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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0:08:23

군(행정구역)/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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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County

행정구역의 하나. 군을 관할하는 관청은 군청이라고 하며, 2020년 기준, 대한민국에는 82개의 자치군과 이북5도에 있는 67개의 명목상 군이 있다. 자치군은 법적으로 기초자치단체에 속하여 선거를 통해 기초자치단체장을 뽑고 기초의회를 구성하지만 명목상 군은 조선로동당 치하에 있어 모든 행정기능이 정지되어 있다.

자치시 자치구의 자치권이 차이가 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광역시에 속한 군과 도(행정구역)에 속한 군은 자치권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2. 역사

중국 진시황 군현제가 군(郡)과 (縣)을 설치한다는 의미로, 그만큼 군은 현과 함께 매우 오래된 행정구역 단위이다.

한반도에서 군이라는 명칭으로 설치된 최초의 행정구역은 고조선 멸망 후 설치된 한나라의 한사군이다. 이 당시 군은 지금의 도의 규모를 갖는 정도의 큰 행정단위였다.

한반도 국가의 지방 행정구역 단위로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삼국시대부터이다. 삼국은 전국의 기초자치단체급 행정구역에 군현제 및 그와 유사한 체계를 도입, 군은 각 지방 중 인구가 많고, 큰 고을에 붙여서 대략 지금과 반대로 군이 시급, 현이 군급에 해당했다. 다만 시와 군이 서로 별개인 지금과 달리 군 하나당 주변의 작은 현 0~4개 정도를 거느리는 형태였다. 이는 남북국시대에도 비슷하게 이어진다.

고려 초기에는 다양한 지방 호족이 발달해 있었고 고을 간의 급을 나눠 분류하는 게 중요해졌으므로, 군 위에 , , 도호부 등의 여러가지 단위가 추가되었다. 조선시대까지 부, 목, 군, 현 체제로 이어진다.

1895년의 행정구역 개편 당시 부, 목, 군, 현이 모두 군으로 통일되었고, 일제강점기 초기인 1914년에 부군면 통폐합을 하면서 도 아래에 시와 군 두 가지가 전국에 퍼져있는 현재의 골격이 완성되었다.[1]

3. 인구 순위

현재 순위와 1966년도 당시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있다. 우선 1966년도 당시에는 군들의 인구가 10만이 넘는 건 기본이었고 많으면 20~30만인 경우도 있었어서 인구 수로는 어지간한 도시들과 비슷했고 많으면 대전, 광주, 전주 등의 도시들과 인구가 비슷한 대도시 급의 인구를 가지기도 했다. 때문에 당시 군들은 한국 모든 특별시, 직할시, 시, 군 인구수 top 10 안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인구수 상위의 군 상당수가 시로 승격되거나 이촌향도로 인하여 인구 유출로 크게 격감하였다. 따라서 절대적인 인구도 크게 줄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1966년도 당시 1위였던 무안군의 경우 3분의 1까지 격감하였고[2] 상당수 군들이 현재 인구가 적게는 절반, 최대 4분의 1까지 격감하였다. 때문에 현재는 대부분의 군들의 인구가 5만 전후로 줄어들었고 광역시 산하 군들을 제외하면 인구 10만을 넘는 군도 양평과 칠곡 밖에 없다.[3][4]

반대로 광역 대도시 인근의 군( 대덕군, 연기군, 광산군, 칠곡군, 경산군, 김해군, 창원군, 동래군, 양산군) 또는 경기도 소재의 군( 부천군, 김포군, 양주군, 광주군, 시흥군, 용인군, 화성군)들의 경우 1966년도 당시에는 인구가 비교적 하위권이었으나 광역 대도시와 수도권이 팽창하면서 10만 남짓 하던 인구가 최대 250만명까지 늘어났음을 알 수있다.

몇몇 예외로서 1995년에 천안과 통합하여 폐지된 천원군이나 2014년에 청주와 통합하여 폐지된 청원군, 그리고 아직도 현존하는 울주군, 옹진군, 강화군 등을 들 수 있는데, 천원, 청원, 울주의 경우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동안 대신 중심 시 지역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옹진군이나 강화군은 전방에 있거나 도서지역이어서 인구가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

3.1. 인구 순위

기초자치단체 인구 순위 참고.

3.2. 1966년 당시 인구 순위

현재 인구: 2020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1966년 당시 해당 군 관할 지역의 총 합계.

인구 증감폭은 '현재 인구 - 1966년 인구'이며, 상/하위 20위까지만 기재한다.

