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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1:05:15

노드(엘더스크롤 시리즈)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플레이어블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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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엘더스크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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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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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 레드가드 브레튼 임페리얼 알트머 던머 보스머 오시머 카짓 아르고니안
파일:ON-crown_store-Rigurt_the_Brash.jpg
Nord
1. 개요2. 배경 설정
2.1. 외형2.2. 종족 특성 및 능력2.3. 역사2.4. 신앙과 종교관2.5. 문화2.6. 제도와 사회상2.7. 고유명사와 표현들2.8. 타종족과의 교류
3. 작품별 특징4. 캐릭터 목록5. 기타

1. 개요


우리 노드는 크고, 강하고, 고집이 센데다 억센 사람들이오.
싸우는 걸 좋아하고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네.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노드들이 말하는 본인들의 이미지.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인간 종족 중 하나. 주로 스카이림에 거주하고 있다.

2. 배경 설정

2.1. 외형

고대 민족인 네데와 매우 닮았다고 하니 인류 종족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셈이다.

게르만족으로 대표되는 현실의 북유럽 백인처럼 밝은 색의 피부와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어 금발벽안이나 은발을 지닌 비율이 매우 높다. 붉은 색이나 갈색, 검은색을 띤 머리카락과 녹색, 노란색, 갈색 홍채를 지닌 노드는 소수긴 하지만 타종족과의 통혼이 드물었을 고대에도 존재하고 있었다.

인간 종족 중에서는 제일 큰 키로 전체 종족 중에서는 알트머 다음으로 키가 크다. 무를 숭상하는 종족답게 상당한 근육도 발달했지만 체형은 다양한 편이다. 식단 때문에 살이 붙어 후덕해지는 사람들도 많으며, 가끔 멀대에 가까울 정도로 키만 크지 말라빠진 노드도 종종 보이기 때문.

외모에 대한 평가도 골고루 나뉘어져 있다. 둔해 보이는 얼굴상을 지닌지라 원시적이라거나 후줄근한 아저씨, 억척스러운 아줌마같다는 평을 받는가 하면, 길게 길러 땋은 머리 수염, 잘 빠진 몸매로 야만인 특유의 아름 다움을 자랑하기도 한다. 적어도 역대급으로 못생겼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는 드물다.

2.2. 종족 특성 및 능력

탐리엘에서 제일 추운 땅인 스카이림에 살고 있기에 냉기에 대한 내성은 상당히 높다.[1][2] 강인함을 과시하고자 민소매로 된 갑옷을 착용하거나 웃통을 까고 돌아다니는 노드는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수준이고, 매그너스를 기리고 새해를 기념하는 새 생명 축제(New Life Festival)에서는 옷을 죄다 벗고 한겨울 차가운 강물 속으로 세 번 연속 다이빙을 시전하는 설원 곰 뛰어들기(Snow Bear Plunge)를 전통으로 삼는 패기를 보여주기도.[3] 그러나 일상에서는 온기를 유지할 방한 의류 및 갑옷이 발달된 걸 볼 수 있는데, 추위를 전혀 안 탄다기보단 다른 종족에 비해 매우 익숙한 거라 할 수 있다.

육체적으로 제일 강인한 인간 종족답게 주먹다짐도 좋아하고 전사와 군인을 많이 배출해내기도 한다. 무기와 갑옷 둘 다 가리는 것 없이 전부 잘 다루나, 가죽 갑옷 사슬 갑옷 경갑을 선호하고 무기로는 도끼류를 자주 드는 편. 호전적이기도 해서 규모가 작건 크건 싸움을 마다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지능은 출중한 무력에 반비례하는지 시리즈마다 문맹이나 덩치만 큰 바보, 빡대가리, 눈새를 담당하는 NPC 중에는 반드시 노드가 끼어있었다(...). 게다가 책상머리에서 일하는 걸 넘어 마법을 배우고 쓰는 것조차 싫어하는 이들이 많은데, 고대에 이름 높은 마법사 계열의 위인을 꽤 배출했고 그들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문화가 있었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수준이다.

5편에서는 포효 용언에 대한 설정이 새로이 언급됨과 동시에 전투함성을 내지르는 것이 종족 특성으로 자리잡았는데, 팬덤에서는 이것을 고대의 포효가 변질되어 전해져 내려온 것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

2.3. 역사

머나먼 북쪽의 대륙 아트모라에서 살아가던 네데가 기원으로, 처음에는 녹음이 푸른 땅에서 번성하며 살아가던 수렵·항해 민족이었으나 어느 날 닥쳐 온 혹한에 삶을 위협받게 되었다. 이 추위는 일시적인 것이 아닌 영구적인 기후 변화였기에 지속적으로 아트모라인들을 괴롭혔으며, 끝내 기근에 시달리다 못한 네데들끼리 피비린내 나는 내전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와중에도 따스하고 살기 좋은 땅을 찾아 유령의 바다(Sea of Ghosts)[4]를 건너 탐리엘 대륙의 해안을 향해 남하한 세력이 현 노드의 뿌리라 할 수 있다. 그 중 이스그라모어 족장[5]은 평화를 바라는 자들을 모으고 배를 몰아 흐사릭 헤드(Hsaarik Head)[6]에 상륙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상륙지에 이미 엘프들이 선주하고 있었기에 네데들은 머(Mer), 즉 엘프의 땅이라는 뜻으로 머레스(Mereth)라는 이름을 붙였고, 고된 아트모라에서의 삶에서 벗어나 순조롭게 정착하는 듯 했다.

처음에는 대규모 정착지이자 아트모라인들이 최초로 탐리엘에 세운 도시 사아쌀(Saarthal)을 중심으로 선주민인 스노우 엘프들과 함께 살아갔지만 두 종족 사이엔 팽팽한 긴장감이 있었다. 엘프들은 점차 수가 불어나는 인간들을 아니꼽게 바라봤고 네데들은 엘프의 종교를 비하하고 깎아내리기 일쑤였는데, 사아쌀 지하에서 매그너스의 눈(The Eye of Magnus)이라는 유물이 발굴되자 갈등은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했다. 네데들은 이 신화적인 유물을 그저 묻어두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지만, 엘프들은 정보를 접하자마자 그 힘을 탐했고 인간의 머릿수도 줄일 겸 하여 사아쌀에 학살 방화를 자행했다. 이 참사는 눈물의 밤(Night of Tears), 혹은 통곡의 밤(Crying Night)이라는 이름이 붙었던 만큼 수많은 네데들의 복수심에 불을 당겼는데, 가까스로 달아난 이스그라모어 부자(父子)들과[7] 몇 년 동안 유학을 떠나 있다 돌아온 아지달[8] 그 중 하나였다.[9] 아직 아트모라에 남아있던 자들에게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한 이스그라모어와 잉골(Yngol), 일가(Ylgar)는 500명의 동료들을 모아 컴패니언즈를 결성, 다시금 머레스로 향했고, 온갖 마법을 배워 온[10] 아지달의 조력을 받아 마법이 서린 무구로 전사들을 무장시킨 뒤 엘프들에게 당한 것 이상으로 갚아주기 시작했다. 귀환(The Return)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곧 대규모 전쟁으로 화했고, 스노우 엘프들의 최후의 보루마저 꺾고 사아쌀을 탈환, 머레스를 결코 엘프의 땅이라 부를 수 없을 정도로 바꿔가면서 북쪽에서 온 인간, 노드의 땅으로 선포해나갔다. 이 노드-팔머 전쟁(Nordic-Falmer War)는 눈의 군주의 사망으로 승패가 결정됐으며, 이후 노드들의 수백 년에 걸친 스노우 엘프 잔당 축출로 이어졌다[11].

