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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6:42:02

쿠죠 미유키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 샘플’로 납치당한 사건/등장인물
쿠죠 미유키
九条 みゆき
파일:external/syominsample-anime.jp/detail_miyuki.png
파일:서민샘플6.png
애니메이션 원작

1. 개요2. S 메이드장3. 스포일러4. 메인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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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S 메이드장 - 컬러 페이지 소개글
"영원히 잠들어 있었으면 좋을 텐데."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 샘플’로 납치당한 사건의 히로인. 성우는 유우키 아오이(DCD)/ 오오니시 사오리(TVA) / 북미판은 말로리 로닥.[1].

2. S 메이드장

주인공 카구라자카 키미토를 세이카인 여학교로 끌어들인 장본인. 재력가 집안의 영애들로만 입학이 가능한 세이카인 여학교에서 집안 서열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쿠죠 가문[2]의 장녀이다. 다른 메이드나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도 그녀 앞에서 맥을 못출 정도의 위치.

머리카락이 상당히 특이하다. 단발의 히메컷에서 앞머리를 비스듬하게 자른 것. 잘보면 그냥 비스듬히 자른 것도 아니고 7:3정도의 가르마로, '7'부분을 비스듬히 자르고, '3'부분을 약간 길게내리고 반대 반향으로 비스듬히 자른 형태. 키미토의 말을 인용하면 칫솔같다. 과거 모습에서는 정상적인 히메컷에 가까웠기에 어쩌다가 저런 묘한 헤어스타일을 지니게 되었는지는 비밀에 싸여있다. 왼쪽 눈 아래에 눈물점이 있다. 복장은 메이드장의 직분에 걸맞게 항시 메이드복. 7권에 가서야 분위기를 타서 다른 옷을 입어보는 수준.

소개글에서도 말하듯, 상당한 매도와 경멸 어린 눈빛, 독설과 모멸의 비빔밥을 키미토에게 먹여주는 게 일과. 키미토를 경계하는지, 아침마다 침대 옆에 서서 그 위에서 지긋이 깔아보는 눈빛으로 서 있는다. 신체 능력도 상당히 우수해서 진심으로 상대하지 않아도 키미토 따위는 쉽게 바를 수 있는 듯. 2~4권의 권말에는 쿠죠의 도S 상담실을 통해서 고민을 담은 편지를 보낸 사람들에게 독설을 내뱉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포상의 시간이 있다. 이와는 다르게 컬러 일러스트 뒤의 흑백일러에서는 레이코가 처우에 대한 코멘트를 하면 그것을 달래주곤 한다.

메이드로서의 실력은 그야말로 수준급. 주위 평으로는 가장 완벽한 실력이라고 한다. 학원 내의 어떤 메이드도 따라갈 수 없다고.

여담으로 키미토를 때릴때 키미토의 독백으로 보면 키미토는 어떻게 아는지 모르겠지만 레슬링이라든가 철산고같은 별별 기술들을 다 사용하고 키미토가 칫솔머리라고 독백한것도 어떻게든 들은 모양.[3] 그 외에도 직접 음식점에서 조미료를 조달해와서 완전 똑같은 맛으로 요리를 만들어 낼 수도 있는 듯.

후반부 완결권에서 도청기뿐만이 아닌 것 같다. 난입하는 타이밍이나 키미토의 행동, 대화까지 일거수일투족 파악하고 있다. 즉, 다른 여자하고 너무 가까워지거나 좋은 분위기라면 언제든지 난입해서 때려부순다.

3.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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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Km3zkA.jpg
파일:SAQqFlb.jpg [4]

냉담하게 굴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메가데레 브라콤. 그녀가 학생이 아닌 메이드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단지 오라버니인 키미토를 만나기 위해서. 키미토를 세이카인 여학교로 끌어들인 것도 그 때문.[5]

쿠죠 이츠키가 우연히 자신과 똑같이 생긴 카구라자카 키미토를 만나 왕자와 거지 놀이를 했던 시기,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사흘만에 키미토가 정체를 자수하자, 뜬끔없이 생판 남이 집안에 들어와 살고있는 상황이 거슬렸는지, 미유키는 키미토에게만 유독 날선 태도를 보였고, 키미토 쪽도 딱히 자기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이런 식으로 나오는 미유키 한테 미안한 마음에 슬슬 피해다녔다.

