주는데 토르의 비명이 개그 포인트.
나는 여왕도 아니고, 괴물도 아니야. 난 죽음의 여신이다.
I'm not a queen, or a monster. I am the Goddess of Death.
그래서 너는 무슨 신이었더라?
What were you the God of, again?

오딘에게 조언을 듣고, 각성한 토르의 번개를 맞고 왕궁 밑으로 추락한다. 그 후, 비프로스트에 도착한다. 토르는 백성들을 대피시키기 위해서, 발키리와 함께 헬라에 맞선다. 헬라는 그들을 압도했지만, 토르가 "백성이 곧 아스가르드이다."라는 메시지를 깨닫고, 헬라 힘의 근원, 아스가르드(장소)를 없앨 것을 결정한다. 토르는 수르트의 해골을 영원의 불꽃과 결합해 그의 부활을 꾀한다. 헬라가 그 모습을 보고 한 눈을 파는 사이에 발키리가 드래곤 팽을 헬라의 심장에 찔러박고 토르가 낙뢰로 다리를 붕괴시켜 헬라를 바다에 빠트린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토르와 발키리가 헐크의 도움으로 도망치고 수르트가 아스가르드를 파괴하자 헬라는 수르트를 저지하기 위해 거대한 가시를 쏘아보내는 등 분전했지만 아스가르드의 파멸, 그 자체의 화신인 수르트를 막을 수 없었고, 결국 수르트의 검에 아스가르드와 함께 최후를 맞는다.[33]

2.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게 토르가 잠시 언급한다. 밝혀진 바로, 그녀는 토르의 이복 누이(half sister). 오딘에 의해 헬(Hell)에 봉인되어 있었다고 언급된다.

2.3. 토르: 러브 앤 썬더

아스가르드 연극 배우들이 헬라 대 토르 & 로키 형제의 첫 전투를 연기하는데, 헬라 역의 배우가 통통하고 마녀 같은 역할로 나온다.

2.4. 기타

2.4.1. 왓 이프...? 시즌 1

2.4.2. 왓 이프...? 시즌 2

3. 능력

파일:헬라(1).gif
파일:헬라(2).gif
토르: 누님은 너무 강합니다. 제 망치 없이는 이길 수 없어요.[35]
She's too strong. Without my hammer, I can't.
3천 년 전 전성기에는 ''아홉 왕국에서 가장 강한 전사''로 여겨졌다. 반역 당시에는 왕실 친위대인 발키리 군단을 홀로 전멸시켰고, 토르 3에서는 판드랄과 볼스타그를 살해하고 에인헤랴르를 전멸시켰다. 특히 앞의 둘은 아스가르드의 최정예 전사인데도 아무 대응조차 하지 못했다.[36] 등장 직후 묠니르를 부수며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고, 이에 걸맞게 MCU의 빌런을 통틀어 최상위권 강자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육박전, 각종 무기 사용에 능통할 뿐더러 토르와 싸우다 솔직히 기대 이하라고 평가할 만큼 전투 기술이 뛰어나다. 이후 각성한 토르와 발키리도 홀로 우세를 점했으며, 이때 토르 역시 헬라를 이길 수 없음을 인정하고 편법을 썼다. 심지어 오딘마저도 헬라를 제압하고 가두는 데 그쳤을 뿐, 헬라를 토르에게 그랬듯이 힘을 뺏지는 못했다.[37] 헤임달 또한 헬라가 우주를 정복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고 평가했다.

마법에 대한 지식 또한 방대하여 아이템의 진품/가품 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었으며, 영원의 불꽃을 이용해 죽은 병사들과 펜리스를 부활시켰다.

무엇보다 라그나로크 시점의 헬라가 전성기가 아니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헬라 특성상 아스가르드에서 힘을 받는데 아홉 왕국에서 최강의 전사라 칭송받던 5000년 전에는 라그나로크 때보다 훨씬 더 강했을 수도 있다.

압도적인 힘과 속도, 무한한 무기 생성, 통과 수준의 재생능력에 끝없는 체력까지, 하나만 있어도 엄청난 능력을 죄다 때려박은 사기 캐릭터이다. 때문에 주역들이 각성까지 하고도 직접 쓰러뜨리지 못한 극히 드문 케이스의 빌런이다. 물론 헬라보다 강한 존재들이 즐비한 세계이기에[49] 진짜 무적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영화 내내 보여준 압도적인 포스와 카리스마 덕분에 팬들이 MCU에서 강한 캐릭터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4. 평가

케이트 블란쳇의 뛰어난 연기와 외모가 작중 위상에 어우러져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제모 에고, 벌처로 이어지는 발전된 MCU 빌런의 계보를 잇는 캐릭터라 볼 수 있다.

