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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08:18:51

TAP 포르투갈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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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P 포르투갈 항공
TAP Air Portugal
IATA
TP
ICAO
TAP
BCC[1]
82
콜사인
AIR PORTUGAL
항공권 식별 번호 047
설립일 1945년 3월 14일
허브 공항 리스본 국제공항
준 허브 공항 포르투 국제공항
포커스 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국제공항
보유 항공기 수 100
취항지 수 84
런치 커스터머 A330-900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
슬로건 De braços abertos
With Arms Wide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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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30-941[2]
파일:6120D6D8-61E2-4A1D-B99B-F9EC55B44AE5.jpg
에어버스 A321-251NX[3]
파일:external/cdn-www.airliners.net/1631698.jpg
에어버스 A340-300[4]

1. 개요2. 역사3. 노선4. 서비스5. 보유 기종6. 사건 사고7. 기타

[clearfix]

1. 개요

1945년에 설립돼 1946년에 첫 운항을 한 포르투갈 플래그 캐리어.

TAP는 Transportes Aereos Portugeses(영어로는 Portuguese Air Transport이다.)의 약자다. 포르투갈은 사실 별다른 산업이 없어 경제력도 약한 데다 적은 인구에 유럽 남서쪽 구석에 위치하다 보니 대한민국 노선은 커녕 아시아 노선이 전무하다.

다만 규모면에서 유럽 3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그룹[5], 에어 프랑스-KLM 그룹[6], IAG, 온 유럽을 휘집고 다니는 저비용 항공사 3대장 라이언에어, 이지젯, 위즈에어, 또는 비EU 국가 중 1억명 내외의 내수시장을 가진 터키항공, 아에로플로트가 워낙 압도적이어서 그렇지, TAP 또한 자회사 TAP Express를 포함하면 항공기 보유대수가 100대에 달하는 작진 않은 항공사다.[7] 항공기 보유대수로는 유럽 항공사 중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8개 항공사와, 독일계 TUI 그룹에 이어 10위일 정도. 도리어 EU 중위권 수준인 포르투갈의 경제 수준에 비하면 항공사가 비대해 보일 정도다.

2. 역사

1945년 Transportes Aereos Portugeses라는 이름의 국영 항공사로 설립되었다. 1946년 DC-3로 리스본~마드리드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 이후 포르투갈령 앙골라, 포르투갈령 모잠비크등의 식민지행 노선을, 1947년에는 DC-4를 도입해 파리, 런던에 취항했다.

1953년 항공사는 민영화 되었으며 1955년 후반 도입된 컨스텔레이션으로 아프리카, 브라질에 취항했다. 1962년 처음으로 도입된 제트기였던 쉬드 아비아시옹 카라벨은 유럽내 주요 노선들에 투입되었다. 1965년 첫 대형 제트기로 보잉 707을 도입했고 2년 후인 1967년에는 보잉 727도 도입했다. 1972년 첫 광동체기로 보잉 747-200을 인도받았다.

1974년 카네이션 혁명 이후 당시 많는 사기업들과 함께 국영화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 보잉 707과 보잉 747을 대체하기 위해 L-1011 A310을 도입했다.

90년대가 되며 보잉 727과 737을 대체하기 위해 A319, A320, A321을, L-1011을 대체하기 위해 A340이 도입되었다. 1997년 스위스에어과 협력관계를 맺으며 지분 일부를 매각해 재민영화를 추진했지만, 스위스에어가 공중분해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2005년, 스타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2006년에는 지역항공사 Portugália(현 TAP Express)를 인수한다.


2015년에는 구형 A320 패밀리와 A340을 대체하기 위해 A320neo 패밀리와 A330-900을 대량 주문했다. 또한 브라질 출신 미국인 사업가 데이비드 닐만[8]의 컨소시엄에 지분 61%를 매각하며, 카네이션 혁명 40년만에 재민영화 되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막대한 적자로 정부 지원을 받으며 다시 국영화 된다. 다만 EU가 포르투갈 정부에 구제금융 허용 조건으로 향후 민영화를 포함해, 팬데믹 이후 다시 민영화가 추진중이다.

2024년 현재 정부가 어느 정도의 지분을 매도하려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제시된 건 없지만, 유럽 3대 항공사인 에어 프랑스-KLM 그룹, 루프트한자, IAG 모두 TAP 포르투갈 항공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민영화 결과에 따라 TAP 포루투갈 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잔류, 원월드 혹은 스카이팀으로 이적하게 될 것이다.

