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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델 토로

기예르모 델 토로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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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자
'''[[틀: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자|Academy Award for Best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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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1929년)
제2회
(1930년)
제3회
(1931년)
제4회
(1932년)
제5회
(1933년)
코미디:
루이스 마일스톤
( 미인국 2인 행각)
드라마:
프랭크 보제이지
( 제7의 천국)
프랭크 로이드
( 정염의 미녀)
루이스 마일스톤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노먼 터로그
( 스키피)
프랭크 보제이지
( 나쁜 여자)
제6회
(1934년)
제7회
(1935년)
제8회
(1936년)
제9회
(1937년)
제10회
(1938년)
프랭크 로이드
( 캐벌케이드)
프랭크 카프라
(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존 포드
( 밀고자)
프랭크 카프라
( 천금을 마다한 사나이)
레오 맥캐리
( 이혼 소동)
제11회
(1939년)
제12회
(1940년)
제13회
(1941년)
제14회
(1942년)
제15회
(1943년)
프랭크 카프라
( 우리 집의 낙원)
빅터 플레밍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존 포드
( 분노의 포도)
존 포드
(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
윌리엄 와일러
( 미니버 부인)
제16회
(1944년)
제17회
(1945년)
제18회
(1946년)
제19회
(1947년)
제20회
(1948년)
마이클 커티즈
( 카사블랑카)
레오 맥캐리
( 나의 길을 가련다)
빌리 와일더
( 잃어버린 주말)
윌리엄 와일러
( 우리 생애 최고의 해)
엘리아 카잔
( 신사협정)
제21회
(1949년)
제22회
(1950년)
제23회
(1951년)
제24회
(1952년)
제25회
(1953년)
존 휴스턴
( 시에라 마드레의 황금)
조셉 L. 맨키위즈
( 세 부인)
조셉 L. 맨키위즈
( 이브의 모든 것)
조지 스티븐스
( 젊은이의 양지)
존 포드
( 말 없는 사나이)
제26회
(1954년)
제27회
(1955년)
제28회
(1956년)
제29회
(1957년)
제30회
(1958년)
프레드 진네만
( 지상에서 영원으로)
엘리아 카잔
( 워터프론트)
델버트 만
( 마티)
조지 스티븐스
( 자이언트)
데이비드 린
( 콰이 강의 다리)
제31회
(1959년)
제32회
(1960년)
제33회
(1961년)
제34회
(1962년)
제35회
(1963년)
빈센트 미넬리
( 지지)
윌리엄 와일러
( 벤허)
빌리 와일더
(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로버트 와이즈
제롬 로빈스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데이비드 린
( 아라비아의 로렌스)
제36회
(1964년)
제37회
(1965년)
제38회
(1966년)
제39회
(1967년)
제40회
(1968년)
토니 리차드슨
( 톰 존스의 화려한 모험)
조지 큐커
( 마이 페어 레이디)
로버트 와이즈
( 사운드 오브 뮤직)
프레드 진네만
( 사계절의 사나이)
마이크 니콜스
( 졸업)
제41회
(1969년)
제42회
(1970년)
제43회
(1971년)
제44회
(1972년)
제45회
(19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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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버!)
존 슐레진저
( 미드나잇 카우보이)
프랭클린 J. 샤프너
( 패튼 대전차군단)
윌리엄 프리드킨
( 프렌치 커넥션)
밥 포시
( 카바레)
제46회
(1974년)
제47회
(1975년)
제48회
(1976년)
제49회
(1977년)
제50회
(1978년)
조지 로이힐
( 스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 대부 2)
밀로스 포먼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존 G. 아빌드센
( 록키)
우디 앨런
( 애니 홀)
제51회
(1979년)
제52회
(1980년)
제53회
(1981년)
제54회
(1982년)
제55회
(198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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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어 헌터)
로버트 벤튼
(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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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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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즈)
리처드 애튼버러
( 간디)
제56회
(1984년)
제57회
(1985년)
제58회
(1986년)
제59회
(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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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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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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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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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대와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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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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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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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4a1a1><colcolor=#fff,#000> 이름 기예르모 델 토로
GUILLERMO DEL TORO
분야 파일: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영화 심볼.jpg 영화
입성날짜 2019년 8월 6일
위치 6918 Hollywood Blvd. }}}}}}}}}