3.2.1. 상위 20개 군

순위 지역명 당시 인구 현재 지역 현재 인구 하위 행정구역 인구 증감폭 비고
1위 전라남도 무안군 317,742명 무안군, 신안군 124,254명 일로면, 청계면, 현경면, 망운면, 해제면, 삼향면, 무안면, 몽탄면, 지도면, 임자면, 자은면, 암태면, 장산면, 하의면, 비금면, 압해면, 흑산면, 안좌면, 도초면 -193,488명
2위 전라북도 정읍군 277,506명 정읍시 108,681명 정주읍, 신태인읍, 내장면, 북면, 입암면, 고부면, 소성면, 덕천면, 이평면, 영원면, 정우면, 태인면, 칠보면, 감곡면, 옹동면, 산내면, 산외면 -168,825명
3위 충청남도 서산군 273,581명 서산시, 태안군 237,833명 서산읍, 팔봉면, 인지면, 음암면, 부석면, 지곡면, 성연면, 대산면, 운산면, 고북면, 해미면, 태안면, 근흥면, 이북면, 원북면, 남면, 안면면, 소원면 -35,748명
4위 충청남도 논산군 259,540명 논산시, 계룡시 159,736명 강경읍, 논산읍, 연무읍, 채운면, 은진면, 가야곡면, 양촌면, 연산면, 벌곡면, 부적면, 두마면, 노성면, 광석면, 상월면, 성동면 -99,804명
5위 전라북도 김제군 254,999명 김제시 82,623명 김제읍, 월촌면, 백구면, 백산면, 용지면, 죽산면, 부량면, 만경면, 청하면, 공덕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황산면, 봉남면, 금산면, 광활면 -172,376명
6위 경상북도 상주군 250,602명 상주시 97,483명 상주읍, 합창면, 사벌면, 중동면, 낙동면, 청리면, 공성면, 외남면, 내서면, 모동면, 모서면, 화동면, 화서면, 화북면, 외서면, 은척면, 공검면, 이인면 -153,119명
7위 강원도 삼척군 250,049명 삼척시, 태백시 및 동해시 일부(천곡동, 송정동, 북삼동, 북평동, 삼화동) 178,008명 삼척읍, 북평읍, 장성읍, 도계읍, 하장면, 미로면, 노곡면, 근덕면, 원덕면 -72,041명
8위 전라남도 나주군 245,162명 나주시 115,153명 나주읍, 영산포읍, 남평면, 세지면, 왕곡면, 반남면, 공산면, 동강면, 다시면, 문평면, 노안면, 금천면, 산포면, 다도면, 봉황면 -130,009명
9위 전라남도 고흥군 234,592명 고흥군 64,013명 고흥면, 두원면, 풍양면, 도양면, 도화면, 포두면, 점암면, 과역면, 남양면, 대서면, 동강면, 금산면, 봉래면 -170,579명
10위 전라남도 해남군 229,747명 해남군 68,966명 해남읍,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송지면, 북평면, 옥천면, 계곡면, 황산면, 마산면, 산이면, 문내면, 화원면 -160,781명
11위 경기도 양주군 226,020명 동두천시(탑동동 제외), 구리시, 남양주시, 양주시 및 파주시 일부 1,234,980명 동두천읍, 은현면, 광적면, 백석면, 장흥면, 주내면, 회천면, 별내면, 진건면, 진접면, 화도면, 와부면, 미금면, 구리면, 남면, 수동면 +1,008,960명
12위 충청북도 청원군 224,888명 청주시 읍·면 지역 및 법정동 일부,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리 제외) 256,836명 강서면, 강내면, 강외면, 옥산면, 오창면, 북일면, 북이면, 미원면, 낭성면, 남일면, 남이면, 부용면, 현도면, 문의면, 가덕면 +31,948명
13위 전라북도 익산군 211,508명 익산시 읍·면 지역 및 행정동 일부 176,157명 팔봉면, 북일면, 오산면, 춘포면, 금마면, 삼기면, 왕궁면, 여산면, 낭산면, 망성면, 함라면, 함열면, 황등면, 성당면, 웅포면 -35,351명
14위 경상북도 영일군 208,347명 포항시 읍·면 지역 235,726명 구룡포읍, 의창면, 지행면, 신광면, 청하면, 송라면, 기계면, 죽장면, 연일면, 오천면, 대송면, 동해면 +27,379명
15위 경상남도 밀양군 206,115명 밀양시 104,868명 밀양읍, 삼랑진읍, 하남면, 부북면, 상동면, 산외면, 산내면, 단장면, 상남면, 초동면, 무안면, 청도면 -101,247명
16위 경상북도 월성군 205,948명 경주시 읍·면 지역 114,174명 감포읍, 안강읍, 서면, 외동면, 양북면, 양남면, 내남면, 산내면, 현곡면, 강동면, 천북면 -91,774명
17위 경기도 화성군 204,254명 화성시 , 오산시(갈곶동, 고현동, 청호동 제외), 안산시 상록구 일부(일동, 이동, 사동, 본오동 및 행정동 반월동), 군포시 일부(행정동 대야동), 의왕시 일부(초평동, 월암동), 수원시 일부 지역 1,545,004명 오산읍, 태안면, 매송면, 봉담면, 비봉면, 팔탄면, 향남면, 정남면, 동탄면, 남양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우정면, 장안면, 반월면, 양감면 +1,340,750명
18위 경상북도 의성군 203,753명 의성군 51,827명 의성읍, 단촌면, 점곡면, 옥산면, 사곡면, 춘산면, 가음면, 금성면, 봉양면, 비인면, 구천면, 단밀면, 단북면, 안계면, 다인면, 신평면, 안평면 -151,926명
19위 충청남도 공주군 202,635명 공주시,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금남면 일부 111,428명 공주읍, 계룡면, 반포면, 우성면, 정안면, 의당면, 장기면, 이인면, 사곡면, 탄천면, 유구면, 신풍면 -91,207명
20위 경상남도 김해군 199,002명 김해시, 부산광역시 강서구(가덕도동 제외) 675,933명 김해읍, 진영읍, 장유면, 이북면, 생림면, 상동면, 대동면, 주촌면, 진례면, 가락면, 대저면, 명지면, 녹산면 +476,931명

