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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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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받아 '중국 마카오'와 '중국 홍콩' 명의로 관련 협정을 제한적으로 체결 및 이행할 수 있음 [A]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받아 '중국 마카오'와 '중국 홍콩' 명의로 관련 협정을 제한적으로 체결 및 이행할 수 있음 [B] 국가나 그에 준하는 정치체가 아니며 외교에 관한 권한이 없으나, 분리독립 운동이 활발하며 주변국 및 주변지역과의 역사적, 문화적 관계 내용을 담고 있음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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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외교관의 직위 및 실태2.2. 예측불허의 협상 방식2.3. 북한의 외교 범죄2.4. 북한의 외교전략
3. 역사
3.1. 정부 수립 이전3.2. 김일성 김정일 시대3.3. 김정은 시대
3.3.1. 2017년 이전3.3.2. 2018~2023년
3.4. 2024년
4. 외국의 시각5. 국가/지역별 관계6. 수교국 일람
6.1. 상호 대사 파견국
6.1.1. 관련 문서
6.2. 북한 대사 파견국6.3. 외국 대사 파견국6.4. 북한 내 대사 미상주 수교국6.5. 그 외 관계국6.6. 단교 국가6.7. 미수교 국가
7. 북한이 가입한 국제기구 목록8. 관련 문서

1. 개요

북한의 외교관계에 대한 문서.

2. 상세

제가 자동차 이렇게 세차하잖아요.
쿠바 사람이 오더라고요.
그러면서 물어봐서 나보고
'당신 North냐, South냐'라고 물어보거든요.
그 때 내가 충격받았던 게 그 사람이 나보고
'¿Corea bueno? ¿Corea malo?'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그게 한국말로 말하면 '좋은 한국인이야? 나쁜 한국인이야?'
이런 질문이에요.
'좋은 한국은 어디고 나쁜 한국은 어디냐' 그러니까
North는 나쁜 한국이고 South는 좋은 한국이래요. 저는 대답을 안했습니다.
리일규 前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 # 리일규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외교관들은 어느 나라 외교관인지 묻는 것을 가장 싫어했다고 하며, '노스'라고 말하는 게 얼마나 치욕스러운지 몰랐다고 한다. #

북한은 전 세계에서 쿠바,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과 함께 미국과 대적하는 소수의 국가이자 전세계적으로 친밀한 국가가 거의 없는 국가다.[1] 오랜 기간동안 채택해온 미치광이 전략과 과도한 국채로 인하여 전세계적으로 인식이 매우 나쁜 국가 중 하나에 속하며 솔직한 척, 어리석은 척, 억울한 척, 미련한 척하면서 어딜 가나 얻어먹을 것은 다 얻어먹은 것처럼 해야 한다는 식의 저팔계 외교를 기본적인 수법으로 삼고 있다.

오늘날 북한은 경제·군사·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계적 강국들이 밀집한 세 지역[2] 중 하나인 동아시아 내 다른 국가들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만큼 압도적인 열세에 놓여있다.[3] 그래서 이러한 격차를 만회하고자 북핵을 통해 벼랑 끝 전술, 미치광이 전략을 시전하여 미국에 대해서 관심을 받고 싶은 경향이 매우 강하다. 대중국 외교 방침 또한 소위 경제적 단물 빼서 받아먹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해서 중국 공산당에서 딜레마를 만들게 하고 있다.[4] 북미관계가 나쁘면 남한에 화풀이를 하는 경향도 있다.

국가인지도 자체는 국력에 비하면 매우 높은데, 당연하게도 나쁜 방향으로 높아서 문제다. 대한민국은 대체적으로 한강의 기적이나 한류 등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파워, 제국주의 피해국 중 주류 선진국으로 성장한 유일한 국가[5][6] 각종 기술 강국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통해 국가 인지도와 한국에 대한 관심을 빠르게 높이고 있지만[7] 북한의 유명세(악명)는 세계적으로 손에 꼽는 백두혈통 3대 세습 독재 정치, 세계 최악의 인권 실태, 여러 면에서 미스터리에 가까운 수준의 처참한 경제 수준, 경제 실태와 정반대인 지도층들의 초호화 생활, 기괴한 우상화와 국민 가스라이팅, 극단적인 고립주의, 외화를 조달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불법행위[8], 북한의 핵개발을 비롯한 각종 군사적 위협과 도발 등에 기반한다.

그리고 북한 당국은 불바다, 불마당질, 불 맛, 불지옥 등의 호전적인 발언을 즐겨하며, 아예 이런 종류의 관심 끌기에 한해서는 매우 달변이라 일본이나 중국과도 비교를 불허한다. 일본과 중국은 민간 차원의 도발이 주를 이루지만, 북한은 국가 공식 논평 자체가 곧 도발인 수준. 일본도 중국도 미국도 (속내는 어떻든) 공식적인 외교적 수사만큼은 비교적 냉정히 선별해서 발언함을 생각해 보면 북한이 확실히 정상 국가는 아니다.

상기한 온갖 악행들 때문에 북한은 국제적으로 반서방 국가 외에는 아군도 전혀 없는데, 현 북한의 국제적 입지가 얼마나 취약한지 한 예를 들어보자면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 보츠와나 부통령에게 UN 총회에서 핵실험과 도발을 근거로 북한을 악당국가로 칭하며 시리아와 함께 유엔 회원국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였다. # 리일규의 증언에 따르면 친북 성향 국가들조차도 북한과 같은 취급을 받는 걸 꺼렸다고 한다. #

해외 뉴스의 북한 주제는 북한의 핵개발이나 대남 도발, 김씨 일가 관런 가십거리들, 또는 김씨 일가의 주변 시설 시찰 등이 대부분이다. 이는 북한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주변 5개국(대한민국,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과 별다른 관계가 없는 유럽이나 동남아 같은 다른 지역에서도 화제가 되기도 한다.