그리고 노드-팔머 전쟁의 어느 시점[12], 아트모라에 있던 시절부터 융성하던 드래곤 교단(Dragon Cult)이 모종의 이유로[13] 점차 타락하고 압제를 펼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위기가 찾아온다. 참다 못 한 대다수의 노드들은 카인의 도움과 파서낙스가 이끄는 소수의 드래곤들의 협력으로 반란을 일으켜 드래곤 전쟁(Dragon War)을 선포, 오랜 저항 끝에 교단의 실세이자 폭정을 일삼던 알두인을 쫓아내는데 성공하면서 그 잔당들을 토벌, 이후엔 다시 스노우 엘프들을 말살하고 몰아내는 것에 집중했다. 그리고 노드들이 스노우 엘프와 드래곤 교단 각각의 마지막 잔당들을 축출할 때까지 수백 년이 걸렸다.[14][15]

노드의 정복 전쟁은 컴패니언즈가 해체되고 나서도 지속되었다.[16] 왕들의 궁전[17]을 세운 윈드헬름에 그치지 않고 스카이포지(Skyforge)가 자리잡고 있던 화이트런을 넘어 스카이림 안팎으로 뻗어나갔다. 이 기간 동안 이스그라모어는 스카이림에 널려 있던 온갖 거인들을 학살하고[18] 신무르(Sinmur)라는 전설적인 거인까지 죽임으로서 토지를 확보했고, 그렇게 노드는 새로운 땅에 제대로 안주할 수 있었다.

1시대에는 윈드헬름의 13대 야를이자 최초의 하이 킹으로 알려진[19] 하랄드(Harald)가 남아있던 스노우 엘프들과 드래곤 교단을 정리했고, 노드의 새 고향이자 단일 국가로서 스카이림의 건국을 제창했다. 하랄드가 닦아놓은 중앙집권제와 군사력을 바탕으로 차기 하이 킹의 자리에 오른 브라게(Vrage)[20]의 대부터는 하이 락 모로윈드까지 국경을 넓히기 시작했다. 시로딜은 험준한 제랄 산맥과 열악한 북부 시로딜의 환경 때문에 정복하길 거의 포기했었지만, 성 알레시아가 일으킨 노예 반란에 군사를 보내 힘을 보태준 대가로 니벤 강을 끼고 있는 동부 시로딜 지역을 얻어낼 수는 있었다. 이러한 영토 확장은 이스그라모어 왕조의 마지막 후손이자 가시왕관(Jagged Crown)을 쓴 마지막 왕 보르가스(Borgas)의 대에 끝이 나게 된다. 그는 선지자 마루크가 주장한 인간우월주의 사상에 깊이 감명받은 사람이었는데, 발렌우드까지 정복하기 위해 시로딜에 원군을 요청하려던 차에 대규모로 발생한 와일드 헌트에 의해 전사했다[21]. 자식을 남기지 않고 죽어 다음 하이 킹을 선출하는 대회의가 열리고 윈터홀드의 야를 한스(Hanse)가 유력한 후보로 뽑혔으나, 논쟁 끝에 무산되는 바람에 장장 50년 동안 이어지는 계승 전쟁(War of Succession)이 발발하고야 말았다. 모로윈드와[22] 하이 락의 영토를 상실하고 윈드헬름이 약탈당하는 등 수난을 겪다가 420년, 화이트런의 야를 외눈의 올라프(Olaf One-Eye)가 하이 킹의 자리에 오르고 족장들의 조약(Pact of Chieftains)으로 하여금 하이 킹이라는 지위를 선출제가 아닌 세습제로 바꿈으로서 간신히 끝을 맺게 된다. 올라프는 드래곤 누미넥스를 사로잡고 솔리튜드 리치 등 서부를 정벌해 스카이림을 통일하여 정세를 안정시켰다. 482년에는 울프하스가 하이 킹의 자리에 올라 전통으로의 회귀를 주장하며 제국에서 온 문화와 알레시안 교단(Alessian Order)을 탄압하기도 했고, 700년 경 레드 마운틴에서 카이머 드웨머 간의 전쟁이 발발하자 오크와 동맹을 맺어 침공하기도 했지만 끝내 모로윈드 땅을 다시 얻어낼 수는 없었다.

그 후 아카비르의 침공이 스카이림을 휩쓸기 시작하자 노드들이 제국에 진정으로 충성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열세에 놓여있던 노드들에게 페일 고개로 온 레만 시로딜이 원군을 보내주어 아카비르 군대를 막아내자, 모든 노드가 그에게 충성을 바치기 시작한 것이었다.[23] 레만이 죽고 아카비르인들의 수석 고문 통치기가 시작되는 2시대에도 제국의 굳건한 동맹으로서 입지를 다졌으나, 대공위시대(Interregnum)가 찾아오고 하이 킹 로그롤프(Logrolf)가 암살당하자 다시금 계승 분쟁이 발발, 스카이림은 동부와 서부로 갈라지게 된다. 솔리튜드를 위시한 서부는 중립을 유지했지만, 윈드헬름을 위시한 동부는 572년 2차 아카비르 침공으로 다시금 위기에 처했다. 던머 아르고니안 연합군의 덕을 보아 가까스로 전멸시킴으로서 아카비르를 저지하는데 성공한 동부 스카이림은 스칼드왕 요룬의 이름 아래 에본하트 조약(Ebonheart Pact)을 결성하고 제국의 비어있는 왕좌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조약이 해산된 후, 아트모라에서 태어난 히얄티 얼리-비어드(Hjalti Early-Beard)라 주장하는 군인, 타이버 셉팀이 올드 흐롤단에서 리치를 정복하고 그레이비어즈에게 탈로스 이스미어라는 이름을 부여받으면서 스카이림의 정세는 다시 한번 움직이기 시작한다. 시로딜의 움직임이 수상하다며 동맹을 제안해 온 브레튼과 함께 생커 토르에서 저항했으나, 타이버가 레만 시로딜처럼 잊혀져가던 용언의 힘을 구사하자 대번에 충성을 맹세함으로서 다시금 친 제국 성향으로 돌아선 것도 모자라 제국의 일부가 된 것이다. 3시대가 열리면서 동서의 분열도 빠르게 아물고, 수많은 노드 전사들이 자진해서 군단에 입대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로 지냈으나 포테마 셉팀이 왕좌를 노리고 벌인 붉은 다이아몬드의 전쟁에서 포테마를 지원해 제국과 내전을 벌이는 등 마냥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24] 가짜 제국(Imperial Simulacrum) 시기로 제국이 혼란할 때에는 제이거 탄의 음모에 놀아나 벤드'르-마크 전쟁(War of the Bend'r-mahk)을 벌여 동부 하이 락과 해머펠, 모로윈드까지 노리는 등 영토 확장에 다시 한번 골몰하기도 했다.

