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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Pilipinas Philippin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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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어 | Relasyon ng Pilipinas at Estados Unidos |
[clearfix]
1. 개요
미국과 필리핀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양국은 교류와 협력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필리핀은 미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 미국의 필리핀 지배가 타 식민 지배국들의 억압적 통치에 비해 상당히 우호적인 것이었어서[2], 미국-필리핀의 우호적 관계는 독립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필리핀을 도우며, 필리핀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토 분쟁에 맞서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한 뒤, 필리핀은 스페인령에서 미국령으로 바뀌었다. 필리핀인들은 필리핀 제1공화국을 세워 저항하기도 했지만 미국-필리핀 전쟁 때 진압되고 60만명에 가까운 필리핀인이 학살당했다. 필리핀은 미국의 지배 당시에 미국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미국의 영향으로 필리핀은 영어가 도입되었고 기존의 스페인어는 미국의 지배로 줄어들게 되었다. 이에 필리핀내 스페인어 화자들은 반발해서 스페인어 사용 대학을 설립하기도 했다.2.2. 20세기
미국의 지배 동안 필리핀에 미국의 문화가 필리핀에도 들어왔다. 이후, 필리핀은 미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았다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일본 제국이 필리핀을 침략하면서 필리핀에서 일본에 대항하기 위해 게릴라군까지 결성되었다. 1945년에 일본이 항복하면서 필리핀도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났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6년 7월 4일 필리핀은 미국에서 독립했다.[3] 하지만 미국에서 독립한 이후에도 미국의 영향은 꾸준히 이어졌고 미국 문화도 필리핀에서 영향력이 매우 켰다. 1951년, 양국은 한국-미국의 경우처럼 미국-필리핀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에 주둔한 미군은 90년대초까지 있었다가 이후 철수, 소수의 비전투병력만 남겨두다가 2023년 부로 재배치가 계획되었다.
2.3. 21세기
양국은 문화적인 교류가 많은 편이고 미국에도 필리핀계 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필리핀내에서 미국 문화는 영향이 매우 크고 영어는 필리핀에서 필리핀어와 함께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필리핀의 정치, 행정체계도 미국과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다. 미국의 식민지배를 받았지만 필리핀인들의 미국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매우 긍정적이다.2.3.1. 2010년대
2015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인 중 92%가 미국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결과가 나왔다. # 미국인들도 필리핀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비중이 지배적이다. #필리핀에서도 철수한 미군을 다시 주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하지만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필리핀의 대통령에 당선된 후, 미국과 서방과 갈등이 생기고 있다. 2016년 말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과 맺은 방위협정은 폐기하지는 않고 유지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는데 # 이후 미국이 원조중단을 검토하자 미군주둔협정을 폐기할 방침을 보였다. #
아직은 미국과의 동맹이 계속되고 있어서 2018년 5월 29일에 남중국해 문제에서 미국과의 동맹을 재확인했다. # 그리고 필리핀은 미국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필리핀과 미국간의 갈등이 생기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인의 필리핀 입국시에 비자를 요구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
2.3.2. 2020년대
2020년 6월 2일, 미군의 필리핀 방문 협정을 필리핀이 종료하기로 했다. #8월 27일, 필리핀의 외무장관은 중국이 필리핀을 공격하면 미국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 또, 살인죄로 수감 중인 미군 병사를 특별사면하기도 했다. #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을 제공하지 않겠다면 군사협정을 종료시키겠다고 했다. #
필리핀이 미국 군대의 주둔을 허용하는 협정을 2021년 4월중에 연장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국과의 방문군 협정 종료 통보를 철회했다. #
2022년 3월 23일, 양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남중국해 시뮬레이션 군사훈련을 3월 28일부터 12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
8월 5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하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만났다. 블링컨 장관은 양국간 동맹을 언급하며 상호방위조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9월 5일, 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스 미국 주재 필리핀 대사는 대만 유사시 자국 군사기지를 미군이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
9월 24일, 마이클 로지코 필리핀 연합훈련센터 소장은 미국-필리핀 간 군사훈련을 확대하기로 했다. #
10월 4일, 필리핀 북부 지역의 해상에서 양국 간의 합동 군사 훈련을 시행했다. #
10월 20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러시아제 Mi-17 구매를 취소하고 미국에서 대체 기종을 들여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