각종 도발을 통한 단교, 테러 행위 등으로 인해 수교국 숫자는 남한에 비하면 상당히 뒤쳐지는 편이다. 사실 김일성 집권기만 해도 비동맹 외교다 뭐다 해서 제3세계 쪽에서 남한보다 지지가 많았다.[9] 특히 자기들의 3대 혁명 역량 전략에 따라 반미를 내세워서, 당시 이스라엘을 편들던 미국을 싫어하던 중동 국가와 친하게 지내기도 했다.[10] 그러던 것이 80년대 이후에 들어 남한의 경제적 지위가 올라가고 반대로 3세계를 지원할 북한의 경제력이 떨어지면서 상황이 불리해지다가[11]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 이후로 위신을 많이 깎아먹고 말았다. 사실 이때도 남미의 좌파 게릴라에게 350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악명이 높았다.[12]

냉전 당시 공산권 국가들은 공산주의를 자칭하면서 기괴한 우상화와 말아먹은 경제정책, 외교에서의 각종 막장행각, 결정적으로 공산주의 사상을 근본부터 부정하는 봉건적 세습 정치 때문에 일찍부터 공산권 국가들은 북한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다. 소련에서는 60~80년대 당시 북한의 선전매체를 개그 노다지로 인기를 끄는 등, 북한이 웃음거리 취급당한 역사는 매우 길며 80년대 말부터 공산권 국가들이 대한민국에 접선을 시도한 것도 이런 북한의 각종 행각에 질려버린 것도 큰 원인이었다. 소련이 대한민국과 가까워지자 북한이 항의했을 때 북한에게 세습 국가라고 대놓고 멸시했다는 일화를 보면 당대 공산주의자들이 사이비 공산 국가였던 북한을 어떻게 봤는지 알 수 있다. 결국 친북 국가가 뒤에서 북한을 무시하거나 비웃은 건 적게 잡아도 냉전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래도 나라 밖에서 소통하는 것이 그나마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알고 있는지, 2000년대 들어 단교했거나 수교하지 않은 국가들과 서서히 외교 관계를 회복/수립하고 있다. 물론 수립된 나라에서 북한에 대한 이미지가 좋으냐 하면 그것도 꼭 그렇지는 않고. 아래 수교국 목록은 2014년 기준이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에 대사관 뿐 아니라 영사관과 이런저런 부문의 대표부를 두는 등, 두 나라와의 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15년 7월부터 북한이 평양주재 외교관 및 유엔 직원을 광범위하게 감시해 왔다고 밝혔다. #

북한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건물을 짓고 무기까지 수출하는 등 유엔제재에 위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 게다가 북한은 아프리카에서 상아까지 밀수를 하고 있다. #

위에서 열거한 이유 때문에 북한의 UN 회원국 자격을 박탈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2016년 유엔 기조연설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보츠와나가 공식적으로 거론했지만, 유엔 회원국으로 묶어야 대북제재 효과가 있다는 반론도 있으며, 상임이사국 중국, 러시아가 있어서 박탈은 아니라더라도 회원 정지시킬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 2016년 11월 30일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북한의 5차 핵실험 관련 제재 결의안 2321호는 “안보리의 예방조치 혹은 강제조치의 대상이 되는 회원국은 회원국으로서의 권리와 특권 행사를 정지할 수 있다” (19조)고 결의하였다.[13]

북한 주재 대사들은 대북제재와 북한의 감시로 인해 어려움만 겪었다고 한다. # 2023년 말 들어서서 재외공관들이 닫혀지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 2023년부터 2024년 사이 북한의 재외공관 수도 53개에서 43개로 급감했는데, 1년 사이에 무려 10개의 재외공관이 문을 닫은 셈이다. #

2.1. 외교관의 직위 및 실태

의외로 관계를 맺어도 이득도 없어보이는(반미국가들과는 여러 협력이 이루어지지만) 막장국가인데도 수교국이 제법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 경우, 특히 서방세계 선진국인 경우에는 무언가 이득이 있어서 수교를 맺었다기보다는, 대부분은 북한과 수교를 맺어서 그것으로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북한의 만행에 압력을 가하고자 하는 배경에서 관계를 맺은 경향이 크다.

대사관에 있는 북한 외교관의 서열은 보통 대사(외무성) > 정치부 비서 (로동당 지도요원) > 참사(보위부 파견) > 서기관 등 나머지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국가보위부가 워낙 힘이 있는 권력 기관이다보니 공식 서열을 무시하고 참사가 도리어 실세거나, 대사와 정치부가 서로 편을 갈라 파벌을 만들어 헐뜯고 난장판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강석주가 제1부상 시절 김정일에게 요청하여 참사들의 권한을 대거 줄여놓고 상당수를 철수 시켰다곤 한다.

북한 외교관들의 주재국에서의 생활은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 # 태영호 전 공사에 따르면 월급은 대사는 1,100달러(약 131만 원), 공사는 700~900달러 수준밖에 못 받으며,[14] 월급만으로 생활하기 어렵다고 한다.[15] 실제로 주 이탈리아 김춘국 북한 대사가 2016년 간암으로 사망한 이유도 돈이 없어서다. # 류현우 전 주 쿠웨이트 북한대사관 대사대리 역시 태영호와 유사하게 외교관의 평균 월급은 400~1,200달러이며, 가장 월급이 많은 뉴욕 주재 외교관조차 월 1,000~1,200달러밖에 받지 못하고, '무상교육' '무상의료' 운운하는 현실과 정반대로 나라로부터 의료 혜택과 교육비 지원도 전혀 받지 못한다고 증언했다.[16] # 북한 외교관들의 열악한 실상은 이 글에서 볼 수 있다. 리일규 참사의 증언에 의하면 외교관이 받는 월급이 서기관급은 350~500달러, 공사급은 500~600달러, 대사급이 600~1000달러 정도였다고 한다. #

이미 고난의 행군 훨씬 이전인 70년대 중반부터 외교관 운영비가 끊겼으며,[17] 월급을 제외한 모든 비용은 외교관들이 자력으로 충당해야 한다. 심지어 북한에서 파견을 나오거나 드나들 때도 돈이 없어 중남미처럼 비행기로밖에 갈 수 없는 지역이 아닌 이상[18] 대부분 육로를 이용한다고 한다. 태영호 공사 역시 비용 문제로 인해 영국과 북한을 드나들 때 장거리 국제열차를 주로 이용했다.

한때 120여개 국가에 대사관이나 대표부를 두었으나 핵 제재와 생활고에 시달린 외교관들의 범죄를 이용한 달러벌이 무기 밀매 등으로 추방되고 폐쇄되어 현재에는 약 40개 국가로 축소되었으며 5개국 정도를 제외하면 대사를 포함하여 3명 내외로 운영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태영호 공사도 영국 대사관 시절 영국 베네룩스 3국, 벨기에에 있는 유럽연합 대표부를 혼자 담당해서 격무에 시달렸다고 한다.

유럽에 있는 북한 외교관의 실태 북한 대사관의 모습. 실정과 동떨어진 호화스러운 모습이다.

