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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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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nstant_Puyo-_Montmartre_1906.jpg
1906년 사진작가 콩스탕 퓌요(Constant puyo)작 '몽마르뜨(Montmartre)'에서의 프랑스인 메이드[1]
파일:정통메이드.jpg
카페 롯텐마이야의 현실성 충실한 메이드[2]

1. 개요2. 역사3. 세분화 내역 (계급순)4. 메이드와 소개장5. 메이드와 세금6. 실상7. 가상매체에서
7.1. 속성별 분류7.2. 메이드 캐릭터
8. 그 외
8.1. 메이드 카페8.2. 메이드 학원8.3. 메이드 협회
9. 관련 문서

1. 개요

하녀, 어린 여자를 뜻하는 영어. Maid 외에 다른 말로는 Maidservant, servant girl, slave. 이 셋은 단어 자체가 상당히 저급한 말들로 19세기 영미권에서는 이 세 단어를 혼용했다.[3]

2. 역사

여성 하인의 역사는 아주 옛날부터 있어왔지만, 보통 메이드라고 불리는 종류는 영국에서 흔히 빅토리아 시대라고 하는, 빅토리아 여왕(1837년~1901년)이 재위하고 있던 19세기에 메이드 채용률이 최고였으며 그 결과 빅토리아 양식의 메이드가 기본 양식이 되었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 시기는 산업혁명과 자유경제에 의한 변화와 혁명으로 번영해 영국의 국력이 가장 충실했던 절정기였다. 그 반면 오래된 생활습관과 계급사회도 뿌리가 깊어서 특히 "계급 상승 의지"가 아주 높았다는 특징이 있다.

그 당시의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상류층에 들어가고 싶어했으며 그 탓에 무리를 해서라도 자신을 실제보다 상류층인 것처럼 남들에게 보이고 싶어했다고 전해진다. 이를 스노비즘, 다시 말하면 신사인 척하는 것으로 당시에는 이게 유행하고 있었다. 그 신사에게 요구되는 것 중에 하나가 고용인( 집사, 메이드 등)을 채용하는 것이었으며 남성 고용인( 집사)과 비교해 급료가 절반 이하였던 여성 고용인(메이드)의 채용이 급물살을 타면서 진행된다.

거기에다가 대영제국의 국력은 절정이었음에도 노동 조건은 매우 열악하고 사회보장제도는 미비하기 짝이 없었으며, 당연히 빈부격차 문제는 심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이드같은 허드렛일이라도 해서 돈을 벌어서 먹고 살려고 노력하던 여성들이 넘쳐났다. 그 당시에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원활하지도 않았던 시대였던데다, 메이드같은 허드렛일이라도 해야 제대로 식사도 챙겨 먹을 수 있고 몸이 아프면 고용주가 직접 병원을 데리고 갈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4]

이리하여 그 당시의 사회에는 여성 고용인, 말하자면 메이드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고 그들이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의 배경을 비추고 있었다. 모리 카오루의 작품 ' 엠마'에서는 이 시대의 정통적인 빅토리안 메이드의 일상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후나토 아카리의 작품 ' 언더 더 로즈'에서도 상류층들에게 홀대 받으면서 물건 취급을 당하는 메이드들의 서러움을 엿볼 수 있다.

왕실이나 아주 높은 귀족가문의 시녀 집사와 헷갈려서 직위가 높은 여성들이 했다고 아는 이들도 있지만, 하인이나 하녀는 절대다수가 하류층 출신이였다. 그야말로 잡일꾼이였기 때문에 비싼 돈이 드는 상류층 여성을 고용할 이유가 없었다.

다만, 그럼에도 메이드는 서민 여성들에게 노동환경도 준수한 일자리였다. 일단 실내에서 비교적 깨끗한 환경에서, 허드렛일인데도 상대적으로 낮은 강도로 근무를 한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시대상 교육을 받지 않은 도시 여성이 일할 수 있는 곳은 메이드가 아닌 이상, 산업재해와 과로가 잦은 저숙련 공장 일자리나 성매매 정도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메이드를 잘 대우해준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가정이 있는 유부녀 메이드를 고용주의 저택에 있는 조그만 단칸방에다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르네 데카르트는 메이드와[5] 상당히 오랜 기간 교제했고, 종교 문제로 정식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그녀와 사이에서 딸까지 두었으며, 그 딸이 죽은 후 헤어졌긴 하지만 그녀가 다른 남자와 결혼할 때 지참금을 주었다. 장 자크 루소는 아예 메이드와 결혼했다. 그리고 외젠프랑수아 비도크는 자신의 막대한 재산으로 염문을 뿌린 많은 여성들이 아닌 묵묵하게 30년 넘게 일한 메이드에게 상속해주었다. 그 메이드는 자신이 막대한 재산을 받을 줄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현대에는 서구권과 영미권 국가에서는 메이드가 일부 존재하긴 하지만 중산층이 두터워지고 교육수준도 빅토리아 시절과 비교도 할 수 없이 향상되었으며 복지도 정비되었기 때문에 인건비가 비싸지다 보니 메이드의 수는 많지 않다. 물론 미국에서는 집에다가 초등생 이하의 아이를 집에 혼자 두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법률때문에 비슷한 직종인 베이비시터는 흔하고 집안일도 도와주기는 하지만 애를 돌보는 게 주된 임무이기 때문에 정해진 임무 이외의 일을 시키려면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유럽이나 북미의 부유층에서 계속 고용인을 쓰고는 있고, 이전의 메이드와 달리 업체 단위로 일하는 전문직에 가깝다. 다만, 비슷한 일은 지금도 존재한다.

