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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래 사이가 좋든 나쁘든 관계가 밀접한 나라들은 이웃나라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교통, 통신 수단의 발달로 국가간 거리의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2. 사례
※ 국경으로든 해상으로든 접하지 않은 나라들의 선례만을 다룬다.2.1. 아시아 · 오세아니아
- 동티모르 - 말레이시아: 한 나라는 옛 식민지배국이자 가톨릭 국가인 포르투갈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기독교의 종파인 가톨릭을 믿으며 성경을 읽고 예수를 섬기는 가톨릭 국가에 또 한 나라는 아랍과 인도 세력의 영향을 받아 이슬람을 믿고 코란 경전을 읽으며 알라와 마호메트를 입에 달며 서로 원수지간 사이의 종교를 믿는 동남아시아의 국가이지만 정작 이 두 나라의 외교관계는 우호적인데 이유는 다름아닌 이 두 나라의 공통의 적이 바로 인도네시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말레이시아는 동티모르가 인도네시아에게 강제 병합 당했을 당시 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 철군을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에 서명하며 동티모르의 독립을 지지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었고 정치적, 경제적으로도 협력 관계에 있다.
- 레바논 - 이라크: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이스라엘을 비난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배[1]에서 독립 후에는 종파 갈등과 전쟁을 겪다 겨우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공통점이 많다. 2019년 10월 서아시아에서 아랍의 봄이 다시 나타났을 때 둘 다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을 때 서로를 지지했고, 2019년 11월 쯤에 두 국가들의 총리 및 정치인들이 사퇴했다.
- 말레이시아 -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는 과거 태국의 침략도 받았고 원래 말레이시아 쪽과 가까웠던 태국 남부 영토들을 태국이 강제로 합병하는 등 태국과 갈등이 있는데 이 때문인지 역사적, 정치적인 이유로 태국과 사이가 나쁜 라오스나 캄보디아, 미얀마 등 다른 태국의 이웃 나라들과는 국교관계가 꽤 우호적이다. 게다가 태국과 태국의 주변국가들인 캄보디아와 미얀마, 라오스 등이 분쟁이나 갈등이 터지면 말레이시아는 그 나라들을 지지할 정도다. 심지어 이들 3개국의 마트와 시장에는 말레이시아 수입산 농산물과 맥주도 팔리고 있다.
-
몽골 - 중화민국: 원래 중화민국은 외몽골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으나 2002년 민진당 정부가 이를 폐기하고 중국령 몽골은
내몽골과
신강 동부 뿐이라고 현 국경선을 인정했으며 외몽골과 대표부 관계로 비공식 관계를 맺었다.
- 몽골 -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몽골과 필리핀은 몽골 제국 및 원나라의 역사 귀속 문제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과 대립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에 대한 공포심과 혐오감이 깊어서 두 나라들과는 사이가 썩 나쁘지 않다.
몽골인들이 필리핀으로 영어 유학을 하러 오기도 하고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유엔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유엔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핀과 같이 중국과 대립관계에 놓여있는
인도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 싱가포르 - 대한민국, 일본, 중화민국: 싱가포르와 가장 밀접한 동아시아 3국.
- 같은 중화권 국가라 중화민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재밌는 점은 정식 수교국인 중화인민공화국과는 그리 좋은 관계가 아니다. 리셴룽 총리가 중화민국을 방문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반발을 샀다. 중공은 싱가포르와 중화민국의 밀월관계를 매우 껄끄럽게 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하이난에 군사기지 빌려줄테니 군사훈련은 쟤네 말고 우리랑 하자'라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나 싱가포르는 상큼하게 씹고 있다.
- 한국의 경우 한국-튀르키예 관계 만큼이나 군사적으로 친밀한 관계다. 특히 대한민국 공군과 싱가포르 공군의 교류가 꽤나 긴밀하고 교류가 많은 편이며, 우리나라에 와서 전지훈련을 위해 합동훈련을 할 뿐 더러, 대부분 F-16의 전술을 대한민국 공군에서 들여올 정도다. 더욱이 FX 사업의 F-15K의 성능에 크게 매혹하고 만족해 아예 라팔을 내치고 F-15SG를 선정하고 도입까지 했을 정도이니, 이 정도면 말 다했다.
- 일본과의 관계도 예전부터 좋았으며 지금[2]은 더 가까워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일본과 함께 미국의 중국 포위망을 구성하고 있으며,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덕에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에도 찬성하는 편.
- 인도네시아 - 베트남: 둘다 동남아시아에서 경제력, 군사력 등에 있어서 상당히 무시할수 없는 강국, 준강국급 국가들이고 역사적으로 고대 베트남 남부의 참파 왕조와 인도네시아의 슈리비자야 왕조, 마자파힛 왕조가 서로 교역을 한 적도 있었다.
이후 서방 열강들의 동남아 식민화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식민지로 전락하자 프랑스와 네덜란드에 맞서 독립전쟁을 일으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꺾고 독립을 이루는 등 서방 식민주의에 맞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치렀다는 역사적인 공통점까지 갖고 있어 두 나라의 사이는 매우 가까운 편이다.
독립 이후 1955년 양국 모두 수교를 맺었고 1959년 베트남 호치민 주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2003년과 2005년에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과 유도요노 전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하고 2013년에 쯔언떤상 베트남 주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양국간 정상회담도 꾸준히 갖고 있고 문화적, 경제적 교류도 많이 이뤄지고 있는 등 지금도 국교관계는 상당히 우호적인 편.
- 인도네시아 - 캄보디아: 캄보디아는 태국과 베트남 등 두 인도차이나의 강국들 사이에 낑긴 약소국 답게 원교근공으로 자국과 멀리 떨어져 있는 동남아시아 나라들중 인도네시아와 외교관계가 나름대로 우호적이다. 태국 국경의 프레아 비히어와 베트남 국경 지역의 영토들을 두고 영토분쟁으로 대립하는 태국과 베트남과의 관계와 달리 인도네시아는 캄보디아에 대한 영토 욕심도 없는데다 군사지원과 경제지원까지 해주며 두 나라 관계는 양호하다.
둘다 동남아 근현대사에서 학살자로 악명 높았던 독재자
폴 포트와
수하르토가 둘이 통치했던 나라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태국은 그렇다고 쳐도 베트남과는 그리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 캄보디아와 태국,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대립하는 일에 간섭하지 않는 등 캄보디아만 무조건 챙기지는 않는다.
- 튀르키예 -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튀르키예와 중앙아시아의 투르크계 민족국가들은 지리적으로 먼 나라 관계지만 민족적으로 투르크 민족이고 언어적, 종교적, 문화적으로 몹시 비슷하여 국가 관계는 매우 돈독하다.
- 사우디아라비아 - 파키스탄: 같은 이슬람 수니파가 주로 이루어진 국가고 파키스탄의 저렴한 인건비 덕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선 파키스탄에 있는 근로자와 용병을 받는 대가로 파키스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다만 파키스탄 근로자들 대부분이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경멸시 당하는 이유로 이슬람 근본주의에 충실한 사우디로 가는 노동자들이 여기서 종파가 다르다고 경멸시 당하기도 한다.
- 팔레스타인 -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양국은 영국으로 부터 독립한 이후 원래 살던 땅에서 영국이 갈라준 땅으로 강제 이주당한 역사를 공유하고 또한 이주당한 이후에도 영토분쟁으로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에 파키스탄은 팔레스타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2.1.1. 대한민국
극소수의 반서방 국가들을 제외하면 주요국들과는 관계가 매우 가깝다. 특히 친서방 및 아세안 국가들과 관계가 깊다.- 대한민국 - 남아프리카 공화국: 6.25 전쟁 당시 한국을 크게 지원하였고 친서방 및 반공 정책을 표방해 적극 지지했을 뿐만 아니라 1995년에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방한해 큰 환영을 받았으며, 김대중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둘 다 노벨평화상을 안기는 명예를 가지게 되면서 두 나라는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또한 둘다 상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3]
- 대한민국 - 네덜란드: 6.25전쟁 때 군사 파병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방문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을 이끌어내는 전설적인 신화를 창조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은 히딩크를 푸른 눈의 영웅으로 떠받들어 네덜란드에 수많은 호감을 보냈고 후에 히딩크가 우리나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
네덜란드 국민들도 역시 이런 우리나라를 보고 우리나라에 수많은 관심과 호감을 보냈었다고 한다. 네덜란드도
호주,
미국처럼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의 전쟁범죄에 큰 피해를 당한 나라인데다, 유럽에서 손꼽히는
친미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과
호주처럼
일본 제국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강한 편이다.[4]
- 대한민국 - 네팔: 안나푸르나는 등산을 즐기는 한국인 관광객이 트레킹 코스로 상당히 많이 찾을정도로 인기이고 네팔 현지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엄홍길 등의 산악인들이 지원을 많이 해주어서 한국의 이미지가 상당히 호감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 네팔인 노동자와 이민자들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교류가 증가했고, 한국 내 인도 요리, 네팔 요리 식당을 열기 시작하면서 네팔 요리 역시 소개되었다.
