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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러시아-만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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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러시아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전근대2.2. 근대2.3. 중화민국 시대2.4. 국부천대 이후
2.4.1. 대만과 만주 지방
3. 민족적 관계
3.1. 만주 지역 퉁구스계, 기타 소수민족들3.2. 동구권, 유럽 이주민
3.2.1. 중국의 러시아계 유대인, 그 외 유대인3.2.2. 중국의 러시아계 타타르인3.2.3. 그 외 다른 동구권 이주민들
4. 분리주의?5. 만주 역사를 둘러싼 중국과 러시아의 해석 차이
5.1. 고조선 관련5.2. 부여, 고구려 관련
6. 대만의 만주사 해석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중화권, 러시아, 만주 지역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2. 역사적 관계

2.1. 전근대

러시아어로는 중국을 키타이(Китай)라고 부른다. 키타이라는 언어는 원래 만주 일대의 거란족을 지칭하던 말이었다. 중세 거란족의 요나라 여진족 금나라에게 멸망당하고 일부 거란족들이 중앙아시아로 피난하여 카라 키타이라는 나라를 세웠는데, 이들은 이웃한 다른 튀르크어권 국가들에게 마치 자신들이 중국 전체의 지배자라도 되는 냥 과장하기를 좋아했다.[1] 유라시아의 유목민들은 중국을 카타이 혹은 키타이라고 지칭하기 시작했고, 중국 관련 정보를 중앙유라시아 유목민으로부터 접한 러시아 역시 중국을 키타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동유럽에서는 타타르의 멍에로부터 벗어나 동슬라브계가 통합되어 세워진 루스 차르국의 동진으로, 우랄 산맥을 넘어 시베리아 서부를 시작으로 시베리아 동부가 차례로 점령되었고, 이 과정에서 시베리아에 거주하는 여러 퉁구스 제족들 및 튀르크계의 사하족, 몽골계의 부랴트족 등 시베리아의 여러 민족들이 정복되었다. 이 과정에서 코사크 탐사대는 청나라 국경까지 탐사하기 시작했다. 시베리아 탐사대는 보급을 받기 힘든 조건과 잉여 식량이 부족했던 시베리아 자연 환경의 영향으로 탐사 지역 원주민들의 식량을 무상으로 약탈하곤 했는데, 청나라 국경으로 남하하던 코사크들이 청나라와 우호적인 부족들까지 약탈과 방화하는 일이 많아 분쟁과 갈등이 지속되었다. 강희제는 코사크들을 대군을 동원해 토벌한 후 러시아와 국경과 관련된 조약을 맺는데, 이것이 네르친스크 조약이다. 이후 러시아와의 분쟁은 끝나고, 교류를 했으며, 러시아로부터 서구 문물들을 받아들이기도 했으며 이는 옹정제, 건륭제 때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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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근대

그러나 건륭제 말년 및 이후에는 타민족과 백성들의 반란으로 계속 약해졌고 아편전쟁에서 패배당하면서 더욱 약해진 청나라는 1860년대, 영국과 프랑스 동맹군들에 의한 제2차 아편전쟁으로 더욱 큰 피해를 보자 러시아 제국 도움을 받아 협상금 등의 문제를 해결했지만 그 댓가로 연해주, 아무르 강 등 외만주 일대를 러시아에게 실질적으로 뺏기게 된다.[2] 자세한 내용은 아이훈 조약 베이징 조약 문서 참조. 또한 내만주와 중가리아와 몽골까지 간접지배하는 등 청나라 북부 지대는 러시아의 진출과 침략으로 인한 간섭이 심해졌다. 1871년에는 러시아가 동투르키스탄 일리 강 유역을 점령하였고, 발하슈 호, 일리 강과 추 강 유역의 절반 등 중가리아 일부 등을 장악하였다. 1881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조약을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제국의 주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1890년대에는 청일전쟁의 패배로 청나라가 지배한 대만, 팽호제도와 더불어 요동 반도까지 일본에게 넘겨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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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만주는 근대 후기부터 러시아 제국이 시베리아를 개척하면서 건설한 철도인 '철의 실크로드'라 불리는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지나는 곳 중의 하나이며, 소련 시기에는 많은 동유럽, 러시아 및 인근 지역의 유대인들이 이 길을 통해 극동 지역으로 이주되기도 했었다. 러시아는 하얼빈을 대놓고 시베리아 횡단 철도가 연해주로 지나가는 요충지로 만들고 러시아식 신도시를 건설했으며 다롄을 러시아 제국의 항구로 삼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러시아는 다롄을 조차하고 의화단 운동 때 만주에 러시아군을 진군시켜 북만주를 병탄하려 했으며 러일전쟁 패배 전까지 만주를 실질적으로 지배했다. 1904년과 1905년에는 요동을 비롯한 만주 남부는 러일 전쟁의 격전지대가 되었다. 러일전쟁 이후 러시아는 만주에서의 영향력을 상실했으며, 일본은 요동 반도를 다시 얻고, 사할린 남부, 쿠릴 열도 남부 4개의 섬들도 러시아가 일본에 할양해서 일본의 땅이 되었다. 요동 반도에는 관동청, 관동군이 들어선다. 한편 중국 대륙에서는 이러한 청나라의 무능한 외교, 한계로 인해 실패된 여러 내부 개혁들, 부정부패와 한족 탄압 등에 대한 불만이 높아졌으며 틈관동으로 한족들이 만주로 대대적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2.3. 중화민국 시대

