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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 카라차예보-체르케시야 공화국 |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
1. 개요
러시아와 카라차이인( 카라차예보-체르케시야 공화국), 발카르인(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의 관계에 대한 문서.2. 역사적 관계
중앙아시아 내륙 일대에서 캅카스로 이주해온 튀르크계 부족들이 있었으며 북캅카스 일대에 살던 원주민들과 혼혈 및 튀르크화가 진행되었는데 이들이 카라차이-발카르 민족이 되었다.본격적으로 카라차이인들은 13-14세기에 카라차이족이 형성되었으며, 발카르인들은 4세기에 알려지다가 13세기 쯤에 5개의 민족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카라차이인들과 발카르인들은 사실상 같은 튀르크 혈통과 함께 같은 언어를 공유하게 되었다.
17세기 러시아에서는 발카르인들의 존재가 알려지자 이들과의 교류가 있었다. 그리고 러시아는 캅카스 일대를 점령하려고 하자 카라치이인들은 다른 캅카스 제족들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에 저항했다.
카라차이인들의 학살을 막기 위해 마을에 있었던 장로들은 러시아와 협상을 맺음으로써 자치권을 얻어냈다. 발카르인들의 경우 1827년 발카르 사절단이 러시아와 만나 러시아에 소속된다. 발카르인들은 러시아군에 속하게 되면서 터키와의 전쟁, 1차 세계대전 등에 참전했었던 반면, 카라차이인들의 경우 일부 반러 성향의 인사들은 터키 등으로 이주하며 러시아에 대항하였다.
러시아 혁명 및 공산화, 그리고 소련이 건국되면서 카라차이인과 발카르인들의 삶에 변화가 나타났는데, 1922년에 카바르딘인과 같이 거주하게 되면서 카바르디노-발카리야 자치주,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자치주가 형성되어 훗날 자치공화국이 되었다.
스탈린 시기에는 강제이주를 당하여 카라차이인, 발카르인들은 카자흐스탄이나 키르기스스탄 등 서튀르키스탄으로 이주되었다. 소련 붕괴부터 현대 이후에는 러시아에 의해 카라차이인과 발카르인으로 나뉘어졌으며, 현재도 카라차이인들과 발카르인들은 러시아에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