- 대한민국 - 노르웨이: 전체적으로 사이가 우호적이다. 노르웨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하나같이 노르웨이의 자연을 예찬하며 노르웨이인들 역시 한국에 즐길거리가 많다며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5]
- 대한민국 - 뉴질랜드: 6.25 전쟁 때 뉴질랜드군은 한국군, 캐나다군, 호주군과 같이 가평에서 중공군의 침략을 막기도 하고 현재에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호주군과 같이 합동훈련을 하기도 한다. 호주와 더불어 오세아니아 외교에서 중요한 국가다.
그리고
김구,
김신과
장제스,
장징궈는 매우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당장
김신이
중화민국에
대사로 파견될 때
장제스와
장징궈가
김신 대사를 환영했다. 참고로
재한화교도
중화민국,
한국 국적을 갖고 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단교[6]되면서 관계가 경색되기는 했으나
한국-대만 관계가 개선되면서
중화민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재수교도 논의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한국 - 중화민국 간 산업 교류, 문화 교류 등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후술하지만 양국의 공통점은
중화인민공화국과는 적국이라는 점이다. 이건
일본도 마찬가지이며, 중화인민공화국을 견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7]*
대한민국 - 덴마크: 북유럽의 또 다른 우방국이며 국제 정치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한다. 여담으로 한때 한국인들 대부분이 행복지수가 세계 최고의 국가라는 이유로 덴마크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 대한민국 - 독일: 19세기 조선 시절에 첫 수교를 하였고, 6.25 전쟁이 휴전된 이후에 서독은 한국에 수많은 경제 원조를 보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도 냉전에 접어들면서 각 두 나라가 남북분단과 동서분단을 겪은 동병상련을 가지고 있으며, 후에 경제를 풍요롭게 일구어낸 라인 강의 기적과 한강의 기적을 일구었다.
게다가
박정희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던 시절에 서독은
광부나
간호사 등 많은
일자리를 한국에 제공해줬다. 또한
1997년 외환 위기 당시에도 한국을 경제적으로 많이 지원해줬다. 그리고
한국과
독일은
남북통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지지한다. 그리고 독일의
정치,
연방제,
독일 법,
경제, 사회 복지 제도, 지방균형발전 모델은 한국에서 롤 모델로 손꼽힌다.
- 대한민국 - 동티모르: 1999년 동티모르가 독립할 당시 한국이 유엔 평화유지군을 동티모르에 상록수부대를 파견했다. 그리고 당시 한국이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를 중재했으며, 김대중 대통령은 이를 근거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한국조폐공사는 동티모르 여권을 제조하며 KOICA, 주동티모르 한국 대사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 한국 정부 기관이 동티모르에 원조 및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 대한민국 - 말레이시아: 한류의 인기가 대단하고, 2021년 말레이시아의 북한 범죄인 미국 인도조치로 북한이 일방적인 단교를 선언하면서 동남아시아 유일한 단독 수교국이 되는 등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인이 한국에 취업하거나 이민 오는 경우가 다른 동남아시아에 비해 적지만 그래도 한국 유입 이민자 중에서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북한이탈주민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국가 중 하나다.
- 대한민국 - 몽골: 대체로 관계가 좋은 편이다. 최근 몽골인 외국인 노동자 유입 및 몽골계 한국인 등 이민자가 유입하고 한국인들도 몽골에서 사업하고 있다. 롯데마트, 이마트나 광산 업체들이 몽골에 진출했으며, 고려시대나 지금이나 몽골은 한국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북한이탈주민을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 대한민국 - 미국: 미국은 6.25 전쟁 당시 자유진영에서 가장 많은 군사를 보낸 자유진영 대표 참전국이었으며, 전쟁 휴전 이후 60년을 넘어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유일한 군사동맹국이다. 국민정서상으론 때때로 반미가 부각되기도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순간적인 국민감정이었을 뿐이며, 앞에 나온 시기를 제외하면 친미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시책으로 친미 노선에서 벗어난 적은 정부 수립 이후 단 한 차례도 없다. 미국에게 대한민국은 전
아시아에서
일본,
중화민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인도와 함께 가장 중요한 우방국 중 하나이며, 일본, 호주와 함께 미국
태평양 전략의 삼대축 중 하나다. 공통점은 모두
중화인민공화국과는 서로 적국이다.
- 대한민국 - 미얀마: 2010년대에는 한국-미얀마 간 경제 교류가 활발했으며, 문화적 교류도 활발했으나. 2021년 미얀마 쿠데타 이후 대한민국이 미얀마 군부에 제재[8]를 하면서 경제적 교류는 더 이상 활발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미얀마인들이 한국에 취업하러 오는 경우도 많고, 국제결혼 등 이민자들도 많다.
2021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 이후 미얀마 국민들의 친한 감정은 더 강해졌으며, 한국을 군부독재에서 벗어나고 선진국이 된 롤모델로 여기고 있다. 이 때문에 미얀마 운동 세력은 ‘이기면 한국 지면 북한’이라는 표어를 외쳤으며, 미얀마 민주화 운동 시위대에서는 공식적으로 대한민국에 자신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국인 역시
군부독재의 경험 때문에 타 국가에 비해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 대한민국 - 바티칸: 1963년 국교를 수립한 이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요한 바오로 2세가 바티칸 교황으로서 첫 방한을 하였고 이후 프란시스코 교황이 방한하였던 인연도 있으며 김수환, 정진석 두 한국인을 추기경에 서임하였던 것을 계기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대한민국 - 베트남: 베트남 전쟁과 베트남측의 역사왜곡으로 앙금이 있긴 하지만 2000년대 이후로는 양국의 관계가 우호적인 편이다. 베트남 GDP의 20%가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에서 나올 정도로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이며,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430만 명에 달했다.[9]
특히
박항서의 국위선양으로 덩달아 베트남의 대한 감정이 더욱 좋아졌으며, 베트남 역시
한류가 매우 인기있는 나라 중 하나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일련의 사건으로 사이가 나빠졌지만 2021년 국가이미지에서 베트남이 신 조사대상 국가에서 선정된 결과에서 조사자의 95%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한국인들이 베트남에 가서 사업하는 경우도 많고, 한국 국적 기업들이 베트남에 가서 공장을 건설하는 경우도, 진출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베트남인들이 한국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많고,
국제결혼을 통해 온 이민자나 가족 이민자도 많다. 그런 까닭에 한국에서
베트남 요리
레스토랑을 많이 찾을 수 있다.
- 대한민국 - 벨기에: 현재 기준으로 수교한 지 120년이 넘었는데, 네덜란드와 더불어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프랑스어의 영향 덕분에 유학을 가는 경우도 상당하다. 벨기에는 물론이고 다른 서유럽과도 매우 우호적이다. 물론 주한 벨기에 대사 아내의 옷가게 점원 폭행 사건이 있었지만 가해자가 중국인이었고, 가해자의 배우자인 피터 레스쿠이에 전 주한 대사가 경질당히면서 해결되었다.
- 대한민국 - 브라질: 중남미 제1의 경제대국답게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한국에도 브라질인이 있지만 브라질 현지에도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에 한국인이 많이 있다. 한국 기업들이 브라질에 많이 진출했다.
- 대한민국 - 부탄: 전반적으로 사이가 좋은 편이다. 특히 불교계 인사들이 많이 교류한다. 그리고 반중 감정이 강한 부탄이다보니 한국과 같이 중국을 견제하고, 중국과 북한과의 수교를 거부하고 있다.
- 대한민국 -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의 국가별 원유수입국 중 부동의 1위이며, 그만큼 사우디의 석유는 한국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우디에서도 K-POP의 인기가 많으며, 2022년 11월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방한하여 네옴시티와 관련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친미 성향이 강한 국가인지라 북한과의 수교를 거부하고 있다.
- 대한민국 - 스웨덴: 북유럽의 대표 우방국 중 하나이며, 2021 국가이미지에서 스웨덴 국민들 중 72.8%가 한국에 긍정적이라고 하고, 한국 국민들 역시 59.5%가 스웨덴에 긍정적이라고 답하였으나 이 설문들은 각각 500명과 1천여 명이 참여한 것이므로 전체적으로는 관계가 조금 먼 편이다.
그 이유는 영어권 국가들은 물론이고 스웨덴보다 훨씬 더 일찍이자 19세기에 조선 시절부터 수교한 비영어권 유럽의 대표 주요국이자 또한 강대국인 독일과 프랑스에도 밀려서 교류가 적은 것을 보면 굉장히 신기한 결과로 보이며 현재 기준으로는 수교한지 60년이 넘은 상태다. 그리고 서로의 적국인
중국을 견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 대한민국 - 스페인: 대체로 유럽에서 상당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대 들어 한국에서 스페인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고,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국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스페인어 학습자도 늘고 있고, 한국 기업이 현지 완성차 시장과 전자제품 시장에 진입하고, 스페인 기업들도 에어버스와 인드라 시스템스 등 항공 장비 판매를 하고 있다.