<rowcolor=#fff> 시애틀 대중문화박물관(MoPO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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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닐 게이먼 · 본다 N. 매킨타이어 · 닥터후 · 매직 더 개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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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c5c5c><colcolor=#ffffff> 기예르모 델 토로
Guillermo del Toro
파일:GR6MamnXIAAZ0OU.jpg
본명 기예르모 델토로 고메스
Guillermo del Toro Gómez
출생 1964년 10월 9일 ([age(1964-10-09)]세)
멕시코 할리스코 주 과달라하라
국적
[[멕시코|]][[틀:국기|]][[틀:국기|]]
직업 감독, 프로듀서, 소설가
학력 과달라하라 대학교 (졸업)
종교 무종교 ( 불가지론)
신장 178cm
거주 캐나다 토론토
배우자 로렌자 뉴튼 (1986년 결혼~2017년 이혼)
킴 모건 (2021년 결혼~현재)[1]
자녀 딸 마리아나 델 토로
딸 마리사 델 토로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서명
파일:기예르모 델 토로 서명.svg

1. 개요2. 이름에 관하여3. 생애4. 활동5. 성향6. 여담7. 활동 목록
7.1. 영화
7.1.1. 연출작7.1.2. 제작 참여작
7.2. 게임7.3. 책

[clearfix]

1. 개요

파일:/20151004_236/93hijae_1443950503267M56ci_JPEG/GuillermoDelToroBlue-e1373397831405-620x368.jpg
멕시코 영화감독, 제작자, 소설가.

2. 이름에 관하여

보통 '길예르모'라고 적히는 경우가 많지만[2] 표준 스페인어 발음은 L이 2개가 겹칠 때에는 설측 경구개 접근음(/ʎ/)로 소리나는데, 혀끝이 아니라 혓등이 입천장 높은 곳에 붙는 소리이며, 한국인이 듣기에는 기예르모에서 길례르모처럼 들린다.[3] 이는 스페인 본토 발음[4]이며 남미 일부 지역에선 'ㅈ' 발음과 비슷한 ʒ로 발음한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전 축구 선수 레오나르도 우조아가 대표적인 경우.

감독의 출생지인 멕시코 쪽에서는 스페인처럼 '기예르모'에 가깝게 발음한다. 잘 알려진 단어는 프로레슬링 단어인 쟈베. 스페인 발음으론 '야베'다. 예외적으로 아르헨티나는 'ㅅ'과 비슷한 ʃ[5]로 발음한다. 참고 영상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미국인 연기파 배우 베네치오 델 토로와 성이 같아서 둘이 친척 아니냐는 말도 나오지만 아니다. '델 토로'는 스페인어권에서 드문 성씨가 아니다.

