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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3:02:27

세계의 화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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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주제에 대한 풍자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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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의 화약고(Powder Keg[2])는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로, 일반적으로 현실의 지구 위에서 인류 간의 전쟁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잘 쓴다. 한국에서는 주로 국군 정훈교육 시간이나 예비군, 심지어 민방위 정신교육 때도 "세계는 불타고 있다."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쓴다.

사진이 널리 쓰이기 전인 19세기 중후반 모더니즘 시대의 유럽 신문들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금과 같은 보도사진 대신 풍자화(일러스트)를 실었는데, 여기에서 ' 만평'의 개념을 확립했다. 그리고 이 시기의 국제정세 만평 중 유명한 것으로 둘을 꼽으면 하나는 전쟁을 하며 줄타기를 하는 비스마르크를 풍자한 그림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아래의 그림이다.

2. 세계의 화약고가 되는 이유

국가간 분쟁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이유를 꼽자면 다음과 같다.

3. 주요 지역

본 문서에서 강조 표시가 된 곳은 세계의 화약고 중에서도 특히 제3차 세계 대전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밑줄 표시가 된 곳은 진짜로 세계 대전을 일으킨 지역이다.

3.1. 유럽

3.1.1. 동유럽

냉전 이후 진행된 NATO의 동진과 201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러시아의 팽창이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지역. 결국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전쟁이 시작되어, 진행중이다. 말하자면 동유럽에서 이미 화약고가 터진 상황이며, 이 폭발이 더 번질지, 여기서 끝날지의 문제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1.1. 발칸 반도

3.1.2. 서유럽

결국 20세기 초반 들어 신페인당과 IRA와 같은 저항세력들이 들고 일어나 남쪽은 독립을 쟁취했지만 북쪽은 영국과의 협정 문제가 남아있어 영국에 그대로 잔류하게 되었는데 여기가 바로 현재의 북아일랜드인 얼스터 주. 게다가 영국 정부는 이스라엘마냥 수십년 전부터 잉글랜드의 성공회 교도들과 스코틀랜드의 장로교도들을 이곳으로 이주시켜 알박기를 시도하려 했고, 결국 독립 문제를 두고 두 세력은 격돌하게 된다. 마거릿 대처가 취임하자 영국의 태도는 훨씬 강경해졌고 그 과정에서 피의 일요일과 같은 비극이 터지기도 하였다. IRA도 가만있지 않았고 영국 고위층을 대상으로 테러를 저지르는 등 상황은 더욱 막장으로 흘러갔다.
먼나라 이웃나라에도 서술될 만큼 1980년대까지만 해도 정말 답이 안 보이는 동네였지만 마거릿 대처가 물러나고 존 메이저 시기를 거쳐 토니 블레어 총리가 되자, 영국 정부의 태도가 온화하게 바뀌고 21세기가 되자 화해 무드가 불어 IRA가 무장해제를 선언하는 등 많이 나아지는 추세이다.
아직까지도 무장 투쟁을 주장하며 저항 중인 '진짜' IRA도 남아있지만, 친영 성향 성공회 교도들과 장로회 교도들이 모여 만든 '얼스터 방위대'도 만만치 않다. 또한 브렉시트로 인한 국경문제가 불거지면서 갈등이 다시 점화될 가능성이 높다.

3.2. 아프리카

사실 아프리카 전역이 내전이나 극단적인 단체의 발흥, 종교갈등, 부족갈등[5] 등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그 분쟁이 전 지구적 정세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기 때문에 화약고로 불리는 일은 적은 편이다.

3.3. 아시아

3.3.1. 남아시아

3.3.2.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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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들과 달리 세계적인 강국들이 포진했으며, 각 국가가 신냉전의 각 진영 대표 주자라 봐도 될 정도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는 서방 진영의 대표 주자이며 북한, 중국, 러시아는 반서방 진영의 대표주자다. 게다가 신냉전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갈등인 남북갈등양안갈등이 있으므로 더욱 치명적이다. 이러한 점으로 인하여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마저도 전세계 외교에서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는 곳이 중동과 함께 이곳 동아시아라 봐도 될 정도로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동아시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정세에도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이 지역에 위치한 국가들 중 미 해군 제7함대, 주한미군, 주일미군, 싱가포르 주재 미군을 주둔시키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을 시작으로 러시아, 중국, 일본은 모두 세계에서도 다섯 손가락 이내에 들어가는 한반도 주변 4대 강국들이다.