오블리비언 사태 당시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상세한 부분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부분의 종족들과 마찬가지로 제국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자력으로 이겨낸 것으로 보인다. 4시대 초 레드 마운틴의 분화와 아르고니안의 침공으로 피난을 온 던머 난민들과 노바 오시니움의 몰락으로 스카이림까지 밀려 온 오시머 난민들까지 받아줄 정도였으니 피해는 미미했던 모양이다. 솔스타임을 넘겨주고 각 홀드의 성내에 난민들을 받아준데다 대전쟁에도 군사를 지원해주었음에도 백금 조약의 대상이 되어 탈로스 숭배가 금지당하면서 반제국 정서와 타종족 혐오 정서가 점점 강해지고 스카이림 전역으로 확산되었는데,[25] 이에 정점을 찍은 것은 한때 그레이비어즈 밑에서 수련했고 대전쟁에도 참전했었던 울프릭 스톰클록이 이끄는 스톰클록 반란군이라 할 수 있겠다. 그에게 살해당했던 하이킹 토릭마저 반 제국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표명하고 있었던데다 툴리우스 장군을 위시한 제국군과 탈모어가 개입하면서 스카이림은 반 제국파와 친 제국파인 동족끼리 서로 물어뜯는 혼란스러운 정세로 접어들었고, 심지어 영영 사라져버렸다고 여겨진 전설 속의 드래곤과 알두인이 돌아오면서 세계 멸망[26]의 위기까지 떠안고 말았다. 알두인의 귀환은 국경을 넘어온 어느 죄수가 해결해 주었지만, 내전을 비롯한 여러 문제들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상황.

2.4. 신앙과 종교관

신(엘더스크롤 시리즈)/고대 노드 문서 참조. 아트모라에 살던 시절부터 믿던 토테미즘에 가까운 것이 주를 이뤘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강성했고 영향력이 두드러졌던 것은 드래곤 프리스트가 주도하던 드래곤 신앙과 민족신에 가깝게 숭배되던 쇼어 카인이었다. 특히 드래곤 교단은 단순한 성직자일뿐만 아니라 초창기 노드 사회에 있어 신권정치를 행하던 지배 계층에 가까웠다. 왕족, 귀족들도 드래곤 교단에 몸담거나 긴밀하게 지내는 이들이 많았고, 아예 드래곤 프리스트가 으로 군림하던 곳도 있었을 정도.

드래곤본을 단순히 드래곤의 영혼과 피가 흐르는 인간이 아니라, 다른 드래곤의 영혼을 흡수해 영원토록 부활하지 못하게 막는 인간들의 구세주같은 존재로 보는 시각이 있었다. 정작 최초의 드래곤본은 인간 구원에는 별 관심도 없던 폭군[27]에 가까운 존재였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점이다.

현재의 나인 디바인이 성립되는데 알드머 만신전과 함께 큰 영향을 주기도 했고, 제국과 본격적으로 교류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아예 나인 디바인으로 국교를 바꿨으나 옛 길(The Old Ways)이라 부르며 아직도 고전적인 노드 만신전을 신봉하는 신자들도 소수나마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드래곤 교단만큼은 폭정으로 악명을 떨쳤던 만큼 교단의 부활을 자처해도 사이비 종교 광신도 취급을 받기 일쑤다.

솔스타임에 남은 스칼 부족은 옛 노드 만신전에 가까운 종교관을 지니고 있으나, 동물 숭배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자연 숭배 및 올-메이커(All-Maker) 신앙으로 발전했다. 한편으로는 스칼의 선조가 선정을 펼쳤다고 알려진 드래곤 프리스트였기에, 드래곤 교단의 잔재가 다소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있다.

사후세계로는 명예롭게 죽은 자와 전사한 자들만이 간다는 발할라를 모티브로 한 소븐가르드가 유명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2.5.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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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대 모탈의 풍경.

임페리얼처럼 드래곤을 국수(國獸)로 삼지는 않지만, 고대 유적을 제외하고도 일상 곳곳에 드래곤을 모티브로 삼은 양식이 드러나는 등 은근히 용덕후의 기질을 보이고 있다. 가로등이나 여러 가구들에 드래곤의 머리처럼 빚어낸 포인트를 준다든지, 드라카르처럼 용 머리의 선수상을 지닌 배를 건조한다든지... 옛날이야 드래곤 교단의 영향으로 만든 것이 많았겠지만, 현재는 과거의 아픈 역사가 묻히고[28] 드래곤을 신화 속의 웅장한 야수로만 여기면서도 여전히 옛 방식대로 만들게 된 탓이 큰 듯. 심지어는 살아있는 개체를 두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다 사람도 적지 않게 보일 정도이다. 사실 드래곤이 살아있던 옛날에도 전리품으로 취해 자랑한 사례가 있는 만큼 적개심과는 별개로 드래곤=멋있고 강한 짐승이라는 인식이 꽤 오래되었을지도. 조선시대와 고려시대 호랑이를 대하던 시선과 비슷한데 호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엄청났음에도 산군으로 여기며 신봉하는 한편 호랑이를 사냥한 사냥꾼은 인생이 필 정도로 대우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비슷한 예.

대신 상징동물은 지역별로 다양한 편이다. 각 도시마다 내거는 배너 경비병의 방패에 그려진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 늑대, , 큰뿔양, 사슴과 같은 시수(市獸)를 두고 있다.

주정 부릴 때 부르는 것까지 포함해(...) 음악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류트와 함께 노래하는 서사시 분야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웅의 삶이나 역사적인 사건을 다룬 것이 제일 인기가 좋지만 사실에 근거하기보다는 재미를 위해 일부러 고증을 희생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다.[29] 허풍을 심하게 친 무용담을 자주 들려주는 것도 '재미만 있으면 된다' 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의복은 가죽과 모피, 툰드라 목화에서 뽑은 면포로 구성된 것이 많으며, 반팔이나 민소매만 수두룩할 것 같다는 인식과는 달리 긴팔옷도 많이 입는 편이다. 전사의 경우 직접 잡은 이나 늑대 등 맹수의 생가죽을 그대로 벗겨다 투구 후드처럼 쓰고 다니면서 힘을 과시하는 경향이 있다.

주거 문화는 목조가 주류이며, 초가집도 상당히 흔한 편이다. 열을 보존하기 위해 지하 공간을 두거나 폐쇄적인 구조로 짓는데, 노드가 많이 살아 그 영향을 받은 브루마 또한 이런 건물이 많다. 반면 옛 유적의 경우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거대한 석조 건축물이 많이 세워졌었고, 아주 튼튼하게 지은 덕에[30] 수천년이 지났음에도 현재까지 잘 남아있는데다 현대의 사람들이 그대로 거주해도 괜찮은 수준의 내구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삼각형(혹은 오각형)으로 세워진 아치와 용언이 적혀진 벽은 드래곤의 횃대 역할도 겸했으나 아직도 멀쩡하다.

