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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9-07-14 18:26:48

새옹지마

고사성어
변방 새 늙은이 옹 어조사 지 말 마

1. 개요2. 유래3. 대중문화에서의 새옹지마론4.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의 속어

1. 개요

Blessing in disguise

중국 전한 시대의 서책 《 회남자》의 내용 중 『인간훈』에서 유래한 고사성어. 직역하면 '변방 노인의 말(馬)'이라는 뜻이다.

인생의 화복(禍福), 즉 행복과 불행은 변수가 많으므로 예측, 단정하기가 어려움을 말한다. 인생살이 새옹지마

중국에서는 '새옹지마' 대신 '塞翁失馬(새옹실마)'가 쓰이며, '변방 노인이 말을 잃었다'는 뜻이다.

여담으로 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로 ' 전화위복'과 '호사다마'[1]가 있다.

2. 유래

북쪽 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이 노인이 기르던 이 어느 날에 도망가자 사람들은 "말이 도망가서 어쩌나..." 하고 위로 했지만 이 노인은 "글쎄요, 이 일이 복이 될 지 어찌 알겠소."라며 낙심하지 않고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얼마 뒤에 도망갔던 말이 많은 야생마들을 이끌고 노인에게로 돌아왔다. 사람들은 "이제 부자가 되셨구려."라고 축하했지만 이 노인은 "글쎄요, 이 일이 재앙이 될 지도 모를 일이 지도 모르지요."라며 기뻐하지 않고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노인의 아들이 그 말들 가운데에서 좋은 말 하나를 골라 타고 다니다가 그만 말에서 떨어져 다리를 크게 다치고 장애를 얻어 절름발이가 되고 말았다. 사람들은 "아들이 다쳐서 저 지경이 되었으니 어쩌나..." 하고 걱정하며 위로했지만 노인은 "허허, 글쎄요. 이 일이 복이 될 지도 모를 일 아니겠습니까."라며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얼마 뒤, 오랑캐들이 쳐들어와 많은 남자들이 전쟁터로 끌려가서 대부분이 죽거나 다쳤다. 그리고 어떤 남자들은 행방불명되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다리를 못쓰게 되었기에 전쟁터로 끌려가지 않고 살아남았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노인이 왜 그리 모든 일에 덤덤했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아니 이건 노인이 비범한 거다.

나중에 원나라 승려 '회회기'라는 사람이 시를 지은 데서 '새옹지마'라는 말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인생의 화와 복은 알 수 없으니 매사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의미로 쓰이곤 한다.

3. 대중문화에서의 새옹지마론

만화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로 등장하는 존다유 시걸이 자신이 불행해지면 그만큼의 행복이 찾아온다는 행운법이라는 괴상한 이론을 주장하는데, 이 사자성어에 기반을 둔 듯. 당연한 사실이지만, 아무리 일부러 자신을 불행하게 해봐야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라이트노벨 미얄의 추천》에서 미얄은 이 새옹지마의 고사를 미소녀 판타지로 둔갑시켰다.

처럼 졸하게 랄하지 라라고도 한다.

2008년 sbs에서 방영된 < 일지매>에서도 공갈아제가 새옹지마가 아닌, 인생사 개옹지마 - 개처럼 월월 지랄맞게 살지마라~ 라는 대사로 변질시켜 사용한다.

4.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의 속어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는 이 사자성어를 오디션, 드래프트 합격자가 실패하고 오히려 불합격자들이 성공을 거둘 때 그것을 비유하는 용어로 사용한다.

연예계 분야 최강의 새옹지마라 하면 거의 데카 레코드에게 거부당한 비틀즈가 탑을 달릴 것이다. 자세한 것은 각 문서 참조.

야구에서는 류현진 거르고 나승현, 오승환 거르고 정의윤, 박경수 나비효과가 그 대표적인 이유.[2] 야구 몰라요

아이돌계에서 새옹지마의 대표적인 경우는 오디션의 경우에는 배틀 오디션[3], 모닝구 무스메 8기 오디션, 엠군-JYP 공채 1기 오디션(합격자 중 2PM 우영은 제외)가 있다.

2007년 엠군-JYP 1기 공채 오디션에서 떨어진 사람들 중 둘이 아이유, 카라 구하라였다. 뽑힌 사람들 중에서도 도중에 JYP를 나가서 잘 된 사람이 있는데 그 경우가 비스트 윤두준. 정작 뽑힌 JOO 파이브돌스의 서은교는 모두 대박 망했다.

DSP미디어의 前 연습생 김소정은 소속사 선배 그룹 레인보우의 MV에 두 번이나 출연한 경력이 있음에도 데뷔가 미뤄지고 미뤄져 무려 3년 6개월이나 연습생 신분으로 남아있게 되자 기다리다 못해 DSP를 탈퇴하고 쏘스뮤직으로 이적했는데 거기서 1년 6개월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여자친구의 리더 소원으로 데뷔했고 대박을 터뜨렸다. 반면 레인보우는 팬들이 DSP를 죽입시다 DSP는 레인보우의 원수 소리를 할 정도로 DSP가 거하게 삽질하면서 데뷔 이래 7년째 고통받다가 계약 만료 전 마지막 앨범마저도 결국 망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쇼챔피언에서 챔피언송을 탔을 때 레인보우가 난입해서 축하해주는 광경을 본 레인보우 팬들의 그 참담한 심정이란...

일본에선 2006년 열렸던 모닝구 무스메 8기 오디션이 있다. 정작 뽑힌 한 명(+낙하산으로 들어온 중국인 두 명)은 망하고 불합격자 중 2명이 AKB48로 갔는데, 그 2명이 인기순위 3위 카시와기 유키와 선발멤버 사토 스미레였다. 그리고 모닝구 합격자들은 안 그래도 어려움에 처한 그룹을 지나친 무능력으로 말아먹어 버렸다.

그리고 다른 소속사에서 옮겨온 연습생들만으로 공포의 외인구단급 임팩트를 써가고 있는 그룹이 있으니, 바로 비스트이다. 그리고 이렇게 오디션에서 떨어진 사람들은 현재 속한 그룹에 들어가 2011년 차트 파괴자가 되어 돌아오는데...[4]


[1] 복이 오면 화가 뒤따른다는 것으로 새옹지마 이야기 중 아들이 좋은 말을 골라 타고 다니다가 떨어져 절름발이가 된 부분이다. [2] 특히 박경수의 경우에는 그가 LG로 갔기 때문에 이종욱, 손시헌, 김현수, 나주환이 두산으로 가는 핵폭탄급 계기를 제공한다. 참고로 이 4명 중 나주환은 2007 시즌 초반 SK로 트레이드, 이종욱과 손시헌은 2013 시즌 후 FA를 통해 NC로 이적, 김현수는 2015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여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함으로써 4명 모두 현재 두산에 남아있지 않다. 그리고 나머지 두 사례는 나승현의 경우 2015 시즌을 꿑으로 방출, 정의윤의 경우는 2015 시즌 도중 SK로 트레이드된다. [3] 배틀의 경우에는 문서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으므로 해당 문서 참조 바람. [4] 2011년 12월 현재 비스트는 결성 2년도 안 되어 남성 아이돌 인기 탑을 질주하고 있으며, 아이유는 각종 음원+음반차트를 아이유로 시작해 아이유로 끝내고 있고, 카라는 외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오리콘 싱글+정규앨범 1위, AKB48은 아예 오리콘 1위 판매량 기록을 실시간으로 갈아치우고 있다. 로엔, DSP, 큐브, 유니버설뮤직, AKS와 나베프로 측은 레알 승리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