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호러 픽쳐 쇼 (1975) The Rocky Horror Picture Sh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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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뮤지컬, 공포, 코미디, SF |
원작 | 리처드 오브라이언 - 뮤지컬 《 록키호러쇼》 |
감독 | 짐 셔먼 |
출연 |
팀 커리 수잔 서랜든 베리 보스트윅 외 |
각본 |
짐 셔먼 리처드 오브라이언[1] |
제작 |
루 애들러[2] 마이클 화이트 |
음악 |
리처드 오브라이언[3] 리처드 하틀리[4] |
촬영 | 피터 서치키 |
편집 | 그레엄 클리포드 |
제작사 | 마이클 화이트 프로덕션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주)피터팬픽쳐스 |
개봉일 |
1975년
8월 14일 1975년 9월 26일 1998년 6월 20일 2016년 10월 13일 (재개봉) |
화면비 | 1.85 : 1 |
상영 시간 | 100분 |
제작비 | 140만 달러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31,443명 (최초개봉[5]) 4,924명 (재개봉 최종) |
스트리밍 |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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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on't dream it. Be it.
꿈만 꾸지 말고, 직접 해봐.
프랭크 N. 퍼터
꿈만 꾸지 말고, 직접 해봐.
프랭크 N. 퍼터
Give Yourself Over To Absolute Pleasure.
완벽한 쾌락에 몸을 맡겨봐.
완벽한 쾌락에 몸을 맡겨봐.
1973년에 초연된 영국 뮤지컬 < 록키호러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1975년 영화.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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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폭스 ver. 예고편 | ▲ 재개봉 기념 예고편 |
3. 시놉시스
'''{{{#cd1713 눈으로 보기 전에는 믿지 못할 판타스틱 뮤지컬!''' ‘브래드’는 약혼녀 ‘자넷’과 둘을 맺어준 은사 스콧 박사를 찾아가는 길에 폭우를 만난다. 설상가상으로 자동차 타이어까지 펑크가 나게 되고, 둘은 도움을 청하기 위해 외딴 성의 문을 두드린다. 이 성에는 양성애자 과학자 ‘프랭크 N 퍼터 박사’와 기괴한 모습의 꼽추 ‘리프래프’ 등이 살고 있다. ‘브래드’와 ‘자넷’은 이들의 파티에 참석해 상상하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밤을 보내게 되는데… |
4. 줄거리
브래드 메이저스와 자넷 와이스 커플 |
그러다가 갑자기 몰아닥친 폭우 속에서 자동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이 커플은 도움을 청하기 위해 근처에 있던 외딴 성을 방문하게 된다. 비에 홀딱 젖은 남녀를 성 안으로 들여 보내준 것은 성의 하인인 리프래프.[8] 거기에 하녀이자 리프래프의 여동생인 마젠타[9], 그리고
왼쪽부터 콜럼비아(리틀 넬 캠벨), 마젠타(패트리샤 퀸), 프랭크 앤 퍼터(팀 커리), 리프래프(리처드 오브라이언).[11] |
성 안에는 그들 외에도 정체불명의 괴짜 손님들이 가득한 터였고, 그들이 광연을 벌이는 동안 몰래 빠져나가려던 브래드와 자넷의 앞에 성주인 프랭크 앤 퍼터[12]가 나타난다.
프랭크는 <Sweet Transvestite>를 부르며 브래드와 자넷에게 자신을 "트란실바니아 은하계의 트랜스섹슈얼[13] 행성에서 온 달콤한 트랜스베스타이트[14]" 이라고 소개한다. 마침 그날 밤 성에서는 프랭크 박사가 오랜 시간 동안 제작해오던 인조인간의 완성기념 파티를 열고 있었고, 스콧 박사에게 전화만 걸고 차로 돌아가려던 브래드와 자넷은 뜻하지 않게 이 인조인간의 탄생에 입회하게 된다.
프랭크의 성에 마련된 박사의 연구실에서, 프랭크는 자신이 생명 그 자체의 비밀을 밝혀냈다며 오늘 밤 생명의 창조를 보여주겠노라 말한다. 연구실 한가운데 놓인 수조 안에는 미이라처럼 붕대에 칭칭 감긴 인간의 형태가 떠 있었고, 마젠타와 콜럼비아의 보조를 받으며 프랭크 박사는 그것에게 생명을 불어넣는데 그 안에서 튀어나온 것은 예상과 달리 프랑켄슈타인 몬스터 따위가 아니라 금빛 수영복(?) 바지[15]만을 걸친 미청년 "록키 호러"였다.[16]
애당초 박사가 록키를 만들어낸 이유는 자신의 이상형인 애인을 만들려는 의도였기에, 록키는 근육질 몸에 구릿빛 피부를 가진 금발의 미청년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두뇌 쪽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는지 록키는 어린애 수준의 지능만을 갖고 있었으며, 게다가 탄생의 충격으로 어리버리한 상태인 록키는 연구실의 사방을 뛰어다니며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혼란에 대한 노래인 <The Sword of Damocles>를 부른다.[17]
록키에게 생일선물로 각종 역기와 아령 등을 선물하는 박사. 박사는 록키에게 근육 단련을 시켜 7일만에 남자답게 만들어 주겠노라 장담한다. (<I Can Make You A Man>) 그 때 연구실의 냉동창고의 기계장치가 갑자기 고장나며 그 안에 냉동보관되어 있던 배달부, 불량소년 에디가 오토바이를 몰고 튀어나온다. (<Hot Patootie (Bless My Soul)>) 에디는 한때 프랭크 박사의 성적 유흥 대상이기도 했던 인물로, 박사는 에디에게 싫증이 나자 에디를 냉동시키고 두뇌의 절반을 꺼내 록키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했던 것. 에디의 광팬인 콜럼비아는 에디가 부활하자 기뻐 날뛰고, 에디의 흥겨운 노래와 색소폰 연주에 손님들은 물론이고 록키까지 즐겁게 춤을 추자 프랭크 박사는 분노하며 에디를 도끼로 살해하고 만다. (<I Can Make You A Man (Reprise)>)
에디 역은 미국 가수인 미트로프가 연기. 비록 짧은 역이지만,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중에서는 당시 가장 유명인이었다.[18] 원래 1973년 뮤지컬판에서는 미트로프가 아니라 패티 오하간이라는 배우가 에디와 스콧 박사 역을 모두 맡았었는데, 미트로프는 이 뮤지컬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지라 잔뜩 기대를 하고 있다가 리허설에서 팀 커리(프랭크)의 코스튬을 보고는 겁을 집어먹고 그 길로 내뺐다고 한다. 결국 설득 끝에 되돌아오긴 했지만.
