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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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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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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International situation
프랑스어 situation internationale
러시아어 международное положение
아랍어 الوضع الدولي
스페인어 situación internacional
한자 國際政勢

1. 개요2. 본문3. 단어의 함정4. 국제정세 -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5. 국제정세의 현실6. 대한민국 주변 정세

1. 개요

국제정치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다.

2. 본문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적인( 전쟁) 동향과 종합적인 분위기를 함축하여 '국제정세'라 한다. 사실 때에 따라서 매우 포괄적인 단어이나 다음 국어사전에서는 國際政勢(국제정세)[1]'현재 세계가 움직여 나가고 있는 정치적인 형편'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 비슷한 단어로 '세계정세(世界情勢)'라는 단어가 있다. 국제 정세는 영어로 'the international situation'라고 번역된다.

국가간의 파워게임이나 알력도 물론 포함된다.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남북한의 역학관계"나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싼 6자회담의 역학관계등이 대표적인 국제정세 중에 하나이다. 21세기에 들어서 국제정세는 다극화 체제로 접어들며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로 들어서고 있다.

3. 단어의 함정

명확히 정치적, 군사적 단어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급변되는 국제 정세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대학이 국제적 인재를 계속해서 길러 내야 한다.
-국어사전의 한 예문
국어사전의 예문에서 보듯이 상당히 포괄적이며 때에 따라서는 함축적인 모호한 단어이다. 또 하나는 국제정세를 주목 할 때가 정치적, 군사적 상황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유의할 점 하나는 단어 뜻 그대로 국제정세는 현재 세계의 흐름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한문으로 국제정세는 國際情勢, 國際政勢의 두가지로 번역된다. 일반인이 혼란스러운 것은 여기서 시작된다.
勢(정세) 사정(事情)과 형세(形勢) #
勢(정세) 정치(政治)에 관(關)한 정세(政勢) #
國際 국제적인 사정과 형세
國際 국제적인 정치 흐름
영어로 번역되는 'the international situation'에 가까운 것은 '국제적인 사정과 형세'로 번역되는 國際情勢(국제정세)이다. '국제적인 정치 흐름'으로 번역되는 '國際勢'라면 정치적 용어로 한정되는 것이 맞으나 '국제적인 사정과 형세'로 번역되는 '國際勢'로 사용될 때는 그 범위가 모든 곳에 미친다.

사실 뉴스 라이브러리에서 보듯이 그 범위가 무한한 '國際情勢'가 기원이 맞다. 한편 1934년에도 검색되는 것으로 보면 이 단어는 일본식 한자조어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기에 국제정세 문서에는 군사, 정칙적인 분류뿐 아니라 문화, 경제적 항목도 포함하여 기술되어야 한다.

사실 정치라는 항목으로 한정하더라도 정치에 문화, 경제가 포함되기도 한다. ' 소프트 파워'라는 문화적 측면의 강화는 한 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간접적인 영향력을 강화시킨다. 예를 들면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 수출의 영향으로 인한 전자제품, 화장품을 비롯한 한국산 제품의 판매 증가가 그것이다. 이렇게 증가한 경제력은 군사력에 증강에 투입되거나 다시 경제력을 확장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파워 등으로 증가한 문화적 영향력은 국제사회에서 해당 국가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어느 특정 사항에서 '타국 입장'에 민감한 부분이 아니라면 '타국에 동의'를 얻는 것이 보다 쉬어진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세계대전급의 전쟁이 종식된 1950년대 이후는 국가관의 관계에서 경제적인 측면이 매우 강화되었다. 경제적 용어인 G20, 브릭스라는 단어를 제외하고 국제정세를 논하기에는 어려운 시점이라 하겠다.

