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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0:06:08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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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및 조선 시대의 관직에 대한 내용은 목사(관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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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목사의 종류3. 목사의 위치4. 목회자의 양성 과정
4.1. 학력4.2. 루트4.3. 일반적인 양성 과정4.4. 양성과정의 형평성 문제4.5. 여성 목사 안수 논란
5. 목사의 업무와 생활
5.1. 목회자로서의 업무
5.1.1. 목회/목양5.1.2. 복장
5.2. 개인으로서의 생활
5.2.1. 결혼5.2.2. 생계5.2.3. 자녀 양육
5.3. 다른 나라의 경우
5.3.1. 독일
6. 베리에이션7. 문제점8. 목록
8.1. 국내
8.1.1. 군목 출신8.1.2. 목사 출신 정치인8.1.3. 논란이 있는 인물
8.2. 북한
8.2.1. 북한 선교
8.3. 해외
8.3.1. 종교개혁가8.3.2. 구한말 선교사
9. 창작물에서10.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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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tablebordercolor=#000000> 언어별 명칭 ||
한자
일본어 [ruby(牧師,ruby=ぼくし)] (보쿠시)
영어 Pastor, Reverend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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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를 문자적으로 직역한 것이 목사(牧師)이다. '목사'의 목(牧)이 '기르다'라는 의미. pastor와 어원을 공유하는 pasture('목초지'라는 의미)나 pastoral('목사의' 또는 '목축의'라는 의미)에도 비슷한 의미가 있다. 목축과 목사가 무슨 관계가 있는 지는, "내 양을 치라."고 베드로에게 명하신 예수의 말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보통 Rev.처럼 문어체 호칭(특히 목사 이름 앞에 붙일 때)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pastor가 중립적인 의미의 '목사'라면, reverend는 존경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목사에 대한 경어로 쓰이며, 일상에서 자신과 알고 지내는 목사를 지칭할 때라면 reverend를 써주는 게 일반적이다.
독일어 Pfarrer
네덜란드어 Dominee, Predikant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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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ee는 보통 Ds.라고 약칭하며 발음은 '도미네이'다. 미국에서도 간혹 목사를 'dominie'(발음은 도머니)로 부르는 경우가 드물게 존재한다. Predikant는 설교자(preacher)란 뜻.
개신교에서 예배를 이끌거나 교회를 관리하는 직책을 일컫는 말이다. 후술하겠지만 일단 법적으로는 직업이 아니다. 양치기의 한자어인 "목자"(牧者)에서 비롯된 단어이다. 목사의 직임에는 예배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사회자와 기독교 교리를 신자 또는 비신자에게 가르치는 교사, 또한 교회 운영의 감독관 등의 성격이 모두 들어있다. 거기다 작은 교회의 경우 신도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거나 개인적 고민을 상담하는 중재자 혹은 상담사의 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1]

담임목사의 정년은 만 70세까지다. 자신이 직접 개척해서 대형교회로 발전시켰다면 원로목사나 자문목사 등의 개념으로 상왕 비슷하게 계속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2] 그러나 일부 교회의 경우 20년 이상 담임목사로 사역시 은퇴 후 원로목사로 분류되어 퇴직연금과 비슷하게 매월 급여를 지급해야 되니 그게 싫어서 나이와 상관없이 19년차에 당회에서 담임목사를 내보내는 경우도 있다.[3] 부목사의 경우 정년은 따로 없으며 대부분의 교단헌법에서도 부목사는 계약직으로 분류된다. 그렇기에 한 교회당에 오래 속해 있기 어렵고 결국 옮겨가야 하는 구조조정을 여러 번에 걸쳐 겪는다.[4] 게다가 40대 이상의 연령대가 되면 다른 교회에 부목사로 들어가기도 여건상 어려워[5] 담임목사로 초빙을 받아 이직하거나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교회 수도 한정되어 있고 연줄이 없다면 담임목사 자리가 잘 나는 것도 또 아니기 때문에 어렵다.[6] 결국 모든 부목사의 최종목표는 담임목사가 되어 정년까지 목사 일을 하는 것이다.

참고로 사도전승설을 따르는 천주교의 사제와는 달리 개신교는 만인사제설(만인제사장설)을 따르므로 천주교의 사제와는 종교적으로 갖는 의미가 다르다.

2. 목사의 종류

3. 목사의 위치

당연하겠지만 독실한 타종교인들에게 개신교 목사는 썩 좋은 반응을 얻기엔 어렵다. 그리고 대한민국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무종교인에게 있어서 목사는 그다지 신뢰받는 존재가 아니다. 이는 무종교인의 가톨릭에 비해 개신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큰 탓이기도 한데[15], 개신교에 대한 불신을 만든 것에 목사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만큼 교회를 안 다니는 비개신교인에게 목사는 사회적 인망이나 존경을 받는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하게 나오는 통계가 더 많은 편이니 많은 자정노력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개신교와 목사를 아예 불신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어느정도 개신교에게 열려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목사는 어떤 위치인지가 실질적인 논지다.

만인제사장설에 대하여, 대한민국 개신교에서 목사의 위치가 지나치게 권위주의적인 것에 대한 반발심으로 목사는 성직자가 아니요 평신도일 뿐이라는 여론이 있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목사는 천주교의 교계제도나 삼성직의 사제는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신앙고백서 등에서 말하는 내용이나 현실을 고려할때 목사'직'에 대한 일종의 '가르치는 직분'으로서의 존중이 필요하다. 일단 성경에서부터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마라했는데, 이는 (목사의) '설교자[16]로서의 지위를 함부로 탄압하거나 격하하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이는 사제와 같은 신성한 종교적 권위가 아니라, 목사가 전달하는 성경 강해 능력과 그 행실 등 인간적인 것이에 상대적인 것이다. 그래도 역시 성직자가 아닌것은 맞다.

만인제사장설 자체는 성도와 그리스도 사이에 중보자 역할을 하는 '사제(제사장)'가 필요하다는 보편교회의 설명에 대응하고자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사제(제사장)' 직분을 가진다는 것이 골자이며, 여기에서도 성직자로서의 목사는 ministri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이를 엄격히 구분하였다. 또한, 1530년의 시편 강해에서 루터는 이렇게 주장하였는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제사장인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가 목사는 아니다. 목사가 된다는 것은 그가 그리스도인이요 목사일 뿐만 아니라 직임과 그에게 위임된 사역의 장이 있어야만 한다. 이런 소명과 명령이 목사와 설교자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여 볼 때, 목사의 직분적인 역할과 임무가 평신도보다 더 신실해야 한다는 걸 강조하고 있다.

열정적인 신자들 중에 목사에게 지나치게 많이 기대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목사가 교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건 기껏해야 하나님 말씀 전하고 기도해주는 것 밖에 없고 실수도 굉장히 많이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식당에서 즐거운 식사 이상의 것을 기대하지 않듯이 목사에게서도 이 이상의 것은 기대하지 않아야 하며, 목사에게 지나치게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신앙생활의 첫단추가 될 수 있다.

건전한 신앙생활을 위해 좋은 목사를 만나는 것은 중요하나, 목사는 어디까지나 신앙생활의 방향성만 제시해줄 뿐이고, 본인이 직접 하나님을 찾으며 도움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법이다. 그저 대단한 사람만 찾아다닌다거나 교회에 출석하는 것만으로 만족한다면 그것은 신앙생활이 아니라 취미생활이며, 본인이 스스로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면 아무리 대단한 목사의 설교를 듣는다고 해도 믿음이 자랄리가 없다.

장로회에서는 목사를 강도권이 있는 장로로 정의하며 이를 통해 목사와 장로가 본질상 차이가 없다는 주장이 많이 대두되었으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목사의 시취에 관하여'라는 문서를 보면 초창기 장로회 역시 목사를 분명한 성직자로 이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17] 해당 문서에서는 또한 목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잘 나타나 있는데, 성례를 집전하고 예배를 인도하며 잘못된 주장들로부터 진리를 수호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로 대두된다. 따라서 평신도의 성례 집전은 목사를 청빙할 수 없는 아주 긴박한 상황에서[18] 매우 제한적으로 인정되어지며[19] 강도권과 치리권 역시 목사에게 주어지는 권한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평신도와 목사의 권한이 동등한 교파는 침례교회나 회중교회, 그 중에서도 재세례파 전통을 주장하는 몇몇 파에만 한정된다.[20]

아예 성직자를 인정하지 않는 교회들도 존재하며 이 경우 '무교직 교회'라고 불린다. 퀘이커교도, 다비파, 메노나이트파가 이에 속하며 이들은 목사를 성직자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예 성직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목사만 할 수 있는 기도로는 축도가 있는데 축도는 보통 예배의 끝무렵에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은혜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하신 사랑과 보혜(보배로운 은혜)사 성령님께서 역사하심이~"로 시작해서 끝에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 아멘-" 또는 "간절히 축복하며 기도드리옵나이다. - 아멘-"로 끝나는 기도[21]로서 하나님께 성도들의 복을 간구하는 것을 말한다.[22]

4. 목회자의 양성 과정

공식적으로는 학사학위를 가지고 3년제 목회학 석사학위를 이수하고, 교단마다 요구하는 전임 전도사 사역을 일정기간 채운 사람[23]에게 목사고시(사제고시), 강도사고시(전도사, 부목사, 부제)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 진학하려면 학부 원불교학과 출신이어야 하는 원불교와 다르게 개신교에서는 학부 신학과 출신이 아니어도 신학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학부에서 일반학과를 전공하고 사회생활을 해봐야 일반 평신도들을 이해하기 좋다는 인식도 널리 퍼져 있다. 더불어 신대원만 있고 학부 신학과는 없거나, 대학원대학인 신학교가 있다. 특수목회의 경우엔 아예 학부 신학과 출신보다 관련 분야 전공 출신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학부 신학과 학위가 아예 의미없는 것은 아닌게, 일부 신학대학원에서는 학부 신학과 출신들만 모아서 심화된 수업을 가르치기도 하고, Th.M에 자교 학부 신학과 출신만 선발하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교단에서는 자교의 학부 - 신대원 신학교 동문만 청빙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전문대 출신의 경우 신대원에 진학하려면 학사를 취득해야하므로 신학과 편입을 선호하는 편이다. 애초에 학부 신학과는 자교 신대원의 유망주 팜의 역할을 한다. 그래서 교계에서 유명한 대학원(대학)이거나 대형교단의 대학원(대학)이 아니라면 학부 과정이 없으면 충원률 부족에 시달린다.

4.1. 학력

참고로 목사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나와야 하는 신학대학원은 명칭과는 다르게 신학 석사가 아닌 목회학 전문석사를 수여한다. 일반적으론 석사에서도 학부와 동일한 명칭의 학위를 줄거란 생각과는 다른 개념이다. 하지만 엄연히 신학석사와 목회학전문석사는 다른 것으로, 목회학석사는 일반적인 대학원과는 달리 3년 6학기로 운영되며, 실천신학, 성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선교신학 등 모든 분야를 함께 배워 보편적인 목회현장과 개신교 신학의 전반적인 지식을 교육하는 과정이며, 신학대학원으로 따로 운영 되는 경우가 잦다.[24] 석사가 아니라 전문석사라서 박사과정으로 직행하지 못하며 Th.D(신학박사)[25]/Ph.D(철학 박사)를 취득하고 싶다면 Th.M(신학석사)로 진학해야한다.

반면 신학 석사는 다른 대학원과 동일하게 2년 4학기로 운영되며, 상술한 신학 분야들 중 한 분야를 선택하여 좀 더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과정이다.