장례의 경우 팔크리스처럼 다소 따뜻한 중~남부는 땅 속에 매장하는 걸 선호하지만 대다수 지역에선 얼어붙은 땅을 일일히 깊고 많이 파기가 곤란했던 탓에 망자의 전당(Hall of the Dead)이라는 거대한 안치소 내에 시신을 두게 되었다. 간혹 화장을 하기도 하며, 배에 시신을 싣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고 한다. 드래곤 교단이 권위가 있던 고대에는 고분 안에 시신을 안치해두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거기에 방부처리와 마법적인 절차를 가하여 무덤을 지킬 목적으로, 혹은 훗날 찾아올 부활을 도모하며 언데드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드라우그(엘더스크롤 시리즈) 문서 참조.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미신과 풍습이 아직도 남아있어 젊은이들에게 시민권을 얻기 위한 통과 의례로 얼음 망령을 잡아오라고 하거나 웨길드(Wergild)라 불리는 보복의 의식을 치르기도 한다.[31] 이해하기 어려운 불행이 닥쳐왔을 때 팔머 스노우 엘프[32] 탓으로 돌리는 것도 이러한 기반에서 발생한 것.[33]

노드만의 특색이 강한 명절로는 500명의 컴패니언즈를 기리는 윈드헬름의 축제인 망자의 연회(Feast of the Dead)와 하이 킹 즉위 10주년을 기념해 스카이림 전역에서 개최되는 코눈라이카(Konunleikar)가 있다. 이 중 코눈라이카는 왕의 놀이나 왕의 경쟁(Kings' (out)play)을 뜻하며, 술자리를 갖고 사냥, 싸움, 달리기 경주로 겨루며 노는 축제이다.

추운 곳에서 살고 육체노동도 자주 하다보니 그에 걸맞은 고열량의 식단 위주로 먹는 편인데, 가축에서 얻는 고기부터[34] 사냥육[35]은 물론 호커 고래같은 기름기 넘치는 해양 포유류 어패류[36] 굉장히 자주 잡아먹는다. 몸을 데우기 위해 뜨겁게 먹는 요리가 발전해서 통구이, 갈비찜, 스튜, 수프류가 흔하기도 하다. 벌꿀은 대표적인 감미료로 인동딸기, 사과, 노간주나무 열매, 견과류, 각종 씨앗, 초콜릿[37] 등과 함께 후식류를 만드는데 아낌없이 쓰여 카짓의 문 슈거 요리 못지 않게 달달한 요리를 선보이기도 한다. 채소[38]나 곡물은 농사가 잘 되지 않아 적게 먹는 편이지만[39] 수입산 농산물과 향신료[40]를 들여올 때도 많다. 이렇게 마련한 음식들을 푸짐하게 내온 연회를 자주 여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모험심이 강하다는 노드 특성 상 괴악한 식재료를 택할 때도 있다. 개고기 스키버 고기 정도면 그나마 양반이고, 맹독이 있다는 차루스까지 어떻게든 먹을 수 있게 조리하기 때문. 심지어 해그레이븐 모유까지 재료로 써먹는 노드가 등장해 게이머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일화도 있다.[41]

유제품에 관해서는 압도적인 퀄리티와 다양성을 자랑하고 있다. 요구르트 같은 발효유를 제외하면 다 있는 정도. 버터 뿐만 아니라 치즈도 지역마다 개성을 자랑하며, 그 자세한 목록과 설명은 <스카이림의 치즈>라는 책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대식가일 뿐만 아니라[42] 술독에 빠져산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애주가가 널린 종족이기도 하다.[43] 맥주 와인도 거리낌없이 잘 마시지만 특히 노드가 제일 자주 빚고 마시며 사랑하는 술은 벌꿀술이다. 집에서 손수 빚을 때도 있지만 대다수는 블랙브라이어나 허닝브루 등 커다란 규모의 양조장에서 빚어져 스카이림 전역으로 공급되며, 각 집안과 양조장마다 전해지는 비법과 재료는 전부 다르다고 할 정도로 개성을 뽐내기도 한다. 이스트마치의 간헐천 알토(the Aalto) 부근에서 자란 재즈베이 포도로 빚는 알토 와인(Alto Wine)[44]은 한때 제국의 황제가 생산에 일일히 간섭을 했을 정도로 희소성과 높은 인기를 자랑했지만, 지금은 생산성이 는 대신 맛이 떨어졌다고 한다. 생명의 물이라 부르는 약주를 만들기도 하는데, 투명한 술에 각종 허브를 넣고 만들어 아플 때마다 만병통치약처럼 써먹곤 한다.

나이가 차서도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이나 우유 등 술이 아닌 딴 음료만 마시는 사람을 내려치는 풍조가 있는데 비해 향신료와 꿀을 넣고 데운 우유나 에그노그, 산꽃을 따서 우려낸 신맛이 강한 차가 있기도 하다. 산꽃차는 꿀을 타서 달게 마실 수록 애송이로 보며, 진짜 어른이라면 차 특유의 산미를 즐기는 거라고 일부러 시큼하게 마신다고 한다.

2.6. 제도와 사회상

파일:High_King_Svargrim.webp
하이 킹 스바그림.

스카이림의 각 지역을 홀드(Hold)라는 단위의 영지로 나누고 이를 야를(Jarl)이라 불리는 귀족 겸 영주들이 통치하게끔 하고 있다. 고대에는 야를 중에서도 능력이 뛰어나다고 인정받은 자가 대회의(Moot)를 통해 선출되어 스카이림 전역을 대표하는 하이 킹(퀸)의 자리에 올랐는데, 외눈의 올라프가 세습제로 개편하면서 하이 킹 또한 혈통으로 물려받는 자리로 바뀌게 되었다. 이후로는 친인척 중 적법한 후계자가 없을 때에만 전 홀드의 야를 중 하나를 뽑아야 하는 선출제로 돌아갈 수 있었다. 무력으로 바로 강탈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며, 현재 하이 킹 토릭 사후 하이 킹(퀸)의 자리에 오르게 될지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사족으로 역대 하이 킹(퀸) 중에서는 솔리튜드 출신의 야를이 많았다고 전해진다.

야를의 호의를 사거나 업적을 세워 명성을 얻은 사람의 경우 쎄인(Thane)[45]이라는 칭호를 얻어 특혜를 누릴 수 있기도 하다. 이 쎄인(혹은 야를)을 경호하는 호위무사로 하우스칼(Housecarl)이 주어지기도.