가정부라든가 가사 도우미라든가. 대부분 나이 지긋하신 생활력 좋은 아주머니들이 이런 일을 하고 있는데, 해당 사회로 이민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특히 미국의 가정부들 가운데는 히스패닉 출신이 많다. 다만, 취업난 때문인지 부유층이 늘어나서인지 근래에는 가정부나 가사 도우미 업체에서도 젊은 여성을 채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유니폼을 입히기도 한다. 유니폼을 입지 않으면 손님이 왔을 때 눈앞의 가사도우미가 그 집 식구인지 그 집에서 일하는 피고용인인지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영어로는 가정부건 가사도우미건 거의 메이드라고 부른다.

현재에도, 개발도상국들에서는 여전히 흔하다. 인도에서는 여전히 빈곤층이 최소 수억 명 이상은 되기 때문에 메이드 일이라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어지간한 중산층들은 1명쯤은 고용하고 부자들은 수십 명도 고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남아공에서는 일반 흑인들의 실업률이 높고 인건비가 싸서 메이드 고용비가 별로 안 들기 때문에 부유층 뿐만 아니라 중산층 정도 되는 집안에서도 메이드를 고용하는 게 보통이다. 외국인 집안은 훨씬 많이 받기에 경쟁이 더 심하다고 한다.

남아공에서 몇 해 거주한 한국인 여성이 겪은 일인데 남아공에 살면서 인사 나누던 현지인들이 메이드 필요 없냐고 묻는 게 허다해 결국 고용했다고 한다. 한국 돈으로 몇만 원 정도가 월급이었다. 중남미나 동남아에서도 메이드는 상당히 흔한 직업이다. 부유층들은 미국이나 유럽부자들 만큼 매우 잘살지만 빈곤층은 낮은 수준의 최저임금으로 겨우 먹고사는 수준으로 빈부격차가 매우 극악하다보니 메이드같은 일을 하러 가는 빈곤층의 수가 상당한 것이다.

중국도 인도만큼은 아니더라도 가정부의 절대적인 숫자는 꽤 많기는 하다. 하지만 도농격차가 심하다 한들 가정부의 급여 수준이 중국 기준에서는 의외로 중간급에 해당되기 때문에 아무나 고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서 부유층이나 중상류층들 정도나 메이드를 부릴 수 있다, 1990년대 이후의 한국과 사정이 비슷하다. 중국의 인건비가 값쌌을 시절 (대략 2000년대) 외국인 주재원들도 메이드를 많이 부렸지만, 중국 대도시의 인건비가 대만 수준에 근접한 작금에 와서는 메이드를 많이 부려먹는다는 것도 어지간히 여유가 있어야 사람을 부릴 수 있게 되었다.

홍콩이나 싱가포르는 소득 수준이 높고 맞벌이가 많아 집에서 아이를 돌보기 힘든 경우가 많은 데다, 외국인들에게 최저시급이 적용되지 않은 법제도 덕택에 메이드 고용비가 비싼 편이 아니다 보니[6] 중산층 정도만 되면 주변 가난한 국가들(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일하러 들어온 여성을 메이드로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같은 페르시아만 부유국의 경우에는 자국 국적자의 수가 적고 매우 부유한 반면,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건비는 아주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대충 한 가정에 한 명 이상의 메이드는 두는 게 기본이고, 인구가 많지만 역시 석유가 많이 나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도 메이드가 제법 흔한 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80년대 초엽까지는 중산층 이상 정도로 먹고산다면 식모를 따로 둔 경우가 흔했다. 최저임금제라는 개념이 없어서 터무니 없이 값싸게 부려먹어도 불법이 아닌데다가 이 당시에는 가난한 집에서 장남이나 공부 잘하는 자녀 한두 명만 상급학교에 진학시키고 나머지 자녀는 부모일을 돕거나 취직하여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이 시기 지어진 주택이나 아파트에는 작은 골방처럼 생긴 식모 전용 방이 따로 있기도 했다. 요즘은 수백억 원 자산 부자들이 사는 초고가 아파트나 수천억~수조원 자산의 재벌가들이 거주하는 호화 빌라, 고가 주택에서만 볼 수 있고 일반적인 중형 평수에서는 보기 드물다.

대부분 시골의 가난한 집안에서 입 하나 줄이고자 상경한 어린 10대 소녀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용돈 수준의 아주 적은 임금을 받거나, 아예 임금을 받지 못하고 숙식 제공만 받고 일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경우 대신 성인이 되면 시집까지 보내주는 조건을 달기도 했다. 일부 부잣집에선 자신의 자녀들이 집과 떨어진 명문 중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어린 식모에게 객지에서 자녀들의 뒤를 봐주는 대신 중고등학교 학비를 다 대주는 조건으로 고용하기도 했다. 당시 영화나 드라마에도 이런 식모들의 생활상이 잘 그려져 있다. 오늘날에는 이 당시보다 인건비가 훨씬 올랐기 때문에 가사도우미를 둔 사람의 비율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일반적으로 가사도우미 업체를 통해 고용한다.

