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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14:23:01

홀로세 대멸종

[[대멸종|대멸종{{{#!wiki style="font: Italic bold 1em/1.5 Times New Roman, serif; color: #fff; "]]
{{{#!wiki style="margin:0 -12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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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5px -1px -11px; word-break:keep-all"
<colcolor=#fff> [[대멸종#5대 멸종|{{{+1 {{{#fff 주요 멸종 사건 · 5대 멸종'''}}}
Major Extinction Events
}}}]]'''
<rowcolor=#fff> 명칭 발생 시점 발생 시점(My) 멸종 비율(속)
오르도비스기 후기 멸종(케이티절 멸종)
Late Ordovician extinction Event(Katian extinction event)
오르도비스기 후세 케이티절 ~ 허난트절 445 ~ 444 40%
<bgcolor=#cb8c37>
데본기 후기 멸종(캘웨서 사건)
Late Devonian Extinction Event(Kellwasser Event)
데본기 후기 프라슨절 ~ 파멘절 약 372 40%
페름기 로핑기아세 창싱절 ~
트라이아스기 전기 인더스절
252 83%
트라이아스기-쥐라기 멸종
Trassic-Jurassic Extinction Event
트라이아스기 후기 래티아절 ~
쥐라기 전기 애탕주절
201 73%
백악기 후기 마스트리히트절 ~
고진기 팔레오세 다니아절
66 40%
그 외 멸종 사건
휴로니아 빙하기(대산화 사건)
Huronian Glaciation(Great Oxidation Event)
고원생대 시데로스기 ~ 라이악스기 2,400 ~ 2,060 -
<bgcolor=#FFCF66>
스투르티아 빙하기(2차 대산화 사건)
Sturtian Glaciation(Second Great Oxidation Event)
고원생대 크리오스진기 716 ~ 657 -
<bgcolor=#FFCF66>
마리노아 빙하기(2차 대산화 사건)
Marinoan Glaciation(Second Great Oxidation Event)
고원생대 크리오스진기 654 ~ 632 -
<bgcolor=#FFCF99>
에디아카라기 말 멸종
End Ediacaran Extinction Event
신원생대 에디아카라기 540 -
보토미아 말 멸종
End Botomian Extinction Event
캄브리아기 제2세 제4절 ~
미아오링세 울리우절
513 ~ 509 40%
<bgcolor=#AACEA2>
드레스바흐 멸종
Dresbachian Extinction Event
캄브리아기 미아오링세 드럼절 502 40%
구장절-파이비절 멸종
Guzhangian-Paibian Extinction Event
캄브리아기 미아오링세 구장절 ~
푸룽세 파이비절
502 ~ 497 -
<bgcolor=#B7DCB0>
장산절 멸종
Jiangshanian Extinction Event
캄브리아기 푸룽세 장산절 494 ~ 491 -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 멸종
Cambrian–Ordovician extinction event
캄브리아기 푸롱세 제10절 ~
오르도비스기 전기 트레마독절
485 -
카라도크 멸종(모히칸-신시내탄 멸종)
Caradoc extinction event
(Mohawkian-Cincinnatian extinction event)
오르도비스기 후세 샌드비절 ~ 케이티절 454 ~ 452 -
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 멸종(허난트절 멸종)
Ordovician-Silurian extinction event
(Hirnantian extinction event)
오르도비스기 후세 허난트절 ~ 실루리아기 란도베리세 루단절 443 ~ 440 31%
이레비켄 멸종
Ireviken extinction event
실루리아기 란도베리세 텔리치절 ~
웬록세 셰인우드절
433 -
<bgcolor=#B3DED4>
룬드그레니 멸종
Lundgreni extinction event
실루리아기 웬록세 호머절 429 -
멀데 멸종
Mulde extinction event
실루리아기 웬록세 호머절 ~
러들로세 고스티절
427 -
라우 멸종
Lau extinction event
실루리아기 러들로세 로드로프절 ~
프리돌리세
424 9%
<bgcolor=#E5F2E8>
프리돌리세 멸종(실랄레 멸종)
Pridolian extinction event(Silale extinction event)
실루리아기 프리돌리세 422 -
<bgcolor=#F2D390>
아이펠절 멸종(카차크 멸종)
Eifelian extinction event(Kacak extinction event)
데본기 중기 아이펠절 388 32%
<bgcolor=#F3E09E>
지베절 멸종(타가닉 멸종)
Givetian extinction event(Taghanic extinction event)