게다가 최상위권 지역강국인 한국과 중견국 대만과 싱가포르, 세계 최악의 독재국가이자 사실상 핵보유국인 북한 등이 각자 첨예한 대립을 벌이고 있어 세계의 화약고들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세계의 화약고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한반도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제3차 세계 대전, 핵전쟁으로 확전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국제정세가 '세계의 화약고' 라면, 동아시아의 국제정세는 '세계의 원자로'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다.[8]

그래서 동아시아 국가들은 웬만한 개발도상국이나 중진국의 국가 예산을 그냥 넘을 정도로 엄청나게 막대한 예산을 국방비로 투입하는 중이다. 게다가 2020년대에 들어 국제정세가 점점 더 어두워지면서 국방비가 줄어드는 일은 더더욱 없어졌고, 오히려 막대한 비용으로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국방비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기만 했고, 줄어드는 일은 없었다.

근대 이후의 전쟁은 한 번 터지면 전쟁으로 빼앗을 수 있는 이익보다 전쟁하느라 보는 손해가 훨씬 더 크다. 이는 강대국 대 약소국의 전쟁도 예외는 아니기에, 절대적인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조차 이라크에서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어야 했다. 만일 동아시아 전체가 휘말리는 전쟁이 발발할 경우, 거기에 휘말려드는 국가들의 규모가 규모인 만큼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각자가 막대한 규모의 수출국이자 수입국이기도 하다. BMW 메르세데스-벤츠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상당수의 해당사 차량을 경제력이 좋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구매하고 있으며 미국산 쇠고기, 호주산 쇠고기와 같은 농축산물의 소비량도 만만치 않다. 특히 한국, 일본, 싱가포르와 대만은 미국의 군사적 동맹 국가들이라 이들 국가가 구매하는 미국산 무기도 만만치 않은 수량을 자랑한다.

수출도 만만치 않은 것이,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공산품과 그 부품들은 전 세계 곳곳에서 팔려나가고 있고, 그 종류도 희토류 등의 원재료부터 시작해서 철강, 반도체 등 현대산업의 최중요 산업자원까지, 휴지나 면봉 같은 사소한 일상용품부터 휴대폰이나 노트북, 스마트폰, 자동차, 초대형 선박 등의 최첨단 기기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넓고 다양하며 세계 시장에서 동아시아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다시 말 해 전 세계 어느 나라들을 봐도 동아시아 국가들과 같은 경제력과 시장성, 구매력을 갖춘 나라들은 많지 않고, 전쟁 탓에 동아시아 경제가 몰락하면 세계의 공장이자 엔진이 사라지는 셈이 된다. 고로 이곳에서 전쟁이 터져서 엉망진창이 된다면 유럽과 미국도 거대한 경제 시장을 잃어버리는 셈이다. 경제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국가 간 역학 구조상 이곳에서 발생하는 전면전에는 미국, 중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고, 러시아 역시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유럽 등 다른 지역에 있는 미국의 혈맹들도 개입하게 되어 유라시아 대륙, 아메리카 대륙, 태평양, 대서양, 북극해, 즉 북반구 대부분의 지역이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 즉 제3차 세계 대전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동아시아의 안보와 관련된 패권국들인 미국, 중국, 러시아는 모두 세계 패권을 위해 개발도상국 등지에 막대한 돈을 때려박고 있는데, 대규모 전쟁이 터지면 바로 이 돈줄들도 끊기게 되니 이 때문에 다른 국가들도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

1차 북핵 위기 당시에는 세계 대부분의 주요 언론이 정규 방송을 끊고 특보를 보낸다던가, 정규 방송 중 자막으로 특보를 송출하고 정규 뉴스에서 상당히 크게 다뤘던 데는 다 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핵국가가 되기전에 뿌리 뽑자고 마음먹은 미국은 전쟁을 위해 자국민 환송을 하는 등 진짜로 전쟁을 일으킬 생각이였으나 한국 등의 국가가 이를 만류하여 확전을 피했고, 북미 제네바 합의를 이뤄냈다.

이후 연평도 포격전이 일어났을 때 마찬가지로 세계 대부분의 주요 언론들이 정규 방송을 끊고 특보를 낸다던가, 정규 방송 중 자막으로 특보를 송출하고 정규 뉴스에서도 상당히 크게 다루었다. 후에 밝혀진 한국의 보복 계획에는 공군 폭격까지 동원하여 도발 원점을 초토화 시킬 생각이었다고 하니, 확전 직전까지 갔다고 보면 된다. 이 때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한국을 어르고 달래면서 확전을 겨우 막았다고 한다.