- 대한민국 - 아르헨티나: 1960년대 이후부터 비자면제 협정을 맺었을 뿐만 아니라 1971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한 아르헨티나의 땅을 사들여 농민들을 불러들여 신원조회를 여러번 거쳐 엄선해서 보내 교민촌을 이루어 정착해 살게 했으며, 아르헨티나는 2002년 당시 한일 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가 우리나라의 개최를 크게 지지한 적이 있어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는 이것이 인연이 되어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방국이 되었다. 반대로 북한과의 관계는 1977년 대사관 방화 사건으로 인해 단교하였으며, 곡물 수입 대금을 상환하지 않는 한 재수교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더군다나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일본을 지지하는 와중에 아르헨티나는 한국을 지지했다. 결론적으로는 공동개최했다. 참고로 박정희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이민계획에 의하여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더불어 남미에서
한국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되었다. 또한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커피 클럽의 일원이기도 하다.
- 대한민국 - 아일랜드: 우리나라와 아일랜드는 각각 일본과 영국한테 혹독한 식민지배를 당한 공통점이 있는 동병상련을 겪었다.[10] 일제강점기 때 중국 단둥(안동)에 있던 이륭양행(怡隆洋行)이 아일랜드인이었던 조지 루이스 쇼(George L. Shaw)[11]가 세운 무역선박회사로 실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교통국 역할을 수행하며, 독립운동가의 중국 망명, 독립자금 모집, 무기 구입, 연통제 운영 등의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의친왕의 망명 시도까지도 이루어졌다. 현재에 이르러서도 국제사회에서는 한국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 대한민국 - 에스토니아: 발트 3국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단독 수교한 국가다. 동유럽 국가들 중 유일하게 한국을 Korea로 칭하며 북한을 러시아와 같은 등급의 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 대한민국 - 에티오피아: 6.25 전쟁 발발 당시 에티오피아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이탈리아의 침공에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과거가 있었고, 이러한 한국의 심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이해관계 없이 한국을 돕기 위해 칵뉴 부대를 파병하였다. 이후 공산화로 사이가 소원해졌지만 공산 정권이 무너지면서 한국과 관계를 회복하였다.
- 대한민국 - 영국: 구한말 당시 영일동맹 채결 과정에서 일본의 한국 식민지 침략을 방조, 묵인한 흑역사가 있지만 6.25 전쟁 당시 미국 다음으로 병력을 많이 파병했을 뿐만 아니라, 군사 및 경제지원 등을 통해서 한국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유엔을 비롯한 기타 많은 국제기구에서의 활동을 통해 한국의 지위 향상, 보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계속했다. 현재에 이르러서도 남북관계 문제에 있어서 한국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 대한민국 - 오스트리아: 보통 한국인들 대부분이 독일어의 영향 덕분에 자주 여행을 가거나 보통 클래식 작곡가인 모차르트, 하이든, 슈베르트의 나라로도 유명하다고 생각하고 오스트리아 역시 한국을 좋게 생각하고 있다.
- 대한민국 -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대부분이 한국과 우호적이지만 우즈베키스탄은 그 중에서도 가장 한국에 우호적인 국가이다. 1993년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대우자동차는 현재까지도 우즈베키스탄의 국민차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현 대통령도 손녀딸이 GM대우의 한국지사에서 일했다는 것을 언급한 바 있다.
- 대한민국 - 우크라이나: 2022년 북한과 단교하면서 남한 단독 수교국이 되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더욱 심각하게 적대적이다보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도와주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기준으로 한국이 러시아의 비우호국으로 지정되었고, 이로 인해 한러관계는 잠시 악화되었으며, 지금도 꾸준히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많이 지원해주고 있어 우크라이나 역시 한국에 고마움을 표했다.
- 대한민국 - 이스라엘: 중동 국가 중 대한민국과 가장 먼저 공식 수교한 국가이며, 군사 및 산업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취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권위주의 독재 정권 시절에 비정상적인 이스라엘 찬양을 할 정도로 이스라엘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란과 시리아에 군사 지원을 하는 북한을 맹렬하게 비난하며 중동에서 북한을 가장 싫어하는 나라가 이스라엘이다.
이후 시민들이 이스라엘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이런 찬양은 줄어들긴 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우호 관계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다만 다른 이슬람권 국가들과의 문제 때문에 표면상으로는 일정 거리를 두는 면도 있으며 정부와는 다르게 한국인은 일부 이스라엘이 제 2의 나치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와 반대로 북한과 적이라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편. 당연히 북한과는 외교관계도 없으며, 앞으로 수교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
- 대한민국 - 이탈리아: 유럽의 대표 3국보다는 조금 덜 가깝지만, 이 쪽도 한국에 꽤나 호의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이탈리아 역시 3개국 못지 않게 19세기부터 수교하였다. 산업적으로는 상호 협력도 하지만 선의의 경쟁을 하는 관계이다. 한국에서는 이탈리아 요리의 인기가 많고, 이탈리아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가 많다. 양국 모두 중화학 공업 위주 경제, 마늘 사용, 해산물, 파스타, 국수 선호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 대한민국 - 인도: 양국의 공통점은 중국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인데, 인도가 원조인 커리 덕분에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인도 내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흥행 이후 한류 열풍이 크게 일고 있다. 2020년대 들어서 한국에서 인도 요리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세 얼간이 등 인도 영화도 한국에 소개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 진출하거나 인도인 고급 인력이나 요리사 등을 채용하고 있다.
- 대한민국 - 인도네시아: K-POP을 비롯한 한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2010년대 후반 들어서 실시한 신남방정책으로 외교관계도 매우 좋아졌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인 외국인 노동자 유입과 결혼 이민자나 가족 이민자 유입으로 한국과의 교류가 많아지고 있다.
- 대한민국 - 조지아: 매우 관계가 좋다. 그리고 한국인은 조지아에 360일 동안 무비자로 체류하는 것이 가능하다. 관계가 좋더라도 무비자 체류는 최대 180일에 그치는게 대부분이지만 360일은 한국 역사상 최초이고 유일한 경우이다. 근처 우즈베키스탄 또한 관계가 매우 좋지만 30일 무비자 체류만 가능하다.
- 대한민국 - 캐나다: 6.25 전쟁 때 미국, 영국 다음으로 많은 군대를 파병했고, 가평 전투 당시 한국군, 뉴질랜드군, 호주군과 당시 중공군과 조선인민군의 침입을 같이 막았다. 현재도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동맹국들 중 한 곳이고, 김씨네 편의점과 같이 한국-캐나다 관계에서 서로 문화교류도 하고 있다. 당연히 중국을 같이 견제하기도 한다.
사실
구한말
스코필드 박사가
3.1 운동과
제암리 학살사건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을 도와주고, 많은
장로회
목사,
장로들과
성공회
신부들이 한국에 와서 선교하기도 했다. 의외로 한국이 서구권과 일찍 교류한 국가이기도 하다.
- 대한민국 - 콜롬비아: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6.25 전쟁에서 군사를 보내주었고 북핵 도발에 크게 비난하였으며 대북제재도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
- 대한민국 - 태국: 일본과의 관계가 깊은 나라지만 한류가 유행하는 등 한국과의 사이도 좋은 편이다. 6.25 전쟁 때 한국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북한이탈주민을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최근에는 태국인 외국인 노동자와 이민자들이 증가하면서 태국 요리도 한국에서 인기를 끈다.
- 대한민국 - 튀르키예: 튀르키예는 6.25 전쟁을 시작으로 군사적, 문화적으로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못지않은 활발한 교류가 진행된다. 튀르키예도 한국을 일본과 함께 형제의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
- 대한민국 - 폴란드: 오랜 기간 외세의 침략에 시달린 역사를 공유하고 있으며, 경제 교류 또한 활발하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는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을 체결하는 등 군사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 대한민국 - 프랑스: 과거 프랑스인 가톨릭 사제들을 박해한 병인박해로 인해 병인양요를 크게 벌이며 외규장각의 문서의 문화재들을 강탈하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6.25 전쟁 때 유엔군으로 참전하였고 휴전 후에도 한국이 부흥할 수 있도록 재건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한국과 프랑스의 긴밀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북한과는 북한의 인권 문제로 인해 수교를 거부하고 있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는데,
일제강점기 때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존재를 암묵적으로 인정해주고 프랑스 조계 지역의 경찰들이
김구 주석을 보호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또한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은 미국에
하푼 미사일 구매의사를 표했으나,
일본의 방해성 로비에 의해 결렬되자, 프랑스에
엑조세 미사일 구매의사를 표시했다.