물론 이들 메이드는 가상매체에 나오는 메이드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으며, 메이드물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경우에는 사회고발물이 되어버릴 정도로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또한 메이드가 흔한 직업인 것도 사회적으로 볼 때 좋은 현상은 아닌 게 메이드의 고용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빈부격차가 큰 사회이며, 실제로 메이드가 활발히 고용되고 있는 나라들의 빈부격차는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점이다. 어지간한 중산층들도 메이드를 고용할 정도로 메이드가 많은 나라들의 경우에는 메이드의 임금이 심하게 낮은 편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메이드가 많다면 임금수준이 심하게 낮은 메이드같은 일이라도 해야 될만큼 경제사정이 안 좋은 빈곤층이 많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에서 식모가 사라진 데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들 메이드들은 과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메이드와 똑같이 엄청난 차별, 박대, 심지어 강간 및 온갖 범죄에 시달린다. 싱가포르에서는 이런 고용주에게 강간당한 필리핀인 메이드가 고용주를 살해하자 가차없이 이 메이드를 처형시켰다. 필리핀에서는 어마어마한 반발이 벌어져 싱가포르 대사관에 시위대가 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3. 세분화 내역 (계급순)

하우스 메이드의 시간표 (1920년대)
06 : 30 ~ 08 : 00
기상. 만찬실의 난로를 청소하고 불을 피운다. 카펫을 쓸고 먼지를 턴다. 도서실, 당구장의 난로를 청소하고 불을 피운다. 쓸고 먼지를 턴다. 계단을 닦는다. 응접실, 거실의 난로를 청소하고 불을 피운다. 바닥을 닦는다. 대기실, 계단을 쓸고 먼지를 턴다.
08 : 00
사용인 홀에서 아침 식사.
09 : 00 ~ 13 : 00
침실 청소. 침실 담당을 도와 각방의 오수를 비우고[7] 손 씻는 물과 마실 물을 교체한다. 난로를 청소하고 불을 피운다. 각 방에 석탄과 장작을 보충한다. 침실을 쓸고 먼지를 턴다. 욕실을 청소한다. 오후의 제복으로 갈아입는다.
13 : 00
사용인 홀에서 점심 식사.
14 : 00 ~ 16 : 00
오후에는 은식기, 놋쇠식기, 물 운반 용기를 닦고 램프 손질.
16 : 00
사용인 홀에서의 티타임.
17 : 00
침실의 불을 교환하러 다닌다.
18 : 00
침실에 뜨거운 물을 나른다.
19 : 30 ~
침대 시트를 정리정돈. (turn down)
난로에 불을 지피고 오수를 비운다.
석탄과 장작을 보충한다.
다음 날의 조식용 트레이를 하우스 메이드 작업실에 세팅한다.

출처는 무라카미 리코의 영국 메이드의 일상. 무라카미 리코는 엠마 흑집사 등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모델로 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의 고증을 담당한다.

4. 메이드와 소개장

메이드 뿐 아니라 당대 영국의 대부분의 직업에 해당되는 일이었지만, 아무튼 메이드가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전 주인의 소개장이 필요했다.[8] 이는 영국 상류층의 체면과 관습의 문제인데, 같은 상류층끼리도 지인의 소개 없이 만나는 것을 일종의 실례나 수치로 보던 문화가 있던 판에 고용인을 쓰는데 자기 집 문을 두드리며 자기를 써달라고 부탁하는 여자애가 자기 주장대로 몇 년 경력의 메이드인지 아니면 길거리 부랑자인지 알 수가 없으니 더더욱 까다로울 수밖에 없었다.

소개장이 없으면 재취업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메이드 입장에선 불합리한 대우, 온갖 악행이 판을 칠 수밖에 없었다. 대표적으로 강간을 당한다고 해도 메이드 입장에선 어쩔 도리가 없었다. 소개장 안 써주고 내보내거나, 소개장을 써주긴 하되 안 써주니만 못한 악평만 잔뜩 써주는 경우에는[9] 재취업의 꿈은 물건너가고 그대로 창녀로 전락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창녀는 사회 밑바닥이었기에 메이드들은 이를 악물고 버틸 수밖에 없었다. 다시 말하자면, 매체에서 보여주는 뭐든지 다 해주는 상냥하고 친절한 메이드는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던 셈이다.

엠마 에서 주인공 엠마가 켈리 스토너의 사망으로 인해 실직하게 되자 재취업 과정에서 소개장이 없다고 재취업에 마이너스 사유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워낙 일손이 부족하던 때라 그냥 통과. 사실 처음 메이드가 될 때도 근본 없는 애라고 켈리의 친구가 말렸으나 가정교사인 켈리가 교육의 힘으로 사람 만들어주겠다고 고용해준 특이 케이스다.

사실 엠마가 아주 운이 좋은 건 아니고 실제로도 소개장 없이도 재취업이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런 경우도 체면이 있는지라 누군가가 못 보던 메이드라고 하면 대충 얼버무리거나 자기 아내가 맘대로 고용한 애라고 둘러대기 마련이었다. 자기는 아내를 사랑하는 신사니까 그 정도 실수는 눈감아주겠다고 하는 것인데 물론 실제로는 대부분 동의 하에 고용되었다.

