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國 獸국가를 상징하는 동물을 말한다. 넓게 보면 국조도 국수에 포함된다.
공식적으로 지정되는 경우도 있으나 국민들이 친근하게 여기는 동물이 비공식적으로 국가의 상징물이 되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은 공식적인 국수나 국조가 지정되어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시베리아호랑이, 까치 등이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고 있으며 단군신화의 영향으로 곰을(혹은 구체적으로 아시아흑곰을) 국수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전반적으로는 역시 호랑이가 압도적인 지지도를 지니고 있다. 정작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호랑이가 자생하지 않음에도 말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상징으로 사용하는 동물은 주로 봉황이 쓰인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공석이다.
과거에는 삼족오( 고구려)나 닭( 신라), 거북( 금관가야) 등이 국수 비슷한 대우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삼족오는 해당 문서 참조. 대한민국 4대 국새의 인뉴를 봉황 대신 삼족오로 만들자는 여론도 있었다. 신라의 닭의 경우 삼국유사 4권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신라를 '구구탁예설라(矩矩托禮說羅)'라고 불렀다는데, 구구탁은 닭이고, 예설라는 귀하다는 말이라고 한다. 즉 닭을 귀히 여기는 나라. 이어서 신라는 닭신을 공경하여 높이기 때문에 관에 깃을 올려서 장식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절풍에 새깃을 꽂아 장식하는 조우관(鳥羽冠)이나 조미관(鳥尾冠)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애시당초 신라는 알영부인 설화에도 계룡이 등장하며, 김알지 탄강 신화에 흰 닭이 등장하고, 여기에서 ' 계림(鷄林)'이라는 국호가 파생되기도 한 것으로 보아 닭을 나라의 상징 국수급으로 신성시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진 국수의 경우엔 언론의 만평 등에서 해당 국가를 뜻하는 캐릭터로 대신 표현하기도 한다. 미국의 흰머리수리나 러시아의 불곰이 그 사례다.[1] 중국의 판다도 만평에서 정말 많이 차용되는 국수이다.
주로 조류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쪽은 국조로 별도로 분리되기도 한다. 하늘을 나는 특성 상 여러 문화권에서 새가 길한 동물로 여겨졌으며, 구미권에서 로마제국의 검독수리를 동경한 많은 나라들이 맹금류를 자국의 국수로 지정한 영향도 있다.
밑의 사례들은 법률로 정해진 것도 있지만 사실 국민들이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국수로 여기는 것들이 더 많다. 또한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의미이기 때문에, 해당국에 서식한 적이 없는 외래종이나 해당국에 서식했다가 멸절한 동물, 실존 동물이 아닌 상상의 동물도 있다. 외래종의 예시에는 영국의 사자, 멸절한 동물의 예시에는 한국의 시베리아 호랑이와 이란의 페르시아사자, 가상의 동물의 예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가루다가 있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도 있지만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경우도 있다.
2. 목록
[1]
과거 소련 시절에는 주로 붉은 별이 박힌
우샨카를 쓴 모습으로 그려졌다. 지금은 절대다수의 경우에서 그냥 불곰 또는 별이 안 박힌 우샨카를 쓴 불곰으로 그려지는데, 종종 소련시절과 같이 깡패처럼 행동한다는 모습을 강조하고자 하는 경우 과거와 같이 그리는 경우도 있다.
#
[2]
공식 국수가 아니다.
[3]
국견으로 지정되어 있다.
[4]
스리랑카사자는 스리랑카의 주 민족인 싱할라족이 유입되기 전에 멸종해서 스리랑카 국기의 사자는 아시아사자로 봐야 한다.
[5]
나비의 일종.
[6]
로마 왕국의 시조인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가 늑대에게 키워졌다는 전설부터 시작한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7]
앞의 늑대와 더불어
로마의 상징으로 쓰였으며
굽시니스트 만화에서도 이탈리아는 비둘기로 묘사된다.
[8]
그냥
꿩은 한반도에서 넘어갔기 때문에 고려꿩(コウライキジ)으로 구분해 불렀다.
[9]
튀르크 신화속의 시조가
늑대인데
아타튀르크 집권기에 상징동물로 밀었지만 이후에 이슬람 전통에 어긋난다는 반발속에 흐지부지되었고 현재 튀르키예의 국수는 미지정상태다. 하지만 튀르키예 민족주의자들에게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상징이다.
[10]
앙리 4세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