3. 생애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태어났고, 토박이로 자랐다. 아버지는 자동차 딜러였고, 성공한 사업가임과 동시에 매우 독실한 가톨릭 집안인지라 델 토로 특유의 그로테스크하고 환상적인 그림과 글을 보면 델 토로의 할머니가 그를 성당에서 기도시킬 정도로 걱정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예수회 계열의 학교를 다녔는데, 틈만 나면 주먹부터 돌에 죽창까지 오가는 싸움이 벌어졌다. 스페인 내전 때문에 도피해온 피난민 2세들과 같이 학교를 다녔다. [6] 성인이 된 델 토로는 과달라하라 대학교를 졸업한 후, 딕 스미스 [7]에게서 특수효과와 분장을 배웠다. 그리고 <기하학, geometria 1986>이라는 단편을 홀로 연출했다.[8]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 신용카드를 뺏어서(...) 단독으로 연출한 장편이 바로 크로노스이다. 이 작품으로 크게 알려진 이후, 바로 미국의 할리우드로 건너가 대형곤충 호러영화인 미믹을 연출했으나, 제작사의 지나친 간섭과 감독 개인의 사정 [9]으로 제대로 된 영화가 완성되지 못 하였고, 흥행에 실패하자 다시 멕시코로 돌아와 악마의 등뼈을 연출하여 재기에 성공한다. 그리고 다시 미국 할리우드로 돌아가 블레이드 2로 흥행에 성공하며 컬트 영화감독계의 큰 유망주라는 명성을 얻게된다. 추후, 헬보이와 델 토로의 대표작 중 한 편인 판의 미로 등 걸출한 작품들을 내놓는 거장으로 발돋음한다.

4. 활동

원래는 특수 촬영, 특수 분장 등의 전문가 출신으로 10년 동안 그쪽 일을 하다가 29세에 영화감독으로 전업했다. 첫 장편 영화 크로노스 이후 미믹으로 할리우드의 픽업을 받고 멕시코와 미국을 왔다갔다하며 활동하였다. 그러나 미믹이 생각보다 성공하지 못하여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10] 그러다가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도움으로 악마의 등뼈를 제작, 성공함으로써 복귀하고 다시 헐리우드의 픽업을 받게 되었다.

그렇게 복귀하면서 찍은 영화가 블레이드 2이다. 사실 기예르모는 블레이드보다 헬보이를 찍기를 원했는데, 당시 친구가 미믹 감독으로는 절대 헬보이를 찍을 수 없지만 블레이드 감독은 헬보이를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말에 블레이드 2[11]를 찍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서 2004년 헬보이를 연출한다.

2006년 판의 미로는 델토로 스타일의 정점을 찍으며 그를 거장의 위치에 올려놓았다. 이후로는 이런저런 멕시코, 스페인, 미국 영화의 제작이나 각본을 맡으며 활동했다. 미국에서 만든 영화들도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멕시코 시절의 뒤틀린 판타지를 좋아하던 팬들의 상당수가 이후의 작품에 별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도 사실이긴 하다. 컬트 취향의 감독에서 점점 대중적인 메이저 감독이 되어간다는 점에서 피터 잭슨과 좀 행보가 비슷하다.

감독뿐 아니라 크리에이터로서의 평판이 높아서 원작이 따로 있는 영화가 아니면 원안부터 각본까지 대부분 직접 담당한다. 다른 영화의 제작에도 많이 참여하는데, 유망한 비 영어권 감독들의 영화(주로 호러) 제작을 지원해주거나 동화 애니메이션 작품 쪽에 많이 손댄다. 한국에서도 개봉한 마마 같은 호러영화가 델 토로가 밀어줘서 제작된 작품의 예.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서 쿵푸팬더 2 가디언즈의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 퍼시픽 림은 무려 1억 8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로봇 괴수물로, 개봉 이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본인이 감독을 맡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성적은 좋다고 하긴 어려운 편. 상기의 항목에서는 점점 대중적인 감독이 되어간다고는 했으나, 근본이 작가주의 감독이기 때문인지 이래저래 블록버스터와는 잘 맞지 않는 모습이 보인다. 광기의 산맥을 예산 1억 5천만 달러, 18세 이상의 기획으로 잡았다가 투자자들이 계속 거절하고 결국 프로메테우스가 나오고 나서 기획을 버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다.[12] 헬보이 시리즈는 1편이나 2편이나 제작사의 입장에서 보면 손해만 봤다.[13] 제작비 이상은 건졌지만 극장과 수익을 반반으로 나누기 때문에 최종 결과는 둘 다 적자.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의 감독도 맡을 예정이었으나, 제작사였던 MGM의 파산으로 인해 일정이 늘어지는 것에 부담을 느껴 감독직을 하차하고 각본가로 물러났다. 다만 크리처 작업 일부에는 델 토로가 참여했기 때문에 오크 와르그를 비롯한 괴물들의 디자인에는 그의 색깔이 부분적으로 들어가 있다.