상기했듯 메이드 말고도 많은 직장들이 소개장을 필요로 하긴 했지만 가정교사나 타자기사 같은 당시 여성들의 직업은 그래도 교육을 잘 받은 전문직업으로 대우받았고 수요도 많았던 데 반해 메이드는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애도 시간만 좀 들이면 익힐 수 있는 잡일꾼이었기에 수요가 많긴 했지만 공급이 훨씬 많았기 때문에 병폐가 심할 수밖에 없었다.

5. 메이드와 세금

6. 실상

고용인이 손버릇 나쁘면 물건이 없어지지 않을까 감시까지 해야 된다. 그렇게 되면 하루 종일 감시해야 되는 안주인은 더더욱 피곤해진다. 인도는 어지간한 중산층까지 메이드를 두는데[11] 여기 냉장고에는 잠금 장치가 달려서 나온다.[12] 메이드가 물건만 슬쩍하는 게 아니고 음식까지 훔쳐먹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그냥 전문 용역업체를 불러서 출퇴근시키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CCTV를 달아놓아서 도둑질을 감시하기도 한다. 가사도우미 문서로.

아무리 정직한 메이드라 해도, 업무능력에 문제가 있다면 갈등이 발생한다. 시범을 보이기 위해 고용인이 나서야 한다. 거기다 고용인이나 고용주나 서로 익숙해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아무리 정직하고 일을 잘 한다고 해도 필연적으로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한다. 자신이 없을 때 청소한다면 모를까 자신이 있을 때 메이드가 집 안에 있으면 프라이버시가 침해되어서 불편하다. 어릴 때부터 계속 그런 생활을 해온 것이 아니라 가족끼리만 살다가 나중에 사람을 들이면, 그 사람이 집 안에서 일하는 종일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느낌을 받는다. 몇 년을 집에 사람을 들였다는 사람도 정도는 처음보다는 약해졌지만 불편한 느낌은 여전하다는 소리를 할 정도라 프라이버시는 거의 없어진다고 해도 좋다.

결국 집이 엄청나게 부잣집이어야 하고, 메이드의 공간과 주인의 사생활 공간이 따로 분리가 될만큼 집도 거대해야 하는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경비원도 숙직실이 있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이런 문제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더 피곤해서 고용할 여건이 된다 해도 그냥 집안일은 자기가 하고 만다는 사람도 있다.

거기에 더해, 청소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문명의 이기 덕에, 현대엔 맞벌이로 생활해도 웬만한 가사는 외부 고용인 없이 가족 구성원만으로도 충분히 하고도 남을 정도로 난이도가 떨어진 탓도 있다.

현대에도 말이 많이 나오지만 전성기라 할 수 있는 빅토리아 시대 전후에는 더한 취급도 받았다. 주인 부부나 그 가족들에게 사람의 형상을 한 비품 취급을 받거나[13] 교양도 없는 무지렁이라고 인식되는 일은 일상이었으며,[14] 어쩔 때는 이름조차 제대로 불리지 못할 때도 더러 있었다.[15] 같은 고용인 내에서도 계급 차별이나 따돌림 정도는 매우 흔했으며,[16] 집사나 주인집 남자들에게 성폭력이나 먹버를 당하는 일도 있었다.[17] 이런 부조리는 주인들이 스노비즘에 절여진 애매한 계급의 영국인일수록 심하게 겪었다고 전해진다.[18]

그래도 당시 메이드들에게 낙이라는 게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니었다. 꼼수를 부리며 요령껏 쉬거나 부수입을 챙기기도 했고,[19] 정기 휴가[20]는 챙기는 집안은 꽤 많았으며, 연애가 금지되어 있다고 한들 막을 수는 없었기에 싸구려 로맨스 소설을 읽거나 남자 고용인, 군인, 경관과 사귀는 메이드들은 넘쳐났다.[21] 급료와 사비를 모으거나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자전거를 사는 메이드도 있었는데, 덕분에 제한된 자유시간 내에 넓은 부지를 빠르게 주파해 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만화로 보는 빅토리안 메이드 집사에 대해서도 간단히 다루고 있다.

7. 가상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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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tipsytotes.com/1950s%20%20Maid.jpg
서브컬처에서 묘사되는 메이드복의 근간이 된 19세기 메이드복. 서구권에서 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섹시 어필을 부각한 프렌치 메이드.
파일:1 (1).jpg
파일:DUDhUaWUQAA4R2m.jpg
각종 서브컬처에 등장하는 메이드복의 스테레오 원본 출처

일본 서브컬쳐를 필두로 한 메이드복과 메이드의 섹시어필적인 부분은 그 기원을 서구권의 이른바 '프렌치 메이드(French maid)'를 필두로 한 메이드의 성적 코드를 근원으로 하고 있다. 20세기 이후 서구권에서 메이드의 성적인 이미지가 음지에서 부각되어 코스튬이나 페티시즘의 일환으로 사용되었다. 이런 일련의 드레스코드가 하필 '프렌치(프랑스인) 메이드'라 불리게 된 것은, 성적 패티쉬의 대상이 된 메이드의 복장이 19세기 프랑스 메이드의 복장에서부터 유래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19세기 프랑스 메이드의 복장이 메이드 복장의 대명사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인데,[22] 일본 서브컬쳐에서 묘사되는 전통적인 메이드복 바로 그 복장이며, 그와같이 일본 서브컬쳐는 서구에서 통용되던 그러한 메이드의 이미지를 성적인 이미지와 함께 그대로 수용하였다. 즉, 19세기 프랑스 메이드의 복장이 서구권에서 페티시즘적인 대상이 되고, 그런 이미지가 일본으로 그대로 넘어갔다. 이런 '프렌치 메이드'라는 단어는 현재도 서구권에서 섹시한 메이드, 성적인 봉사를 하는 메이드를 지칭하는 명사로 사용되고 있다.

