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고사성어(故事成語)란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 관용어'를 말한다. 짧으면 두 자(完璧)부터 길면 열 두 자(知命者不怨天知己者不怨人)나 된다. 우화의 제목에서 유래해 네 자로 이루어진 성어가 많은데, 따라서 사자성어로도 불린다. 속담과는 용법은 같으나 엄연히 의미가 다르다. 고사성어는 관용단어인 반면 속담은 관용문구이다.(ex : 당랑거철은 '사마귀가 전차에게 앞발을 들고 개긴다'라는 문장이다.) |
고사에서 유래되지 않은 일련의 네 자의 한자 단어는 한자 성어, 고사성어라고 볼 수 없다.
(ex : 주차금지나 전보산대, 일타이피, 부귀영화, ...) |
보통 중국의 역사나 신화, 문학 등에서 유래한 단어들이 많지만 대한민국이나 일본의 고유의 고사성어도 존재한다. 같은 의미이지만 중국과 대한민국, 일본에서 서로 다르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속담을 한문으로 번역한 성어도 많다.( 속담항목 참조) 서양의 고사성어 역시 신화, 종교, 역사 등에서 유래하였으며 격언, 명언으로 높여져 자주 인용된다.
중국어로 읽는다면 고사성어 그 자체가 문장인 것들도 많다. 한자를 사용한 단어들이기에 발음은 같지만 뜻이 다른 한자를 대입해서 원래의 뜻과는 다른 새로운 단어를 창조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역인 것도 많지만 제법 말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러 재해석하여 인용하기도 한다. 거의 관용어로 굳어져서 사용되며 사람들이 어떤 일을 보았을 때 그와 관련된 고사성어를 사용하기도 한다(예: 오월동주라더니). 국내에서는 따개비 한문숙어라는 학습만화가 사자성어 전파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어, 일본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부딪치게 되는 장벽 중에 하나이며 한국어와 일본어가 어려운 언어로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자 고급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하려면 넘어야 되는 벽 중 하나이다. 고사성어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그 말이 만들어진 배경까지 알아두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한국도 아니고 한중일의 고사에서 유래된 말들이 많기 때문. 단순히 한자를 안다고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한자까지 어느정도 능숙하게 구사하는 외국인조차도 고사성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은 또다른 노력이 요구되는 일이다.
2. 고사성어 일람
2.1. ㄱ
- 가도멸괵
- 가담항설=가담항의(街談港義), 유언비어(流言蜚語), 도청도설 (道聽塗說)
- 가렴주구
- 가정맹어호
- 가인박명=미인박명(美人薄命)
- 가화만사성
- 각골난망
- 각골통한
- 각자무치
- 각주구검
- 간뇌도지
- 간담상조
- 감불생심
- 감지덕지(感之德之): 과분한 듯하여 아주 고맙게 여김
- 감탄고토
- 갑남을녀
- 갑론을박
- 강노지말
- 개과천선
- 개문읍도
- 개세지재
- 거거익심(去去益甚):갈수록 더욱 심함. 거익심언 (去益甚焉) , 거익심조 (去益深造) , 유왕유독 (兪往兪篤) , 유왕유심 (愈往愈甚)과 같은 말
- 거안제미
- 건곤일척
- 건곤청기(乾坤淸氣): 천지(天地)에 가득 찬 맑은 기운(氣運)
- 격물치지
- 격화소양
- 견강부회
- 견리사의
- 견마지로
- 견문발검
- 견물생심
- 견부호자
- 견원지간
- 견토지쟁
- 결자해지
- 결초보은
- 겸인지용
- 경거망동
- 경세제민
- 경이원지
- 경천동지
- 계구우후
- 계란유골
- 계륵
- 계명구도
- 계포일낙
- 고립무원
- 고복격양
- 고성낙일
- 고식지계/고식책
- 고육지책/고육지계
- 고장난명
- 고진감래
- 고침안면
- 곡학아세
- 골육상쟁
- 공사다망
- 공중누각
- 과유불급
- 과전불납리
- 관포지교
- 괄목상대
- 교각살우
- 교룡득수
- 교언영색
- 교왕과직
- 교자채신
- 교주고슬
- 구밀복검
- 구벌중원
- 구사일생
- 구상유취
- 구우일모
- 국사무쌍
- 국태민안
- 군사부일체
- 군웅할거
- 궁여지책(窮餘之策) : 매우 궁한 나머지 짜낸 계책
- 권선징악
- 권토중래
- 귀이천목
- 귤화위지
- 극락왕생
- 근면성실(勤勉誠實) : 부지런하고 힘쓰다.
