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4:02:58

공깃밥

공기밥에서 넘어옴
🍚 밥의 종류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밥짓는 재료 귀리밥 · 기장밥 · 가지밥 · 감자밥 · 고구마밥 · 곤드레밥 · 곤약밥 · 녹두밥 · 메밀밥 · 밀밥 · 백미밥 · 당근밥 · 대추밥 · 대통밥 · 두부밥 · 밤밥 · 비지밥 · 보리밥 · 수수밥 · 은행밥 · 인조고기밥 · 옥수수밥 · 율무밥 · 자굴밥 · 자미밥 · 조밥 · 지라 바트 · 찰밥 · 콩밥 ( 완두콩밥) · 클로렐라밥 · 팥밥 · 피밥 · 해초밥 · 현미밥 · 호밀밥 · 홍미밥(앵미밥 및 적미밥) · 흑미밥
국밥 굴국밥 · 돼지국밥 · 따로국밥 · 소머리국밥 · 수구레국밥 · 순대국밥 · 짬뽕밥 · 콩나물국밥 · 평양온반 · 라면밥
김밥 김치김밥 · 돈가스김밥 · 불고기김밥 · 야채김밥 · 제육김밥 · 참치김밥 · 충무김밥 · 치즈김밥
덮밥 김치덮밥 · 돈부리( 가루비동 · 가츠동 · 규동 · 산마이니쿠동 · 오야코동 · 우나기동 · 텐동 · 텐신항) · 라면덮밥 · 삼겹살덮밥 · 스팸마요 · 오므라이스 · 오징어덮밥 · 잡채밥 · 제육덮밥 · 짜장밥 · 참치마요 · 치킨마요 · 카레라이스 · 카오 니아오 마무앙 · 컵밥 · 페이조아다 · 하이라이스 · 회덮밥 · 피자 라이스 볼
볶음밥 김치볶음밥 · 까오팟 · 나시고렝 · 비르야니 · 삼선볶음밥 · 아메리칸 프라이드 라이스 · 야채볶음밥 · 잠발라야 · 차오판 · 파에야 · 필라프 · 황금 볶음밥
비빔밥 꼬막비빔밥 · 돌솥비빔밥 · 멍게비빔밥 · 산채비빔밥 · 새싹비빔밥 · 육회비빔밥 · 전주비빔밥 · 중화비빔밥 · 진주비빔밥 · 콩나물비빔밥 · 해주비빔밥 · 계란밥 · 묵밥 · 알밥
주먹밥 무스비 · 밥버거 · 삼각김밥 · 수플리 · 아란치니
쌈밥 김쌈 · 우렁쌈밥 · 제육쌈밥
초밥 군칸마키 · 노리마키 · 니기리즈시 · 유부초밥 · 캘리포니아 롤
기타 백반 · 고두밥 · 고봉밥 · 공깃밥 · 누룽지( 누룽지탕 · 기리탄포 · 타딕) · 미음 · · 치밥 · }}}}}}}}}
파일:공깃밥.png
1. 개요2. 역사3. 가격과 규격
3.1. 양 줄이기
4. 여담

[clearfix]

1. 개요

스테인리스 공기에 담은 쌀밥을 말한다. 사이시옷 없이 공기밥이라고 쓰면 맞춤법에 어긋난다.

일반적인 식당에서는 국밥같이 메뉴를 시키면 제공된다. 고깃집 찌개 종류처럼 따로 돈을 내고 주문할 수도 있다. 하술하듯 박정희 정부 시절 정책의 영향으로 대다수 밥을 파는 식당의 판매기준도 통일되어있고 제공 방식도 동일하다.