밤이 되어 손님들은 모두 돌아가고, 성에는 박사와 하인 남매, 콜럼비아, 록키, 그리고 브래드&자넷만이 남았다. 박사는 브래드로 변장해 자넷의 방에 숨어들어가 자넷을 유혹해서 섹스를 하고, 다음에는 자넷으로 변장하여 브래드의 방에 숨어들어가 브래드를 유혹해서 섹스를 한다. 브래드와 자넷 모두 처음엔 박사의 유혹을 거부하지만, 약혼자에게는 비밀로 하겠다는 박사의 거짓말과 달콤한 유혹에 두 사람 모두 넘어가고 만다.[19]
한편 리프래프와 마젠타 남매는 불을 무서워하는 록키를 마구 괴롭혀서 도망가게 한다. 벌벌 떨며 숨어있는 록키는 때마침 브래드의 배신에 상심해있던 자넷(물론 자신도 브래드를 배신했지만) 에게 발견되고, 록키를 보듬어주던 자넷은 록키의 순진무구하면서도 동물적인 매력에 빠져들고 만다. (<Touch-A, Touch-A, Touch Me>) 그리고 당연히 검열삭제를 한다.[20]
그때 또 한 명의 불청객이 프랭크 퍼터 성에 찾아온다. 바로 브래드와 자넷의 은사인 에버렛 스콧 박사가 찾아온 것. 그런데 공교롭게도 스콧 박사는 프랭크의 과학자 라이벌로서 프랭크와는 적대시하는 관계였고, 그가 브래드/자넷의 은사라는 것을 알게된 프랭크는 브래드와 자넷을 스콧이 보낸 첩자라며 몰아붙인다. 그 와중에 자넷은 록키와의 외도를 모두 앞에서 들켜버리지만 마젠타가 저녁식사 시간을 요란스럽게 알리느라 어찌 넘어가게 된다.
그러나 스콧은 이 성에 브래드와 자넷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성주에게 늦은 만찬을 대접받으며[21] 스콧 박사는 그가 에디의 삼촌임을 밝힌다. 스콧은 에디에게서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고 성으로 찾아왔던 것. 허나 에디는 이미 프랭크 박사의 손에 살해당했을 뿐더러, 그들이 먹고 있던 만찬의 고기 요리가 바로 에디였다. [22] 에디를 사랑했던 콜럼비아는 울며 도망치고, 경악하는 일동에게 스콧 박사는 성주와 하인들의 정체가 '에일리언'이라 말하는데, 브래드와 자넷은 이를 '외국인'이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프랭크는 스콧 박사에게 "더 말해 보시지, 에버렛 '폰' 스콧 박사!"라고 쏘아붙인다. 즉 스콧 박사의 정체는 독일인이었던 것.[23] 그러자 스콧 박사는 에디에게 받은 편지를 꺼내 읽어 주는데, <Eddie> 편지에서 에디는 프랭크와 하인들의 흉계를 눈치챘다며 너무 늦기 전에 도와줄 것을 삼촌에게 부탁하였다. 그러나 물론 스콧 박사는 너무 늦었으며, 자넷과 브래드가 스콧과 함께 에디의 운명을 슬퍼하자 프랭크는 비웃음을 흘리며 만찬상의 식탁보를 걷어서 그 밑에 누워있는 에디의 참혹한 시신을 보여준다.[24] 그것을 본 자넷이 비명을 지르며 록키의 품에 뛰어들자 프랭크는 자넷의 뺨을 때리며 윽박지르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자넷을 조롱하고 비웃으며 쫓아다닌다. (<Planet Schmanet Janet>)
브래드와 스콧 박사가 프랭크를 저지하려 하지만, 프랭크의 '소닉 트랜스듀서' 에 당해서 꼼짝도 못하는 상태가 되고 만다. 게다가 프랭크는 '메두사' 라는 장치로 스콧, 브래드, 자넷, 콜럼비아, 덤으로 록키까지[25] 석상으로 만들어버린 뒤, 성 안의 특별무대에서 마지막 공연을 준비한다.