미국 국방부 관계자가 필리핀은 남중국해 중재 판결에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야 하며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외교적 수단"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3년 1월 11일,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을 대비하기 위해 필리핀, 일본과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
1월 30일, 미국 측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필리핀에 미군 기지 4곳을 확보했다. #
2월 2일, 미국과 필리핀 양국은 공동 해상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
2월 22일, 미국과 필리핀, 호주 3국이 남중국해 합동순찰을 논의했다. #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필리핀 양국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
3월 3일, 필리핀 국방장관은 미군 기지 확장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대해 반박했다. #
2024년 4월 12일, 미국과 필리핀 양국이 외교·국방·안보보좌관 회의을 개최해 중국을 견제하기로 했다. #
4월 22일, 미국과 필리핀 양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남중국해 공해에서 첫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 #
5월 1일, 미국과 필리핀 양국이 니켈 시장에서 중국의 독점을 막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7월 3일, 트럼프 정권 시절 미국의 전 아시아 전문가는 중국의 필리핀 충돌이 대만 공격 리허설(!)이라고 밝혔다. #
7월 7일, 필리핀 측은 중국과의 충돌이 일어나면서 미국의 F-16이나 스웨덴의 JAS 39 그리펜 등 다목적 전투기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
7월 30일, 미국 측은 필리핀에 군사 자금 5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8월 4일, 미국과 일본, 필리핀 3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태평양 순찰 훈련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
8월 14일, 미일 양국이 필리핀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15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지원한다고 필리핀 측이 밝혔다. #
8월 27일, 미국 측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선박 호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9월 19일, 미국 측은 중국의 반발에도 필리핀에 배치된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철수할 즉각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11월 18일. 미국과 필리핀이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체결했다. #
3. 경제 교류
양국 간의 경제 교류는 매우 활발하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필리핀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이었으며, 2010년대 이후에는 중국에 그 자리를 빼앗겼지만, 여전히 필리핀의 두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은 미국이다. 미국에 있어서 31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 필리핀이다. 또한 필리핀에는 미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필리핀의 주요 대미 수출품은 반도체 소자, 컴퓨터 주변기기, 자동차 부품, 전기 기계, 섬유 및 의류, 밀 및 동물 사료, 코코넛 오일 등이며, 미국의 주요 대필리핀 수출품은 반도체, 전자 및 전기 기계, 운송 장비, 곡물 및 곡물 제조를 위한 원재료 등이다.
4. 문화 교류
미국 문화는 필리핀에서 영향력이 매우 크다. 미국의 지배와 영향으로 영어는 필리핀의 공용어에 속해 있다. 그리고 필리핀의 영어는 미국식 영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미국 이전에 지배했던 스페인의 영향으로 필리핀은 가톨릭 신자의 비율이 제일 높지만 미국의 영향으로 개신교 신자도 상당히 존재한다. 필리핀 요리도 미국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5. 교통 교류
양국을 이어주는 항공 노선이 존재한다. 미국인은 30일동안 필리핀에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다.6. 대사관
마닐라에 주필리핀 미국 대사관, 워싱턴 D.C.에 주미 필리핀 대사관이 존재한다. 세부에는 미국 영사관이,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국의 대도시들에 필리핀 영사관이 존재한다.7. 관련 기사
- 대만 다음은 우리?…중국에 돌아선 필리핀 [박종현의 아세안 코너] - 세계일보
- 중국 숨통 조이는 미국 ①필리핀 군기지 확보 ②화웨이 고사 작전 - 한국일보
- 美와 친하고 中과도 우호…주목받는 필리핀 마르코스의 균형외교 - 노컷뉴스
8. 관련 문서
- 미국/외교( 미국-아시아 관계) / 미국-아세안 관계
- 필리핀/외교
- 미국-필리핀 상호방위조약
- IPEF
- 미국/역사
- 필리핀/역사
- 미국/문화
- 필리핀/문화
- 미국/경제
- 필리핀/경제
- 미국인 / 필리핀인 / 필리핀계 미국인
- 영어 / 필리핀어
- 대국관계일람/아시아 국가/동남아시아 국가
- 대국관계일람/아메리카 국가/북아메리카 국가
[1]
나 먼저 원리에 따라 미국에서는 전자로, 필리핀에서는 후자로 쓴다. 필리핀도 영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이다.
[2]
미국의 대외정책이 기본적으로 타 식민제국의 독점적 시장확보나 자원수탈과는 달리 기반이 잘 잡힌 우호국 수립 여건 조성에 가깝다. 이러한 기조는 1800년대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진다. 물론 그 과정에서
민간 영역의 침투라던가
비밀공작,
무력
침공 등은 있지만...
[3]
미국 독립기념일과 날짜가 똑같다. 미국에서 이를 의도하여 7월 4일에 독립시킨 것이다. 그래서 독립 이후 필리핀은 7월 4일을 독립기념일로 기념했지만, 1962년부터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6월 12일을 독립기념일로 바꿨다. 대신 7월 4일은 '공화국의 날'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