3.2.2. 하위 20개 군

순위 지역명 당시 인구 현재 지역 현재 인구 하위 행정구역 인구 증감폭 비고
1위 경기도 장단군 192명0명 파주시 장단면, 진동면, 군내면, 진서면--, 연천군 장남면, 왕징면 일부 714명 장단면, 군내면, 장남면, 진서면, 진동면, 장도면, 대강면-- +714명 민간인 통제구역이 대부분 지역을 차지하여 당시 대성동을 제외하면 주민이 거주하지 않았고, 해당 지역이 파주군 임진면에 편입되어 실질 행정구역 내에 거주민이 사라졌지만( 자유의 마을, 대성동의 형성), 실질적으로 폐지된 것은 1972년이므로 순위표에 기재.
취소선은 명목상 당시 인구 및 관할구역 (실효지배 지역에 한정)
2위 경기도 옹진군 17,617명 옹진군 중 서해 5도 지역인 연평면, 백령면 8,531명 백령면, 송림면 -9,086명 현재의 인천광역시 옹진군 전체 인구는 20,497명이다
3위 경상북도 울릉군 22,016명 9,128명 서면, 남면, 북면 -12,888명
4위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41,623명 22,350명 양구면, 방산면, 남면, 동면 -19,273명 실효지배 영역에 한함.
5위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50,390명 27,926명 양양면, 손양면, 강현면, 현북면, 현남면, 서면 -22,464명
6위 경상남도 동래군 54,895명 기장군, 울주군 서생면 지역 182,318명 기장면, 정관면, 장안면, 서생면, 철마면, 일광면 +127,423명
7위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55,241명 24,868명 화천면, 간동면, 하남면, 상서면, 사내면 -30,373명
8위 경상남도 양산군 57,842명 양산시 351,797명 양산면, 물금면, 원동면, 웅상면, 동면, 상북면, 하북면 +293,955명
9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63,256명 26,798명 간성면, 거진면, 현내면, 죽왕면, 토성면, 수동면 -36,458명 실효지배 영역에 한함. 취소선 처리가 된 수동면은 전체 지역이 민간인 통제구역이 되어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 면으로 당시에 실질적으로는 6면.
10위 강원도 인제군 63,715명 31,623명 인제면, 기린면, 남면, 북면, 서화면 -32,092명 실효지배 영역에 한함(서화면 일부 미수복지역).
11위 강원도 철원군 66,083명 44,076명 철원읍, 김화읍, 서면, 근남면, 근북면, 근동면, 갈말면, 동송면, 원남면, 원동면, 임남면 -22,007명 실효지배 영역에 한함. 취소선 처리가 된 면은 전체 또는 대부분 지역이 민간인 통제구역이 되어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 면으로 당시에 실질적으로는 2읍 4면.
12위 경상북도 영양군 68,153명 16,677명 영양면, 입암면, 석보면, 청기면, 일월면, 수비면 -51,476명
13위 경기도 연천군 69,859명 연천군(장남면, 청산면을 제외) 전역, 포천시 관인면 42,401명 연천면, 전곡면, 군남면, 백학면, 미산면, 왕징면, 신서면, 중면, 관인면 -27,458명
14위 경기도 가평군 74,708명 62,495명 가평면, 외서면, 설악면, 상면, 하면, 북면 -12,213명
15위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76,061명 24,031명 무주면, 무풍면, 설천면, 적상면, 안성면, 부남면 -52,030명
16위 경상북도 고령군 76,093명 31,378명 고령면, 덕곡면, 운수면, 다산면, 개진면, 쌍림면,우곡면 -44,715명
17위 전라남도 구례군 78,337명 25,577명 구례읍, 문척면, 간전면, 토지면, 마산면, 광의면, 용방면, 산동면 -52,760명
18위 대구광역시 군위군 80,261명 23,299명 군위면, 소보면, 효령면, 부계면, 의흥면, 우보면, 산성면, 고로면 -56,962명
19위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81,143명 22,099명 장수면, 산서면, 번암면, 천천면, 계내면, 계남면, 계북면 -59,044명
20위 경상남도 통영군 84,235명 통영시 읍·면 지역 57,011명 신양면, 용남면, 광도면, 도산면, 욕지면, 한산면, 사량면 -27,224명

4. 정치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의 시정촌 제도의 영향으로 군이 아닌 군 아래의 읍면이 지방자치단체 역할을 했고, 이것은 제1공화국, 제2공화국 때까지 이어졌다. 박정희 때에 읍면 대신 군이 지방자치단체 지위를 갖도록 바꾸었다. 물론 지위만 조정했을 뿐이고, 이때는 지방자치제 자체가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다가 제6공화국 때 이 상태로 지방자치제를 부활시키면서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

2024년 기준 단독 선거구를 구성하고 있는 군은 광역시 산하의 군인 달성군, 울주군, 기장군 단 3곳밖에 없다.[5] 산업화 이전 농업이 주력산업이던 시절에는 군 지역이라도 갑을 단위로 선거구를 구성하는 경우도 있었고[6] 13대 국회 때만 해도 농어촌 인구가 아직은 어느 정도 되던 시기인지라 36개 군이 단독 선거구를 구성했지만, 이후 군이 시로 승격하거나 다른 시에 통폐합되면서 점차 줄어들면서 도 산하의 군 중 단독 선거구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있었던 청원군을 끝으로 전부 사라진 상태이다.

5. 교통

시 지역에 비해서 대체로 인구가 적기 때문에 교통의 발달이 미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한민국이 교통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어지간한 군 지역에도 철도나 고속도로가 들어서거나 계획 중이지만, 수요 문제로 편성 횟수나 접근성 등에 있어서 열악한 점이 있는 건 어쩔 도리가 없다. 군 지역 중에서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지역은 곡성군[7], 횡성군[8], 평창군[9], 단양군[10], 장성군[11], 울주군[12], 양평군[13], 음성군[14], 홍성군[15], 예산군[16]밖에 없다.

시내교통의 경우 농어촌버스에 의존한다. 대체로 배차간격이 긴 편이지만 군내 중심인 읍내와 인근 대도시나 중소도시를 잇는 노선의 경우 배차가 꽤 준수한 편에 속하면 일부는 빗자루질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하 목록은 군내와 타 도시와 이어주는 노선이다.

6. 산하 행정구역

군의 예하 행정구역에는 이 있다. 도시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면[17] 등에 한해 으로 승격되었으나[18], 1979년 군청소재지인 면은 인구 2만이 못 되더라도 읍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됐다. 이 때 생긴 읍이 꽤 많다.

은 설치되지 않는다. 예전에는 읍과 면의 하위 단위를 지역에 따라서 '동' 또는 '리'로 사용한 적도 있는데 1988년에 미수복지구를 제외하고 모두 리로 명칭을 통일했다. 참고로 현대의 행정제도에서 에 대응되는 군의 행정단위는 가 아니라 읍·면이다. 또한 에 대응되는 도시의 행정단위는 이다.[19][20] 다만 읍·면지역이 도시화 등으로 동으로 전환될 때에는 가 법정동으로 전환되고 인구에 따라 이 법정동 몇 개를 묶어서 하나의 행정동으로 구성된다.

7. 시 승격

7.1. 도농분리 시절

군 내의 읍 중 도시화가 많이 진행된 곳은 시로 승격되어 별도의 행정구역으로 분리되었으며, 이 경우 외곽의 군이 시로 승격한 지역을 둘러싼 형태가 되었다. 이러한 제도는 일제강점기 초기인 1914년 전국 행정구역 개편을 하면서 경성, 대구, 평양 등 내륙 대도시 및 부산, 인천, 목포, 군산, 마산 등 개항장 도시들을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는 시가지 지역과 조선인이 많이 거주하는 농촌 지역으로 분리하여 전자는 부(府), 후자는 군(郡)으로 별개로 편성한 데에서 시작되었다.[21] 이후 1931년 읍(邑)제도가 도입되면서 인구 5만 이상의 역시 앞의 부/군 분리 시스템을 똑같이 적용하여 읍을 부로 승격시키게 된 것. 조선인/일본인 기준으로 행정구역을 분리시켰다는 점에서 조선인과 일본인에게 차별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일제의 의도가 있었다.