쉽게 설명하면 신학대학원에서 주는 목회학 석사는 목사가 되기 위해 3년 6학기동안 전반적인 개신교신학을 배우고, 목회자들의 기본소양을 배우는 과정이라면 일반대학원에서 주는 신학석사는 신학분야들 중 한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며, 보통은 목회학 석사를 나오고 목사가 된 사람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교단,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어 학부 신학을 한 경우엔 목회학석사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신학석사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목회학 석사가 없고 바로 신학석사를 취득했다면 학부신학을 전공해야 목사안수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6] 또한 그냥 학부 신학도 안하고 바로 신학석사를 취득해 평신도로서 신학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4.2. 루트

목사고시를 합격한 목사는 이제 선택을 해야 한다. 대형교회 또는 중견교회의 부목사를 할 것인지, 외국으로 유학을 가서 신학박사를 취득하고 올 것인지, 처음부터 교회 개척을 해 영세 교회의 담임목사로 시작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물론 속칭 세자 목사라는 것도 있는데 이건 대형 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서 신학대학교를 졸업하면 되는 것이다.

4.3. 일반적인 양성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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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관리되는 정식 교단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신학대학 및 신학대학원을 통해 목사를 양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고려, 합동, 통합, 합신, 백석, 대신, 국제, 개혁 등), 한국기독교장로회, 루터교회, 감리회, 순복음교회, 성결교회(기성, 예성, 나성), 침례회 등 대부분의 교단에서는 학사 학위에 관계없이[34] 반드시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이나 목회전문대학원 과정을 거쳐 졸업 후 '목사 고시'를 통과해야만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다.[35] 장로회의 대부분에서는 강도사(혹은 준목)라는 제도를 통해 졸업 후 2~3년 동안 목회 수련을 하며[36], 목사고시를 통해 목사가 된다. 다만 예장통합 교단 같은 몇몇 교단의 경우, 강도사를 생략하고 전도사 경력을 몇 년 거친 다음 목사고시를 거쳐 목사가 된다. 하여튼 강도사 또한 강도사 고시를 거쳐야 할 수 있기에 목사가 되는 과정은 매우 길다. 하지만 이 교단에서도 빨리 목사가 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군목이 되는 것이다. 학부 신학과 출신이어야 가능한 것인데, 각 교단마다 1~3명 이내로 뽑기 때문에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보통 과 수석을 해야 겨우 가능한 수준. 물론 이 '군목'이라는 것도 신분이 장교인지라 절대 만만한 과정이 아니며 특수사관이기 때문에 진급 경쟁이 심해서 살아남기도 어렵다.[37]

다만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상태에서 강도사 고시[38]를 통과하기 전에는 전도사라는 호칭을 쓴다. 그 이후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고시를 합격하면 목사가 되지만 만 30살 이상이 되어야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신학대학도 졸업하고 목사고시도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고 병역의 의무도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만 30살이 되지 않아 전도사로 남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는 해당자가 만 30살이 되는 해까지 전도사로 있다가 만 30살이 되면 목사 안수를 하고 목사가 된다. 다만, 군종 장교는 예외적으로 한다. 그러나 목사고시는 교회에서 오래 사역하면서 성경을 많이 본 사역자라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라 별 의미가 없다. 물론 목사 기준에서나 목사고시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이지 당연히 평신도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다. 성경에 대한 지식은 물론 개인의 신앙심이나 윤리관, 능력 등이 검증되어야 한다.

북유럽에서는 국교회( 루터교회) 목회자를 엘리트로 인식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고위급의 공무원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학대학 학부 4년과 신학 대학원 3~4년과 교회 실습을 마치고 준목(부제에 해당)과정을 거친 뒤 최종 성직고시를 패스한 후 교회의 승인과 목회자 안수까지 거의 10년이 소요되는 과정을 밟는다. 신·구교 신학의 구분이 모호한 독일의 신학교육도 북유럽의 루터교 목사들 못지 않게 과정이 험난하기로 유명하다. 영국의 최고 명문대인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에도 신학부가 깊은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도 영국의 오피니언 리더가 되는 성공회 성직자들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 다만 성공회는 교단 특성상, 성직에 대한 이해에 있어 개신교적 목회자 개념과 더불어 로마 가톨릭과 유사한 사제직으로서의 정체성을 동시에 수용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기독교 전통이 강하기 때문에 국립대에도 신학부가 있는 경우가 많다.

4.4. 양성과정의 형평성 문제

한국의 주류 개신교계에서 목사가 양성되는 방법은 정식 신학대학원 M.Div 과정과 미인가 신학교 M.Div 과정을 나오는 방법이 있다. 기본적으로 목사를 양성함에 있어서 학부 4년, 대학원 3년이라는 기본적인 합의가 있다. 그러나 교계의 상호합의를 무시하고 1~2년 신학을 수학하면 그냥 목사 안수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 극단적인 예시로, 아예 신학교에서 신학을 배우지 않아도 전도사로 3년 사역하면 목사 안수를 해주는 막장스러운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단이나 사이비 계열 교단도 목사라는 직함을 사용한다. 그러나 목사 명칭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개신교 교단 자체의 헌법적인 강제성이 있어도 대한민국 사법체계에서는 강제성 따윈 없다. 그래서 주류 교단의 검증을 거친 목사가 교회를 개척하던, 이단 및 사이비 목사가 교회를 개척하던, 검증이 안된 이들이 스스로 목사라고 자칭하며 교회를 개척하던, 일반인들이 보기엔 모두 같은 목사로 보일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가, 개신교단이 너무 분열되었다. 그리고 모든 교단들이 각자마다 교단 신학교를 세웠다. 비교적 규모를 갖춘 큰 교단들은 대부분 정식 신학대학원[39]을 갖추었으나, 군소 교단들의 경우 미인가 신학교[40][41]에서 훨씬 짧은 시간으로 교역자를 양산하는 경우가 있다. 독일의 경우 신학교육 연합기구 등이 있어목회자의 자질과 수급을 공동으로 조절하며, 그러한 시스템이 한국에 도입된다면 1990~2010년대 초반처럼 목회자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많지 않았을 것이다.[42] 그래서 개신교가 비판받는 점이 어떤 교단이던 암암리에 교계의 합의를 부수고 수준미달인 목사들을 양산할 수 있다는 점인데, 천주교, 원불교의 경우 아예 미인가 신학교에서 성직자 양성과정을 개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불교는 승가대학(승려 양성소)이 중앙승가대학교를 제외하면 모두 미인가이다. 이쪽은 불학대학원을 나오지 않아도 승려가 될 수 있지만 강도높은 폐쇄된 생활으로 인성교육을 단련시키고 있다.

그래서 불신자던, 신앙생활을 시작한 초신자던, 낯선 개신교 교단을 보면 이게 교계에서 인정되는 군소교단인지, 사이비인지 헷갈린다. 특히 통일교 신천지 등이 사람을 낚으려고 유사 명칭을 가진 가짜 교단을 만든 것도 한 몫을 했다. 거기에 졸속으로 목사 안수를 받은 목사던, 7년 이상 신학교에서 시간을 보낸 목사던, 이단과 사이비에 소속된 목사던, 자신의 개인적인 신앙을 갖고 목사 행세를 하던, 결국 같은 목사 직함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통 교단의 신학생과 목사들의 박탈감이 심하다.

미인가 신학교 출신이나 사이비 혹은 무면허 목사들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에어장은 살아생전 목사로서는 끝판왕이었던 사람이었다.[43] 또한 부천 여중생 살인 사건의 가해자(아버지)도 독일 유학과 정규 신학교 강의 경력까지 있는 목사였다. 게다가 정식 신학대학원 출신 임에도 부적절한 언행과 망언으로 사회에 논란을 빚는 경우도 많다. 이렇듯 정규 신학대학원 출신들도 사고를 치는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에, 신학대학원 신학생들에게 목회에 있어 타락하지 말 것을 계속 당부하기도 하며[44], 인성 검사를 요구하는 경우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다만, 2010년대 후반부터는 목회자의 숫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인구절벽과 정규 신학대학원 출신과 미인가 신학교 출신 간의 형평성 문제[45],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목회환경 때문에 목사가 되려는 신학생들이 점점 줄고 있으며 전체 교단 통틀어서 양성되는 목사들도 1년에 2000~3000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게다가 정규 신학대학원의 충원률을 높이기 위해 미인가 신학교도 사라져가고 있다.[46] 심지어 감리회처럼 신대원 과정을 통합하려고 시도하는 교단도 등장하고 있다.

4.5. 여성 목사 안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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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목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수는 여성 목회자 안수에 대해 성서적으로 고찰하는 반대 의견 글을 기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출처를 참고.

대형 교단 중에서는 아직까지도 여성 성직자가 없는 교단이 있는데 여성 성직자들을 반대하는 흔한 논거는 다음과 같다.
고린도전서 11장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고린도전서 14장
34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35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디모데전서 2장
11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12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13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14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15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디모데전서 3장
1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47]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또한 예수가 제자들 중에 12사도를 남성으로만 임명했다는 사실도 여성 성직자를 반대하는 논거로 쓰인다.

여성 목사 안수에 찬성하는 입장에선 성공회를 제외하고 개신교는 어차피 사도전승 자체를 인정하지도 않으면서 여성 목사 안수 문제에서만 왜 가톨릭과 정교회와 같은 입장인가에 의문을 제기한다. 성경에서는 남자들만 중요인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며, 미리암, 드보라, 에스더, 홀다, 안나 등 여자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경우가 등장한다. 게다가 정작 여자들에게 잠잠하라고 했던 사도 바울도 목회와 선교를 하면서 브리스길라, 뵈뵈(포이베), 순두게(신디케) 등의 여성 동역자와 함께 사역했다. 게다가 성경에는 남자와 여자의 동등한 지위를 강조하는 구절들도 있다.
갈라디아서 3장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고린도전서 11장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나 모든것이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그리고 칼뱅은 여성 직분자에 대해서 긍정적인 의견을 냈으며 이는 장로교와 개혁교회가 상대적으로 여성목사 안수 비율이 타교파보다 높은 결과를 불러왔다. 물론 중도, 진보 장로회가 보수 장로회보다 더욱 많은 것을 감안해야 한다.

여성 목사 안수 문제는 한국 개신교계에서 보수 교파와 중도/진보 교파를 가르는 시금석처럼 작용하고 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등에서는 여성 성직자 안수 및 서품을 이미 허용했지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은 반대가 심하다. 한국의 장로회 중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분파에서 반대 의견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거대 개신교 교파들은 대부분 보수 스탠스이기 때문에 미국 개신교는 대체로 여성 목사 안수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반면에 유럽 개신교의 경우, 루터교회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여성과 성소수자 사목 안수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어서 여성 목사가 상당히 많고, 크게 이슈가 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독일이나 네덜란드 등에서 거주 경험이 있는 개신교 신자들은 여성 목사 안수가 한국 개신교계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는 상황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다.

그러나 인구절벽으로 인해 신학생이 점점 줄어가는 현재에는, 여유가 있는 대형교단, 교세를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강경한 보수 성향 교단만 여성목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고 그럴 여유가 없는 중소형 교단들은 점차 여성목사를 허용하고 있는 추세이며, 아직 허용하지 않은 교단도 계속해서 여성목사 허용 안건이 올라오고 있다. 유럽의 경우, 보수 개혁주의 교단조차도 전부 여성 목사를 허용하고 있다. 신학생 감소 문제가 신학교 유지에 있어 워낙 치명적이어서 여성 목회자 안수를 허용하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여담으로 목사의 아내를 사모라고 부르는데, 여성 목사의 남편을 사부라고 부른다. 이는 목사를 스승(사범)으로 간주하는 개신교 문화 때문에 그렇다.

5. 목사의 업무와 생활

이 단락은 주로 한국의 개신교 목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5.1. 목회자로서의 업무

5.1.1. 목회/목양

목사가 교회에서 공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를 목회, 혹은 목양(牧羊)이라고 한다.