데본기 중기 지베절 384 36%
데본기-석탄기 멸종(한겐부르크 멸종)
Devonian-Carboniferous extinction event
(Hangenberg extinction event)
데본기 후기 파멘절 ~
석탄기 전기 푸르네절
359 50%
<bgcolor=#ADBE8A>
비제절 멸종
Visean extinction event
석탄기 미시피시기 비제절 332 -
<bgcolor=#C4C488>
세르푸호프절 멸종
Serpukhovian extinction event
석탄기 미시피시기 세르푸호프절 325 39%
석탄기 열대우림 붕괴
Carboniferous rainforest collapse
석탄기 펜실베이니아기 모스코바절 ~ 카시모프절 ~305 -
<bgcolor=#E19281>
아르틴스크절 온난화 사건
Artinskian Warming Event
페름기 시스우랄세 아르틴스크절 287 -
올슨 멸종
Olson's Extinction
페름기 시스우랄세 쿤구르절 ~
과달루페세 로드절
273 ~ 267 -
캐피탄절 멸종
Capitanian mass extinction event
페름기 과달루페세 캐피탄절 ~
러핑세 우지아필절
262 ~ 259 25%
<bgcolor=#AA67AA>
그리스바흐-디에네르 경계 사건
Griesbachian-Dienerian boundary event
트라이아스기 전기 인더스절 252 -
<bgcolor=#A05EA5>
스미스-스파티아 경계 사건
Smithian–Spathian boundary event
트라이아스기 전기 올레네크절 249 -
올레네크절-아니수스절 경계 사건
Griesbachian-Dienerian boundary event
트라이아스기 전기 올레네크절 ~
중기 아니수스절
247 -
<bgcolor=#C897C6>
라딘절 멸종
Radian Extinction Event
트라이아스기 라딘절 240 -
<bgcolor=#C6AAD2>
카닉절 우기 사건
Carnian pluvial episode
트라이아스기 후기 카닉절 234 ~ 232 -
노릭절-래티아절 멸종
Norian-Rhaetian extinction event
트라이아스기 후기 노릭절 ~ 래티아절 210 -
플린스바흐절-토아르시움절 경계 사건
Pliensbachian-Toarcian extinction event
쥐라기 전기 플린스바흐절 ~
토아르시움절
184 -
<bgcolor=#90CFF2>
토아르시움절 해양 무산소 사건
Toarcian Oceanic Anoxic Event
쥐라기 전기 토아르시움절 183 ~ 182 -
<bgcolor=#BAE4F0>
칼로비움절 멸종
Callovian extinction Event
쥐라기 중기 칼로비움절 163 -
쥐라기-백악기 멸종(티토누스절 멸종)
Jurassic-Cretaceous(Tithonian) extinction event
쥐라기 후기 티토누스절 ~
백악기 전기 베리아절
145 -
<bgcolor=#C3DFA4>
셀리 멸종
Selli extinction event
백악기 전기 압트절 121 ~ 120 -
<bgcolor=#C3DFA4>
압트절 멸종
Aptian extinction event
백악기 전기 압트절 117 ~ 116 -
세노마눔절-투로니아절 멸종
Cenomanian-Turonian extinction event
백악기 후기 세노마눔절 ~ 투로니아절 94 -
고진기 팔레오세 타넷절 ~
에오세 이퍼르절
56 -
에오세-올리고세 멸종
Eocene–Oligocene extinction event
고진기 에오세 프리아보나절 ~
올리고세 루펠절
33 -
<bgcolor=#FFF66D>
마이오세 중기 기후변화 사건
Middle Miocene Climatic Transition event
신진기 마이오세 랑게절 14 -
플라이오세-플라이스토세 멸종
Pliocene–Pleistocene extinction event
신진기 플라이오세 피아첸자절 ~
제4기 플라이스토세 젤라절
2 -
플라이스토세 후기 멸종
Late Pleistocene extinctions Extinction event
제4기 플라이스토세 후기 0.6 ~ 0.03 -
<bgcolor=#FFE6CB> 제4기 홀로세 메갈라야절 0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각주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1. 케이티절 멸종과 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 멸종을 묶어서 5대 멸종중 하나인 오르도비스기 후기 멸종으로 통합하고 두 멸종 사건을 오르도비스기 후기 멸종의 과정에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두 멸종 사이에 100만년의 공백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틀에서는 별개의 멸종 사건으로 분리하였다.
  • 2. 마찬가지로 캘웨서 사건, 한겐부르크 멸종, 지베절 멸종과 가끔씩 아이펠절 멸종까지를 모두 데본기 후기 멸종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들 멸종 사이에는 최대 2,000만년의 공백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틀에서는 별개의 멸종 사건으로 분리하였다.
}}}}}}}}}
틀:지질시대 · 지질학 관련 정보 }}}}}}}}}