허나 이번에는 프랑스가 미국과의 관계를 의식하며 망설이자 당시 3류 여객기 회사
에어버스의
A300을 당시 반쯤 공기업이었던
대한항공을 통해 대량 구매하겠다고 발표했고, 프랑스는 결국 엑조세와 A300을 공동 판매했다.
당시만 해도 실적도 부족하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던 신생회사였던 에어버스는 대한항공의 대량구매와 성공적인 운용을 통해 각국의 신뢰를 쌓아,
보잉과 어깨를 견주는 세계 일류의 항공기 제조사가 되었다. 그리고 이 공로로 당시 대한항공 사장이던
조중훈 사장은 외국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 훈장 그랑도피시에 훈장을 수훈받았다.
그 외에는 한국 서울에 '파리공원'이, 프랑스 파리에 '서울공원'이 있다.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를
유럽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곳 중 하나도 동양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프랑스이며,
2019년에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 건물 전체를 사용할 정도로 거대한 프랑스 파리의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새롭게 개원하기도 했다.
#
- 대한민국 - 핀란드: 전체적으로 서로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핀란드의 영어교육을 벤치마킹 해야한다는 주장이 한때 있기도 했으며 핀란드의 사회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이 많다. 핀란드에서도 한국어나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 대한민국 - 필리핀: 양국 모두 친미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어 오래 전부터 매우 우호적이었으며, 국민 감정 역시 매우 좋은 편이다. 필리핀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며, 타 국가에 비해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편이다. 필리핀에서도 K-POP의 인기가 높은 편이며, 최근엔 국제결혼 등으로 한국에 오는 필리핀인 역시 많아지고 있다. K-POP 아이돌을 지망하는 필리핀인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6.25 전쟁 중에 호주 육군의 3대대가 가평에서
중공군과 크게
전투를 벌여 승리해 나중에 가평부대라고 불리게 되어서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기념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현재에 이르러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연합훈련을 벌이기도 하며, 서로간의 전략적 파트너로 구성 중이다. 경제적으로도 한국은 호주산 철광석, 석탄, 쇠고기 등을 대량으로 수입하는 중요한 거래처이다.
2.1.2. 북한
세계 최악의 독재국가, 인권탄압국답게 관계가 좋은 나라가 거의 없다. 그나마도 반서방, 반미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북한 - 라오스: 라오스는 아직까지 친북으로 치우쳐 있는 나라로, 2013년 탈북 청소년들을 북송시켜 논란이 되기도 했다.
- 북한 -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집권 이후 동맹국이 되었으며 차베스 시절부터 이미 석유 수입이 제재된 북한에게 석유를 몰래 빼돌리기도 했다. 2011년에는 북한이 발표한 나라별 행복지수 결과 5위가 베네수엘라였다(...).
- 북한 - 벨라루스: 반미/반서방 국가로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북한 - 시리아: 북한과의 의리를 앞세워 대한민국과 외교 관계를 거부하고 있다. 게다가 북한의 김씨 일가와 시리아의 아사드 일가는 돈독한 관계로 맺어져 있다. 다만 외교관계만 없을 뿐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민간 교류는
시리아 내전 이전까지는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
북한 - 이란:
미국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고 있어 양국간의 관계가 꽤 돈독하다. 특히 미사일 기술과 관련해서 양국간의 협력이 활발하다.
- 북한 - 쿠바: 사회주의 혁명 이후 대한민국과 수교 절차를 철회하고 북한과 수교한 이래 지금까지 시리아와 더불어 북한과 절대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러시아(구 소련), 중국, 베트남 등을 비롯한 구 공산권이 1990년대 들어 북방정책을 내세운 대한민국과 외교 관계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쿠바는 아직까지 북한과의 의리를 앞세워 대한민국과의 외교 관계를 거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과 쿠바 간의 민간 교류는 제법 활발한 편이며 쿠바 측에서도 미국과 재수교하고 피델 카스트로의 사망 이후 마침내 대한민국과 수교하였다.
- 북한 - 파키스탄: 양국은 이스라엘이라는 공공의 적을 두고 있는 데다 핵개발 및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다만 북한과 외교관계 중 이 나라와의 관계는 애매한데 군사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동맹국이어서 그런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으며 2017년 인도와 같이 UN의 대북제재에 동참하였다.
- 북한 - 팔레스타인: 중동전쟁 때 북한이 이스라엘의 적국이었던 시리아, 이집트 등에 군사지원을 하였고 이스라엘을 서로 적대시하는 점에서 친밀한 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북한은 팔레스타인의 UN 정회원 가입도 지지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1.3. 일본
- 일본 - 네덜란드: 에도 막부 당시, 서양에서 일본과 유일하게 우호관계를 맺었던 나라는 네덜란드였으며, 네덜란드와의 교류 덕분에 일본은 신흥열강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다만, 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는 호주와 미국과 함께 일본의 전쟁범죄에 크게 피해를 입었고, 지금도 미국과 네덜란드의 피해자들은 반일 감정[12]을 갖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소수의 개인 차원의 일이지, 대체적으로 국가적으로나 국민감정으로나 서로 매우 우호적이다.
- 일본 - 독일: 일본의 헌법과 군대는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엄연한 동맹국이었고 냉전 당시 같은 진영인 서독과 우호관계를 유지했다. 또한 서독의 할슈타인 정책 폐기 이후 동독과도 즉각 수교하여 의와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특히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 일본 - 미국: 제2차 세계 대전 및 태평양 전쟁에서 치고받았던 과거를 뒤로 하고 긴밀한 동맹을 일구었다. 전쟁 이후 미군이 일본을 지배해 미군정 통치를 하며 평화헌법을 제정하는 등 나라를 통째로 바꿔놓았고, 냉전이 다가오자 소련과 중국에 맞서기 위해 일본을 밀어주었다.[13] 그리고 중국의 급부상 때문에 미일관계는 더욱 굳건해졌다.
- 일본 - 브라질: 19세기 일본 이민자들이 많이 갔고, 브라질 경제계에 일본인들이 많이 끼어들다보니 친일 국가로 이미지가 크다. 1970~80년대 일본계 브라질인 이민자들도 일본에 많이 갔지만 우리나라 조선족처럼 부정적 이미지 및 차별도 많았다.
- 일본 - 인도: 중국 견제를 위해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 일본 - 인도네시아: 경제적으로 관계가 깊으며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
- 일본 - 베트남: 베트남이 공산권 국가인데다 호치민이 일본의 베트남령 프랑스 정복에 대해 회의적인 주장을 했기에 일본과 반목하는 나라라는 평가도 있으나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관계를 개선하고 있다.
- 일본 - 프랑스: 경제 교류가 활발하고 문화적으로도 매우 우호적인 관계이다.
19세기부터 현재까지 일본은 프랑스 문화를 동경하였다. 개항 이후 일본은 국력 차이에 통감하며 유럽의 제도와 문물을 거의 그대로 수입하는 입장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프랑스 역시 일본의 근대화 모델 중 하나가 되었다.[15]
현재도 양국의 상호 이미지는 매우 좋은 편이다. 몇 세기에 걸친 문화 교류로 현재 프랑스는 유럽 최고의 일본 문화 소비국이며, 일본 역시 프랑스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다만 르노-닛산 건으로 종종 갈등을 빚기도 한다.
- 일본 - 튀르키예: 일본의 오스만 제국 군함 에르투으룰 호 구조 사건과 이에 보답하기 위한 이란-이라크전 당시 터키항공의 이란 주재 일본인 구출 작전 미담 때문에 서로를 형제의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
2.1.4. 인도
- 인도 - 중화민국(대만): 이 둘은 중화인민공화국을 견제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
- 인도 - 러시아: 인도는 친러 성향이 매우 강한 국가이다. 중국-인도 국경분쟁 당시에도 중국과 이념대립으로 크게 갈등과 마찰을 겪고 있던 소련이 인도의 손을 들어주고 현재에 이르러서도 T-90, 비크라마디티야함, Su-30MKI 등등의 소련 및 러시아제 무기를 적극적으로 수출해줌으로써 서로 간의 중국 견제를 끼리 맡고 있는 파트너 국가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인도는 중국을 견제한다는 이유로 친미적인 모습 또한 가지고 있기에 미러 갈등에서는 대개 중립을 고수한다.
- 인도 - 브라질: 인도와 브라질은 1948년 관계를 수립한 이래로 각각 남미와 남아시아에서 가장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문화적으로 매우 친밀한데 인도에서 열린 Festival of India가 브라질 페스티발의 영향을 받아 만든 것이고 브라질에도 India - A Love Story라는 TV 드라마를 방영하여 인기를 끌며 인도문화가 많이 알려졌다. 경제적으로도 소울메이트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으며 둘 다 BRICS의 구성국이자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중이다. 게다가 두 나라는 공통점이 매우 많은데 둘다 유럽 열강의 식민지배를 받았으며 넓은 영토,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인구와 각각 남미, 남아시아의 맹주이며 외교적으로도 친미, 친러 성향을 동시에 보이고 있다.