잘 모르는 비개신교인 중에서는 목사를 토요일[48]토요일도 교회로 출근해야 한다.][49] 일요일에만 일하는 꿀빠는 직업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크나큰 착각이다. 대부분의 개신교 교회들이 월요일은 휴무인데다 평일에는 새벽기도 시간과 수요, 금요 저녁예배시간을 제외하면 문을 잠가놓다 보니 더더욱 이런 착각이 생기기 쉽다.[50] 다만 교회 부설유치원/어린이집[51]이나 지역아동센터, 경로대학, 카페 등의 부속기관을 갖춘 대형교회나 중견교회의 경우 해당 시설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평일에도 문을 열어놓는다.

일요일이 가장 바쁠 뿐이지, 다른 직장인들처럼 1주일에 6일 혹은 1주일 내내 일하는 건 목사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목사들 중에서 웬만큼 빡세게 일하는 직장인들보다 더 바쁘고 힘들게 일하는 경우도 태반으로, 정말 한가한 목사는 없을 것이다. 물론 정말 한가한 목사가 아주 없는 건 아니고, 대형교회 목사급은 되어야 한가해지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대형교회 목사 정도 되면 그 교회에는 부목사가 많기 때문에, 각 부목사마다 역할 분담이 되어있으며 해당 업무만 전담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52]

의외로 교회 규모가 클수록 목사는 점점 한가해진다. 그 이유인 즉, 교회가 크면 클수록 부목사의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목회 업무를 여러 개로 쪼개서 담임목사와 부목사들이 나눠서 전담하는 방식으로 근무하므로, 일하는 사람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한가해지는 것이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수준이라면 전술한 대로 정말 진짜 중요한 행사( 성탄절, 부활절 등)와 성도수가 가장 많은 시간대 본예배[53]에서만 설교하는데, 그 정도 큰 행사에는 그 정도로 권위가 높은 큰 목사가 예배를 주관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 그 때는 예배를 주관한다.[54] 다만 이 정도가 아닌 이상 평예배나 다른 잡무는 각 부목사들끼리 나눠서 업무를 수행한다. 정말 뼛골 빠질 정도로 바쁜 목사는 소형교회의 목사들, 특히 휘하에 부목사가 없는 목사들이다. 부목사가 없으니 1~2명 수준에 불과한 전도사들과 업무를 나눠서 해야 해서, 휴일이 없는 지경까지 간다. 심한 경우가 교회촌[55]이나 농어촌 미자립교회[56] 목사들인데, 여기는 전도사조차 없이 교회 업무의 100%를 혼자 전담해야 하며, 그나마도 평일에는 교회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가다를 하거나 직장을 다니거나 해서 경제활동을 해야만 한다. 결국 목사들의 휴일도 케바케인 셈인데, 큰 교회의 목사일수록 시간에 여유가 많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부목사를 최소 2~3명 정도 둬야 그나마 담임목사가 주 6일 근무를 할 수 있다.

출근시간의 경우 교회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나, 주일의 경우 보통 1부 예배가 시작하는 오전 9시 이전까지는 출근해있어야 하며, 오후 청년부 예배가 마치면 모든 주일 예배 일정이 끝나게 된다. 그 후 다른 교역자들과 회의를 하거나,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오후 5시 경에 퇴근한다. 물론 저녁예배가 있다면 퇴근시간은 더 늦어진다.

미자립교회라면 주일예배 사회 + 설교를 목사 본인이 전부 해야 하고 심지어는 주보 제작 + 화면에 띄워 놓는 PPT[57] + 교회 홈페이지 운영 및 관리[58] + 교인 심방 등 교회의 모든 영역을 본인이 감당해야 한다. 담임목사인 자신도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마당에, 부목사나 하다 못해 전도사라도 둔다는 것은 사치다.

그나마 결혼한 경우에는 배우자(주로 아내)가 일부 역할을 같이 해주기는 하지만, 어쨌든 1인 다역이므로 매우 바쁜 건 사실이다. 다만 대형교회 담임목사가 되면 주일 설교와 교회 운영에 관한 최종 결정 등만 하면 된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 같은 초대형 교회가 되면 조용기 원로목사나 이영훈 담임목사가 성도들의 심방을 일일이 다니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진다.

그렇다고 새신자만 찾아간다 해도 쉽지 않고 누구 집에는 가고 누구 집에는 안 가면 그것도 오해의 소지가 되므로, 결국 심방은 부목사나 심방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역자에게 맡기고, 담임목사는 주로 총괄한다. 그리고 담임목사에게 자리를 내주고 2선으로 물러난 원로목사는 주일오후설교와 그외에 소소한 일들, 즉 초청받은 행사에서 설교하거나 축사하는 일만 하게 되기에 여유시간이 늘어난다.[59]

기본적으로 예배와 성례전( 세례 성만찬)을 주관하고 몇 십 분 분량[60] 설교를 하는게 가장 기본적인 업무다. 개신교 시스템상 설교는 예배 때마다 하게 되는데 아무리 작은 교회라고 해도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예배(수요예배, 금요철야), 일요일마다 본예배(오전예배, 오후예배)가 있고[61] 매일 새벽마다 새벽기도라는 이름으로 소규모의 예배가 이뤄진다.

금요일에도 저녁기도회, 혹은 철야기도회로 불리는 예배가 있으며, 목요일이나 금요일에는 목요 부흥회나 금요성령 집회라고 1달에 1번꼴로 하게 되는 부흥회가 있는 경우도 있다. 토요일에 예배가 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도 있다.[62] 즉, 이론상으로는 1주일 내내 설교를 해야 한다. 또한 이 모든 일을 일주일 안에 모든 준비를 완료해서 실행까지 옮기는 것을 완료해야 한다. 예배가 없는 화요일, 목요일이라고 해서 목사들이 노는 건 아니다. 해당 예배의 설교 내용을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의 교회에는 담임목사가 혼자 운영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휘하의 부목사 몇 명을 포함하여 유아부,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마다 각각 담당목사가 따로 있으며 또는 전도사를 둬서 관리한다.[63]

설교는 기본 업무며 이외에 성도들 개개인을 한명 한명 관리해줘야 한다. 사실상 목사들의 가장 큰 고충으로 신앙상담은 물론이고 결혼식, 장례식 등 각종 경조사와 병문안을 챙겨야 하며 성도들의 임종을 지켜야 하는 경우도 많다.[64] 이 과정에서 성도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친절하고 이성적으로 대해줘야 하기 때문에 감정노동 또한 심하고, 타 서비스직종처럼 진상을 부리는 성도들도 당연히 존재한다. 교회가 굉장히 입소문이 빠른 곳이다보니 일반인이라면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갈 일도 목사라면 일거수일투족이 교회 내에 쫙 소문나는 건 순식간. 보수적인 성도들이 많다면 일요일 목사의 넥타이 색깔부터 머리에 무스를 발랐다거나 수염이 덜 깎였다거나 하는 것까지 목사가 그러면 되냐는 전화가 무수히 걸려올 수 있다.[65]

휘하에 부목사나 전도사를 많이 둔다 해도 결국 담임목사가 교회 업무를 주관하고 책임지며 성도들에게 정신적인 지도자로써의 위치에 존재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감도 심하다. 더군다나 교회의 규모가 클 수록 감당해야 할 무게도 더 커진다. 게다가 여름성경학교, 겨울성경학교, 교회 수련회, 해외 선교, 부흥회, 특별 기도회, 야외예배, 부활절, 추수감사예배, 성탄절 등 1년에 반드시 치러야 하는 행사들까지 더해지면[66] 체력적, 정신적 부담이 상상을 초월한다. 또한 대부분의 성도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목사들의 이런 막중하고 빡센 업무들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성직자가 당연히 해야 하는 희생 정도로 여기기 때문에 목사가 되기 위해선 이 모든 것을 감내해야 한다.

일요일이 가장 바쁜만큼 보통 월요일 휴일이라지만,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성도들에게 경조사가 생기거나 무슨 일이 터지면 그마저도 없어지는게 현실[67]이며, 휴일이나 모종의 이유로 예배가 없는 경우에도 항상 예배 설교 준비와 성경 공부나 교리 공부 등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성경 공부나 교리 공부의 경우 설교를 하려면 당연히 관련 전문지식을 알아야 하니 목사가 되었다고 해서 손에서 놓아서는 절대로 안된다. 여기에서 소홀해지면 설교의 질이 떨어지고, 결국은 교인들이 떠나기 때문에[68] 죽기살기로 해야 한다.[69]

물론 목사의 과중한 격무로 인해 목사 혼자 교회를 운영하는 일은 어지간해서는 잘 없다.[70] 그래서 목사는 그 휘하에 전도사 2명 이상을 기본적으로 두고 있으며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중견교회부터는 2~3명 정도의 부목사를 둬서 역할 분담을 한다.[71] 대형 교회의 경우 부목사들이 많아서 부목사가 심방을 전담하게 되면 오직 심방 하나만 하고 경조사를 전담하면 오직 경조사 하나만 하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하며 담임목사는 일요일 오전 11시에 집전하는 예배 설교만 담당한다. 그마저도 이걸 짜주는 것만 전담하는 부목사나 서기가 있어서 담임목사는 연습만 하기도 한다.

심방을 자주 다니며 이동을 많이 하는 만큼 차량이 있는 편이 좋으며[72] 교회 소속 승합차 등 차를 운전해야 할 일이 매우 많기 때문에 1종 보통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73] 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 등등의 교인들을 태우고 야외예배나 교회 수련회 등을 갈 때 운전은 목사가 담당해야 하기에, 목사에게 있어 운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74]

정리하자면, 조용기 같은 대형교회의 목사를 제외하면 전부 고생하는 게 목사라는 직업이다.[75][76] 더불어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기 때문에 서비스직종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직업이다.[77][78]

5.1.2.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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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등 교파의 전례복은 전례별/성직품별로 다양하지만 개신교 목사들이 입는 예복은 대부분 단순하다. 실은 박사가운이 변형된 것이며[79] 2018년 현재 나무위키에 업로드된 사진 중 아래 사진의 양 옆의 가운이다. 천주교의 제의에 비해 많이 간략한 편이다.

개신교 목회자들이 입는 정식 예복은 가운과 스톨을 착용하는 것이다. 스톨은 멍에를 메는 의미로 착용하며, 양 끝에는 성경과 관련된 로고가 새겨져 있다. 예를 들면 십자가나 비둘기 형상 혹은 알파와 오메가, 교단로고 등등. 또 교회력에 따라 스톨의 색상은 달리한다. 예를들어 대림절이나 사순절에는 보라색, 창조절이나 주현절에는 녹색,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에는 백색 그리고 성령강림절이나 성례식 때에는 빨간색을 착용한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교회의 많은 목사들은 가운이 권위적이라는 이유로 송구영신예배, 크리스마스 같은 기념일이나 세례식, 성찬식 같은 의식행사가 있는 날이 아닌 한 예배를 인도할 때 정장을 입고[80][81] 강대에 올라간다. 그리고 군대 내에 예속된 목사인 군목의 경우에는 부대 분위기에 따라 전투복이나 근무복, 정복 군복을 입기도, 민간인 목사와 같은 복장을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혁주의 개신교는 예복에 대한 의미보단 성경과 교육에 집중하기 때문이고, 일부 보수적인(반에큐메니컬 성향의) 교회의 경우 가톨릭의 전례복 문화를 허례허식적이고 비성경적이라고 기피하는 정서까지 있기도 하기 때문. 대체로 에큐메니컬 성향 교단(예장통합, 기장, 감리회, 성결교회 등)의 목사들은 가운이나 스톨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고, 반가톨릭 혹은 강경 개혁주의 성향 교단(예장합동, 고신, 침례회, 순복음 등)의 목사들은 저런 가운이나 스톨 착용을 자제하고[82] 일반 정장을 입고 예배를 집례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의 경우 루터교에서조차 양복 차림인 경우가 드물게 존재한다.