1. 개요2. 사례3. 6번째 멸종 논란4. 원인5. 규모6. 과거의 대멸종들과의 속도 비교7. 해결책8. 관련 문서9. 관련 도서10. 기타11. 둘러보기 틀

1. 개요

홀로세 대멸종(Holocene extinction)은 현생 시대인 신생대 제4기 홀로세[1]에 진행되고 있는 생물계의 대규모 멸종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스웨덴의 과학자 요한 록스트룀은 생물계가 붕괴할 경우, 전세계적 식량, 식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지구 대기의 구성이 급격하게 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 사례

이름은 홀로세 대멸종이지만 이미 플라이스토세 말기 무렵부터 현생인류에 의한 멸종이 시작되었다. 다만 당시에는 자연적 기후변화 역시 요인이었으나, 주범은 인류였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2] 2024년 기점에서 플라이스토세 멸종 제기된 원인들의 총정리

이후 진행된 대멸종은 순수히 인류에 의해서만 진행되는 것이 확실하다. 현재까지 양서류 30%· 포유류 23%· 조류 12%가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고 하며[3] 심지어 인류속 동물 마저 현생 인류를 제외하면 모두 이 시기에 멸종했으며, 현생인류 또한 이상할 정도로 유전적 다양성이 적어서 현생 인류가 다른 근연종 동물들을 정리해버린거 아닌가 하는 이론도 한때 대세였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다.[4] 이 홀로세 멸종(Holocene extinction)을 위 5대 멸종과 동급이라고 하여 6번째 멸종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대한 것은 아래 단락을 참고할 것. 근대 시대 때에는 선원들의 식량 보급[5]이나 희귀동물들의 표본 수집[6]을 위한 무분별한 남획과 , 고양이, 돼지, 토끼, 사슴 등의 생물 등이 유입되어 멸종된 경우가 많았다. 현재는 역시나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남획, 서식지 파괴 지구온난화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뿐만 아니라 남태평양의 섬들은 제국주의 시대에 서양인들이 들여온 고양이, 개 때문에 인간의 보호가 없다면 멸종당할 종들이 수두룩하고, 고래, 물범 등은 20세기 초 잦은 남획으로 유전자다양성이 적어져 현재 보호하고 있다 해도 전염병 같은 게 한번 돌면 위험하다.

인류가 멸망해도 곤충은 살아남을 것이라던 주장이 무색하게, 곤충의 대량멸종이 현실화되며 20~30년 이내로 현존 곤충의 40%가 멸종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주된 이유는 살충제와 서식지 개간, 지구온난화의 삼중고. 곤충이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차지하는 막대한 비중을 생각해보면 곤충의 멸종은 다른 수많은 종들의 도미노 멸종을 불러올 것이다. 관련 기사

3. 6번째 멸종 논란

5대 멸종이라는 개념은 1982년 발표된 한 논문에서 거론된 것인데 그 논문이 나온 이후 연구가 진척되면서 5대 멸종 이외에도 수많은 대량절멸들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기존에 알려졌던 5개 대량절멸을 주요한 멸종사건(major extinction event)이라 칭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엄밀한 기준을 가지고 5개를 뽑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홀로세 멸종이 6번째 멸종이 맞는가, 즉 위에서 서술한 5대 멸종과 동급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확실한 정답이 있을 수가 없고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것은 홀로세 멸종이 상술한 5대 멸종과 동급이다, 동급까지는 아니다라는 식으로 논란이 되는 것이지 소위 '6번째 멸종'이든 그냥 대량절멸이든 간에 어쨌든 홀로세 멸종이라는 대량절멸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학자는 없다.

그리고 만약 이것을 지질학적인 멸종으로 분류한다면, 이 홀로세 멸종이 다른 멸종사태와 구별되는 가장 특이한 점은 종의 사멸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다는 점 정도이다.

상술했듯이 현대 이전에는 신생대 플라이스토세에 거대 동물들의 대멸종 역시 홀로세 대멸종에 포함시키기도 한다.[7] 사실 신생대 포유류에게 가장 극심했던 멸종 시기는 플라이스토세 말이 아니라 마이오세- 플라이오세 경계 시기였다. 다른 생물 단위까지 확대하면 에오세 중후기에 일어난 멸종도 플라이스토세 말보다 규모가 거대했다.[8]

4. 원인

4.1. 서식지 파괴

인류는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공장과 생산시설, 인구 증가로 도시화가 필요했고, 도시화와 공업화의 결과, 동물들의 서식지가 대규모로 파괴되었고, 이에 따라 동물의 개체수 감소 및 멸종으로 이어졌다. 멸종은 한 종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태계 먹이사슬에 따라 먹이로 하고 있거나 공생관계에 있던 생물 등에게까지 영향을 주었고, 서식지를 잃어버린 야생동물이 인간들에 도시에 침입해 큰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실 자본주의에 따라 자본이 필수가 된 근대에서 이런 경향이 심해져서 그렇지 전근대에도 서식지 파괴는 있었다. 농사를 짓기 위해 호랑이 서식지를 파괴한 조선이 그 예시다.