초창기 서브컬처, 구체적으로 에로게 에로물에 등장한 메이드는 기본적으로 피고용인으로 하인의 역할에 충실한 원래 의미의 메이드에 성적인 착취를 좀더 순화시키는 방식으로 나왔다. 에로물에선 메이드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주인의 성욕까지 받아줘 봉사해야만 하는 성노예로 나오기도 한다. 보통 등장인물의 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주인공의 보조 역할을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 대체하면서 에로까지 충실한 존재다. 메이드라는 요소를 성적으로 다룬 최초의 에로게는 1989년에 발매된 'SECRET GAME'으로, 붐을 일으켜 장르화에까지 이르게 한 작품은 1996년의 '껍질 속의 작은 새'로 알려져 있다. 이때의 메이드는 초창기의 주종관계에서 '종'의 역할로 철저하게 약자로 그려졌기에 능욕이나 조교 중심의 풍파를 맞아왔다.

이 메이드 캐릭터는 원래 메이드의 주종 관계를 넘어서 봉사라는 요소를 강조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 이후부터는 철저하게 계약으로 묶인 관계가 아닌 헌신성이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나중에는 물적 계약 개념이 흐릿해지는 프렌치 메이드의 개념으로 변모하기 시작한다.

이게 먹히기 시작하면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등의 메이저 매체에서도 본격적으로 모에 요소의 하나로 자리잡으며 전형적인 타입으로 나오는 메이드 캐러가 확립되기 시작했다. 대략 2000년을 기준으로 전통적인 하녀 개념의 메이드 캐릭터와 모에요소인 메이드 캐릭터가 혼재하기 시작하고 뒤로 갈수록 모에성이 강조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 다만 능욕계에서는 전통적인 메이드 캐릭터 쪽이 더 먹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이것도 모에 요소 하나로 자리잡은 네코미미를 착용한 메이드도 상당히 많다.

의외로 과거의 사람들은 메이드복이 판타지와 어울린다는 생각을 안 해서 2000년대 이전에는 판타지나 이세계물에는 메이드가 잘 보이지 않았고 현실 기반 작품에 주로 나왔다. 판타지 작품 중 메이드가 나온 것은 드래곤 퀘스트 7이 시조격인데 이는 개발 당시 제작자 호리이 유지가 메이드 카페에 심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때부터 판타지에도 자주 나온다.

어린 여성(로리)을 주인으로 모시는 성인 메이드를 다루는 개그물에서는 어째서인지 로리콘 기믹이 붙기도 하며, 아니더라도 주인에게 하악대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뒤로 갈수록 '메이드상(メイドさん)'의 개념을 따르며 일반적인 하녀와는 꽤 동떨어진 존재로 변질되어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보편적으로 남자의 로망으로 분류된다.

모에 요소로서는 표준적인 메이드는 주로 (적당히 변형한) 빅토리안식 메이드복을 코스튬으로 상시 착용한다. 칵테일에서 ' 마티니 글라스에 담긴 것은 모두 마티니'라고 흔히 말하듯이 최소한 가상매체에서만은 '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여성은 모두 메이드'라고 정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7.1. 속성별 분류

도해 근접 무기라는 2차 창작의 냉병기들을 다룬 서적에서는 무장 메이드의 존재 의의와 그 유효성이라는 챕터로 이 부류에 대해 분석한 바 있는데 메이드라는 정적인 인상과 무기라는 동적인 인상이 미스매치를 이루며 그림으로 그렸을 때 가장 임펙트를 주기 때문이라고 디자인적인 부분을 집어내며 실전적인 면에서는 무장이 먼저인지 메이드가 먼저인지를 구분해 전자의 경우 적을 방심시키기 위한 것으로써 메이드 복이 갖출 리 없는 방탄복, 방검복으로써의 기능을 갖춰 적의 사각을 노리는 첩보원이나 특수 임무를 맡은 군인이 하는 코스프레 위장 정도의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후자는 그냥 마검 같은 무기 자체가 싸우는 형태라거나 그냥 다룰 줄도 모르고 들고 있거나 미숙한 허세 수준이다.
아예 이것을 소재로 다룬 작품이 마부라호의 외전 '메이드의 장' 시리즈. 또한 가면의 메이드가이에 등장하는 메이드들도 전부 흉흉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Cygames의 카드게임인 '섀도우버스'에서도 로얄의 2코스트 병사 하수인카드로 총 한자루 들고 뛰쳐나오는 일러스트의 'gunner maid seria'가 있다. 특수능력 또한 주인에게 헌신적이라는것을 반영하였는지 사령관 카드가 있을때 진화하면 +1/+1 스탯을 추가로 얻는다. 소녀전선에 4성급, 3성급 총기로 등장한다. G36, 한양조 88식 항목으로.