그래도 일단 남매 흉내는 내야 하는 처지에 너무 사이가 나쁜 것도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든 키미토가 미유키의 방에 찾아가자 그곳엔 온갖 욕설로 더럽혀진 학급용품이 어질러져 있었다. 쿠죠 가문의 영애인 미유키를 질투한 몇몇 학생들에게 이지메를 당하고 있었던 것.

쿠죠 가문의 힘을 빌려 해결하면 되는 것을 왜 당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키미토를 미유키는 비웃으며, 이런 걸 말했다간 쿠죠 가문 측에서 그 아이들 뿐 아니라 그 부모들의 회사와 집안까지 박살내려 할 것이 뻔하니 차라리 자기 혼자 참는게 낫다며 울먹인다.

자신이 피해자이면서도 오히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씨에 감동한 키미토는 어른들을 설득해 학교에 등교하며 미유키와 붙어다니며 왕따 행위를 막으려 했지만 하필 선생한테 붙잡힌 날에 3명이 합세해 미유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자 열받은 키미토가 쿠죠 가문에서 배운 호신술로 가볍게 두들겨패 쫒아내버리고, 자신이 진짜는 아니지만 오빠처럼 지켜주겠다고 약속하는 키미토를 미유키 또한 유일한 오라버니로 받아들였다. 이후 한동안 사이좋게 잘 지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키미토가 기억을 상실하여 거지와 왕자 놀이가 들통나고 헤어진 후 실의에 잠겨있다가 이내 쿠죠 가문의 권력을 이용해 서민 샘플을 빌미로 세이카인에 키미토를 끌어들인 것이 작중의 상황인 것, 어찌보면 아가씨들이 속세의 맛을 보지 못하도록 격리하는 세이카인의 통제 관리를 정당화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사례라고도 할 수 있겠다.(...) 다른 아가씨들이라고 맘만 먹으면 이런 짓을 못할 건 없는지라

6권부터 키미토가 기억의 일부를 되찾고 미유키를 ' 여동생'으로 인식하기 시작하자 지금까지의 츤 모드를 해제하고 데레 모드로 직행한다. 단둘이 있을 때면 키미토를 오라버니라고 부르며 무시무시한 메가데레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의 모습은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매우 적극적인 모습. 하지만 사정상 다른 학생들에게는 숨겨야 하는 고로, 다른 이들과 함께 있을 때면 작품 초기의 차갑고 무감정한 메이드장으로 돌아간다. 그 때문에 여동생 모드로 키미토에게 달라붙어 있던 중에 누군가가 갑작스레 들어오기라도 하면 그 즉시 메이드장 모드로 돌변, 달라붙어 있던 자세 그대로 키미토에게 격투기 기술을 먹여 날려버리곤 하는데, 키미토는 이것을 '여동생 미유키'와 '메이드장 쿠죠'로 구분하며 '여동생이 이중인격이 된 게 아닐까 걱정했다'며 덜덜 떨었다(...). 참고로 키미토가 자기에게 키스한 횟수가 몇번인지 묻자 358번이라고 답하더니 몇 초 뒤 키미토가 서민 샘플로서 학원에 온 이후부터 센 게 358번이라고 하며 전체적으로 다 세었을 경우가 1007번이라고 한다. 너는 지금까지 먹은 빵의 개수를 기억하고 있나[6] 초등학교 시절 이후로 내내 못 만나고 있다가 이제야 다시 만나게 된 상황이니, 그 말은 즉 나머지 700여 번의 키스는 전부 그 초등학생 시절에 해치웠다는 소리.(...).[7] "영원히 잠들어 있었으면 좋을 텐데."라는 폭언(...)도 사실 죽어버리라는 말이 아니라, 깨어있으면 키스를 할 수 없으니까 그냥 계속 자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불만(...)이었던 것. 이쯤 되면 메가데레를 넘어 얀데레를 의심해야 할 지경...참고로 키미토가 깨어있을때 키스를 할 뻔 했지만 아쉽게도 실패한다, 자는척도 깨어 있는 것에 해당되나 키미토는 부정중(...)
파일:oLluDMd.jpg

참고로 키미토에게 키스 회수를 고백할 때의 삽화도 황홀의 얀데레 포즈이다.

