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7:46:29

김일성김정일동상

{{{#!wiki style="color:black,white; 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8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tablebgcolor=white,black> 체제선전시설
평양시
<colbgcolor=#cccccc,#333333> 중구역 김일성광장 ( 대주석단) · 당창건사적관 · 조선혁명박물관 · 천리마동상
대동강구역 당창건기념탑 · 옥류전시관
대성구역 금수산태양궁전 · 대성산혁명렬사릉
만경대구역 국가선물관 · 만경대고향집 · 청년운동사적관 · 칠골혁명사적관
모란봉구역 개선문 · 조중우의탑 · 해방탑
보통강구역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 푸에블로호) · 중앙계급교양관
서성구역 3대혁명전시관 ·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
기타 애국렬사릉 ( 형제산구역) · 재북인사릉 ( 룡성구역) ·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 락랑구역) (철거) · 주체사상탑 ( 동대원구역)
량강도
전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 정일봉) ·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
자강도
전체 국제친선전람관
함경북도
전체 회령고향집
황해남도
전체 신천박물관
전국
전체 구호나무 · 김일성김정일동상 · 명제비 · 영생탑
일반 박물관
평양시
중구역 조선미술박물관 · 조선민속박물관 · 조선우표박물관 · 조선중앙력사박물관 · 철도성 혁명사적관
대성구역 자연박물관 · 조선중앙동물원 · 조선중앙식물원
락랑구역 과학기술전당 · 락랑박물관
기타 지하철도건설박물관 ( 모란봉구역) · 평양문화전시관 ( 대동강구역)
개성시
전체 개성고려박물관
강원도
전체 원산력사박물관
자강도
전체 강계력사박물관
량강도
전체 혜산력사박물관
평안남도
전체 평성력사박물관
평안북도
전체 신의주력사박물관 · 향산력사박물관
함경남도
전체 함흥력사박물관
함경북도
전체 청진력사박물관
황해남도
전체 해주력사박물관
황해북도
전체 사리원력사박물관
}}}}}}}}}

1. 개요2. 상세3. 통일 후 전망4. 관련 사진5. 매체에서

1. 개요

파일:Mansudae_Grand_Monument_02-1024x621.jpg
북한 평양시 만수대 언덕에 위치한 대군상조각탑
북한 정권이 김일성 김정일을 우상화하고자 제작한 동상(조형물)으로, 북한 전역에 수천 개 이상을 건립했다고 추정한다.

2. 상세

파일:김일성동상건립식.png
1972년 4월 15일, 첫 번째 김일성 동상 건립식[1]
김일성을 우상화하는 동상을 처음 건립한 때는 1972년 4월 15일로, 김일성 생일 60주년 기념이었다. 이후 주체사상이 북한의 본격적인 통치이념으로 자리잡으면서 북한 전역에 수많은 동상들을 세웠다. 이는 후계자까지 이어져서 북한은 세계에서 지도자 동상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다. 김일성만 해도 석고상과 흉상, 동상을 합치면 무려 3만 5천 개(!)나 될 정도로 동상이 많다.[2] 하도 동상을 많이 만들어대서 북한의 거대 동상 제작 기술만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소문도 있을 정도다. [3]

북한에서는 영생탑과 더불어 김일성과 김정일이 영생한다고 선전하기 위해 전시하는 대표적인 선전물인 만큼, 엄청나게 공을 들여 관리한다. 사회안전성 소속 보안원(경찰)과 민간조직이 경비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핵심계층 거주구역, 군수공장, 핵시설과 같은 전력 공급 최우선순위 장소 중 하나이다. 정전에 대비해 예비발전기까지 구비하고 있으며 만약 그럼에도 동상을 비추는 전등의 전기가 나가거나 조금이라도 동상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책임자는 엄하게 처벌받는다. 2002년에는 17분 동안이나 정전이 되자 담당 부국장이 총살되었다. 데일리안 기사 또한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동상 주변을 청소해야 한다.[4]

만수대 동상의 경우 비상 시 바로 수직으로 하강할 수 있는 자동승강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하부에 '모심 갱도'가 설치되어 있고 호위국이 시공 및 관리를 담당한다. 자동승강기의 경우 처음에는 중국산 부품을 사용했으나 러시아산 부품으로 교체했다고 한다. #

북한 주민들은 특정 기념일마다 생화를 들고 김 부자 동상 앞에 헌화한 뒤 정중하게 고개를 조아려야 할 의무가 있다.[5] 김 부자 동상은 단순히 경배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치사업이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다. 북한 주민들은 동상 앞에서 행사가 진행된다면 몇 시간씩 그 앞에서 서 있어야 하더라도 힘든 것을 억지로 참아야 한다. 북한에서 신이나 다름없는 김 부자의 동상 앞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라 조금이라도 불평한다면 불경죄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외국인들에게도 엄격하게 이 규정을 적용한다. 동상에 경례를 할 것을 강요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상 앞에서 손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만으로도 제지한 사례가 있고 #, 동상의 뒷면을 촬영하는 것 또한 엄격하게 금지한다. 다만 몇몇 관광객들은 몰래몰래 뒷면을 촬영하는 모양.
파일:김일성김정일 동상뒷모습.png
북한 관광 코스의 첫 날 일정으로 김부자 동상 참배가 포함되어 있다.
파일:h_PYH2019071211110006000.jpg
파주시 도라산에서 관측된 개성의 김일성김정일 동상
만수대창작사가 북한의 모든 김 부자 동상을 제작하여 북한 전역의 시, 군부대, 지역당사 등에 계속 배포한다. 2017년에는 개성시에도 동상을 건립했는데[6] 파주시에서도 관측할 수 있다.

