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athra, the Everchild
영원의 아이 알리아스라
1. 개요
Warhammer(구판)의 하이 엘프 계열 캐릭터로, 알라리엘의 장녀이자[1], 핀누바르의 딸로서 차기 영원여왕으로서 점지받았던[2] 인물이기도 하다.상냥하고 친절한 성격이라서 종족을 가리지 않고 친절하게 대하여 엘프는 물론 드워프들에게서도 사랑받았다.
2. 엔드 타임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이 하인리히 케믈러와 손을 합쳐서 드워프의 수도 카라즈-아-카락에 엘프들의 대사로서 가던 알리아스라를 납치한 사건은 본격적으로 엔드 타임의 서막을 여는 사건으로 여겨진다. 엘프군과 드워프군은 그린스킨 습격 등 위험에 대해서 대비를 철저히 했지만 두 명의 막강한 강령술사의 힘 앞에서는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다. 그녀는 마법으로 저항하며 탈출하려고 했지만 케믈러가 불러낸 테러가이스트들의 습격에 정신을 잃었고, 그녀를 호위하던 배우자 일루시안(Yluthian) 대공 역시 만프레트의 손에 죽고 말았다.하이 엘프의 티리온과 드워프의 토그림 그루지베어러가 이끄는 정예군은 만프레트를 나가쉬자르까지 추적해, 언데드 군대를 무찌르고 잠시 동안 알리아스라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으나 만프레트는 알리아스라만 빼낸 후 도주해 버린다.[3]
사실 만프레트는 흑암의 아칸과 손을 잡고 알리아스라를 폴크마, 페이 인챈트리스 등과 함께 나가쉬를 부활시키기 위해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었다.[4]
3. 반전
이후 티리온에게 테클리스가 밝히기를 사실 알리아스라는 핀누바르와 알라리엘의 아이가 아닌, 티리온과 알라리엘의 아이였다.[5] 이는 릴레아스가 나가쉬가 부활해도 케인의 저주를 받도록 의도하고 방치한 것.[6]
의식이 시작되고 알리아스라는 겨우 정신을 차리며 구조를 기다리고, 이샤에게 기도를 올려 보았지만, 엘사리온의 기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알리아스라의 구출은 끝끝내 알리아스라가 아칸한테 살해되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당신의 그 많은 힘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아무 것도 모르는군요
- 그녀의 아버지는 죽었을 거라는 흑암의 아칸에게
그러나
흑암의 아칸이 단검으로 그녀를 죽이기 전까지도 평정을 잃지 않고[7],
아버지가 이 대가로 당신을 파괴시킬 것이라며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한다.[에오지스포일러]- 그녀의 아버지는 죽었을 거라는 흑암의 아칸에게
그녀는 죽기 전에 아칸에게 마지막 마법을 쓰는데, 아칸은 스스로 무언가 바뀐 것 같다고 의심하면서 처음에 이를 저주라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세상 멸망 직전에 공허 속에서 세상이 망한 후에도 이를 기억하고 재건할 빛과 천상의 힘을 가진 존재를 보면서 이는 저주가 아니라 희망을 가지게 했던 것임을 깨닫고 새로운 세계를 여는데 자신의 힘을 바치겠다고 다짐하게 한다.
4. 영향
비록 알리아스라 자신은 일찍 퇴장했지만 그녀의 죽음은 그녀의 아버지 티리온을 광기로 몰아넣었고, 끝내는 엘프 내전이라는 비극까지 초래했다는 점에서 큰 여파를 불러왔다고 할 수 있겠다.5. 출처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Aliathra6. 관련 문서
[1]
쌍둥이라서 여동생이 있다.
[2]
본래
아에나리온 시절부터
불사조 왕과
영원여왕의 장녀가 영원여왕 자리를 계승해 왔다.
[3]
이때 티리온은 도와준 토그림에게 거세게 화를 낼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당연히 드워프들은 분노해 원한의 서에 티리온의 이름을 추가시킬것을 고려했으나 토그림은 (정신줄을 놓은 티리온을 보고선) 자신들이 굳이 손을 쓰지 않더라도 어차피 오래 못버티고 스스로 파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그냥 내버려뒀다. 그리고 이후 토그림의 예상은 사실임이 밝혀졌다.
[4]
그 와중에 만프레트는 뱀파이어의 능력으로 알리아스라를 조종해서 이미 멘탈에 심한 타격을 입은 그녀의 의지를 꺾으려는 생쇼를 하다가 아칸에게 '위대한 만프레트가 사슬에 묶인 필멸자를 상대로 정복감을 표출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다'라는 소리를 듣는 찌질함을 선사한다.
[5]
다만 당시 하이엘프 사회에선 정략결혼 부부의 혼외 관계를 인정했기 때문에(가문을 이어나갈 후손 등 결혼의 목적은 달성해야 하지만) 알리아스라의 진짜 출생이 알려졌다 해도 영원아이는 영원여왕의 딸이 중요한거지 피닉스 킹의 혈통 같은건 의미없다는 진실을 생각하면 별 문제 없었을지도 모른다. 결국 고통은 알라리엘을 진짜 사랑했던 핀누바르의 몫
[6]
단순히 티리온이 아에나리온의 후손이여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2대 영원여왕 이브레인이 초대 영원여왕인 아스타리엘과 아에나리온의 딸인 이상 세습제로 이어지는 영원여왕의 모든 자식은 아에나리온의 직계로서 케인의 저주를 품고 있기 때문. 영원여왕도 나름 신의 화신이라 케인의 저주가 표출 안됐지만 티리온은 케인의 영혼을 이어 받았다고 묘사되는걸 보면 중요한건 티리온의 자식이라는 점이다.
[7]
이 때문에 아칸도 놀랄 정도이다.
[에오지스포일러]
까마득한 시간이 흐른 후
에이지 오브 지그마 Broken Realms에서
아칸이
티리온/
테클리스를 대행해 싸우던
엘사리온에게 소멸하면서 이 말은 얼추 맞아떨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