세계를 파괴하고 정복하려는 고전적 악당이지만 가족사가 서사의 기둥인 토르 시리즈의 빌런답게 아버지와 동생들과의 관계가 매력적으로 그려진다. 옹호의 여지가 없는 학살자이지만 아스가르드에 돌아와 "날 보면 기뻐할 줄 알았다"라며 회한을 느끼는 모습, 자신의 기록이 말살된 것에 대해 분노를 느끼는 장면에서는 동정을 느끼는 관객들이 있었을 정도. 아스가르드에 있는 것에 한해서 무한정으로 강해지며 라그나로크 말고는 쓰러뜨릴 방법이 없는 데다가, 개국공신의 행보와 정복 전쟁의 역사가 아예 가려지고 잊혔다는 점에서 '아스가르드의 떼어낼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 '오딘의 어두운 모습'을 상징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러한 복합적인 캐릭터성과, 포스를 당당히 풍기는 담당 배우의 미친 연기력이 시너지를 이루면서 MCU 최고의 빌런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전반적인 행적은 토르의 안티테제나 토르와 로키의 혼합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오딘의 맏이이자 묠니르의 주인으로 아홉 세계를 호령하고 다녔지만 아버지에게 거역하다가 후계자 자격을 박탈당하고 추방당한 점이 토르와 비슷하다. 돌이켜보면 1편에서 지구로 추방당한 뒤 묠니르를 못 든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제인- 달시- 셀빅 박사 등의 조력자들을 만나 성장한 토르와 다르게 헬라는 1편의 토르가 그대로 쭈욱 3편까지 이어진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1편 초기의 토르의 모습에서 성장 요소를 전부 배제한 채 현재까지 온 게 헬라라고 볼 수 있다.

과거 분량이 생각보다 적어 아깝다는 의견이 있다. 토르가 태어나고 오딘이 바뀌었다는 대사에서 질투를 암시하는 뉘앙스가 있는데, 이를 제대로 살렸으면 더 매력적이고 다면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었을 듯. 작중에선 전쟁광 요소가 크게 부각된다. 헐크야 어느 정도 활약도 하고 솔로 영화가 안 나오니[50] 행보를 공개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서 나온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닥터 스트레인지는 분량이 얼마 되지도 않고 별 이야기가 나오지도 않는 데다 굳이 나오지 않아도 될 캐릭터였다.[51] 또한 사카르 행성의 개그 신을 좀 줄이고 헬라의 서사에 좀 더 집중했기를 바라는 반응이 있다. 이는 영화의 확실한 단점으로 지목된다.

SNS 등지에서 '헬라님'으로 불리며 숭배되고 있다. MCU에서 손에 꼽히는 강력함과 압도적인 카리스마 덕분인 듯. 게다가 "몸매 관리에 최고인 영화였다."라는 케이트 블란쳇의 인터뷰가 농담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48세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맵시를 보여준다. 저음의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어우러지며 오히려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과 대비되는 연륜 있는 강자의 여유를 부각해준다는 평도 있다. 여러모로 상당히 평이 좋아 빠른 퇴장을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 헬라의 매력이 꾸준히 묘사된 것과 반대로 북유럽 신화에서는 비중이 큰 펜리스가 헬라의 정도로 묘사되고, 스커지도 코믹스에 비해 처참히 너프당했다. 물론 메인 빌런이 헬라이므로 헬라에게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이 완성도 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5. 가족 관계