북한 외교관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한국과 정반대라고 한다. 내전이 일어나는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한국 기준 여행 금지 국가), 같은 곳에 배치 되기를 희망해서 뇌물을 대량으로 써서 온다고 하는데 죽을 위험도 있지만 무법천지이기 때문에 무기 밀매나 밀수 등으로 크게 한탕 해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이고, 상대적으로 유럽 지역은 기피 지역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북한 외교관들은 90년대 이후 핵제재로 깡패국가로 취급받은데다가 온갖 밀수나 마약, 위조화폐 유통 정도는 보통이고, 테러단체에게 무기를 팔까봐 서유럽에선 경찰이나 정보기관이 북한 외교관을 줄줄 따라다니며 대놓고 감시하는 터라 활동하기 어려워서라고.. 동유럽도 얄짤 없다고 한다. 최악은 미국 뉴욕의 북한 UN 대표부인데 미수교국에 미국의 적성국인지라 UN 대표부 반경 25마일(40킬로미터)를 벗어날 수 없고 이동 동선에 항상 제약이 붙으며, 물가가 비싸서 북한 외교관 월급으로 먹고살기에는 막막한 곳이라서 유엔 대표부 경력으로 승진해서 위로 올라가고 싶은 야심있는 사람만 지원하는 곳이라고 한다.

좀 드문 경우지만, 가끔 북한 내의 권력 투쟁에서 밀려난 인물들이 외교관으로 전직하는 경우도 있다. 김정일과 벌인 권력 투쟁에서 자신의 지지 세력을 모두 잃고 패배한 김평일이 그 예인데, 1979년에 유고슬라비아 주재 북한 대사관의 부무관으로 임명된 뒤 30년 넘게 헝가리,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동유럽 지역의 대사를 전전하며 귀국하지 못했다. 기껏 한 번 귀국한 것도 1994년에 7월에 아버지 김일성이 죽었을 때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고,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다시 쫓겨나듯 유럽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러다가 2019년이 되어서야 김정은의 승인 하에 귀국하였다.

또 북한 외교관들은 식량 지원 요청, 거칠게 말하자면 식량 구걸(...)을 하기도 하는데, 어느 날에는 최빈국이던 방글라데시[19]에게까지 식량 지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방글라데시 정부측은 '당연히' 북한이 방글라데시에게 식량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반대로 북한이 방글라데시에 식량 지원을 요청한 것이었다. 이 때 방글라데시는 우리도 타국에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됐다며 경사가 났다고... 이는 태영호 공사가 증언한 것이다. 2017년 인터뷰 유튜브 영상 참고로 그렇게 지원받은 식량은 다 군량미로 비축되어 대부분의 주민들은 손도 대지 못했다.[20]

2.2. 예측불허의 협상 방식

북한 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외교 방식은 현지 협상자에게는 권한을 적게 주고 외교단 전체가 다중적으로 서로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하는 형태다. 그렇기 때문에 협상단 단장을 맡은 인물이 겉으로는 최고위직이지만, 옆에서 통역하는 여성이 당 고위 간부들에게 직접 협상 내용을 보고하거나 단장의 거동을 감시하는 양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견제와 감시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닌 내부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직위가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을 감시하고 그걸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직위의 사람이 감시하는 등의 형태가 나타난다. 이건 타국에 상주하는 대사나 영사도 비슷해서, 외국에 나가 있다고 해도 감시의 강도는 비슷하기 때문에 마음 편히 있을 수는 없다.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양보 없음'인데, 북한은 외교 관계에 있어서도 심각하게 자존심을 챙긴다. 외교는 밀고 당기는 협상이라는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북한과 외교 협상을 할 경우 양보를 통해서 합의점에 도달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건 아래에 설명할 협상단의 자율성이나 권한 문제 때문이기도 해서, 전문 외교관이 적절하게 협상하는게 아니라 당의 지도를 통해 협상을 하기 때문에 당의 대외관에 그대로 영향을 받는 경향도 있다. 이런 탓에 타국에 양보하는 것을 남에게 무릎을 꿇는 행위로 여기고 끝까지 자국의 승리를 챙취하려고 하며, 타국에서 그걸 받아줄 리가 없으니 대개 치킨 게임으로 치닫게 된다.

브라이언 마이어스의 《북한은 왜 극우의 나라인가》에서 따르면 유엔 사무실을 박차고(…) 들어가 호통치듯 몰아세우는 식으로 외교 전사들을 묘사하며, 이를 호쾌한 자주외교라는 식으로 포장하고 있다. 물론 다른 나라들과 다른 나라 외교관들 입장에서는 그저 민폐 덩어리들일 뿐이다.

이런 행태 때문에 북한과 외교를 할 경우 정황을 굉장히 길고 멀리 봐야 하며, 때로는 비상식적인 면을 보일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북한의 책임 소재가 명확한 사건사고가 터져도, 외교 협상으로 북한에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더 그렇다. 1976년 8.18 도끼만행 사건 때 미국과 한국이 전쟁도 불사할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으름장을 놓았어도, 김일성은 사과가 아니라 유감을 표명했다. 물론 당시 한-미 양국도 전쟁 준비는 했지만 북한이 또 다시 공격을 하지 않는 이상 실제 전쟁까지 갈 생각은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외교 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사항을 아무리 현지 협상단이 정확하게 파악했다고 해도, 결국 상부의 지시를 받아서 조율을 해야 한다. 이런 자율성 적은 외교 협상단의 모습은 다른 공산주의 국가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그런 나라들도 관료의 영역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어느 정도 협상의 자유를 위임했다.

하지만 북한 외교단은 최고 권력자의 지시가 법보다 앞서는 주체사상 국가 특유의 경직성 때문에, 당의 결정을 감히 거스르는 협상을 1%도 할 수 없다. 실제로 협상 조건이 김일성이나 김정일이 그냥 한 두 마디 내뱉은 말로 결정된 적도 있다고 한다. 덕분에 북한의 외교관들은 목숨을 걸고 외교에 임한다. 이 목숨을 건다는 말은 실제로 북한 외교관이 한 말이라고 한다. 그렇다 보니 타국에서는 북한에 양보하지 않으면 정면충돌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렇다고 양보하면 얼마나 빼앗길지 모르기 때문에 결국 대북 외교는 상대국의 호구화 아니면 양측의 무한 대치 둘 중 하나가 될 수밖에 없는 속성을 갖고 있다.

2.3. 북한의 외교 범죄

북한 외교의 만행과 추태는 전 세계 외교관들에게 악명이 높을 뿐더러 대놓고 북한 외교관과 대화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 외교관은 사실상 범죄자 취급받는다.

