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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3:52:52

파자


파일:漢.svg 파일:漢_White.svg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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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파자점3. 검색 및 분류법4. 사례5. 여담

1. 개요



글자를 깨뜨린다는 뜻으로, 한자의 구성요소를 쪼개는 언어유희이다.

과거에는 한자의 진정한 뜻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기는 경향도 있었으나[1], 갑골 문자의 발견 이후로 파자풀이는 오로지 언어유희로서만 의미를 갖게 된다.

창힐수입법도 어떻게 보면 파자의 일종이며, 야민정음의 일부 경우에도 파자 원리가 적용되어 있다.

2. 파자점

'파자점'이라 하여 점술에 파자를 이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이성계의 일화에도 나오는 '물을 문(問)을 뽑았더니 문(門) 앞에 입(口)이 있기 때문에 거지 팔자'가 그 예. 하지만 이성계도 물을 문(問)을 뽑았으나 거지가 아니라 왕이 될 팔자[2]라고 해석되었다.

중국에서는 측자(字)라고 하며, 송나라의 사석(謝石) 소강절(邵康節)이 유명하다.

3. 검색 및 분류법

분리 시켜놓은 한자의 구성요소로 같은 구성요소를 지닌 한자를 검색하거나 혹은 구성요소들을 조합시켜 검색하는 등 한자의 검색 및 분류의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검색 지원 사이트 목록

4. 사례

5. 여담


[1] 쌀 미()자의 의미를 농부가 논에 팔십 팔(八十八)번 다녀와야 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 등 [2] 다스릴 윤(尹)을 좌우로 뒤집어서 임금 군(君)의 오른쪽에다가 붙여 보자. 물을 문(問)과 비슷해진다. 그래서 좌로 보나 우로 보나 임금 군이니 왕이 될 팔자라고 해석한 것. 또는 문 앞에서 입으로 호령하는 자이니 왕이 될 것이라 해석했다고 전해지는 경우도 있다. [3] 사실 휘종은 특유의 가느다란 필체로 당대에 유명했는데, 이를 보고 간파해낸 후 적당한 이유를 붙였을 수도 있다. [4] 明은 日+月의 형태와 +月의 형태, 2가지가 존재한다. 문서를 참조할 것. [5] 경선식은 flee(달아나다)를 발음이 비슷한 free(자유로운)로 치환해 '달아나니까 자유롭다'라는 식으로 연상하는 공부법을 제안했는데, 이렇게 배우면 기억하기는 쉬워도 막상 써먹으려 할 때 헷갈려서 틀리게 된다. [6] 타락죽 [7] 사실 인월도라고 부름을 잘못이다. 위에 있는 건 이고 달 월(月)처럼 보이는 건 사실 배 주(舟)이며, 칼도(刂)처럼 보이는 건 내 천(川)이다. 한국에서도 兪를 손으로 쓸 때에는 속자 俞로 많이 쓰는 것을 반영한다. [8] 일설에 의하면 王은 큰 도끼를, 士는 작은 도끼를 본뜬 글자이다. '병사' 자체를 兵士라고 쓰고, 부사관 계급, 장기말에도 쓴다. [9] 삼국지 6에서는 "열흘이면 죽어버리는 것을" 문구를 " 태양이 열 개 내리쬐면 살 수 없겠지" 문구로 대체했다. [10] 千+里=重, 草=艸, 重+艸= [11] 참고로 만일 안 삐딱하면 왕(王)과 비슷하다. 우연인지 의도인진 몰라도 꽤 절묘하다 할 수 있을듯하다. [12] 示과 衣의 부수자 형태가 비슷함을 이용한 것이다. 示가 변으로 쓰일 때는 가타카나 와 같은 모양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礻), 이것이 衣가 변으로 쓰일 때의 형태(衤)와 점 하나 차이로 비슷하다. (전자는 제4획 乀의 오른쪽 위에 점이 없지만, 후자는 점이 붙어 있다.) [13] 아래의 신불출의 구로다 규이치와 같은 원리다. [14] 실제로 김재규가 10.26 당시 쏜 총탄이 네 발(灬)이었다. # 흠좀무 [15] 崇(높을 숭)은 山(뫼 산)과 宗(마루 종)의 조합이고, 祟(빌미 수)는 出(날 출)과 示(보일 시)의 조합이다. [16] 작을 소(小)처럼 보이는 건 사실 마음 심(心) 즉, 심방변(忄)이다. [17] 한국에서는 초등학교지만, 일본에서는 소학교란 명칭을 사용한다 [18] 현대 한국어로 의역하자면 개새끼(...) 정도의 위치에 있는 과격한 욕설이다. [19] 그것도 5명 전원이 사고를 당하거나 큰 병에 걸리거나 미치는 등, 하나같이 곱게 죽지 못하고 비참하게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