6. 기타

7. 외부 링크



[1] 작중에서 불리는 장면은 없지만, 아스가르드 특유의 작명법으로 인해 어렵지 않게 유추 가능하다. [2] 인피니티 워에서 토르가 헬라를 half sister라고 칭했으니 어머니가 다른 것이다. [3] 로키는 요툰헤임의 라우페이의 친자로서 오딘에게 입양된 양자이니, 헬라와는 호적상 남매일 뿐 어떠한 혈연도 없다. 그런데 토르와의 관계도 마찬가지. [4] 오딘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진압당한 뒤로는 두 지위 모두 박탈 당했다. 하지만, 헬라 본인은 여전히 자신이야말로 "오딘의 맏이, 아스가르드 군대의 사령관, 왕좌의 적법한 후계자(Odin's firstborn, commander of the legions of Asgard, the rightful heir to the throne)"라고 주장한다. [5] 드라마 기준으로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 자잉. [6] 오딘이 수르트보다 강하고 헬라가 수르트에게 간단히 죽었으니, 수르트와 싸웠을 때 이상으로 간단히 봉인당했을 것이다. [7] 오딘은 자신의 생명을 매개로 헬라를 가둬 두었던 것. [8] 더빙판에서는 "뭐가 어째?" [9] "꿇어라(kneel)"라는 말은 어벤져스 1편 당시 로키가 지구인들에게 했던 말인데, 여기선 로키가 헬라에게 똑같은 말을 듣는 것이 소소한 웃음 포인트. [10] 삭제 장면에서는 단순히 보는 걸 넘아 아예 본인이 직접 오딘을 죽였다. [11] 더빙판은 '동생아, 가능한 게 뭔지는 알고 있니?' [12] 다만 헬라가 우르를 파괴할 정도로 강하다는 건 맞지만 토르 4편에서 권능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게 확인됐고 묠니르도 앞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오딘의 권능을 무시했다고(=묠니르를 들었다고) 보기에는 확실하지 않다. 즉 그냥 한마디로 힘으로 묠니르를 억지로 붙잡고 박살내버렸다는 뜻. 그런데 오히려 그게 더 대단한 것 같다. [13] 아스가르드에 발을 들이자마자 그동안 소실되었던 힘이 다시 공급받기 시작해 아스가르드에 오기 직전까지 군데군데 찢어졌던 옷이 순식간에 수복되고, 헬라 자신도 힘을 끌어오듯이 눈을 감고 심호흡을 크게 내쉰다. [14] 시프는 로키에 의해 아스가르드에서 추방된 후였다. [15] 이 부분은 자막도 더빙도 번역이 영 애매하다. 원문의 뉘앙스를 설명하자면, "내 아버지도 죽고 동생 둘도 죽여줬지만 고마워할 필요는 없다." 정도. 다들 알다시피 "You're welcome"은 감사 인사에 "별말씀을"이라고 대답하는 말인데, 영어에는 상대가 Thank you라고 말하기 전에 먼저 You're welcome으로 선수를 치는 화법이 있다. 상대가 감사를 할 것 같지 않을 때, 혹은 화자가 '딱히 고마워할 필요는 없어 ㅋㅋ' 하는 식으로 농담을 하고 싶을 때 쓰는 화법. 그러나 한국어에는 이런 화법이 없으므로, 부연 설명을 덧붙이지 않는 한은 어떻게 번역해도 어색함을 지울 수 없다. [16] 줄곧 무게잡고 장황하게 연설했는데 싸그리 무시하고 자기를 체포하려는 것에 어이가 털린 듯 가볍게 짜증을 냈다. 사실상 꽤나 진지한 캐릭터인 헬라의 거의 유일한 개그 신. 심지어 목소리도 잘 안 들릴 정도의 먼 거리에서 말하는 것처럼 잠시 작게 표현된다. [17] 자막에서는 이 부분을 "고마운 줄 모르는 망할 늙은이"라고 재창조했다. 오역 논란 참조. [18] 그 사이에는 어떻게 통치했는지는 언급되지 않는다. [19] 발키리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헬에서 탈출한 뒤 왕궁 사람들을 몰살한 뒤 왕좌에 앉을 작정이었고, 오딘이 발키리 군단을 파병해 저지하려 했다. 헬라는 발키리 군단을 전멸시킨 후, 친정한 오딘에게 덤볐지만 패배했다. [20] 인피니티 건틀릿 레플리카는 원래 토르 1편에서 이스터 에그로 잠시 등장했던 것인데, 그 후 타노스가 등장하게 되면서 설정 충돌이 생겼고, "토르 1편에 나왔던 그건 사실 진품이 아니었다."라는 설정을 붙여 정리한 것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오딘의 보물 창고에 있는 물건은 대부분이 가짜라고 한다. 가품을 만든 이유는 그런 무기의 존재를 알았을 때 백성들이 오딘이 자신들을 지켜줄 수 있는지 의심할 것을 걱정했기 때문. 백성들을 속여 안심시키기 위해서였다. #. 인피니티 건틀릿은 니다벨리르에서 제작되었고, 오딘은 이들의 보호자이니 당연히 오딘 입장에서는 진품 건틀릿을 만들어 갖는 것은 쉬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1편에서 나왔듯이 철통 같은 아스가르드의 왕궁도 허점은 있고, 타노스 같은 악당이 훔쳐서 나쁜 짓에 쓸 수 있는데 굳이 저런 무기를 만들어서 전시해놓을 이유 자체가 없다. 