2. 역사

{{{#!wiki style="padding: 5px 10px; background: linear-gradient(to right, #835b38 10px, transparent 10px calc(100% - 10px), #835b38 0);"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color=#835b38><colbgcolor=#f5f5f5,#2d2f34> 구성 인사(3공) · 인사(4공) · 통일주체국민회의
여당 민주공화당
연립여당 유신정우회
정책 및 방향 제1-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 중화학공업화 · 수출주도산업화 · 녹화사업 · 그린벨트 · 새마을운동 · 지방자치에 관한 임시조치법 · 국민교육헌장 · 중·고교 평준화 · 한강의 기적 · 한일수교 · 베트남 파병 · 혼분식 장려 운동 · 통일미 · 율곡사업 · 핵무장 · 향토예비군 · 주민등록증 · 재형저축 · 한글전용 · 부가가치세 · 백지계획 · 강남 개발 · 금지곡 · 방위세 · 방위병
평가 긍정적 평가 ( 사회·문화 · 안보·국방 · 외교 · 경제) · 부정적 평가 ( 정치 · 사회·문화 · 안보·국방 · 외교 · 경제) · 논란이 있는 평가
타임라인
대한민국 제2공화국: 박정희 내각
1961년 5.16 군사정변 · 국가재건최고회의 설립 · 혁명재판 · 전국 18개 학군단 창설 · 수도방위사령부 창설 · 농어촌고리채법 · 은행국유화(금융기관에 대한 임시조치법) · 경제기획원 설립 · 중앙정보부 창설 · 한국전력주식회사 창설 · 농업협동조합 창설 · 지방자치에 관한 임시조치법 · 연호에 관한 법률 개정
1962년 서력기원 사용 · 문화재보호법 제정 · 제1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발표 · 울산공업센터 지정 · 주민등록법 제정 · 화폐개혁 · 4대 의혹 사건 · 마포아파트 준공 · 김종필- 오히라 메모 · 대한항공공사 설립 · 5차 개헌 공포 · 제1차 국민투표
1963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족 · 민주공화당 창당 · 3.16 성명 · 감사원 개원 · 의정부역- 능곡역 구간 교외선 개통 · 서울 대확장 · 부산 직할시 승격 · 박정희 의장 예편 후 민주공화당 입당 · 삼양라면 출시 · 서울가정법원 개원 · 제5대 대통령 선거 · 제6대 국회의원 선거 · 구로공단 조성 · 황태성 사건 · 의료보험법 제정
대한민국 제3공화국: 박정희 정부 제1-3기
1963년 국가안전보장회의 설치 · 파독 근로자 파견
1964년 미터법 실시 · 삼분폭리사건 ·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보완계획안 발표 · 울산정유공장 준공 · 무장군인 법원 난입 사건 · 6.3 항쟁 · 베트남 전쟁 파병안 통과 · 제1차 인민혁명당 사건 · 무즙 파동 · 서독 공식 방문 · 국가기술자격 시행
1965년 한국독립당 내란 음모 사건 · 독도 밀약 · 수출제일주의 표방 · 제2한강교 준공 · 춘천댐 준공 · 광복회 발족 · F-5 20대 도입 · 원충연 반혁명 사건 · 한일기본조약 조인( 한일협정 반대투쟁) · 전매청 신탄진공장 준공 · 야당 불참 속 한일협정 비준 및 베트남 전쟁 파병 동의안 가결 · 베트남 전쟁 1개 전투사단 파병 · 이승만 대통령 서거 · 한국해외개발공사 발족 · 농어촌 전화 사업 추진
1966년 KIST 설립 · 국세청 발족 · 장면 별세 · 태릉선수촌 설립 · 한미행정협정 조인 ·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 해병대 공군비행학교 습격사건 · 국회 오물 투척 사건 · 사카린 밀수 사건
1967년 산림청 개청 · 해군 당포함 격침 사건 · 한국외환은행 발족 · 대도시 그린벨트 설정 · 짜빈동 전투 · GATT 가입 · 과학기술처 신설 · 제6대 대통령 선거 · 제7대 국회의원 선거 ·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발표 · 동백림 사건 · 한국수자원개발공사 설립 ·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 정부종합청사 착공
1968년 1.21 사태 · 푸에블로호 피랍사건 · 684부대 창설 · 서울사범대학 독서회 사건 ·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 설립 · 향토예비군 창설 · 주민등록법 개정 · 통일혁명당 사건 · 만화 검열제 · 육군3사관학교 창설 ·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 주민등록증 발급 실시 · 국민교육헌장 발표 · 경부고속도로 서울- 수원- 오산 구간 개통 · 경인고속도로 개통
1969년 교련 과목 개설 · 한국도로공사 발족 · 가정의례준칙 · 서울 중학교 무시험 제도 · 금화시민아파트 준공 · 경부고속도로 오산- 천안- 대전 구간 개통 · 호남정유 여수공장 준공 · 김영삼 질산 테러 사건 · MBC 개국 · 3선 개헌 · 제2차 국민투표 · 제3한강교 개통 · 울산고속도로 개통 · 경부고속도로 대구- 부산 구간 개통
1970년 정인숙 살해사건 · 와우 시민아파트 붕괴사고 · 포항종합제철소 착공 · 새마을운동 제창 · 우편번호제 도입 · 경부고속도로 대전- 대구 구간 개통 (완공) · 호남고속도로 대전- 전주 구간 개통 · 백원 주화 발행 · 국방과학연구소 설립 · 병무청 설립 · 모산 수학여행 참사 · 전태일 분신 사건 · 번개사업 · 남영호 침몰사고 · 4대강유역 종합개발 계획 확정 · 정부종합청사 개청