1989년의 행정구역 조정 시 시흥군 시흥, 군포, 의왕 3개 시로 나누어 승격한 것을 마지막으로, 읍 하나만 시로 올리는 일은 없어졌다.[22] 1992년 시로 승격한 경기도 고양군의 경우 일산신도시 관계로 도시화가 진행된 지역도 있었으나, 아직도 일산신도시와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아직도 농촌비율이 꽤 된다. 당시의 지방자치법에는 시에 읍면을 둘 수 있는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전역에 있던 읍, 면을 폐지하고, 군 전체가 시로 승격되었다.[23] 덧붙여 시흥시 또한 당초 시 승격 대상이던 소래읍에 다른 면까지 합쳐 승격된 것이므로 이 또한 지금 기준으로 보면 나름의 도농 통합이라고도 할 수 있다.

7.2. 도농복합시의 등장

이런 식의 기존 시 승격 방식으로는 생활권이 같은 지역이 시와 군으로 분리됨에 따라 행정의 비효율성이 나타났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같은 생활권인 시와 군을 하나의 시로 통합하는 행정구역 개편이 지방자치제 부활을 앞두고 1995년에 단행되었다. 이후 군이 시로 승격될 때는 도시화된 지역만 승격되는 것이 아니라 군 전체가 시로 승격되게 되고, 도시화가 된 지역(읍)은 몇 개의 동으로 쪼개진다.[24][25] 어쨌든 이미 전체적으로 이러한 변화 때문에 지금은 예전에 비해 군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또 기존 직할시가 광역시로 개편되면서 광역시 산하 행정구역으로도 군을 둘 수 있게 되었다.[26]

하지만 이 때 이후로 군 전체가 시로 승격될 수 있다는 이점과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자신의 치적을 남기려는 단체장의 야심[27]이나 혹은 비슷한 야심을 지닌 시장이 자치단체장으로 있는 주변 시의 통합제의에 로써 화답하기 위해, 시 승격 요건 근처를 왔다갔다 하는 군들이 어떻게든 인구를 늘리려고 기를 쓰거나, 시 승격 요건 근처에도 못가지만 시 승격을 시켜달라고 생떼를 부리는 일들이 벌어졌다. 당진군처럼 군수가 대놓고 위장전입 등을 통한 불법행위를 벌이거나, 칠곡군처험 예하 행정구역인 읍면을 통합하여 시 승격 요건을 억지로 짜 맞추려다가 중앙정부의 퇴짜를 맞는 등 각종 폐단이 발생하고 있어, 결국 행정자치부가 10만 이상의 군이라면 부이사관(3)급의 부군수가 될 수 있게 시행령을 고쳤다. 그리고 군청에도 국을 설치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홍성군 칠곡군의 경우 의회사무국도 설치 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1995년 통합시 출범과 함께 많은 군들이 인근 시들과 통합되며 그 수가 많이 줄었고, 이후로도 시 승격 요건을 갖추어 군 전체가 시로 승격되거나[28], 이때까지만 해도 주민 간 합의가 덜 되어 통합에서 제외되었던 지역이 통합된다든지[29] 하는 과정과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기존 군들이 폐지[30]되면서 계속 그 수가 줄어들고 있고, 2009년부터 본격적인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벌어지며, 여기저기서 인근 시와의 통합 떡밥이 도는 데다가 궁극적으로는 여러 개의 기초자치단체를 통합하여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할 계획이기 때문에 그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31]

7.3. 시의 군 환원 가능성[32]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다. 과거 시로 승격되었으나 더 이상 시의 충족 조건을 갖추지 못한 시들이 존재하지만[33] 일단 시로 승격되면 군으로 환원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데다 그 법을 만들려고 한다면 극심한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위 사례에서 보듯 군에서 시로 승격하려고 기를 쓰고 달려드는 사례는 차고 넘치지만, 그 반대 사례는 지금껏 나타난 바가 없다. 시장 입장에서는 스스로 군수로 지위를 낮추는 행위이고, 공무원 입장에서는 머릿수를 깎아먹는 짓거리고, 지역민 입장에서는 자기 지역이 쇠락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다만 근처에 광역시가 있고 광역시 밑의 군으로 들어가서 환원되는 식이라면 묘하게 달라질 수도 있다. 광역시 밑으로 들어가게 되어 발전되었다는 인식을 줄 수도 있지만 공무원 머릿수를 깎아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복잡하다.[34][35] 서울특별시 밑으로 들어가서 군으로 환원된다면 또 모르겠지만 현행 지방자치법상 서울특별시는 산하에 군을 둘 수 없으므로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7.4. 광역시 산하 자치군의 자치시 승격

우선 광역시는 그 자체가 광역자치단체인 시(市)이므로 광역자치단체인 시(市)에 속한 군(郡)이 해당 광역지자체 내에서 시로 승격할 방법은 없다.[36]

따라서 만일 시 승격을 하고 싶다면 원 소속 도(道)로 환원해야 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다. 왜냐하면 광역시 입장에서는 해당 군이 도시 운영에 필요한 곳이기도 하고 도시 인구를 많게 보이게 하는 목적 및 면적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법을 잘 모르는 사람은 광역시의 군이 인구를 충족하면 구로 승격하는 줄 알고 있기도 한데, 군과 구는 승격의 관계가 아니며 군에서 구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없다. 군에 딸린 모든 읍, 면을 동으로 전환하고 군 전체가 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해당 군을 폐지하고 구를 신설하는 법령을 따로 만들어 통과시켜야 하는데 지방자치법에서는 해당 행위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으므로 생각보다 쉬운 절차가 아니다.[37] 또 이 경우 거느리던 읍, 면, 리 지역을 전부 동으로 변경해야 하므로 농어촌특례 등 지역 주민의 여론 및 여건상 쉽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울산광역시(울주군 포함 111만여명, 2023년 기준) 울주군(22만 여명, 2023년 기준)이 경상남도 울주군(또는 울주시)로 환원된다면 89만 명 남짓한 인구를 가진 도시가 되고[38](만일 울주군이 북구의 (구)울주구 지역을 포함하여 분리되면 80~70만 선도 가능하다.) 지금은 경기도 수원시보다 인구가 적은 광역시 정도로만 비교가 되지만 고양(108만), 용인(107만), 창원(102만), 성남(92만) 등에도 밀리게 된다. 또한 하부 행정구역도 5개 기초지자체를 가진 도농복합 광역시에서 4개 지자체를 가진 도농분리 광역시로 쪼그라든다. 광역시로써의 정체성에 흔들리는 상황이 오게 되므로 울산시에서는 극렬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

8. 명칭

8.1. 군청 소재 읍 명칭과 다른 예

일반적으로 군청 소재지인 읍 이름은 군 이름과 같은 경우가 많으나 특수한 사정으로 아닌 경우도 꽤 있다.