쇼킹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브래드 메이저스. | 자넷 와이스의 변신 역시 놀랍다. |
어느새 야한 무대의상으로 갈아입혀진 콜럼비아, 록키, 브래드, 자넷이 차례로 석화상태에서 풀려나는데, 그들은 이미 프랭크의 과학력에 의해 모든 자제심과 가식에서 해방되어 그동안 억눌렀던 원초적인 욕구가 시키는 대로 춤추고 노래하며 성애를 탐닉한다. (<Rose Tint My World>) 거기에 스콧 박사마저도. 그래도 박사는 그나마 좀 덜하다. 공연이 클라이맥스에 이르려는 순간, 하인의 옷차림을 벗고 트란실바니아 외계인의 모습으로 돌아간 리프래프와 마젠타 남매가 무장을 하고 난입한다. 프랭크 박사의 과격한 행동들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서 이젠 고향인 트란실바니아로 돌아가겠다는 것.
놀라면서도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갈 생각에 감격스러워 하며 고별의 노래 <I'm Going Home>을 부르는 프랭크 박사에게 리프래프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은 자기들 남매 뿐이며 박사는 자기 손에 죽게 되는 것이라 말한다. 콜럼비아가 무서워 비명을 지르자 리프래프는 광선총으로 그녀를 단박에 죽여버리고, 그것을 보고 공포에 질려 도망치려는 프랭크 퍼터 역시 몇발짝 가지 못하고 리프래프에게 살해당한다. 록키는 울부짖으며 박사의 시신을 업은채 무대 세트인 라디오 전파탑을 기어오른다. 리프래프의 광선총 공격을 수차례 받으면서도 탑 꼭대기까지 올라간 록키는[26], 탑이 무너지며 무대 앞의 풀장으로 떨어져 죽는다.
알고 보니 리프래프 또한 한때 프랭크의 사랑을 받았던 몸으로, 에디, 록키 등등 애인들을 갈아치우며 자신을 소홀히 한 프랭크에게 원망과 질투의 마음으로 하극상을 일으켰던 것.[27] 어찌됐든 이제 고향별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외계인 남매들은 살아남은 브래드, 자넷, 스콧에게 빨리 성을 떠나라고 한다.
외계인들은 성 채로 고향으로 돌아가버리고 성이 이륙한 자리엔 세 사람의 지구인들만 남아 버둥거리고 있다. (<Superheroes>)
Narrator : And crawling on the planet's face Some insects, called the human race... Lost in time, and lost in space, And meaning. (Meaning..)
나레이터 : 지구 위를 기어다니는 인류란 이름의 벌레들... 시간과 공간을 떠돌며 방황합니다. 의미조차도 잃어버린 채로 (의미조차도..)
나레이터 : 지구 위를 기어다니는 인류란 이름의 벌레들... 시간과 공간을 떠돌며 방황합니다. 의미조차도 잃어버린 채로 (의미조차도..)
Science fiction, double feature
공상과학영화, 동시상영
Frank has built and lost his creature
프랭크는 자신이 만든 창조물을 잃었고
Darkness has conquered Brad and Janet
어둠은 브래드와 자넷을 삼켰네
The servants gone to a distant planet
하인들은 멀고 먼 행성으로 돌아갔지
Wo oh oh oh oh oh
워 오 오 오 오
At the late night, double feature, picture show
늦은 밤, 동시 상영, 영화 쇼
I want to go
나도 가고싶어
Oh oh oh oh
오 오 오 오
To the late night, double feature, picture show
늦은 밤, 동시 상영, 영화 쇼
공상과학영화, 동시상영
Frank has built and lost his creature
프랭크는 자신이 만든 창조물을 잃었고
Darkness has conquered Brad and Janet
어둠은 브래드와 자넷을 삼켰네
The servants gone to a distant planet
하인들은 멀고 먼 행성으로 돌아갔지
Wo oh oh oh oh oh
워 오 오 오 오
At the late night, double feature, picture show
늦은 밤, 동시 상영, 영화 쇼
I want to go
나도 가고싶어
Oh oh oh oh
오 오 오 오
To the late night, double feature, picture show
늦은 밤, 동시 상영, 영화 쇼
5. 사운드트랙
자세한 내용은 록키 호러 픽쳐 쇼/사운드트랙 문서 참고하십시오.록키 호러 픽쳐 쇼의 등장한 음악들을 정리한 문서.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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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65 / 100 | 점수 8.0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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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0% | 관객 점수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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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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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없음 / 5.0 | 관람객 별점 3.9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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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8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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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75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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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5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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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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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89.47% | 별점 / 5.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5e2a><tablebordercolor=#ff5e2a><tablebgcolor=#fff,#191919><:> [[MRQE|
MRQE
]] ||평점 79 / 100 |
Rocky Horror Picture Show brings its quirky characters in tight, but it's the narrative thrust that really drives audiences insane and keeps 'em doing the time warp again.
록키 호러 픽처쇼는 변덕스러운 캐릭터들을 촘촘히 담아냈지만, 관객들을 미치게 하고 타임워프를 다시 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 이야기적 추진력이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록키 호러 픽처쇼는 변덕스러운 캐릭터들을 촘촘히 담아냈지만, 관객들을 미치게 하고 타임워프를 다시 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 이야기적 추진력이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뒤집고 부수며 전방위적으로 뻗어나가는 에너지
― 이동진 (★★★★☆)
― 이동진 (★★★★☆)
컬트 영화의 대표격인 작품이다.