힘과 무예를 숭상하는 정신이 강해 전사를 우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거기다 명예와 의리를 중시하거나 정정당당한 모습까지 보여주면 진정한 노드(True Nord)라 부르며 추앙하는 것도 일상. 고대부터 있었던 전사 단체 컴패니언즈가 아직도 명맥을 이어갈 정도이니 노드의 전사 사랑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볼 수 있겠다. 그에 비해 '나약하고 간계나 꾸미는' 마법사나 '여자에 눈이 멀어 사랑 타령만 하는' 바드는 꽤 천대받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윈터홀드 대학이라는 역사가 깊은 마법학교가 있음에도 자식을 보내는 것을 거부하거나 동네 여관의 바드에게도 비웃음을 던질 정도이다. 그나마 바드의 경우 역사나 옛 서사시 위주로 노래하는 스칼드같은 부류도 있고 그런 분야도 잘 가르치는 바드 대학이 있어 마냥 까이지는 않는다. 다만 마법사는 이미지 회복이 어려운 것이, 윈터홀드를 휩쓴 대붕괴(Great Collapse)의 범인으로 지목된 혐의가 아직도 벗겨지지 않은데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벌이는 기행도 한 몫 하기 때문. 그나마 마법부여나 회복마법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분야는 인정해주고 있다.

고대에는 용언을 무기로 자주 활용했기에 이를 전문 분야로 삼은 전사들인 (Tongue)가 존재하기도 했다. 유르겐 윈드콜러가 레드마운틴 전투 패전의 책임을 용언의 오남용으로 돌리고 은둔하며 오로지 수행에만 전념하는 현자 단체 그레이비어즈를 창설하면서 혀의 존재는 빠르게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레이비어즈의 명성이 대단해 하이 흐로스가로 순례를 떠나거나 그들의 제자가 되어 용언을 배우는 노드가 소수 있기는 하지만, 그 옛날 혀들과 드래곤들이 구사하던 위력에 비하면 매우 열화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렇게까지 용언이 쇠퇴되었는데도 별 불만이 없는 사회에 대해서는 계승 전쟁 등의 내전에서도 용언을 질리도록 써대며 피터지게 서로 싸운 끝에 회의감이 들어 자진해서 규제에 찬성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보스머와 함께 여전사의 비율이 제일 높은 종족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조신한 아가씨 타입의 노드 여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험한 환경 속에서 비슷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레 호전적이고 힘을 기르는 여성도 늘어나게 된 것. 이런 여전사들은 방패 처녀(Shield Maiden)나 검의 처녀(Sword Maiden), 전쟁 처녀(War Maiden)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왔으며 노드 군사력의 한 축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 만큼 여성의 권리도 남성 못지 않게 높은 편이지만, 가정 문제에 대해서는 지지고 볶든 금슬좋게 오래 가든 평범한 축에 속하는 듯 하다.

크게 동부와 서부로 갈리는 민족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스그라모어 시절부터 활발한 정착지였던 옛 홀드(Old Holds)라 불리는 동부의 네 홀드[46]는 전통을 중시하는 모습이 일반적이고 비교적 늦은 때에 스카이림에 편입된 서부의 홀드들[47]은 제국 등 다른 나라와의 교류를 중시하는 면이 크다. 계승 분쟁 때문에 여러 번 싸운 적도 있고 국민성이 정반대이니만큼 동서간의 사이는 좋지 못하지만,[48] 막상 어느 한 쪽이 위기에 처할 때 도와주기도 해서 같은 뿌리에서 나온 형제들이 맞다는 걸 보여주기도 한다. 반면 리치맨과의 갈등이 더욱 강조되는 리치와 중립을 지키고자 하는 화이트런 홀드는 이런 지역감정 문제에서 한발짝 벗어나 있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2.7. 고유명사와 표현들

고대에는 용언이 무기일뿐만 아니라 고위 지배층들의 일상 언어로 쓰이기도 했으나, 백성들 사이에서는 고유한 언어인 노드어가 알음알음 쓰여왔다.[49] 현실의 바이킹이 쓰던 고대 노르드어 노르웨이어와 비슷하지만 영어식 표현도 섞여 있는 것이 특징. 현재는 용언과 노드어 둘 다 적게 쓰이긴 하지만 잔재는 확실히 남아있는 편이다.

2.8. 타종족과의 교류

기본적으로는 쇼어 숭배와 스노우 엘프에게 당했던 참사의 영향으로 엘프들을 적대하고 인간 종족들만을 우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말이 적대지 실실 쪼개며 샌님, 땅꼬마로 놀리는 것에 가까워서 편견을 없애는데만 성공한다면 의외로 엘프들과도 빠르게 친해지기도 한다. 친해지는 계기도 경우에 따라 달라 완고하게 접근을 거부하다 겨우 친해지는 노드가 있는가 하면 술 한 병만 사준다면 얼씨구나 좋다하고 친구가 되어주는 노드도 널려 있어(...)[53] 생각보다 심리적 장벽이 많이 낮은 종족이라 평가받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자면 인간의 영토건 엘프의 영토건 가리지 않고 땅을 노린 적이 많기에 딱히 인간만 우대한다고 볼 수도 없다.

탈모어와 난민 수용[54]에 대한 증오 감정을 제외하면 알트머는 뭐든 절차에 따라 행동하려 하는 갑갑함을 영 못마땅하게 보고 있으며, 던머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데다 가치관이나 체질이 정반대라 자주 다퉈왔어도 가까이 있는 만큼 얼마든지 손을 잡을 수도 있다고 보는 시각을 지니고 있다.

레드가드 오시머는 사고방식이 겹치는 덕에 말이 잘 통하는 동지저지능 트리오로 자주 뭉치곤 한다. 실제로 두 종족과 친하게 지내거나 아예 결혼하는 노드가 있는 만큼 보기보다 사이는 좋은데, 오시머를 못생겼다고 까는 건 노드도 똑같고 요쿠다에 살던 라 가다를 처음 조우했을 당시에는 불에 탄 고기처럼 새까맣게 탄 사람들이라는 지나치게 솔직한 감상평을 내렸을 정도로 생긴 것만 보고 놀리는 면이 있기도 하다.

알레시아 노예 반란부터 연이 있었던 임페리얼과의 사이는 형제나 다름없다며 자부하는 면이 있다. 비록 순진하게 이용당하기도 하지만 듬직한 우방으로 남아주는 면이 더 크다. 25년 동안 배신을 연타로 맞은 것과 마찬가지인 사태를 겪은 4시대 시점이 제일 사이가 험악할 수준.

수인 종족들 또한 생긴 것만 보고 편견부터 가지곤 하나, 그 중에서도 마약과 도둑질로 유명한 카짓을 더욱 배척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스카이림같은 춥고 머나먼 땅까지 올 정도의 카짓 행상인들은 진짜로 문제의 소지가 있어 고향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 아르고니안의 경우 대우가 안 좋은 건 마찬가지지만 카짓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거인의 경우엔 살던 땅을 빼앗고 학살하며 내쫓은 역사가 있어도 현재에는 그리 심한 핍박을 가하진 않는 편이다. 오히려 노드 농부가 거인에게 알아서 소 한 마리를 내줌으로서 습격하지 말아달라고 비는 등 관계가 역전된 듯한 모습이 보이기도. 문제만 일으키지 않는다면 가만히 냅두는 것에 가깝다.

3. 작품별 특징

파일:AR-race-Nord_Males.gif
파일:AR-race-Nord_Females.gif
아레나의 노드 커스터마이징.
그대는 스카이림을 택했다, 노드의 땅을.

