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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 러시아 |
포르투갈어: Relações entre Brasil e Rú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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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과 러시아 연방의 관계.러시아가 비밀정보 기지 거점으로 삼고 있다. #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1828년 10월 3일 브라질과 러시아 사이의 첫 외교 관계가 시작되었으며, 이는 러시아가 외교 관계를 수립한 최초의 남아메리카 국가였다.19세기 당시 양국 외교의 주요 현안은 러시아 제국에서 브라질로의 이민 관련한 것이었다. 하지만 러시아 제국에서 브라질로 슬라브계 정교회 신민들이 이민하는 경우는 드물었고, 이민자 상당수는 러시아 제국 내 소수자들이었다. 특히 러시아 제국 내 거주하던 독일계 러시아인 중 가톨릭 신도나 폴란드인, 리투아니아인 및 포그롬에 시달리던 아슈케나지 유대인 상당수가 브라질로 이민하는 경우가 많았다.[1]
2.2. 20세기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두 차례의 단교 사태가 있었다. 대체로 브라질은 소련과의 중립을 유지하였으나, 다소 거리를 두는 편이었다.여담으로 소련에서 브라질로 망명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들 중 개신교로 개종한 러시아인/우크라이나인들과 정교회를 고수하는 러시아인/우크라이나인들간의 싸움이 붙고, 개신교 러시아인 측에서 정교회 성당을 빨갱이(...) 단체라고 무고하여 정교회 성당이 철폐되었던 역사가 있다. 소련에서 정교회를 무지비하게 탄압하는 와중에, 브라질 내 정교회 신도들이 공산주의자로 몰린 흑역사는, 당시 브라질 사회에서 러시아/소련 전반에 얼마나 무지했는지 알려주는 사례로 들 수 있겠다.[2]
1991년 러시아 연방이 탄생하자, 두 나라 간의 교류가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2.3. 21세기
브라질과 러시아는 브릭스(BRICs) 멤버 국가이다. 그러나 이 브릭스는 경제 신흥국을 표현하는 것이지 따로 브릭스 내에서 관세를 서로 깎아주고 이런게 아니므로 브릭스에 속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서로 우호관계라고 보기는 매우 힘들다. 정확히 말하자면 러시아와 브라질은 우호관계라기보다는 동병상련의 관계라고 볼 수 있는데 2014년 사우디발 국제 유가 폭락 이후 러시아/경제와 브라질/경제 모두 심각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사우디발 유가 폭락이 직접 겨냥한 러시아보다 오히려 브라질이 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2013년 10월 15일, 브라질은 러시아 대공방어시스템 구매 협상을 시작했다. #
2017년 6월 21일, 러시아와 브라질은 정상회담을 가졌고 대외정책 협력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
2019년 3월 7일, 브라질 측은 중국과 러시아에게 마두로 지지 철회를 촉구했다. #
2.3.1. 2020년대
2020년부터 코로나19가 퍼지면서 브라질도 피해를 보고 있다. 러시아에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하자 브라질에선 백신 공급을 추진하기도 했다. 브라질의 지방정부에서도 러시아와 백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 막판에 친미-친트럼프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 표현을 하면서, 브라질 측이 스푸트니크 V의 도입을 거부하고 브라질 Anvisa에서 스푸트니크 V백신의 부작용 가능성을 언급하자,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 가말레야 사 측에서 소송한다고 밝혔다. #1 #22022년 2월 16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양국 협력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고 국방분야, 에너지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마존에 대한 주권을 지지한 푸틴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
2월 22일, 브라질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
러시아가 브라질, 인도, 중국, 남아공 등 브릭스 회원국들에게 루블화 사용 확대와 결제 시스템 통합을 촉구했다. #
브라질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
6월 27일, 푸틴 대통령과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세계 식량 안보에 대해 논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9월 24일, 라브로프 장관은 인도, 브라질을 상임이사국으로 추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
뉴욕 현지시각 9월 30일 러시아의 점령지 합병을 규탄하는 안보리 결의안 투표에서 중국, 인도, 가봉과 함께 기권했다.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이미 부결이 확정된 상황이었기에 기권을 택한 국가들은 투표 행사에 따른 영향을 고려했다고 보아야 한다.
2023년 2월, 룰라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했다. #
3월 2일, 룰라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양국 관계를 중재한다고 밝혔다. #
7월 2일, 러시아 측이 브라질을 서방권 침투를 위한 장소(!)로 이용하자 서방의 각국들이 주의를 하고 있다고 WSJ이 보도했다. #
3. 관련 기사
- 지구 반대편 브라질이 러시아 스파이 온상 된 이유는 - 연합뉴스
4. 관련 문서
- 브라질/외교
- 러시아/외교 / 러시아-아메리카 관계
- BRICS
- 브라질/경제
- 러시아/경제
- 브라질인 / 러시아인 / 러시아계 브라질인
- 포르투갈어 / 러시아어 / 천주교 / 러시아 정교회
- 대국관계일람/아메리카 국가/남아메리카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동유럽 국가
[1]
이들 브라질로 이민하였던 아슈케나지 유대인들은 20세기 중반 이스라엘의 건국 이후 상당수가 미국 혹은 이스라엘로 재이민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현지 사회에서 브라질계 겸 러시아계로 이중분류된다.
[2]
유사 사례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브라질 내 폴란드인들이 독일인으로 오인받아 괴롭힘당하는 사례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