장르는 SF, 판타지, 호러, 코미디, 퀴어, 뮤지컬, 포르노의 중간 어디쯤으로 밖에 규정할 수 없다. 사실 이 단어들로도 영화를 정의하기 힘들 정도. 21세기 현재의 기준으로 봐도 난해하고 막 나가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국내에서는 70년대에 이런 파격적인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지? 하고 신기해하는 반응이 꽤 있는데 당시 서구권과 일본에서는 60년대 후반부터 불어닥친 반문화[28]의 영향이 강했고 70년대는 21세기인 현재보다도 온갖 파격적인 영화들이 만들어지던 시절이다.
1백만 달러 수준의 적은 제작비로 만들어 최초 공개 당시에는 도저히 무슨 내용인지 이해할 수 없었던 (또는 기괴한 내용이라고) 관객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해, 2주 만에 극장에서 내렸다. 위에 서술된 줄거리를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후 변두리 극장에서 심야 영화로 상영되면서 일부 관객의 열광적인 호응이 시작된다. 평론가 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를 "영화라기보다는 오래 지속되는 사회 현상에 가깝다."라고 평했다. # 수십, 수백번이고 반복해서 관람하는 관객들이 생겨나고, 상영시간 동안 주인공들의 대사, 노래를 따라하며 주인공들과 같은 옷을 입고서 무대에 올라가 춤을 추는 등, 하나의 종교처럼 숭배받는다. 1980년 뮤지컬 영화 'Fame'에서 묘사된 1980년대 록키 호러 픽쳐 쇼의 관람 문화, 실제 당시 영상
결국 뉴욕에서만 13년 연속 상영되는 기록을 남겼으며, 흥행도 엄청나게 성공하면서 91년 7월호 국내 월간 영화지 로드쇼 기사에 의하면 미국에서만 1억 5000만 달러, 전세계적으로는 2억 5천만 달러 이상을 번 것으로 추정했다. 2018년대에 접어든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충분히 3억 달러 이상을 벌었을 것으로 보인다.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 어디선가 상영중일 영화이다. 2020년대 코로나 19 와중에도 해외 여러 극장에서 여전히 실제로 상영하고 있기 때문. 흥행으로도, 재평가 받은 영화들 중에서도, 컬트 영화계의 전설이라고 해야 할 작품이다. 2021년 미국 할로윈 시즌에 또다시 재개봉해 주말에 25만 달러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차트 15위에 오르기도 했다. # 2005년에는 문화적, 역사적, 미학적으로 중요한 영화를 영구 보존하는 미국 의회도서관의 미 국립영화등기부에 등재됐다.
7. 후속작
[30][31]
속편으로 1981년에 제작된 '쇼크 트리트먼트'가 있다. 감독과 원작자도 같고 브래드[32]와 자넷[33]은 그대로 나오고, 댄튼이란 지명도 나오지만 내용은 전혀 다른 작품이다.[34] 대략 평행세계라고 볼 수 있을 듯. 브래드와 자넷[35]이 사는 동네 댄튼이 패스드푸드 재벌인 파리 플레버스란 사람에게 인수되어 동네 사람들 전부가 'DTV'라는 방송국에 살고 있다. 그러던 중 브래드와 자넷은 맹인 진행자 버트 슈닉이 진행하는 인기 쇼 'Marriage Maze'에 참여하게 되고 '상'으로 브래드는 남매 의사(를 연기하는 배우)인 닥터 코스모 매킨리[36]와 닥터 네이션 매킨리[37][38]에 의해 정신병으로 몰려서 투옥되고. 자넷을 흠모하는 파리 플레버스는 자넷을 인기스타로 만들어 쇼 비지니스의 세계로 몰아넣는다는 이야기(...)
록키 호러 쇼가 글램 록과 쾌락, 옛날 공상과학 영화의 패러디가 주 테마였다면, 쇼크 트리트먼트는 매스미디어에 대한 패러디와 비꼬기가 주 내용. 영화 속 일련의 사건들도 리얼리티 쇼 처럼 흘러간다. 애초에 스크립트 상 영화 제목도 'The Brad and Janet Show'였다. 록키 호러 픽쳐 쇼가 심야 상영을 통해 흥행을 한 것을 노려, 쇼크 트리트먼트는 아예 처음부터 심야 시간을 이용해 제한적으로 상영했지만 흥행은 1981년에 개봉한 영화들 흥행 순위 100위권 안에 들지 못한 정도이다. 감독인 짐 샤먼은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감독을 그만뒀다. 이 영화에 대한 간단한 리뷰 영화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이 영화 역시 골수 팬은 있어
무엇이 후속편인가에 대하여 이 문서에서 혼란이 조금 있었다. 결론짓자면 Rocky Horror Shows His Heels는 1978년 원작자가 제작하려 한 후속편이며 이는 팀 커리와 감독의 비협조로 제작되지 못하였다. 이때 제작된 노래를 사용하여 재구성한 작품이 쇼크 트리트먼트. 'Revenge of the Old Queen'은 1988년에 쓰여진 스크립트로 이 역시 제작되지 못하였다.