- 인도 - 태국: 태국에게 있어서 인도는 한중일 3국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아시아 4대 무역국이며, 태국은 불교와 아부기다 문자 등 인도의 종교적, 문화적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은 나라다. 더불어 양국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미얀마를 견제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 인도 - 프랑스: 인도는 과거 영국 식민지 지배의 영향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독립한 뒤에도 경제, 외교 등 다방면으로 영연방의 일원으로서 영국의 간섭을 줄곧 받아왔다. 그러나 영국의 자국간섭을 견제하고자 영국과 앙숙관계인 프랑스를 끌어들여 기업 투자와 시장 개방, 라팔, 미라지, 우라강 등 프랑스제 전투기 기종 도입 등으로 프랑스와의 관계를 강화하였다. 게다가 인도 어느 방송국에서 한 자국민 여론 조사에서도 호감이 가는 유럽 국가로 영국보다는 프랑스가 높게 나올 정도였다.
- 인도 - 호주: 이 두 나라는 교류가 활발하며, 둘 다 중국과 갈등이 있다는 점 때문에 중국의 견제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
2.2. 유럽
- 그리스 - 아르메니아: 예전부터 지금까지 항상 튀르키예라는 같은 적을 두고 있으며 마케도니아 왕조 등 왕조를 공유하기도 하고 오스만 제국에게 억압을 받는 등 많은 역사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문화적으로도 독립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해외 디아스포라가 크게 형성되있는 등 많은 역사적, 문화적 공통점을 공유하며 그로 인해 매우 사이가 좋은 두 국가이다. 실제로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때도 그리스는 아르메니아를 적극 지원하였으며 키프로스 분쟁에서 아르메니아는 항상 그리스의 편을 들고 있다. 두 국가 사이의 문화 교류도 크게 이루어지고 각 국가 사람들의 관계도 좋은 편이다.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그리스를 EU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고 하였다. # 또한 두 국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국가들 중 하나이다.
- 그리스 - 이라크: 한 나라는 그리스 정교를 믿는 정교국가에 한 나라는 유일신 알라를 섬기는 이슬람 국가에 종교적으로도 서로 불구대천지 원수의 종교권 국가들이지만 한때 오스만 제국 시기 튀르키예에게 착취와 지배를 받은 역사가 있었는지 사이는 그럭저럭 좋은 편이다.
실제로 2003년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감행하자 그리스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격렬하게 비난했다. 게다가 미국이 이라크 전쟁 과정에서 이라크군과 경찰을 무장 해제하고 이라크 치안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실책을 저지르자 그리스는 자국 육군에서 쓰던
BMP-1 장갑차 전력 절반을 이라크에 판매하는 등 이라크군 재건을 주선하기도 했다.
- 그리스 - 프랑스: 제1,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 라인에 들어가 프랑스와 함께 독일, 튀르키예 등과 싸우기도 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전후에는 미라지 같은 프랑스제 전투기들을 그리스가 구입했다. 게다가 프랑스는 2015년 그리스 재정위기 문제에 있어서 독일의 그리스 강경 정책에 반대하며 그리스를 사실상 편들어주는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 독일 - 튀르키예: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동맹국이었다. 다만 둘 다 패전한 이후, 영국, 프랑스, 그리스 등이 눈엣가시던 튀르키예를 작살내기 위해 침공하고 튀르키예는 튀르키예 독립 전쟁으로 이들을 쫓아내고 다시 나라를 재건하는 등, 독일보다 더한 고생을 해서, 중립을 유지하며 2차 대전 당시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 당원들이 1차 대전 때 동맹국의 정을 내세워 튀르키예를 방문해 참전을 꼬드길 때도 동참하지 않았다.
튀르키예인들이 독일에 와서 정착해 살면서 4백만 명이나
튀르키예계 독일인들이 독일에서 지내고 있다보니 두 나라는 여러모로 서로 의존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튀르키예 선수들이 가장 많이 활약하고,
갈라타사라이 SK가 베를린 갈라타사라이라는 튀르키예계 이민자 아마추어팀을 만들 정도이다.
하지만
유럽 연합에 관련해서는 상당히 불편한 관계에 있는데, 발언권이 인구수에 비례하는 EU의 특성 상 인구수가 많은 튀르키예가 EU에 가입할 경우 독일을 제치고 EU에서 가장 큰 발언권을 가지게 되고, 이민자 문제로 나라안이 뒤숭숭한 여러 국가들도 튀르키예의 EU 가입을 내심 반대하고 있기에 튀르키예로서는 좀 서운한 입장이다.
- 불가리아 - 이스라엘: 불가리아는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전 유럽 대륙이 나치에게 짓밟히고 모든 유럽 나라들이 나치 독일군에 점령, 굴복하여 유럽의 유대인들이 나치의 유대인 말살 정책에 의해 아우슈비츠로 끌려가 학살당하고 있을 당시 자국 내 유대인 국민들을 나치 독일에게 내주지 않으며 독일에게 대항한 적이 있어 이 때문인지 유대인 국가인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그리 나쁘지 않다.
- 스페인 -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쓰며 스페인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한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하고 있으며, 라틴아메리카 국가에서 스페인으로 이주하는 경우도 많다. 스페인의 지배를 받지 않은 라틴아메리카 국가인 브라질도 스페인과 매우 우호적이다. 하지만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쿠바 등 반서방 국가들은 스페인과 갈등을 겪기도 한다.
- 아일랜드 - 팔레스타인: 대체로 사이가 좋은 편이며, 서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있다. 또한 팔레스타인을 인정해주었다. 상기한 아제르바이잔과는 매우 다른 사례.
- 아제르바이잔 - 이스라엘: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 국가[16]임에도 불구하고 소련의 영향으로 매우 세속화되어서인지 이슬람에 크게 신경을 쓰지않는 성항[17]이 강한지라 이스라엘과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외에도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도 교류를 하며, 대체로 관계가 좋다. 이스라엘은 주변국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석유의 40%를 아제르바이잔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의 공군기지를 임대 사용하며 아르메니아 학살을 인정하지 않는등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우크라이나 - 조지아: 양국 모두 러시아와 전쟁을 치른 동병상련의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 감정이 매우 좋다.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유럽연합에 가입하기 위해 보조를 맞추고 있으며 양국에서 러시아, 친러 세력과의 전쟁이 벌어질 때마다 우크라이나인과 조지아인들이 의용군을 만들어 상대국으로 가서 러시아와 맞서고 있다.
- 이탈리아 - 폴란드: 국가(國歌) 가사에 서로를 언급할 정도. 이탈리아는 라틴계가 주류이고 폴란드는 슬라브계가 주류이지만 세속국가이지만 사실상의 같은 가톨릭 국가이다. 게다가 역사적으로는 오스트리아를 공공의 적으로 두고 있다.
- 키프로스 - 독일, 폴란드: 독일과는 EU 회원국에 분단 경험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긴밀하고 폴란드는 튀르키예 견제를 위해서 협력하는 사이다. 거기에 니코시아 항공편이 이 두 국가 노선의 밥줄인 건 덤.
- 폴란드 - 헝가리: 속담까지 있을 정도(폴란드: "Polak, Węgier — dwa bratanki(폴란드인과 헝가리인 - 두 사촌)", 헝가리: "Lengyel, magyar — két jó barát(헝가리인, 폴란드인 - 두 좋은 친구)"). 중세 때부터 두 나라의 관계는 밀접했는데, 아예 같은 왕을 모신 적도 두 번 있다.[18] 오스트리아-헝가리시절의 헝가리 측의 억압이나 20세기 초반에 연합국이었던 폴란드와 추축국 준메이저였던 헝가리가 정치적으로 잠깐 치고받은 걸 제외하면 충돌도 거의 없는 편이었다.[19] 좀 더 본격적으로 본다면 1956년 이후 쯤으로 보인다. 1956년 폴란드와 헝가리에서는 반소항쟁이라는 공통적인 사건이 일어났으며, 특히 1956년 10월 헝가리 의거 당시 폴란드는 헝가리에게 의료품들을 전달해주기도 했다. 동유럽 혁명 이후 2007년 3월 12일, 헝가리 의회는 3월 23일을 헝가리-폴란드의 "우정의 날"을 선포하였고 폴란드도 이에 환호하였다. 2007년 양국 의회는 3월 23일을 "헝가리-폴란드 우호일"로 지정했을 정도. 게다가 이 두나라 모두 EU를 반감을 표하며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정당이 집권중인데, 서로 퇴출 투표에서 퇴출 반대표를 던진다.