그 때문인지, 커리어 초창기를 제외하면 1~2년 단위로 꾸준히 감독을 하던 사람이 헬보이 2: 골든 아미의 실패 이후로 다시 할리우드에 감독으로 돌아오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물론 공백기가 긴 데에는 익히 알려진 대로 광기의 산맥 영화화를 진행하다가 프로메테우스 때문에 엎어진 것도 있겠지만, 연속된 블록버스터의 실패도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 게 중론. 5년만에 돌아온 퍼시픽 림도 성적이 썩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도 중국에서의 흥행으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처음 성적이 별로일 때 절망하던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2편은 감독을 맡지 않았다.

스트레인 3부작이라는 뱀파이어 호러 소설을 소설가 척 호건과 공저하면서 소설가로도 데뷔했다. 좀비 계열의 괴물형 뱀파이어에 의한 대재앙을 소재로 한 이 시리즈는 The Strain(2009), The Fall(2010), The Night Eternal(2011)로 완결되었고 미국 베이직 케이블 채널 FX를 통해 TV 시리즈화가 결정된 상태이다. 델 토로의 말에 따르면 2014년에 방영 예정으로, 직접 파일럿 에피소드를 감독할 것이며 3~5시즌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H.P. 러브크래프트의 열정적인 팬이며, 그의 중편소설 광기의 산맥를 영화로 제작하려 한 적이 있는데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2006년에는 '러브 스토리도 없고 해피 엔딩도 아닌' 영화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을 꺼린 워너 브라더스 때문에 엎어졌고, 2010년에는 제임스 카메론 제작에 톰 크루즈 주연으로 3D로 만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졌으나 PG-13 등급으로 만들라는 유니버설 픽쳐스의 제안에 델 토로가 R등급을 고수하면서 엎어졌고, 20세기 폭스로 옮겨 스튜디오를 차렸으나 이번에는 유사한 느낌의 영화 프로메테우스가 나오면서 무기한 연기되었다. 델 토로의 말에 따르면 한번쯤 더 시도해볼 생각이 있다고 한다.

게임 만화 쪽에도 관여하고 있다. 2010년부터 개발 중인 서바이벌 호러 게임 《인세인》의 메인 디렉터를 맡기도 하였다. 이는 3부작으로 구성된 야심찬 프로젝트로, 2013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마침 그가 선택했던 회사가 THQ였기 때문에 THQ 파산 이후로 계획이 흐지부지되었다. 현재는 티저만 남아있다. # 2014년에는 PS4의 플레이어블 티저를 통해 코지마 히데오 감독과 공동 제작으로,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최신작 사일런트 힐즈의 각본으로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프로젝트 자체가 엎어지는 바람에 하차하게 되었다. 이후 2019년에 코지마 감독이 코나미 회사에서 나와 만든 데스 스트랜딩에 델 토로 감독이 주조연으로 활약하였다. 한편 2013년, HBO에서 기획하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몬스터의 TV 시리즈 감독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2년이 지나도록 일절 제작 소식도 없고 그의 신작 소식에도 없는 걸 보면 무산되거나 무기한 연기된 듯 싶다.

1990년대 후반에는 오토모 카츠히로 원작만화인 동몽(Dōmu; 1980년에 연재)를 영화화한다고 밝혔으나 여러 사정으로 무산되었다. 이 만화는 2000년대 들어서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되었다.