8. 한국 개봉
우리나라에서는 개봉된지 23년이나 지난 1998년 6월에야 극장에서 개봉되었다. 당시에 암암리에 비디오 테이프를 돌려보며 존재하던 팬클럽, '더블 피쳐스'가 있었는데, 이를 기점으로 지하에서 지상으로 튀어나왔다! 그리고 외국에서 그러하였듯 이들도 심야 영화관에서 록키 호러 픽쳐 쇼가 상영되자 쌀가루와 폭죽을 터트리고 똑같이 가터벨트를 입고 무대 퍼포먼스를 했다. 당시 컬트 영화에 대한 인식이 부재했던 터라 이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응은 충공깽이어서, 신문지상을 장식하기도 했다.2016년 10월 13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했다! 노래를 자유롭게 따라부를 수 있는 '싱어롱' 회차도 마련되었다. 이 싱어롱 회차에는 뮤지컬의 상징이였던 홍록기가 직접 사회를 진행했고, 영화 수록곡의 무대로 특별 공연까지 진행했지만, 대부분의 재개봉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딱히 주목할만한 성과는 내지 못하고 조용히 시작, 조용히 내려가게 되었다.
9. 기타
- 프랭크 박사 역의 팀 커리는 이 작품이 실질적 영화 데뷔작으로, 당시 20대였지만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준다. 사실, 미남은 아니라서 주연보다는 자잘한 조연으로 많이 활약한 배우지만, 적어도 록키 호러 픽쳐 쇼의 프랭크 박사 역은 팀 커리가 아닌 다른 배우를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명연기를 보여줬다는 평. 참고로 나 홀로 집에 2의 케빈에게 엄청나게 당하는 호텔 매니저 미스터 헥터[39], 삼총사의 리슐리외, 스티븐 킹 원작의 그것의 드라마판에서 살인광대 페니와이즈 역 등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눈에 익은 배우일 것이다. 성우로서도 유명해서 가브리엘 나이트의 목소리가 바로 팀 커리 (실사판이었던 2편 제외). 새크리파이스(게임)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대기의 신 "스트라토스"를 목소리 연기하기도 했다.
- 프랭크 박사의 독특하고 특이한 메이크업은 팀 커리가 스스로 한 것이다.
- 1973년작 뮤지컬인 "로키 호러 쇼"에서도 프랭크를 연기한 것은 팀 커리였는데, 1975년에 이 뮤지컬이 영화화한다는 소리를 듣고 자기가 프랭크 박사 역을 하고 싶다며 달려온 가수가 있었으니 바로 그 유명한 영국 밴드 롤링 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였다. 안타깝게도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 수잔 서랜든의 젊을 적 모습을 볼 수 있다.[40]
- 원작자 리처드 오브라이언은 영화에도 출연. 집사 리프 래프 역으로 나온다. 줄거리의 주석에도 나오지만 이 작품의 스토리와 등장 곡의 대부분을 혼자서 작사, 작곡까지 맡은 은근 먼치킨이다. 하지만, 후에 언급되는 '쇼크 트리트먼트'가 쪽박을 차는 등 제작자로서는 록키 호러 쇼 이후에 특별한 히트작이 없어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바닥에 가깝다. 국외에서는 피니와 퍼브의 로렌스 플레처 역 등 성우로의 활약도 많은 편이다. 2017년 기준으로 70대 초반임에도 간간히 록키호러쇼 관련 무대에 간간히 참가하여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 영화의 주역들인 팀 커리, 리처드 오브라이언, 패트리샤 퀸, 리틀 넬 캠벨, 미트 로프[41]은 원작 뮤지컬의 런던과 브로드웨이 초연 무대의 출연 배우들이다. 그 얘기인 즉슨 팀 커리의 무대를 직접 볼 기회가 있었다는 말. 물론 영화 개봉 당시만 하더라도 영화나 뮤지컬이나 그렇게 인지도 높은 작품이 아니어서 누가 주목을 할까 싶지만..
- 프랭크 박사의 섹시한 창조물 록키 호러 역을 맡은 배우 피터 힌우드는 원래 여러 시리즈에서 단역을 맡아왔으나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출연작이 없다. 훗날 2000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는 골동품 상을 하고 있고, 배우에서 은퇴한 이유는 연기를 너무 못했고, 화면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이 어색했고, (록키 호러 픽쳐 쇼로 얻은 인기가 부담스러웠는지) 평화로운 삶을 원해서 배우를 그만뒀다고 한다. 참고로 이 영화에서 록키가 부른 노래는 전부 트레버 화이트라는 가수가 대신 불렀다. 우워어어 하는 대사만 치고 뭔가 어색하고 뻣뻣한 그 모습은 프랑켄슈타인 패러디가 아니라 정말 연기를 못했다는 것(...). 한 가지 더 참고하면 영화에 입고나왔던 황금 팬티는 몇년 전 짐을 정리하던 중에 나와서 1,000달러 가량에 경매로 팔았다고 한다.
