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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22:31:32

메데 왕조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국가와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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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e Dynasty
파일:Mede Banner.png
1. 개요2. 역사3. 메데 황가
3.1. 역대 황제3.2. 그 외
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제4제국 왕조.

탐리엘 제국 최초로 드래곤본 혈통이 아닌 황가. 현 시리즈 최후의 시열대인 4E 201까지 유지되고 있다.

2. 역사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역사
Dawn Era
여명의 시대
Merethic Era
엘프의 시대
(ME 2500년)
First Era
제1시대
(2920년)
Second Era
제2시대
(896년)
Third Era
제3시대
(433년)
Fourth Era
제4시대
(201년~)

2.1. 티투스 1세 치하

오블리비언 사태 이후 셉팀 왕조가 멸망, 왕조 최후의 황제로 짧은 인생을 마친 마틴 셉팀의 뒤를 이어 사심 없이 '적법한 통치자가 나타날 때까지'라는 조건을 걸고 제국 안정화에 앞장선 오카토와 황제 친위대 블레이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혼란기 속에 제3제국이 결국 막을 내리면서 다시 시로딜 전역이 분열과 내전에 시달렸다.[1] 결국 콜로비아의 장군 티투스 메데가 1000명의 병사들을 이끌고 임페리얼 시티를 점령하여 스스로 황제로 즉위하게 되어 제4제국이 시작되었다.

오블리비언까지 플레이한 게이머들은 크바치의 영웅이 새 황제가 되는 구도를 내심 기대하였으나 주인공은 이미 데이드릭 프린스 쉐오고라스가 되었으므로 더 이상 세계의 일에 간섭할 이유도 여력도 없는 상황. 다른 차원의 신이 필멸자 세계의 일에 너무 깊숙히 관여하는건 별로 보기 좋지 않은 일일뿐더러,[2] 일단 자기 왕국부터 지갈랙과 수하들의 깽판으로 쑥밭이 된지 오래이고 하니...

제3제국이 붕괴된 후 블랙마쉬 엘스웨어가 제국에서 탈퇴하였으며, 모로윈드 블랙마쉬 아르고니안들에게 점령당하고 최고 권력 대행자였던 오카토가 신흥 세력 알드머 자치령의 사주로 인해 암살당하는 등의 사건이 이어졌다. 이 모든 사건들이 일어나는 데에는 채 18년이 걸리지 않았다.

2.1.1. 움브리엘 사태

나락의 도시 영혼의 군주에서는 '움브리엘'이라는 천공의 도시 때문에 시로딜이 멸망할 위기에 처한 움브리엘 사태(Umbriel Crisis)가 있었다.

아트레부스 황태자는 움브리엘에 갇힌 브리튼 소녀 아나이그 호이나트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황제 몰래 군대를 이끌고 출격했지만 측근에게 배신당해 군대가 몰살당하고 엘스웨어에 노예로 팔려갈 위기에 처했다. 그런 그를 던머 마법사 에즈말 술(Ezhmaar Sul)이 구해줬고 황태자는 그와 함께 움브리엘의 군주 부혼(Vuhon)을 막기 위한 모험을 떠났다. 오블리비언의 차원들을 거치는 험난한 과정 끝에 부혼을 저지하는데 성공했지만, 술은 클라비쿠스 바일에게 몸을 뺏긴 아트레부스 황태자를 구하기 위해 움브라에 찔리며 스스로 희생해 사망했다.

움브리엘 사태를 종결시키고 돌아온 아트레부스 황태자는 정치적인 이유로 자신의 최고 업적을 시노드 속삭임의 대학에게 양보해 사이가 좋지 않던 두 세력을 통합하고 지지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아나이그 호이나트는 황태자에게 청혼을 받고 4제국의 황태자비가 됐다.

아트레부스 황태자는 젊은 나이에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주인공들이나 마틴 셉팀 못지 않은 위업을 행했음에도 자신의 공로를 다른 자들에게 돌릴 정도로 겸손하고 정치에 능숙해서 제국을 잘 다스렸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의 황태자비가 되는 아나이그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주인공들도 훨씬 뛰어넘는 연금술(Alchemy)의 주인이어서 이래저래도 4제국의 전성기였을 것으로 보인다.[3]

다만 티투스 2세 치하의 제국의 행보를 보면 황태자 역시 시대의 흐름을 뒤집을 정도의 성군까지는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2. 티투스 2세 치하