이 또한 알아둘지어다.
그대의 종족은 강인하니, 얼어붙은 빙하를 쓸고 지나가는 북풍과도 같다.
그대의 종족은 북쪽 땅의 냉엄하고 쓰라린 손길로 단련되었나니...

엘더스크롤: 아레나의 노드에 관한 설명.

파일:DF-pc-Nord_(male).jpg
파일:DF-pc-Nord_(female).jpg
대거폴의 노드 커스터마이징.
노드는 스카이림 출신입니다.
당신은 힘이 세고 의지가 강하며 굳건한, 매우 키가 크고 고운 피부의 민족입니다.
스카이림의 기후 때문에 추운 온도에 강하고, 얼음으로 이루어진 마법 공격에도 피해를 거의 입지 않습니다.
노드 민족은 역사적으로 모든 전투적인 기예에 적합합니다.

{{{#!wiki
<tablealign=center><tablewidth=60%> 고유 능력 어트리뷰트
냉기 저항 +30% 힘 +10(♂)
인내 +10(♂)
행운 +10(♀)
지능 -10
의지 -10(♂)
민첩 -10(♂)
}}}
엘더스크롤 2: 대거폴의 노드에 관한 설명.

파일:788px-MW-wallpaper-Nord-800x600.png
모로윈드의 노드 커스터마이징.
스카이림의 시민들은 공격적이고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무역과 탐험에 있어서 근면하고 진취적입니다.
강하고, 고집이 세며, 강건한 노드는 냉기는 물론 마법으로 이루어진 서리에도 저항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폭력은 노드 문화에 있어 편안한 측면으로 잘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모든 계층의 노드는 다양한 무기와 갑옷에 숙련되어 있고, 적들에게 충격을 주고 경악케 하는 전투의 황홀함을 즐거이 마주합니다.

{{{#!wiki
<tablealign=center><tablewidth=90%><rowcolor=#000> 어트리뷰트 스킬 저항 고유 능력
<rowcolor=#000> 힘 +10
인내 +10(♂)
의지 +10(♀)
지능 -10
민첩 -10
인격 -10
도끼 +10
둔기 +10
경갑 +10
중갑 +5
장검술 +5
창술 +5
냉기 저항 +100
전격 저항 +50
우레 주먹
지정한 대상에게 냉기 피해 25(1일 1회)
대청
자기 자신에게 60초 동안
방패[55] 30점 부여(1일 1회)
}}}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노드에 관한 설명.

파일:LO-race-Nord.png
오블리비언의 노드 일러스트.
스카이림의 시민들은 키가 크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힘세고 강인한 노드들은 특유의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고도로 숙련된 전사들이기도 합니다.

{{{#!wiki
<tablealign=center><tablewidth=90%><rowcolor=#000> 어트리뷰트 스킬 저항 고유 능력 호감도
<rowcolor=#000> 힘 +10
인내 +10(♂)
지능 -10
인격 -10
의지 -10(♂)
검술 +10
둔기 +10
중갑 +10
수리 +5
방어 +5
회복마법 +5
냉기 저항 +50% 노드의 서리
지정한 대상에게 냉기 피해 25(1일 1회)
대청
3자기 자신에게 60초 동안
방패 30점 부여(1일 1회)
동족 +5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노드에 관한 설명.

파일:Nord.png
스카이림의 노드 커스터마이징.
스카이림의 시민들은 키가 크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힘세고 강인한 노드들은 추위에 대한 저항력과 전투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이 탁월하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전투의 함성을 질러 적들을 달아나게 할 수 있습니다.

{{{#!wiki
<tablealign=center><tablewidth=90%><rowcolor=#000> 스킬 저항 기초 주문 고유 능력
<rowcolor=#000> 양손무기 +10
방어 +5
경갑 +5
한손무기 +5
제련 +5
화술 +5
냉기 저항 +50% - 전투의 함성
30초 동안 주변의 대상들[56]에게
비틀거림과 공포 부여(1일 1회)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노드에 관한 설명.

파일:ON-concept-Nord.png
온라인의 노드 이미지.
노드의 종족 스킬은 그들의 힘과 강인한 천성을 반영합니다.
양손 무기 숙련도, 음료 지속시간, 물리, 주문 그리고 냉기 저항력, 궁극기 생성, 최대 체력과 스태미나량 에서 보너스를 얻습니다.

{{{#!wiki
<tablealign=center><tablewidth=90%><rowcolor=#000> 패시브 스킬
<rowcolor=#000> 술꾼(디폴트) 냉기 저항 굴강함 견고함
<rowcolor=#000> 양손무기 스킬 라인 경험치 획득량 15% 증가
마신 음료 효과 지속시간 15분 증가
최대 체력 333~1000 증가
냉기 저항력 1540~4620 증가
최대 스태미나 500~1500 증가
피해를 입을 시 궁극기 게이지 1~5 생성
10초에 한 번씩 발동
물리저항과 마법저항 866~2600 증가 }}}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노드에 관한 설명.

4. 캐릭터 목록[57]

5. 기타

바이킹하면 바로 떠오르는 스테레오타입을 적극 반영한 종족으로,[59] 초창기에는 무식한 전사나 사람처럼 생긴 오크[60]와 다를 바 없이 취급되었으나 이들의 본고장 스카이림을 무대로 삼은 5편에 와서는 다른 인간 종족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소시민들 또한 묘사되었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이 시리즈 중 제일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라 해당 게임의 디폴트 종족으로 취급되는 걸 넘어 아예 엘더 시리즈만 잡았다 하면 플레이어 종족으로 노드부터 택하는 사람들이 는 덕에 종족 자체의 인기도 많이 올라갔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도 일단 노드부터 잡은 게이머들이 많아서 이들이 속한 에본하트 조약 진영이 저글링이라는 멸칭이 붙을 만큼 수가 불어나기도.[61] 아예 현실에서도 노드처럼 살고 싶다며 뜨루 노-드를 외치고 벌꿀술도 직접 담가보는 등 컨셉질을 하는 사람들도 생겨나는 판국이다.

한편 오크와 함께 탐리엘의 바보 멍청이 타이틀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남자스러운 것뿐만 아니라 1차원 수준으로 단순무식한 것을 노드에 빗대 놀리는 기조가 있기도 하다. 4시대 들어 다른 종족들의 난민을 대거 받아들이고 땅까지 떼주는 등 관대하게 대한 처사도 호구같다며 조롱의 대상이 될 정도. 이마저도 애정으로 까는 게 많다고 하니 가히 엘더스크롤의 슈퍼스타 종족인 셈이다.