결국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멸망된 후 중화민국이 들어섰다. 이후 내만주에서는 중화민국의 영역이 되지만 북양정부 국민정부 기간, 각 지역마다 분열되어 군벌들이 들어서고 만주는 봉천군벌의 영역이 되었다. 봉천군벌은 소련과 접했으나 반공세력이다보니 반장전쟁, 봉소전쟁 등의 분쟁이 일어났다. 한편 외만주 일대는 러시아에게 점령된 이후 러시아화가 되었으나 러시아 혁명 러시아 내전으로 혼란을 겪었고 연해주와 아무르 강 유역 지방으로 이주한 우크라이나계 이주민들이 세운 젤레나 우크라이나, 반공과 왕정복고를 주장한 백군들의 마지막 세력이 되었다가 적군 소비에트 세력들에 패배하고 극동 공화국, 퉁구스 공화국이라는 괴뢰국이 세워졌다가, 공산화가 되어 백군 세력들은 내만주 일대로 도망쳤고[3], 일본의 시베리아 개입 이후로는 일본 제국주의는 만주, 몽골에 대한 패권 및 영토야욕이 심해졌다. 서부 몽골의 옛 영역이었던 외서북(러시아에 빼앗긴 신장 서북부 일대)의 일리 강, 추 강과 발하슈 호는 소련의 영역이 되었고, 외몽골이 독립했지만 친소 사회주의 공화국이었기에 일본은 남은 내몽골과 만주, 그리고 멀리 신장 지역(북부의 중가리아 일대 포함)까지 점령을 목표로 했고, 이는 훗날 중국 대륙과 동아시아 전체를 집어삼키려는 야욕으로 변했다. 일본은 몽골과 만주 등 중국 북부지역의 소수민족들의 독립을 유도시켜 자신들의 세력으로 만들려고 하기도 했었고 스파이들을 중국에 보내기도 했었다. 이를 " 만몽독립운동"이라고 불렀으며, 일본에 협조하는 한간 중국인들도 나타나자 일본은 이들을 이용해, 만주의 지리적 이점에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일본이 만주족의 독립국가를 세우게 해주겠다는 거짓말과 더불어 해외에서 활동한 일제 지배하의 조선 지역의 독립군 및 독립운동가들을 잡겠다는 빌미로 여러 군벌들로 분열되었던 국민당 시기 중화민국의 동북지방 군벌 중 하나인 봉천군벌에 접근을 하다가 봉천군벌을 멸망시키고 만주사변을 일으켜 만주국이라는 괴뢰국을 세우게 된다. 또한 만주국을 시작으로 내몽골 동부와 중부까지 침략해 몽강국이라는 괴뢰 성향의 식민지를 더 늘이게 된다. 일제의 압력에 의해 일제와 추축국을 돕게되지만 소련과 중화민국 등 연합군들에 의해 만주 작전으로 무너지면서 내몽골 지역과 만주, 대만 등은 소련 점령하 만주를 거쳐 다시 중화민국에게 돌려받게 된다.[4]

