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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와 노르웨이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러시아와 노르웨이는 냉전시절에 정치적인 갈등이 존재했고 2000년대 이후에도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2. 역사적 관계
2.1. 중세
중세 시절에 바이킹과 키예프 루시와의 교역이 활발했다. 바이킹들은 키예프 루시와 교역을 하면서도 러시아 서부 일대에도 정착했다. 러시아 서부에 정착한 바이킹들은 러시아인으로 동화됐다.1326년 노르웨이 왕국와 노브고로드 공화국은 콜라 반도와 핀마르크 사이에서 벌어지는 무역 관세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2.2. 근세
중세 말 노브고로드 공화국은 모스크바 대공국에 흡수되고, 노르웨이는 1537년부로 덴마크 왕국에 흡수되었다. 이후 루스 차르국과 덴마크 왕국 사이의 외교 조약과 국경 분쟁은 오늘날 러시아와 노르웨이의 국경으로 이어졌다. 루스 차르국 측은 노르웨이와 루스 차르국 국경을 오고가는 사미족들을 대상으로 한 세금징수권 문제로 종종 갈등을 빚었는데, 이 과정에서 정교회 선교사들이 국경 지대에 성당을 짓고 사미족들을 포섭하면서 핀마르크 일대는 루스 차르국 소유권으로 넘어갔다.2.3. 19세기
러시아 제국이 스웨덴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계기로 핀란드 일대를 획득하면서( 핀란드 대공국 문서 참조) 러시아 제국은 노르웨이와도 국경을 접하게 되었다. 노르웨이와 러시아 제국 사이의 국경은 혹한지이다보니 양국은 서로간의 국경을 확정하는데 그렇게 열심히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핀란드 대공국의 수립은 1809년이었고, 노르웨이와 핀란드 대공국/러시아 제국 사이의 국경선 확립은 1826년부로 확정되었다.2.4. 20세기
러시아 혁명 당시 백군 난민들의 망명 과정에서, 러시아인 난민들은 노르웨이의 외교관 프리드쇼프 난센이 고안한 이른바 난센 비자라 불리는 난민용 비자를 가지고 독일이나 프랑스에 입국 및 정착하였다. 난센은 1921년 소련에서 기근이 났을 당시에도 구호 식량을 보급하는 일에 크게 기여하였다.한편 러시아 혁명의 결과 핀란드가 독립하면서 소련과 노르웨이를 잇는 육로 국경은 끊어지게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도중에 소련군이 노르웨이 최북단에서 나치 독일군과 전투를 치른 적이 있었다. 냉전 시절에 소련과 노르웨이는 정치적으로 갈등이 존재했다. 그리고 스발바르 제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기도 했다. 스발바르 제도에 대해 영유권 갈등이 존재하면서도 스발바르 제도에는 러시아인 정착지가 생겨났다. 탈냉전 이후에는 러시아가 국가 승계를 통해 노르웨이와의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5. 21세기
양국은 2000년대 이후에도 갈등이 존재한다. 러시아가 푸틴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주변국들과 갈등이 생겨났다. 노르웨이는 소련의 군사적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나토에 가입했다. 2000년대 이후에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자 노르웨이측은 미국과 협력하면서 미군, 영국군의 주둔을 허용했다. 러시아측도 폭격기를 보내면서 정찰비행을 하는 등 군사견제를 했다. #2010년대 중반에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나자 노르웨이는 러시아 외교관 추방정책에 참여했다. 이에 러시아측도 노르웨이 외교관을 추방했다. 2020년에는 스파이 혐의를 받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했다. #
노르웨이는 2010년대부터 유로마이단, 크림반도 합병, 돈바스 전쟁 등이 일어나자 러시아를 제재했다. 러시아측도 노르웨이를 제재하면서 노르웨이산 연어 수입 금수조치를 취했다. #
2019년에 노르웨이 해안에서 러시아 스파이 훈련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흰돌고래가 발견됐다. # 그리고 러시아측과 노르웨이, 리투아니아는 억류중이던 상대국 스파이를 러시아-리투아니아 국경을 통해 교환했다. #
2020년에 노르웨이 의회에서 사이버 공격의 배후는 러시아 해커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
2021년 10월 8일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에게 노벨평화상을 줬다. #
러시아에서 노르웨이로 망명한 사람들 중 1/3 정도가 체첸인이라고 한다. #1 #2 이 외에도 러시아인들 중에는 푸틴 정권의 독재를 피하기 위해 노르웨이로 망명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노르웨이는 미국, 캐나다, 영국, EU, 일본, 대만, 싱가포르와 함께 대러제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러시아 보유 자산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 러시아 재벌이 소유한 요트가 노르웨이에서 발이 묶인 사실이 알려졌다. #
러시아인들에 대한 관광비자 중단을 독일, 노르웨이가 반대했다. #
2023년 10월 2일부터 노르웨이가 러시아 등록 차량의 자국 영토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
2024년 5월 29일부터 관광은 물론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의 경우 러시아인의 입국이 거부된다. 다만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가족을 방문하는 등의 경우에는 예외가 허용한다. #
3. 러시아-노르웨이 국경
러시아-노르웨이 국경은 북극에 위치해 있다. 러시아와 노르웨이는 양국 국민들이 러시아-노르웨이 국경을 넘는 것을 허용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통과할 수 있다.유럽 난민 사태가 일어났을 때, 러시아-노르웨이 국경을 통해 노르웨이로 가는 난민들이 늘어나자 러시아와 노르웨이 양국이 난민들을 돌려보내기로 합의한 적이 있었다. #
4. 스발바르 제도
스발바르 제도는 노르웨이에 속해 있지만, 냉전 시절에 스발바르 제도를 두고 소련과 노르웨이가 갈등을 빚었다. 2000년대 이후 러시아측이 스발바르 제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1920년 스발바르 조약에 따라 러시아와 노르웨이는 채굴권을 유지하고 있다. #
5. 문화 교류
양국간의 갈등이 존재하지만, 문화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노르웨이 내에는 러시아어 화자들이 일부 존재한다. 특히 스발바르 제도에선 러시아인 정착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러시아어 화자들이 존재한다.6. 대사관
오슬로시에 주 노르웨이 러시아 대사관, 모스크바시에 주 러시아 노르웨이 대사관이 존재한다. 러시아는 스발바르 제도에 영사관을 두고 있다.7. 관련 문서
- 러시아/외교
- 노르웨이/외교
- 발트해 국가 이사회
- 러시아/역사
- 노르웨이/역사
- 스발바르 제도
- 러시아/경제
- 노르웨이/경제
- 러시아인 / 노르웨이인 / 노르웨이계 러시아인
- 러시아어 / 노르웨이어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동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북유럽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