2024년 기준으로 세계 군사력 순위를 나열하자면 세계 1위는 당연히 미국이고, 나머지는 러시아(2위), 중국(3위), 한국(5위), 일본(7위)이다.[9] 즉, 군사력 1~7위까지 중 인도(4위)와 영국(6위)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동아시아에 주둔 중이다. 그런데 그 인도도 중국 바로 아래의 남아시아에 있는 국가이다. 동아시아에 직접적으로 세력을 전개하지 않을 뿐, 중국과 국경을 맞댄 상태에서 소규모 군사 충돌/분쟁을 일으키고 군사력을 키우고 있으며 대표적인 반중 국가다. 동아시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중국의 개입은 필연적인데, 말인 즉 인도 또한 사실상 동아시아와 함께 움직인다는 것이며, 인도가 움직인다면 인도와 대립하는 군사력 9위 군사강국이자 핵보유국 파키스탄도 움직이게 된다.

나아가 잘못 갈등이 터지면 핵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위에 있는 남아시아와 동급이거나 더 높은 곳이다. 이 지역 내 핵보유국들은 공식적으로 중국과 러시아 둘 뿐이긴 하지만, 핵 투발 수단이 발전하여 다른 대륙들의 핵보유국들이 개입 못한다는 보장이 없다. 또한 북한 역시 사실상 핵보유국인데다 한국과 일본 역시 원자력 관련 기술력만 따지면 세계에서 순위권을 다투기 때문에 작심하고 핵무기 만들기에 돌입하면 기초적인 핵무기 정도는 짧은 기간 안에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10]

그래서 동아시아의 외교적 분쟁 사항에 대해서는 미국, 영국 유럽연합을 비롯한 세계의 경제권들이 긴장을 낮추지 않고 주시하고 있다. 핵무기에 묻혀서 그렇지 북한을 제외하면 다들 세계구급의 경제대국들이라 죄다 화학공업기반시설 규모가 상당해서 대규모 생화학전 가능성도 굉장히 커진다. 쉽게 말해 화생방전이 실제로 터질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당장 세계지도를 펼쳐서 태평양 중심으로 한 번 보자. 한반도는 아시아의 변두리지만 동시에 대륙세력이 대양으로 세력을 확대하기 딱 좋은 발판이다. 반대로, 해양 세력이 대륙 세력을 견제하기도 가장 좋은 위치가 한반도다. 전문가들이 평가하기를, 한반도는 대륙 세력이 해양으로 진출할 교두보가 될 수도, 해양 세력이 대륙의 급소를 겨누는 단검이 될 수도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11]

그래서 이 지역 국가들은 영토 분쟁도 외교전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북한이 남한을 무력으로 도발하여 국지전을 터트리는 경우가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발생하고,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이 다른 국가와 군사적인 마찰이 난다면 보통 대규모 훈련을 통한 위력 과시나 타국의 영역에 항공기나 선박을 무단으로 진입시켜서 반응을 떠보는 정도. 이것 역시 "주변국 모두 군사력이 강력하고 까딱 잘못하면 제3차 세계 대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지역적인 특수성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즉 다른 곳처럼 힘으로 밀어붙였다간 세계 대전으로 확전될 위험성이 너무 높아 서로 감당이 안 되기에 함부로 강도 높은 분쟁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인다고 가정해보자. 미국의 개입을 배제한 일대일 상황을 가정해 보더라도, 한국이 순전히 규모에 밀려서 죽는다 하더라도 베이징 상하이를 사정거리로 둔 현무 미사일을 포함해 상당한 화력을 중국에게 쏟아부을 수 있다. 비록 재래식 탄두라 하더라도 수도인 베이징과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에 미사일들이 떨어지면 중국의 정치와 경제는 마비되고 큰 혼란이 닥칠 것이다.[12]

이렇게 죽을 때는 죽더라도 물귀신처럼 최소한 중국의 팔다리 정도는 그냥 잘라버려 커다란 출혈을 강요할 전력은 충분히 된다. 그래서 "한국이 유럽 한가운데에 있었다면 주변국들은 한국의 군사력이 무서워서 잠을 못 잘 것이다" 같은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13]