2.4. 국부천대 이후

국공내전 당시 공산당 세력들은 동북 지방(내만주)을 중심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당이 패배하여 국부천대에서 공산당을 피해 대만, 팽호 등으로 달아나면서 남은 영역을 지키면서 명맥이 유지될 때 중국 공산당은 내만주를 비롯한 중국 대륙은 중국 공산당의 영역이 되어 중국으로 바뀌게 되었다.[5] 이후 가오강을 중심으로 만주 지역은 본격적으로 다시 발전되었다. 한편 신강 북부와 동북지방은 소련과 접했으며, 소련과 처음에는 동맹을 그럭저럭 잘 유지되는 듯했으나 흐루쇼프 스탈린 비판 이후 중국은 흐루쇼프의 행동들을 비난하며 관계가 안 좋아져 소련이 아닌 중국식 사회주의로 가겠다고 했으며, 냉전 시기, 사회주의권의 제2 세계에서는 친소파와 친중파로 갈라졌다. 이런 중소결렬 갈등들은 1964년부터 1969년까지 일어났던 중소전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특히 만주 지역에서 분쟁이 심했는데, 중국에 대한 반발, 연해주에 살던 중국인들 및 퉁구스계 소수민족들에 대한 경계심으로 원래 퉁구스어 단어, 중국식 단어로 쓰인 연해주, 아무르 강 유역의 도시나 마을, 그 외 장소들의 지명들은 러시아식으로 모두 바뀌었다. 그래도 일부 정도가 퉁구스식 이름으로 불리거나 유래된 지명들이 조금 남아있는 편이다. 분쟁이 끝난 이후에는 소규모, 제한적 무역 정도만 좀 있었다가, 관계 개선과 냉전이 끝난 이후부터 본격적 중국과 러시아는 이곳에서 여러 방면에서의 교류와 왕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만저우리 시에는 중러, 몽골 간의 문화 교류가 이어지고 있고, 두만강 일대는 북중러 3개국 간의 국경이다보니 여기서도 해당 국가들의 사업들, 노동자들이 오거나 무역도 있다. 하얼빈과 헤이룽장성은 러시아인들이 거주하기도 하며, 연해주와 하바로프스크, 아무르 주에서도 중국인, 원주민들인 만주족들이 이주해오고 통혼 혼혈이 생기기도 했다. 그 외 일부 만주족들은 홍콩이나 마카오로 이주하기도 했으며 이들은 서구권의 영향으로 가톨릭이나 개신교를 믿는다.

2006년에도 헤이룽장성과 연해주를 통해 국경무역이 활발했다. # 그리고 만주리와 자바이칼스크는 철도가 이어져 있는 것 외에도 교류도 활발하다. #

2015년 하얼빈에서 최대 규모의 러시아 테마파크가 조성되었다. #

2.4.1. 대만과 만주 지방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청나라 치하 타이완 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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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만주는 현재 중국 본토에 속해있다보니 중화민국에서는 되찾아야할 영역으로 본다. 단, 러시아령 만주는 현재 러시아령이 되었고 중화민국 시기의 영토가 된 적이 없다보니 러시아령 만주에 대해선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 대만이 모든 고토를 되찾는 게 힘들다는 걸 알아서인지 그냥 대만 섬의 중화민국으로 지내던가 대만으로 분리독립하자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래도 러시아 연해주 등 외만주와 상당히 가깝다보니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블라디보스토크나 하바롭스크 등으로 관광하러 오는 대만인 관광객들도 많다고 한다. 일단 S7 항공이 타이페이 - 블라디보스토크를 운영중이라 접근성이 좋다. 물론 모스크바 등 서부 러시아는 가기가 까다로워서 중국이나 홍콩, 서울을 경유해야한다.