- 저 유명한 포스터와 오프닝에도 등장하는 입술은 마젠타 역의 여배우 패트리샤 퀸. 이 입술이 오프닝 곡을 부르는데, 실제로는 리처드 오브라이언이 불렀다. 참고로 그 때 당시에 패트리샤 퀸은 자기 목소리로 노래가 나가는 줄 알고 열심히 노래를 불렀으나, 리차드 오브라이언이 "내가 노래를 부르고 니 입술만 빌려 쓰겠다" 고 통보했다고. 이 때 퀸이 무척 당황해서 오브라이언에게 한 말이 son of a bitch... [42] [43]
- 이 영화는 "그들은 덴튼 하이츠에서 왔다."라는 제목의 엉성한 희곡이었다. 원작자 리처드 오브라이언은 1970년대 초반 실직 상태에서 이 희곡을 썼는데, 당시 영국에서 인기 있던 글램 록과 잘 버무려서 글램 록 뮤지컬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갑자기 뮤지컬로 각색해 버렸다고 한다.
- 그래서인지 음악과 서브컬쳐에 관한 깨알같은 패러디/상징이 엄청나게 많다. 오토바이에 리젠트 머리를 하고 나타나는 에디는 50년대의 실패한 문화를 상징하고, 프랭크 박사는 70년대의 쾌락주의를 상징한다고 한다. 가사 중에서도 50년대 문화에 대한 오마쥬가 엄청나게 많은데, 'In just seven days, I can make you a man.'이라는 노래의 후렴구로 쓰인 구절도, '일주일 안에 당신을 사나이로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50년대 트레이너 찰스 아틀라스의 카피라이트였다고. 그 외에 영화의 대부분을 50년대 SF영화 패러디로 떡칠해놨고, 오프닝 장면에 나오는 'Science fiction, Double feature'의 내용은 가사 전체가 40~50년대 SF영화 제목들이다. 그래서 영화를 처음 접하는 젊은 관객들은 가사에 당황하기도 (...)
- 이 작품은 특히 바로 전 해인 1972년에 대히트한 뮤지컬/영화 <캬바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음침하고 퇴폐적인 분위기와 캐릭터들의 복장도 그렇거니와, 캬바레의 캐릭터인 막스 남작이 남녀 주인공을 모두 유혹해 둘 다와 동침한다는 부분이 로키 호러에도 그대로 나온다. 또한 컬럼비아는 캬바레의 여주인공인 샐리의 패러디 캐릭터.
- 미드 글리에서 이 영화를 다뤘고 '록키 호러 글리 쇼' 라고 앨범도 냈다.
- 영화 월플라워에서도 주요 소재 중 하나로 등장한다. 주인공들이 이 영화의 열성팬으로 직접 무대에 서서 영화 속 장면들을 재연하는 것이 취미. 프랭크 박사와 자넷으로 분장해 열연하는 에즈라 밀러와 엠마 왓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중 퍼그로 위장한 외계인 '프랭크'는 영화에서 첫 등장할 때 '리프래프' 처럼 생긴 사람[44]이 옆에 있었던걸 보면 '프랭크 N 퍼터' 박사에게서 이름을 가져온것으로 보인다.
- 강렬한 느낌의 입술 포스터 때문에 입체 포스터도 만들어졌다. 맥팔레인 사의 3D 포스터
- 2016년에는 FOX에서 'The Rocky Horror Picture Show: Let's Do the Time Warp Again'라는 이름의 TV 영화로 리메이크 되었다.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케니 오르테가[45]가 감독을 맡았다. 트랜스젠더 배우 라번 콕스가 프랭크 박사를 맡았고, 아담 램버트가 불량소년 에디 역을 맡았다. 거기에 원작에서 프랭크 박사를 맡았던 팀 커리까지 나레이터 범죄학자역으로 출연하는 등 여러 화제를 뿌렸지만,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가 28%밖에 안되는 등 반응은 영 좋지 않다. 팀 커리 출연에 원작의 컬트 팬을 의식한 극중극 설정[46]까지 동원했지만 전체적으로 불량식품 같았던 원작의 난장판스럽고 괴기스러운 B급 감성 대신 화려해지고 규모만 커진게 마이너스 요인이 된 듯. 특히 골수 팬들은 "원작의 트란실베니언들은 모두 어딘가 모자란 사회 부적응자같은 사람들이었는데, 리메이크에서는 예쁘고 잘난 사람들만 나온다. 당초 영화의 취지와는 다르다."라며 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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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보기 전엔 눈치채기 힘든데, 팀 커리(프랭크 박사 역)과 리처드 오브라이언(리프 래프 역), 패트리샤 퀸(마젠타 역), 넬 켐벨(콜롬비아 역)은 영화 도입부부터 나온다. 팀 커리는 기념사진 찍을 때 신부로 나온 뒤 바로 퇴장하며 나머지는 'Dammit, Janet' 장면에서 "재닛!"이나 "오, 브래드!"라고 추임새를 넣는(...) 3인방 역. 리처드 오브라이언은 그나마 알아보기 쉬운 편이며 특히 노래가 끝난 뒤 범죄학자가 보는 사진에서 대놓고 강조되어 있다. 이때 리프 래프와 마젠타의 분장은 미국의 화가 그랜트 우드의 대표작인 '아메리칸 고딕'의 인물들을 따라한 것이다. 비교해보면 정말 한 눈에도 '아메리칸 고딕'의 인물을 따라한 것을 알 수 있다.
