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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주와 싱가포르의 관계. 양국 모두 매우 협력적이다. 그리고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두 나라는 19세기에서 20세기까지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당시 호주는 전체가 호주 자치령이었고 싱가포르는 말레이반도의 해안지대인 말라카, 페낭, 이포 등과 묶여 해협식민지였다.
2.2. 20세기
20세기에 들어서면서 1901년 호주가 영국에서 자치령 형식으로 독립했으며[2] 해협식민지의 중심인 싱가포르는 같은 해협식민지인 페낭, 이포, 말라카 및 말레이반도 본토 쪽의 말라야 연방과 함께 말레이시아 연방으로 1963년 완전히 영국에서 독립한다.그러나 신생 말레이시아는 인종갈등이 극심해 정권을 잡은 말레이인들이 화교들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계 싱가포르인 비중이 70%인 싱가포르를 연방 수립 2년만인 1965년에 강제 독립시켰다.
그래서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축출된 이후에 호주-싱가포르 양국은 공식적으로 수교했다. 호주는 1965년 싱가포르 독립 당시 싱가포르가 최초로 수교한 국가 중 하나이다.
2.3. 21세기
호주와 싱가포르는 매우 협력적이다. 양국을 잇는 노선이 많이 있는 편이고 싱가포르인, 특히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비교적 가까운 호주에 여행하러 자주 오며 호주 내에는 싱가포르인 유학생들이 많이 있다. 싱가포르는 도시국가 특성 상 대학 수가 적기 때문에 호주 대학으로 진학 후 돌아오는 사람이 많다.그 외 양국은 문화, 경제 등에서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양국은 영국의 지배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영연방에 가입되어 있다.
2.3.1. 2010년대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양국은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과는 갈등을 빚고 있다. 양국은 2015년부로 경제 및 국방 관련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보니 싱가포르와 호주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협력하기 시작했다. 싱가포르와 호주는 미국과의 연합훈련에도 참가했다. 또한 호주가 쿼드참가를 하면서 싱가포르 측도 인도-태평양에도 참가하는 등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16년 6월 12일, 호주와 싱가포르 정상들이 중국을 겨냥해 힘이 곧 정의라는 중국 측 주장을 반박했다. #
2017년 2월 8일, 싱가포르 정부가 호주군 훈련장 확장에 제동을 걸자 호주 측이 포기했다. #
6월 12일, 호주와 싱가포르 양국이 사이버보안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
6월 17일, 호주의 역사적인 건축물이 싱가포르의 부동산업체에 넘어가자 호주에서 논란이 일어났고 반발이 일어났다. #
2018년 6월 7일, 싱가포르가 극단주의 전력을 갖고 있던 호주인의 입국을 거절했다. #
9월 16일, 호주 멜버른을 떠나 뉴질랜드로 가려고 했던 싱가포르항공의 조종사가 음주측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운항이 취소됐다. #
2.3.2. 2020년대
2020년초부터 양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큰 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가 크게 발생했다.2020년 4월 20일, 호주에서 유학중이던 싱가포르인이 호주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입었다. #
2021년 8월 31일, 호주가 싱가포르로부터 화이자 백신 50만회분을 공급받았다. #
10월 25일, 호주와 싱가포르 양국이 코로나19 무격리 방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
2022년 10월 17일, 리셴룽 총리가 호주를 방문했다. #
10월 18일, 호주와 싱가포르 양국이 녹색경제협정을 체결했다. #
2023년 6월 2일, 앤서니 호주 총리가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
10월 13일, 스쿠트항공에서 난동을 피우던 호주인 남성이 체포됐다. #
2024년 3월 5일, 앤서니 호주 총리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만나 회담을 가졌다. #
9월 25일, 호주에서 군사 훈련을 받던 싱가포르 군인 12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
3. 경제 교류
양국간의 경제적으로도 교류가 많기 때문에 TPP에도 가입되어 있다. 그외에도 양국은 중국과의 경제교류가 많아서 RCEP에 가입되어 있다. 호주 기업들과 싱가포르 기업들간의 교류가 많으며 상호국으로 진출한 경우도 많이 있다. 싱가포르가 아세안 회원국이기 때문에 호주는 싱가포르와의 교류가 활발하며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호주산 와인은 싱가포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
2024년 10월 23일, 호주가 세계 최대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고 싱가포르 정부가 승인했다. #
4. 문화 교류
호주와 싱가포르는 둘 다 영국의 지배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영국 문화가 퍼져 있다. 특히 독립 직후 영어가 제1언어로 정착되며 사실상 영어 원어민 국가처럼 된 싱가포르는 똑같이 아시아에서 영국이 통치한 홍콩이나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 비해서도 영국식 문화가 더 많이 퍼져있다.싱가포르와 호주에서 쓰이는 영어는 영국식 영어에 바탕을 두고 있다. 다만, 호주는 호주 영어라는 호주식 영어 사투리가 쓰이고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영어라는 싱가포르식 사투리가 쓰이는 등 양국은 영국에서 쓰이는 영어와 차이가 있지만[3] 기본적으로 같은 영어권이기 때문에 영국과의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또한 종교적으로도 영국의 지배와 영향으로 성공회 및 감리교, 구세군 그리고 스코틀랜드식 장로교 등 영국에서 시작한 개신교 교단들도 퍼져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홍콩을 빼면 보기 드문 성공회 교회들이 싱가포르는 흔하며 감리교는 싱가포르 개신교 제1 교단으로 자리잡았고 구세군도 싱가포르 내에서 꽤 널리 퍼진 교회에 속한다. 호주에서도 성공회와 감리회가 가톨릭과 함께 사립학교를 대거 갖고 있으며 호주 사람들에게 개신교회의 대명사가 이 두 교단이다. 이런 연유로 호주-싱가포르 간 교회 교류도 많은 편이다.
5. 교통 교류
싱가포르 자체가 캥거루 루트의 중간지점에 있고, 싱가포르항공은 호주 및 영국 곳곳에 노선을 갖고 있다. 심지어 아시아 회사들이 잘 안 들어가는 맨체스터에도 싱가포르 출발으로 노선이 있으며, 싱가포르 창이 공항 출발으로 시드니 뿐 아니라 브리즈번, 멜버른, 애들레이드, 다윈[4], 퍼스 등으로 항공기를 보낸다. 2016년 9월에는 싱가포르항공이 싱가포르와 호주, 뉴질랜드를 잇는 캐피탈 익스프레스 노선을 개설했다. # 그리고 호주 국적 항공사인 콴타스는 캥거루 루트를 싱가포르를 거쳐서 굴린다. 그리고 호주 저가항공 젯스타는 싱가포르에 자회사 젯스타 아시아를 만들어 운영 중이며 젯스타 스스로도 싱가포르에 노선이 있다.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스쿠트항공 역시 호주 노선을 이어주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이 퍼졌을때 호주와 싱가포르를 잇던 노선들이 대거 중단된 적이 있었다. 2020년 10월 5일, 싱가포르가 베트남, 호주 입국을 10월 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
2021년 1월 11일, 싱가포르항공이 코로나19 변이 유입을 우려해 금지했던 영국발 호주, 뉴질랜드행 탑승객의 경유를 재개했다. #
3월 14일, 호주 측이 싱가포르와 항공 자유화 협정을 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
2023년 2월 15일, 호주관광청이 싱가포르항공과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