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국가와 세력 | |||||
{{{#!folding [ 열기 / 닫기 ] | 인간 세력 | ||||
임페리얼계 | 알레시안 왕조 | 레만 왕조 | 셉팀 왕조 | 메데 왕조 | |
노르드계 | 이스그라모어 왕조 | ||||
브레튼계 | 대거폴 | 웨이레스트 | |||
리치맨계 | 롱하우스 황제 | 포스원 | |||
레드가드계 |
센티넬 (로툰파) |
크라운 | 포어베어 | ||
엘프 세력 | |||||
에일리드계 | 에일리드 왕조 | ||||
알트머계 | 디레니 왕조 | 알드머 자치령 | 탈모어 | ||
보스머계 | 캐모런 왕조 | ||||
던머계 | 대가문 | 트라이뷰널 템플 | 흐랄루 왕조 | 애쉬랜더 | |
오시머계 | 오시니움 | ||||
드웨머계 | 두막 | ||||
팔머계 | 눈의 군주 | ||||
마오머계 | 오그넘 | ||||
기타 세력 | |||||
아르고니안계 | 앤질리얼 | ||||
카짓계 | 아네퀴나 | 펠리틴 |
|
에일리드의 마지막 왕. |
1. 개요
Ayleid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엘프의 일종으로, 주로 시로딜에 거주했으며 와일드 엘프(Wild Elf),[1] 하트랜드 하이 엘프(Heartland High Elf)라고도 불렸다. 드물게는 살리아셰(Saliache)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출처: <오그마의 책무>
2. 배경 설정
2.1. 외형
하트랜드, 즉 시로딜의 '하이 엘프' 라는 별칭에 걸맞게 알트머와 거의 똑같은 외모와 신장을 지녔는데, 보스머처럼 인간과 유사하지만 가무잡잡한 피부색을 띠고 있으며 밝은 갈색, 검은색 등 진한 색의 체모를 지닌 이들이 많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금발보다는 백발이나 백금발을 찾아보기 쉽다는 점도 특징. 눈동자는 녹색이나 푸른색 계열이 많은 편이다.2.2. 종족 특성 및 능력
전사 계통에 종사하는 이들이 약간 더 많은 것을 제외하면 육체적으로든 마법적으로든 알트머와 별반 다를 것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2.3. 역사
서머셋 아일즈에 살다가 종교의 자유를 위해 탐리엘 본토로 진출한 알드머의 분파 중 하나로, 시로딜과 하이 락, 로스가 산맥, 베토니 섬 등지로 뻗어나간 후에는 침-엘-아다발을 기초로 화이트 골드 타워와 여러 왕국들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카이머와는 달리 데이드릭 프린스를 숭배하는 세력과 에이드라를 숭배하는 세력이 함께 진출한 탓에 엘프의 시대 마지막 천년기부터 1시대 198년까지 이어지는 기나긴 내전을 겪어야만 했는데, 이를 나핀셀 분립(Narfinsel Schism)이라 부른다. 열렬한 지지를 등에 업은 데이드라 숭배자들이 에이드라 숭배자들을 시로딜 바깥으로 추방하면서 내전은 끝이 났는데, 이는 블랙 마쉬 일대에 자리잡게 되는 바르새빅 에일리드(Barsaebic Ayleid)의 탄생이자 동시에 에일리드 제국 몰락의 토대이기도 했다.그후 시로딜의 에일리드들은 신분을 막론하고 더 많은 힘과 이익과 축복을 받기 위해 온갖 프린스들과 수도 없이 많은 거래를 했으며, 이를 통해 얻은 데이드라의 군세로 네데와 수인들[2]을 노예로 삼아 퇴폐적인 번영을 누리고 이웃해 있건 멀리 있건 간에 왕국끼리 전쟁을 자주 일으키곤 했다. 바르새빅 에일리드 또한 다를 바 없었는데, 자기네들을 습지군주(Fenlord)라 자칭하며 아르고니안들을 비롯한 블랙 마쉬 일대의 원주민들을 노예로 삼는다거나 히스트에서 비롯된 유물을 탈취하려 드는 등 해를 끼치고만 있었기 때문.