- 근묵자흑/ 근주자적
- 금과옥조
- 금란지계
- 금상첨화
- 금성탕지
- 금석맹약(金石盟約) : 쇠와 돌같이 굳게 맹세하여 맺은 약속, 같은 말은 금석지약(金石之約)이다.
- 금석지감(今昔之感) : 지금과 예전이 너무 달라짐을 보고 받는 깊은 느낌. 비슷한 말로 격세지감 (隔世之感)이 있다.
- 금석지교
- 금의야행
- 금의환향
- 금지옥엽
- 기지사경(幾至死境) : 사람이 거의 죽을 지경에 이름
- 기호지방
- 기호지세
- 기우
2.2. ㄴ
- 낙양지가귀
- 낙화유수
- 난공불락
- 난자수참
- 난중유골
- 난형난제
- 남부여대
- 남아일언중천금
- 낭자야심
- 낭중지추
- 낭중취물
- 내우외환
- 노마식도
- 노마지기
- 노마지지
- 노발충관
- 노우지독
- 녹음방초
- 녹의홍상(綠衣紅裳):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라는 뜻으로 ‘젊은 여인의 고운 옷차림’
- 논공행상
- 농가성진
- 농와지경
- 농장지경
- 누란지위
- 능소능대
2.3. ㄷ ~ ㄹ
- 다기망양
- 다다익선 ( 한신 항목 참고)
- 다재박덕
- 단사표음/단표누항
- 담소자약
- 당랑거철
- 대기만성
- 대도무문
- 대동단결
- 도룡지기
- 도원결의
- 도지태아
- 도행역시
- 독서삼여
- 독야청청
- 돈제일주
- 동가홍상
- 동량지재
- 동병상련
- 동상이몽
- 동온하량
- 동족방뇨
- 동호직필
- 두각
- 두문불출
- 득롱망촉: 광무제의 이야기로, 농 땅을 얻자 촉 땅까지 바라게 된다는 의미.(과욕)
- 득의만면
- 등용문
- 등고자비
2.4. ㅁ
- 마부작침
- 마이동풍
- 막역지우
- 만기친람
- 만단정회
- 만류귀종
- 만사휴의
- 만산홍엽
- 만시지탄
- 만식당육
- 만인지적
- 만전지책
- 만파식적
- 망국지음
- 망양지탄
- 망운지정
- 망중유한/망중한/망중투한
- 망탁조의
- 매사마골
- 맥수지탄
- 맹모삼천지교
- 면종복배(面從腹背):얼굴 앞에서는 복종하고 마음속으로는 배반한다는 뜻= 양봉음위(陽奉陰違)
- 명경지수
- 명불허전
- 명약관화
- 명재경각
- 명주암투
- 모수자천
- 모순
- 목불인견(目不忍見):눈으로 차마 보지 못할 광경이나 참상
- 묘항현령/묘두현령
- 무릉도원
- 무불통지
- 무용지용
- 문경지교
- 문경지치
- 문전성시
- 물아일체
- 미망인
- 미봉책
- 미생지신
- 미인박명
2.5. ㅂ
- 반면교사
- 반포지효
- 발호
- 발호장군
- 방약무인
- 배난해분
- 배반낭자
- 배수진
- 백가쟁명
- 백년하청
- 백면서생
- 백미
- 백발백중
- 백아절현
- 백안시
- 백의종군
- 백전백승
- 백중지간
- 백하야선
- 벽창우
- 병자불상지기
- 보거상의
- 복룡봉추
- 복수불반분
- 본말전도
- 본제입납
- 부국강병
- 부운조로
- 부찬일사
- 부창부수
- 부행청죄
- 분기충천
- 분서갱유
- 불가사의
- 불구대천
- 불철주야
- 불치하문
- 붕우유신
- 비례물시
- 비비개연
- 비분강개
- 비웅입몽
- 비육지탄
2.6. ㅅ
- 사고무친
- 사공명주생중달
- 사면초가
- 사이비
- 사족
- 사필귀정
- 사회부연
- 산계무경
- 삼고초려
- 삼방순욱
- 삼수갑산
- 삼순구식
- 삼인성호
- 삼일천하
-
삼한사온[1] - 살신성인
- 상가지구
- 상궁지조
- 상부상조(相扶相助) : 서로서로 도움