이북 5도 지역까지 살펴보면,
같지 않더라도 이 과정 속에 이름을 맞춰나가는 경우도 있다. 해방 이후의 사례를 들면 다음과 같다.

8.2. 도농분리시 명칭 변경

도농분리 정책 당시에는 시가 분리되어 나갈 때 분리된 시와 기존에 있던 군의 명칭을 최대한 다르게 하려고 했다. 주로 옛 지명을 되살리거나, 원래 지명에서 한 글자를 따고 지명에 많이 들어가는 주(州), 성(城), 원(原) 등을 붙였다.

거꾸로 승격되는 시의 이름이 바뀐 경우도 있었다.

여하튼 시와 군이 갈라지면서 명칭이 바뀐 군들은 대부분 1990년대 초반 원래 이름으로 되돌아갔다.

익산군 이리읍[78]이나 아산군 온양읍[79]처럼 군 지역의 중심지 읍 이름이 군 이름과 달랐다거나, 기존에 있던 중심지 이외의 지역이 갑툭튀하여 발전하면서 시로 승격된다거나[80], 문경군 점촌읍 같은 지역은 사이좋게 이리시/익산군, 온양시/아산군, 점촌시/문경군과 같이 별 문제 없이 새 이름을 사용할 수 있었다.

상황이 바뀌어 1995년 시군 통합 때는 위에 해당하는 시군들은 별 문제 없이 기존 이름대로 통합시의 이름을 정할 수 있었으나, 아래에 해당하는 시군들의 경우 통합시 명칭을 가지고도 상당한 논란을 겪어야 했다. 더 발전한 시의 이름을 따르자니 수십~수백 년 동안 지명으로 사용되던 군의 이름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군 지역 주민들의 자존심 문제 등이 겹쳐 대부분 ' 이리시+익산군=익산시', ' 온양시+아산군=아산시', ' 점촌시+문경군=문경시'처럼 군 시절의 이름대로 통합이 되었으나, 인지도의 차이가 너무 크게 나는 경우 ' 군산시+ 옥구군=군산시', ' 구미시+ 선산군=구미시', ' 포항시+ 영일군=포항시'처럼 명칭상으로는 역통합(?)된 경우도 있다. 구미의 경우 도의회까지 끼어 갈등이 벌어졌을 정도이다. 대천시+보령군의 경우는 특이하게 대천시에서도 보령시로 합치는 데 찬성 여론이 높았는데, 대천의 천(川) 자가 홍수를 불러온다는 미신이 작용했다고 한다.

9. 광역시의 군의 생활권 문제

부산 기장군, 대구 달성군 군위군, 울산 울주군, 인천 강화군 옹진군이 있다. 이 중 생활권 문제가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이를 감안하여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서 광역시의 경우 자치구 일반구처럼 , 을 둘 수 있도록 하여 생활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83] 하지만 자치구 지역의 인구 비중이 너무 비대하기 때문에, 광역시 산하 군을 자치구에 편입해버리면 지역은 예산 편성 등에서 더욱 소외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84]

10. 현재 존재하는 군

10.1. 부산광역시

10.2. 대구광역시

10.3. 울산광역시

10.4. 인천광역시

10.5. 경기도

군 지역이 3개로 도 지역 중 가장 적은 수의 군을 갖고 있다. 이는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군들이 줄줄이 시로 승격되거나, 여러 시로 쪼개졌기 때문. 2023년 기준 전국에서 마지막으로 승격한 군이 2013년 9월까지 존속한 여주군이다. 다만 수도권이라 그런지 인구는 보합세 및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10.6. 충청북도

총 8개의 군이 있다. 2014년 7월 청원군 구 청주시와 통합되었다.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

10.7. 충청남도

총 7개의 군이 있다. 2012년 1월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하고 7월 연기군 세종특별자치시로 분리승격하면서 1개 차이기는 해도 경기도와 더불어 군 지역이 시 지역보다 적은 곳이다.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10.8. 전라남도

실효지배 영역의 도 지역 중 제일 많은 군을 갖고 있다. 총 17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10.9. 경상북도

총 12개의 군이 있다.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예천군, 봉화군, 울진군, 울릉군

10.10. 경상남도

총 10개의 군이 있다.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10.11. 강원특별자치도

총 11개의 군이 있다.

홍천군,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10.12. 전북특별자치도

총 8개의 군이 있다.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10.13. 미수복지역

북한의 행정구역이 아닌 대한민국 이북5도위원회 기준 행정구역이다.

10.13.1. 황해도

총 17개의 군이 있다.

벽성군, 연백군, 금천군, 평산군, 신계군, 옹진군, 장연군, 송화군, 은률군, 안악군, 신천군, 재령군, 황주군, 봉산군, 서흥군, 수안군, 곡산군

10.13.2. 평안남도

총 14개의 군이 있다.

대동군, 순천군, 맹산군, 양덕군, 덕천군, 성천군, 강동군, 중화군, 용강군, 영원군, 강서군, 평원군, 안주군, 개천군

10.13.3. 평안북도

총 19개의 군이 있다. 비록 미수복지역이지만 대한민국의 도 중 가장 많은 군을 가지고 있다.

의주군, 용천군, 철산군, 선천군, 정주군, 박천군, 영변군, 운산군, 태천군, 구성군, 삭주군, 창성군, 벽동군, 초산군, 위원군, 희천군, 강계군, 자성군, 후창군

10.13.4. 함경남도

총 16개 군이 있다.