처음에는 부분적으로 시행되었지만 에일리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행해지게 된 노예제는 억압과 학대에서 그치지 않고 노예들을 가축처럼 대하거나 예술에 쓰일 재료로 보는 시각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는데, 이에 참다 못한 네데 측에서 노예 반란이 발생하게 된다. 1시대 242년에 일어난 성 알레시아, 모리하우스, 펠리널이 주도하는 알레시아의 노예 반란(Alessian Slave Rebellion)은 에일리드 아래에 놓여 있던 인류의 대대적인 저항을 이끌어냈으며, 이에 일부 에일리드 왕국이 찬동하기도 했다.[3] 단 1년 만에 펠리널의 손에 온갖 마법사-왕들과 메리드-눈다의 챔피언 우마릴마저 사망하고, 수많은 에일리드들이 학살당했다. 이렇듯 영원할 줄로만 알았던 에일리드의 황금기는 시로딜에서 처참하게 막을 내렸으며, 그 자리엔 임페리얼로 불리게 된 인간들의 손에 찬란한 제국이 세워졌다. 그러나 임페리얼의 에일리드에 대한 증오가 극심했는지, 인류 반란군의 편에 섰던 에일리드들마저 성 알레시아의 명맥을 이은 벨하르자 황제의 치세에 발흥한 알레시안 교단에 의해 생사가 위태로워졌다. 결국 랄로리아란 다이나를 비롯한 여러 에일리드 왕과 백성들이 시로딜을 벗어나 하이 락이나 발렌우드와 같은 타향으로 이주해야만 했다.[4]
이 때 인간들에게 다시 맞설 준비를 하던 부류도 존재했는데, 그들 중 일부는 스카이림에 있는 드웨머의 왕국으로 쳐들어가 메리드-눈다가 제시한 인류에 맞설 타개책인 분노의 돌(Wrathstone)이라는 유물을 노리기도 했다. 나릴모르(Narilmor) 왕은 메리디아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고 분노의 돌의 다른 한 쪽을 보관하는 임무를 맡았으나, 자유의지를 헌납한 탓에 인간은 물론이고 피난 온 동족까지 받지 않은 채 왕국의 문을 닫고 유물을 지키는 데만 골몰하면서 반격의 기회도 날아가고 말았다.
그나마 시로딜에 남는데 성공한 소수의 에일리드는 임페리얼 귀족과 왕족들의 교사 역할을 맡으며 근근히 살아갈 수 있었지만, 소수민족으로 전락한지 오래인데다 다른 엘프 종족과의 통혼을 여러 세대 반복해가며 에일리드의 정체성이 점차 희석되면서 자연히 멸종되었다. 발렌우드로 넘어가 에일리드식 도시와 건축물을 지어가며 명맥을 유지한 부류도 마찬가지로 세대를 거치며 점차 보스머와 융화되면서 사라졌다.
3시대에 접어들면서 에일리드의 재건 및 부활을 바라는 비밀결사인 에일리드 부흥회(Ayleid Revivalists)가 결성되기도 했지만 이들의 영향력이 어디까지인지가 불분명해 그대로 묻혔을지, 아직도 활동을 지속하고 있을지는 알 수 없다.
2.4. 신앙과 종교관
|
에일리드식 아우리-엘 석상. |
주로 바르새빅 에일리드가 섬기던 에이드라는 알드머 만신전이 기반이며, 아우리-엘을 주신으로 모시고 매그너스, 마라, 스텐다르, 트리니막, 자서스, 이프레를 섬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아우리-엘은 마법사에 가깝게 표현되는 알트머나 스노우 엘프의 것과는 달리 거대한 맹금을 대동한 전사[5]처럼 묘사되고 있다. 시라바네와 파이나스터는 섬기지 않았던 모양인지 딱히 언급이 없다.
특이사항으로 아우리-엘의 석상은 데이드라를 숭배하는 왕국에도 세워져 있었는데, 내버려 둔 것인지 아니면 디바인 신앙으로 개종한 에일리드들이 뒤늦게 세운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늘에서 떨어진 유리와 금속으로 열 명의 선조(Ten Ancestors)라 불리는 조각상을 만들어 선조들의 사원(Temple of the Ancestors)에 모시고 있기도 했다. 이 조각상들은 알레시아 반란군에게 탑이 약탈당하기 직전 시로딜 전역으로 흩뿌려졌으며,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한 자리에 겨우 모일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왕국에서도 이러한 선조 조각상을 모시곤 했는데, 이 선조들이 에이드라 계열인지 데이드라 계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왕국마다 선조의 범위가 다를지도 모를 일.
