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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2:22:14

이솔다

파일:Ysolda-1.jpg
Ysolda

1. 개요2. 대화록3. 관련 이벤트
3.1. 잠자는 나무3.2. 잊지 못할 밤
4. 여담

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리 잉글리시(Corri English).[1]

화이트런에서 거주하는 젊은 노르드 여성. 주로 상가에서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돈을 벌어들인 후에 일류 암말 여관을 사서 운영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제작진이 상당히 공들여서 만든 NPC로 본작의 어느 주요 퀘스트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많은 대사들과 뒷 설정을 가지고 있는 NPC다.

결혼이 가능한 NPC, 그 중에서도 디폴트로 설정되어 있다.[2] 이 때문에 허스파이어 트레일러에서 아내로 등장한 사냥꾼 에일라와 함께 누가 정사인지를 다투는 위치에 있다. 매머드 상아를 가져다 주면 보상으로 화술 경험치를 주고 호감도가 높아지는데, 이 때부터 결혼이 가능하기 때문에 난이도도 상당히 쉬운 편이다.[3]

2. 대화록

2.1. 화이트런에서

이솔다 :
Those green apples you sold me the other day were delicious.
저번에 당신이 팔았던 녹색 사과가 참 맛있었어요.

카를로타 (Carlotta) :
Aren't they? I always set some aside for myself when the traders bring them up from the south.
그쵸? 저도 남쪽에서 상인들이 물품을 가져오면 제가 먹을 거는 따로 남겨요.

이솔다 :
I'm sure you could charge double for those and still sell them all within a week.
가격을 두 배로 올리셔도 일주일 내로 다 파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카를로타 :
You're right. I'll have to remember that the next time I get a shipment in.
그러네요. 다음에 물품이 온다면 기억해둬야 겠어요.
- Apple prices (사과 값)
나짐 (Nazeem) :
Ah, Ysolda was it? What brings you to the market?
아, 이솔다였던가? 상가에는 뭐하러 왔냐?

이솔다 :
I'm here to buy food, Nazeem. I suppose you don't need to worry about that.
음식을 사러 왔어요, 나짐. 당신은 이런 문제에 신경쓸 필요가 없으시겠죠.

나짐 :
Owning a farm does have its advantages.
농장 소유주에게는 그만한 이익이 있기 마련이지.[4]
- Buying food (장보기)
브레뉴인 (Brenuine) :
Spare a coin for a fellow Nord who's down on his luck?
운 없는 동포 노르드한테 몇 푼 좀 주시겠소?

이솔다 :
So you can spend it on drinks at the Bannered Mare? If it's food you need, ask for that instead.
여관에 가서 술 마시려구요? 음식이 필요하다면, 대신 그걸 드릴게요.

브레뉴인 :
Never you mind, then. I'll find a more charitable soul.
그럼 됐수다. 더 인정 많은 사람을 찾으리다.

이솔다 :
That's what I thought.
그럴 줄 알았어요.
- Down on luck (불운)
이솔다 :
Fralia, do you ever deal with the Khajiit at all? I'm sure they would love to trade in your husband's steel.
프레리아, 혹시 카짓이랑 거래해보신 적이 있나요? 분명 남편 분이 만드시는 철을 사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프레리아 그레이메인 (Fralia Gray-Mane) :
Plenty of people here that need Eorlund's craftsmanship, my dear. We've never had any reason to deal with those caravans of theirs.
욜런드의 작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여기에도 많단다. 그런 잡상인들과 거래를 할 필요가 없어.
- Eorlund's trade (욜런드의 거래)
이솔다 :
Are you still working at the Bannered Mare in the evenings, Olfina?
올피나, 아직도 저녁 때에 여관에서 일하나요?

올피나 그레이메인 (Olfina Gray-Mane) :
And why shouldn't I? Just because I'm a Gray-Mane doesn't mean I can't earn my own keep.
왜? 그러면 안돼? 내가 그레이메인이라고 스스로 돈 벌지 말라는 법도 없잖아.[5]

이솔다 :
I didn't mean... I'm sorry I asked.
그런 뜻이 아니... 물어봐서 미안해요.
- Olfina's occupation (올피나의 직업)
이솔다 :
I've got a recipe for venison stew that I want to try out. Will you have venison anytime soon?
시도해보고 싶은 새로운 사슴고기 스튜 레시피가 있어요. 조만간 사슴고기를 받을 수 있을까요?

아노리아스 (Anoriath) :
Certainly. I'll be sure to bring some back for you the next time I go hunting.
물론이죠. 다음에 사냥을 가서 잡은 것을 주겠소.

이솔다 :
Make it quick, and there might be a bowl of hot stew in it for you.
서둘러 주세요. 그러면 조금 드릴게요.
- Venison stew (사슴고기 스튜)

2.2. 아내로서

이솔다 :
Is that an Amulet of Mara? I'm surprised someone like you isn't spoken for.
그거 마라의 아뮬렛이죠? 당신같은 분에게 임자가 없다는게 놀랍네요.

도바킨 :
Interested in me, are you?
나에게 관심이 있나?