2014년 10월 22일 주 유엔 북한 대표부가 주 유엔 보츠와나 대표부에게 검둥이(black bastard)라고 지칭했다. 이는 동년 2월 17일 UN이 쓴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보고서가 발표된 후[21] 고작 이틀밖에 안 된 2월 19일에 보츠와나가 북한의 인권유린에 대한 항의로 북한과 단교한 것과 관련이 있었다. # 게다가 북한의 인종차별 발언 사과를 받지 못해서 보츠와나는 분노로 북한을 석기시대[22], 악당국가, 유엔 회원국 추방[23]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화답했다.[24]

2015년 3월 4일에는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UN 인권이사회와 군축회의 현장에서 리수용 외무상은 유엔의 북한 인권조사보고서와 인권결의안은 무효라고 주장했고, 인권 탄압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책임과 처벌 & 지도부 교체 가능성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 대놓고 '정신착란적 행위'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물론 대놓고 탈북자에게 인간쓰레기 드립을 친 것은 덤이고. # 일국의 외교부 장관이란 자가 공식 석상에서 이랬으니 회의에 참여한 사람들이 북한을 어떤 나라로 볼지는 안 봐도 뻔하다.


2015년 4월 30일에 유엔 본부에서 열린 '북한 인권 행사'에서 탈북 청년 조지프 김이 북한에서 겪은 참상을 증언하는 순서가 끝나자 청중석에 있던 북한 외교관이 예고 없이 큰 소리로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읽었던 일이 있다. 해당 소동의 장본인인 주 유엔 북한 대표부 소속 리성철 참사관은 탈북자들에 대해 "조국의 배신자이며 김정은 정권을 흔들려는 미국이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사회자가 발언 기회를 준다고 하는데도 이를 무시하자 주 유엔 미국 대사가 "마이크를 끄라"고 외치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탈북자들까지 리성철 참사관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지만 리성철은 아랑곳않고 끝까지 의사 진행을 방해하다 안전요원에게 제지를 당해 회의장 밖으로 쫓겨나는 망신을 당했다.

엄밀히 말하면 이 소동은 리성철 참사관 개인의 외교관 자질 문제는 아니다. 북한 조선로동당 당국에서 그에게 행동 지시를 하달한 것이기 때문. 북한의 외교관들은 개인적 상황 판단의 재량을 행사할 수 없으며, 철저하게 북한 본국에서 내려온 지시를 그대로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아바타에 불과하다. 물론 리성철 참사관이 저런 짓을 저지른 것이 명령에 의한 것이었다고 해도 북한의 명백한 잘못이고 민폐 짓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2015년 5월 28일에는 모잠비크에서 보호대상 동물인 코뿔소의 뿔을 밀매하다가 적발된 북한인 2명 중 1명이 외교관인 것으로 알려졌다.[25] 체포되고 나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는데, 이때 남아공 주재 북한 대사관은 이들의 보석금으로 3만 달러를 지불했다. 저렇게 모잠비크에서 밀수해 남아공으로 넘어간 코뿔소 뿔은 외교행낭을[26] 통해 중국으로 보내지며,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이 이를 암시장에서 약재용으로 판매해 큰 돈을 벌고 있다.

실제로 북한의 외교관들은 이러한 외교관들이 가지는 특권을 이용해서 밀매 등을 하고 있다. 이런 불법행위는 단순히 개인의 이득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북한 정부가 지시해서 벌이는 외화벌이 수단 중 하나다. 불법 밀수, 상업 행위를 통해 대사관 유지비를 채우고 나머지를 평양에 상납하고 있는 것인데, 이건 외교관의 특권을 이용한 영리행위를 금지한 명백한 비엔나 협약 위반이다.

게다가 그나마 우방국에 속한다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도 공항에서 주요 인사를 테러해 살해하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말레이시아 당국의 수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것도 모자라서 부검도 되지 않은 시신을 인도할 것을 요구했다. 심지어 자신들의 테러 공작이었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이를 '적대세력의 모략'이라고 우기면서 말레이시아 당국의 수사 결과를 비난하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계속 일삼으면서 결국 2017년 3월 6일부로 무비자 협정이 전면 취소되었다. 또, 북한 내 말레이시아인들을 인질로 삼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말레이시아도 북한인 체포작전에 돌입하였고, 이것이 한국의 외교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한국의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해 의구심을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수틀리면 인질 외교라는 미치광이 짓도 한다. 실제로 2016년 1월에 북한에 강제 억류됐다가 석방된 오토 웜비어 씨가 건강이 쇠약해진것도 모자라 사망까지 이르면서 북한의 인질외교 행태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주로 미국인, 한국계 외국인, 한국인들을 인질로 잡는 것에만 치중하고 있어 그 외 국가에서는 북한의 인질 외교가 잘 드러나지 않는 상황이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알겠지만 북한 외교관은 말만 외교관이지 사실상 마약상 내지 밀수업자, 조직폭력배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말 그대로 국가가 앞장서서 관료들을 동원해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2024년 7월 18일 MBN 단독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중국 주재 대사관 지하에 감옥 시설을 만들어 자국 외교관들을 가둬두고 있다고 한다. 북한 외교관 연쇄 탈북 사건 같은 엘리트층 탈북이 북한 체제를 크게 흔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사전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대사관에다 감옥을 만드는 것은 사담 후세인이나 하던 짓인데 이를 그대로 따라했다는 것이다.

2.4. 북한의 외교전략

● 북한의 “벼랑 끝 핵 외교 전략” (North Korea's Strategy of "cliff-edge nuclear diplomacy") 김동수 박사 강연
북한 외교의 목표는 2000년대 이전 핵 협상으로 인한 지연 작전, 핵 무기 완성 이후에는 핵을 협상무기로 하여 이득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이것은 김정일의 지시이기도 하나 수십년간 북한 외무성의 엘리트들이 완성한 북한의 생존전략이기도 하다.

간혹 서울 불바다니 미 본토 타격이니 발언이 나오는건 회담중에 뜬금없이 도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에서 출국 이전에 몇주간의 회의 끝에 철저한 계획에서 나오는 것으로, 북한 외교관들은 김정일이나 김정은의 1호 지시로 철저하게 얻어내야 할 것을 관철시키지 못하면 최소 혁명화나 숙청, 심하면 수용소나 처형당할 것으로 생각하고 회담에 나간다고 한다. 그래서 도청될 것을 알면서 협상 상대방에게 한밤중에 전화로 나 지금 돌아간다라고 훼이크를 쳐서 양보하게 만들고, 외무성과 협상 결렬 시 더 호전적인 조선인민군의 정책대로 될 것이라는 등 자기나라 다른 기관을 카드로 삼아 능수능란하게 협상을 중단하거나 질질 끌거나 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왜냐하면 서방에는 언론과 의회압력과 여론, 그리고 정부의 임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떤 한정된 시간 안에 결과를 보고해야 하는 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론에 나오는 과격발언만 나오는것이 아니라 북한의 외교관들은 순회나 순환 보직이란 것이 없어서 한 분야에서 최소 10년, 20년간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협상테이블에 나오는 절차나 사소한 내용까지 숙지된 상대에서 짧게는 1~2년 길어야 정권 교체로 4~5년마다 교체되는 미국이나 서방세계 외교관들에 비해 유리한 점이 있다.