사실 동아시아의 모든 국가들이 서로 이러한 관계이다. 규모를 통해 우위를 점할 수는 있어도 승자 또한 막대한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전력인 것이다. 그 강한 주변국들의 면모를 보자면 중국, 한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적인 강국들로 득실거리고, 태평양 너머에서 미국도 이곳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외교도 극도로 발달한 상태이며, 제일 약한 북한 핵무기를 갖고 있는지라 섣불리 전쟁을 벌이기에는 무리가 있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상호 경제가 한 블록으로 완전히 이어져 있어서 자기들의 경제와 안보 때문에 서로 아슬아슬한 선에서 타협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국가가 역사적, 정치적인 이유로 첨예하게 대립을 반복하면서도 얼마 안 가 각자의 사정으로 화해 무드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아무리 마음에 안 들어 수틀린다고 섣불리 전쟁을 걸었다간 잃을 것이 너무 많으니, 제각기 치열한 견제를 벌여서 군사적 갈등이 극대화되지 않도록 억제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에 나온 표현인 세계의 원자로가 다른 의미로도 연결된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으므로 어떻게든 전쟁이 터지지 않도록 아슬아슬하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원자로를 관리하는 것과 같다는 뜻.
3.3.2.1. 러시아- 일본( 쿠릴 열도)
3.3.2.2. 대한민국- 북한( 한반도, 6.25 전쟁)
하지만 점진적으로 보면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러 관계가 그다지 가깝지는 않다고 해도, 상대는 초강대국 미국이고 미국의 동맹국들도 내로라하는 힘을 가졌기에 중국과 러시아는 반드시 결탁할 수밖에 없다. 이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명분없는 침공을 가하면서 세계의 대부분을 적으로 돌렸으므로 러시아의 내부 막장화가 계속된다면 그러한 결단을 더더욱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북한도 이러한 정세를 등에 업고 더한 도발을 가할 것이다. 더군다나 북한의 도발로 인한 한미일 간의 연합훈련이 자주 이루어지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이 점을 걸고 넘어지며 (비록 그 정도는 다를지언정)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중국은 대만 문제가 크게 걸려있지만, 북한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 한반도 문제로도 화제를 돌릴 가능성이 크다. 비록 북한이 중국을 믿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북한은 중국의 퍼펫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별로 이상한 점은 아니다.
또한, 한러 간의 국민 감정이 나쁘지 않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국민' 간의 감정일 뿐이고 러시아 수뇌부에서 판단하는 정치적인 바는 판이하게 다를 수 있다. 한국을 비우호국가로 설정한게 어디까지나 명목상이었지는 러시아군이 동해상에서 벌인 군사적 도발을 보면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북한의 경우 남북대치 때문에 핵무기 외에도 지속적으로 소련제 무기와 탄약을 생산했고 이를 국제규제를 피해 제3세계 분쟁지역에 판매하는 등( #, #) 지속적인 무기수출을 해왔는데, 러시아가 전쟁 장기화로 인해 원래 탄약 낭비가 심한 포병교리, 시리아 내전에 관여하느라 이미 소모한 탄약 재고 부족과 함께 전쟁중 당한 지속적인 탄약고 손실로 탄약부족에 시달리자 전세계에서 반강제로 독자규격화된 122mm, 152mm 포탄을 긁어모으며, 몇 안되는 152mm 주요 생산국인 북한에도 손을 벌리고 있다고 미국 정보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 공교롭게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20세기 소련제 무기와 탄약을 전 세계에서 빨아들이는 순환구조가 되었고, 그 빈 자리를 두 나라 다 육상전 교리가 화력전 우선이라 포탄을 과적 수준으로 상시 비축해놓는 한반도의 예비 무기, 탄약 수출로 채우게 된 상황이다.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구도에 한반도가 화약고 역할을 진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3.3.2.3. 중국- 대만( 대만해협, 양안전쟁)
3.3.2.4. 중국- 일본( 센카쿠 열도, 중일전쟁)
3.3.2.5. 홍콩