4.2. 남획

불법적인 밀렵 역시 큰 문제지만,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더라도 남획의 규모도 적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다. 게다가 남획에 대한 형사처벌 솜방망이 수준인데다가 거기에 부정부패까지 연결되는지 더 많은 동물이 죽어간다고 한다.

불법 밀렵의 경우 사자, 코끼리, 상어 대형 포식자나 덩치가 큰 거대동물등 핵심 우산종들이 가죽이나 상아등으로 팔거나 미식용으로 판매하려고 돈을 위해 사냥을 하면서 심각한 멸종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중위권 포식자(ex 개코원숭이, 멧돼지, 가오리)의 급증이 일으키는 부정적인 연쇄효과는 조류 파충류, 양서류, 설치류, 우제류, 어류, 조개, 산호, 곤충, 갑각류등 먹이사슬 최하위종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사자와 표범 개체수가 격감함으로써 개코원숭이 같은 중위권 포식자 개체수가 급증했으며 그 정도가 하도 심각해 어린이들이 텃밭을 지키기 위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며 코끼리는 상아가 없거나 짧은 개체가 많아졌으며 그 영향으로 소똥구리등 코끼리똥에 의지하던 생물종의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남획으로 상어 개체수가 격감하면서 가오리 개체수가 폭증하고 이들이 가리비 양식업을 망쳐 생태계와 경제에 막심한 손해를 미친다.

4.3. 침입종

인간이 데려온 외래종이 기존에 있던 토착종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미국, 중국, 호주 등 땅이 넓고 생태계가 다양한 곳에서는 자생종도 생태계 교란 종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아까시나무는 막강한 번식력 때문에 초원이나 사바나를 숲으로 바꿔버릴 위험이 있다는 이유 때문에 코네티컷, 위스콘신, 미시간에서 침입종으로 분류되었으며 매사추세츠에서는 금지되었다.  미국가재 황소개구리역시 미국 남동부가 원산지이나 다른 주에서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하였다.그 밖에도 가물치, 잉어, 홍합, 참게, 장수말벌, 멧돼지, 흰점찌르레기, 일본꿩, 참새[9], 버마비단뱀[10], 겜스복[11]등이 대표적이다.

호주의 경우 더 심각한데 사탕수수두꺼비, 붉은여우, 토끼, 고양이, 단봉낙타, 사슴, 멧돼지,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등이 그 예이며 일부 토착종들이 그 영향으로 사라진 사례도 있다.

4.4. 오염

환경 문제의 종류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해양오염 플라스틱 오염
빛공해 소음공해 전파공해 방사능 오염 삼림파괴

4.5. 기후변화

현 시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기후 변화를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홀로세 초기에는 종에 따라서 자연적 기후 변화가 2차적 요인이었던 경우도 있었다.[12]

4.6. 자본주의 산업화

산업화와 함께 자본주의 체제가 지구 대부분에 자리잡으면서, 기업이 많이 생겨났다. 다른 경제체제와 달리 자본주의 경제는 '직접 소비하기 위한 생산'이 아니라 '팔기 위한 생산'이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당장 인류에게 필요성이 없거나 확실치 않은 물건이라도 기업 처지에서는 최대한 많이 만들고 팔아 이윤을 내려고 노력한다. 경영학적으로 볼 때, 기업은 가만히 있으면 현상유지가 아니라 퇴보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달려야(=생산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물자를 대량생산하기 위해 에너지와 자원이 낭비되며, 생산물들이 사용 후 폐기되기도 하고, 재고로 처분되기도 한다. 즉, 쓰레기가 되며, 처분 과정도 에너지를 소비한다. 또한 공장을 지으면서 서식지가 파괴되기도 하고, 공장들이 내뿜는 탄소는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결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이는 특정 정책이나 과학에 대한 논의를 넘어, 거대한 정치경제 구조와 이념에 대한 논의이기 때문이다. 탈자본주의가 대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대중, 학자, 자본가, 정부 등이 많다. 즉, 자본주의와 반자본주의의 대립으로 치환된다. 이런 급진적 해법은 언론의 주목을 받지는 못하나 종종 제시되고 있다.