- 나 홀로 집에 2에서 팀 커리에게 "여기 와서 내 동생하고 만나서 키스하고 있었지?" 라면서 게이 취급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팀 커리는 이를 비웃듯이 해명하면서 "아, 이거.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군요.", "죄송합니다만, 손님께서 뭔가 오해를 하셨나봅니다." 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마도 록키 호러 픽쳐 쇼에 출연했다고 본인을 게이로 알고 있는 사람들을 대놓고 저격하는 의미인 것으로도 보여진다.
- 현재 프랭크 박사의 성은 4성급 호텔로 개조되어 관광객들을 받고 있다. # 만약 영국에 여행 갈 일이 있다면 하룻밤 정도 묵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한 이후 폭스의 공개 카탈로그 정책을 끝낼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 디즈니는 록키 호러 픽쳐 쇼를 특별한 예외로 지정했다. 그래서 폭스를 인수한 이후에도 이 영화는 계속해서 재개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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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0주년 기념으로 메인 캐스트들이 다시 모여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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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외부 링크
[1]
원작자이자 이 영화에서 리프 라프를 연기했다.
[2]
1960~70년대의 대중 음악계의 거물급 프로듀서. 이 사람의 대표작은 바로
캐롤 킹의
Tapestry.
[3]
전곡을 이 사람이 작사, 작곡했다.
[4]
음악 프로듀싱 담당
[5]
영화통합전산망에 기록돼있는 서울 기준이다.
[6]
약혼식 사진을 찍는데 약혼식이 열린 교회 목사로 말없이 사진찍은게 팀 커리이며 옆에는 원작자 리차드 오브라이언이 말없이 무표정하게 서있다. 알다시피 둘은 프랭크와 리프래프 역으로 1인 2역을 한 셈.
[7]
브래드를 연기한 배우는 배리 보스트윅으로, 주로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연극 배우이지만 TV나 영화 등에도 간간히 출연하였다. 자넷 역은
수잔 서랜든은 당시 무명으로 TV 연속극 등에 출연한 것이 전부였는데 이 작품에 출연한 후 유명해져서 당장 그 해에
로버트 레드포드와 함께 1975년작 <위대한 왈도 페퍼 (The Great Waldo Pepper)>에 출연했다.
[8]
배우는 바로 이 뮤지컬의 작사, 작곡 및 스토리를 만들어낸 리처드 오브라이언이다.
[9]
배우는 패트리샤 퀸. 여담이지만 오빠인 리프래프와 영화 내내 참으로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둘은 사실
근친상간 관계이다. 둘이 키스하려고 하거나 맨 마지막 장면에서 애무하는 장면도 나오는 등(...) 굉장한 막장이다. 맨 마지막의 반전까지 고려하면 더더욱.
[10]
마젠타, 리프래프 남매와 같이 놀긴 하지만 콜럼비아는 사실 성의 손님이다. 극 중에선 제대로 언급되지 않지만, 콜럼비아는 원래 프랭크 박사의 광팬이었는데, 프랭크가 유혹해서 납치해 온 에디에게 반해 에디와 연인 사이가 된다. 프랭크가 이 사실을 발견한 후 에디를 냉동시킨 뒤 그 뇌의 절반을 꺼내 인조인간 록키 호러를 만들어내게 된다. 여담이지만 그녀를 연기한 연예인인 넬 캠벨은 한때 벼룩시장에서 옷장사를 한적이 있는데, 바로 옆가게 주인이
프레디 머큐리였다고.
[11]
이 사진의 4인방은 1973년 뮤지컬과 1975년 영화에 모두 등장했다. 다시 말해, 이들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은 모두 뮤지컬판과 영화판에서 연기한 배우들이 다르다. 아래에도 언급되지만 에디 역의 미트 로프는 미국판 뮤지컬에서도 나왔다.
[12]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이름을 패러디한 것으로, 프랭켄퍼터, 즉 프랑크푸르트 소시지와 철자가 거의 같다. 여담으로, 이 영화로 갑자기 유명해진 배우 팀 커리는 수많은 게이 남성팬들에게 애정공세를 받게 되는데 본인은 게이가 아니라며 질색했다.
[13]
성전환자, 흔히 트랜스젠더라고 부르는 것. 하지만 여기서는 행성 이름이다.
[14]
흔히 말하는 크로스드레서/여장남자로 이성의 옷을 입는 것을 즐기는 복장 도착자.
[15]
처음 사이언스 픽션 노래에서 나오는 가사 "플래시 고든도 그곳에서 은색 속옷을 입고 있었지"가 떠오르게 된다.
[16]
이 인조인간의 풀네임이 바로 록키 호러다. 다시 말해, 이 영화 제목은 "록키가 나오는 공포(호러) 영화"라는 의미가 아니라, "록키 호러가 나오는 영화"라는 의미.
[17]
록키는 극 내내 제대로 말도 못하지만, 노래를 부를 때만은 제대로 말을 한다.
[18]
역시 같은 컬트 영화인
파이트 클럽의 밥 역을 맡기도 했다.
[19]
여기서 두 사람과 박사의 대사가 정확히 똑같다
[20]
록키를 처음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줄 때부터 말로는 "근육 너무 많은 남잔 별론데..."하면서도 얼굴을 붉히며 관심을 보인다. 나중엔 "나도 근육 많은 남자가 좋아!"라고 본심을 내비친다.
