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i Makarev
알렉시 마카레프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 키슬레프의 보야르로 스톰 오브 카오스 당시 카오스의 군세에 대항해서 활약했다.2. 설정
대도시이자 무역항 에렌그라드(Erengrad)를 다스리던 보야르의 아들이다. 에렌그라드가 아카온에게 함락되고 아버지 역시 죽는 비상사태가 터지자 그는 남은 키슬레프의 군대들을 결집시켜 카오스에 맞서 싸우고자 했다. 프라그(Praag)가 다시 한 번 포위되고 수도 키슬레프 시 역시 위험에 처해있는 나라의 운명이 급박한 상황이었다.알렉시는 키슬레프 연합군을 이끌고 이미 카오스에게 함락당한 보셴펠스(Boshenfels)를 지키고 있던 몇 안되는 카오스 잔당들을 물리치고 그곳을 점거한다. 알렉시는 그곳으로부터 황동 요새(Brass Keep)을 포위하고 있던 멜레크의 아들 사이스페스(Cyspeth)의 카오스 군의 후방을 치고, 더 나아가 중앙 산맥(Middle Mountains) 너머까지 나아가서 카오스 본대를 타격하고자 했다. 그는 때마침 도착한 그리폰 리전과 키슬레프 시에서 파견한 황동 대포들 [1]의 지원을 받았고 보셴펠스의 카오스군을 지원하고자 왔던 젠취 챔피언 단 치첸(Dahn Chytzen)의 쿠르간 군대를 물리쳤다. 그러나 그들이 준비하는 사이에 황동 요새는 젠취 군세와 스케이븐 지원군들에게 오랜 공성전 끝에 함락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그는 카오스 군세를 뚫고 미덴하임에서 결전을 준비하고 있던 선 세력 연합군에 때마침 합류해, 카즈라크의 드래곤 오거 샤고스 부대를 격퇴한다. 이후 그는 제국군, 브레토니아군, 드워프군과 힘을 합쳐 벨라코르가 이끄는 악마 군세를 막는데 동참한다. 그러나 이렇게 수비하는 와중에 카오스군 쪽에 알렉시에게 복수를 맹세한 단 치첸이 합류한 것을 보고 걱정이 더 커지게 된다.
알렉시의 키슬레프군과 치첸의 카오스 군의 1차전은 그의 군기를 들고 참전한 알렉시의 챔피언 나모(Namo)가 이끌었다. 윙드 랜서들의 돌격은 북부인들의 군대를 찢고 들어갔고 키슬레프군은 나모가 상대의 군기를 뺏어올 정도의 작은 승리를 거두었다. 앙심을 품은 치첸은 스케이븐 버미너스 팽 (Verminous Fang)의 세력을 고용해 키슬레프군의 막사에 잠입하여 말들을 미리 공격하도록 지시했다. 그래서 코사르들이 스케이븐들을 쫓아내기 전까지 그들의 공격에 알렉시(또는 나모)의 것을 포함한 여러 마리의 말이 죽거나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마침내 2차전에서는 알렉시와 치첸이 직접 격돌하게 되었다. 키슬레프군과 쿠르간군은 하루종일 싸웠고, 키슬레프군이 승기를 잡을 수 있었을 기동을 하려고 하는 찰나 해가 지기 시작해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싸움은 지지부진 해졌다. 석양을 배경으로 알렉시는 카오스 챔피언과 마주하여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알렉시는 초반에 치첸을 상대로 여러 상처를 입히는 데 성공했으나 결국 치첸의 힘에 굴복해야만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치첸이 그를 죽이기 직전에 그의 충성스런 가신들이 그를 싸움에서 빼내면서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는 이후 부상에서 회복되어서 아카온이 미덴하임에서 격퇴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제 안전해진 제국을 뒤로 하고, 그는 에렌그라드를 수복하고 아직도 공격받고 있는 프라그를 구원하고자 키슬레프로 방향을 돌렸다. 그러나 키슬레프에 남아 있으라는 차리나 카타린의 명령을 거부하고 독단적으로 제국으로 향했던 만큼 설령 그가 승리하더라도 추후에 어떻게 될지는 불분명해보였다.
3. 기타
- 아쉽게도 엔드 타임에서의 재등장은 없었다. 키슬레프 저항군 지도자라는 그의 역할은 시르게이 타나로프 (Syrgei Tannarov)가 맡게 된다.
4. 출처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Alexi_Makarev - 워해머 위키 알렉시 마카레프(영문)5. 관련 문서
[1]
대사원의 종을 녹여 만들어졌기에 신들의 축복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