2.4.1. 데이드릭 프린스
|
메리드-눈다의 석상. |
카이머보다도 더 많은 데이드릭 프린스를 섬긴 것으로 유명하며, 최소한 선신과 악신의 구분을 해뒀던 카이머들과는 달리 말 그대로 아무나 섬겨댔다고 한다. 그래서 데이드라 성애자(Daedraphile)라는 멸칭에 가까운 이름으로 불렸지만, 일단 한 프린스를 주신으로 삼고 다른 프린스는 하위신 겸 덤으로 모시는 식의 왕국이 많았다고.[6] 그 중에서도 제일 높은 인기를 누리던 프린스는 메리드-눈다와 몰라 그발로, 에일리드 사회가 자유가 존재하지 않는 노예제와 고문을 통한 예술에 탐닉하는데 크게 일조했다고 전해진다. 그나마 메리디아를 섬기는 에일리드는 인간과 협력이 가능하긴 하다는 것이 다이나 왕의 과거에서 밝혀지긴 했다. 알려진 에일리드식 데이드릭 프린스의 명칭과 인식, 영향은 하단을 참고.
- 메리드-눈다: 빛나는 분(Bright One) 혹은 빛의 무지개(Rainbow of Light)라는 별칭으로도 불린 여신으로, 세상을 구성하는 원소 중 제일 중요한 부분인 빛을 도맡고 있다고 여겨졌다. 여러 왕국에서 섬겨졌지만 그 중에서도 갈라스 말라타를 자신의 도시로 삼고 인도하는 빛(Guiding Light)이라는 유물을 주어 꺼지지 않고 멀리까지 빛을 비추는 등대로 삼게 했는데, 이 덕에 갈라스 말라타는 항구도시로서 번창할 수 있었다. 선신이지만 우마릴을 챔피언으로 두어 인류를 노예로 삼는데 일조한 여신임과 동시에 에일리드의 몰락을 외면한 무정한 여신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여담으로 메리디아의 대표적인 외형인 후드를 쓴 천사의 모습은 에일리드가 고안한 것이라고.
- 몰라 그발: 다른 종족들과 마찬가지로 고문과 폭력의 신으로 비춰진다. 용병업으로 강성해진 왕국 아바갈라스의 수호신으로, 주변의 왕국을 습격해 주민들을 언데드 군대로 삼게 만드는 계략을 꾸몄으나 이를 알아챈 델로딜 측의 공격으로 무산되고 만다. 텅 비게 된 아바갈라스는 후에 메리드-눈다가 번개를 내리쳐 파괴했다고.
- 메팔라: 하이 락의 왕국 중 하나인 에로키에 도움을 준 프린스로, 불륜과 배신으로 얼룩진 삶에 한탄하던 공주 아누라메의 기도에 응해 그녀가 흘린 눈물을 일국의 군대를 몰살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닌 보석으로 바꿔놓았다.
- 메이룬스 데이건: 면도날을 얻을 자격이 있는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네파리비굼이라는 던전을 세워놓았다. 하지만 아티팩트를 봉인시키길 원했던 에일리드들은 바르사 발림이라는 도시를 던전 위에 세워 숨겼고, 거기다 흡혈귀 사태까지 벌어지며 영원히 묻히는 듯 했으나 크바치의 영웅이 직접 잊혀진 유적으로 찾아가 면도날을 획득했다.
- 히르마 모라: 황금의 눈(Golden Eye)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으며, 네날라타 피난민들이 세운 새로운 도시 비스넨셀에서 발흥한 태고의 탐구자(Primal Seekers)를 직속 교단으로 두고 있었다. 알레시안 교단으로부터 숨겨주겠다며 자신의 신도 울루스칸트더러 왕에게 반역을 일으키도록 종용했다.