명성에 비해 흥행이 빼어난 작품이 별로 없다. 판의 미로 스페인어로 만들어진 영화이고, 북미에서 제한적 상영으로 상영을 시작해 불리한 조건에서 4천만 불에 가까운 성적을 거둔 것 말고는 대부분 본전 아니면 실패이다. 그러나 최신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상당한 호평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의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아 델 토로 감독의 작품들 중 최초로 제작비 5배을 넘어 10배 정도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대박을 쳤다.

2015년 8월 13일, 더 이상 게임 제작에 참여하지 않기로 셱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2016년 공개된 데스 스트랜딩의 트레일러에 출연하여 번복되었다. 하지만, 자신이 출연하거나 제작을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얼굴만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5년 9월 27일, 트위터에서 사일런트 힐즈 제작에 이토 준지가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본인과 코지마 감독이 그의 광팬이라는 얘기와 함께, 공포의 물고기본인이 무서워서 펄쩍 뛰었던 유일한 만화였다고 언급하였다. 1 2 3 꽤 예전부터 팬이었는지 (2019년 기준) 20년 전 즈음 일본에 방문했을 때도 그를 만나고 싶어했을 정도였다. #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이후 1년간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그 동안 마이클 만 조지 밀러를 인터뷰하겠다고.

2017년 신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제74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는데, 영화제 내외에서 극찬을 받더니 결국 최우수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판의 미로 이후 점차 영화 미학과는 거리가 멀어져 가는 것만 같았던 기예르모 델 토로는 이 작품으로 더 없이 화려하게 비평적 명예 회복에 성공하게 되었다. 이 영화로 그는 골든글로브상 감독상을 수상한다. 그리고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 총 4개의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위의 성공으로 2018년에 한 해만 해도 가장 바쁜 해를 보내고 있다.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와 계약함에 따라 판타지, SF 등 레이블을 가질 권한까지 가졌다. 이걸로 인해 자신의 드림 프로젝트였던 광기의 산맥을 만들 가능성도 커졌다. 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와도 계약함에 따라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2018년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도 발탁하였다.

넷플릭스에서 피노키오 영화를 제작한다. 인터뷰에서 "피노키오는 온 가족을 위한 영화가 아니다."라고 밝히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신이 제작하는 영화니 대충 예상했다는 반응.

현재는 아카디아 이야기-트롤,외계인,마법사 이야기를 제작. 3D 애니로 그림은 어찌 보면 유치하지만 내용은 사실상 어른용 판타지. 각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님에도 모든 이야기에 나오는 엑스트라 토비가 작가 본인이라는 암시를 주는 장면이 몇 개 있다(아마추어 감독이 되어 영화제를 연다거나, 나리가 '너 신이야'라고 뜬금없이 물어보는 장면에서 '비밀이지만 사실 맞아'라고 대답하는 부분).

2019년에는 J.J. 에이브럼스 사단의 배드 로봇, 파라마운트의 잔바토(Zanbato)[14]라는 영화에서 연출, 각본을 맡기로 계약했다. #

현재 시점까지는 흥행에 실패한 영화는 있어도 졸작은 만든 적이 없는 특이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2019년 8월에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21년 그의 최신작, 나이트메어 앨리가 개봉했다. 전작들과 달리 호러나 판타지 요소를 뺀 정통 느와르 영화. 어워드 시즌과 크리스마스 시즌 버프를 노리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같은 주에 개봉했는데 평은 좋았으나 제작비의 반도 거두지 못하는 흥행참패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흥행은 그리 거두지 못하고 있다. 퍼시픽 림 시리즈만이 1,2편이 각각 전국 200만, 100만을 넘겼을뿐. 심지어 한국에서 망했다라고 알려진 판의 미로가 전국 53만 관객으로 한국 개봉작 역대흥행 3위다.[15]

2022년에는 넷플릭스와의 활발한 협업으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인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와 호러 시리즈 기예르모 델 토로의 호기심의 방을 선보였다.