2.2.1. 대전쟁

파일:TES_Legends_-_Great_War.png

날로 강성해지는 알트머들의 국가인 제3차 알드머 자치령( 탈모어)은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한지 100년 후, 티투스 메데 2세가 즉위하자 바로 엘스웨어 지방의 카짓 종족과 은밀하게 조약을 맺었다. 이후 제국에게 '선물 수레'를 보내면서 블레이드 해산, 탈로스 숭배 금지, 해머펠 영토 헌납 등의 요구를 제시했다. 누가 봐도 제국에게 불리한 이 조건을 황제가 거부하자 선물 수레를 뒤집는데, 뒤집어진 수레에는 블레이드 요원의 머리 100개가 들어있었다. 탈모어 측도 바보는 아니라서 제국이 이런 무리한 요구 조건을 들어줄리 없다는걸 알고, 탈모어가 처음부터 전쟁을 일으키려고 의도적으로 계획한 퍼포먼스.
결국 제국은 엘스웨어 지방을 경유한 탈모어에게 해머펠 및 시로딜을 급습당했다. 원래는 해머펠 지역 점령이 주력이었고 시로딜 공격은 제국군이 해머펠로 진입하지 못하기 위한 양동작전이나 다름 없었으나 탈모어의 총사령관 나리핀(Naarifin)의 공격에 제국군이 쉽사리 붕괴되었다.

제국군이 생각보다 매우 허약한 군대였음을 깨달은 탈모어는 주력을 돌려 제국의 수도, 임페리얼 시티로 진군했다. 몰려드는 탈모어의 공격에 우선 레이야윈이 함락당하고 브라빌이 넘어갔으며, 결국 제국의 수도인 임페리얼 시티까지 함락당했다. 이후 탈모어군은 임페리얼 시티의 화이트 골드 타워까지 고의적으로 훼손했다.

파일:Battle of the Red Ring.png

그러나 제국군은 군대를 재차 결집시켰고 '붉은 원 전투(Battle of the Red Ring)'[4]에서 탈모어와 결전을 치렀다. 이 전투가 어찌나 치열했는지 약 5일 동안 걸쳤는데 대전쟁 동안 가장 처절했던 전투라 불릴 정도였다. ' 잊혀진 영웅(The Forgotten Hero)'은 부상당한 황제의 갑옷을 입고 제국군을 이끌었고 제국군은 사력을 다해서 마침내 승리했다. 탈모어는 그야말로 대패를 당했으며 제국은 수도 임페리얼 시티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임페리얼 시티 함락의 일등공신이었던 탈모어의 총사령관 나리핀마저 이 전투에서 붙잡혀 처형되었으며 시신은 보복 차원에서 화이트 골드 타워에 33일 동안 매달리는 모욕을 당하기까지 했다.

결국 제국군의 반격으로 탈모어의 주력군이 대패하여 수도인 임페얼 시티는 수복되었지만, 제국은 여기서 남부지방을 무력으로 되찾는 걸 포기하고 탈모어와 백금조약을 맺고 평화 상태로 들어갔다. 다만 평화 협정 체결 도중 해머펠 지방을 탈모어에게 넘겨주기로 한 협정이 들어가자 해머펠 지방이 들고 일어났다.

시리즈 5편 스카이림 이후 발매된 엘더스크롤: 레전드의 메인 스토리가 대전쟁을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주인공은 블레이드의 생존자 티르(Tyr)와 함께 티투스 메데 2세를 도와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여기서 탈모어측 사령관 나리핀은 드레모라를 수하로 다루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5]

2.2.2. 스카이림 내전

스카이림 내전
파일:SR-banner-Imperial_Legion.png 파일:SR-banner-Stormcloaks.png
제국군 스톰클록
툴리우스 장군 울프릭 스톰클록
리케 갈마 스톤피스트

파일:A_Land_Divided_Cart_Art.jpg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은 4제국 건국하고 약 200년 후의 상황을 그리고 있다. 이미 제국은 인간족들의 세력 빼면 찢어질대로 찢어진 상황에 그나마도 인간족 중 하나인 해머펠마저 등돌린 상황인데 이젠 얼마 안남은 제국의 우호 지역 스카이림 지방마저도 울프릭 스톰클록 스톰클록에 의해서 독립운동이 벌어졌다.

스카이림마저 독립할 시 남은 우호적 지방은 하이 락 밖에 없지만 하이 락 역시 3세기경(엘더스크롤 2 대거폴)에 반란을 일으킨 전적이 있는데다가 스카이림이 떨어져나갈시 시로딜과 육로가 사실상 끊겨서 하이 락이 독립을 시도하면 이를 막을 수가 없게 된다.[6][7]

3. 메데 황가

3.1. 역대 황제

이름 재위 기간 비고
초대 티투스 1세 4E 17 - 4E ? 제4제국 태조
2대 아트레부스 4E ? - 4E ? 공식 소설 2부작의 주인공
3대 ??? 4E ? - 4E ? -
4대 ??? 4E ? - 4E 168
5대 티투스 2세 4E 168 - 4E 201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시점의 황제