- 피로 빚어내는 기쁨: 쾌락과 여흥의 신이라는 건 변함이 없지만, 후술할 고문 예술에도 영향을 끼친 신이기도 하다. 자세한 건 <유혹자의 걸작> 문서 참고. 어찌보면 메리드-눈다나 몰라 그발과 마찬가지로 네데가 비난해도 마땅한 신이었던 셈이나 후세대의 엘프나 인류나 그냥 술판이나 놀자판을 벌이는 친근한 프린스로만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작중에서 생귄이 고문에 대한 걸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정작 생귄 본인은 고문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7]
2.5. 문화
|
연계 관문 엘드 앙가바의 풍경. |
의식주 자체는 알트머와 비슷한 편이지만 지상만큼이나 지하에도 큰 신경을 쓴 석조 건물을 만들기로 유명하다. 금고 내지는 묘실의 역할을 수행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지하의 공간은 온갖 함정과 마법, 언데드로 침입자나 도굴꾼, 경쟁 관계에 놓인 왕국의 사람들을 죽이게끔 설계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알트머 못지 않게 마법이 일상 속에 녹아있었으며, 여명의 시대 엘노페이로부터 전래된 룬과 여러 마법들을 간직하고 있었다 전해진다. 그중에서도 변이마법 계통에 능해 변신이나 공중부양을 특히 잘 썼고, 고도로 발달한 마법을 통해 여러 차원과 이어지는 포털인 연계 관문(Nexus Gate)을 세워놓기도 했다. 상단 이미지의 엘드 앙가바(Eld Angavar)의 경우 히스트가 숨긴 유물 하나만을 추적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수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버려져 있었음에도 잘 작동하고 있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세계를 구성하는 원소가 흙(Sercen), 물(Nen), 공기(Wel),[8] 빛(Alata)이라 생각하며 불(Molag)을 빛의 열화된 형태로 여기고 별빛을 제일 숭고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었기 때문에 횃불이나 등불을 놓는 대신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 유리(meteoric glass)인 웰킨드 스톤과 발라 스톤을 조명으로 삼았다.[9] 에일리드 우물(Ayleid Well)이라 불리는 특유의 운철 구조물은 밤하늘의 별빛과 매지카가 흐르는 지맥으로 힘을 축적하며 초보적인 마법사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능했다고 한다.[10]
특정한 숫자를 중히 여기는 수비학에도 민감해 8이라는 숫자에 집착했다고 전해진다. 펠리널을 굳이 8토막으로 썬 것도 그렇지만, 초창기 디바인 신앙이 8명으로 구성된 것도 반란군에 동조했던 에일리드의 요구에 의한 게 아니냐는 설이 있을 정도.
2.5.1. 고문 예술
에일리드의 악명을 떨치게 만들어 준 '문화' 로는 고문 예술(Art-Torture)이 있다. 살점 조각(Flesh-Sculpting)과 내장 정원(Gut-Gardening)으로 대표되는 이 공예는 흉흉한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을 재료로 삼아 노예의 주인들에게 기쁨을 주는 놀이였다. 직접적으로 플레이어에게 그 참혹한 현장을 보여준 것은 없지만, 이름만 들어봐도 무슨 짓을 했는지 알 수 있는 것들은 많다.<아다발-아>에서 여러 종류가 나와있긴 하나 특히 잔혹했던 것은 데이드라와 관련된 물질로 만든 환각제를 강제로 먹여 새로운 고문에 대한 영감을 짜낸 것과 한밤중에 벌어지는 유희의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 아이들을 땔감으로 삼은 것이 있다. 한두곳에서만 행한 것도 아니고 유행처럼 이곳저곳에서 다채롭게 행했다고 하니 주변 종족들에게 망해도 쌌다고 평가받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2.6. 제도와 사회상
|
나릴모르 왕. |
도시 하나가 곧 나라인 형태를 취했으며, 이를 마법사-왕(Sorcerer-King)이라 불리는 군주들이 지배하고 있었다. 혈통으로 세습되긴 했지만 어지간해서는 왕위 계승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던[11] 이 왕국들을 통틀어 에일리드 제국(Ayleid Empire, Imperatum Saliache)이라 칭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수도의 역할은 종교적인 성지인 화이트 골드 타워가 전담하고 있었다. 그곳을 다스리던 우마릴은 군왕(Liege-Lord)으로서 다른 마법사-왕들을 통솔하는 제일 높은 위치에 있었던 모양이지만, 에일리드 자체가 같은 신을 믿는다 해도 내전을 벌이던 종족인지라 모든 왕국을 포섭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가히 전국 시대 급으로 갈라져 있던 왕국들이었으나 결혼동맹으로 결속을 다지는 교류 정도는 있었다고.