3. 노선

과거에는 리스본에서 포르투갈의 옛 식민지였던 마카오 직항이 있었으나,[9] 마카오의 반환을 앞두고 1998년에 중단되었다. 그래서 한동안 아시아행은 같은 동맹 항공사 코드셰어로 때우다가 최근 리스본에 취항한 HNA그룹 소속 베이징 서우두항공 베이징 직항 노선으로 갈아탔다. 미국 노선도 뉴욕( 뉴어크)과 마이애미가 전부였지만 현재는 뉴욕 JFK 보스턴, 캐나다 토론토에도 운행한다. 옆 나라 스페인의 이베리아 항공도 뉴욕(JFK)과 마이애미가 전부라고 할 수 있지만, 계절편으로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보스턴행 항공편도 운항한다. 그런데 미국 노선들의 가격을 엄청나게 저렴하게 풀어서 편도 300$, 왕복 500$이면 대서양을 횡단할 수 있다. 그렇기에 만약 미국에서 유럽으로 건너가려는 여행객이라면 리스본을 경유하는 것이 저렴하다. 또한 리스본과 포르투에서 무료 스탑오버 서비스를 제공해서 중간에 포르투갈 관광 일정을 잡을 수도 있다. 특히 미국에서 포르투갈 경유 유럽 노선은 스탑오버로 끊는 것이 더 저렴한데, 이럴 경우 무려 180유로라는 충격적인 가격에 대서양을 횡단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원래 북미 노선은 처참할 정도로 초라한 항공사였으나[10] 젯블루의 창업자인 데이빗 닐먼이 2015년 CEO로 취임한 이후 2019년 현재 미국 노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2019년 6월부터 계절편 취항지이던 시카고를 정기편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에 신규취항할 예정이다. 포르투갈 항공의 미국내 취항지 중 마이애미와 보스턴을 제외하면 모두 스타얼라이언스 동맹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의 초대형 허브인데, 불필요한 노선을 만들지 않으면서 환승객을 최대한 유치하려는 전략이 돋보인다. 이러한 정책의 결과로 2017년 한해동안 전년에 비해서 미주 노선 승객이 약 40%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항공사의 진정한 강점은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고 언어가 같은 브라질 노선에서 드러나는데, 무려 13개 도시로 운항 중+복항 예정이다! 웬만한 유럽 항공사들이 가는 상파울루행과 리우행은 기본이고, 브라질리아, 헤시피, 나타우, 포르투알레그리[11], 사우바도르, 포르탈레자, 벨렝, 벨루오리존치, 마세이오, 플로리아노폴리스, 마나우스와 같은 도시들(상당수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개최 도시다.)로도 운항 중이다. 포커스 시티인 포르투에서도 상파울루와 리우행을 운항하고 있다. 이쯤 되면 명실상부 브라질과 유럽을 연결하는 제1회사. 옆 나라 이베리아 항공도 비슷한 노선망과 전략을 쓰고 있다. 스페인어권 위주로 운항하고,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것이 공통점이며, 다만 아시아행 노선이 최근에 들어서야 상하이와 나리타행으로 운항하기 시작했다는 것만 차이점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 아프리카 방면으로도 앙골라, 모잠비크, 카보베르데(보아비스타, 프라이아, 살, 상비센트) 같은 옛 포르투갈 식민지와 아비장, 아크라, 비사우, 다카르, 로메, 상투메 등 북서 아프리카 지역으로 가는 노선이 여럿 있다. 다만 취항지들이 포르투갈과 교류가 활발한 구 식민지 위주다 보니 정작 사하라 이남의 최대 허브 공항인 요하네스버그에는 직접 취항하지 않고,[12] 가까운 모잠비크 마푸투 국제공항에서 남아프리카 항공 코드셰어로 연결된다.

4. 서비스

서비스는 유럽 내 여타 메이저 항공사와 비교해도 나쁜 수준은 아니다. 이는 TAP 포르투갈 항공이 포르투갈어권 위주로 노선을 굴리다 보니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그런 것이지 포르투갈어를 할 줄 알면 다른 유럽 국적사처럼 평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영어 구사가 가능한 승무원이 많으므로 신경쓸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안전에서도 결코 꿀리지 않는 것이, 브뤼셀 리스본 경유 마데이라행 TAP 425편 보잉 727이 1977년에 사고를 낸 것을 제외하면 사고가 한 건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리스본 공항 자체가 이전 얘기가 나올 정도로 낡고 혼잡한게 문제가 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열악한 상황에서나마 프라이어리티 체크인 카운터를 따로 만들고, 라운지에 여러 갓 구운 포르투갈 디저트류(에그 타르트 등)를 제공하는 등 공항 서비스 유지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짧은 노선이라도 명색이 플래그 캐리어라 국제선의 경우에는 간단한 스낵을 준다.[13] 201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유럽 내 단거리 항공편에도 제대로 된 기내식을 제공하였지만, 저비용 항공사와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대부분 유럽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유럽 내 단거리 항공편의 일부 음료와 간단한 간식 외 기내식 서비스가 유료화 되었다.

하지만 기재가 굉장히 낡았으니 주의. 최근에 기재를 리뉴얼하고 신기종을 들인다고 하는데 아주 천천히 진행되는 듯하다. 당장 시트구루만 봐도 불편해서 죽을 뻔했다는 평이 대다수. 그러나 장거리용인 A330은 새롭게 리뉴얼 된 기재를 사용하기에 매우 준수하다.