3. 역사

3.1. 정부 수립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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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김일성 김정일 시대

1983년 10월 9일에 북한이 전두환을 암살하려고 미안먀에 저지른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 때문에 미얀마를 비롯한 수많은 제3세계의 국가들이 북한과 외교를 단절한 적이 있었다.[27]

3.3. 김정은 시대

3.3.1. 2017년 이전

3.3.2. 2018~2023년

2018년에 미국과의 대화를 위해 정상회담 받아들이고 인질을 풀고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하여 뭔가 달라진 것 같은 모습을 보였으나 뜬금없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스스로 제안했다 15시간만에 무산시키기도 하였다. 이후로는 북한이 미국을 비판하다가 결국 트럼프가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여 북미 관계 개선의 불씨가 꺼지는듯 했다. 대화가 아쉬운 것은 북한이지 미국이 아니었기에 스스로 굴러온 기회를 차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CEO 출신으로 외교의 일반적 관행으로 외교를 하지 않고 자기 방식을 고수하는 사람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이 구사해온 회담을 잡은 뒤 화를 내며 예정없이 약속을 갑자기 취소하며 상대를 압박하는 벼랑끝 전술을 거꾸로 북한에게 구사했다. 북미정상회담 취소는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경이었는데, 9시간 만에 북한은 이례적으로 급하게 담화를 발표하였다. # 김계관의 명칭이 쓰였지만 '위임에 의하여'라고 되어있었으므로 엄연히 김정은의 의도가 담겨있는 것이었다. 즉, 잠든 새벽 시간에 누군가 김정은을 깨웠고 김정은은 한국 시간으로 아침까지 깨어있는 상태로 담화를 작성하고 검토했다는 이야기이다. 여태껏 공격적인 언어와 욕설을 담던 담화와는 달리 온건한 어조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하고,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여지를 담겼다. 이후 미국을 상대로 저자세로 나오며 대통령을 상대로 비난하지 않고 개인 필명을 사용하며 수위를 조절하는 등 온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선 종전협정이 먼저라고 그렇지만, 미국은 비핵화가 먼저라고 의견차가 갈린 상황이다. 그래도 북한이 반미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미국에 대해서 훨씬 온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년 6월 30일 오사카 G20정상회의를 마치고 판문점 남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여러 의미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물론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국가에게 폭언을 퍼붓는 건 여전하다. 또한, 여전히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상아를 밀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

2020년에 트럼프 재선 불확실성 등 북미관계가 안 풀리자 다시 남한에 화풀이하는 변덕스러운 외교성향이 다시 나타났다.

2020년 8월 19일에 미국의 소리는 북한이 콩고민주공화국의 묵인하에 사업을 하고 있고 대북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것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게다가 북한이 여전히 아프리카 국가에 대북 제재 대상인 동상 수출을 하며 외화 벌이에 나서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이에 제재회피에 초점을 맞춰 금융규제가 필요하다는 것도 제기되고 있다. #

2020년 들어 북한은 친중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2017년까지만 해도 북한은 중국이 '붉은 선'을 넘고 있다면서 대북제재에 동참하던 중국에 대한 비방을 하였다. # 그러나 중국의 미국과의 대립구도와 맞물려 다시 친중으로 선회한 모습이다. 북한은 0,5 등 정주년(꺾어지는 해)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 전선 참전은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에 역사적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 중공군 열사능을 참배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서로 피와 생명을 바쳐가며 긴밀히 지지 협조해온 조선인민과 중국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자기들의 운명이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체험했으며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잇닿아있는 형제적 이웃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미국에 의존하는데 북한은 자주국가라는 환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는 정권 유지가 무엇보다도 가장 우선시되는 북한의 행태를 미화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체제 유지에 이득이 되면 중국에 무엇이든 해주려는 듯이 행동하고, 방해가 되면 '일본은 100년의 적, 중국은 1000년의 적'이라면서 중국을 비방하는 것이다.

2020년 12월 5일, 블룸버그는 빈이 북한 해외 간첩 활동의 교두보라고 보도했다. #

북한이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여전히 대북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

2021년 3월후반에 북한측이 말레이시아와의 단교를 선언하면서 말레이시아도 단교를 선언했다. 이에 주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의 직원들과 가족들이 말레이시아를 떠났다. #

북한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인도네시아와 불가리아는 대사를 철수시켰다. #

김정은은 2023년 연말 '대한민국'과의 관계를 민족간 관계가 아닌 적'국'의 관계로 보겠다고 선언하며 이를 반영한 헌법 개정, 이전의 민족 관계를 암시하는 모든 표현 삭제로 뒷받침할 철저한 '적대국과의 관계'로 한국과의 관계를 설정한다고 주장했다. 유사시에는 '통일'이라는 말도 쓰지 않으면서 대한민국이 통치하던 곳을 '공화국 영토에 편입'하겠다고 주장했다.

3.4. 2024년

코로나 이후 최초로 북한을 외교적 목적으로 방문한 서방 국가는 독일인데, 이를 기점으로 서방권 외교관들이 북한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영국, 스위스에서는 방북 일정을 논의 중이고 # 스웨덴에서는 외교관의 평양 영구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 다만 2024년 7월에도 평양 주재 스웨덴∙독일 공관 재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2024년 4월 9일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력사적전환기를 맞이한 조로친선관계'라는 코너를 따로 만든 것이 확인되었다. # 이후 4월 12일에도 '조중친선의 해 2024'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 이에 대해서는 더 깊은 외교적 고립을 피하기 위해 기존의 우호국들과의 관계를 이용해 전략적 동맹이 맺으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외화를 벌기 위해 아프리카 지역에 의사를 파견하는 중이라고 한다. #

북한이 남북관계에서 두 국가 관계를 선언한 게 미국, 일본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사전정비 차원의 움직임이며, 독립적인 국가로서 보다 외교적 자율성을 누리기 위한 행동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2024년 8월 8일 언론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 거주하는 캐나다인 유엔 직원[28]이 북한의 군사, 정치, 경제 정보를 중국 정보 요원에게 제공한 간첩 혐의로 체포되었다. #

4. 외국의 시각

우스갯소리로 외국에서는 북한을 Best korea[29], naughty korea 등으로, 남한을 real korea, good korea 등으로 칭하고 있다. 다만 이건 남북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는 외국인들의 기준이며, 그렇지 않은 외국인들의 인식은 아래를 참조하면 된다.