왕국끼리 경쟁 관계에 놓여있던 경우가 상당히 많았는데 네날라타[12]와 린다이, 델로딜[13]과 아바갈라스[14]의 사례가 유명하다. 린다이에 관한 정보가 적어서 전자의 경우 어떤 이유로 반목하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나, 후자는 메리드-눈다와 몰라 그발 숭배 집단 간의 대립에 가까운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두 왕국 사이의 전쟁은 기어코 신들의 개입까지 이끌어냈으며, 델로딜이 콜드하버로 떨어져 벽돌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기현상을 낳게 되었다.
어떤 신을 믿건 간에 강령술이 매우 폭넓게 사용되었는데, 에이드라 숭배자들마저 예외가 아니었던 걸로 보아 강령술이 문제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배움이 장려되는 학문으로 취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농업, 토목공사, 온갖 잡무에 노예를 투입했으나[15] 마법에 대한 연구와 국제무역만큼은 스스로가 주도했다고 한다. 보스머가 주된 거래처였다고. 몰락 이후에는 노예제가 폐지되어 꽤 '불편한' 삶을 살아야 했으며, 시골 등지에서 유목 생활을 전전한 부류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2.7. 고유명사와 표현들
에일리드어라는 고유의 언어가 있다. 엘노페이어와 알드머 언어에서 갈라져 나오긴 했으나 알트머의 언어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은 지명이나 유물의 이름에 쓰였고 회화에서 에일리드어가 쓰이는 경우는 적다. 게임 외적으로는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대사를 짠 것이지만, 스토리 상으로는 인류 제국에 동화되어 현 시로딜어를 공용어 겸 일상 언어로 쓰게 된 탓이 커보인다. 에일리드가 써놨던 격언들의 경우는 <에일리드 참고문헌>을 참조하자.- 아르펜(Arpen): 고귀한 자 혹은 귀족을 가리킨다.
- 아게이아(Agea): 전승과 지식, 지혜. 에일리드 사회에서는 무척이나 중시되던 개념이다.
- 아타(Ata): 아버지.
- 아르칸(Arcan): 마법. 후에 아케인으로 변형된다.
- 시로드(Cyrod): 시로딜을 가리키는 옛 말.
- 엘노(Ehlno): 필멸자. 이 말에서 유래된 엘나다(Ehlnada)는 필멸자들이 믿는 신을 가리키는데, 주로 네데 측이 믿던 아카토쉬, 쇼어, 카인 등을 지칭한다. 상당히 적대적인 표현.
- 갈라스(Garlas): 동굴. 의미대로 지명에 자주 쓰인 단어다.
- 그라비아(Gravia): 추함(Ugly)을 가리킨다.
- 헤임 / 마스(Hame / Math): 집. 의미대로 지명에 자주 쓰인 단어다.
- 킨드(Kynd): 아이. 즉 웰킨드는 하늘의 아이(Sky Child)를 뜻하는 말이다.
- 라타 / 실레(Latta / Sille): 상술한 알라타(Alata)와 같이 빛이나 빛나는 것을 뜻한다.
- 로르 / 로리아(Lor / Loria): 어둠을 가리키는데, 물리적인 어둠보다는 암흑기나 어두운 미래 등 비유적인 표현에 가깝다고 한다. 실질적인 어둠의 의미는 모르(Mor)가 담고 있는 모양.
- 리예 / 타르(Lye / Tar): 나무 혹은 숲을 가리킨다. 브렐리예(Brelye)의 경우는 너도밤나무를 가리키는 말.
- 말라(Mala): 높은(High), 고귀한.
- 말라리 / 산크레 / 생커(Mallari / Sancre): 금. 에일리드의 화폐 단위로도 채용된 단어인지는 불명. 생커 토르의 경우 황금빛 언덕(Golden Hill)을 뜻하는 지명이다.
- 나가이아(Nagaia): 죽음. 부정의 표현을 뜻하는 네(Ne)와 결합해 네나가이(Nenagai)라고 쓸 경우 죽지 않는 자를 의미하게 된다.
- 펠린(Pelin): 기사를 뜻하는데, 이 때문에 신의 기사나 영광스러운 기사를 뜻하는 펠리널이 엘프식 명칭이라는데서 의문을 품는 학자들이 있다고 한다.