함주군, 정평군, 영흥군, 고원군, 문천군, 안변군, 홍원군, 북청군, 이원군, 단천군, 신흥군, 장진군, 풍산군, 삼수군, 갑산군, 혜산군

10.13.5. 함경북도

총 11개 군이 있다.

경성군, 명천군, 길주군, 학성군, 부령군, 무산군, 회령군, 종성군, 온성군, 경원군, 경흥군

10.13.6. 미수복 경기도

해방직후 6.25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일부가 대한민국령 경기도 개풍군, 장단군이었다.

개풍군, 장단군

10.13.7. 미수복 강원특별자치도

김화군, 이천군, 통천군, 평강군, 회양군

11. 폐지된 군

통감부가 설치된 뒤부터 부군면 통폐합에 이르는 기간에 폐지된 군은 기울임꼴로 하였다.

가나다순으로 정렬하였다.

11.1. 경기도

11.2. 강원도

11.3. 충청북도

11.4. 충청남도

11.5. 전라북도

11.6. 전라남도

11.7. 경상북도

11.8. 경상남도

11.9. 제주특별자치도

11.10. 미수복지구

11.10.1. 황해도


북한 한정으로 모든 링크 단 군이 1952년 부활. 단, 풍천군은 과일군으로 개명되었다.

11.10.2. 평안남도


북한 한정으로 모든 링크 단 군이 1952년 부활.