[1] 3편 모로윈드에서는 거의 냉기 면역 수준으로 묘사되었으나, 그래도 스노우 엘프 급은 아닌 듯 하다. 고대의 스노우 엘프는 아예 얼음 속에 굴 파고 살았던데다, 거기서 기를 삼나무를 물색하거나 얇은 옷만 걸치고 살던 수준이어서... [2] 아래에서도 설명했듯이 시조였던 네데가 아트모라 출신인 것도 한몫한다. [3] 윈드헬름을 따라 흐르는 요그림 강(Yorgrim River)에서 행해진다.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다음 장소로 입수하는 건 아니고, 모닥불 근처에서 젖은 몸을 말리는 시간이 따로 있다. 향신료를 넣고 따스하게 데운 와인, 설원 곰 작열 포도주(Snow Bear Glow-Wine)나 벌꿀술을 마시며 추위 따윈 두렵지 않다는 친구나 이웃들과 함께 친목을 다지곤 한다. [4] 스카이림의 북해이자 아트모라의 남해에 해당되는 해역이다. [5] 당시에는 야를(Jarl)이라는 명칭이 없었는지 족장(Chieften)이라 불렸는데, 당시 아트모라인들은 훗날에 비해 소규모의 부족 단위로 나뉘어 살았다는 점을 시사한다. [6] 윈터홀드 해안 지역 최북단이다. [7] 이 때 막 배로 피난했을 당시 이스그라모어는 검은 눈물을 흘렸는데, 대장장이였던 장남 잉골이 이를 받아내어 폭풍우 치는 바다 위에서 끔찍한 형상의 도끼로 벼려냈다는 전설이 있다. [8] 본디 노드식 이름이 따로 있었던(본명이 무엇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지달이 용언으로 개명한 계기가 바로 눈물의 밤 사태였다. 그의 가족과 집이 불탄 잔해 속에서 복수를 맹세하며 적의를 품은 파괴자(Bitter Destroyer)라는 뜻을 담아 이름을 갈아치운 것. [9] 다른 땅으로 도망쳐 목숨을 부지하는데 성공한 난민들도 있을 것이란 추측이 있는데, 브레튼의 인간쪽 조상 중 일부가 사아쌀 생존자일 것이란 설도 있다. [10] 드웨머, 에일리드, 카이머, 알트머도 모자라 원수나 다름없을 스노우 엘프한테도 굽히고 들어가 엘프들의 마법을 죄다 깨우쳤다고 한다. [11] 그 뒤 스노우 엘프들은 같은 엘프 종족이었던 드웨머들에게 자신들을 의탁했지만 이들은 자신들에게 피신해 온 스노우 엘프들을 팔머로 퇴화시켜 노예로 부려먹는 악행을 저질러버렸다. 그 후 드웨머들은 종족 자체가 증발해 사라져버렸다. [12] 전쟁이 소강 상태에 접어든 후반이나 노드들의 승리로 끝난 직후 등 여러 추측이 있다. [13] 배신 자들이 속출하는 등의 불온한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해서라는 게 유력한 가설이다. [14] 겔레보어의 말에 따르면 숨겨진 아우리엘 성소에 자신과 함께 남은 스노우 엘프들이 타락한 동족들의 손에 다 죽어 혼자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팔머의 퇴화와 변질이 세대와 세대를 거쳐 천천히 일어났다는 그의 발언을 생각해보면, 고대 노드들이 그렇게 축출해내던 스노우 엘프 잔당이 오랜 세월에 걸쳐 타락한 동족에 의해 죽임을 당할 때까지 오랫동안 살아남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명만 수백 년인 엘프들이 작정하고 숨어있는 걸 샅샅히 찾아내어 말살시키려면 토벌도 그만큼 오랫동안 이뤄지는 게 맞을 것이다. [15] 사실 드래곤 전쟁이나 드래곤들의 폭정이란 설정이 5편 스카이림에 와서나 추가된 것이기에 기존의 스노우 엘프와의 로어와 충돌하게 되었는데, 두 전쟁 다 엘프의 시대 말기 내지 제1시대 초기 사이에 일어났다고만 할 뿐 자세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그러다보니 드래곤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도 불분명한데, 이스그라모어가 이끈 500명의 전사가 드래곤 교단을 신봉했었다는 설정이 있는가 하면 포렐호스트에서 찾을 수 있는 고대 기록엔 스노우 엘프 잔당들을 축출하던 중에 여태까지 숨어 살던 드래곤 교단의 잔당이 있다는 것을 알자 믿을 수 없다는 대목이 있다. 추측을 하자면 노드와 팔머의 전쟁이 드래곤 전쟁보다 먼저 일어난 건 맞지만 노드들이 팔머와 싸우던 중에, 혹은 그 직후에 드래곤 전쟁이 발발했다고 보는 게 맞다. 그리고 같은 땅에서 전쟁 중에 또 다른 전쟁을 하려면 기존의 적들을 꽤 제압했거나 아예 확실한 승리를 거둔 경우에만 가능하기에, 노드들이 스노우 엘프들을 몰아내고 스카이림을 어느 정도 정복, 번성할 때 즈음에 드래곤 전쟁이 일어났고, 승전하고나서는 다시 스노우 엘프들을 잡으러 다녔다고 해야 말이 된다. [16] 탐험에만 몰두한 분파도 있었는데, 무려 블랙 마쉬 요쿠다 피안도네아까지 간 바 있다. 그리고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건 접경하는 지방들이었으며, 모로윈드는 지명이 레스다인(Resdayn)이었던 시절에 고대 노드 부족들로부터 침공, 약탈당한 흔적이 당대 유물에서 확인되기도. [17] 잉골은 다시 스카이림에 발을 딛기도 전에 폭풍우에 휩쓸려 익사했다고 한다. 해안가에 떠밀려 온 맏아들의 시신을 보고 슬퍼한 이스그라모어는 짐승들을 죽여 제물로 삼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잉골의 무덤을 세워준 후 그 무덤이 잘 보이는 자리에 궁전을 건설했는데, 이 궁전이 바로 윈드헬름 야를들이 대대로 기거하게 된 왕들의 궁전이다. [18] 특히 서리 거인들을 무자비하게 토벌했는데, 어찌나 많이 죽였는지 이스그라모어는 그들의 피로 파랗게 물들어 있었다고 할 정도였다. 훗날 노드 전사들이 얼굴에 대청같은 염료로 파란색 워페인트를 바르고 다니는 건 이게 근원이라고. [19] 대회의(Moot)라는 개념을 창시한 것도 하랄드라 전해진다. 남아있는 기록 상의 이야기라서 더 이전 시점에 하이 킹이나 대회의가 존재했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 [20] 하랄드의 차남이다. 원래는 장남 히얄머(Hjalmer)가 하랄드의 후계자로서 자리를 물려받았지만, 딱 1년만 통치하고 죽은 바람에 곧장 브라게가 왕위에 오른 것. [21] 그리고 그의 시신은 코르반쥰드에 안치되었다. 스카이림에서 제국군에 입대한 후 맞이하는 첫 미션이 바로 보르가스에 씌여진 가시왕관을 습득하는 것. [22] 인도릴 네레바 두막에게 패배한 유르겐 윈드콜러(Jurgen Windcaller)는 카인께서 주신 힘을 남용한 것은 아닐까 7년 동안 숙고를 거듭하다 그레이비어즈를 창설하며 무기로만 용언이 쓰이던 시기를 끝내기도 했다. [23] 여기서 레만이 드래곤본임이 증명되어 침공을 해왔던 세이치들마저 그에게 감복하고 충성을 맹세했다고 한다. 