2001년 타이베이와 블라디보스토크 사이의 직항로가 열렸다. # 2019년에는 직항로가 새로 개설되었다. #, #

3. 민족적 관계

3.1. 만주 지역 퉁구스계, 기타 소수민족들

만주 동부 삼림지대의 원주민들은 퉁구스어족으로 분류된다. 이 퉁구스어족 부족들은 예니세이 강 자바이칼 지방에 살았다가 기원전 1000년 경 이전 스타노보이 산맥 아무르 강을 넘어 지금의 만주 동부와 연해주로 이주하였다. 고대에는, 공식적 의미의 시베리아는 아니지만 역사적 의미로서 시베리아에 포함되기도 하는 러시아 극동 오호츠크 해 연안 일대와도 접해 있다보니, 고대에는 해당 지역의 주민들(주로 고아시아인) 문화인 오호츠크 문화가 프리모리예(외만주) 북부의 여러 수렵채집민족 또는 반농반목민 문화에도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퉁구스족들의 경우 러시아에는 어웡키족, 어웡족들이 많이 살며, 중국에도 어웡키족들이 있다. 중국의 어웡키족들 중 한 갈래는 솔론족이나 오르촌족들이 되었으며, 연해주, 아무르 강 하류, 사할린 일대로 내려간 퉁구스계 민족들은 울치족, 윌타족, 오로치족, 킬리("킬레", "길레" 또는 "길러", "키러", "킬어"라고도 부름)가 되었으며 청대에는 왈가족이라 불리기도 했었다. 퉁구스족들은 더 남쪽으로 내려가서 우데게족, 나나이족이 되었다. 연해주에 거주하는 우데게족들은 만주족으로 분류되거나 허저족이라고도 부르는 중국 동북지역에 거주하는 나나이족에도 편입되었으며, 나나이족들도 러시아, 중국 두 국가에 있다. 또다른 유명한 퉁구스의 한 갈래 민족으로는 말갈과 여진, 여진에 갈라진 일파가 유지되어 이들을 중심으로 여러 퉁구스 제족들과 혼혈되어 나타난 만주족도 있으며, 신장 지역으로 이주한 퉁구스족은 시버족이 해당된다.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 시대는 근대 서양에 알려져 중국을 떠오르는 모습은 청나라 시기의 복장이 되기도 했고, 청대의 문화는 당시 서양에 알려져 시누아즈리가 유행하기도 했었는데, 청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현재 퉁구스 민족들은 중국인과 러시아인, 러시아로 이주해온 각 동유럽 국가들 계통 사람들과 혼혈되었으며, 연해주의 우데게족, 나나이족들과 혼혈된 중국인들은 "타즈인(taz)"이라고 불리고 있다. 중국 한족과 만주족들은 역사적 이유로 서로 좋은 편은 아니다. 러시아인의 경우 중국 한족만큼은 아니지만 만주의 반이 러시아에 잃어버렸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아쉬워하는 편이다. 다른 소수민족들은 딱히 이렇다할 갈등은 없지만 나라가 없는 소수민족이라서 좀 차별받거나 좋은 시선으로 보진 않는다.

내몽골 동부와 접한 흥4맹으로 이주한 퉁구스 민족들은 몽골계 민족들과 혼혈되어 몽골계 민족들에 동화되었으며, 이들은 동호라 불렸는데 선비족, 그리고 거란족들이 대표적이다. 모용선비는 선비족 중에서 강한 부족 중 하나였으며, 중국 역사에서 혼란스러웠던 오호십육국시대에는 전연 후연을 세우기도 했었으나 모용연들이 망하자, 일부 선비족들은 서진하여 티베트 동부에 토욕혼을 세워, 자신들의 집단을 유지했는데 몽골 제국의 티베트 정복 이후 이들은 투족이 되었다. 다른 선비족들도 자신들의 집단과 세력들을 유지하다가 북위를 중심으로 하여 북중국을 통일한 북위에 흡수되었고, 북위의 호한통합 정책으로 서서히 한화되어 북주가 멸망할 때 정치적으로서의 선비족 집단세력들은 소멸되었다. 중원에 있었던 한화된 선비족계 출신들은 훗날 수나라와 수의 정치적 제도와 문화, 사회를 계승한 당나라를 세우는 관롱집단이 되기도 했으나 정체성으로서는 한화되었기에 선비족이라 보기 힘들었다. 반면 만주 북서부, 내몽골 동부에 남아있던 선비족들은 우문선비에서 갈라진 거란이 되었으며, 거란은 몽골 제국 이후 대부분이 혈통이 비슷한 몽골에 동화되었을 때 일부 거란인들은 눈 강 일대로 이주하여 자신들의 정체성, 고유 문화, 언어를 지켰는데, 이들은 몽골계 일파인 다우르족에 동화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거란은 멀리 동유럽에도 알려졌는데, 중국으로 알려지기도 했던만큼 중국과 함께 동아시아에서 강성한 힘과 수준 높은 문화, 기술 덕분이었다. 거란을 뜻하는 "키타이"는 중국으로도 와전되어 중국을 뜻하는 단어가 되기도 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캐세이"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러시아에서는 지금도 러시아어로 중국을 " 키타이"라고 부른다. 한편, 내몽골, 몽골 동부, 자바이칼로 이주해도 몽골계에 동화되지 않고 퉁구스계로 유지된 민족들은 "함니간(khamnigan)"이라 불렸다. 선비족, 거란족이 중국을 괴롭힌 역사가 있음에도 투족, 다우르족과의 관계는 만주족-한족, 몽골족-한족만큼의 갈등은 딱히 크게 없는 편이다. 다만 한족 민족주의자들은 선비족과 거란족도 부정적으로 취급한다. 과거 다우르족들은 청나라 시대에 러시아의 침략을 막는 용병으로 참전하기도 했으며, 청의 요새들을 지켰다. 일부 러시아에 투항한 다우르족과 자바이칼에 살던 어웡키족들은 러시아에 동화되었으며, 이들은 '간티무로프(여성 이름은 간티무로바)'라 불렸다. 나탈리아 간티무로바도 이들과 혼혈된 러시아인의 후손이라고 한다.