주요 절기에는 군목을 제외한 모든 목회자들이 의례복을 입는다. 국내 주요 교단인 장로회와 감리회 등에서는 대부분 의례시 가운과 스톨을 착용해 참예한다.

가운은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백색을, 겨울에는 흑색을 착용하며 통합 교단의 경우 비둘기색 가운이 표준이다.

평소 복장은 셔츠에 넥타이 아니면 성직 칼라를 착용한다. 한국에서는 대체로 중도 혹은 진보에 에큐메니컬 성향이면 클러지 칼라, 보수성향에 반에큐메니컬이면 넥타이를 착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루터교회 감리회 목사들은 성직 칼라를 착용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반대로 못하리라는 법은 없다.

외국의 경우, 대체로 한국과 비슷한 복장이 많지만 독일이나 네덜란드, 핀란드 등 북유럽에서는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도 묘사되었듯 검정색 가운에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하얀 칼라를 착용하는 경우도 많다. 양 갈래로 갈라진 리본은 '성경 말씀'과 '성례'를 상징한다고 한다.

상술한 내용들과 별개로 한국 개신교에서는 담임목사 급이 아니면 같은 목회자는 물론 성도들까지 목사들에게 암묵적으로 정장을 강요하는데 한국사회에서 기성세대들이 화이트 칼라직종이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 정장을 무조건적으로 여기는 보수적인 분위기가 크게 작용한다.

교회 및 교단마다 다르지만 가장 흔하게는 평상시엔 단정한 정장을 입고 성찬이나 세례 등 특별한 행사가 있을때는 가운과 스톨을 착용한다

5.2. 개인으로서의 생활

5.2.1. 결혼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 디모데전서 3:2~5절 (개역개정4판)

결혼을 해서 자기 가족 꾸려나가야 할 것을 강요받는 경우가 많다. 즉 결혼 뿐만 아니라 출산도 해야한다.[83] 기혼자만 목사가 될 수 있냐 여부는 교단마다 다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통합)의 경우, 최근까지도 (남성은) 결혼해야 목사가 될 수 있다는 관례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21세기 들어서 미혼 목사를 세우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문제를 다루는 칼럼도 나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합동)의 경우, 결혼하지 않아도 목사가 될 수는 있으나 3년 안에 무조건 결혼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고 한다. 현직 목사가 직접 얘기한 내용. 다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의 경우 미혼은 목사가 될 수 없거나 되더라도 일정 기간 이후 결혼해야 한다는 식의 제한 조건을 두고 있지 않다.

다만 그러한 교단에서조차 남성 신학생들이 목사 안수를 받고자 할 경우 결혼을 하고 나서 받을 것을 권유한다. 그러한 경향 때문에 목사를 희망하는 남성 신학생들은 대부분 신대원에 재학할 때(전도사 시절) 결혼을 많이 하는 편이다.

가톨릭 사제 불교 승려 독신주의와 다른 점이다.[84]

개신교 보수적인 분위기에서, 기혼자가 유리하다. 목사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사목하는 신도들을 직접 찾아가서 생활을 살피는 것인데( 심방), 남성 목사가 독신 중이거나 가족 구성원이 다 외출 중이라 홀로 남은 여성 신도를 심방하려면 오해나 사고의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85] 그래서 남성 목사는 가정으로 심방을 할 때 배우자, 여성 교역자(주로 전도사), 여성 심방대원 등을 대동하는 것이 원칙이다.[86] 이러다 보니 목사 본인 뿐만 아니라 그 배우자도 보통 교회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사모가 말만으로 따지면 직분이 아닌데도 직분처럼 여겨지는 게 그 때문이다.

5.2.2. 생계

이 문단은 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미자립 교회 목사 위주로 서술한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목사는 직업이 아니다. 따라서 목사에게는 근로소득도, 사업소득도 발생하지 않는다. 목사가 교회로부터 받는 돈을 " 월급" 혹은 "급여"라고 부르지 않고 " 사례"라고 하는 이유. 다만 목사가 받는 사례는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에 해당한다.

교회의 재정은 헌금을 기반으로 형성되므로, 교회의 물리적 규모가 클수록, 성도의 수가 많을수록 재정적으로 유리하다. 소규모, 미자립 교회에서는 교회 운영만으로도 이미 재정이 빠듯하거나 적자인 경우가 많아, 목사에게 돌아갈 몫이 남아있질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구나 목사는 목회에 집중하기 위해 교회 일 이외의 다른 일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허생전 허생처럼 점잔 빼는 목사들도 있다.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와 관련 없는 돈 버는 일을 했다 들키면 그 일을 그만두라는 권고를 받기 쉬우며 심하면 쫓겨나기도 한다. 일반 서적이 아닌 신앙 서적을 많이 쓴다고 쫓겨난 경우도 실제로 있었다.[87][88]

과거에는 목사의 아내, 즉 사모들조차도 다른 직업 경력을 가지고 있어도 (보수적인) 교인들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일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었다.[89] 그렇다 보니 사모의 직업도 어느 정도 교회와 연관이 있는 직업들[90] 정도에 한정된 경우가 많다.

이 상황이 좀 심해지면 그냥 교회가 사라질 수도 있다. 만약 돈을 벌고 싶다면 교인들 모르게 몰래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목사들은 당장 생계 곤란해도 다른 일은 안 한다는 인식이 생길 수 밖에.[91]. 하지만 '전국개척교회영합회'에 가보면 생계나 교회 유지 등을 위해 일하는 목사들도 많다. 특히 미자립교회의 경우 목사가 부업을 하지 않으면 교회를 유지시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부업을 해야만 한다.

한국 개신교계가 금전적 문제를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여서 그렇지, 현실적으로 목사들에게는 생계가 걸린 중요한 문제다. 성공회 구세군처럼 사제/목사들에게 사목할 성당/예배당과 가족이 주거할 거처를 마련해주고 월급을 꼬박꼬박 주는 교파가 아니라면, 매 주일예배에 출석 신자가 100-200명은 되어야 목사 가정의 생계를 포함한 교회 재정이 그나마 원활히 돌아가게 된다. 개척교회 목사들이 초기 몇 년 동안 무리를 해서라도 100명 이상의 신자들을 만들려고 그렇게 노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참고. 이런 상황에서 출석신자가 50명도 안되는 작은 교회의 목사와 사모에게 다른 일을 하지 말라고 못박는 것은 가혹한 면이 있다.

이렇게 작은 교회에서 목사와 사모에게 다른 생계 수단이 있으면 해당 교회의 교인 입장에서도 부담감을 많이 덜게 된다. 최근 논란이 되는 대형교회로만 교인들이 몰리는 문제도, 건축 문제조차 제대로 마무리 안된 작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겪을 수 밖에 없는 경제적/정신적/시간적 부담스러움을 피하고 싶은 심리가 기저에 깔려 있는 게 사실이다.

최근 에큐메니컬/중도/진보 성향의 교단들은 이중직(목사가 다른 직업을 동시에 가지는 것)을 허용하는 추세에 있다. [92]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목사의 이중직 허용은 쉽게 결론을 낼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윗 문단에서 기술된 개척교회의 어려움을 몰라서 기성 교단들이 전면적인 이중직 허용을 주저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목사나 사모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을 경우, 그 교회는 그 목사/사모의 영업장과 어떻게든 얽히지 않기가 힘들다. 목사나 사모가 비교적 점잖은(?) 업무[93]를 하거나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인정받는 직업[94]이라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특정 사업체을 운영하거나 다단계 판매를 한다면[95] 그 교회의 분위기가 심각하게 망가질 수 있다.

매년 쏟아져 나오는 목회자의 수를 개교회들이 모두 감당할 수 없는 것은 이미 명백한 사실이다. 또한 상기하였듯, 미자립 교회에 있는 목사들은 부업 없이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많은 교단들이 이중직을 교단 헌법으로 보장하고 이를 명문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목사들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함에 있다. 이중직을 교단 헌법으로 명문화 해버리면, 교회 차원에서 “이제 이중직이 합법이니, 목사님께서는 평일 따로 생계를 위한 직장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는 목사님에게 주일 사역 이상을 보장해드릴 수 없습니다.”라는 요구를 해도 을의 위치에 있는 절대다수의 목사들이 저항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일부 현실화되고 있다. 부교역자는 파트(토,일 출근)/준전임(수,금,토,일 출근)/전임(주6일 풀타임 근무)로 나뉘어지는데 통상 신학생들은 파트 교역자를 하고, 신학대학원을 졸업하면 (준)전임 교역자가 됐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교회의 신자감소와 경제난으로 인해 대학원을 졸업해도 준전임과 전임 자리를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 결국 대학원을 졸업한 부교역자들은 전임이 되지 못하면 주중에 다른 직업을 가질 수 밖에 없다.[96]

교회에서는 재정을 아끼기 위해 점점 전임채용을 줄이고 파트로 교역자를 채용하고 있다.[97] 더 큰 문제는 개신교는 목사의 결혼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목사 안수를 받기 어렵거나 받더라도 청년부나 장년교구를 맡는 것은 매우 어렵다. 문제는 대학원까지 7년을 공부해도 전임이 되지 못해 투잡을 뛰는 상황에서 결혼은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것. 더구나 전임을 하지 못하면 목사안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98] 결국 7년동안 학비를 내며 학부 - 신대원을 다녀도 졸업 후 전임이 되지 못해 투잡을 뛰고, 경제력이 약하니 결혼도 어려운데 목사안수 조건으로 전임과 결혼까지 요구하니 많은 젊은 신학생들이 사역을 포기한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젊은 목회자의 질적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단별로 신학대를 통폐합하고, 신대원 학생수를 대폭 줄이고 소수를 뽑아 엄격히 훈련시키고 졸업 후 전임사역지를 어느정도 보장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학생수를 줄이면 등록금이 줄어들어 학교운영이 어려운데다가 각 교단의 입장에서 교세 자체를 스스로 줄이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99] 각 교단과 신학대에서는 신대원 학생수를 줄이라는 요구에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 그나마 감리회(기감) 정도만이 이를 추구하는 선에서 그치고 있다.

5.2.3. 자녀 양육

Preacher's Kid. 줄여서 PK

부모님이 목사인 자녀들의 개신교에 대한 반응은 크게 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부모님의 신앙을 물려받아 독실한 개신교 평신도가 되거나 혹은 신학대학을 나와 목회자의 길을 걷는 길, 반대로 교회의 부조리를 보고 개신교에 반감을 가지며, 무종교를 택하나 개신교를 배교하여 가톨릭이나 불교 등등의 다른 종파나 종교로 개종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부모님 뿐 아니라 신자들의 비위에 맞추어 교회 생활을 해야 하는 경우 고통은 배가 된다.[100] 그렇기에 일부러 부모님과 다른 교회에 나가려 하는 자녀나 어른이 되어 부모와 독립해서 따로 떨어져 사는 자녀도 많은 편. 심한 경우 심슨의 제시카 러브조이와 같이 탈선하기도 한다.

김용민, 진중권, 옥성호[101] 와 같이 부모님이 목사이고 현재 개신교 신자임에도 개신교의 행태에 비판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

신학대학을 다니는 신학생 중 상당수가 목사 자녀인 탓인지는 몰라도 목사의 자녀는 목사가 될 것이라는 편견이 존재한다.

목사를 부모로 둔 연예인으로는 최효종[102], 정범균, 성유리, 박정현, 하하[103], 김장훈, 자이언티, 문성근[104][105], 주영훈[106], 한스밴드 자매 등이 있다. 웹툰 작가 중 강풀도 아버지가 목사라 한다.