- 펠란 / 펠라니(Pellan / Pellani): 외지인 혹은 이방인. 엔'와처럼 비하적인 표현으로 쓰였는지는 알 수 없다.
- 셀(Sel): 전당, 회랑(Hall)을 가리키는 말. 실내의 공간에 자주 붙여지는 단어이다.
- 탐-리엘(Tam-riel): 새벽을 뜻하는 탐(Tam)과 미(美)를 뜻하는 리엘레(Rielle)를 합친 말로, 여명의 아름다움(Dawn's Beauty)을 뜻한다.
- 발라(Varla): 별. 복수형으로는 발라이스(Varlais)가 있다.
- 라렐레이스(Larelleis): 봄. 단물(강)이 흐르는 시간(time of sweet waters(stream))으로 풀어쓸 수 있다.
- 웨나야실레(Wenayasille): 여름. 녹색 빛(green shine)으로 풀어쓸 수 있다.
- 모릴라타(Morilatta): 가을. 어스름한 빛(dark light) 혹은 황혼(dusk)으로 풀어쓸 수 있다.
- 앙갈라욘드(Angalayond): 겨울. 잿빛 철(차가운 잿빛)의 시간(Iron(Cold) Gray Time)으로 풀어쓸 수 있다.
2.8. 타종족과의 교류
현 임페리얼의 토대가 되는 네데와 아르고니안을 포함한 블랙 마쉬의 원주민들을 무자비하게 노예로 굴렸고,[16] 죄책감이라곤 1도 없이 다뤄댔지만 일부 에일리드는 노예들을 측은하게 여겨 동정 내지는 연모의 감정을 품기도 했다. 그 수가 워낙 적어서 문제였지...데이드라와는 프린스와 레서 데이드라를 가리지 않고 긴밀하게 지냈다고 하며, 적극적으로 거래를 청하며 데이드라의 군대를 둔 것도 모자라 프린스와 필멸자 사이의 혼혈인 데미프린스도 몇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마릴이 그 데미프린스 중 하나로 추정되는데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에이드라 숭배만을 허용하는 알드머 및 알트머와는 사이가 나빴을 것으로 추정되나[17] 디레니와의 관계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알레시안 교단에 맞서 연합전선을 구축하기도 했지만, 애초에 디레니 측에서 거부하지 않고 환대한 덕이 컸다.
보스머와는 처음부터 끝까지 돈독한 관계와 교류를 유지하고 있었다. 우마릴의 몰락 이후 발렌우드로 망명갔을 때에도 받아들여졌으며, 이에 에일리드 생존자들은 녹색 조약을 받아들이고 평화롭게 정착하는 것을 택해 보스머 사이로 융화되었다고. 정착과정에서 상황이 틀어져 몰살당한 사례도 존재하긴 한다.[18]
2.9. 게임 내의 모습
작중 위치는 드웨머와 유사한 편. 즉, 이런 종족이 존재했었다 정도로만 소개되며 그들이 남긴 유물과 유적, 언데드만 꾸준히 등장한다. '멀쩡히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준 에일리드라고 해봐야 랄로리아란 다이나가 전부. 그나마 시로딜 내 유적의 언데드 지분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측되며, 리치의 경우 따로 종족이 언급되지 않는 한 에일리드 출신이라 보면 된다.4편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유적의 경우 펜듈럼도 있고, 독가스도 있고, 가시 함정도 있고, 압살 기계도 있는 등 함정[19] 투성이인 모습을 보여준다.[20] 점프+달리기만 잘 하면 간단한 회피가 가능하지만, 메이지 길드 팩션 퀘스트를 하다보면 배틀메이지들이랑 유적지 내부를 동행하는 부분이 있는데 대체로 이런 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유적 내부의 구조는 모두 다르지만 다들 거기서 거기인 패턴을 지니고 있다. 주로 언데드 계열 몬스터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간혹 뱀파이어나 네크로맨서도 볼 수 있다. 간혹 고블린이 있는 곳도 존재하는데, 그럴 경우 고블린과 기존의 언데드들이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루팅할 수 있는 고유 아이템으로는 웰킨드 스톤과 발라 스톤이 있다. 웰킨드 스톤은 푸른 색을 띠고 있으며 매지카를 가득 채워주고, 발라 스톤은 하얀 색을 띠고 있으나 웰킨드 스톤에 비하면 꽤 드문 편. 대부분 웬 솥 같은 걸로 덮여 있다. 근방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얻을 수 있고, 인챈트 된 아이템의 마나를 가득 채워준다. 둘 다 꽤나 돈이 되니 치트 사용을 삼가면서도 효율적으로 플레이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는 참고하길. 온라인에서는 루팅은 불가능하지만 하우징용 가구로 등장했으며, 쿨란다 스톤(Culanda Stone)이라 불리는 노란 변종도 나왔다.[21]
3. 캐릭터 목록
-
하로미어
구리와 차(Copper and Tea)라는 칭호가 붙어있던 마법사-왕으로, 토르에서 펠리널에게 목 정맥을 뜯어먹혀 죽었다.