이솔라 :
Well, yes. Why wouldn't I be? Are you... interested in me?
그럼요. 없을 리가 있겠어요? 당신은... 저에게 관심이 있나요?

도바킨 :
Yes. Yes, I am.
그래. 관심 있어.

이솔다 :
It's settled, then. Brief as life can be in Skyrim, at least we'll have each other.
그럼 결정됐네요. 스카이림에서의 삶은 짧을지 몰라도, 우리에겐 서로가 있네요.
You should arrange the ceremony at the Temple of Mara right away. I can't wait.
바로 마라의 신전에서 식을 준비해주세요. 기대되네요.

마라의 아뮬렛을 착용하고 호감도를 채운 이솔다와 대화를 하면 아뮬렛을 눈치채고 독신이라니 뜻밖이라는 말을 한다.
Hello, my love. Back from some adventure, I bet.
안녕, 내 사랑. 분명 모험을 마치고 돌아오셨겠죠.

Yes, my love? What do you need?
필요한게 있으세요? 내 사랑?

Good bye, my love.
잘 가요, 내 사랑.

결혼 후에는 언제나 도바킨을 내 사랑(My love)이라고 부른다. 목소리가 예쁘고 대사도 주인공을 향한 애정이 가장 잘 느껴지는 대사이기에 이솔다의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또한 상술했듯이 결혼 관련으로 디폴트로 설정되어 있는게 이솔다의 이 대사다.[6]

2.2.1. 허스파이어

DLC 허스파이어에서 아이들을 입양해도 여전히 도바킨에게 유순한 모습을 보여준다.
Just fine. Whiterun is a lovely city, and there are so many other children here- they all love playing together.
잘 지내요. 화이트런은 아름다운 도시에요. 그리고 여기에는 아이들이 많이 있고요- 다들 함께 노는 걸 좋아해요.[7]
- 화이트런
Just fine, love. The weather is wonderful, perfect for playing outdoors.
잘 지내요, 내 사랑. 날씨가 환상적이에요. 아이들이 밖에서 놀기에 완벽해요.
- 리프튼
All right. I do worry though, no matter how many times the guards say Markarth is safe.
괜찮아요. 하지만 걱정되긴 해요. 아무리 경비들이 마르카스가 안전하다고 말해도요.
- 마르카스
Well, love, very well. There's so much history in this city, so many things we can do here.
좋아요, 내 사랑, 아주 좋아요. 이 도시는 역사가 길어요. 우리들이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아요.
- 윈드헬름
Very well, love. This is a beatiful house, and Solitude is so safe, so diverse. It's a wonderful place to raise a child.
매우 좋아요, 내 사랑. 솔리튜드는 안전하고, 다양하고, 집도 예뻐요. 아이를 키우기에 환상적인 곳이에요.
- 솔리튜드
Fine, love. I think the fresh air does wonders for all of us, and this house... it's just perfect.
잘 지내요, 내 사랑. 상쾌한 공기가 환상적이에요. 그리고 이 저택은... 정말 완벽해요.
- 허스파이어 저택

사냥꾼 에일라처럼 아이들을 과보호하지도 않고 암사자 묠처럼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다.

묠이 도바킨에게 쓴소리를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생각은 솔직하게 털어놓는 반면, 이솔다는 전적으로 도바킨의 결정이라면 무조건 반론 없이 따른다. 즉, 쓴소리를 안하는게 아니라, 못 하는 것에 가깝다. 유일하게 마르카스에 대해서 의문을 제시하기는 하지만, 이것도 조심하는 말투.

이솔다가 유순하게 구는 것은 설정에서부터 알 수 있다. 아무리 도바킨이 스카이림 전역에 명성이 자자한 신화적 영웅이라도 에일라나 묠은 어렸을 때부터 여장부로 자라왔고 도바킨과 서로 돕는 동등한 동료 관계인 반면, 이솔다는 돈을 조금씩 모아서 여관을 운영한다는 소박한 꿈을 가진 전형적인 소시민이다.[8] 그런 자신이 스카이림 최고 영웅[9]의 아내가 됐는데, 이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고 에일라처럼 까칠하게 굴 필요가 없을 것이다.

3. 관련 이벤트

3.1. 잠자는 나무

많은 플레이어들이 참으로 골 때리게 여기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이솔다의 뒷 설정. 하나는 이솔다가 스쿠마를 몰래 밀매하는 마약 상인이라는 것이다.

화이트런 성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잠자는 나무 야영지'(Sleeping Tree Camp)라는, 보라색을 띈 웅덩이에서 자라는 보라색 나무가 특징적인 거인 야영지가 있는데, 잠자는 나무 야영지 근처의 바위굴에 들어가면 '울라그'라는 오크의 시체와 그가 품고 있던 이솔다의 편지를 찾을 수 있다. 편지는 당사자 오크가 이전에 있었던 스쿠마 사건으로 수배된 사실을 들먹이며 수액을 가져오라는 매우 살벌한 내용인데, 그 편지를 루팅해서 이솔다에게 전해주면 이솔다는 평범한 마을 처녀 연기를 거두고 냉정하게 "당신이 이 편지를 가져왔다는 건 울라그가 거인들을 따돌리지 못했다는 이야기일 것"[10]이라는 투로 혼잣말을 하다가 혹시 수액을 가져왔느냐며, 가지고 있다면 다른 상인보다 비싸게 쳐주겠다고 거래를 제의한다.