아들을 둔 목사들은, 자기 아들들을 목사로 키우기 위해 신학과에 보내려는 경향이 있다.[107] 즉, 아들은 신학 공부에 소질이 없고 믿음이 없어도 무조건 신학과에 보내는 것이다. 또한 대형교회를 보면 부목사들 중에서 이른바 세자목사라는 게 있는데 이건 자기 교회를 물려받기로 예정된 부목사로 담임목사의 아들 또는 사위이거나 의형제를 맺은 상대방의 아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모든 교회에서 세자목사를 두진 않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처음부터 교회를 물려받을 목적으로 부목사로 재직하는 세자목사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포털사이트에서 '목사 자녀', '목회자 자녀'라고 검색해 보면 자신이 목사의 자녀인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글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영유아기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거의 의무적으로[108] 교회에 끌려다니다시피하는 것이 싫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목사 자녀라는 이유로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다른 교인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게 되고[109] 교회 밖에서조차 언행에 각별히 신경쓰게 된다는 것[110][111]이 너무나 큰 부담일 것이다.

특히 아버지가 개척교회의 담임목사라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데, 개척교회라 교인이 적다 보니 목사 아버지로부터 피아노 반주자, 교사, 교회 청소 등의 봉사를 강요당하는 경우가 많다.[112] 얼마 되지도 않는 교인에게 교회 봉사를 요청하면 부담감 때문에[113] 교회를 떠날 수 있기 때문이고, 반주자나 성가대 지휘자의 경우 중형급 이상 교회들은 얼마간의 사례비를 지급하면서까지 외부에서 영입할 수라도 있지만 개척교회는 그럴 재정 형편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개척교회 목사들은 공짜로 부려먹을 수 있는 자녀에게 교회 봉사를 강요하게 되고, 자녀들은 알바를 하며 돈을 벌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을 시간에 교회에 끌려와서 무료봉사를 해야 하고 여기에 목사 아버지의 위신 때문에 교회에서도 표정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버지와 갈등을 빚기도 하는 것이다.
윗문단에서 서술한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버지가 목사인 자녀들은 교회 사역에 올인하다시피하는 아버지 때문에 교회에 회의감을 느껴 신앙을 잃는 사례가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자녀가 크게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서 아빠를 찾고 있는데 목사 아버지가 교회에서의 사역이 더 중요하다며 자녀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오지 않는다면 어떤 배우자와 자녀가 좋아할까? 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를 하는 것은 (중형급 이상 교회의 경우) 부목사나 전도사가 대신 해줄 수도 있지만, '아버지'로서 자녀를 돌보는 것은 바로 그 사람만의 몫이기 때문이다.

5.3. 다른 나라의 경우

5.3.1. 독일

독일은 한국인 개신교 신학생들이 미국과 더불어 가장 많은 유학을 가는 곳이었다. 그 이유는 우선 독일 대학의 학비는 무료이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일의 신학자들이나 신학사조는 많이 소개되지만 교회나 직제에 대해서는 많이 소개되고 있지 못했다. 그것은 독일 개신교에서 정식으로 목회를 한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개신교 국가는 아니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정부가 일반 시민들로부터 교회세(Kirchensteuer)를 받아 교회 운영비와 목회자 생활비를 준다. 이렇게 독일 개신교의 목사는 공무원에 준하는 지위와 대우를 받기는 하지만 공무원은 아니다. 독일 개신교는 교회세를 통해 준비된 재정으로 교회를 운영하고 목사의 월급을 지급하긴 하지만, 국가와 교회가 결합된 국가교회는 결코 아니다. 그렇다고 국가와 교회가 분리된 자유교회 형태도 아니다.[114]

독일 개신교는 루터교회(Lutherische Kirche), 개혁교회(Reformierte Kirche), 그리고 연합교회(Unierte Kirche, 루터교회와 개혁교회의 연합교회) 등 3개 교파가 주(州)교회 형태로 존재하며, 국법(國法)상 사법(私法) 단체가 아닌 공법(公法) 단체로서 주(州)정부와 대등한 법적 지위를 갖고 있다.[115] 그리고 이 외에 자유교회가 있다. 이를 통틀어 에반겔리쉐라고 하는데 국가 관리하에 있어 목회자의 월급과 교회 유지비가 국가에서 지급되고, 자유교회는 교인들의 헌금으로 유지된다. 여기에는 침례파 교회와 재세례파 교회 및 기타 신흥교회들이 속해 있다.

이 글의 취지인 독일의 교회에 대하여 알아보자 독일에는 개혁교회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치 않다 카톨릭교회와 반반이라고 보면 된다. 주나 도시에도 개혁교회와 카톨릭교회가 한 개씩 사이좋게 있다고 한다. 그리고 도시마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연합체인 에큐메니칼 협의회가 있어 모든 종교적 문제를 여기에서 논의해 처리하는 데 어느 한쪽도 불평하거나 불만이 없다고 한다. 매년 킬켄탁(교회의 날) 이라는 대중행사를 하는 데 1년씩 개혁교회와 가톨릭교회가 번갈아 가면서 주관을 한다.

간혹 루터교회 중에서도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회는 교인이 많이 모이고, 예배도 역동성이 있다. 그러나 역사를 지닌 지역 교회들은 여러 면에서 좀 노쇠하고 , 보통 교회 명절이나 부활절, 크리스마스 그리고 자녀의 세례식이 있을 때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그러나 평소에는 소수가 모일 뿐이다. 그러나 독일 사회를 이끌고 있는 교회는 역시 루터파와 개혁파 그리고 연합파가 구성하고 있는 독일 개신교회(EKD:Evangelische Kirche in Deutschland)이다.

현재 독일교회를 대표하는 EKD는 나치에 협력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해온 뷔템베르크주, 바이에른주, 하노버주 등 3개 주교회(die Landeskirche)들이 중심이 되어 나치에 항거해온 마르틴 니묄러 본회퍼 등이 대표하던 소장파그릅 교회들이 주축이 된 '고백교회' 전통을 따르는 교회들이다.

여기에는 루터파, 개혁파, 연합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1934년 5월 “그리스도교와 나치즘과의 통합은 그것이 교회의 포교이든, 직제이든 성경계시에 위배되며, 이를 배척하다”는 바르멘선언을 발표했고, 1945년 10월에는 '슈투트가르트 죄책고백'을 발표해 나치에 협력한 독일교회의 잘못을 회개했다.

1948년 루터의 고향인 아이제나흐에서 창립한 EKD는 기본 강령에서 “루터교회, 개혁교회, 연합교회의 연합”임을 밝혔다. EKD는 20개의 지역교회연합을 기초로 한다. 독립된 회원교회들은 자신들의 정통성 안에서 서로 차이가 나는 신앙교백에도 불구하고 제한이나 차별없이 강단을 교류하고 성찬을 나눈다.

이 독일 개신교회의 교인수는 독일 전체 인구의 약28.5%에 해당하는 23,040,000명이다. 2012년 독일 인구는 80,523,746명이다. 이중 독일 개신교회(EKD)에 소속 교인수는 23,356,096명이며, 여기에 소속되지 않은 자유교회(Freikirche)에 속하는 교인 수는 332,914명이다. 그리고 로마 가톨릭 교인 수는 24,340,028명이고, 정교회 교인 수는 1,361,000명으로 천주교인이 개신교인 수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 글은 독일 본 대학에서 공부하고 미국의 드류 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감신대에서 기독교윤리학을 가르치고 현재는 은퇴한 박충구 목사가 정리한 글을 허락받아 인용한다.

2016년 통계를 통해 살펴 본 독일교회

1. 독일은 공히 기독교 국가라고 부를 만하다.
독일 인구 8,076만 명 중 개신교는 2,304만명 (전 인구의 28.5%), 가톨릭은 2,417만명 (전 인구의 30%), 여기에다 기타 기독교 교파를 합하면 4,974만명, 전 인구의 61.6%가 구교 및 신교도를 포함한 기독교인이다.

2. 독일교회, 지도부는 평신도 중심, 남녀 평등한 기회 균등을 이룬 교회다.'
독일 교회의 최고 의회(EKD Council)는 독일 개신교의 최고 의사 결정기관인데 위원회 15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여성 7명 남성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평등의 원칙을 준용하여 의장을 제외하고 남성 7명 여성 7명으로 구성된다.

독일교회 총회 대표는 성직자 735명, 그 중에서 여성은 190명이다. 그리고 안수 받지 않은 평신도 1,362명, 그 중에서 여성이 537명으로 구성되어 평신도 대표가 65%이며 성직자 대표는 35%로 구성된다. 총회에서 구성한 의회는 성직자 45명, 평신도 81명으로 구성되고 이 중에서 여성이 57명으로 45%를 차지하고 있다.

3. 독일교회의 성장과 몰락의 징후는 어떤가?'
- 독일교회는 2016년 현재 15,007개의 교회로 구성되어 있다. 안수받은 목사는 풀타임 파트타임 포함하여 총 18,576명이 일하고 있고, 그 중 여성은 32.1%인 5,970명이다.

독일교회가 2016년 한 해 유아세례를 주고 성인 세례를 주어 입교한 수는 183,159명, 성인 세례는 그 중 18,101명이었고, 장례는 287,667명을 치렀다. 한 해 동안 176,551명이 교회를 떠났다.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이는 떠난 이의 약 10%가 조금 넘는 19,768 명, 다른 종파에서 이적해 온 사람들은 12,247명이었다.

총, 464,218명이 죽거나 교회를 떠났다. 반면, 교회로 새로 들어온 이들은 유아세례까지 합하여 215,194명이다. 한 해 249,024명의 교인이 줄었다. 이 속도라면 100년 후 독일교회는 사라진다. 하여 독일교회는 미래를 많이 염려한다. 이 속도를 줄이려고 독일 교회는 성직자 중심의 교회에서 평신도 중심으로 그 구조를 바꾸었다.

4. 독일 개신교인의 신앙생활은 어떻게 하나?'
주일 정규 예배 참석 인원은 약 80만명이다. 이 수는 총 교인의 4%에 지나지 않는다. 교인 100명 중 4명만 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것이다. 예배 절벽이다. 신도들이 가장 많이 예배에 참석하는 때는 성탄 절기다. 크리스마스 예배에는 총 교인의 약 36%인 약 850만명이 참석했다.

총 교인의 4%만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다. 결국 독일 개신교인들은 더 이상 교회의 예배 기능에서 신앙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가장 빈번한 활동은 기독교 전통을 미학화한 종교음악 활동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한 해 동안 65,789회가 열렸고 거기에 가장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 그 다음이 신학 관련 강연 프로그램이다. 총 32,093회가 열렸다.

이런 사실은 두 가지 의미를 우리에게 던져 주고 있다. 독일 개신교인들은 종교음악의 전통에서 경건의 영성을 느끼고, 신학에 대한 인문학적 관심이 성서연구보다 더 강해 문자주의적인 근본주의 성향에서 벗어나 보다 지성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래는 EKD가 2015년 한 해 가진 특별한 프로그램 통계다. 첫째, 음악관련 프로그램 – 65,789회, 신학 강연 프로그램 – 32,093회, 에큐메니칼 프로그램 – 18,458회, 사회적 이슈 프로그램 – 18,385회

'5. 독일 기독교인은 헌금생활을 어떻게 하나?'
독일 기독교인들은 교회 출석과 상관없이 종교세를 내고 있다. 가톨릭교도이든 개신교도이든 막론하고 소득세의 8%(바바리아와 바덴 뷰템부르크 주),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는 9%의 종교세를 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환산하면 5,000만원 연봉자일 경우 독일에서는 소득세가 약 20% 부과된다. 소득세가 약 1,000만원이 되는 셈이다. 종교세는 이 소득세의 8-9%이므로 1년에 약 80만원 내지 90만원을 종교세로 내는 것이다. (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교인 1명이 내는 헌금이 1년 평균 266만 4,000원이다.)