5. 규모

미국의 듀크 대학의 스튜어트 핌 교수는 생물종의 멸종 속도가 인간 이전의 1,000배가 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페름기 대멸종이나 백악기 대멸종보다 규모나 속도가 크다는 이야기이다.

만약 홀로세 대멸종이 실현된다면 덩치가 크고 행동반경이 넓거나 혹은 서식지가 특정환경에 국한적인 종, 혹은 최상위 포식자들 즉 일반적으로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된 종들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
* 덩치가 큰 종: 코끼리, 기린, 코뿔소, 하마
* 서식지가 특정환경에 국한적인 종: 유인원, 사향노루, 일부 민물고기, 일부 양서류, 일부 곤충
* 최상위 포식자: 표범속, 북극곰, 백상아리

반면 유해조수 해충등으로 취급되는 종들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고 개체수가 많고 번식력과 적응력이 뛰어나 인간의 탄압에 개의치 않고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6. 과거의 대멸종들과의 속도 비교

6.1. 페름기 대멸종

선사시대에 일어난 가장 거대한 멸종이지만 이 멸종은 수백~수천만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대멸종은 불과 하루만에 10종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6.2. 백악기 대멸종

양서류의 경우 현재의 멸종 속도가 백악기 대멸종의 4만 5,000배다. 다만, 백악기 대멸종은 애초에 양서류에게는 별 다른 타격이 없었었음을 감안하야 하긴 한다.

7. 해결책

근본적인 해결책은 인류가 사라지는 것,[13] 현대 문명 전체의 에너지, 재활용/재사용으로 원자재 소비를 줄이는 방법밖에 없다. 사실 이 정도만 해도 작금의 환경 문제나 전지구적인 문제의 대다수를 완화할 수 있다.

8. 관련 문서

9. 관련 도서

10. 기타

11. 둘러보기 틀

지구 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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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대멸종과 인간활동에 의한 자연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한 비공식 지질시대로 ' 인류세'라고도 한다. [2] 플라이스토세 말기에 멸종된 동물들은 이미 플라이스토세 후기를 거치며 수차례의 간빙기를 살아남았었고, 땅늘보, 마스토돈이나 스밀로돈과 같은 경우는 오히려 간빙기에 더 번성했었기 때문에 마지막 빙기가 끝나자 더 늘어났어야 하는데 이들도 멸종되는 등 기후변화로는 설명 불가능한 점이 많다. [3] 이 외에도 곤충 가운데 딱정벌레류를 포함하기도 한다 [4] 실제 네안데르탈인과 현생 인류간 유전적 동질성이 밝혀지기 전까지 네안데르탈인의 주요 멸종 원인으로 현생 인류의 침공을 보기도 했다. 해당 문서 참조 [5] 선원들이 살아있는 갈라파고스 코끼리거북을 배에 싣고 가서 비상식량으로 구비해놓는 등. [6] 특히 20세기 초에는 과시용도로 잡는 양이 어마어마했다. 멸종한다는 종의 소식이 들려오면 보호한다는 게 아니라 너도 나도 먼저 멸종시키는 데 이름 올리겠다고 했으니. 하지만 이것도 서식지 파괴에 비하면 일부. [7] 인류가 주범이라는 쪽이 현재 하계의 다수 의견이지만, 플라이스토세의 대형 동물의 멸종 원인은 아직까지도 논란이고,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많은 학자들이 저마다 믿을 수가 없다고 주장을 하면서 자기들끼리 반박을 하며 마구 떠들어대는 탓에 그걸 그대로 믿으면 오히려 너무 곤란하다. [8] 단, 이 주장에서 의미있게 봐야할 부분은 인간이 이룩한 문명 역시 이런 대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실제로 국제 교류가 방대하게, 또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지면서 각 지역의 풍토병이 빠르게 오고 가고 있다. 그리고 그런 피해에서는 인류조차 예외가 아니다. [9] 참새의 경우범위가 좁다 [10] 플로리다 남부 한정 [11] 사막등 건조지대 한정 [12] 이는 냉한건조 기후에 특화된 종으로 한정된다. 털매머드가 대표적으로, 멸종에 인간이 주 원인이었으나 당대의 기후 변화도 한몫했다는 게 현재 정설에 가깝다. [13] 비록 취소선이 쳐져 있긴 하지만, 이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14] 실제 작중에선 우리가 유해하다고 제거하는 쥐나 여려 해충들, 심지어 곰팡이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으며, 바다의 플랑크톤조차 멸종해간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