일본, 중국 등 한자권 국가에서는 우리 민족을 통틀어 '조선'이나 반도라고 부르는 때가 많다. 왜냐하면 '한국'은 어디까지나 남한 입장에서의 명칭이고 북한에서는 더 오래된 이름인 '조선'이라는 국호를 써서다. 또 한국이라는 이름은 한반도 남쪽에 세워진 정부의 이름일 뿐이지, 그들에게 우리 민족과 지역을 통틀어서 부르는 단어는 '조선'이다. 이것은 조선이라는 이름이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일 뿐 비하의 뜻이 아니니 주의하자. 하지만 일본에서는 문맥에 따라 비하의 뜻도 있으니 잘 구별할 필요가 있다.

국가인지도 자체는 국력에 비하면 매우 높은데, 아주 나쁜 의미로 유명한 것이 문제다. 남한은 세계 외교무대에서 한류( K-POP, 한국 드라마, 한국 영화) 및 삼성, LG, SK 등 한국의 유명 기업들을 통해 긍정적인 의미로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는데, 북한은 국가 차원의 불법행위 및 핵실험 등으로 인해 전 세계에 불량국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영문 국명으로 Korea를 아는 외국인들조차 남한과 북한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30]이 생각보다 많다. 처음 만났을 때 자기소개를 하며 'South Korea'라고 명확히 알려줘도 시간이 지나면 자주 헷갈려 한다. 이 때문에 해외 여러 국가는 물론이고 인터넷상에서도 출신 국가를 소개하며 그냥 "Korea(Korean)"라고만 말하면 "North or South?"라고 되묻는 경우가 많은데, 순수하게 몰라서 이러기도 하고 알면서 의도적으로 놀리려고 이러기도 한다. 사실 이렇게 되묻기라도 하면 최소한 '남한과 북한이 각각 존재한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것이니 그나마 다행이다. "I'm from Korea."라고 했을 때 되묻지도 않고 속으로 북한 사람이라고 넘겨짚은 다음 쩔쩔매는 경우도 있기 때문.[31][32][33] 이럴 땐 한국인이 아니라 남한인이라고 소개해야 할 판이다.

이도저도 복잡하면 그냥 Republic of KoreaSouth Korea라고 쓰자.[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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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열메일에서는 남한으로 오는 잡지에 COUNTRY 란에 COUNTRY: KR, KOREA, REPUBLIC OF 대신 COUNTRY: KP, KOREA, DEMOCRATIC PEOPLE이라 써놓았다. 그나마 무사히 온 게 다행이다..

5. 국가/지역별 관계

5.1. 6자회담 당사국

5.2. 아시아

5.3. 유럽

5.4. 아프리카

5.5. 아메리카

5.6. 오세아니아

5.7. 다자관계

6. 수교국 일람

6.1. 상호 대사 파견국

6.1.1. 관련 문서

6.2. 북한 대사 파견국

6.3. 외국 대사 파견국

6.4. 북한 내 대사 미상주 수교국

외교 관계는 맺었지만, 북한 현지에 대사관이 없는 나라들의 목록이다. 이 경우 중국 베이징이나 한국 서울에 있는 각국의 대사관에서 겸임한다. 다만 신임장 제정은 국제 외교 관례상 해당 대사관의 대사들이 평양의 만수대의사당까지 직접 가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하마의 경우 특이하게 쿠바의 아바나 주재 바하마 대사관이 겸임하고 있다.

주중 대사관(베이징)이 업무 대행 중인 국가
주한 대사관(서울)이 업무 대행 중인 국가
그 외

6.5. 그 외 관계국

6.6. 단교 국가

6.7. 미수교 국가

단교 국가와 다르게 처음부터 북한과 수교를 하지 않은 나라들이다. 이들 국가들 중에서 아직 국가로 완전히 인정받지 못한 코소보를 제외하면 현재 남북 양쪽과 모두 외교 관계가 없는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다. 따라서 대만과 코소보를 제외한 전원이 한국 단독 수교국들이다.

이외에 스위스 제네바 미국 뉴욕 UN 회원국 자격으로 대사를 파견하고 있다. 나머지 미수교국 혹은 단교국들은 서울이나 베이징, 도쿄 등 인접국 지역의 대사관이나 영사관, 대표부 등을 통해 비공식 교류 관계를 갖고 있다.

7. 북한이 가입한 국제기구 목록

CIA에 따르면 북한은 2012년 8월 기준 총 25개의 국제기구에 가입해 있다. 다음 목록은 이를 알파벳 약어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8. 관련 문서