5. 보유 기종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TAP 포르투갈 항공/보유 기종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제작사 기종 보유 대수 주문 대수 비고
에어버스 A319-100 5 0
A320-200 15 0
A320neo 14 1
A321-200 3 0
A321neo 23 0
A330-200 3 0
A330-900 19 0
엠브라에르 ERJ-190 12 0 TAP Express 소속
ERJ-195 7 0
합계 101 1 2024년 9월 기준

기종을 보면 영락없는 에어버스빠다. 단거리 노선은 A320 시리즈가, 장거리 노선은 A330 A340이 담당하고 있다. 당초 A340 A350으로 대체하려고 했으나 2017년부터 A330neo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A330neo 시리즈의 최초 인도사로 확정되었고, 첫번째 900neo가 2018년 11월 26일 TAP에 인도됐다. 또 2019년에는 A321LR을 도입해 저수요 장거리 노선에서 A340을 대체하였다. 이외에도 자회사인 TAP Express(옛 Portugalia)가 E190 E195으로 유럽 내 중소도시 단거리 노선을 운항 중이다.

6. 사건 사고

7. 기타

에어버스 A319 기종으로 운항하는 유럽 노선 이코노미를 타는 경우 좌석이 깜짝 놀랄 정도로 좁으니 주의 요망. 키가 170 후반이면 다리가 의자 사이에 끼여 꼼짝도 못할 수 있다. 의외로 엠브라에르 기종의 경우에는 2-2 구조로 A319보다는 양반[14]. 엠브라에르 기종은 인수 후 자회사가 된 포르투갈리아가 사용하며 승무원 유니폼도 살짝 다르다.

리스본행 탑승 시 오른쪽 창가석에 앉기를 추천한다. 시내를 아주 낮게 관통해 비행하므로 좋은 경관을 볼 수가 있다. 심지어 밤에 착륙할 때에도 야경이 멋있다. 하지만 유럽 노선 이코노미석의 경우 사전좌석지정이 유료이므로 주의.

간혹 기체 이상이나 보안상 문제가 아니더라도 연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남유럽쪽 사람들의 낙천적인 성격 때문이기도 하다. 게이트 앞에서 티켓팅 할 때도 그냥 통과하는 게 아니라 직원들과 "오늘 날씨 너무 좋아요. 설레는 비행일 것 같아요." 또는 "오늘 비행기 처음 타는데 너무 떨려요" 등등 꼭 한 두마디씩 건네고 또 직원들은 친절하게 응답 해 주고 이렇게 승객당 짧게는 30초, 길게는 1분씩 잡아먹는데 이게 쌓이고 쌓이면 연착의 원인이 된다.(심지어 비행기 안에 들어가서도 기내 승무원들에게 똑같이 쓸데없는 말을 건네고 또 승무원들은 친절하게 대답한다). 따라서 스타얼라이언스를 통해 환승하는 승객이라면 최소한 3시간 정도 연결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기내 안전 영상 (2018.3.14~)
기내안전영상의 독특하게도 포르투갈에 사는 외국인들이 포르투갈 각지를 배경으로 비행 안전 사항을 적절히 섞어 소개하는 컨셉이다. 2018년 창립기념일인 3월 14일부터 장거리 노선에 도입되었다.


[1] Boeing Customer Code, 보잉사 고객코드 [2] 신도장. [3] 레트로 특별도장. [4] 전량 퇴역 [5] ITA 항공 포함 [6] 스칸디나비아 항공 그룹 포함 [7] TAP 항공 대비 광동체 보유 대수가 더 많긴 하지만, 당장 아시아나항공이 화물전용기를 포함해 80대 수준이다. 다만 아시아나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더하면 109대로 아시아나 계열이 더 크다. [8] 미국 저가 항공사 젯블루를 설립한 경력이 있다. [9] 마카오에 처음으로 공항이 생긴 1995년에 취항해 브뤼셀과 방콕 경유로 운항하다 처참할 정도로 적은 수요에 1998년 단항하였다. [10] 몇년 전까지만 해도 리스본~뉴욕 노선이 없었다(!) 한동안 포르투~뉴욕 노선만 운항했을 정도. 현재는 포르투와 리스본 두 곳 모두 취항 중. [11] 2024년 5월 브라질 남부 대홍수로 공항이 침수되며 운항을 중단했으나, 2025년 4월 복항 예정이다. [12] 포르투갈계 남아프리카 공화국인 수요가 없진 않다보니 과거에 취항한 적은 있었다. [13] 오히려 다른 유럽 국적 캐리어들은 유럽 내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아무런 서비스도 없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14] 핀에어에서 운영하는 엠브라에르 E190은 좌석이 2-2 배치인데 키 180cm의 성인 남성 기준으로 무릎과 앞좌석 사이의 거리가 25cm 정도 된다. 이 정도면 다리를 꼬고 앉아도 될 만큼 여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