3.3.3. 동남아시아

3.3.4. 서아시아

3.3.5. 중앙아시아

3.4. 아메리카

3.5. 오세아니아

4. 관련 문서


[1] '발칸 문제(Balkan troubles)'라는 이름의 화약통 위에 옹기종기 앉은 유럽 열강들을 그린 그림이다. 이후 '유럽의 화약고'라는 표현은 하나의 관용구처럼 사용되었다. [2] 원래 흑색화약을 담아두는 나무통을 의미한다. [3] 대표적인 사례로 독일 3제국이 비무장지대로 진주하거나 오스트리아를 병합하거나 타국의 독일계 주민을 빌미로 영토를 요구했다. [4] 발칸 지역의 계속된 전쟁에 열강들이 개입하여 발칸 전쟁의 후처리를 한 것에 반발해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태자를 암살한 사건이 바로 제1차 세계 대전의 시작, 사라예보 사건이다. [5] 부족갈등이 벌어지는 이유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국경선과 관계가 있다. 이 국경선이 각 부족들의 경계선과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애초에 제국주의 열강들이 아프리카 대륙에 식민지를 조성하던 시절의 땅따먹기 경계선을 그대로 국경선으로 만든 거다. 당연히 부족들에게 먹힐 리가 없다. [6] 리비아는 적어도 다에쉬에 대항해 서로 뭉치기라도 했지만 시리아는 정부군이나 반군이나 다에쉬가 시리아를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서로 양보, 협상조차 안 하며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7] 애초에 인도와 파키스탄은 세포이 항쟁 때 동맹을 이루긴 했으나, 영국이 둘을 이간질한 것이 가장 크기에 지금까지 싸우고 있는 것이다. 인도에서는 마하트마라는 칭호로 존경받는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의 암살 역시 영국의 이간질과 관련이 있고. 참고로 영국은 이간질의 나라 라고 할만큼 이간질을 잘하는 나라로, 여기 말고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밸푸어 선언 후세인 맥마흔 서한이라는 이중계약을 이용해서 한쪽만 이행하고 다른 한쪽은 어기는 방식으로 이간질한 적이 있다. [8] 원자로는 한 번 터지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부수적인 피해도 막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아시아에서 전쟁이 한 번 터지면 사실상 전 세계가 휘말릴 정도로 거대하게 흔들린다. [9] 참고로 대만은 24위, 북한은 36위. [10] 한국과 일본 둘 다 핵탄두를 실을 발사체(굳이 ICBM이 아니더라도 핵탄두 탑재 순항미사일 정도)를 만들 기술이 있는데다, 한국은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폐지로 작정하면 재래식 탄두를 실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도 만들 수 있다. [11] 역사적으로도 원 간섭기, 일제강점기 시기에 두 가지 형태 모두 실현된 적이 있었다. [12] 여기에 산샤댐을 터트리기라도 한다면 우한, 상하이, 난징, 허페이 등 중국 중남부 모든 지역이 초토화가 된다. [13] 물론 한국이 유럽 한가운데 있었다면 지금의 한국과 다른 모습이 되었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한국의 군사력을 표현하기 위한 말일 뿐. [14] 참고로 쿠릴의 원주민이었던 아이누족들은 죽거나 외국(주로 홋카이도)으로 강제 이주했다. [15] 북한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현재 북한 경제력으로 이 수준의 군사력을 유지한다면 북한이 국가의 모든 능력을 군사력에 쏟아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6] 그걸 북한도 알기에 핵개발을 해대고 어떻게든 뒤집으려 하지만 그럴 수록 더더욱 고립되는 스스로가 자초한 악순환의 고리. [17] 19세기 후반부터만 따져봐도 ' 신미양요(한미)', 제주성 위협사건(한러), ' 6.25 전쟁(남북한)', ' 냉전(미러)', ' 중국-소련 국경분쟁(중러)' 등 차고 넘친다. 그나마 한미관계가 적대관계였던 적이 가장 적었고 소규모였던 데다가( 신미양요, 가쓰라-태프트 밀약, 제너럴 셔먼호 사건 등) 현재는 동맹관계기도 해서 분쟁요소는 가장 적은 편. 전쟁을 제외하더라도 한-일, 러-일, 중-일, 한-중 간에는 아직 크고 작은 영토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18] 사실 제3공화국 시기 박정희 前 대통령이 핵무장을 극비에 추진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북한이 1968년 1.21사태, 푸에블로호 피랍사건,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같은 대남 도발을 3차례나 일으키고, 그것을 저지할 남한 국방력이 많이 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이 이를 인지하고 압력을 넣어 무산되었다. [19] 한반도에서 전쟁이 난다면 화약고마냥 단순하게 터지고 끝이 아니라 주변국들이 전부 휘말린다. 