[1] 그나마 친밀한 중국, 러시아조차도 절대 북한을 좋아해서 긴밀한 관계를 맺은 것이 아니다. [2] 서유럽, 북아메리카, 동아시아 [3] 하다못해 북한 다음으로 약한 동아시아 국가인 몽골도 개도국이기는 해도 중진국 문턱 수준인 만큼 그렇게까지 빈국은 아니다. [4] 중국은 미국의 포위망을 와해시키기 위해 북한을 버릴 수 없고, 북한도 이를 잘 알기 때문에 이런 전략이 가능한 것이다. 북중관계 문서를 참고. [5] 캐나다 호주 영국 식민지 출신이었지만 선진국이 되었으나 이들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비옥한 농토 덕을 많이 봤기에 식민지배 + 내전을 연속으로 얻어맞은 한국과는 직접적으로 비교하기 힘들며, 결정적으로 이들은 미국과 같이 식민 본국 이주민과 기타 이민자를 중심으로 발달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원래 살아왔던 원주민들을 학살, 탄압해왔기 때문에 제국주의에서 벗어난 것이 아닌, 현재까지도 정주형 식민주의(settler colonialism)가 주류 헤게모니를 차지하는 국가라고 해야 옳으며, 따라서 이들 나라들을 제국주의의 피해국이라고 지칭함은 옳지 않다. 반대로 한국은 침략자인 일본인 주도가 아니라 피침략 민족인 한국인의 주도로 식민지에서 선진국까지 발달하였으며, 이런 사례는 매우 드물다. [6] 제국주의 피해국 중 강대국이 된 중국 인도는 아직도 개도국 신세다. [7] 물론 대우 로지스틱스가 마다가스카르의 농지를 무지막지하게 사들이면서 '대한민국의 식량주권'이라는 명분을 내세우자 일어난 2009년 마다가스카르 정치 위기이라던지, 2014년 초 월급 8만 원을 받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에게 한국 공장주들이 캄보디아 정부를 부추기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용병업체를 써 총질을 하는 일 등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한 사례도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북한과 비교해 보면 약과인 것이, 북한은 일개 개인이나 기업의 책임 수준이 아닌 국가 자체 수준으로 악명이 높은지라 비교 자체가 힘들다. [8] 위조지폐 발행, 마약 및 불법 무기 제조와 판매 등. 2010년대 들어서는 비트코인, 가상자산 및 온라인 해킹을 통한 금융자산 탈취를 빈번히 하고 있다. 심지어 2000년대 초반에는 김정일이 직접 영국의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사기까지 저지른 적도 있다.( 링크) [9] 제3세계 국가들은 식민통치에 신물이 난 상황이라 소위 강대국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 자체를 매우 꺼렸기 때문에, 미국의 휘하에 있는 남한과도 거리를 두는 경우가 많았다. 그에 비해서 당시 제3세계의 큰형님인 중국과 친하면서도 그 중국과도 일정거리를 두고 있는 북한을 마음에 들어하는 제3세계 국가들이 많았다. 이 당시는 남한이나 북한이나 경제적으로 그렇게까지 어마어마한 차이는 없기도 했고. [10] 유석렬(1981),'제 3세계에서의 북한의 한국 고립화 책동',北韓,pp77-86 [11] 이홍윤(1981),'북한의 무역실태',北韓,115,pp106-122 [12] 민병천,'북한의 대외관계',대왕사,1987,p297 [13] 결의안은 이외에 북한의 외교공관과 영사관 직원 수 축소 (14조), 재외공관당 계좌를 1개로 제한 (16조), '빈 협약'에 따른 외교 임무 외에 개인의 영리목적 활동 금지 (17조), 주재국 내 북한이 소유, 임대한 부동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18조)도 결의하였다. [14] 아이러니한 것은 이조차 당시 북한의 1인당 GDP가 690달러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봉급이라는 것이다. [15] 참고로 런던은 생활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동네다. 저런 데서 한화로 1000만 원대의 돈으로 1년을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인 셈. 그리고 공사는 남한으로 치면 2급 공무원, 대사는 1급 공무원~차관급 포지션이다. [16] 덤으로 스위스 주재 대표부는 800유로를 받는다고 한다. [17] 1979년 10월 26일 동아일보 기사 [18] 이런 경우 육로로 베이징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을 들렀다 멕시코나 캐나다 등을 경유해서 간다고 한다. [19] 비옥한 땅에서 3모작이 가능한 나라다. 과거 최빈국이었던 이유는 그 땅에 인구가 너무 많기 때문. 참고로 이쪽도 2000년대 후반까지 북한보다도 더 1인당 GDP가 낮은 극빈국이었는데, 그런 극빈국에까지 식량을 구걸할 정도로 북한의 경제가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 [20] 실제로 고난의 행군의 피해를 키운 요인이 그것이다. [21] 제출은 이미 2월 7일 했다. [22] 이안 카마 대통령의 발언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는데, 북한 지도부가 석기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는 뜻. # [23] 저 둘은 무려 모크위치 마시시 부통령이, 그것도 UN 총회에서 대놓고 했다. # [24] 사실 보츠와나는 독립 직후부터 아프리카 본토에서 민주주의를 고수한 유일무이한 국가인 만큼 자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 모리셔스도 독립 초부터 민주주의 국가였지만 이쪽은 아프리카 본토로부터 멀리 떨어진 섬나라다. [25] 1명은 현지 태권도 사범이다. [26] 외교행낭은 외교 면책특권의 하나로 형태는 중간크기의 자루모양의 가방이고 겉에는 "외교행낭"을 뜻하는 영어 "Diplomatic Pouch"와 보유국가, 일련번호가 적혀있으며 내용물은 각종 외교문서와 공용물품만 넣는다. 접수국이나 제 3국이 행낭 내의 내용물을 보는 건 금지되어 있으며 보려면 외교행낭 보유국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27] 미얀마와는 2007년에 재수교를 했다. [28] '크레이그(Craig)'라는 이름의 50대 남성이라는 것만 알려졌다. [29] 당연히 반어법이며, 북한이 늘 자신들이 모든 것에서 최고라고 주장하자 거는 풍자다. 특히 이런 현상은 4chan이나 reddit의 국제 관련 서브레딧에서 자주 있다. [30] 한국인들이 북아일랜드 아일랜드, 수단 남수단, 서사모아 동사모아를 확실히 구분하지 못하는 것과 유사하다. 남코리아와 북코리아도 외국인에겐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31] '미국의 교육수준'이라는 한 동영상에서는 ' 미국이 쳐들어가야 할 국가'라는 질문에 한 시민은 그들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며 Korea라고 답하는 장면이 있다. [32] 미국에서 한국인 비자가 필요없는 나라로 비행기를 타고 가려고 할 때, 그냥 국적이 Korea라고 하면 북한 사람으로 오해받아 비자가 필요하다고 체크인이 거절되는 경우도 있다. [33] 반대로, 시리아에서는 한국 신문기자( 여행금지 항목에 나와 있듯이 여행금지국가 입국•체류 허가 가능 사유이다)가 2017년 3월 초에 시리아 항공사 카이로 사무소에 찾아가 "한국인인데 시리아에 가고 싶다"고 하자 지사장이 직접 융숭하게 대접하다가 "근데 전 남한인인데요"라고 하자 갑자기 정색하더니 "남한 사람은 시리아에 갈 수 없습니다"라고 하며 차갑게 내쫓은 사례가 있다. [34] 덧붙이자면 북한은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쓴다. 이 때문에 아마존닷컴 등 해외 사이트에 가입하려 할 때 Republic of Korea가 둘이라서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네이버에 republic of korea를 검색하면 질문 글이 쭉 나올 정도다. [단독] UN 회원국 중 남한과는 외교관계가 없는, 유일한 북한 단독 수교국이다. [36] 독일이 재통일되고 동독이 사라짐에 자연스럽게 단교되었다가 재수교해서 구 동독 시절의 대사관을 그대로 접수해서 독일이 사용하고 있다. 