퉁구스족들은 일부 시베리아, 러시아 극동과 접한 지역에 있는 니브흐족을 비롯한 고시베리아인들과도 혼혈이 되었다. 말갈, 여진, 만주족 역시 이들과 같이 살면서 혼혈, 퉁구스화가 되었으나 니브흐인들은 퉁구스족이 되지 않았다. 시베리아, 극동으로 이주한 퉁구스족들도 다른 고시베리아인들과 혼혈이 진행되었다.

3.2. 동구권, 유럽 이주민

러시아가 외만주를 점령한 이후 러시아인을 비롯한 동유럽, 캅카스 중앙아시아에서 온 이주민들도 많았다. 특히 우크라이나인들과 벨라루스인, 그리고 유대인들과도 관련이 깊다. 만주 바로 옆에 위치한 유대인 자치주 외에도 하얼빈으로 이주한 러시아계 유대인들도 많았다. 한 때는 러시아 제국에서 하얼빈 역시 러시아인 영구 정착을 염두에 두고 러시아어로 가르치는 중학교 15개, 고등학교 6개를 건설했으며 정교회 성당 외에도 폴란드인을 위한 가톨릭 성당, 독일계 러시아인을 위한 교회와 덴마크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개신교 교회, 러시아계 유대인을 위한 시나고그까지 운영되었다

러시아 내전 당시에는 만주 하얼빈이 동튀르키스탄 북부 지역과 함께 러시아인 백군 난민들이 피난하는 주요 루트 중 하나였다. 한 때 하얼빈만 해도 수십만여 명의 러시아 백군 난민이 거주하였으나 오늘날 만주에 잔류한 러시아계 중국인들은 거의 없고 대개 하얼빈에서 상하이를 통해 미국이나 호주, 프랑스 등으로 재망명하였다.

러시아계 중국인들 중 반공 성향의 사람들은 국공 내전 시기 홍콩이나 대만으로 이주하기도 했다. 대만으로 도망간 러시아계 중국인들은 주로 신강 출신이 많다고 하며, 만주에서 온 러시아계 중국인들은 일부이다.

3.2.1. 중국의 러시아계 유대인, 그 외 유대인

러시아계 아슈케나지 유대인이 중국으로 이주한 케이스이며, 유대교를 믿기 때문에 종교적으로는 카이펑의 유대교도와 가깝다. 물론 기본적으로 러시아계이다 보니 카이펑의 유대교도와는 종교를 제외한 여러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소련은 만주 근교에 유대인 자치주를 건설하고 유대인들 중 지원자를 받아 이주시켰다.
소련 내 유대인을 위한 민족 지역을 만듦으로써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다. 첫째로 레닌주의 교리에 따르면 민족 영토가 결여된 채 오직 문화에 토대를 둔 민족은 인정받을 수 없었다. 둘째로 유대인들이 시오니즘에 의해 러시아 밖 팔레스타인에서 계속 정착지를 찾으려 한다면, 소련에 대한 충성심이 의심받게 될 것이었다.

- 제임스 포사이스 저 "시베리아 원주민의 역사"

이곳을 점령했던 일본군들은 복어계획으로 이들을 이용해 유대인 국가를 세우겠다는 약속을 하지만 일본군의 패배로 없던 계획이 되고 말았다. 1970년대 소련에서 유대인들의 이스라엘 이민을 허용하면서 유대인 자치주 내 유대인 인구는 거의 다 이스라엘를 떠나서 오늘날 해당 자치주 내의 유대인 인구는 극소수만 남아있다. 하얼빈으로 이주한 일부 유대인들도 있었는데, 이들은 유대인 자치주에서 생산된 물건을 밀수하여 하얼빈의 중국인, 일본인들에게 판매하는 일을 하였다.