그리고 제한전의 여지가 없는 진짜 총력전으로 확대되면서 이는 곧 세계대전으로 확전된다. 그렇게 되면 세계경제의 커다란 한 축인 동아시아 경제가 무너지게 되고, 그 여파가 전세계 대다수 국가들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구 최강국 미국도 절대 피해갈 수 없다. 최대 반도체 생산지인 대만이 한반도 바로 옆에 있고 애플, 인텔 등 거대기업의 시장 또한 아시아에 상당히 크게 퍼져있기 때문이다. 세계화가 매우 넓게 진행된 현재의 지구촌에서 전쟁같은 큰 사건이 발생하면 그 어떤 나라도 여파를 피해갈 수 없다. [20] 아무리 중국이라 한들 전 병력을 모조리 한반도에 몰아넣을 수는 없다. 남부에서 인도와 대립하는 와중에 그런 짓을 할 상황이 아닌데다, 설령 한다고 쳐도 보급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결국 많이 차출해도 수십만 정도가 한계인데 그 정도면 한국군 현역 부대와 별반 차이가 없는 병력이다. [21] 그렇기에 중국이 한국과 벌일지 모를 전쟁을 포기하던가, 소수민족 지역들의 독립을 승인하던가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소수민족의 독립 승인은 결코 쉽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자국 영토가 쪼그라드는 것을 중국이 절대로 일어나게 두지 않기 때문이다. 차라리 북한을 한국에 넘겨주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22] 이것은 인도 공화국에게 가장 확실한 명분이 된다. 국경 분쟁의 경우 협상을 통해 해결할 여지가 있지만, 이것은 인권탄압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인도는 중국 내 지역들의 인권 보장을 주장할 명분이 있기에 인도가 개입할 여지도 충분히 있다. 인도는 티베트 망명정부를 적극 보호하고 있으며, 망명 티베트인들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국가가 바로 인도다. [23] 중국과 국경을 맞대거나 이런저런 경제적 관계를 가지는 국가들의, 정계나 국민들 가운데 한 쪽 또는 둘 다의 대중(對中) 감정은 악감정인 경우가 많다. 중국은 민간인은 물론 정부 단위에서 행패를 부리는 경우에 더해 각종 군사적인 충돌까지 이런저런 방법으로, 눈치 그런 거 전혀 보지 않고 자신들이 먹고 싶은 대로 모조리 먹어치우면서 국격을 스스로 꾸준히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24] 까놓고 말해 사대관계를 요구했던 중화제국들의 외교보다 더 후퇴했다고 평가받는 판이다. [25] 러시아의 반응은 예측하기 어려운데, 러시아의 주 세력은 유럽 쪽에 있기 때문에 러시아 입장에서 동아시아는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지역기도 하고, 소련 시기에 북한과 맺은 수호조약을 파기했기 때문에 한국전쟁 발발시 개입할 의무가 없어졌기 때문. 참전 시 손해가 이익보다 크다고 판단할 경우 강 건너 불구경할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예측은 아래쪽의 내용을 참고할 것. [26] 1,000km면 뭔가 굉장히 멀게 느껴지지만, 제트기도 아니고 프로펠러 돌려서 날아다니는 느린 수송기인 C-130 H형 기준으로 직선거리 운항시 순항속도로 2시간 이내에 도달 가능한 거리이며, 서방 전투기 기준으로 작은 축에 드는 F-16으로도 왕복을 할 수 있는 거리다. 마음만 먹으면 가서 한 대 때리는 데 두 시간도 안 걸린다는 의미. [27] 미국에게 한국은 열도인 일본과 달리 평시는 물론 전시때 중국과 북한을 바로 견제할수있는 최고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28] 그러나 보리스 옐친이 소련 시절 체결한 상호방위조약을 파기한 이후 북.러 우호 선린 협조 조약을 체결할 때 군사개입 문구를 삭제했기에 남북한 전쟁 발발 시 러시아군이 자동 개입할 가능성은 없다. [29] 다른 요소로는 국민 감정이 있다.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호감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가 대한민국이기 때문. 그리고 경제적 시각으로 보면 러시아에게 북한은 대한민국과의 경제교류에 걸림돌밖에 안 되며 소련 시절 빌려간 돈도 안 갚고 디폴트를 선언한 신용불량국이지만 한국은 수교 후 러시아게서 물건을 사가면 그 가치만큼의 돈을 지불해주었고 러시아가 어려운 시기 도와준 적도 있기에 북한에 비해 신용이 높은 국가다. 반대로 한국 국민들도 러시아에 대한 반감이 별로 없다. 