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on Vladimir Sovoth
블라디미르 소보스 백작.
1. 개요
Warhammer(구판)의 키슬레프 등장인물2. 설정
시타델 저널 (Citadel Journal) #15에 설정이 언급되었다.블라디미르 소보스는 제국과 키슬레프의 국경에 있는 작은 마을 클라인도르프(Kleindorf)의 백작으로서, 거칠지만 공정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유지하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오고 있었다. 그는 훤찰한 외모의 사나이였으나 그의 수척한 얼굴과 강철같은 눈빛은 강인한 사람도 움찔하게 하곤 했다. 그는 뛰어난 사냥꾼으로 그의 집의 벽에는 그가 잡아온 멧돼지와 사슴의 트로피들로 가득했다.
그러나 그는 이중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해가 지고 나면 숲으로 들어가서 죽음의 밀교와 접선, 암흑의 의식을 치르고는 했던 것이다. 이런 백작의 이중 생활은 근방에서 사냥을 하던 지방 귀족 칼 폰 이겔코프(Karl von Igelkopf)에 의해서 적발되고 말았다. 그는 끔찍한 희생이 치러지는 의식을 목격하곤 경악했고, 처음엔 마을에 알릴까 싶었으나 나중에 보니 증거가 없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소보스를 죽이고, 제국의 적들에게 죽은 것처럼 꾸며야겠다는 결단을 하게 된다.
결국 소보스 백작이 혼자 사냥하고 있을 때 이겔코프는 소보스를 활로 쏘아 맞췄고, 근방 오크 부족들이 하듯이 칼을 뽑아 백작의 머리를 베어간 후 떠났다.
많은 세월이 흐르고, 폰 이겔코프는 클라인도르프의 백작이 되어서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소보스 백작이 죽은 후 딱 10년 째 되던 날, 이겔코프는 자택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는데 머리는 하얗게 새었고 얼굴은 공포에 뒤틀려 있었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네 바보들의 제국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쉬지 않겠다"라 적힌 양피지가 놓여있었다.
이후 사람들은 근방 숲에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 주민들은 숲에서 머리 없는 백작이 컴컴한 숲 속에서 유령들을 이끌고 사냥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하고는 한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몇몇 어리석은 종자들은 달밤에 숲 속에 들어갔다가 머리 없는 소보스 백작의 사냥을 목격하고 공포에 빠져 도망치다가 유령 사냥개들에게 갈기갈기 찣기는 꼴을 당하게 된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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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타임에서의 언급은 없다.
사실 모두가 이 캐릭터의 존재 자체를 잊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