3.2.2. 중국의 러시아계 타타르인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이주해온 백인 타타르인들(특히 볼가 타타르인)의 후손들. 일반적인 러시아계 중국인 및 알바진인과 다르게 이슬람교를 믿기 때문에 종교적으로는 후이족이나 위구르족 같은 중국의 다른 무슬림 민족들과 가깝다. 물론 말 그대로 러시아에서 이주해왔기 때문에 문화적으로는 후이족 및 위구르족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 이질감이 존재한다. 하얼빈 철도를 지키기 위해 타타르 군인들이 주둔한 시작으로 하얼빈에 모스크가 지어지고 상당수의 타타르인들이 하얼빈에 정착하였고 자체적으로 신문도 인쇄하였으나, 중국 건국을 전후하여 대부분이 하얼빈을 떠나고 오늘날에는 노인 몇 명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

3.2.3. 그 외 다른 동구권 이주민들

외만주에서는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 유대인 외에도 몇몇 러시아 소수민족들을 비롯하여 에스토니아인, 독일인, 폴란드인, 체코인 슬로바키아인, 헝가리인, 아르메니아인, 조지아인, 아제르바이잔인, 타지크인, 우즈베크인, 키르기스인 중앙아시아 캅카스, 동중부 유럽에서 온 이민자들도 있다.[6]

4. 분리주의?

현대의 만주는 이미 한족들이 압도적으로 늘어난 탓에 더 이상 만주인만의 독립적인 지역으로 만주가 남아 있지 못하였다. 물론 일부 내지 극소수의 만주족들은 부흥 운동 또는 독립 운동 비슷한 활동을 하려 하지만 상술하듯이 극수일 정도로 매우 적고, 그 소수 중에서도 고작 만주국 부활을 외치는 사람들이 거의 다수이다(...). 하다못해 근대에 세워졌다는 만주 국가가 기껏해야 폭력과 제국주의적 사고로 점철된 괴뢰국 만주국이었으니 만주의 분리 가능성이 더더욱 낮다. 물론 만주국 계승이 아닌 새로운 만주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래서 분리독립 내지 반체제(반중) 성향 관련 단체들은 만주국 국기와 국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인정받으려면 만주국이 아닌 새로운 체제의 만주여야 할 것이다. 물론 만주는 내몽골보다 분리독립 주장이 더 적고, 내몽골의 몽골인들은 그래도 일부는 반중감정이라도 있지만 만주 지역은 한족들이 훨씬 더 주 민족으로 들어찬 상황이라 반중 감정도 사실상 일부조차 없다. 만주국 부활과 같은 중국을 자극시키는 주장은 혐중 성향의 극소수 만주족(아니면 중국 한족이라도 자신의 국가에 불만을 가진 몇몇 친일이나 반체제 성향 사람들이 전부다)이나 친일성향의 인물들 밖에 없다. 모든 만주족들이 친중은 아니되 그렇다고 더 이상 친일도 아닌것도 있고. 또한 731부대가 만주국에 있었고, 그 만주족들을 비롯한 기타 퉁구스계-만주 지역 소수민족들도 731부대에게 잔혹한 생체실험을 당했다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이러한 만주국 재분리독립 시도 단체들에 편들어줄리도 없다. 다수의 만주족 및 소수민족들은 이런 이유로 거의 분리독립에 대해 주장하진 않고, 오히려 중국 민주화 운동, 중국의 인권문제가 개혁되는 것을 더 바라고 있다.

알타이제어의 영향을 받은 범투란주의자들도 만주족과 퉁구스제족들도 친연라며(범투란주의 참고) 이러한 만주국을 인정해주려고 한다. 그 외에도 몇몇 반중, 혐중주의자들은 중국 분열론의 일환으로 만주도 티베트, 위구르처럼 민족국가로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free manchuria를 태그로 같이 넣는 경우도 있다. 물론 상술했듯이 추축국의 괴뢰국이었던 만주국 부흥을 주장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보니 인정받지도 못해 별로 비중도 높지 않고 일종의 인터넷 밈처럼 사용되는 경우에 더 가깝다. 또한 소수의 만주 분리독립주의자들이 만주국 시기의 국기와 국장(문장)을 가지는 이유는 청 멸망 이후 만주는 만주족 뿐 아니라 그 외 다른 민족들도 있기 때문에 정했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이러한 이유가 있어도 만주국 시기가 괴뢰정권인데다가 일제의 학살들도 있었던 시기이다보니 만주국 자체에 대해 영 안 좋은 이미지를 갖는 사람들이 절대적이다. 그래서 만주국 국기 및 국장에 대해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있으며, 일부는 다른 국기나 국장을 사용하자고 주장한다. 게다가 언급했듯이 대부분 만주국을 계승하자고 주장하거나 반중, 친일 성향이다보니 더욱 비중이 크지 않거나 묻힌 감이 적지 않다. 드물게 홍콩 시위나 해외 티베트, 위구르, 남몽골(내몽골) 및 중국 내외의 반중 인사들이 만주국의 국장과 국기도 같이 보여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반중 관련 밈(...)으로 보인다.