그런데 백성들 사이에서 흉흉한 소문이 도는 것은 방지해야 하기 때문에 "걱정 마라. 우리가 갖고 있다" 선전용으로 가품을 만들어놓았다고 보면 말이 된다. [21] 그런데 이 평가가 테서랙트가 쓸 만하다는 것인지 아니면 테서랙트의 본체인 스페이스 스톤이 쓸 만하다는 것인지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았다. 물론 설정상 행성조차 파괴할 수 있는 힘을 내포하고 있다는 스페이스 스톤의 잠재력, 그리고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밝혀진 인피니티 스톤의 상상을 초월하는 권능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헬라의 자만심으로부터 우러나온 허세의 발로에 불과하다. 당장 작중 후반부에서 헬라는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수르트에게 그 어떠한 유효타도 제대로 주지 못하고 맥없이 리타이어했다. 어쩌면 테서랙트 안에 스페이스 스톤이 있다는 걸 모르고 있던 헬라가 단순히 테서랙트가 공간 이동 능력과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물건으로만 생각하여 내뱉은 말일 수도 있다. [22] 과거, 헬라는 오딘의 집행관이었다. [23] 이 말은 한 직후 헬라는 물론 주로 사람을 처형했다고 덧붙이며 시선을 옆으로 슬쩍 돌린다. 소소한 개그 장면. [24] 사실 스페이스 스톤으로 포탈을 열거나 또다른 열쇠인 궁니르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작가가 놓친 것이 아니라면 단순히 헬라가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 [25] 헤임달도 이것을 봤지만, 로키가 오고 있는 것도 보았기에 구조선이 도착할 때까지 다리 위에서 버티다가 탈출할 작정으로 간 것이다. [26] 헬라와 목숨 걸고 싸웠으면서 부르기는 '누님'으로 부른다. 더빙판에서도 '누님'이라고 부르는 대신 반말을 쓴다. [27] 토르의 대사만 놓고 본다면 토르의 말뜻은 아마도 토르 1편에서 문제아였던 자신이 쫓겨났던 경험에 대한 셀프디스로 보인다. 실제로 오딘이 토르를 추방하면서 사용한 표현이 "cast you out"이기 때문에 그 경험을 떠올리며 한 말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말을 듣는 헬라는 토르의 그런 과거를 모르기 때문에, 헬라에게 이렇게 대답한 것은 얼핏 들으면 둘이 똑같이 오딘을 비난하는 것처럼 보여도 '아버지는 문제가 있으면 덮어버렸다' → 자신의 과거를 부끄러워해 숨기기만 했다고 오딘을 비아냥거리는 헬라에게 '아버지는 문제를 쫓아냈다' → (한때의 나처럼) 네가 문제라서 쫓아냈다고 헬라를 고차원적으로 비아냥거린 것이다. [28] 사실 진지하게 따지자면 우주 스케일로 노는 아스가르드 특성상 굳이 약탈전쟁을 할 필요 없이 금 따위 얼마든지 생명이 살지 않는 무수히 많은 행성과 소행성들에서 캐오면 그만이고 아예 고도의 기술력을 통해 자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어도 이상할 게 없지만(…) 어차피 이건 라그나로크에서 나온 반전의 핵심적 근거도 아니거니와 작품적 허용으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다. [29] 토르가 태어나고 나서 변했다는 오역으로 인해 오해가 많은 부분인데, 마블 홈페이지에 따르면 헬라가 유폐된 것은 5천 년 전으로, 토르가 태어나기 한참 전이다. 즉 오딘이 평화 노선을 탄 것은 토르와 관계가 없으며, 헬라가 유폐된 후 한참 뒤에 늦둥이인 토르를 갖게 된 것이다. 이 문장은 오딘이 '자애로운 왕이 되고 나서 한 예시'로 1) 평화 지키기, 2) 생명 보호하기, 3) 토르 갖기를 열거한 것이며, 그 중에서도 마지막에 증오스럽다는 듯이 "너를 가지기로"를 강조하는 것은 그동안 밝혀진 사실과 토르와 헬라의 대화의 맥락을 조합해 보면 그 "어느 날" 이전까지만 해도 자신과 같은 사상을 가지고 있던 오딘이 갑자기 변하더니 사상적으로 충돌하게 되자 나를 다짜고짜 내쳐버리고 새 자식을 낳아 대체하기로 했다, 네 탄생 자체가 나에 대한 오딘의 배신이다 라고 버려진 자식으로서 아버지를 비난하는 의미다. [30] 더빙판에서는 "아버지가 그러셨어. 현명한 왕은 전쟁을 찾지 않는다." [31] 더빙판에서는 "하지만 언제나 대비는 해야 하지!" 토르 1편 초반부, 오딘이 토르와 로키에게 했던 대사. 