그 세이치들로 창설된 근위대는 블레이드로 재탄생하게 된다. [24] 전쟁이 끝난 뒤에도 회름(Hörme)이라 불리는 비밀결사가 포테마와 그녀의 폐위된 아들만이 타이버 셉팀의 진정한 적자라 주장하며 제국에 반기를 들었다고는 한다. [25] 122년에는 윈터홀드가 큰 해일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윈터홀드 대학이 범인으로 지목되는 대붕괴(Great Collapse)가 터지면서 마법사 혐오 정서도 심해지게 되었다. [26] 알두인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의 진정한 목적은 세계 정복에 가깝다. [27] 그의 사원에는 새장처럼 생긴 우리 안에 사람을 가둬두고 고문하는 식으로 즐긴 듯한 묘사가 이곳저곳에 남아있다. [28] 그래도 완전히 잊은 건 아니라서 드래곤들을 확실히 위험한 존재로 인식하고는 있다. [29] 그래서 노드의 구전 역사가 과장이 너무 많다며 일부러 현실적인 재해석만 하는 학자들이 많다고 한다. [30] 이런 대규모 토목공사에는 마법사의 조력과 인신공양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컨셉아트가 남아있다. 1 2 3 [31] 오시머의 피의 대가와 상당히 비슷한 의식으로, 상대를 해친 만큼 몸값을 내야 한다. 3~4편까지만 언급되던 설정. [32] 의외로 팔머=스노우 엘프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둘을 따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33] 하지만 팔머가 불행을 몰고 온다는 것은 나름 사실에 가까운데, 원인 모를 실종 사건의 배후 대다수가 지상으로 나온 팔머였기 때문. 어른은 죽이고 아기나 어린이는 노예로 키운다는 사실까지는 모르고 있다. [34] , , 돼지, , 염소 등등. 의외로 돼지고기 요리는 널리 알려진 게 없는 걸 보면 꽤 생소한 재료인 듯. [35] , 사슴, 순록, 멧돼지, , 매머드 등등. [36] 연어, 송어, 장어, 진흙게, 식인물고기, 노르딕 따개비, 조개류 등등. 특히 장어는 솔리튜드에서 자주 먹는 별미로 알려져 있다. [37] 의외로 노드가 초콜릿 잘 만들기로 유명한 편인지 오블리비언에서 딸에게 노드식 초콜릿을 선물로 줘야겠다는 목록이 나오는가 하면, 현재 스카이림에 거주 중인 바베트의 대사에서도 초콜릿이 언급되고 있다. 노드만의 전유물은 아니고, 일단 브레튼도 초콜릿을 즐기는 편. [38] 당근이나 감자, 설탕당근 등 뿌리와 덩이줄기류 채소를 많이 먹지만 양배추, 리크도 재배해서 먹는다. [39] 특히 의 경우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늘 모자라다보니 빵을 만들 때 모자란 밀가루 분량을 때우려 감자를 섞어서 만들기도 한다. 순무의 겨울만큼 궁하고 절박한 편은 아니라 호밀로 대체하기도. [40] 계피 등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향신료가 선호되곤 한다. [41] 더 가관인건 이걸 분유화 시켜서 멧돼지 통구이 양념용으로 썼는데 이걸 시식한 종사가 처음엔 이 따위 걸 먹였냐고 역정을 내지만 그 맛에 중독된 나머지 양념 잔여분은 자신에게 넘기라고까지 한다는 사실. 그리고 마지막 대사로 결정타를 날리는데 예전으로는 못 돌아갈 것 같다 라고 한다(…). [42] 간혹 이러한 성향이 인심 좋은 것을 넘어 오지랖으로 발현될 때도 있다. 토끼도 아니면서 깨작깨작 먹는 종족과 빼빼 마르다 못해 뼈와 가죽만 남은 종족을 보고 탄식하며 근육과 살을 불려주겠다고 나서는 노드 요리사가 간간히 보이는 게 그 예. [43] 양이나 염소의 뿔을 가공해 휴대용 뿔잔을 만들기도 하지만 전쟁나팔이나 양초로 만드는 경우가 더 많다. 원샷이 강제되고 어디 놓기도 불편한 뿔잔보다 더 쓰기 편한 탱커드가 널리 보급된지 오래라서... [44] 한글 패치에서는 순한 포도주 등으로 오역되었다. [45] 한글 패치에서는 종사로 자주 번역되는 단어이다. [46] 이스트마치, 윈터홀드, 리프트, 페일 홀드가 이에 속한다. [47] 하핑가르, 흐얄마치, 팔크리스 홀드가 이에 속한다. [48]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동부 얼간이서부 깍쟁이로 서로 까대는 게 일상이었다. [49] 쓰는 계층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위상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 나크린의 경우는 대사 전체가 용언일 정도이며, 모로케이는 노드어 내지는 탐리엘 공용어불결한 언어 취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기하게도 헤브노락 미락은 대사 중 용언의 비중이 적거나 없는 편이다. [50] bullock이라는 단어 자체는 거세한 수송아지를 뜻하지만, 복수형으로 쓰거나 은어, 속어로 사용할 경우 불알을 돌려말하는 표현이 된다. [51] 고대 노드어 및 북유럽계 언어로 보존하다, 비축하다, 구하다(save), 살아남다(survive), 생계를 유지하다(make a living)라는 뜻이다. [52] 스카이림에서는 주인공의 공식 타이틀이다. [53] 스카이림에서는 길을 가다보면 술을 마시고 취기에 겨워 즐거워하는 일단의 무리를 만나게 되는데 주인공을 보고 '이렇게 즐거운 날이면 벌꿀주가 생각이 나지 않을 수없군. 자네도 한병 마셔보지 않겠나?' 라고 묻는데 '한병만 가지고 됩니까? 두 병은 돼야죠' 라고 대답하면 이렇게 마음이 맞는 사람은 처음 만나본다면서 목걸이를 주는데 중량 증가 효과가 있다. [54] 스카이림에서는 윈드헬름에 '그레이 쿼터'를 조성하고 던머의 지정 구역으로 설정되어 이곳에서만 생활하게 한다. 던머들 나름대로는 종족차별이라 여기고 있지만 다른 종족들과 비교하면 그나마 대접이 낫다. 아르고니안은 항구 내에 거주시절을 마련하고 도시로의 접근은 금지하고 있으며, 카짓은 아예 도성 자체에 들어올 수가 없다. [55] 갑옷의 방어력을 증가시키는 마법. [56] 언데드, 데이드라, 드워븐 기계 제외. [57] 아트모라인, 네데 시절 인물도 포함 [58] 노드지만 순혈은 아니다. 아버지가 거인 혼혈이었다고. [59] 그래서 드웨머보다도 훨씬 더 드워프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60] 이 점을 노린 것인지는 몰라도 4편의 노드 및 오시머 남성 NPC들의 성우는 같은 사람이 맡았다. 조나단 브라이스(Jonathan Bryce)가 담당했는데, 아르고니안과 카짓 남성 NPC들까지 도맡기도. [61] 모로윈드 팬등 코어 팬층이 사랑하는 던머와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로 수인 팬들을 끌어모은 아르고니안도 있던 진영이라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인구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