1971년 전국 중입시험 폐지 ·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 · 고리 원자력 발전소 기공 · KAIS 설립 · 주한미군 7사단 철수 · 제7대 대통령 선거 · 진산 파동 · 제8대 국회의원 선거 · 제3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발표 · 광주대단지 사건 · 브레튼우즈 체제 종료 · 실미도 사건 · 국토종합계획 발표 · 통일로 개통 · 영동고속도로 신갈- 새말 구간 개통 · 대연각호텔 화재
1972년 정병섭군 자살사건 · 경주고도개발 10개년 계획 확정 · 7.4 남북 공동 성명 · 통일미 개발 · 8.3 사채 동결 조치 · 제1차 남북 적십자 회담 · 10월 유신 · 울산석유화학단지 준공 · 제3차 국민투표 · 통일주체국민회의 발족 · 제7차 개헌 · 서울시민회관 화재 사고
대한민국 제4공화국: 박정희 정부 제4-5기
1973년 중화학공업화 선언 · 치산녹화 10개년 계획 추진 · 남서울아파트 분양 · 장발 및 미니스커트 단속 · 승압사업 개시 · 제9대 국회의원 선거 · KBS 설립 · 베트남 전쟁 종전 · 유신정우회 창립 · 윤필용 사건 · 남산 부활절 연합예배 사건 ·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장 · 1973 서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 화전민정리 5개년 계획 수립 · 포항종합제철소 준공 · 대덕연구단지 착공 · 불국사 복원공사 준공 ·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 · 김대중 납치 사건 · 소양강댐 준공 · 제1차 오일쇼크 · 최종길 교수 의문사 사건 · 태백선 고한- 황지 구간 개통(완공) · 호남고속도로 전주- 순천 구간, 담양지선 개통(완공) · 남해고속도로 개통 · 친아랍 성명 4개 조항 발표
1974년 율곡사업 추진 · 긴급조치 1·2호 선포 · 긴급조치 3호 · 현대울산조선소 제1호선 진수 · YTL30호 침몰 사건 · 서울/부산 고등학교 평준화 첫 실시 · 창원국가산업단지 조성 · 민청학련 사건 · 긴급조치 4호 선포 · 팔당댐 준공 · 속초해전 · 제2차 인민혁명당 사건 · 박정희 대통령 저격 미수 사건 ·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 ·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 새마을호 운행 시작 · 긴급조치 1·4호 해제 · 현대조선폭동사건 · 대왕코너 화재사고 · 주안국가산업단지 준공 · 동아일보 광고탄압사건
1975년 제4차 국민투표 · 한강 이북지역 택지개발금지조치 · 핵확산금지조약 비준 · 민방위 결성 · 긴급조치 7호 선포 ·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 사형 집행 · 김상진 할복 사건 · 종합무역상사 제도 실시 · 여의도 국회의사당 준공 · 영동고속도로 새말- 강릉 구간 개통(완공) · 동해고속도로 개통 · 여천석유화학단지 기공 · 학원 침투 간첩단 사건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장 · 1975 서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1976년 포항 석유 발견 사건 · 3.1 민주구국선언 사건 · 한독맥주 사건 ·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 서울 UFO 격추미수 사건 · 신민당 전당대회 각목 난동 사건 · 한국수출입은행 발족 · 잠수교 개통 · 국산자동차 현대 포니 첫 수출 · 코리아게이트 · 안동댐 준공 · 함평 고구마 사건 · 직업훈련기본법 제정
1977년 제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 백지계획 발표 · 박흥숙 살인사건 · 월성 원자력 발전소 기공 · 고리 원자력 발전소 1호기 가동 · 의료보험 시행 · 부가가치세 시행 · 남해화학 여수공장 완공 · 반국가행위자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 · 구마고속도로 개통 · 이리역 폭발사고
1978년 한미연합사령부 발족 · 대한항공 902편 격추 사건 · 여천석유화학단지 준공 ·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 · 제9대 대통령 선거 · 8.8 조치 시행 · 백곰 미사일 발사 성공 · 자연보호헌장 선포 ·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 사건 · 제10대 국회의원 선거
1979년 서울 지하철 2호선 착공 · 정부 제2청사 착공 · 보문관광단지 개장 · 고리 원자력 발전소 3, 4호기 착공 · 2차 오일 쇼크 · YH 사건 · 성수대교 개통 · 김영삼 총재 의원직 제명 파동 · 김형욱 실종 사건 · 부마항쟁 · 삽교천방조제 준공 · 10.26 사건 · 최규하 권한대행 체제 · 서울의 봄 · YWCA 위장결혼식 사건 · 12.12 군사반란
별도 문서가 없는 평가 및 논란은 해당 주제 관련 문서를 참고
박정희 개인과 관련된 문서는 틀:박정희 참고
}}}}}}}}}}}}