7.2. 메이드 캐릭터

8. 그 외

8.1. 메이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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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메이드 학원

메이드에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가르치는 학원. 진짜 가르치는 학원과 가르치는 척하는 막장 학원의 2가지로 나누어진다. 물론 둘 다 현실에는 지금은 없다. 단, 진짜 메이드가 아닌 아키하바라의 메이드카페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문학교는 2017년에 설립되었다고 한다.

제대로 가르치는 학원의 경우에는 현재는 주인의 보조하고 다른 메이드의 스케쥴을 짜는 계통, 주인에게 상류사회의 작법을 가르쳐주는 계통, 주인을 지키는 보디가드, 집안 살림을 맡아서 하는 가사, 그외의 긴급적인 사태를 대비한 의료 등으로 세분화해서 가르치고 있다는 설정도 존재한다.

참고로 위에 언급한 학원과는 다르지만 진짜로 하인이나 메이드를 훈련시키는 학교가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실제로 존재했었다.[69] 입학하는 사람들은 주로 빈민가의 청소년들이었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전에 근무했던 곳에서 받은 추천서나 다른 이의 소개로 들어온 메이드나 하인을 선호했으며 학교에서 훈련받은 메이드는 진짜로 다른 사람이 없을 경우에나 시험삼아 채용할 정도로 인기가 없었다고 한다.

물론 이런 평가는 편견이 가득했지만 원래 그런 학교에 들어온 학생들의 질이 좋지 않아서 졸업 후에도 각종 사고를 많이 일으켰으므로 의외로 현실을 잘 반영한 평가였으니… 세상은 참 아이러니하다.

메이드 학원이 등장하는 작품

8.3. 메이드 협회

서브컬쳐에서는 메이드의 지위와 중요도가 높아지자 그 메이드들을 제어, 관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정이 많다. 'M.U.S.(Maid United Society)' 등 자세한 이름까지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게임이나 만화 같은 세계 규모의 단체는 아직까지 없지만 메이드 인권단체나 메이드 권익단체 비슷무리한 게 있기는 하지만 가상매체에 나오는 메이드 협회와는 1억 광년 떨어져있다. 애초에 메이드를 제어하거나 관할하는 단체가 아니라 메이드의 권익을 위한 단체이다. 상술했듯 현실의 메이드는 처우가 안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

일본에는 2007년 설립한 일본 메이드 협회라는 단체가 존재한다. 메이드 검정(檢定), 각종 세미나 등을 열었으나, 2016년 현재 업데이트가 끊긴 상태에서 활동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이와는 별개로 만세이바시 메이드계 점포 연락협의회라는 단체도 2011년 설립되었으며 2016년 현재도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다. 아키하바라 거리에서의 메이드카페 전단지 배포에 대한 자율 규제를 주 업무로 하는듯.

@home cafe, maidreamin같은 대형 체인의 경우 자체적으로 메이드 랭크 제도를 시행하기도 한다.