의미심장한 게, 이 대사를 둘 다 알고 있다는 걸 보면 토르와 헬라는 오딘에게 같은 가르침을 받았지만 전혀 반대로 받아들였다는 걸 알 수 있다. 토르는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 부분을, 헬라는 '항상 대비해야 한다' 부분을 중점적으로 받아들인 것. [32] 오딘이 한쪽 눈을 잃은 것은 헬라가 유폐되고 한참 뒤의 일이지만, 토르가 어릴 때 발키리가 되고 싶었다고 한 것을 보면 헬라의 발키리 부대 몰살은 토르가 어릴 적에 오딘이 눈을 잃은 후라고 볼 수 있다. 발키리 몰살 이후 오딘이 직접 헬라를 상대하며 헬라도 오딘이 한쪽 눈을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33] 하지만 헬라가 찔리기 직전의 장면을 잘 보면 마치 빛과 함께 사라지는 듯한 연출로만 나와 추후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는 팬들도 있다. [34]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에게 지옥 맛을 보여주라는 말을 한 것은 덤이다. [35] 인피니티 사가 전체를 통틀어 토르가 유일하게 포기한 장면이다. 타노스를 상대로도 굴하지 않고 복수심을 불태운 것을 생각하면 헬라의 무력이 상상 이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단, 이 시점은 묠니르도 잃고 힘도 육체 뿐이라 가망이 없던 시점임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이 말을 들은 오딘은 "너는 천둥의 신이지, 망치의 신이더냐?"라고 말해 토르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우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었다. [36] 같은 워리어즈 쓰리의 일원인 호군은 정면 대결 시 어느 정도 대응했던 걸 보면 저 둘은 기습적으로 당해서 대응을 못한 것에 가깝다. [37] 왓 이프 시즌 2에서 오딘이 헬라의 힘을 너무나도 간단히 빼앗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왜 그러지 않았는지 의문이 생기는데, 정황상 오딘은 토르와 로키가 헬라 수준으로 강해질 때까지는 본인이 죽지 않고 헬라를 계속 잡아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듯 하다. 그런데 오딘의 예상과 달린 로키가 일으킨 사건, 말레키스 군단이 벌인 일 등으로 오딘의 죽음이 빨라진 것. 물론 그런 거라면 오딘은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안일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실제로 헬라가 헬에서 반란을 일으켜서 수많은 발키리들이 희생당했을 정도니.. 아마 마음 한구석에는 딸이 언젠간 착해질 거라고 믿은 듯 하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이는 나라 전체를 멸망시킨 오딘의 최대의 실책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토르는 힘을 강탈했으면서 로키와 헬라는 힘을 뺏지 않은 것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38] 권능까지 없애지는 못했다. [39] 헬라는 봉인에서 나온지 얼마 안 됐다는 페널티를 가지고도 간단히 우르로 만든 묠니르를 수십 조각으로 부셨지만 타노스는 엔드게임에서 우르보다 훨씬 약한 재질인 비브라늄으로 만든 캡틴의 방패를 사정 없이 여러 번 공격하고 나서야 몇 조각으로 동강낼 수 있었다. 또 다른 비브라늄 재질인 비전을 손가락만으로 가볍게 부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도 우르 재질은 아니였다. [40] 박살이라기엔 좀 애매한 감이 있지만, 스칼렛 위치도 엔드게임에서 우르로 제작된 타노스의 양날 검을 부수고 갑옷을 뜯어내는 등의 활약을 보인다. 그리고 묠니르를 통해 토르급 스펙을 지닌 캡틴 아메리카도 타노스의 투구를 부수는데 성공한다. [41] # [42] 스커지는 헬라가 난민선 스테이츠맨을 결박시킬 때 사용한 아스가르드 지반을 M16으로 부셨다. 헬라의 네크로소드를 작중에서 파괴한 건 각성한 토르의 번개이다. [43] 그나마 볼스탁이 네크로소드를 맞고도 즉사는 면해 쓰러진 채로도 다시 일어나 보려고 하긴 하였다. 직후 두번째로 날아온 칼에 확인사살당했지만. [44] 'Hela can materialize Necroswords, daggers, spears and axes of various sizes from her body.' # [45] 강력한 아스가르드인들은 고유의 능력을 무기에 넣는 것이 가능하다. 