11.10.3. 평안북도

11.10.4. 함경남도

11.10.5. 미수복 경기도

11.10.6. 미수복 강원특별자치도


[1] 이 때 조선시대의 2~3개(많은 곳은 4곳까지)의 군이 하나의 군으로 통폐합되었다. 가령 충남 홍성군은 원래 홍주군과 결성군이었고, 경남 합천군은 원래 합천군과 삼가군, 초계군이었다. 다만 부군면 통폐합은 고을별 면적을 평준화하려는 성격이 있어서, 인구밀도가 낮아 면적이 넓은 함경도, 평안도 등 북부지방의 군들은 대부분 통폐합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었거나 오히려 더 쪼개진 경우도 있다. [2] 단, 1969년에 섬 지역이 전부 신안군으로 분리되었음은 감안해야 한다. [3] 이마저도 수도권과 대구권에 있어 인구가 10만을 넘기는데 인근 대도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4] 그나마 현재 완주의 인구가 9만 9천명이고 인구도 늘고 있어 2024년 내에 1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곤 있다. [5] 이 세 곳 모두 광역시 산하에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자치구로 분구되거나 인접 도로 편입되어 시로 승격되지 않는 이상 계속 군으로 남을 지역들이다. 어차피 세 군 모두 군 자체의 중심지가 없이 소속 광역시에 종속되어 있기도 하기도 하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옹진군의 경우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데, 강화군은 북한과 인접지역이라는 특성상 남북통일 전까지는 개발 가능성이 낮아서 쉽지 않고 옹진군은 인구수 10만을 넘긴 영종도를 계속 점유하고 있었다면 단독 선거구가 되었을 여지가 있었겠지만 1989년에 중구로 넘아가버렸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날아가버렸다. [6] 제1공화국 시절에는 모든 시, 군이 최소 1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되, 인구가 15만 명이 넘으면 10만을 넘을 때마다 1명을 추가로 선출하도록 되어 있었다. 당시만 해도 인구가 15만 명을 넘는 군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인구가 많은 일부 군은 두 개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갖는 경우가 있었다. [7] 곡성역 [8] 횡성역, 둔내역 [9] 평창역, 진부역 [10] 단양역 [11] 장성역 [12] 울산역 [13] 양평역 [14] 감곡장호원역 [15] 홍성역 [16] 내포역 [17] 항목에서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구 2만 명 이상에 시가지에 거주하는 인구가 면 전체 인구의 40%이상, 도시적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가 40% 이상이어야 한다. [18] 현행 행정구역의 뿌리가 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이후 읍이란 제도는 1931년에 생긴 것으로 그 전에는 다 면이었다. 다만 1917년부터 읍의 전신이 되는 지정면(指定面) 제도를 운영하긴 했다. 이 지정면을 1931년 읍 제도로 개편한 것이다. [19] 그래서 통·리장 혹은 이·통장이라 한다. 다만 통장과 이장(리장)의 권한과 위상은 확연히 다르다. # [20] 따라서 하나의 리에는 통이 없고 반만 있다. [21] 이에 따라 경성의 경우 경성부-고양군으로, 대구의 경우 대구부-달성군으로, 평양의 경우 평양부-대동군으로, 부산의 경우 부산부- 동래군으로, 인천의 경우 인천부-부천군으로, 목포의 경우 목포부-무안군으로, 군산의 경우 군산부-옥구군으로, 마산의 경우 마산부-창원군으로 각각 분리되었다. [22] 도 직할구역이었던 계룡시는 두마면에서 바로 시로 승격한 경우이므로 예외. [23] 시 승격이라는 것이 기존 군에서 읍면단위만 분리하여 작은 (면적) 규모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던 당시의 시각으로서는 아무래도 어색하였던지 한때 일산, 벽제, 원릉(원당+능곡) 등 3개의 시로 분할 승격하는 방안도 고려하였으나 생활권 분리 등의 문제로 전역을 하나의 고양시로 승격시켰다. [24] 바로 앞에 서술한 고양군이 전역이 동으로 전환되며 고양시가 된 것과는 다르다. [25] 도시화된 지역을 쪼개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경기도 화성시의 경우 신도시 개발로 도시화된 태안읍을 그대로 두고 시청이 소재한 남양면을 그대로 동으로 전환하여 버렸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던 그 지역은 시청 소재지라는 죄로 각종 농어촌 혜택에서 제외되어 불만이 쌓이고, 신도시로 인해 도시화가 진행될 대로 진행된 태안읍은 몇 년 후 따로 몇개의 동으로 분할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그 후로 남양동은 면(또는 읍)으로 다시 되돌려달라는 요구가 많았으며, 결국 2014년 10월 이 지역은 남양'읍'으로 재전환되었다. [26] 역시 지방자치제 개편 이전 광주 대전은 직할시 승격 후 또는 승격과 동시에 기존 군을 해체하여 통째로 흡수하였던 전례가 있다. 현재의 광주 광산구 송정시 광산군을 통째로 흡수한 흔적. [27] 선거를 통해 단체장을 뽑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재선을 노리거나 군수 → 시장 테크를 타다가 중앙정계로 진출하려는 목적이다. [28] 1996년 경기도 용인군의 용인시 승격, 2003년 경기도 양주군의 양주시 승격 등등 위에 해당하는 충청남도 당진시 역시 결국 법적인 시 승격 요건을 갖춰 2012년 시 승격. [29] 1998년에 전남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이 여수시로 통합. [30] 2006년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며 북제주군 남제주군이 각각 제주시 서귀포시와 통합되었고, 2012년 연기군 세종특별자치시로 승격되었다. [31] 단, 예외적으로 2003년에 생활권이 전혀 다른데도 일제강점기 이래로 하나로 묶여있던 증평군 괴산군에서 분리되어 나가면서 군 하나가 늘어난 적이 있다. 물론 이곳 역시 통합 바람이 불고 있지만 증평군의 반응은 당연히도 거절. 참고로 군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은 지방자치법에 명시되어있지 않으므로, 그냥 'XX군 설치에 관한 법률' 같은 법률을 만들면 군을 새로 만들 수 있다. [32] 군에서 구로 격하된 사례는 있다. 광산군에서 광산구로 격하된 경우. 물론 군과 구 둘 다 기초자치단체의 단위인 만큼 차이가 그다지 크지는 않다. [33] 포천시, 태백시, 삼척시, 논산시, 김제시, 남원시, 나주시, 문경시, 상주시, 사천시. [34] 광역시 밑으로 들어가게 되면 상하수행정 등 일부 사무에 관한 부서는 광역시 본청으로 무조건 이관(권한만 이관 혹은 권한 을 포함하여 부서 자체의 이관)해야 하고 몇몇 사무에 대해서는 광역시의 통제를 받아야 하는데 군을 많이 보유하고 군 행정에 대한 감독 노하우도 풍부한 도(道)에 비해서 광역시는 군(郡)보다는 구(區)가 메인이기 때문에 여기에 따른 충돌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광역시 버프로 발전의 기틀을 마련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광역시 구(區)내에 둘 수 없는 시설을 위치시키는 보조 역할만 하게 될 수도 있다. [35] 군이 광역시 밑으로 들어가서 인구 증가, 교통망 형성, 산업 발전 등 조금이라도 득을 본 사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구광역시 달성군 등이 있고, 반대로 광역시 밑으로 들어갔지만 별다른 발전을 하지 못한 지역으로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옹진군 등이 있다. 기장군, 울주군, 달성군 부산, 울산, 대구 등지에 있던 도시 혹은 도시권의 일부로 인식된 역사가 길고, 세 지역 모두 지역 내의 중심지보다는 광역시 전체의 중심지에 더 의존한다. 반면 강화군의 경우 독자적으로 존속해온 역사가 훨씬 더 길고, 인천 편입이 성사된 1995년 이전에는 인천과는 일면식도 없던 지역이다. 