9. 관련 문서



[1] 일본 서브컬쳐의 메이드복의 스테레오타입은 이 시절의 메이드복에 기반하고 있고, 서구의 '프렌치 메이드'를 필두로한 메이드 페티시즘 또한 이 복장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2] 실제 카페 종업원은 아니고 이벤트 때 고용된 노역(老役) 배우들이다. 그런데 이 할머니 메이드 캐릭터는 집안에서 오래 일한 하우스메이드들이란 설정으로 일정 부분 젠트리나 귀족 자녀의 교육을 담당하는 가정교사(governess) 캐릭터와 융합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차를 서빙할 때 손님 자세가 똑바르지 않으면 훈육도 한다(...) [3] 차이점을 살펴보자면 Maid는 원래 '아가씨'를 의미하는 단어로 상대가 비록 나에게 봉사하는 하녀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신분 차이가 나는 존재가 아닌 어디까지나 임금을 주고 고용한 관계였기 때문에 점잖게 부르는 표현이다. 그러나 Maidservant나 servant는 신분제에서 아랫것을 의미하는 단어이며 slave는 그냥 노예라는 뜻이다. [4]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당시에 쓰였던 셜록 홈즈 시리즈 같은 고전 추리소설에선 보통 주인 내외를 열심히 모시는 시종으로 나오지만 몇몇 작품에서는 바깥남자랑 놀아나거나 범죄자에게 내부정보를 팔아먹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5] 본인의 메이드도 아니었고, 다른 사람의 집에서 일하던 인물이긴 하지만, 이후에 데카르트의 하녀가 되었다. [6] 사실 이렇게 메이드 고용비가 낮게 책정된 것은 메이드들이 중국이나 말레이시아로 야반도주해도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없다는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암만 중국이나 말레이시아로 도망쳐서 공장에서 일해봐야 월 70~80만원 벌면 잘 버는 수준인데, 이래봐야 야반도주할만한 보람이 없다. [7] 19세기 런던의 상하수도 체계는 아직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다. [8] 내용은 대충 "이 아이는 이러이러한 아이인데 우리 집에서 일을 참 잘해주었지만 집안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내보내게 된 아이입니다" 라고 써주는 정도다. [9] 메이드는 하류층 출신이기 때문에 문맹이 많았다. 글을 읽을 수 없으니 좋게 써줬다는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 [10] 메이드를 한 명 고용하는 경우의 최소액이고 복수의 메이드를 고용하는 경우 2번째부터는 450 싱가포르 달러이다. [11] 하이데라바드에서는 2013년 기준으로 만 루피(20~30만 원 사이) 주면 많이 주는 것이다. 타밀나두주의 첸나이는 2015년 기준으로 11,000루피이다(20만 원대). [12] 이 개념을 처음 도입한 회사가 바로 LG전자로, 잠금 기능 냉장고로 엄청난 히트를 쳤다. 이슬람 국가 메카 방향을 알려주는 기능을 내장한 휴대폰을 발매해 히트한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기업의 현지화 사례로 매번 나온다. [13] 특히 궂은 일을 도맡는 하급-최하급 메이드들은 손님이나 주인 가족들 눈에 띄지 말아야 했다. 무라카미 리코의 《영국 메이드의 일상》에서는 이를 두고 ' 요정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완벽히 일을 마쳐야만 했다' 고 설명했다. [14] 그래서 사비를 털어 산 대문호의 작품을 읽는 걸 보고 '너도 그런 책을 읽을 줄 아는구나!' 라는 반응을 보인 마님에게 속상해한다거나, 우리도 사람이라며 주인에게 항의하는 메이드도 있었다. [15] 메이드의 이름이 주인집 가족 구성원과 이름이 겹친다면 퍼스트 네임이나 미들네임 중 겹치지 않는 이름 내지는 애칭으로만 불려야 했고, 메이드의 이름이 너무 화려하다 싶으면 '정숙한 이름' 이랍시고 한물간 유행의 이름으로 강제 개명되기도 했었다.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노부인 휘하의 메이드들은 더한 경험도 겪었는데, 에밀리(수석 메이드), 제인(그 외 계급의 메이드), 샬롯(요리사), 메리(키친 메이드), 엠마(하우스 메이드) 등 계급에 따라 이름이 정해져 있었다고 증언했을 정도. [16] 스컬러리 메이드가 따가운 눈총을 받거나 레이디스 메이드·너서리 메이드 등 집안 사람들과 가까운 메이드를 자기네 그룹에 끼워주지 않기도 했었다. [17] 지체 높은 귀족의 한 젊은 친척이 메이드를 덜컥 임신시키는 바람에 해고함과 동시에 거액의 돈을 주며 입단속을 시키던 일도 실제로 벌어졌다고 한다. 이 역시 무라카미 리코의 《영국 메이드의 일상》에서 언급된 내용. [18] 메이드를 비롯한 고용인들의 대우가 좋았던 집안들은 대체로 뼈대있는 공작가 등 진또배기 귀족들이 많았으며, 미국 등 외국 출신의 주인들 또한 보기보다 널널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19] 그래도 직업병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무릎을 꿇은 채 윤이 나도록 저택을 청소하는 메이드의 경우 무릎에 점액낭염이 생기는 일이 잦았는데, 그래서인지 해당 질환(Prepatellar Bursitis)에 하우스 메이드의 무릎(Housemaid's Knee)이라는 악명이 따로 붙기도 했다. [20] 크리스마스, 새해, 그리고 고용인들이 해마다 한 번 고향에 들를 수 있게끔 하는 휴가가 있었다. [21] 메이드의 남자친구는 팔로워라는 멸칭으로 불리곤 했으나 Jack Tar(해군), Tommy Atkins(육군), Bobby(경관)라는 애칭도 따로 정해져 있었을 만큼 그 존재감은 확실했다. 