이 종교세를 내는 것 외에 다른 헌금은 없다. 다만 개체 교회가 결정하여 내는 선교 헌금, 어려운 지역이나 특별한 프로젝트를 돕기 위한 특별 헌금 등이 있는 데, 이런 경우 보통 2유로에서 매우 드믈게 20유로 이내의 헌금을 한다. 결론적으로 자기 수입의 약 2%를 종교세로 내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십일조 등 수십 가지에 이르는 각종 감사 헌금은 없다.

6. 독일 교회 1년 예산은 얼마나 될까?
2016년 독일 개신교회의 주 수입원인 종교세는 약 47억 7,000만 유로다. 총 예산의 48% 정도를 종교세로 충당했다. 그 외 기타 수입이 51억 6,000만 유로다. 교회가 운영하는 모든 교육기관의 수입이 총 예산에 포함된다. 2016년 총 예산은 약 13조 1,321억원이었다. (독일 교회가 운영하는 유치원이나 학교, 양로원 등은 적당히 개인이 운영하다가 개인이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7. 독일 교회 목사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독일교회에서는 목사를 신학자와 분리시키지 않는다. 독일 교회의 목사가 되려면 신학 교육과정을 마치고, 국가고시에 합격해야 한다. 아무데에서나 안수를 주는 것이 아니다. 목사가 되려면 교인 중에서 18세에서 25세의 나이에 도달한 건강한 사람이 그 뜻을 교회에 밝히고, 신학 교육을 받기 이전에 담임 목사, 부모 그리고 제 3자의 성품 평가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런 서류를 제출한 후 1년 동안 교회 생활에서 다섯 가지 성품을 평가 받게 된다. 자기부인, 성실성, 겸손함, 교육의 재능, 그리고 경건성이다. 이런 성품이 결여되어 있다고 평가가 날 경우 성직자가 되지 말기를 권고 받게 된다.참조, The German Pastor

목사들은 2017년 기준,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약 35,000유로에서 37.000유로를 받는 지역과 62,000유로에서 68,000유로를 받는 지역이 있다. 단, 같은 지역의 목사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연봉 격차는 연 몇천 유로 차이 정도이며 극심하지 않다. 전체 평균으로 약 43,000유로(한화 약 6,270만원)를 받고 있다.

독일 교회는 일개 목사가 한 교회에서 계속 목회할 수 없다. 다시 말해 자기 교회는 없다. 심지어 목사가 평생 목회하다가 교회를 제 자식에게 물려주는 일은 없다.

6. 베리에이션

7.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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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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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목(군종 목사)은 언론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인물을 위주로 해당 문서에 따로 기재.

8.1. 국내

과도한 서술로 인해 문서 길이가 폭주함에 따라 개별 문서로 독립된, 저명성 있는 대한민국의 목사들만 기재 가능합니다.

8.1.1. 군목 출신

8.1.2. 목사 출신 정치인

8.1.3. 논란이 있는 인물

8.2. 북한

8.2.1. 북한 선교

8.3. 해외

8.3.1. 종교개혁가

8.3.2. 구한말 선교사

개신교 선교사 문서도 참고할 것.

9. 창작물에서

신부에 비해 교단이나 조직에 얽매이지 않는 독립적인 캐릭터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127] 목사 캐릭터는 케바케가 정말 심한데, 어떤 캐릭터는 근본주의 개신교 컨셉이, 어떤 캐릭터는 종교다원주의 컨셉이 들어간다.