5. 성향

작품의 경향은 한마디로 벌레, 호러, 동화. 호러, 판타지, 동화, 만화 등을 소재로 이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하거나 때로는 서로 섞어 기괴하고 아름다운 시각적 연출로 그려내는 작품 스타일로 유명하다. 특히 작품 내의 괴생물들은 대다수 양서류, 곤충같은 혐오 생물들의 모습을 기반으로 디자인하는 지라 특유의 특징이 더더욱 잘 드러난다. 비슷한 성향의 테리 길리엄, 장피에르 죄네,[16] 팀 버튼 같은 감독과 비교되기도 한다. #

영향받은 감독들은 루이스 부뉴엘, 앨프리드 히치콕, 데이비드 크로넌버그, 테리 길리엄, 테런스 피셔, 마리오 바바, 장 르누아르, 데이비드 린치, 페드로 알모도바르[17]를 들고 있으며, 그보다 더 자신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 제임스 웨일[18]의 호러 영화들, 벌집의 정령, 매드 맥스 2, 블레이드 러너를 꼽고 있다. 기예르모 델토로가 뽑은 크라이테리언 출시 최고의 영화 10개. 블루레이·DVD 발매 회사에서 한 건지라 그 쪽 출시작품들만 선정되어 있으니 유의.

어려서부터 호러 영화, 특히 괴물이나 괴수 영화를 매우 좋아해 프랑켄슈타인 대 지저괴수 바라곤이나 고지라 등의 일본 괴수영화와 해머 영화사의 영화를 빼놓지 않고 봤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걸 마치 그게 인생의 모습인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려고 하는 커피 광고나 진부한 미국 멜로 드라마 같은 아름다움은 혐오스럽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극한의 상상력과 장인정신으로 창조해내는 괴물들이야말로 아름답다." 라고. 또한 만화가 가장 세련된 대중예술 중 하나이며, 로버트 크럼이나 앨런 무어의 작품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품이라고 생각한다는 만화 팬이기도 하다. 게임도 "우리 세대의 만화"라 칭하며 무척 좋아하는 편. 거대로봇물 역시 같은 이유로 매우 좋아하며 퍼시픽 림은 이런 델 토로 감독의 덕심 총집합의 극치라고 해도 될 정도.

또한 영화에 등장하는 배역들의 경우 선악적인 요소가 매우 입체적이다. 주인공부터 다크 히어로에 속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인공과 대립하는 악역이라고 해도 그 근거와 성향을 매우 비중있게 묘사해서 설득력이 굉장히 깊다. 대표적인 예가 블레이드 2와 헬보이. 예외라면 판의 미로에 나오는 비달 대위, 악마의 등뼈의 하킨토 정도.

기예르모가 영화에서 잔혹동화 다음으로 빠질 수 없는 장르가 전쟁이다. 게다가 전혀 상반되는 두 장르가 어우러지는 시너지가 대단하다. 당장 대표작인 '악마의 등뼈',[19] '판의 미로'의 배경이 스페인 내전이고 '셰이프 오브 워터'도 미국과 소련의 대치 상황이 배경이다. 게다가 2022년에 공개한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에서도 어김없이 원작에는 없던 전쟁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당연하지만 전쟁과 관련된 인물은 싸그리 다 부정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아무래도 어린 시절에 내전을 겪었던 것이 마음에 깊게 남은 듯.

크리처 위주의 영화를 많이 만들었지만 CG보다 아날로그 특수 효과를 즐겨 사용하는 감독이다. 델 토로 영화의 대표 크리처물은 예외 없이 특수 분장을 한 연기자(주로 더그 존스)가 연기했으며, 심지어 영화의 절반 이상이 CG로 채워졌던 퍼시픽 림도 예거의 조종석을 작동 가능한 형태로 통째로 제작해 물을 퍼부어가며 촬영했고, # 새끼 카이주가 나오는 일부 장면은 실제로 아날로그 효과를 사용해 촬영했다.[20] 다만 이것이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졌는지 후속작인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는 이러한 세트 촬영이 사용되지 않았다.