3.2. 그 외

4. 여담

한국의 경우에는 독특하게도 전작들을 플레이해본 경험이 있는 유저도 없는 유저도 친 메데 왕조 성향을 띄는데, 이는 현실에서도 북한이라는 주적의 존재 때문에 이에 맞서 내부적으로 단결하여 북한에게 대항해야 한다는 의식이 널리 퍼져있는만큼 스톰클록을 탈모어라는 주적이 눈앞에 있는데 내분을 일으켜서 오히려 내부결속을 흔드는 악당으로 보는 시선이 많기 때문에 기존 질서의 유지를 추구하는 제국의 편을 더 들어주는 경향이 강하다. 무엇보다도 울프릭은 설정을 까면 깔수록 도덕적으로 뒤가 구린 요소들이 나오는데 제국측은 무력해서 그렇지 도덕적으로 크게 결함잡힐 건이 없는것도 한 몫 한다.[9]

5. 관련 문서


[1] 이 시기 남쪽의 레이야윈과 브라빌이 시로딜로부터 독립을 선언해버린다. 나중에 재수복되긴 했지만. [2] 넌 세계의 필멸자들과 가장 호의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아주라조차 잘해봐야 한 종족 전체에게 외형이 변하는 저주를 걸어버리는 정도였다. 단순히 개입 가능한 힘의 수준차이를 넘어서, 에이드라와 데이드라가 서로의 세계에 너무 노골적으로 간섭해선 안되는 상호예의 차원의 문제로 보인다. 데이건은 그래서 스스로 강림하지 않고(물론 드래곤파이어가 데이건의 강림을 막긴 했지만...) 필멸자 세계의 신도들을 이용해서 자신을 소환하게 유도했다. [3] 아트레부스는 확실히 역대 주인공들에 비해 무력이 훨씬 부족하지만 아나이그의 연금술은 농담이 아니고 주인공들이 전혀 따라올 수 없을 수준이다. 어느 정도냐면 하늘을 날고 자신이 죽인 친구의 영혼을 새로운 몸으로 옮겨 소생시킬 정도이다. 마법은 결국 재능이라 비싼 돈 주고도 익히기 어려운 반면 포션은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포션을 얻은 다른 사람들도 쉽게 쓸 수 있단 점을 생각해보면 더욱 대단한 것. [4] 임페리얼 시티는 호수 중앙에 도심이 위치한 형태인데 이 도심을 둘러싼 루메어 호수(Lake Rumare)를 Red Ring이라 부른다. [5] 이 당시 탈모어는 베르미나의 수정구로 제국군의 상황을 훤히 꿰뚫어보던건 물론 보에시아로부터 골드 브란드를 수여받은 드레모라를 부관으로 둔건 물론 최후엔 오블리비언 게이트까지 열며 저항하는등 최소 2명 이상의 데이드릭 프린스의 지원을 받는 상황이었다. [6] 하이 락의 수도인 대거폴은 앤빌과 해상으로 무역하기 때문에 스카이림이 독립해도 교류가 아주 끊기는건 아니다. 다만 제국과 탈모어가 다시금 전쟁이 붙는다면 탈모어의 본진인 서머셋 아일즈 근처에 위치한 앤빌은 매우 위험해지는데다(실제로 대전쟁 초기에 점령당했다), 설령 재점령당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앤빌에서 출항하는 배는 언제 탈모어 해군과 맞닥뜨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해로 자체가 끊길 수도 있다. [7] 다만 스카이림 시점에서 하이 락도 내분에 빠졌다는 떡밥이 나올뿐더러 통일 제국이었던 셉팀 왕조 시절에도 하이락 내전에 직접 개입하지 못했는데 설령 스카이림이 독립을 하지 않았더라도 제 코가 석자인 메데 왕조가 영향력을 뻗칠 수 있는지는 미지수. [8] 아들 아트레부스가 어머니의 금발을 물려받았다고 작중 언급된다. [9] 사실 베데스다가 의도한 구도는 '도덕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으나 태생적으로 억압자의 위치에 있는 제국 VS. 자유의 가치를 추구하는 해방자의 위치이지만 구린 뒷모습도 많은 스톰클록'을 배치하여 '안전은 얻을 수 있겠지만 억압받는 삶을 추구할 것이냐, 자유를 얻을 수 있겠지만 불안한 뒷면을 감수할 것이냐'를 놓고 유저가 고민하게 만드는걸 추구하였는데, 서구 게이머들은 그럼에도 자유의 가치를 더 높게 치기 때문에 스톰클록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동양 게이머들은 안전의 가치를 더 높게 치기 때문에 제국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