10. 여담



[1] 규모가 큰 교회들은 중재나 심방을 장로나 집사가 맡는다. [2] 물론 이 경우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례들도 제법 찾아볼 수 있다. 원로목사를 중심으로 뭉친 새 담임목사의 반대파들과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뭉친 새 담임목사의 지지파들이 교회 내에서 여러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는 일이 잊을 만 하면 발생한다. [3] 물론 이 경우에는 담임목사가 교회를 직접 개척한 경우가 아니라 청빙되어서 온 경우일 가능성이 크다. [4] 대개 한 곳에서 5년 정도만 부목사로 있어도 상당히 오래했다고 평가받는다. 떠밀리듯이 나가게 되기도 하지만, 옮겨갈 교회당을 열심히 계속 찾는 모습을 보이면서 확정될 때까지 담임목사가 머무르게 해 주는 경우는 사정이 낫다. [5] 그도 그럴 것이 담임목사가 부목사에 비해서 신대원이나 신학과 기수가 더 낮으면 선배 목사를 부목사로 잘 청빙하지 않는 경향이 크다. [6] 그나마 사립학교 소속 교목이나 신학대, 신대원 교수 자리라도 있으면 좀 사정이 낫다. 그게 아닌 이상 (자본력이 어느 정도 받쳐주는 경우에 한해서) 직접 미자립교회 개척을 하는 루트로 빠지거나 늘그막한 나이에 해외 선교를 떠나거나 아니면 아예 현실을 체감하고 목사를 그만두게 된다. [7] 위임목사는 담임목사이기도 하다. 반면, 모든 담임목사가 위임목사는 아니다. 노회/연회에서 위임목사에게는 정년까지 재신임을 하지 않지만 담임목사의 경우는 통상 1년~3년에 한 번씩 재신임을 묻기 떄문이다. [8] 담임목사가 임기 중 소천(별세) 할 경우에는 노회/연회를 통해 위임목사를 청빙한 후 담임목사로 임명한다. [9] 보통 교육 전도사 - ( 강도사) - 부목사 - 담임목사 순으로 사역을 하게 된다. [10] 교화에 따라 부목사가 교육부서 사역까지 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중견교회에서 볼 수 있다. [11] 당연히 식비 주휴수당 유급휴가 따위도 없다. [12] CCC나 IVF 등 선교단체 간사들이 지역 내의 교회에서 협동목사 신분으로 사역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13] 이 경우 소속은 교회에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14] 주로 교회를 개척한 담임목사들이 정년퇴임하고 받는 직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15] 그러나 개신교를 싫어하는 무종교인들이 가톨릭에 대해 마냥 좋은 이미지를 가진 것도 아니다. 중앙집권화된 체제로 개개인의 일탈을 막을 순 있어서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느낄 뿐이지, 가톨릭이라고 해서 문제가 안 터지는 것도 아니며, 여성 성직자, 성직자의 권위 같은 특정 부분에선 개신교보다 더욱 보수적이고 꽉 막혀 있어서 반드시 좋아한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16] 목사가 설교자 일 수 있지만 설교자가 목사라는건 아니다 [17] 영미권 웨스트민스터 문서뿐 아니라, 대륙 계열인 벨직 신앙고백서, 헬베티아 신앙고백서에서도 비슷하게 해석할 수 있는 내용이 나타난다. [18] 목사 청빙이 안되더라도 아주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전도사에게 맡기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같은 교단에 속한 타 교회 목사를 초청해서 예배를 진행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19] 이런 상황의 경우 보통 장로가 예배를 진행하며, 목사와 달리 자유로운 설교가 불가능하다. [20] 침례교회나 회중교회가 아닌 다른 기성 교단에서도 'lay preacher'라 하여 일정한 조건을 만족한 평신도의 강도권을 인정하는 사례가 있긴 하나, 대한민국 개신교에서는 일반적이지 않다. 끽해야 향린교회와 거기서 분립개척한 교회들 정도... [21] 대체로 고린도후서 13장 13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를 기초로 하고 있다. [22] 원칙상으로는 목사 이외의 직분은 축도를 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된다. 따라서 강도사 전도사가 예배의 집례를 할 경우에는 주기도문으로 마치게 된다. 단, 수요저녁예배 같은 경우에는 목사가 예배를 집례함에도 축도 없이 주기도문으로 마치는 경우도 있다. [23] 보통 교구전도사가 아닌 교육전도사로 사역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교구전도사는 보통 40~50대의 중년 전도사들이 맡으며 젊은 전도사들은 왠만해서 설교 및 조직운영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교육부서 사역을 맡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4] 목회학석사 과정은 아예 신학대학교로 따로 분류되고 있다. [25] 성직자/목회자만 취득 가능하다. [26] 신학 석사과정 보통 목회학 석사가 있어야 지원 자격이 되는 것이 많지만 학부신학을 했다면 목회학 석사는 생략되는 곳도, 그냥 학부 상관없이 받아주는 곳도 간혹 있긴 하다. [27] 특히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이런 케이스가 종종 있었고 이는 개신교 자체의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결과로 이어지고 만다. 최근에도 명성교회가 편법 세습을 하는 바람에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었다. [28] 교단에 따라 강도사까지 거쳐야 하는 경우도 있다. [29] 보통 중견교회부터 시작하다가 대형교회로 가는 경우가 많다. [30] 이 쪽도 여러 루트로 나뉘는데 중견교회 이하는 부목사가 전임목사 신분으로 교구사역과 주일학교를 다 맡아서 하며, 대형교회는 아예 교구사역을 담당하는 목사(전임)과 교육부서를 담당하는 목사(비전임)으로 나뉘기도 한다. [31] 대형교회에서는 신도시나 택지지구가 개발이 되면 '지교회', '지성전' 등의 이름으로 본교회에서 분점 격인 교회를 개척하기도 한다. 이 경우 지교회 담임목사는 주로 본교회 부목사 중에서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인 인물이 임명되는 편. 게다가 개척 과정에서 본교회의 지원이 따르기 때문에 무일푼 상태에서 개척하는 것보다는 훨씬 사정이 낫다. 물론 이 쪽은 담임목회를 할 수 있지만 본교회에 따라 케바케이다. 계속해서 정년까지 목회할 수도 있지만, 중간에 인사이동을 통해서 사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32] 목사/문제점 항목에 있듯이 어찌어찌해서 목사가 새롭게 교회를 개척하더라도 그 이후에 교회를 유지하고 목회하는 것이 더 어렵다. 특히 코로나19 때 신천지 집단감염 사건과 전광훈 목사로 인해 종교계에 큰 타격을 입은 이후 종교활동에 일부 제한이 걸리고 개신교의 이미지가 추락하여 많은 사람들이 개신교를 떠나는 바람에 문을 닫는 개척교회가 많아졌다. 더불어 비대면 예배를 위한 장비가 부족하거나 컴퓨터 등 기계를 다루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이 대부분인 교회의 경우도 피해가 막심했다. [33] 중, 고등학교 같은 경우에는 전임교사인 경우가 많지만, 대학으로 넘어가면 전임과 비전임이 나뉜다. 비전임 중에서는 박사학위를 가진 지역교회 목사를 청빙하여 겸임교수 같은 자리를 주고 강의를 맡기게 된다. [34] 물론 정규 신학대학원 입학에는 학사 학위 취득이 필수이다. [35] 목사고시의 과목은 총 5개로 성경, 교회사, 헌법, 설교, 논술로 구성되어있다. 5가지 과목의 필기시험을 모두 치른 후에 면접시험도 치러야 한다. [36] 감리교는 수련목회자라는 제도가 있다. 전도사 신분이지만 사실상 목사(진)이라고 봐도 되는 중간 직급이다. [37] TO가 많은 육군도 대령 목사와 중령 목사를 합쳐도 20명이 채 되지 않는다. 대위로 임관한 수 많은 군종목사들 중에서 절반 이상이 소령 진급에 실패하고 전역하며, 다시 소령 목사 중에서도 상당수는 중령 진급이 막혀서 전역한다. 비전투 병과에서 별 다는 것과 대령 계급 군종목사 되는 것 난이도가 거의 비슷하다. 육군도 이 정도인데 다른 군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8] 일부 장로회 교단에 해당 [39] 대학 학사 학위를 갖춘 자만이 입학할 수 있다. [40] 종교 성직자 양성의 경우 인가를 받지 않은 신학원도 상관이 없다고 대법원에서 판결이 났다. [41] 물론 목사는 목회학 석사가 필수인 만큼 13년 이전까지 규모가 그럭저럭 되면서 자생하던 군소교단들은 교단 소유의 미인가 신학교를 대학원대학교로 승격시켜 목회학 석사 자격을 주면서 목사 안수를 했다. 물론 대학원대학의 설립이 까다로워진 지금은 승격시기를 놓쳐서 미인가 신학교로 그대로 남은 학교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42] 다만 교단이 사분오열된 상황은 미국이나 네덜란드도 마찬가지이고, 보수신학에 익숙한 한국의 개신교계가 아직 다양한 신학의 스펙트럼을 받아들이기에는 현실적으로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론이 있다. [43] 무려 예장(합동진리/現 백석) 총회장을 지냈다. 나름 해당 교단 내에서는 거물이었지만 증경총회장(물러난 전임 총회장을 의미)으로 있다가 대형사고를 치고 어처구니 없게 사망한 것. [44] 사실 이러한 인성교육은 특별한 것도 아니다. 승려가 되기 위해선 아예 불학대학원을 거칠 필요가 없는 불교에서도 승려 지망생에게 소속 절과 승가대학(승려양성소)에서 계속 강조하는 것이 타락하지 말 것과 언행을 조심해서 하는 것이다. [45] 당연하지만 전자가 정통 취급을 받고 후자는 그리 제대로 취급 받지 못 한다. 미인가 신학교 중에서 제대로 된 커리큘럼을 갖춘 곳도 있지만 순 가라인 곳도 많기 때문. [46] 일례로 예장대신 교단에서 운영하던 미인가 신학교인 대신총회신학교는 커리큘럼 자체는 무난했으나 전광훈 전 총회장이 주도하던 백석과의 교단 합병 과정에서 학부는 백석대, 신대원은 안양대에 합병되는 식으로 정리되어 사라졌다. [47] 참고 [48] 주일 설교준비와 심방, 각종 회의를 해야 하기에 토요일이 가장 바쁠 때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49] 2020년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방문 심방을 하지 않고 전화로 안부를 묻는 비대면 심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50] 과거에는 교회는 주일(일요일)이든 평일이든 무조건 열려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신천지 여호와의 증인 등의 영향과 교회 시설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대다수의 교회가 예배시간 외에는 문을 잠가놓거나, 기도실 등에만 출입을 가능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51] 선교원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52] 이 항목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전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를 예시로 들었는데, 가장 부합하는 예시이기 때문.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회 조직이 상당히 방대하기 때문에 담임목사 1명과 부(담임)목사 3명, 부(담임)목사 대우 1명, 38명의 보직목사와 15명의 지성전, 지교회 목사가 재직중이다. 심지어 전도사까지 합치면 교회 조직이 상당히 커진다. [53] 대체적으로 점심시간 이전의 주일 오전시간대 예배가 해당된다. 이른 아침이나 오후시간대 예배는 참석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부목사가 설교를 하는 경우가 흔하다. 교회가 크면 보통 새벽이나 저녁예배 설교도 부목사가 한다. [54] 이렇게 세세한 업무들에서 자유로워진 담임목사는 정상적이라면 당연히 놀지 않는다. 주일 예배설교를 위해 계속해서 연구하고 설교를 구성한다. 물론 각종 결재까지 진행해야 하는 입장에서 한가하다고 보기에도 어렵지만. [55] 이 쪽은 교회의 수가 많기 때문에 레드오션이다. 물론 이 경우에는 교단이 다 다를 가능성이 높다. A교회 예장합동, B교회 예장통합, C교회 침례교, D교회 감리교 식. [56] 교통이 불편하고 인프라가 부족해서 교역자들이 기피하는 지역이다. 게다가 인구 숫자도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성도 숫자도 그 만큼 적은데다가 헌금 액수도 적기 때문에 목회자의 생계 역시 넉넉치 못한 경우가 많다. [57] 주로 찬송가 가사나 성경 본문 내용, 광고 등을 전하기 위해 사용. [58] 비용이나 관리상의 이유로 밴드나 블로그, 카페 등으로 대체시킨 곳이 있다. [59] 조용기 목사가 2008년에 교회 개척 50주년을 맞아 담임목사 직에서 은퇴한 이후의 행보가 그랬다. 주일예배 상당수 설교는 이영훈 담임목사가 맡았고, 조용기 목사는 생전에 13시 예배 설교만 전담했으며 교계 원로로서 대외적 활동을 맡았다. [60] 보통 1번의 예배를 드리는데 60분 내외로 소요되기 때문에 설교는 30~40분 내외이다. [61] 다만 농어촌의 미자립교회들은 주일예배를 제외한 나머지 예배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예배를 해도 사람이 안 오니까 자연스럽게 예배가 없어진다고 한다. [62] 물론 이 경우에는 일요일에 예배를 안 하기 때문에 다른 교회와는 시스템이 다르다. [63] 보통 유아부나 아동부까지는 전도사 예배를 집례하고, 중고등부와 청년부의 경우 교육전도사나 부목사를 따로 두는 곳이 있다. 이와 비슷하게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가톨릭 성당에서도 어린이, 중고등부, 청년 미사는 보좌 신부가 따로 집전하기도 한다. [64] 또한 성도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장례예배(입관, 발인 등)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65] 개신교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안좋아진 요즘엔 목사가 사소한 실수만 해도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안좋게 보는 일도 잦아졌다. 그만큼 사소한 행동까지도 조심해야 하기에 상당히 피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66] 보통 성경학교나 수련회 같은 것은 교육부서를 담당하는 목사가 담당하지만, 부흥회나 특별기도회, 부활절, 추수감사, 성탄절은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담임목사가 직접 나서야 한다. [67] 예시로 새벽에 자고 있다가도 연락을 받으면 성도의 임종을 지키러 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또한 부목사도 자신이 맡은 구역의 성도 직계가족이 상을 당하기라도 하면 무조건 조문을 가야 하며 전술했듯이 장례예배를 하러 가는 경우도 생긴다. [68] 반면 설교의 내용이 우수하면 교인들이 더 많이 들어온다. [69] 근래에 들어서 교육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일반적인 교인들도 상당히 똑똑해졌기 때문에 기본적인 교리나 성경에 대한 지식을 어느정도는 가진 경우도 많아졌기 때문에, 당연히 성경과 교리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목사라면 열심히 공부하는것이 당연하기도 하다. 또한 이런 추세로 인해 굳이 신학자나 교수가 되지 않더라도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목회학석사를 취득한 이후에도대학원에 다시들어가 더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준비하는 목회자들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게다가 말한번 잘못해서 교리에 어긋난 발언을 하면 교단에 불려가, 질책을 받을 수도 있고 말실수로 교인에게 상처를 주면 일이 커져서 욕을 먹을 수도 있다. 그만큼 목회자는 최대한 실수하지 않도록 공부도 열심히 해야하고 언행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70] 규모가 작은 미자립교회라 할지라도 보통 목사의 업무를 분담하기 위해 전도사를 둔다. [71] 주일 오후예배나 찬양예배, 저녁예배 등은 담임목사가 아닌 부목사가 예배를 집도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72] 물론 왠만한 작은 교회여도 같은 교단에 속했거나 담임목사와 인연이 있는 교회에서 후원을 받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스타렉스 1대씩은 다 있다. 물론 그 마저도 없을 정도로 영세한 교회들도 많다. 이 경우에는 목사 개인 차량이라도 동원해야 한다. [73] 규모가 큰 대형교회의 경우 교회 소속 버스가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1종 대형 운전면허가 있으면 매우 유리하다. 