영화 자체의 미학적 감각 실현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제작비에 대해 잘 타협하지 않는다. 헬보이 2의 흥행 실패로 취소된 헬보이 3의 경우도 굳이 제작을 강행했더라면 진행이 될 수 있었지만, 프로젝트 취소의 결정적인 이유는 시리즈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델 토로가 제작비를 감축하는 안에 대해 거부하고 감독직에서 자진 하차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감독이 바뀌고 리부트를 하는 방식으로 19년에 헬보이 신작이 나왔다. #, 길예르모 델 토로가 계획했던 '퍼시픽 림 2' 설정

잘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데이미언 셔젤처럼 엔딩 시퀀스가 상당히 인상적인 감독이다. 신비로우면서 씁쓸함과 진한 감동이 담긴 엔딩과 아름다운 영상미와 인상적인 연출로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엔딩 시퀀스를 남겼다. 판타지 요소가 거의 없는 나이트메어 앨리 또한 브래들리 쿠퍼의 열연이 담긴 엔딩 시퀀스가 인상적이다. 특히 셰이프 오브 워터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의 엔딩 시퀀스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진한 감동이 합쳐서 심금을 울리는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6. 여담


* 2013년 8월 9일 퍼시픽 림 일본 개봉 기념으로 일본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아키하바라에 들러서 자신이 좋아하는 괴수 장난감을 싹쓸이 해가는 위엄을 선보였다. 거기다가 본인이 좋아하는 우주닌자 발탄 성인과 직접 만나기까지 했다. 그리고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블루레이를 선물받았다. 극장판 마마마의 배급이 워너 브라더스여서 가능한 일이었다고. 관련 트윗

7. 활동 목록

7.1. 영화

7.1.1. 연출작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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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링크 열기

연도 제목 역할 비고
제작 연출 각본 원안
1993년 크로노스(Cronos) O O 데뷔작
1997년 미믹(Mimic) O O
2001년 악마의 등뼈(El espinazo del diablo 또는 The Devil's Backbone) O O Ass-PD
2002년 블레이드 2(Blade II) O O
2004년 헬보이(Hellboy) O O O 단역
2006년 판의 미로(El laberinto del fauno 또는 Pan's Labyrinth) O O O
2008년 헬보이 2: 골든 아미(Hellboy II : The Golden Army) O O O 단역
2013년 퍼시픽 림(Pacific Rim) O O O
2015년 크림슨 피크(Crimson Peak) O O O O
2017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The Shape of Water) O O O O
2021년 나이트메어 앨리(Nightmare Alley) O O O [28]
2022년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Pinocchio) O O O O [29]
미정 마이크로 결사대(Fantastic Voyage) O O
미정 잔바토(Zanbato) O O O
미정 파묻힌 거인(The Buried Giant) O O O
2025 프랑켄슈타인 O O O

7.1.2. 제작 참여작

7.2. 게임

7.3.

<rowcolor=#fff> 연도 제목 출판사 비고
2009 스트레인 William Morrow 척 호건과 공저
2010 더 폴 하퍼 (하퍼콜린스) 척 호건과 공저
2011 나이트 이터널 William Morrow 척 호건과 공저
2013 기예르모 델 토로의 창작 노트 하퍼콜린스 마크 스콧 지크리와 공저
2015 Trollhunters 디즈니 북 그룹 다니엘 크라우스와 공저
소설판
2018 셰이프 오브 워터 Feiwel & Friends 다니엘 크라우스와 공저
소설판
2019 판의 미로 Katherine Tegen Books 코넬리아 푼케와 공저
소설판
2020 The Hollow Ones Grand Central Publishing 척 호건과 공저