- 프랑스 - 레바논: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다른 국가들과 달리, 레바논은 프랑스와 매우 우호적이다. 레바논에는 마론파 기독교가 다수였고 프랑스는 이들을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보호했기 때문이다. 레바논에는 프랑스어도 자주 쓰이며 현재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
- 프랑스 - 아르메니아: 역사적으로 꽤 우호적인 관계였으며 튀르키예 독립 전쟁 당시에는 튀르키예의 독립을 저지하기 위해 함께 싸웠다. 아르메니아인은 근대 프랑스에 커피를 유행시킨 민족이며 근면성실한 이미지로 프랑스 경제에 큰 도움을 주었다. 프랑스 또한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아르메니아에 무기 지원을 하였으며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을 인정하였다.
- 프랑스 - 이스라엘: 과거 나폴레옹이 프랑스 본토의 유대인들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었으며, 오늘날 이스라엘의 핵개발에 프랑스가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 이탈리아 - 노르웨이, 덴마크: 제2차 세계대전 시절 독일과 함께 추축국의 일원이긴 했지만 제2차 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에게 점령당한 이력이 있던 노르웨이와 덴마크에서는 독일에 대한 감정이 안 좋은데 비해 독일과 달리 자국을 침공, 점령한 적이 없던 이탈리아와는 그럭저럭 사이가 우호적이다.
2.2.1. 러시아
- 러시아 - 니카라과: 1979년 산디니스타 혁명 이후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군의 자국 진입을 허용하는 등 매우 관계가 좋다.
- 러시아 -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가 우고 차베스 정권 시절 반미를 표방함에 따라 러시아와의 관계가 매우 돈독해졌다. 특히 오일달러를 통해 러시아 무기를 대거 구매하고 자국이 보유한 미제 무기를 러시아에 넘겨주는 행보까지 보였으며,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합동훈련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국의 속을 긁고 있다.
- 러시아 - 세르비아: 세르비아는 이웃 국가 불가리아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의 지원으로 오스만 제국에서 독립한 역사가 있으며 1차대전 당시 러시아가 범슬라브주의를 들며 세르비아를 지원한 적이 있다. 유고연방 시절 소련과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유고연방이 해체됨에 따라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학살 등 전쟁 범죄의 여파로 유럽의 왕따가 되던 세르비아와 반미, 반서방을 표방하던 러시아와의 관계는 상당히 가까워졌다. 게다가 유고 내전 당시 슬라브인을 지원한다는 명목 아래 러시아인 민병대가 세르비아를 지원한 적이 있었고 이에 호응하여 세르비아 민병대가 동부 우크라이나에 투입되기까지 했다. 게다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안을 세르비아가 거부함에 따라 세르비아의 홍수에 러시아가 구조요원과 물자를 대거 지원하기까지 했다.
- 러시아 - 시리아: 1963년 사회주의 성향인 바트당이 집권하면서부터 소련과의 우호 관계를 이어왔다. 2010년대에는 러시아군이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 내전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면서 사이가 더욱 좋아졌다.
- 러시아 - 쿠바: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미국과 적대 관계가 되어버린 통에 당시 미국과 대립했던 현 러시아의 전신인 소련과 손을 잡으면서 친해졌다. 특히 피델 카스트로와 니키타 흐루쇼프의 유대는 미국이 자주 뒷목을 잡게 되는 원인이었고, 미국은 카스트로 암살을 수도 없이 시행했으나 전부 실패했다.
- 러시아 -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한때 소련에 속했던 구성국으로서 러시아와 경제적, 군사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 하지만 투르크메니스탄과는 마냥 사이가 좋은 것은 아니다.
2.2.2. 영국
- 영국 - 남아프리카 공화국: 비록 보어 전쟁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아프리카너[20]와의 관계와 아파르트헤이트와 같이 영국계 주민, 아프리카너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흑인 주민의 갈등도 있지만 현재 아프리카 내 우호국 중 하나이다.
많은 영국계 기업들이
케이프타운이나
요하네스버그에 지사를 두고 아프리카 내 사업을 한다.
럭비,
크리켓과 같이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고,
미국,
CANZUK와 같이
영국 입장에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 영국 - 브루나이: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영국의 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영국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대체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다만 브루나이는 전제군주제 국가이며 브루나이의 이슬람 근본주의에 따른 인권 문제에 한해서는 대립하기도 한다.
- 영국 - 싱가포르: 독립 당시부터 영국군은 싱가포르 내 셈바왕 해군 기지에 병력을 배치했고, 싱가포르의 외교에서 영국은 미국, 중화민국, 홍콩, 마카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와 같이 중요한 위치에 입지하고 있다.
게다가 아직도
싱가포르 주재 미군과 같이
영국군이 같이
주둔하고 있고,
영국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화민국,
홍콩과 같이 문화적인 영향력을 끼치기도 한다. 영국계 기업 입장에서도
홍콩과 같이 아시아 지역 거점의 역할을 한다.
- 영국 - 이탈리아: 이 두 나라의 공통적인 앙숙이 바로 프랑스인데, 영국, 프랑스, 독일이 유로파이터 타이푼 개발 계획 중에 영국과 프랑스가 서로 자기자신들만의 전투기를 개발해야 한다고 크게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프랑스가 계획에 스스로 빠지게 된다. 여기에 이탈리아가 대신 빈 자리를 채워줌으로써, 마침내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만들 수가 있게 되었다. 다만 무솔리니가 나타난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서로 적국으로 싸웠다.
- 영국 - 일본: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동아시아와 서유럽의 국가지만 이들 국가 관계는 섬나라에 군주국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너무 많아 서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서로 적국으로 싸웠었다. 특히 일본은 영국에 묘한 환상이 있어서 자국의 애니메이션 작품 및 게임 작품 속에서 영국 혼혈 혹은 영국인 캐릭터가 많이 등장한다.[21]
- 영국 - 이스라엘: 영국이 오스만 제국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보호국으로 삼으면서 나치 독일에 탄압받던 유대인을 유대교의 근원지인 이스라엘로 이주시켰던 역사가 있고 독립 이후에도 자주 협력했기에 사이가 좋다.
- 영국 - 쿠웨이트: 쿠웨이트가 오스만 제국의 약화로 영국에게 보호 요청을 했을 때, 영국은 기꺼이 쿠웨이트를 독립 국가로 만들어 주었으며, 1960년대 이후에 이라크의 위협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해 줬을 뿐만 아니라 걸프 전쟁에도 참전하여 이라크군을 격퇴시키는 역할까지 맡았다. 이 덕분에 영국과 쿠웨이트가 서로 보는 시각이 엄청나게 좋다고 한다.
- 영국 - 포르투갈: 영국-포르투갈 동맹은 14세기 말 체결되어 무려 600년 넘게 지속되었다. 각 나라에서는 영원한 동지라고 불린다. 영국-포르투갈 관계 문서 참조.
영연방 왕국 내에서도
CANZUK라고 불리는 외교관계를 갖고 있고,
영국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 끼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강하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입헌군주국,
의원내각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경제적 자유주의 + 안전한 사회복지망을 갖는
사회를 추구하고 있어
자유방임주의의 영향력이 강한
미국과도 차이가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맬컴 턴불
호주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영국인은
호주를 자국처럼 편하게 여기고
호주인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의 이익과
호주,
뉴질랜드의 이익은 완전히 일치한다는 말을 했다.
문화적으로는
미국의 영향을 받은
캐나다 역시
영국식 영어의 철자를 고수하고 있고,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모두
영국 영화,
영국 드라마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캐나다인,
호주인,
뉴질랜드인 전문직들이
영국으로 취업하러 가는 인구도 생각보다 많다.[22]
외교안보적으로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모두
미국과 동맹국이며,
파이브 아이즈를 통해 상호 정보 교류를 하고 있으며
영국 -
캐나다는
NATO 소속,
영국 -
호주는
AUKUS 소속,
영국 -
호주 -
뉴질랜드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와 같이 교류를 한다.
영국의 다국적 기업들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광산이나 농업, 천연자원 부분에 대해 투자하고 있고 현지에 진출해 있으며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게
영국은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다.
2.3. 아메리카
- 베네수엘라 - 쿠바, 니카라과: 아메리카의 양대 반미 국가로서 사이가 좋으며 정치적으로 협력한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막장화가 가속되면서 니카라과, 쿠바는 조금씩 거리를 두는 편이다.
- 브라질 - 에콰도르, 칠레: 남미에서 브라질과 국경을 맞대지 않은 먼 나라들인데다 브라질 사람들이 관광도 많이 오고, 브라질제 무기들도 많이 사다보니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에콰도르와 칠레는 브라질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와 관련해서 브라질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 브라질 - 포르투갈: 포르투갈의 다른 식민지와의 관계와 달리 애초에 포르투갈인 이민자들이 정착한 곳이다. 그리고 독립도 왕위와 관련해서 생겼으므로 악 감정이 없다.