또한 최전방인데데가 인천광역시 본토와 한참 떨어져 있고 본토로 가려면 경기도 김포시를 거쳐야 하는 월경지라는 가장 큰 문제가 있기 때문에 모체가 되는 광역시의 시가지가 확장되고 인구가 많아지면서 덩달아 득을 본 상기한 3개 군과 달리 인천광역시의 발전으로 득을 보기 힘든 지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강화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 문서와 강화군/역사 문서로. [36] 광역시에 둘 수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유형에는 '구(區)'와 '군(郡)' 뿐이다. [37] 대덕군이나 광산군 지역의 구 전환은 지방자치제를 시행하지 않던 시절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그대로 대입하기 어렵다. [38] 명색이 광역시인데 청주시와 인구가 비슷해진다(!) 울산 시가지가 다른 광역시들에 비해 작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한다. [39] 2005년까지는 남구 대명동에 있었다. [40] 부군면 통폐합 이전에는 군 전역이 지도군에 속했다. [41] 2012년까지는 전주시 덕진구에 있었다. [42] 지금도 완산구라는 일반구에서 쓰고 있다. [43] 2017년까지는 남구에 있었다. [44] 세종장헌대왕실록 지리지 울산군 [45] 화양읍 중심부는 청도읍성 내에 있다. [46] 이는 경부선 청도역이 청도읍성 쪽이 아닌 지금의 청도읍 시가지 쪽에 설치되었기 때문이다. [47] 남쪽에 속한 지역은 현내면에 두었으나, 이마저도 비무장지대에 있는 관계로 사람이 살지 않는다. [48] 다만 부군면 통폐합 이전에는 간성군이 따로 존재하긴 했고, 옛 고성군과 통합 후에도 간성군으로 유지하다가 1919년 군청을 간성에서 고성으로 옮기면서 고성군으로 변경하였다. 어찌보면 부군면 통폐합 이전의 고성군은 북쪽이, 간성군은 남쪽이 가져간 셈. 다만 남북분단이라는 현실로 인해 명칭은 아직도 고성군으로 유지하고 있다. [49] 부군면 통폐합 과정에서 칠곡군이 인동군을 흡수한 후, 칠곡면이 너무 동쪽에 치우쳐 있다는 이유로 군청을 경부선이 지나는 왜관면으로 옮겼다. 이후 왜관이 칠곡군의 새 중심으로서 발전하게 되고 남은 칠곡면(읍)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되다가 대구직할시에 흡수된 것이다. 물론 대구 편입 이후로는 구 칠곡읍 일대에 개발사업이 착착 진행되며 다시 처지 역전. [50] 그나마도 원래부터 옹진군은 아니었고, 백령면과 대청면은 장연군, 연평면은 벽성군에 속했다가 남북분단 이후 옹진군에 속하게 된 것이다. [51] 다만 분단 직후에는 38선 남쪽에 옹진반도가 있어서 옹진반도 전체가 남쪽에 속했다가, 휴전 후부터 부천군에 속했던 도서를 편입하기 전까지는 서해 5도(딱 2개 면) 지역만 옹진군에 해당됐다. [52] 독도는 우리 땅 가사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53] 실제 승주읍 평중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이팝나무(순천 평중리 이팝나무)의 경우, 지정 당시 명칭은 쌍암면의 이팝나무였다. [54] 순천의 고려시대 이름인 '승주'에서 따왔다. [55] 1991년에 울산군으로 환원됐다가, 1995년 울산시와 통합되면서 '울주구'로 개편되어 '울주'란 이름을 다시 사용하고 1997년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현재의 울주군으로 개편됐다. [56] 1991년에 춘천군으로 환원. [57] 광주의 옛 이름 중 하나인 '광산'에서 따왔다. [58] 대덕이란 이름은 대전과 회덕의 합성. 대전으로 편입되면서 대덕구가 되어 현재까지 남아있다. [59] 1989년에 원주군으로 환원. [60] 강릉의 신라시대 이름인 '명주'에서 따왔다. [61] 충주의 신라시대 이름으로 5소경의 하나였던 '중원경'에서 따왔다. [62] 1991년에 제천군으로 환원. [63] 1991년에 천안군으로 환원. [64] 1986년에 옛 삼일읍, 쌍봉면이 여천시로 분리되었다. [65] 신라 도성의 이름인 ' 월성'에서 따왔으며, 1989년에 경주군으로 환원. [66] 시내 지역 일대를 관할했던 옛 고을인 '김산군'의 별칭인 '금릉'에서 따왔다. [67] 영풍이란 이름은 영주와 풍기의 합성. [68] 진주의 옛 이름 중 하나인 '진양'에서 따왔다. [69] 현 화성시, 오산시 지역으로 화성이란 이름은 수원화성에서 유래. [70] 전주의 옛 이름인 '완산주'에서 따왔다. [71] 창원의 옛 이름인 '의창'에서 따왔으며, 1991년 창원군으로 환원. '의창'이란 이름은 훗날 2010년 통합창원시 출범으로 신설된 ' 의창구'로 부활했다. [72] 삼도수군이 있던 곳인만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시호를 따왔다. [73] 흑역사. 주민들의 격렬한 반발로 시 승격 하루 전에 안동시로 개칭되었다. 시명과 군명이 동일하게 된 최초의 사례다. [74] 5년 후(1986년)에 나주시로 개칭되었다. [75] 특이하게도 '나주시/금성군'으로 했을 법한데도 반대로 명명됐다. [76] 본래 정읍면이었다가 읍으로 승격되는 과정에서 정주읍이 되었고, 이후 시로 승격되면서 그대로 정주시가 되었다. [77] 광양제철소 건설이 진행되면서 1986년 옛 골약면과 태금면, 옥곡면 광영리 일대에 광양지구출장소를 설치하고 3년 뒤인 1989년에 시 승격을 했는데 옆에 있는 광양읍으로 인해 혼동의 소지가 있자 시 이름을 '동광양시'로 했다. [78] 승격 당시에는 익산읍이었으나 곧 이리읍으로 개칭되었다. [79] 부군면 통폐합 이전에는 아산군과 온양군이 따로 존재했다. 원래는 온양이 아산보다 더 큰 고을이었으나 일본이 청일전쟁 당시 아산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아산'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했다. [80] 대표적인 사례가 영일군- 포항시 선산군- 구미시 등이 있다. 포항과 구미는 각각 원래 영일군과 선산군의 한 읍면이었다. 이북 지역의 봉산군- 사리원시, 황주군- 송림시도 이와 비슷한 형태라서 통일되면 중심 시가지인 사리원시, 송림시로 도농통합할 가능성이 높아 봉산군, 황주군이 사라질 수도 있다. 다만 구미, 포항의 역통합은 지명 인지도 문제와도 엮여 있었기 때문에 또 알 수 없는 데다, 봉산이면 모를까 황주의 경우는 황해도의 '황'을 구성하는 지명이다 보니 사천군-삼천포시의 사례처럼 황주시로 통합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81] 단, 울주군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언양권에 있는 범서읍, 두서면, 두동면도 원래는 이전 울산군 지역이었다. [82] 게다가 영종도에서 연안부두까지도 환승을 여러 번 해야 한다. [83] 한편 부군면 통폐합 때 폐군된 현풍이나 언양 일대는 지금이야 원래 대구, 원래 울산이었던 지역과 같이 묶여서 달성군, 울주군을 이루고 있지만, 자치구도 읍면을 둘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성사될 경우 원래 대구, 원래 울산이었던 곳들이 죄다 자치구에 편입되어 결과적으로 현풍군, 언양군이 복군될 수도 있다. 독립이 불가능한 규모이면 불가능하겠지만 일단 옛 현풍군 지역(54,000명), 옛 언양군 지역(55,000명)은 나름대로 군 하나 정도의 규모는 된다. 다만 이럴 경우, 다른 지역들과 선거구를 구성해야 한다. 특히 현풍 지역은 대구테크노폴리스와 산업단지 개발, 언양권도 범서읍과 울산역세권 개발 등으로 인구가 더 증가할 예정. [84] 대표적인 예시가 군으로 편입되지 않고 자치구로 편입된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금에야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다소 괜찮아졌지만, 편입 당시만 해도 광산구 광주송정역(당시 송정리역) 주변의 옛 송정시 시가지를 제외하고는 촌동네 투성이였다. 덕분에 지금도 광산구 농촌 지역(구 광산군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농어촌특별전형 등의 혜택도 받지 못 하고 살고 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는 군 전체가 아닌 주변 지역의 면 일부를 편입한 거지만, 역시 광산구와 마찬가지로 논밭과 공장지대밖에 없는 곳이었다. 김해국제공항이 구 한가운데에 있어 지금도 주변 지역이 개발제한구역로 묶여 있으며, 인구도 군 단위인 기장군보다 적다. 또한 2000년대 중반까지 읍면에도 존재하는 아파트 단지가 구 전체에 한 곳밖에 없었다. [85] 백령면, 대청면 : 황해도 장연군, 연평면 : 황해도 벽성군. 군 이름과 달리 정작 원래부터 황해도 옹진군 소속이였던 섬은 존재하지 않는데 이는 해당 지역들이 미군정 시기 임시로 당시 대한민국령이였던 황해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6.25전쟁의 결과로 옹진군 본토가 북한에 넘어가면서 도서지역만 남게되었지 때문이다. [86] 자월면에 편입된 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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