[1] 나이트메어 앨리의 각본가. 이름있는 영화 평론가이며, 쿠엔틴 타란티노나 여러 영화 감독들을 인터뷰한적이 있다. [2] 네이버 영화 인물 검색도 길예르모로 적혀 있었으나 《 퍼시픽 림》 개봉 즈음 '기예르모'로 수정되었다. [3] 이탈리아어의 설측 경구개 접근음인 gli는 -ㄹ례 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4] 사실 본토도 ʝ발음이 대세며 이는 한국어의 ㅣ(j)와 비슷한 발음이다. [5] 영어의 sh 발음과 같다. [6] 델 토로의 악마의 등뼈가 스페인 내전을 소재로 삼게 된 것도 이 학교에서의 경험이 원인이다. 또한 델 토로에 의하면 악마의 등뼈는 무척 자전적인 영화이며, 고아원 아이들 사이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는 모두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7] 미국의 특수효과 전문가 [8] 극 중 주인공은 델 토로 본인이고, 어머니 역은 델 토로 본인의 어머니다. [9] 아버지의 납치 사건 [10] 사실 미믹의 경우 기예르모가 작업하기 전에 수 많은 작가들이 손질을 가했고, 심지어 당시 제작자였던 와인스틴의 과도한 개입까지 겹친 탓에 완벽한 기예르모의 작품으로는 보기 힘들다. 그리고 이때 델 토로의 아버지가 납치당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11] 블레이드 시리즈중 가장 완성도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12] 프로메테우스는 1억 3천만 불에 18세 이상의 영화로 나왔으나 이는 그 뒤에 에일리언이라는 확고한 프랜차이즈와 리들리 스콧이라는 거장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1억 달러 이상의 거액을 투자할 수 있었다. [13] 두편 다 극장 흥행은 망하고 2차 수익으로 손해를 메꿨는지라 투자자들 입장에선 투자 가치가 그닥인 시리즈다. [14] 참마도(斬馬刀)의 영어 발음. [15] 그런데 애초에 미국에서도 딱히 흥행성적이 좋은 감독은 아니었다. 현시점 기준 커리어를 통틀어 연출한 12편 가운데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5작품 정도 밖에 없다. [16] 델 토로 이전에 헬보이 연출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한 적이 있다. [17] 알모도바르와는 악마의 등뼈를 같이 제작해 친분이 있다. [18] 1930년대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와 투명인간 등을 만든 호러 영화 감독. [19] 스페인 내전 때 피난 온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20] 다만, 카이주를 애니매트로닉스로 실제로 움직인 것은 아니고, 기절/죽은 이후의 장면만 세트 촬영이다. 해당 촬영 장면은 퍼시픽 림 블루레이의 부가 영상으로 포함되어 있다. [21] 크로노스, 블레이드 II, 헬보이, 헬보이 2 : 골든 아미, 퍼시픽 림, 나이트메어 앨리,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 [22] 미믹, 헬보이, 판의 미로, 헬보이 2 : 골든 아미, 크림슨 피크,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23] 다만 이냐리투, 쿠아론, 델토로 모두 2013년엔 미국 스튜디오에서 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바빠서인지 신작 소식은 없다. [24] 델 토로와 델 토로의 가족들은 이 일을 겪고 나서 멕시코를 떠나 미국으로 정착했다고 한다. # [25] 퍼시픽 림의 감사 인사 크레딧에 제임스 카메론 이름이 올라와있는데, 아버지를 무사히 구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한다. [26] 그 중에서도 본인 작품인 판의 미로에 대한 패러디들이 눈에 띈다. [27] 2013년에 나온 책이다보니 크로노스에서 퍼시픽 림까지만 담겨져있다. 자신의 컬렉션 하우스인 '블리크 하우스'에 대한 소개도 들어갔는데, 델 토로는 이후 해당 장소를 전시회 형태로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28] 1947년작의 리메이크. [29] 넷플릭스 제작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화 [30] 애니메이션 시리즈 1편. [31] 애니메이션 시리즈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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