- 상승장군(常勝將軍):싸움에서 늘 이기는 장군이며 조운, 이순신, 여호수아등이 해당
- 상전벽해
- 상하기수
- 새옹지마[2]
- 생이지지
- 선견지명
- 선공후사
- 섬섬옥수
- 섭공호룡
- 세류영
- 소인묵객:시문과 서화를 일삼는 사람
- 송양지인
- 수구초심
- 수불석권
- 수석침류
- 수신제가치국평천하
- 수어지교
- 수여위오
- 수원수구
- 수주대토
- 수화불상용
- 숙맥
- 숙흥야매
- 순망치한
- 슬갑도적:다른 사람의 시문을 베껴쓰는 사람
- 시기상조
- 식소사번
- 식자우환
- 신출귀몰
- 십벌지목
- 십시일반
2.7. ㅇ
- 어쩔티비 - 이혜나
- 아전인수
-
애이불비
A+B - 야단법석
- 약육강식
- 안분지족
- 안빈낙도
- 안하무인
- 암향부동
- 양두구육
- 양상군자
- 양호유환
- 어부지리
- 어불성설
- 억조창생
- 언과기실
- 언어도단
- 엄이도종
- 여도지죄
- 여세추이
- 역발산기개세
- 역지사지
- 연목구어
- 연작처당
- 연하고질
- 염랑세태
- 영안탁고
- 오거지서
-
오곡백과 - 오리무중
- 오병이어
- 오비삼척
- 오비이락
- 오비삼척
- 오십보백보
- 오월동주
- 오하아몽
- 오합지졸
- 옥석구분
- 온고지신
- 와각지쟁 = 와우각상지쟁
- 와석종신
- 와신상담
- 완물상지
- 완벽
-
왈가왈부 - 왕좌지재
- 왕형불형
- 외유내강
- 용두사미
- 우공이산
- 우국지사
- 우문현답
- 우유부단
- 우이독경
- 우이효지
- 원화소복
- 월명성희
-
월아천충 - 위편삼절
-
위풍당당 - 유아독존 = 천상천하유아독존
- 유언비어
- 유유상종
- 유유자적
- 유일무이
- 유필유방
- 육출기산
- 은감불원
- 읍참마속
- 이관규천
- 이란투석
- 이심전심
- 이여반장
- 이열치열
-
이왕지사 - 이율배반
- 이이제이
- 이전투구
- 이현령비현령
- 이화접목
- 인과응보
- 인면수심
- 인의예지
- 인의예지신
- 인자무적
- 인자요산
- 인지상정
- 일간두옥
- 일거양득
- 일구이언
- 일기당천
- 일망타진
- 일명경인
- 일모도원
-
일부일처 - 일부종사
- 일석이조
- 일신시담
- 일신우일신
- 일어탁수
- 일언구정
- 일언지하
- 일위도강
- 일취월장
- 일희일비
- 입신양명
- 의기투합
- 의기양양
2.8. ㅈ
- 자가당착
- 자강불식
- 자승자박
- 자업자득
- 자중지란
- 자포자기
- 작심삼일
- 장두노미
- 장삼이사
- 재조지은
- 죽두목설
- 적소성대
- 적수공권
- 적진성산
- 적반하장
- 전대미문
- 전도양양
- 전도유망
- 전전긍긍
- 전전반측/전전불매
- 전미개오
- 전화위복
- 절차탁마
- 절치부심
- 점입가경
- 정문일침
- 정수불범하수[3]
- 정신일도하사불성
- 정저지와/ 좌정관천
- 정정당당
- 제구포신
- 조강지처
- 조령모개/조변석개
- 조삼모사
- 조율이시(棗栗梨枾) : 제사를 지낼 때 쓰는 대추, 밤, 배, 감 따위의 과실을 아울러 이르는 말, 홍동백서와 더불어 일본 식민지 시절 생긴 고사성어
- 종호귀산
- 종횡무진
- 좌고우면
- 좌불안석
- 주객전도
- 주경야독
- 주마가편
- 주마간산
- 주야불식
- 주야장천
- 주사악악
- 주지육림
- 죽마고우
- 죽장망혜
- 중과부적
- 중구난방
-
중상모략 - 중용
- 지기지우
- 지록위마
- 지재천리
- 지음
- 지피지기
- 지필묵연
-
진수성찬 - 진인사대천명
- 진적위산
- 진충보국
-
