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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2:04:38

국수(동물)

1. 개요2. 목록

1. 개요



국가를 상징하는 동물을 말한다. 넓게 보면 국조도 국수에 포함된다.

공식적으로 지정되는 경우도 있으나 국민들이 친근하게 여기는 동물이 비공식적으로 국가의 상징물이 되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은 공식적인 국수나 국조가 지정되어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시베리아호랑이, 까치 등이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고 있으며 단군신화의 영향으로 을(혹은 구체적으로 아시아흑곰을) 국수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전반적으로는 역시 호랑이가 압도적인 지지도를 지니고 있다. 정작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호랑이가 자생하지 않음에도 말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상징으로 사용하는 동물은 주로 봉황이 쓰인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공석이다.

과거에는 삼족오( 고구려)나 ( 신라), 거북( 금관가야) 등이 국수 비슷한 대우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삼족오는 해당 문서 참조. 대한민국 4대 국새의 인뉴를 봉황 대신 삼족오로 만들자는 여론도 있었다. 신라의 닭의 경우 삼국유사 4권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신라를 '구구탁예설라(矩矩托禮說羅)'라고 불렀다는데, 구구탁은 이고, 예설라는 귀하다는 말이라고 한다. 즉 을 귀히 여기는 나라. 이어서 신라는 닭신을 공경하여 높이기 때문에 관에 깃을 올려서 장식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절풍에 새깃을 꽂아 장식하는 조우관(鳥羽冠)이나 조미관(鳥尾冠)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애시당초 신라는 알영부인 설화에도 계룡이 등장하며, 김알지 탄강 신화에 흰 닭이 등장하고, 여기에서 ' 계림(鷄林)'이라는 국호가 파생되기도 한 것으로 보아 닭을 나라의 상징 국수급으로 신성시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진 국수의 경우엔 언론의 만평 등에서 해당 국가를 뜻하는 캐릭터로 대신 표현하기도 한다. 미국의 흰머리수리나 러시아의 불곰이 그 사례다.[1] 중국의 판다도 만평에서 정말 많이 차용되는 국수이다.

주로 조류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쪽은 국조로 별도로 분리되기도 한다. 하늘을 나는 특성 상 여러 문화권에서 새가 길한 동물로 여겨졌으며, 구미권에서 로마제국의 검독수리를 동경한 많은 나라들이 맹금류를 자국의 국수로 지정한 영향도 있다.

밑의 사례들은 법률로 정해진 것도 있지만 사실 국민들이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국수로 여기는 것들이 더 많다. 또한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의미이기 때문에, 해당국에 서식한 적이 없는 외래종이나 해당국에 서식했다가 멸절한 동물, 실존 동물이 아닌 상상의 동물도 있다. 외래종의 예시에는 영국의 사자, 멸절한 동물의 예시에는 한국의 시베리아 호랑이와 이란의 페르시아사자, 가상의 동물의 예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가루다가 있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도 있지만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경우도 있다.

2. 목록

국가 동물
파일:가봉 국기.svg 가봉 흑표범
파일:과테말라 국기.svg 과테말라 케찰
파일:그리스 국기.svg 그리스 금눈쇠올빼미
파일:나미비아 국기.svg 나미비아 아프리카바다수리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프링복, 청두루미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사자, 젖소, 흑꼬리도요
파일:네팔 국기.svg 네팔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노르웨이 사자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뉴질랜드 키위
파일:덴마크 국기.svg 덴마크 푸른 사자
파일:대만 국기.svg 대만 대만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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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도미니카 연방 국기.svg 도미니카 연방 앵무새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검독수리
파일:라오스 국기.svg 라오스 아시아코끼리
파일:라트비아 국기.svg 라트비아 알락할미새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불곰, 쌍두독수리
파일:레바논 국기.svg 레바논 줄무늬하이에나
파일:리투아니아 국기.svg 리투아니아 홍부리황새
파일:마다가스카르 국기.svg 마다가스카르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포사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 말레이호랑이, 코뿔새
파일:모로코 국기.svg 모로코 바바리사자
파일:모리셔스 국기.svg 모리셔스 도도
파일:몽골 국기.svg 몽골 헨다손매, 몽골야생말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흰머리수리[2], 아메리카들소
파일:미얀마 국기.svg 미얀마 자바공작
파일:바레인 국기.svg 바레인 흰뺨직박구리
파일:방글라데시 국기.svg 방글라데시 벵골호랑이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베네수엘라 뚜르삐알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물소,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벨라루스 비젠트
파일:보츠와나 국기.svg 보츠와나 사바나얼룩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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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북마케도니아 국기.svg 북마케도니아 사자, 스라소니, 오호리드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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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국기.svg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무지개아마존앵무(saint vincent 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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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웨덴 국기.svg 스웨덴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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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오스트리아 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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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잠비아 국기.svg 잠비아 아프리카바다수리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판다, , 두루미, 금계
파일: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코끼리
파일:짐바브웨 국기.svg 짐바브웨 검은영양, 아프리카바다수리
파일:칠레 국기.svg 칠레 안데스콘도르, 안데스사슴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아라비아오릭스
파일:캄보디아 국기.svg 캄보디아 쿠프레이, 큰따오기(Giant Ibis)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아메리카비버, 회색어치(Gray Jay)
파일:코트디부아르 국기.svg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코끼리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svg 콩고민주공화국 오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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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키프로스 국기.svg 키프로스 무플론
파일:탄자니아 국기.svg 탄자니아 기린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아시아코끼리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튀르키예 늑대[9]
파일:파나마 국기.svg 파나마 부채머리수리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파키스탄 마코르염소, 바위자고새, 인더스강돌고래
파일:파푸아뉴기니 국기.svg 파푸아뉴기니 듀공, 극락조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 비쿠냐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바르셀루스의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백마, 비젠트, 흰꼬리수리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10]
파일:핀란드 국기.svg 핀란드 불곰, 큰고니, 유럽농어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 물소, 필리핀수리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캥거루, 에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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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소련 시절에는 주로 붉은 별이 박힌 우샨카를 쓴 모습으로 그려졌다. 지금은 절대다수의 경우에서 그냥 불곰 또는 별이 안 박힌 우샨카를 쓴 불곰으로 그려지는데, 종종 소련시절과 같이 깡패처럼 행동한다는 모습을 강조하고자 하는 경우 과거와 같이 그리는 경우도 있다. # [2] 공식 국수가 아니다. [3] 국견으로 지정되어 있다. [4] 스리랑카사자는 스리랑카의 주 민족인 싱할라족이 유입되기 전에 멸종해서 스리랑카 국기의 사자는 아시아사자로 봐야 한다. [5] 나비의 일종. [6] 로마 왕국의 시조인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가 늑대에게 키워졌다는 전설부터 시작한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7] 앞의 늑대와 더불어 로마의 상징으로 쓰였으며 굽시니스트 만화에서도 이탈리아는 비둘기로 묘사된다. [8] 그냥 은 한반도에서 넘어갔기 때문에 고려꿩(コウライキジ)으로 구분해 불렀다. [9] 튀르크 신화속의 시조가 늑대인데 아타튀르크 집권기에 상징동물로 밀었지만 이후에 이슬람 전통에 어긋난다는 반발속에 흐지부지되었고 현재 튀르키예의 국수는 미지정상태다. 하지만 튀르키예 민족주의자들에게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상징이다. [10] 앙리 4세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