[21]
이 장면에서 자넷과 록키에 대한 프랭크 박사의 꼬장을 깨알같이 보여주는 요소가 있는데, 다른 인물들에겐 나름 멀쩡한 컵을 줬지만 이 둘에게만 웬 유리 잼병을 컵이랍시고 줬다(...).
[22]
직설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아니라, 스캇 박사가 "에디 이야기를 합시다"라고 하자 프랭크가 "그건 건드리기 까다로운 주제로군요(tender subject). 고기 더 드실 분?"하고 말한다. 영어의 "tender"가 육질이 연하다는 의미로 자주 사용되는 형용사이기도 함을 이용해, 그들이 먹고 있는 고기가 에디임을 넌지시(?) 알려 준 것. 물론 다들 눈치를 까고 식기를 내려놓으며 콜럼비아는 울며 도망치기까지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록키만은 우걱우걱 고기를 계속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23]
영화의 배경은 1970년대이며, 독일인 과학자가 정체를 감추고 영국에 산다는 것은
한가지 의미
밖에는 없던 때다. 실제로 스콧 박사는 'and(앤드)'를 'und(운트)'로 발음하는 등 독일인이라는 떡밥을 흘린다. 아예 뮤지컬판 일부 버전에선 <Eddie's Teddy>에서 노래 시작 초반에 1, 2, 3을 독일식인 eins, zwei, drei로 읽고 뒤에 배우들은 대놓고 나치식 경례를 한다(...)
#
[24]
이 장면에서 사용할 에디의 시체 모형을 미리 본 것은 리차드 오브라이언과 팀 커리 뿐이었다고 한다. 즉 나머지 캐릭터들이 경악하는 모습은 연기가 아니라 정말 놀라는 것. 이 장면에서 에디의 시신이 제법 참혹하게 표현되어 있으므로 비위가 약한 사람은 주의하자.
[25]
나머지 사람들이 석상이 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도 석상으로 만들어달라는 듯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26]
근육 때문에 레이저가 튕겨 나간다.
[27]
프랭크, 록키를 다 죽여버린 리프 래프를 향해 너도 그들을 좋아했고, 그들도 널 좋아하지 않았냐는 마젠타의 질문에 한번도 날 좋아하지 않았다며 슬픔과 노여움이 섞인 사자후를 날리는 장면은 잠깐이지만 리처드 오브라이언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명장면이다. 하지만 스콧 박사가 눈치없게 옳은 일을 한거라며 바로 초를 친다
[28]
68혁명,
히피 등
[29]
소년만화
원피스의
엠포리오 이반코프도 이 영화의 등장인물인 프랭크 박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한다.
[30]
포스터에 그려져 있는 인물은 간디가 아니고 닥터 코스모 매킨리 역을 맡은 리처드 오브라이언이다.
[31]
영화의 대표 곡이라 할 수 있는 곡 'Shock Treatment'
[32]
브래드역의 배우는 클리프 드 영으로 교체되었다. 이 영화에서 클리프 드 영은 Farley Flavors역도 맡아 1인 2역이다.
[33]
자넷의 배우는 공포영화
서스페리아에서 주인공 수지를 연기한 제시카 하퍼로 변경되었다.
[34]
원작자이자 리프 래프역을 맡았던 리처드 오브라이언, 마젠타 역을 맡았던 패트리샤 퀸, 콜롬비아 역을 맡았던 리틀 넬, 범죄학자역을 맡았던 찰리 그레이도 다른 캐릭터로 재출연했다.
[35]
이 영화 시점에서는 이미 결혼한 시점.
[36]
리처드 오브라이언이 연기했다.
[37]
패트리샤 퀸이 연기했다.
[38]
이 쪽도 남매지만 아예 대놓고 서로 애무를 하고 함께 잠자리에 드는 장면까지 나온다(...)
[39]
하필이면 이때
동성애자로 몰렸다. 실제로 팀 커리는 이 록키 호러 픽쳐 쇼에 나오고 게이들에게 애정어린 공세를 받아 기겁하고 난 게이가 아니라며 분노했다고 한다.
[40]
후반부에 노출이 심한 복장으로 등장하여 춤을 보여준다. 수잔 서랜든 뿐만 아니라 이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에디만 빼고 전부
가터벨트를 포함한 란제리 차림을 한다.
[41]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에만 출연했다. 에디와 에버렛 스캇 박사를 1인 2역으로 동시에 맡았다.
[42]
둘이 꽤 친한 사이라고 한다.
[43]
원본 뮤지컬인 록키 호러 쇼에서는 오프닝인 Science Fiction-Double Feature을 좌석 안내원이 부르는데, 대부분 이 역할을 하녀 마젠타가 연기하는 배우가 동시에 맡는다. 영화에서 패트리샤 퀸이 불러도 상관은 없는 셈.
[44]
리처드 오브라이언이 아니고
먼로 게이블러라는 배우로 2014년에 사망했다.
[45]
마이클 잭슨의 디스이즈잇,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
호커스 포커스,
뉴시즈의 감독을 맡았다.
[46]
오프닝에서 공상과학영화 동시상영 노래를 부르며 영화관의 풍경이 비치며 원작 영화가 시작하는 듯 하다가 갑자기 벼락이 떨어지면서 리메이크 판이 시작된다. 관객들은 가끔씩 리메이크 판을 보며 팀 커리가 나오면 환호한다든지 록키 호러 픽쳐 쇼 특유의 관람 문화를 종종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