포르투갈의
경제에서든
브라질의
경제에서든 문화에서든 서로 우호적이다. 브라질 기업들이
포르투갈을 교두보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TAP 포르투갈 항공 역시 브라질 노선에 신경을 많이 쓴다. 심지어 시민권 취득 측면에서도 느슨하다. 그래서 브라질 - 포르투갈 이중국적자도 많다.[23]
- 아르헨티나 - 네덜란드: 막시마 소레기에타 네덜란드 왕비가 아르헨티나 사람이다. 다만 신혼 초반에는 막시마의 아버지의 정체[24]로 인해 엄청난 비난과 비판에 시달려야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막시마가 어떤 인물인지 대충 알려지자 그녀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고 무엇보다도 아버지와는 별개의 인물로 인정받는 데에 성공했다.
- 아르헨티나 - 독일: 19세기 많은 독일인들이 아르헨티나로 이민감에 따라 오늘날 아르헨티나에는 독일의 영향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는 이후 나치의 남미 도주와 아돌프 아이히만이라는 좋지 않은 사례도 남겼다.
- 아르헨티나 - 이탈리아: 이탈리아도 독일과 마찬가지로 19세기에 이탈리아인들이 아르헨티나로 많이 건너갔으며, 현재는 아르헨티나에 스페인계보다 이탈리아계가 더 많다. 이 두 나라는 문화가 상당히 비슷할 뿐더러, 이 두 나라는 외교 관계 이후 큰 갈등이 없을 정도로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는 아르헨티나의 전설과 최초 남미 출신 교황을 낳게 해 준 국가다. 또한 두 국가는 각각 브라질과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막기 위한 커피 클럽의 가입국이다.
-
아르헨티나 -
파키스탄: 한국인들에겐 생소한 관계일지도 모르지만, 1951년 공식적인 관계를 맺으면서부터 지금까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2년에 상호무역협정을 맺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매우 친하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파키스탄 공원인 plaza de pakistan이 있으며 아르헨티나의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다. 게다가 둘 다
인도와
브라질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막기 위해 설립된
커피 클럽의 회원국이다.
- 아르헨티나 - 페루: 페루는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미국 등 서방세계를 비롯해 남미 국가들 사이에서도 고립되어 아무런 지지를 받지 못해 영국에게 군사적으로 밀리고 있었던 아르헨티나를 지지했다. 비록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르헨티나가 패배하긴 했지만 페루는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를 두고 영토 분쟁이 일어나다 싶으면 포클랜드는 아르헨티나 땅, 영국 꺼져라를 외치며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영유권 주장을 지지하며 브라질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과 관련해서도 아르헨티나의 반대 입장을 지지하며 브라질의 상임이사국 선정을 반대하고 있다.
- 캐나다 - 프랑스: 프랑스가 퀘벡에 식민지를 설립하고 프랑스인들이 이민을 갔다. 영국과의 전쟁 후 캐나다가 영국으로 넘어갔지만 그래도 미국, 영국과 같이 캐나다에 영향을 끼치는 국가가 프랑스다.
2.3.1. 미국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답게 극소수의 반미 국가를 제외하면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이웃나라인 캐나다를 비롯하여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이 4개의 영연방 국가들은 일명 파이브 아이즈, 즉 파이브 아이즈이라고 해서 미국이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동맹국으로 여겨지고 있다.
영국의 경우 비록
출발은 악연이었으며
전쟁도 한 차례 겪었지만 오늘날에는 가장 돈독한 우방국이다. 또한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영국은 유럽 국가들보다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더 가까우며 유사하다는 말도 있다.[25]
그리고 이 우호관계 때문에 미국은
아르헨티나와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아르헨티나와도 친해지고 싶어하지만 아르헨티나가 영국과 원수지간인데다가 설상가상으로 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 좌파 정권 하의 아르헨티나가
친러,
친중,
반서방적인 기조를 보인 적이 있기에 미국과 아르헨티나 관계는 영 좋지 못했다.[26]
- 미국 -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였을 당시 미국의 독립을 지원해주기도 했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국의 일원으로 같이 나치 독일, 일본 제국 등 추축국 국가들과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현재에도 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일원이기도 하고 폴 버호벤이나 팜케 얀센 같은 네덜란드의 영화 감독과 배우들이 미국 할리우드로 진출한 적도 있었다.
- 미국 - 중화민국: 1979년 미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따르고 중화민국과 단교하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서 미중관계는 엄청 험악해졌고 미중 무역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미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최대한 견제하기 위해 중화민국을 자기 편으로 끌어오기 위해 애를 쓴다.
미 국방부의 '인도ㆍ태평양 전략보고서'에서
싱가포르,
뉴질랜드,
몽골과 함께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할 '국가'로 대만을 언급하였다. 게다가 2020년 회계년도 국방수권법에는 중화민국에 군사를 지원하는 것도 포함했다.
그리고 이제는
주대만 미국대사를 파견하는 법안을 발의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은 당연히 반발했지만 트럼프는 중화인민공화국을 무시하고 중화민국과 정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바이든도 트럼프의 반중 정책을 일정 이어가고 있다.
- 미국 - 독일: 과거에는 두 차례의 전쟁을 치른 적국이었지만, 냉전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은 활발해졌고, 탈냉전 후 현재까지도 양국은 동맹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도 우호적인 관계이다. 그리고 많은 독일계 출신이 미국 백인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 미국 - 루마니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공산국가로서 소련의 영향력을 받아왔으나 1974년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대통령 집권 후 소련의 영향력을 줄이고자 냉전 당시 소련과 이념적으로 대립하고 있었던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 거기다 2004년에는 미국과 서방세계가 주도하는 집단방위기구인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 가입하여 친미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 미국 - 모로코: 한국인에겐 생소한 이야기겠지만 모로코는 미국을 독립국가로 승인한 최초의 나라이며, 미-모로코 동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는 협력 관계다.
모로코는 미국이
미국 독립 전쟁을 일으켜
영국에서 독립하자 당시 모하마드 모로코 국왕이 미국을 정식 주권 국가로 승인하는가 하면 1970, 80년대 하산 2세 전 모로코 국왕이
F-5 전투기,
M113 장갑차,
M16 소총 소총 등 미국제 무기들을 막대한 돈을 끌어모아 구입할 정도로 아랍권에서도 친미 성향이 대단히 강한 나라다.
그러다가 2003년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감행하자 모로코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비난하면서 한때 관계가 악화되기도 했으나 2009년
버락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서 다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그래도 모로코가 친서방 국가다보니 미국의 우방국 중 하나다.
- 미국 - 미크로네시아 연방, 마셜 제도, 팔라우: 미국이 태평양 제도라는 이름으로 3국을 신탁통치한 적이 있다. 이들은 자유연합협정에 따라 국방을 미군이 담당하고, 미국에게 재정지원도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 미국 - 베트남: 한때는 베트남 전쟁을 했었지만 지금은 두 나라의 사이는 좋은 편이다. 특히 현재 베트남 인구의 절대다수가 종전 이후 태어난 만큼 전쟁에 대한 악감정도 별로 없는 편이다. 더 나아가 설문조사에서 무려 80% 이상이 미국에 우호적이라는 응답을 기록했다. 일단 이러한 이유가 윗나라 견제 목적 때문이기도 하다.
- 미국 - 싱가포르: 영국과 함께 싱가포르의 우방국 중 하나다. 물론 지구 반대편에 있다보니 교류는 많지 않지만 미군이 싱가포르에 주둔 기지를 두고 있고 미국계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많이 투자한다.
- 미국 - 아일랜드: 영국 식민지 지배 당시 영국의 수탈과 탄압, 가난을 피해 많은 아일랜드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이후 로널드 레이건, 존 F. 케네디, 조지 H. W. 부시, 빌 클린턴, 조 바이든, 체스터 A. 아서 등 아일랜드계 출신들이 미국 대통령들이 되면서 미국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성공한 민족 집단이 되었다.
게다가 영국의
제국주의 식민지배에 맞서 식민 지배국인 영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식민지에서 독립했다는 역사적 공통성도 있기에 두 나라의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다.
- 미국 - 콜롬비아: 과거에는 미국의 파나마 독립 지원 문제로 충돌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강력한 친미 성향을 보이는 국가다. 미국은 FARC 진압과 마약 카르텔 소탕을 도왔고, 베네수엘라 견제를 위해 양국은 협력중이다.
- 미국 - 쿠웨이트: 걸프 전쟁 이후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재침공을 막고자 미국과 군사적,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 그리고 2003년 미국이 이라크 전쟁으로 이라크를 침공하자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모로코 등 다른 아랍 국가들이 미국을 비난할 때 쿠웨이트는 아랍 국가들 중 유일하게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찬성했다.
- 미국 - 폴란드: 동부 중유럽에서 손꼽히는 친미 국가 중 하나. 제 1,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 맞서 연합국으로서 같이 전쟁을 치른 적도 있고, 현재는 러시아, 중국의 동유럽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그리고 폴란드계 미국인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강하다.