여담으로 재수교 후 독일 외교관들이 파견되었을 때 구 동독 대사관이 1991 철수 당시 그대로여서 동독 시절의 체제선전물이 방 한가득 남아있었다고 한다(...) [37] 그래도 북한은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를 일으켰으니 좋게 보지는 못할 것이다. [A] 북한 단독 수교국 [북한인정X] 이 나라들은 북한을 명시적으로 국가 그 자체를 승인하지 않는 나라들이다. [40] # [41] 수단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방국으로, 이란과도 단교했다. [42] 참고로 북한은 천안함 피격사건 불과 2년 전인 2008년만 하더라도 오타와에 북한대사관을 건설하려 할 정도였다. # 물론 캐나다가 북한과 단교하면서 없는 일이 되긴 했지만. '제한적 관여정책(Controlled Engagement Policy)'란, 지역안보, 북한의 인도적 지원, 남북관계, 영사업무 등 꼭 필요하고 극히 제한적인 범위에서만 시행된다는 의미로 사실상의 외교관계를 최소로 대폭 축소한다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5월 25일에 외교관계가 정식으로 단절되면서 현재 캐나다의 대북 외교업무는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주 북한 스웨덴대사관에 사실상 북한-캐나다 간 비공식적인 외교 업무를 이익대표국 형태로 대행하고 있다. [43] 사실 이것도 그냥 서로의 존재를 인정했다 뿐이지 캐나다와는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다. 캐나다는 6.25 전쟁에서 4번째로 많은 전투부대 파병국이자 한국에서 영연방 국가 참전기념비를 세워 캐나다군의 공적을 기억하고 있다. 애초에 사이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다. [44] North Korea to sever ties with South, 2010년 3월 26일, 캐나다 방송 협회 [45] 곡물을 수입해 놓고 대금을 내지 않고, 대사관 건물에 불을 지르고 대사관 직원들을 철수시킨 일방적 단교 사건이다. [46] 1990년대 초반에도 북한에서 먼저 관계재개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아르헨티나 쪽에 보냈었다. 1, 2 3 그러나 이 때는 하필이면 카를로스 메넴 정권에서 친미외교를 실행하던 중이어서 성사되지 않았고, 2000년대 초반에 브라질이나 칠레 등이 북한과 외교관계를 재개했으나, 당시 아르헨티나는 IMF다 뭐다 해서 정치, 경제적인 내부 문제로 북한과의 외교에 신경쓸 상황이 아니었다. [47] 아르헨티나가 요구한 관계 재개 조건만 만족시키면 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 반서방, 친중, 친러 국가가 된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북한과 수교 못할 이유는 없다. 아르헨티나와 이란의 경우 1990년대에 벌어진 유대인 대상 폭탄 테러 사건으로 관계가 썩 좋지 못했으나 사건 재조사에 합의함으로써 관계가 개선되었고 무역량도 늘어났으며, 공식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원만하게 지내고 있다. 심지어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경우도 포클랜드 전쟁이 일어난지 10년도 채 안 된 1990년에 공식 외교 관계도 재개된 점을 보면(물론 이 당시에는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이 친미 외교 노선을 갔기 때문인 점도 무시할 수 없지만) 북한과의 관계도 재개하지 못할 건 없으며, 오히려 재개하지 않은 게 미스테리일 정도다. 거의 지구 반대편인 북한이 아무리 깽판을 쳐도 중남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고 지금도 무역, 교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적화통일 문서에는 적화통일이 되면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서술되어 있지만, 이스라엘 대사관과는 달리 아르헨티나나 북한이나 미수교 상태이긴 해도 서로 적대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별 일 없을 수도 있다. 오히려 적화통일이 성공해서 북한이 남한을 멸망시키면 남한과 아르헨티나 간의 외교 관계를 북한이 승계할 수도 있고, 이 경우 아르헨티나도 현실이 현실이므로 북한과 관계 재개를 먼저 한 다음에 관계 재개의 조건으로 내걸었던 조건들을 요구할 수도 있다. 다만 북한의 국채 문서에도 나와 있는 신용 문제 때문에 관계를 재개해도 아르헨티나에게 얼마나 이득이 될지는 미지수다. 아니 관계가 재개되지 못한 데는 신용 문제가 한몫한다. [북한인정X] 이 나라들은 북한을 명시적으로 국가 그 자체를 승인하지 않는 나라들이다. [북한인정X] 이들 나라들은 북한을 명시적으로 국가 그 자체를 승인하지 않는 나라들이다. [50] 참고로 바티칸은 유럽 내에서 유일하게 하나의 중국으로 대만( 중화민국)을 지지하는 나라인데,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에는 종교의 자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중국 정부가 직접 종교인들을 탄압하기 때문. [북한인정X] 이들 나라들은 북한을 명시적으로 국가 그 자체를 승인하지 않는 나라들이다. [52] 물론 이 두 국가도 북한과 수교만 맺었을 뿐이지 관계가 좋은 건 아니다. [53] 실제로 이들은 러시아가 주도해서 구 소련 소속의 국가들을 모아 창설한 독립국가연합에는 처음부터 참여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러시아가 결사적으로 다른 동유럽 국가들의 가입을 막으려 들었던 유럽 연합 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또한 민간적인 차원에서도 반러 성향이 강하다. [54] 이렇게만 보면 러시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 보이지만 현실은 다르다. 제 아무리 선진국이지만 나라 체격이 다르고 바로 옆나라인 만큼 대러 경제 의존도가 높다. 그래서 발트 3국 국가들도 나름대로 노력은 하지만 EU 상황도 나쁜편이라 아직도 요원하다. [북한인정X] 이들 나라들은 북한을 명시적으로 국가 그 자체를 승인하지 않는 나라들이다. [56] 근데 이 때문인지, 한국이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나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한국과 이스라엘의 실제 관계는 사이가 매우 좋은 것까지는 아니다. [57] 대한민국 정부는 팔레스타인(서안 지구, 가자 지구, 동예루살렘)을 제외한 가나안 지역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이스라엘을 지지하지만, 반대로 팔레스타인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북한을 지지하지 않는다. [58] <조선중앙년감>에서 속령은 '수도'가 아닌 '행정중심지'라는 표현을 쓴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텔아비브를 '수도'로 기재하고 있다. (북한은 1970년대 이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59] "지리(중학교 제3학년용)" 2판, 교육도서출판사, 2012. [북한인정X] 이들 나라들은 북한을 명시적으로 국가 그 자체를 승인하지 않는 나라들이다. [61] 다만 북한이 지배하는 한반도 북부는 대한민국의 영토로 인정하지 않고 공백으로 처리하고 있다. [62] 프랑스는 자유, 평등, 박애를 삼색기에 새겨놓을 만큼 유럽 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따져봐도 인권과 이와 관련된 신념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국가 중 하나다. [63] 제3세계 국가들이 모여 만든 국제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