3. 통일 후 전망

한국학자인 브라이언 마이어스 교수는 남북통일이 되었을 때 북한 주민들이 통일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권위를 존중하게 하려면 북한에 있는 김일성 동상들을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다만 마이어스의 해당 매일신문 칼럼에서는 남한 주도 통일을 암시하고는 있지만 그게 북진통일인지 평화통일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3.1. 북진통일

북한 체제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만큼, 대한민국 국군은 최우선 목표물 중 하나로 삼아 대량응징보복 작전계획에도 주요 공습 목표물로 명시하였다. 만약 북진통일이 이루어진다면 국군의 유도무기로 전부 파괴될 것이다.[7]

3.2. 평화통일

남한 주도로 '평화통일'이 진행될 경우 대한민국 헌법에 어긋나는 이적표현물들이긴 하지만 강제철거는 북한 지역의 여론을 살핀 후에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동상을 철거 한다면 철거 후 박물관에 보관할 수 있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동상의 주인이 ' 반국가 단체의 지도자' 이기도 하고 그 동상들이 작다면 모를까, 어지간히도 크게 만들어서[8] 박물관에 보관하긴 힘들것 같다. 시간이 경과되면 레닌 동상처럼 철거되지 않은 일부 동상은 장식품이나 조형물 신세로 전락할 수도 있다.

다만 고난의 행군 이후로 북한 주민들은 김일성 일가를 진심으로 ' 최고존엄'으로 떠받드는 것은 끝났다는 증언도 있으며( #) 특히 젊은 세대들은 장마당 세대로서 당의 '은덕'을 입은 적이 전혀 없고 오히려 해만 입어왔기에 김씨 3대에 상당히 많은 불만을 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북한의 김부자 동상은 어쩌면 한국 측이 해체하기 전에 북한 주민들의 손으로 미리 파괴될 가능성도 높다.[9] 즉 지금까지 거짓 선전과 세뇌에 속았다는 사실에 분노한 북한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상을 파괴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즉 '평화통일'을 하더라도, 한번 정변이 일어난 뒤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미 파괴된 상황일 수 있다.

4. 관련 사진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0002669201_001_20170412183818312.jpg
북한 평양시 만수대의사당에 위치한 컬러 버전 김일성김정일동상
파일:kim2016.jpg
북한 평양시 금수산태양궁전에 위치한 컬러 버전 김일성김정일동상
파일:6232bf1f-b678-4ebd-8f5e-f83f8ab96303.jpg
북한 평양시 만경대혁명학원에 위치한 김일성 동상[10]
파일:PYH2013100203070001300_P4.jpg
북한 평양시 김일성종합대학에 위치한 김정일 동상

5. 매체에서


[1] 김일성 사후에는 당연히 안경을 낀 노년기의 모습으로 대부분 제작되고 있다. [2] 이 중 전신 동상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으로만 72개 정도이다. [3] 실제로 가격 대비 퀄리티가 훌륭해서 아프리카 이곳 저곳에서 동상 제작 수주를 받아 외화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4] 북한에서도 몇 안되게 밤에도 환하게 빛나는 곳이다 보니 대학생들이 모여서 야간자습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5]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김 부자 동상 앞에서 인사를 올릴 의무가 있고, 청년동맹비서들이 이를 엄격하게 확인한다. 인사를 하지 않을 경우 수업을 들을 수 없고, 대충 인사해도 바로 지목당해 비판회의에 끌려나가 학생들에게 비판당해야 한다. [6] 정확히는 이전에도 김일성 동상이 있었는데, 김일성과 김정일 두 부자의 모습으로 리모델링 한 것이다. [7] 북진통일 및 북한의 지배 구역에 선정을 베풀었다면 그 동안 북한 정권에게 당한 억압과 세뇌에 분노한 북한 주민들이 "차라리 우리 손으로 저 망할 동상을 파괴하게 해 주시오." 라고 간청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엔 국군은 동상의 처리를 북한 주민들에게 맡겨서 후환을 없애는 게 더 낫다는 심정으로 방관할 확률이 높은 상황. [8] 물론 뉴스나 다큐 같은데에서 보는 큼지막한 것들도 있지만, 그거보단 작은 동상들이 몇개 있긴하다. 다만 작다하더라도 7미터는 훌쩍 넘긴다... [9] 생전에 동상을 세운 독재자들이 축출되면 분노한 민중들이 독재자의 동상을 모조리 파괴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당장 4.19 혁명 당시에도 남산에 세워졌던 이승만 동상이 시민들에 의해 해체됐고, 2003년 이라크 전쟁 때도 바그다드가 함락되자 시민들이 사담 후세인의 동상을 무너뜨려버렸다. 축출된건 아니지만 시리아 내전 하페즈 알아사드의 동상도 일부 파괴되었으며, 이후 시리아 내전에서 2024년 12월 8일에 1970년 아버지 하페즈 알아사드의 대통령 취임 이래 아들 바샤르 알아사드로의 권력 세습까지 50여년간 이어진 아사드 정권이 반군의 승전으로 패망하자 과거 정부군의 수중에 있었다가 이번 반군의 진격으로 반군에 의해 함락된 시리아 주요 도시와 마을에서는 아버지 알아사드와 아들 알아사드 시대에 세운 알아사드 일가의 동상과 기념비, 길거리에 걸려있던 알아사드의 플랭카드들이 반군의 묵인, 방조 하에 분노한 민중들에 의해서 파괴, 철거되거나 반군병들의 사격 표적용으로 전락해 총탄 세레를 받고 있다. [10] 다른 동상들과 달리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는데, 만경대혁명학원에 세워진 동상은 본격적인 김일성 우상화가 시작되기도 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