양국이 딱히 마찰을 일으킬만한 요소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외에는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동유럽쪽에서 일으키는 문제는 한국인들에겐 사실 크게 와닿지도 않기 때문에 체감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2010년대 들어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가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기도 하는 등 타 주변국에 비하면 인식이 좋은 편이다. [30] 스탈린 시대 이후부터 소련과 중국은 대립관계였다. 소련 해체 이후 그나마 상황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국민 감정은 악화됐으면 악화됐지 나아질 기미가 없다. [31] 물론 한국 전쟁이 발생하면 GDP 10위의 경제 대국 무역처가 갑작스레 중단되는 것이므로 전세계 경제에 엄청난 타격이 온다. 전쟁특수를 챙기는 건 일종의 손해 줄이기인 셈이다. [32] 참고로 맞대는 국경선이 10km가 채 안 된다. [33] 제1차 세계 대전의 전체 사상자는 약 3,888만 500명이다. [34] 당장 과거 전쟁으로 인해 남성인구가 괴멸하다시피 한 역사상 선례로 파라과이가 있으며, 소련- 러시아 역시 독소전쟁으로 남성 인구에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파라과이의 전후 사회상이 어떠했는지는 파라과이, 3국 동맹 전쟁을 참조. 심지어 현대까지도 이 후유증이 여전히 남아있다. [35] 한국전쟁이 여기 해당한다. 어떻게 보면 국지전에도 해당하는데, 한반도 내에서 여러 국가의 군대가 충돌했기 때문. [36] 실제로 2022년 이전까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거의 유일하게 지역강국급 국가들끼리의 전면전은 이란 이라크 전쟁 정도가 거의 유일한 사례이며 정규전이라고 해봐야 세계적으로 볼 때는 강대국과 거리가 먼 국가들끼리의 전쟁이다. [37] 주로 우익 성향의 정치인 세력들. [38] 북한이나 중국의 미사일 기술은 상당히 발전해 있고 특히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MRBM, IRBM 등 대량의 전역급 미사일 발사는 MD로만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젠 한국도 미사일 사거리 협정이 해제돼서 저런 것들을 마음먹으면 생산해낼 수 있다. 그리고 지금과 달리 제조업·수송·저장기술이 덜 발전한 50년대에 비하여 지금은 미국도 제조업 기반이 자국중심주의에 가까워졌고 일본 경제 역시 동아시아의 의존도가 엄청나게 높아져서 생산은 중국에서 하고 부품 조달을 한국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결국 동아시아에서의 외교 악화로 인한 관계 단절은 일본에게는 재앙적인 결과를 낳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극우들의 근시안적인 외교적 시각은 자국 내에서도 까임 대상에 속한다. [39] 우크라이나는 자체 생산 2S22 보흐다나가 155mm를 쓰고, 그외 서방에서 공여받은 자주포에서 155mm를 쓴다. 한국과 달리 구형 105mm 자주포의 편제는 없다. [40] 미국조차도 155mm 탄약 잔고부족으로 비상이 걸린 상태다. #. [41] 타이완 관계법은 미국이 대만의 자위를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고 상호방위조약 또한 없기 때문에 '무조건' 참전한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최근에 바이든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 시 군사적 지원을 하겠다고 발언했다. [42] 중국에서는 대만의 영토 전체를 자국 영토, 그것도 그냥 성(省)으로 간주함. [43] 중국 공산당은 대만 정부를 반군으로 본다. [44] "우리는 원자탄과 미사일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재래전이든 핵전쟁이든, 어떠한 전쟁이 나더라도 우리는 이길 것이다. 중국의 경우, 만일 제국주의자들이 우리에게 전쟁을 시작한다면, 아마 3억명 이상을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어떻단 말인가? 전쟁은 전쟁이다. 세월은 지나갈 것이고, 우리는 이전보다 더 많은 아기들을 낳으며 일할 것이다." [45] 물론 어디까지나 핵만능주의가 판치던 시절이라 가능했던 소리다. 당시엔 핵무기로 인한 방사능의 위험성을 잘 몰랐다. 재수없으면 3억이 아니라 30억이 날아가서 더 많은 아기고 뭐고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의 어록을 보면 사실 저 발언은 회담에서 허세를 부리는 거다. 쉽게 말해 공식석상에서 미친놈 행세를 해서 다른 나라가 못 건들도록 하려던 것. [46] 당연히 직설적으로 말하지는 않았고 우리는 평화와 통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올림픽은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 중 하나가 아니다. 