진퇴유곡/진퇴양난
2.9. ㅊ ~ ㅎ
- 차계기환
-
차일피일 - 차전차주
-
책일거책 - 천고마비
- 천망회회소이불실
- 천려일실
- 천리안
- 천우신조
- 천의무봉
- 천재일우
- 천추유한
- 천편일률
- 천하지재
- 천하태평
- 철천지원
- 청산유수
- 청이불문
- 청천벽력
- 청출어람
- 철면피
- 초동급부
- 초록동색
- 초인목후이관
- 촌철살인
- 취생몽사
- 칠전팔기
- 칠종칠금
- 침소봉대
- 침어낙안
- 타산지석
- 탁상공론
- 태산북두
- 태산불사토양 하해불택세류
- 태연자약
- 태평연월
- 토사구팽
- 퇴고
- 파안대소
- 파죽지세
- 파천황
- 팔면부지
- 평지풍파
- 폐문갱
- 폐부지언
- 폐월수화
- 폐포파립
- 포락지형
- 포복절도
- 포정해우
- 표리부동
- 풍비박산
- 풍성학려
- 풍수지탄
- 풍전등화
- 필부지용
- 필유곡절
- 하석상대
- 학수고대
- 학여불급
- 한강투석(漢江投石) : 한강에 돌 던지기라는 뜻, 지나치게 미미하여 아무런 효과를 미치지 못함
- 한단지몽
- 함분축원
- 함흥차사
- 허장성세
- 헌헌장부
- 현모양처
- 형설지공
- 형제지국
- 호가호위
- 호각지세(互角之勢):호각은 두 뿔(角)이 길이나 굵기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뜻, 서로 비슷비슷한 위세
- 호구지책
- 호부견자
- 호사다마
- 호사유피
- 호연지기
- 호접지몽
- 혹세무민
- 혼용무도(昏庸無道):'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2015년 한해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 홍동백서
- 효빈
- 화병[4]
- 화룡점정[5]
- 화무십일홍
- 화씨지벽
- 화중지병
- 화이부동
- 환골탈태
- 환부작신
- 회귤유친
- 회자인구
- 회자정리
- 회재불우
- 후생가외
- 훈지상화
- 흥진비래
3. 한자성어를 다용하는 인물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앙골 모아[6]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 엘리자베스 블랑토르셰[7]
- 따개비 한문숙어 - 등장인물 전원
- 듀라라라!! - 키시타니 신라
- 명탐정 코난 - 모로후시 타카아키
- 모험왕 비트 - 바라사
- 사이퍼즈 - 루시 리
- 프리파라 - 토도 시온
4. 관련 항목
5. 바깥고리
-
사이버백과 고사성어
01 : 가계야치 ~ 격화소양 .... 25 : 호사다마 ~ 희황상인 까지 수많은 고사성어의 의미를 정리해둔 사이트. -
고자성어
[1]
고사성어가 아니다. 의외로 고사성어로 착각하기 쉬운 예시
[2]
塞翁 之 馬: 새(塞)씨라는 성을 가진 어르신(翁)의(之) 말(馬)
[3]
고사성어로 볼 수 없으나 기원이 오래되었고 기록에 나오는 이상 부활시킨 것이다.
[4]
여기에서는 심리학 용어가 아닌 고사성어 화병을 말함
[5]
畵→龍, 點→睛: 용(龍)을 그리고(畵) 눈동자(睛)에 점찍다(點)
[6]
그런데 점점 사자성어와는 관련이 없는 말을 한다(...)
[7]
XIII의 라운드 전 대사와 승리대사를 보면 사자성어를 많이 쓴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