적어도 메이드들이 꿈꾸던 '젊고 잘생긴 도련님과의 밀회와 신분상승' 보다는 현실적인 연애여서 그대로 사귀다 결혼하는 메이드들이 수두룩했고, 같은 집안 내에서 근무하던 고용인 동료와 사귀는 메이드들 또한 주인의 허락만 받으면 공개적으로 사귀는 것과 결혼이 허락되기도 했다. [22] 속설에 따르면 프랑스의 메이드복이라기 보다는 19세기 후반 프랑스 나이트 클럽의 캉캉(can-can)댄서들의 성적으로 재해석된 메이드복을 활용하면서 프랑스란 타이틀을 단 페티시즘이 생겨났다고도 한다. # [23] 그런데 도짓코 메이드가 하도 많아진 바람에 메이드가 도짓코인 걸 갭 모에로 느껴지 않는 경향도 생겨났다. [24] 클레어 프랑소와의 메이드로 일했으나 그만둔다. [25] 소소와 함께 김용 선생님이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 [26] 정확하게는 가정부이다. [27] 본작의 주인공이며, 여장을 했다. 참고로, 그 아들인 사쿠라코우지 사이카는 후속작 달에 다가가는 소녀의 작법 2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며, 역시 여장 메이드로서 아버지와 이름 부르는 발음은 같아도 이름 한자는 다른 코쿠라 아사히라는 이름을 쓴다. 덕분에 부자가 2대에 걸쳐 여장 메이드라는 충공깽 설정이 완성. [28] 애니에서 바뀌었다. [29] 애니후에는 설정이 사라졌다. [30] 에니판 한정. [31] 여기에 적힌 일반적인 메이드가 아니며 심지어 노인의 모습을 한 자가 입고 있다. [32] 소설, 코믹판 최종화 기준. [33] 애니기준 4편, 소설, 코믹기준 2편. [34] 소설,코믹판 최종화 기준. [35] 이 소녀들 전원이 로열 메이드대라 불리는 전투 부대에 소속되어 있다. 메이드장은 벨파스트. 벨파스트 이전에는 뉴캐슬이 메이드장이었다. [36] 넵튠과 체셔는 메이드복과 비슷한 의상을 입었을뿐 정식 메이드대 대원이 아니다. [37] 조르기아에게 버림받은 후, 나루세 마리아의 어머니인 세라 밑에서 들어가 메이드로 지낸적이 있다. [38] 11번째 생일 이후. [39] 참고로 여장 캐릭터이다. [40] 여장한 아이돌 [41] 직위만 보면 하우스 키퍼+팔러메이드에 해당하지만 일 중독인 본인이 자발적으로 메이드 위드 올 워크스의 일을 하다가 질겁한 다른 하급 메이드들이 자기가 하겠다면서 말리는지라(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일단 메이드들의 총책임자에 아카데미의 임원급 인사인지라 타 메이드들의 입장은 굳이 비유하면 사단장이 본인에게 맡겨진 작업을 자기 대신 하고 있는 수준에 가깝다...) 일을 찾아서 하고도 모자라서 주인공을 이래저래 대가 없이 도와주고는 한다 [42] 모티브 직업과 외형만 메이드고 실상은 그냥 먹보다. [43] 미연시 및 애니 3기(소녀대란) 마지막 부분. [44] 사실 평범한 가사도우미지만 얼떨결에 금요일마다 컨셉질을 하게 된 것이다. [45] 일본식 가정부 컨셉이나 일단 등록. [46] 일본판에서는 분명히 타이틀이 '(중성자를 빨아들여 원자로를 제어하는)메이드씨'였으나 정발판에서는 '환경미화원'이 되었다. [47] 정확한 직업은 입주가정부다. [48] 인도미터블은 일러만 공개된 상태. [49] 일하는 가게인 플뢰르 드 라팽의 제복. [50] 169화를 기준으로 그만둠 [51] 원작자 공인 A컵 빈유라고 한다. [52] 디자인을 잘 보면 가터벨트까지 갖추고 있는 메이드복이다. [53] 남자다. 그것도 수염을 기른 근육질 힘캐. 남성이라면 메이드가 아니라 집사가 맞지 않느냐는 동료들의 질문에도 메이드에 성별은 관계 없다며 딱 잘라 말한다. 직업에 대한 인식이 남들과는 다를 뿐, 그와는 별개로 직업정신은 투철하다. [54] 원래 이 작자는 이다. 그러나 시오네의 암살 기도 사건이 있은 후로 뭔가 위험할 것 같은 사람을 만나면 칼 헬턴트가 대신 나가고 닐시언은 메이드처럼 차나 따르는 듯. 게다가 남자다. 여장이 아니다. 그러나 솔로처도 못 알아봤다는 것을 보면 잘 어울릴지도. [55] 인간화 한정 [56] 메이드로서의 이름은 에리로 돌리 왈츠 브랜드의 디자이너를 겸한다. [57] 남자 몸종으로, 대장군 엘시 에더리의 전설적인 몸종. 190cm의 거한이다. [58] 원래는 메이드 용도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였지만 개조를 거쳐서 더 이상 메이드 업무를 보지 않는다. [59] 외전스토리 한정 [60] 자칭 츄츄의 키보드 메이드라고 하며 츄츄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따른다. [61] 이 쪽은 메이드의 본분을 잊어버린 채 빈둥거리며 반 니트생활 중이다. [62] 돈이 떨어져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한 저택의 메이드를 구한다는 잡지 광고를 보고 시작했는데 하필이면 그게 루비아네 저택이였다. [63] 루비아한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기 위해서. [64] 집사 기믹을 겸했다. [65] 게임 출처(후속작. 확인하려면 로그인 필요) [66] 최초 버전 후속작 모습 [67] 달콤한 수호 블레이드 한정. [68] 일반 스킨 사령관은 평범한 사령관의 외형에 남자지만, 스킨을 통해서 메이드 사령관으로 바꿀 수 있다. 이 게임에선 다른 캐릭터를 패러디한 스킨들도 많지만 이 캐릭터는 고유한 외형을 가지고 있고, 성우까지 여자로 바뀐다! [69] 현재는 직업학교 형식으로 출장 가정부 교육을 하는 곳들이 몇곳 존재하는 정도라고 한다. 당연히 메이드라는 명칭을 쓰는 건 아니지만 일단 가정부 일이 메이드와 어느정도 겹치기 때문에 '현대의 메이드 학교' 정도로 알려지는 경우도 있고 일본에선 이런곳을 그냥 메이드 학교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영국에 진짜 메이드 학교가 있다면서요?"라며 야후등에 올라오는 질문에 답변해 주는 사람들이 매번 정정해 주는 중이라고 한다. [70] 가르데로베 학생인 코랄 오토메 및 펄 오토메들의 교복이 메이드복 형태이긴 하나 내용상 마이오토메의 오토메는 메이드와는 다른 개념이므로 가르데로베를 메이드 학원으로 분류하기는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