오딘이 토르의 힘을 묠니르와 연계시켰고, 이후 토르는 (능력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스톰브레이커와 힘을 연동했으며, 궁니르의 경우 정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로키가 쓸 때는 강력한 광선이 나왔고 토르는 쓰지 않았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 오딘 생전에 본인의 힘(오딘 포스)를 넣어놨던 것일 수도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토르 또한 추방 당시, 능력을 쓰질 못하였으며 나중에서야 각성하여 묠니르가 없어도 능력 발휘에 성공한다. [46] 'Unlike other Asgardians, Hela was immortal - not aging while imprisoned for 5000 years.' [47] 심지어 이 당시 헬라는 발키리와 토르에게 공격당하면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르트만을 바라보았다. [48] 로키가 단검으로 갑옷까지 입고 있는 토르에게 칼침을 놓았다. 에인헤랴르라면 아스가르드에서도 엘리트 군인이기 때문에 우르 같은 걸로 만든 무기를 쓸 가능성이 높고, 이런 무기는 왕족에게도 충분히 통하는 무기다. [49] 셀레스티얼, 와쳐, 도르마무 등의 우주적 존재나 캉들의 의회, 인피니티 울트론 등의 유사 우주적 존재들. [50] 기존의 마블 헐크의 주인공이자, 인크레더블 헐크 흥행의 1등 공신인 에드워드 노튼 마크 러팔로의 관계와 여러 가지 이유로 제작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헐크의 저작권은 마블에서 가지고 있지만 배급권을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입을 나눠야 하는 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51] 개봉 당시에는 인피니티 워 밑밥이라고들 생각했지만 정작 인워에서 닥스와 토르, 로키는 거의 얽히지 않는다. 개연성이 없지는 않지만 오딘 행방불명을 넣을 필요없이 그냥 찾으면 됐기 때문에 닥터의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보여주려고 만든 팬 서비스용 설정이긴 하다. [52] 사실 이건 토르도 마찬가지고, 수르트 같은 적들도 토르를 항상 "Son of Odin"이라고 부른다. [53] 드립에 가까운 추측이긴 하지만, 원전 신화나 코믹스에서는 헬라가 로키의 딸인 점이나, MCU에서 헬라의 어머니가 누구인지 언급이 없는 점을 근거로 드라마에서 시간을 오갈 능력을 얻은 로키가 과거로 돌아가서 TS해서 오딘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아니냐는 설도 있다. 원전/원작 설정에도 맞고(게다가 신화 로키도 여체화해서 슬레이프니르를 낳았다) 혈연 관계가 아닌 둘이 빼닮은 이유도 설명이 되는 가설. 다만 이 경우 (혈연은 아니라도 해도) 아버지와 딸/아들의 근친상간에 해당되는데, 원작 코믹스의 논란이 될 만한 설정(토니 스타크의 알콜 중독이나 행크 핌의 가정폭력)을 순화해 묘사하는 MCU가 코믹스보다도 훨씬 막장스러운 설정을 넣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고어하거나 엽기적인 일화도 적잖게 나오는 신화나, 타겟층이 젊은 성인이라 센 설정도 많은 코믹스와 달리 MCU는 타깃 관람층이 연령대가 넒다. [54] 엘리트 군단인 발키리였던 그녀는 당시 왕위 계승자였던 헬라에 대해 당연히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발키리 군단이 아스가르드 최강의 무력집단이란 것과 헬라가 당시 정복전쟁의 선봉장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둘이 여러 번 같이 전장에 나섰을 가능성도 높다. [55] 이로 인해 오딘이 통치 방식을 평화로 바꾼 계기가 프리가와의 만남이었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56] 반제 원작에서 에오메르는 갈라드리엘이 최고 미인이라는 김리에게 아르웬이 최고 같다며 반박했었다. 그리고 영화판 아르웬 배우 리브 타일러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베티 로스 역이어서 배우 개그가 성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