- 미국 - 프랑스: 일찍이 프랑스는 미국 독립 전쟁 때부터 미국을 지원했으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미국과 우호 관계를 유지했다. 이 친분의 가장 명확한 증거물이 바로 다름아닌 자유의 여신상이다. 프랑스는 미국이 독립한 것을 크게 축하해서 자유의 여신상이라는 전무후무한 동상을 선물로 증정했다. 그리고 그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의 상징물 중 하나가 되었다.
다만 1950년대
샤를 드 골, 2000년대
이라크 전쟁 시절에 사이가 약간 틀어졌던 적이 있다. 이 와중에 벌어진 소동으로는
프렌치 프라이 문서 참고. 그래도
프랑스는
영국과 같이
미국을 지지한다.
- 미국 - 필리핀: 1898년부터 1946년까지 미국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국가이다. 독립 이래로 쭉 친미정책을 유지하며 미국과 상호방위조약도 맺고 있는 국가이며 경제적 교류도 상당하다. 필리핀 주둔 미군은 현재 철수한 상태이지만, 연합훈련을 하는 등 군사적인 교류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미국-스페인 전쟁으로 미국이 스페인을 물리친 이후 미국-필리핀 전쟁을 통해 필리핀 제1공화국을 무너뜨렸기에[27] 좋지 않은 감정도 있다.
* 미국 - 노르웨이:
* 미국 - 스페인:
2.4. 아프리카
- 기니비사우 - 리비아: 기니비사우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을 당시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이 기니비사우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적이 있었다. 제2차 리비아 내전 중에는 기니비사우가 의료 물품을 지원하면서 은혜를 갚기도 했다.
- 리비아-팔레스타인: 1970~80년대 카다피 정권 당시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를 지원한 적이 있었으며, 2011년 리비아 내전으로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뒤에도 팔레스타인과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모로코 - 튀니지: 둘다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겪다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고 프랑스 식민지배에서 독립한 이후에도 북아프리카에서도 줄곧 대외적으로 친서방 국가의 길을 걷고 경제, 문화 교류도 지속하는 등 그렇게 사이가 나쁘지만은 않다.
게다가 튀니지는 모로코가 1970~80년대 서사하라를 침공, 병합하여 서사하라의 독립 문제를 놓고 아프리카 통일기구의 여러 아프리카 회원국들이 서사하라를 승인할 때 아프리카 통일기구에서 탈퇴할 때도 서사하라를 정식국가로 승인한 다른 아프리카 통일기구 회원국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서사하라를 승인하지 않는 등 모로코의 아프리카 통일기구 탈퇴를 암묵적으로 지지했다. 게다가 이슬람권에서도 상당히 문화적, 종교적으로 개방된 국가들이기도 하다.
- 소말리아 - 우간다: 둘다 구제불능에 오랜 내전과 부족 다툼으로 생지옥이라 할수 있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막장국가들이지만 서로 대사관을 두고 있고 소말리아에 파병된 아프리카 연합 평화유지군에 우간다가 참여하는 등 둘다 개막장이란 점에서 서로 통한다.[28]
3. 관련 문서
[1]
영국은 이라크, 프랑스는 레바논을 식민지배했다.
[2]
다만
일본 제국 시절 싱가포르에서 만행을 저지른 적이 있다. 따라서 싱가포르도 일본의 제국주의 미화에는 부정적이다.
[3]
참고로 남아공은 한국인이 무비자로 방문 가능한 몇안되는 아프리카 국가이며 남아공 역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 중 보츠와나와 더불어 한국에 무비자로 들어올수 있는 유이한 아프리카 국가다.
[4]
네덜란드가 반일 성향이 강하냐, 그런 것도 딱히 아니어서
미국처럼 일제의 피해를 많이 당했어도
반중,
반러성향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미국,
일본과 함께 대중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5]
이는 한국에 즐길거리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노르웨이에 할 게 별로 없는 탓도 있다. 아름다운 자연이야 처음 와 본 외국인들이나 감탄하지 이걸 맨날 본다고 생각해보자. 물론 노르웨이인들은 자국의 자연을 좋아하기는 한다.
[6]
사실 원해서 단교했다기 보다는
중화인민공화국이
하나의 중국으로 주장하면서 이 때문에 강제로 단교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양국이 모두
반중 감정이 쌓인 것이다.
[7]
중화민국 역시
한국 문화를 중국 것이라고 왜곡하는 국민들에 대한 거센 비판을 하였다. 이건 이웃나라 일본 역시 중화인민공화국의 이러한 것에 매우 나쁘게 평가하였다. 극우 성향인 경우를 제외하면 이들도 중국이 이런 짓을 하는 것에 대한 반응을 좋게 봐줄 이유가 없다.
[8]
대한민국 정부는 미얀마에 최루탄과 중요 산업 물자 수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처음으로 외국에 독자적으로 실행한 대외제재다.
[9]
2019년은 일본 불매운동 등의 여파도 있었고, 한국에서
베트남 관광 붐이 일었다. 그해 베트남을 찾은 관광객 1,800만 명 중 한국인(430만 명)은 중국(580만 명)에 이어 두 번째였으며, 세 번째인 일본(95만 명)과도 상당한 격차가 있었다. 430만 명이라는 숫자가 어느 정도냐면, 가장 대중적인 저가 항공사의 189석짜리 737-800으로 매일 62~63회의 비행기를 만석으로 띄워야 채울 수 있는 숫자다. 실제로는 대형 항공사나 진에어의 광동체기도 많이 투입되었으니 운항편수는 이보다는 적었다.
[10]
정확히는 한일 쪽은 호불호화 되었지만, 영국-아일랜드 쪽은 여전히 관계가 최악일 정도로 나쁘다.
[11]
그 당시 아일랜드가 독립하지 않은 아일랜드계 영국인.
[12]
이는 손꼽히는 친일국가 대만도 마찬가지라서, 대만의 식민지배/전쟁범죄 피해자들은 여전히 일본에게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다.
[13]
일본도 한국과 비슷하게 전체적인 국민 여론은 친미가 우세하나 때때로 반미가 부각되는데, 한국의 반미가 대부분
좌파 진영에서 두드러지는 반면 일본의 반미는
극좌, 극우에서 모두 강하다.
[14]
일본 보수파들의
나치 독일과
군국주의 시대의
일본 제국을 도덕적으로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역사수정주의 경향 비슷하게 이탈리아도
무솔리니식 파시즘은 나치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같은 이탈리아 기준 중도우파 정치인들 조차
베니토 무솔리니에 존경심을 표하며 히틀러같은 또라이 학살자와 다르다고 인식할 만큼 파시즘의 유산이 남아있다.
무솔리니 손녀는 극우 정당이 아닌
중도우파 정당의 정치인으로 활동한다.
[15]
다만 일본의 주요 벤치마킹 대상은 같은 군주국이었던 영국과 독일(프로이센)이었고 프랑스는 참고한 수준이었다.
[16]
이스라엘의 앙숙인 이란과 같은 시아파 위주이다.
[17]
무려 50%가 넘는 사람들이 무신론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18]
1370년부터 1382년까지 폴란드를 통치한 루드비크 1세는 헝가리 왕 로요슈 1세로서 1342년부터 1382년까지 재위했으며, 1440년부터 1444년까지 재위한 헝가리 왕 울라슬로 1세와 1434년부터 1444년까지 재위한 폴란드 왕 브와디스와프 3세는 동일인물이다. 이 밖에도 헝가리 왕위에서 쫓겨난 뒤 폴란드의 왕관을 썼던 사람도 있고, 헝가리의 왕위가 단절되자 몇대 전 왕의 먼 친척(...)이라는 이유로 폴란드의 왕자를 왕으로 초빙(?)했던 적도 있다.
[19]
물론 1차 세계대전 및 2차 세계대전 때는 각각 대립하기도 했지만 세계대전 시기를 제외한다면 딱히 이렇다할 분쟁이 없었다. 심지어 이들은 2차 세계대전 때도 서로 싸우지는 않았고, 오히려 헝가리가 폴란드 난민들, 망명군인, 정치인들을 받아들이거나 도와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또한
바르샤바 봉기 때에는 독일군의 원군 요청을 씹었다.
[20]
네덜란드계 남아프리카 공화국 시민권자를 주로 일컫음
[21]
일본 서브컬쳐 계에서는 외국인 혹은 혼혈이 등장한다 싶으면 거의 무조건 영국이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심지어 다국적 작품에서도 영국인은 무조건, 그것도 거의 항상 가장 처음부터 등장한다.
[22]
반대로
영국인 역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는 인구도 많다.
[23]
그에 따라
포르투갈 여권,
브라질 여권을 동시에 가진 사람들도 많다.
[24]
한국으로 치면 대통령 영부인이 사실 일본 제국 전범의 딸이라고 보면 된다.
[25]
애초에
영국은 유럽과는 따로 놀았다.
[26]
보통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반미보다는
반영 감정이 더 심하다.
[27]
이 당시 필리핀인들이 미군에 의해 학살되기도 했다.
[28]
우간다도 상태가 나쁘긴 하지만 적어도 소말리아보다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