대표적인 예가 유현식 저의 '국제정세의 이해'라는 외교 정치서적이다. 출판사 서평에서는 아래와 같이 이책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위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다자협력의 시대, 미국의 패권주의는 지속되고 있으나 이와 같은 협력적 관리방식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최근 국제정세의 변화이다. # 보면 알겠지만 국제정세라는 제목을 달고 나오는 책 중에도 경제적인 측면과 용어를 사용하는 책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경제적인 측면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대규모의 군사력과 관련이 있다. 일정 규모의 군대와 첨단 무기를 운용하는데는 상당한 경제력과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규모의 경제가 큰 국가가 유리하지만 국방비는 소모비용이기에 순환이 안되는 자금이다. 때문에 계획성 없이 섣불리 지출하다가는 국가의 기반과 존립을 위태하게 만들 수 있다. 북한이 대표적인 예이지만 자국이 보유한 경제력 이상의 막대한 군비를 지출하는 강대국이나 초강대국도 예외는 아니다.

또한 기간 내에 전쟁이 없다면 구입한 장비를 대략 30년 후에 모두 버려야 되기 때문에 균형을 잘못 잡으면 막상 전쟁을 치를 때 운용할 장비가 없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의 병기를 준비하였어도 이후 급속한 무기의 발달로 신형 무기가 등장하기 때문에 예전의 군사력이나 국력이 앞으로도 같을 것이라는 기대는 버려야 된다. 이런 시기를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전체적인 구도에서 형세를 뒤집는 것이 가능하다.

4. 국제정세 -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

언론이나 정치외교 학자들이 국제정세를 주목하는 이유는 국가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 이 생존은 '힘의 이동'과 흐름을 간파하는 능력이다. 국제정세를 말하면서 '파워'를 빼 놓고 말하기는 어렵다. 근래에는 조지프 새뮤얼 나이 주니어(Joseph Samuel Nye, Jr.)라는 학자가 이 파워를 소프트파워와 하드파워로 구분하기 시작했다. # 나이는 우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능력’을 파워라고 지칭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하도록 하는 힘’등의 군사력, 경제력 유형자원을 하드파워라고 말했으며 그에 반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도 원하도록 하는 힘’인 문화, 이데올로기, 국제체제 창설 등의 능력 무형자원을 소프트파워라 정의했다.

5. 국제정세의 현실

'국제정세'는 태생부터가 엄혹한 개념이다. 강대국은 영향력을 넓히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약소국이 대리전으로 희생되는 경우까지 있다. 크게 보면 6.25 전쟁도 여기에 포함된다. 최근의 대표적인 대리전으로 희생된 약소국은 조지아다. 조지아는 남오세티아 전쟁으로 큰 희생을 치렀다. 미국은 초반에 참전하거나 전폭적인 지원을 할 추임세를 보였다. 하지만 실상 전쟁이 벌어지자 미국은 발을 뺐다. 조지아는 미국에 낚여서 선제공격에 가까운 도발을 했고 결국 러시아에게 깨졌다. 2차대전 때에는 체코가 강대국 영국과 프랑스, 이웃 폴란드의 배신인 뮌헨 협정으로 독일과 헝가리에 강제 분할 합병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뮌헨 협정이나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보면 자국을 지킬 존재는 결국에는 자국 자신 뿐이다.[2] 국제사회에서는 영원한 적도 없지만, 영원한 아군도 없다. 여러가지 사건이나 전쟁이 증명한다. 나라가 나약하면 뭐든지 힘들다. 약육강식의 현실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국제정세이다.
그리고 이는 비단 국제정세에 임하는 정치인들 뿐만이 아니라 그 정치에 참여하는 국민들도 깨어있어야 한다.유권자에 포함되는 국민 또한 국가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이다.한 나라의 국민은 그 나라의 안보를 결정짓고 경제를 결정짓고 미래를 판가름하게 될 것이다.그리고 이것 또한 그 나라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고 한 나라의 국민이라서 누릴 수 있는 권리이다.그래서 유권자들은 투표할 때도 신중히 투표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것이 어긋날 경우의 대표적인 사례는 우민화 정책으로 이어진다.

2024년 글로벌 정세와 트렌트 분석

6. 대한민국 주변 정세


[1] 國際情勢와는 다르다. [2] 이것은 특별한 주관이 아니라 군대나 기타기관에서 국방교육 시간에서 가장 강조하는 주제 중 하나이다.(예를 들면 예비군 교육 시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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