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ercus the Treeman
트리맨 그웨르쿠스
1. 개요
Warhammer(구판)의 우드 엘프 계열 등장인물로 브레토니아와의 충돌을 그린 5판 시절 캠페인 Perilous Quest에 첫등장했다.2. 설정
버드나무의 친족(Kindred of the Willows)이 거주하는 신성한 버드나무 숲을 지키는 거대한 트리맨이다. 평소에는 웨이와처들의 보호 아래 다른 나무와 분간이 불가능한 동면 상태로 지내며, 수많은 드라이어드들이 그를 수행한다. 그웨르쿠스는 굉장히 오래된 존재이기에 버드나무 친족에게 거의 신적인 존재로서 숭배받고 있으며, 마법사들이 그의 조언을 구하거나 그의 힘이 필요한 경우 그를 깨우는 의식을 수행하기도 한다. 그는 굉장히 보호적인 성격이라, 난동을 부리거나 숲을 해하는 경우 분노에 찬 상태로 일어나 감히 그를 깨운 자들을 공격할 것이다. 그리고 그의 관목에 걸린 마법은 강철과 맞닿을 경우 완전히 뒤틀리게 되기 때문에, 우드 엘프들을 그 관목 속으로 철제 무기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금령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아델윈의 잘못 이후 브레토니아군이 그 보상으로 예배당 재건을 요구하며 숲 깊숙한 곳까지 밀고 들어오자, 숲을 지키기 위해 욜라스가 그를 다시 깨운다. 그웨르쿠스는 드라이어드 등을 이끌고 알루아 휘하 브레토니아 순례자들을 공격한다. 그웨르쿠스는 기사들을 묵사발로 만들어버리려 했으나, 엘레아노르가 그를 마법으로 막아세우면서 그 자리에 붙들리는 신세가 된다. 처음에는 비등하게 겨루었으나 엘레아노르가 화살에 맞으면서 이윽고 그녀가 밀리는 형국이 된다.
결국 엘레아노르의 힘이 다하고, 그웨르쿠스가 승리하는 듯만 보였다. 그러나 싸움 도중에 철제 무기와 기사의 뼈들을 잔뜩 실은 브레토니아의 성물 수레가 신성한 관목 속을 침입하게 되자, 숲의 마법이 크게 뒤흔들리게 되었다. 이 모독적인 행동에 크게 상심한 그웨르쿠스와 다른 숲의 정령들은 애탄의 비명을 내지르고는 승리를 목전에 둔 상태로 사라졌다.
이후 그웨르쿠스는 다시는 몸을 움직이거나 입을 열지 않았고, 우드 엘프들은 그 사실을 매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