라는 식으로 발언했다. # [47] 2008년 대만 총통 선거 전날 시행됐는데, 투표율이 50%에 미달해서 무산됐다. [48] 하지만 중국도 대만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처지인데 광저우, 상하이, 샤먼, 푸저우, 항저우와 근접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북한이라는 방파제가 있어 그나마 안심할 수 있는 한반도와 달리 대만은 미국이 마음먹고 중국과 단교하고 대만과 수교해 이곳에 미군 기지를 건설해버리면 중국에게는 악몽과 같은 현실이 되어버린다. 아니면 아예 중국의 주장을 일부 참고하여 무주지라 주장하고 무주지 선점이란 논리를 내세워 무주지에 먼저 깃발 꽂아 미국령 식민지 만들고 식민지에 군 기지 짓는게 잘못됐냐고 주장할수도 있다. [49] 하지만 요즘 대만의 독립국가운동이 심상치 않고 중국도 대만이 독립을 추구할시 무력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고 있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50] 다만 문서가 거짓이라는 말도 있기에 아직 확정은 아니다. [51] 러시아군의 졸전으로 중국의 대만 침공 계획이 물 건너갔다고 아예 해당 문서에서 대놓고 언급한다. [52] 원래 상륙전은 난이도가 매우 높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2선급 부대만 배치해놨던 독일군 방어부대가 최정예 연합군 상륙부대에게 엄청난 손실을 강요한 것만 봐도 답이 나온다. [53] 당장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지조차 제대로 통제를 못하고 있다는 전황이 수두룩하다. 헤르손에 괴뢰정부를 세우려고 했다가 무산된 게 그 예. [54] 스탈린그라드 전투만 봐도 시가전이 얼머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55] 그마저도 러시아가 이런 곳들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르는지라 친러 성향이 거의 증발했을 가능성이 크다. [56] 외성인들의 반중 정서는 정확히 말하자면 반공 정서라고 보면 되고, '공산당 반란군의 머리통을 날려버리는' 방식으로 중화민국이 주도하는 양안통일에는 찬성하는 경향이 강하다. 대만 원주민이나 본성인들의 반중 정서는 '우리는 대륙과 떨어진 대만인이지 대륙과 다르다'는 의식에 가깝고, 이 의식은 대만 계엄령이라고 불리는, 대만으로 도망쳐온 중화민국의 대대적인 탄압과 함께 훨씬 강해졌다. [57] 이와 비슷한 사례가 한국의 '동북아 균형론자'라는 말도 있지만 차이점은 동북아 균형론자는 역내의 전쟁이나 분쟁의 방지적인 측면에 강하다면 일본의 중일 밀월관계는 자국 외교의 고립을 타계하려는 고육지책에 가까워보이는 측면이 강하다. 실제로 그만큼 자주 파탄나기도 한다. [58] 옛날에는 홍콩 빅토리아 항이었으나 2005년부터 콰이청 터미널로 무역항을 이전했다. 영국 총독부도 빅토리아 항이 오래되고 협소해져 장기적으로 대체 항구를 건설할 계획이긴 했다. [59] 지도만 펴봐도 알겠지만 남중국해 일대에 접해있는 국가가 한두군데가 아니다보니 다른 분쟁지역에 비해 관련 국가가 압도적으로 많다. [60] 베트남의 주요 군항인 다낭에 미항모가 입항한 적이 있다. [61] 미국 동맹국인 싱가포르를 두들겨 패면 개입 여지가 있겠지만 그 전엔 국물도 없으며, 말레이시아도 주변의 친미 이웃과 사이가 나빠도 미국과 적대하거나 미국을 상대로 도발하려고는 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도 명분이 없다. 물론 2000년대 조지고 부시는 대통령때 처럼 막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 때문에 미국이 흔들려서 2008년에 전세계가 크게 고생했다. [62] 이렇게 되면 호주랑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하고 감정이 좋지 않은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가 중재하는 촌극이 벌어진다. [63] 다만 필리핀의 경우, 두테르테가 대통령이 되면서 친중쪽으로 기울고 있는 추세라 미국의 입장에서는 비관적이긴 한데 친미와 친중을 널뛰는 상황이라 신경을 그다지 쓰지 못하고 있다. [64] 쿠데타를 비난하지만 미얀마 군부에 무기지원을 하는 등 은밀히 지원을 하는 편이다. 거기에 중국의 사실상 위성국이라는 점. [65] 단, 예멘 바레인에는 수니파 시아파가 공존하는데 문제는 이로 인해 예멘은 내전이 터졌고, 바레인의 경우는 내전은 아니지만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서 유혈사태로 번진 적까지 있었다. [66] 대체적으로 오세아니아로 분류하나 동남아시아로도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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