연해주 등 러시아령 만주 일대에서 여러차례 젤레나 우크라이나, 극동 공화국, 퉁구스 공화국 등의 분리독립 운동을 일으키기도 하였지만 이 또한 러시아인들의 이주 개척으로 러시아 영토가 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분리주의는 희박하다. 때때로 만주로 보기도 하는 러시아 극동지역 하바롭스크에서는 2020년대 러시아의 최대 반정부 시위인 2020년 하바롭스크 시위가 열렸다.

5. 만주 역사를 둘러싼 중국과 러시아의 해석 차이

5.1. 고조선 관련

20세기 초반 한반도가 일제강점기를 겪던 시절 중국과 일본은 고조선을 신화 속의 국가 정도로 생각하였고,[7] 당연하게도 고조선 유적 발굴이나 연구 관련해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없었다. 그러나 소련의 학자 유리 미하일로비치 부틴은 해방 이후 북한과 협조하여 비파형 동검문화가 고조선의 기반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고[8] 이를 배경으로 고조선의 역사를 다룬 서적을 출간한다.
부찐의 노력으로 당시까지 지도 위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던 한국의 최초 국가인 고조선이 러시아어로 부활할 수 있었다. 당시 사회주의권에서 러시아어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한동안 그의 저서는 세계적으로 고조선을 대표하는 유일한 책이었다. 지금도 고조선에 관해서는 러시아권에서 중국 대신에 한국의 견해가 통설이 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국전쟁으로 시작된 정보원 부찐의 마지막 임무는 바로 2000년 전 동아시아 한 귀퉁이에서 사라져버렸던 고조선을 둘러싼 역사 전쟁인 셈이었다.

지금도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고조선의 존재 자체를 축소하거나 부정하려는 움직임이 여전하다. 그런데도 사회주의권 대부분의 나라는 한국의 견해를 따른다. 부찐의 음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련의 정보원 리하르트 조르게가 보이지 않게 2차대전 때에 소련을 구했다면, 또 다른 정보원 부찐은 고조선을 구한 셈이다. 적어도 한국인이라면 바람처럼 사라진 부찐에 대한 고마움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고조선을 둘러싼 역사 전쟁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6·25 때 소련 스파이 부찐, 2000년 전 고조선 밝히다.

중국에서 2002년부로 시작한 동북공정으로 인해 중국은 고조선을 중국의 지방정권으로 규정하기 시작했다. 동북공정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바이두 백과 등에는 고조선이 중국의 지방 정권의 일부라는 서술이 유지되고 있다.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에서는 연해주에서 비파형 동검이 출토되는 것도 아니고, 북한에서 고조선 계승 의식을 보이다보니 굳이 중국과 고조선 역사 관련해서 역사 분쟁까지는 가지 않는 편이다.

5.2. 부여, 고구려 관련

고구려사 관련해서도 러시아 학자들의 견해는 중국과 상이한 편이다. 러시아 학자들 “고구려는 한국사” 한-러 학계 동북공정 공동대응 한다. 중국은 1960년대 중소결렬 이후 연해주를 두고 19세기 당시 제국주의 열강이었던 러시아 제국이 강탈한 땅이며, 소련은 연해주에 대한 정당한 영유권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곤 했다. 중국 측 역사학자들은 만주족은 중국인이므로, 퉁구스어족 민족들은 모두 중화민족의 일원이 된다는 논리와 함께 연해주가 중국의 영토로 귀속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을 펼친다. 참고로 동북공정은 중국과 소련 사이의 역사 분쟁으로부터 수십여 년이 지난 2002년부로 시작되었다. 즉 소련과 중국 사이의 역사 분쟁이 21세기 들어서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재점화되었다.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의 국력이 약화된 대신 한국의 국력이 신장된 것을 계기로 만주사 관련한 중국의 역사 분쟁의 주 대상이 소련/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변경되었다는 해석도 가능할 것이다.