역사적으로 한반도에서는 큼직한 그릇에 밥을 수북히 쌓아올린 고봉밥을 먹는 것이 전통이었다. 농업 노동 등으로 인해 열량 소모가 높았고, 밥 외에는 딱히 열량을 얻을 수단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박정희 정부 시기 들어 혼분식 장려 운동의 일환으로 쌀 소비량 감소를 위해 규격이 정해진 공깃밥이 도입되었다. 1960~70년대 경제개발로 인해 임금 수준이 올라가면서 외식 수요도 올라가기 시작했기 때문인데, 그 와중에 식당마다 밥 양으로 경쟁하여 되려 밥 양이 늘어나기까지 했다. 당시 쌀 자급능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독려를 하고 있었는데 현저히 많은 음식점의 밥 양은 과식과 음식쓰레기를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식당에서 팔 수 있는 밥의 양을 조절하는 정책을 펼치게 된다.


1973년 1월 양택식 서울시장이 제정한 표준식단이 완성되고, 1974년 12월 4일부터 음식점에서 돌솥밥 판매를 금지하고 스테인리스 밥공기에만 밥을 담아 팔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리고 1976년 6월 29일부터 구자춘 서울시장에 의해 규격도 정해져 이를 위반하면 1회 위반에 1개월 영업정지, 2회 위반에 허가 취소의 행정조치를 가했었다. 1981년 천명기 보건사회부장관의 훈령으로 전국적으로 의무화 되면서 전국의 모든 밥을 취급하는 식당에서 공깃밥은 통일된 양과 공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관련 기사 정리

이러한 관행이 쌀소비량 감소로 쌀이 남게 된 이후로도 유지되고 있는데 공기 자체가 금속재질이다보니 깨질 염려가 없다는 점 때문인듯하다.

3. 가격과 규격

1976년 지정된 규격은 지름 10.5cm, 높이 6cm였다. 이 그릇의 5분의 4 정도 밥을 담아야 했다. 2012년부터는 그보다 조금 작은 지름 9.5cm, 높이 5.5cm 크기의 스테인리스 밥공기를 사용하는 집들도 늘고 있다. 관련 기사 이 때는 그릇을 꽉 차게 밥을 담는다. 안에 든 밥 무게는 약 200g이다.

햇반류 즉석밥의 크기도 이 공깃밥 용량에 맞춰서 210g가 기본 사이즈에 1000원보다 약간 비싼 가격으로 나온다.

1990년대 초만 해도 500원이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1000원으로 올라갔다.

근 30년 동안 물가가 매우 오르는 가운데 공깃밥 1000원은 매우 오래 유지되었다. 쌀은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되고 국산 쌀의 수요 또한 국내에 전부 집중되어 있는 품목이라, 고물가와는 별개로 쌀 가격은 작황이나 수요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격상승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바가지요금으로 유명한 계곡 불법 식당들도 공깃밥만큼은 대부분 1,000원을 유지했다. 그 정도로 공깃밥 1000원은 불문율이자 국룰에 가까웠다.

2020년대 들어 고물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0년부터 1,500 ~ 2,000원을 받는 식당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1 #2 외식물가가 급격하게 변동된 2023년부터는 2,000원인 식당이 본격적으로 조금씩 보이는 편이며, 뉴스에서도 다루기 시작했다. # 2024년부터 강남구 등 물가가 비싼 곳에서는 3,000원을 받는 식당도 나오고 있다. # 30년 가까이 1,000원이었으니 이제 슬슬 오를 때도 된 것 같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놀라워한다. 배달의민족으로 공깃밥의 가격은 일부 1,700원을 받는 곳도 있는 등 공깃밥 1,000원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참고로,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보니, 저 멀리 프랑스에서도 바게트 가격이 올라서 부담이 된다고 한다.

3.1. 양 줄이기

공깃밥을 담을 때 꼼수를 부려 양을 줄이는 곳이 많다. 뚜껑에 밥 안 묻게 한다는 이유 혹은 보기 좋게 한다는 이유로 밥을 낮게[1] 담아주거나, 주걱으로 푸슬푸슬하게 날려서 쌀밥 사이사이 공간을 만든 후 담는 경우[2], 외곽을 낮게 하고 가운데만 높게 한 후 담는 경우다. 보기에는 좋지만 양이 푸짐하게 담는 것보다 현저하게 작다. 특히 고기집 공깃밥 같은 경우 이런 행위가 심해서 공깃밥 한 개로는 양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아예 밥공기 용량이 다른 경우도 있다. 밥공기 자체는 그냥 보면 비슷한 크기지만 이중벽으로 되어 있어서 용량이 작다.

4. 여담


[1] 상술했듯 원래 규정으로는 밥 공기의 80%를 담아야 했다. [2] 식량사정이 나쁜 북한군에서 이렇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