여동생 캐릭터이긴 하지만 사실 그녀의 친오빠인 쿠죠 이츠키와 카구라자카 키미토가 얼굴이 닮았을 뿐이므로 키미토와는 혈연으로 이루어진 남매 관계가 아니다. 키미토는 그래도 미유키를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미유키 말에 의하면 오히려 피가 이어지지 않은 점이 중요하다.고 한다.(...)

반면에 친오빠인 이츠키는 좋아하지 않는다. 훌륭한 사람인건 알지만 이츠키가 모든 면에서 사람을 넘어선 초인이라서 오히려 멀게만 느껴진다고. 현재는 월반으로 이츠키가 외국 대학교에 있다는 정도 밖에 모르는 듯. 몇 년은 안 만났다고 했으니 이츠키가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지. 아니면 월반하거나 휴학해서 또 어디서 뭘하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즉 현재 이츠키에 대한 정보는 확실한건 나이 뿐. 다만 어릴때도 동일인으로 착각할만큼 비슷한 외모였으니까 지금도 외모는 키미토와 비슷하게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8권을 볼때 은근 스토커 기질을 보여준다. 8권 마지막에 있는 일러스트가 압권(...), 원래 지원계획 따위 없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아이카 가족을 지원해주겠다고 하자 이들이 키미토의 집에 강제로 거주하겠다고 선언, 텐쿠바시 집안을 권력을 이용해 빠른 시일 안에 원상복귀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10권에서 키미토의 생일 파티를 진행 할 때 엄청난 사람의 축하 영상을 틀어줬다 . 그리고 당황해 하는 키미토를 아랑곳 하지 않고 조용히 섬즈업을 하면서 어이를 가출시킨다.(…)

11권 마지막후반부에 난입해 온다. 즉, 아이카메이드인 쿠로에랑 같이 수라장으로 만들어버렸다.

4. 메인 히로인?

스포일러에서도 밝혀지지만 키미토를 아가씨 학교에 끌려오게 만든 원흉 중의 원흉.[8] 게다가 작중 수많은 묘사를 보면 단순히 키미토를 좋아하고 나중에 잘 풀리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다른 아가씨들과 달리, 미유키는 나중에 키미토와 결혼하기 위해 필요한 포석을 상당히 많이, 그것도 꽤나 치밀하게 깔아둔 상태이다.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세이카인에 있을 정도의 명문가 영애들이 일반 서민인 키미토와 결혼하려 든다면 당연히 주변의 반대가 있을텐데, 미유키는 이미 그것까지 예측하고 자기가 키미토와 결혼해야 하는 완벽한 명분을 만들어놓은 상태이다.

심지어 서민샘플은 원래 다른 사람이었어야 하지만 미유키가 직접 키미토를 지명했다는 사실을 통해 미유키가 카구라자카 가의 정보를 다 알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즉 미유키는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키미토를 세이카인 밖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인데, 키미토를 세이카인 아가씨들에게 노출시키는 리스크를 감수하기 위해[9] 마초 취향으로 위장하는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굳이 세이카인으로 납치해온 이유는 결국 딱 한 가지로 귀결된다. 세이카인 아가씨들을 사회에 적응시키기 위한 서민샘플을 뛰어넘어 세이카인의 존재를 비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상류사회로 편입되어야만 하는 서민으로 만들어 자신과 키미토의 결혼에 아무도 반대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사실 부모님들이 상류사회의 구성원답잖게 꽤나 막나가는(...) 성향이 강한 아이카, 그리고 어머니가 직접 키미토를 본 뒤 꽤 마음에 들어하는 레이코의 경우에는 키미토와 결혼한다 해도 주변의 반대가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 아가씨들은 자신들이 직접 주변의 반대를 무력화한게 아니라 그냥 상황이 그렇게 흘러간 것일뿐이다. 즉 주변의 반대를 무력화할 수단을 직접 치밀하게 만들어놓은 미유키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