이 이벤트를 본 이후 이솔다는 보라색 나무에 달린 수액 꼭지에서 24시간에 한번씩 뽑을 수 있는 잠자는 나무 수액[11]을 개당 150골드에 사주기 시작한다. 가입 가능한 팩션들의 반복 퀘스트나 현상금 사냥 등의 무한 반복 가능한 자금원에 비하면 금액은 조금 짠 편이지만, 화이트런 근처에서 24시간에 한번씩 뽑을 수 있는 수액을 큰 어려움없이 100골드 이상의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으니 특별히 손해 보는 장사도 아니다.

한편 잠자는 나무 야영지 나무에 꽂아놓은 수액 꼭지가 떨어져 주변 어딘가에 나뒹구는 버그가 있다. 물론 수액 꼭지만 찾을 수 있다면 수액 채취는 가능하지만, 문제는 너무 멀리 튕겨나가 사실상 증발해버리는 경우도 흔히 벌어진다는 것. 잠자는 나무 수액은 게임내 시간으로 24시간(하루) 주기로 다시 리젠되므로 잠자는 나무 야영지에서 떠났다가 24시간 후에 돌아오면 붙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포기하거나 콘솔 명령어를 사용해야 한다. 자세한 것은 엘더스크롤 위키아를 참고.

3.2. 잊지 못할 밤

4. 여담



[1] 엘리시프 및 허스칼인 소드 메이든 및 여러 젊은 노르드 여성 NPC 목소리를 1인 다역했다. [2] 콘솔로 결혼이 불가능한 여성 NPC와 결혼하면, 이솔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반대로 결혼 불가능한 남성 NPC와 결혼할 경우 파르카스의 목소리가 나온다. [3] 여관에 있는 상아를 훔칠 수도 있고, 화이트런 북쪽의 멈춘 시냇가 야영지는 밀렵으로 먹고 사는 산적들이 있는 곳 답게 상아가 무지 많다. 매머드를 직접 죽여서 얻을수도 있지만 레벨이 낮은 상태에선 매머드 사냥이 적잖이 어려운데다 자이언트가 근처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렵다. [4] 이솔다 본인은 음식을 사서 먹어야 하지만 농장을 가진 나짐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안다고 자랑질이 듣기 싫어서미리 밀어붙이는 대화에 속한다. [5] 올피나는 플레이어가 남성일 때 호감도가 최대로 올라도, 무조건 첫 대사가 "강인한 노드 여성을 보고 주눅 들었나?"라며 시비를 건다. 물론 이 이후엔 시비 없이 그레이메인 가문과 배틀 본 가문의 불화에 한탄하는 대사. [6] 당연히 같은 성우를 쓰는 NPC들과 대사와 사운드를 공유한다. [7] 그런데 도바킨이 입양한 아이들은 도바킨에게 브레이스가 라스와 자신들을 계속 괴롭혀서 같이 놀기 싫다고 말한다. 이를 보면 이솔다는 아이들이 라스 배틀-본과 친구 사이인 것은 알고 있지만, 브레이스와 앙숙인 것은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어른이 보기에는 싸우는 것도 사이가 좋아보이는 걸지도. [8] 당장 화이트런에 있는 이솔다의 집부터 상당히 초라한 편이다. [9] 그 뿐만 아니라 공식적으로 보자면 도바킨은 스카이림의 각 도시마다 높으신 분들과 연줄도 있고 허스파이어까지 포함해서 집도 몇 채 나 있을 정도의 갑부일 뿐더러 모든 분야에 다재다능한 먼치킨이다. [10] 링크된 게시물 중간중간에 끼어있는 ' 뿅뿅'은 루리웹의 필터링 시스템에 의해 필터링된 단어. 정황상 원문은 마약으로 보인다. [11] 마시면 지속시간 45초 동안 최대 생명력을 100 늘려주지만, 이동 속도가 50% 느려지고 화면이 보라색으로 물들며 울렁이는 Drugged 효과가 생긴다. [12] 과부인 카를로타 발렌티아에게 작업을 걸다가 그녀의 부탁을 받은(남자들에게 상당한 대쉬를 받았지만 자신은 목숨보다 귀한 딸이 중요하기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화이트런 시장거리를 다니노라면 "엄마랑 같이 시장에서 야채 파는 일을 하고 있어여. 재밌긴 한데 좀 고되여"라고 말을 거는 여자 아이가 바로 카를로타의 딸이다.) 도바킨에게 점잖게 말로 설득되거나 주먹 싸움으로 참교육을 당하는 놈. 스카이림이나 솔스타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화이트런 안내서 '신사의 화이트런 가이드(A Gentleman's Guide to Whiterun)'의 저자이기도 하다. 참으로 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