소련 태생의 언어학자인 알렉산더 보빈 부여어 고구려어 퉁구스어족과는 별개의 어족이며, 선비어와 유사점이 적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고[9], 그의 연구는 한국어 일본어의 기원에 대한 연구와 관련해서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6. 대만의 만주사 해석

대만 역사학자들은 고구려사는 엄연한 한국 역사이므로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있고, 중국의다른 책들도 같은 주장을 담고 있어 스스로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타이완대 이둥화(李東華) 교수는 “고구려는 중국 동북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했던 엄연한 한국 고대국가”라면서, “중국 논리대로 한다면 외몽고 칭기즈칸의 역사도 자국 역사라고 주장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냉소적으로 묻고 있다.

대만 고교 교과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의 삼국시대를 소개하면서 중국과가까운 고구려가 중화 문화를 받아들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한국일보 기사
대만의 고교 역사교과서(사진)를 편찬한 리둥화 국립타이완대학 교수(역사학) 등 대만 역사학자들은 18일 한-중 고구려사 분쟁과 관련해 “고구려는 엄연한 한국의 역사”라며 “중국은 고대사를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역사 그대로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교수는 “고구려의 영토가 중국 동북지역까지 걸쳐 있어 유적이 현재 중국 영토에 많이 남아 있지만 고구려는 한국 고대역사상 중요한 국가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반도의 최초 정권은 한족이 세웠다'는 주장에 대해 중국 동북지역의 민족이 고구려를 세우며 한나라의 문화를 많이 받아들인 것은 사실이나 이들을 한족이라고 볼 수 없다며, 당시 조선반도에는 고구려·백제·신라 등 한국의 조상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민족 연구 전문인 천쥔카이 푸런대 교수는 “중국이 현재 금과 요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보고, 한국의 고대사인 고구려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하는 데 이는 황당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중국 동북공정의 목표가 “고대 역사를 공유함으로써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중국 안 소수민족들의 단결을 통해 영토를 보존하려는 것”이라며 “고구려사를 중국의 고대사로 묶어 조선족에게 한국이 아닌 중국에 대한 조국 개념을 수립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기사

7. 관련 문서


[1] 카라 키타이 지배자들은 자신들을 구르칸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우주의 지배자라는 뜻이었다. [2] 간혹 만주로도 보기도 하는 사할린 섬의 경우 청나라가 이곳에 관리를 파견하는 등 지배했으나 제대로 된 지배를 하지 못했고, 1844년 러시아와 일본이 쿠릴 열도와 사할린 문제를 해결했을 때 청나라는 사할린의 자국 영유권을 주장하지 못했다. [3] 이미 외만주를 근거지로 하기 전부터 중국과 접한 또다른 국경 지대인 신장 중가리아로도 도망치기도 했고 일부는 몽골로 도망치기도 했다. [4] 정작 친일파들( 카와시마 요시코 등)만 제외하면 만주족 또한 일제의 야욕을 알고 있다보니, 중국국민당을 영 안 좋게보는 만주족 및 만주의 제족들도 일제의 패권과 파시즘, 만주국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고 신경도 안썼다. [5] 청을 무너뜨린 중화민국은 만주족을 어느 정도 탄압했었던 반면, 공산당은 주요 활동지역이 동북이자 소수민족에게 평등을 주겠다는 프로파간다로 인해 공산당을 지지했던, 만주족들도 있었으며 반대로 반공이었던 만주족들은 국민당을 지지하는 한족들과 같이 대만으로 도망친 만주족들도 있다보니 중국만큼은 아니되 대만에도 만주족들이 있다. 하지만 대만에 있는 한족과 만주족의 관계도 갈등은 있는 편이다. [6] 동구권은 아니지만 심지어 러시아에 의해 연해주로 이주해온 온 미국인, 프랑스인들도 있었다! [7] 대표적으로는 황옌페이의 사례를 들 수 있다. [8] 중국의 상나라 역시 처음에는 신화 속의 국가로만 여겨졌으나, 갑골문이 발굴, 연구되면서 실제했던 국가라는 점이 밝혀졌던 경우와 유사한 사례이다. [9] 다만, 알렉산더 보빈 선비어 몽골어족의 자매 어족인 준몽골어족에 속한다고 보아서, 한국어족에 속하는 고구려어와는 잘해야 언어동조대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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