물론 교회가 버스를 가지고 있을 정도의 규모라면, 목사가 운전하는 일은 별로 없으며 성도(집사, 권사, 안수집사, 장로) 등이 차량봉사 명목으로 주일이나 예배 때에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74] 실제로 대형교회나 중견교회의 부목사나 유치부/아동부/중고등부/청년부의 교육목사나 교육전도사로 들어가는데 본인 학벌이나 스펙도 중요하겠지만 운전면허 소지 여부와 운전면허증 장롱면허인지를 우선적으로 물어본다. [75] 주말에만 잠시 일할거란 통념과는 달리, 평일에도 있는 예배, 시설관리, 행정업무, 교인들을 만나야 하는 상황도 종종 생기는 지라 예배를 진행하는 것 외에도 업무가 상당히 많다. 게다가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경우만 보고 모든 목회자가 급여를 많이 받을거라 오해하는 사람들도 은근 있으나, 이 또한 대형교회 목회자가 아니라면 거의 알바 수준의 급여를 받으며 심한경우엔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가 더 많고, 크기가 매우 작은 개척교회 담임목사의 경우엔 오히려 투잡을 뛰지 않으면 생계가 어렵다 [76] 사실 이는 목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직업에서도 고충이 많이 있다. [77] 대표적으로 갑자기 극단적인 성향의 반기독교인이 찾아와 행패를 부릴 수도 있고, 광신도가 된 교인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며, "교회는 당연히 좋은 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난 돈이 없어 힘드니 돈을 달라며 졸라대는 사람이 찾아올 수도 있으며, 신천지 같은 사이비 종교가 와서 시비를 거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 어떤 경우엔 자신이 힘들다는 이유로 술에 취해 찾아와서 괜히 목사에게 "내가 이렇게 힘든데 신따위가 어딨냐", "신은 이렇게 불쌍한 나를 왜 돌봐 주지 않느냐"며 진상을 부리는 사람도 있다. 물론 한두번은 불쌍히 여겨 받아 줄 수 있겠지만 과해지거나 수도 없이 반복되면 받아주기 힘든게 당연하다. [78] 심지어 담임목사가 노회장 이상의 자리를 맡을 경우 같은 노회에 속한 다른 교회에서 문제가 벌어지면 이 때문에 다른 교회 교인들이 와서 시위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하며 교인 중에 정치인이 있을 경우에는 재수 없으면 해당 정치인의 이념 때문에 교회 앞에서 시위가 벌어지기도 한다. [79] 박사 가운과의 차이점은 팔에 줄 세개가 있느냐 없느냐 차이인데, 신학박사라는 이유로 예배 때 박사가운을 입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관례이다. [80] 때에 따라서는 한복(특히 설날, 추석 시즌 예배 때)이나 다른 옷을 입는 경우도 있다. [81]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도 반팔 차림으로 안하고 정장 자켓을 입는다. [82] 이들 목사들은 에큐메니컬 계열 목사들의 가운/영대 착용을 '천주교 따라하기'로 매우 안좋게 본다. 그렇지만 대부분 교단에서 착용은 자유고, 보수교단이지만 예복에 영대를 착용하는 목회자도 있다. 대부분 교단마다 분위기가 있어 그것을 따르는 편. 천주교에서도 사제 서품을 받지 않은 목사가 함부로 스톨을 착용하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한다. [83] 배우자가 아무리 자식을 낳고 싶지 않다고 해도 외부 압력에 못이겨서 출산을 하게 된다. 다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자녀가 아예 없는 경우도 드물게나마 있다. [84] 다만, 정교회 성공회 사제의 경우에는 유부남이 사제가 되는 것이 가능하나, 정교회는 한 번 서품 받은 이후엔 재혼할 수 없다. 그리고 정교회의 경우 기혼자 신부들은 주교품을 받을 수 없다. 불교 역시 태고종 같은 일부 종파를 제외하고는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야만 한다. [85] 일례로, 개그맨 문천식의 형으로 잘 알려진 청소년 사역자 문대식 목사가 홀로 서울에 올라와 자취하며 자신의 교회 중고등부에 다니던 여고생의 집을 혼자서 심방했는데, 문제는 문 목사가 그 여고생을 성폭행했다. # [86] 물론 집으로 심방하는 것이 아닌 카페나 식당 같이 공개된 장소에서 약속을 잡아서 만나는 경우라면 남성 목사 혼자서 가도 무방하다. 물론 교회에 매주 출석하는 경우라면 굳이 심방을 하지 않고 전화로 안부를 묻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2020년대 들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방문심방을 하지 않고 전화로 안부를 묻는(전화심방) 경우가 많아졌다. [87] '책을 쓸 시간이 있으면 현재 속한 교회에서의 목회에 더 집중하라'는 이유였다. [88] 선교단체 소속 간사들도 상황은 비슷해서 전임사역자 같은 경우에는 졸업생 + 본부 + 협력교회 후원으로만 생계를 이어가게 해서 빈곤하게 된다. 그나마 협력교회에서 협동목사나 교육목사 같이 파트타임 사역이라도 하면 사정이 조금 낫다. [89] 물론 사모들이 교회에서 피아노 오르간 반주자 등으로 일하는 경우는 예외다. 다만 이 쪽은 사례비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큰 의미가 없다. [90] 주로 사회복지사나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같이 어느 정도 사회적 인식이 무난한 그런 직업. 실제로 교회에서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교회 부설 어린이집의 경우 과거에는 '어린이선교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했고 그 선교원에 다니는 아동들이 모(母)교회 유치부에 다니는 경우도 많았는데, 2002년 광진구 어린이선교원 흉기난동 사건을 계기로 선교원 안전 문제가 대두된 이후로는 어린이집으로 전환한 경우가 많아져서 2023년 현재 '어린이선교원'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감소했다. [91] 성직자는 세속직업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한국교회 신자들의 보수적 사고관 때문이다. [92] 기독교감리회가 최초로 2016년 이중직을 허용했고, # 통합 측은 그보다 앞선 2015년 총회에서 이중직을 긍정하는 보고서를 채택했으나 아직 법 개정은 되지 않았다. # 보수적인 합동의 경우 이중직을 금지하기로 명문화했으나 생계형 이중직은 허용하기로 2018년 총회에서 결의했다. # [93] 글을 쓴다거나 그림을 그린다거나 작곡이나 연주를 하는 등 [94] 의사나 약사, 간호사 등. 단 직업공무원은 공무원의 겸업을 금하는 법률때문에 불가. [95] 실제로 지방의 모 대형교회는 부목사의 사모가 암웨이 영업을 해서 물의를 일으킨 경우가 있다. [96] 당장 교육전도사가 빈곤한 생계 때문에 맞벌이를 하는 것인 기본이고, 심지어 평일에는 짬짬이 아르바이트를 뛰면서 생계를 이어가기도 한다. [97] 아니면 전임으로 채용을 하되 목사 개개인의 업무량을 더 늘린다. 교구목사에게 주일학교까지 겸임을 시키는 것이 대표적 사례. 평일에는 교구사역을 하다가 주일에는 대예배 사회도 해야 한다. 평일에는 교구사역하느라 바쁘고 주말에는 주일학교 사역하느라 쉴 새가 없으며, 여기에 대해서 로테이션 따라서 수요예배나 금요철야, 새벽기도까지 담당해야 한다. [98] 감리교는 전임 수련목을 3년이상 해야되고, 기장 또한 전임 준목을 2년 이상해야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다. 타 교단도 전임이 아니면 목사 안수는 어렵다. [99] 신학과나 신대원의 TO를 줄이면 해당 교단에서 양성되는 목사의 숫자도 줄어든다. 이는 개신교가 가진 개교회주의외 대비될 뿐더러 장기적으로는 교세의 축소를 유발하게 된다. 게다가 현실적인 이유도 있는데, 신학과나 신대원의 규모를 줄이게 될 경우 교수 자리도 줄어들기 때문에 목사의 잠정적 일자리도 줄어드는 셈이다. 또한 한 번 줄인 TO를 다시 증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점까지 더해져서 TO 감축이 이뤄지지 않는다. [100] 심한 경우 자신의 진로까지도 제약을 두는 경우도 많다. 신학대학에서조차 본인은 무교인데 성직자나 교인인 부모님의 강요로 신학대로 진학한 학생이 심심찮게 발견된다. 이 경우 대개 타 학과로 복수전공을 하게 된다. [101] 은보 옥한흠 목사 아들. 최근 자신의 저서에서 잇따라 개신교의 기본교리를 부정하는등 무신론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예수가 선포한 복음이 바울에 의해 변질되었다는 등 이미 신학계에서 사장된 이론을 다시 꺼내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 사람, 러시아어 전공자인데다가 석사도 목회학이나 신학이 아닌 경영학이다. 결과적으로 아버지의 후광으로 떴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그의 주장은 기초적인 부분부터 많은 반박을 받고 있다. [102] 아버지가 목사이기는 하나 부업으로 금은방을 한다. [103] 어머니인 김옥정이 목사이다. [104] 민주화투사로 알려진 문익환 목사의 아들이다 [105] 문성근 본인은 무종교이며, 한번씩 진보성향의 교회 예배나 거리기도회에는 참석한다. [106] 본업이 작곡가라고는 하지만 워낙 지상파에 많이 나와서 연예인 대우를 한다. [107] 하지만 오해해서는 안되는 것이, 모든 목사가 자식을 목사로 키우려한다던지, 자식에게 교회를 세습시키려 한다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목회를 하면서 교회 안에서도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자식이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오히려 자식에게 넌 절대 목사되지 말라며 만류하는 일도 있고, 자식이 목사가되더라도 자신의 교회를 물려주지 않는 경우도 분명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108] 경우에 따라서는 수요예배, 금요철야, 부흥회 등 평일 예배에도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다. [109] 특히 담임목사의 자녀로서 대입을 앞둔 고3이라면 부담감은 더욱 커진다. 목사인 부모들도 '목사 자녀로서 좋은 대학에 합격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려야 한다'고 알게 모르게 압박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아들의 경우 상술한 대로 대를 이어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 진학을 강요당하는 경우도 있다. [110] 대중가요를 사탄의 문화라고 터부시하는 어느 목사에게 한창 대중문화를 접하기 쉬운 청소년기 자녀가 있는데, 그 아이가 친구와 함께 노래방에서 나오는 것을 같은 교회 교인이 보고 목사님(=그 아이의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린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11] 혹은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너 목사님 아들/딸 맞아?", "목사님 아들/딸이라는 애가 이 정도밖에 안 돼?"라는 식으로 핀잔하면 목사 자녀라는 것에 너무나 큰 회의감이 느껴질 것이다. [112]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의 범인이자 정인의 양모인 장하영도 아버지가 목사로 시무하는 교회에서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성경과 교리를 가르쳤다고 한다. [113] 많은 개신교 신자들이 대형교회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교인 수가 수천 명에 달하다 보니 교회 봉사를 할 수 있는 인재 풀이 넓기도 하고 어쩌다 불가피한 사유(출근, 자격시험 응시, 경조사, 질병 등)로 주일 예배에 참석하지 못해도 담임목사의 눈에 쉽게 띄지 않기 때문이다. [114] 아무래도 종교개혁의 본산인 것과 종교 외적으로 독일의 사회문화, 정치 등 독일 근대사에 전반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마르틴 루터의 영향때문인 것으로도 보인다. [115] 헌법적 공법상의 단체(die Verfassungsrechtliche Körperschaft des öffentlichen Rechts)로서의 독일 개신교,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독일 개신교는 공법(公法)상 국가 속의 또 하나의 산하단체가 아니라 정부처럼 공적 조직체로서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즉, 교회는 헌법이 보장하는 바 국가와 대등한 권위와 위치를 가졌다는 말이다. [116] 태진아가 송대관과 더불어 크리스천 인데다 집사라는 직분을 교회에서 맡고 있기 때문이었음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117] 온누리교회 설립 전에는 연예인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했었다. 암투병과 목회활동을 병행하다 2011년 소천. 온누리교회 뿐 아니라 두란노서원(출판사), CGNTV(기독교 케이블방송), 경배와찬양 등도 설립하였다. [118] 공수훈련에 참가해서 3주간의 힘든 기초훈련과 3차례에 걸친 공중 낙하훈련을 받고 공수마크를 달았다고 한다. 사실 20대 장병들도 힘들법한 훈련을 동료 장병들이 무사히 전 과정을 마칠 수 있게 해달라고 곁에서 기도해달라고 요청해서 이를 악물고 버텨냈다고 한다. [119] 곽은광 소령의 아버지도 군종장교였으며, 소령 계급으로 예편했다고 한다. 군복(전투복) 착용한 모습이 자신에게 멋있는 것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120] 군대에서 고초를 겪고도 재입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상한 일은 아니다. 평소부터 장병들 신앙생활 여건 보장과 인성함양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데다 전시 군종 목사의 임무도 성스럽기 때문이다. [121] 항해병과 위관장교로 현역복무 중(!) 목사안수를 받고 군종장교가 되었다 [122] 캡틴락컴퍼니 기타리스트 황성준과는 동명이인이다. [123] 이 사람은 오히려 정치계를 떠나고서 목사가 된 케이스여서 정치인 출신 목사이지, 목사 출신 정치인은 아니다. [124] 아이러니 한 것은 진보진영에서는 우파라고 까이고 보수진영에서는 좌파라고 쌍으로 비난받고 있다. [125] 먼나라 이웃나라 네덜란드편에서 "수십여 가지 교단으로 분열되었다"고 묘사한 부분은 사실 1834년에 나타난 '분리파' 사건과 함께 이 사건을 가리킨다고 보면 된다. [126] 現 네덜란드 기독교민주당의 전신이다. [127] 실제 목사들은 군종 목사, 그리스도의 교회, 회중교회, 초교파 독립교단이 아니라면 목회에 있어서 교단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그래서 목회자가 교단을 옮기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128] 출소 후 목사가 된다. [129] 신부이면서 동시에 목사이기도 한데 마일로가 속한 고식 교회는 가톨릭, 프로테스탄트 등 성격이 다른 각 종파가 조직적인 괴수전투지원을 위해 임시적으로 통합한 전투조직이라고 한다. 그래서 전투지원교본은 같지만 교리가 서로 달라서 내부사정이 복잡한데, 위원장인 마일로가 목사직, 신부직을 둘 다 하면서 서로간에 중재를 맡고있다. [130] 작중에서 나오는 매우 좋지 않은 행적 때문에 전형적인 사이비 먹사 + 막장부모 취급을 받는다. [131] 파이팅 목사. [132] 쿠마의 아버지. [133] 핵전쟁 이후 신학교던 교회던 다 파괴된 세계관의 목사인 만큼 개신교 목사라고 보기 어렵다. 전형적인 종교다원주의 성향을 보인다. [134] 호주 군종목사다. 격파시에는 '오오...!지져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135] 본업이 목사이며, 지구의사 오로치를 섬긴다. [136] 기존 종교가 전부 사라진 세계관에서 황제교가 개신교의 체계를 일부 받아들여 군종장교를 목사로 지칭한다. [137] 정작 신앙은 쥐꼬리만한데다가 본업이 뒷세계쪽이라 먹사 타입으로 취급받는다. 그래도 아이들은 잘 돌봐주는걸로 보인다. [138] 어차피 신학대학에 진학하는 계기도 케바케가 강한데다가 상술했듯 목사도 편하고 돈 많이 버는 일도 아니다. 아버지의 목회를 물려받아 편하게 살아가려는 대형교회 목사 아들도 종종 있겠지만, 신학대학에 진학하는 목사 아들들은 대부분 아버지가 소형교회에서 적은 신도들을 데리고 어렵게 목회하는 것을 태어났을 때부터 바라봤음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각오하고 목회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진학한 경우다. 그래서 개신교 신학대학에서는 소형교회를 함부로 디스하지 못하며, 학내 여론도 소형교회 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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