이러한 정황 때문에 말 그대로 진 히로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다가 키미토의 기억이 돌아온 후의 묘사도 보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키미토를 위해 존재하는 히로인. 일본을 넘어 세계에도 영향력이 있는 쿠죠 가문의 장녀가 메이드를 하고 있는 것도 어디까지나 키미토와 만나기 위해서 였을 정도. 게다가 자신의 의지로 메이드장을 하고 있지만 그 대가로 가문의 후계자 수업을 중등부 교실에서 새벽 2시까지 받는다. 기상시간이 새벽 5시인 것을 감안하면 수면 시간은 고작 3시간인 셈. 다른 아가씨들은 12시까지 자지 않는 놀라운 인물에 대해 가끔씩 수근거리지만 그게 미유키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규 교육과정은 대학교 과정까지 마친 상태.

키미토가 근육 취향으로 오인 받은 것도 다른 여성과 사이 좋아지는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족쇄(…). 그래서 키미토의 기억이 돌아온 후에도 이 설정은 파기하지 않고 더 강화시키고 있다. 이러다가는 일부를 제외하면 학교의 여학생들은 전부 키미토를 BL로 오인할지도 모른다는게 문제. 문제는 그걸로 사바토가 열리는 어두운 미래(…)[10]

특유의 S메이드 모드와 데레 여동생 모드로 인해 팬들도 많아 독자들의 상당수가 미유키를 밀어주고 있다. 실제로 인기투표를 실시하면 항상 넘사벽으로 1위 자리를 차지.

허나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는 텐쿠바시 아이카를 승리 히로인으로 밀어주지만, 완결권에서 아가씨들에게 Nice boat타게 생긴 키미토의 중재자가 되었다. 사실상 히로인이라기 보다에 학교관리자겸 중재자역할이 맞는 케릭터다.

[1] 대표작으로 솔류션 입실론을 연기했다. [2] 말이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가문이지, 사실 3대 가문의 나머지 두 가문보다 아득하게 상위에 있는 가문으로 묘사된다. 작중 묘사로는, 앞으로 드러나지 않고 뒤에서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는 진짜 힘 있는 가문이라고. [3] 어쩌면 방에 도청기를 설치했을 가능성도 있다. [4] 이 장면은 키미토가 꾼 꿈이다. 코믹스에서는 연재분 63화에서 정체가 밝혀진다. [5] 스토리상 꽤나 중요한 반전요소인데도 플래그가 꽂힌 사실 자체는 꽤 빠른 시점에 밝혀진다. 작품 초반부인 2권에서 미유키가 키미토에게 키스하는 삽화가 대놓고 나오기 때문에(...)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초반에 다 알게 되니까...다만 작중 인물들의 시점으로 본다면 6권 이후에서나 밝혀지므로, 꽤 오랫동안 비밀이 유지되긴 했다. [6] 진짜로 죠죠 패러디가 맞다. 1007번의 키스 횟수를 얘기하기 전에 위 죠죠 문구가 나오며, 사실 작품 전체적으로 죠죠 패러디가 은근히 자주 나온다. [7] 이 말을 듣고 키미토가 "자는 도중에 키스당한 횟수가 실제로 경과한 날짜와 너무 차이가 심하다"는 투로 말하니까 "꼭 하루에 한번이라고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초등학생 시절에 브라콤으로 각성한 이후 잘 때마다 몰래 키스하고 그 횟수를 일일이 기억하는 모양. 여담으로 초등학생 시절 미유키가 키미토에게 키스한 횟수는 세이카인에서의 약 360번을 빼면 약 640번이라는 얘기인데 키미토가 쿠죠 가에 있었던 기간은 사실 두 달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초등학생 미유키는 키미토에게 키스를 하루, 그것도 자고 있는 시간에만 매일 10번은 넘게 했다는 이야기다. [8] 원흉 중의 원흉 정도가 아니라 애초에 1권에서 그녀가 키미토를 대놓고 찍어서 모시러 왔다고 한다. [9] 명문가의 영애들만 모여있는 세이카인에서 서민 남성이라는 극도로 이질적인 존재가 주목받지 않을 수는 없다. [10] 이미 일부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키미토x마사오미가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 여학생들은 밤에 아무도 모르게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이들 중에는 레이코와 친한 3인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