-
고다워
형성자(Shaper)라는 칭호가 붙어있던 니넨다바의 마법사-왕으로, 염소를 본떠 만든 제단에서 머리가 으깨져 죽었다. 펠리널은 고다워의 부활을 막기 위해 소규모의 역병 주문(small plague spell)을 외웠다고 전해진다.
-
하둘
불의 왕(Fire King)이라는 칭호가 붙어있던 세야-타르(혹은 세야타타르)의 마법사-왕으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계단 위에서 죽었다. 애용하던 창이 펠리널과의 결투에서 부서진 게 패인이었다고.
-
셀러텔렐
노래하는 자(Singer)라는 칭호가 붙어있던 에일리드 궁수.[23] 펠리널의 애제자 휴나를 죽였는데, 그 여파로 날레메부터 셀레딜[24]까지 지도에서 지워졌다고 하니 사실상 팀킬 내지는 트롤링 급의 실책을 저지른 셈이다.
-
아누라메
에로키의 공주로, 머나먼 왕국의 왕자와 결혼해 완벽한 삶을 보내는 듯 했으나 일 중독이던 남편에게 권태를 느끼는 바람에 고향의 한 젊은 전사와 바람을 피웠다. 처음에는 평판을 생각해 밀회를 즐겼지만 점점 대담해졌으며, 이에 격노한 남편이 군대를 끌고 돌아오자 애인에게 지켜달라고 청했지만 그 애인이 거금을 받고 남편 측에 붙자 절망해 메팔라에게 기도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아누라메의 눈물이라는 아티팩트는 남편과 애인의 군대를 모조리 쓸어버렸다고.
-
우레네냐
실라셀리를 다스리던 우릴 왕의 막내딸이자 23번째 아이[26]로, 언니와 오빠들처럼 정략결혼을 할 때가 왔음에도 거부하자 죽기 직전까지 탑에 유폐되는 벌을 받았다. 사실 드웨머 공학자 클라츠가르와 몰래 사랑을 나누고 있었는데, 작별을 고하기 위해 탑에서 몰래 빠져나왔을 때 그녀를 죽게 놔두고 싶지 않았던 클라츠가르에 의해 소울젬에 영혼이 갇혀 드워븐 기계의 동력원이 되고 말았다. 훗날 잔존자에 의해 겨우 풀려나 에이테리우스로 갈 수 있게 되었다.
-
나릴모르
온라인의 던전 DLC 말라타의 심연에서 등장하는 최종보스. 우마릴 다음으로 메리드-눈다에게 사랑받던 왕이자 갈라스 말라타의 지배자로, 상당한 광신도라 자유의지를 그녀에게 바치고 '정화' 되었다. 노란색, 붉은색, 보라색, 푸른색의 오로란 군단을 소환하는 패턴과 오로란을 닮은 데이드라인 심포니 오브 블레이드로 변하는 패턴을 선보이나 잔존자에게 처단당한다.
-
아누마릴
아바갈라스의 왕이자 유명한 건축가. 팔로렐을 아내로 두었고, 그 사이에서 말리온이라는 아들을 두었다[27]. 몰라 그발의 신도[28]로, 델로딜 측에게 자신이 설계한 성당이 크기만 하지 조잡하다고 까이자 냅다 선전포고를 한 전적이 있다. 아바갈라스의 파괴 이후로는 탑의 지팡이(Staff of Towers)라는 아티팩트를 제작했으며, 하이 락과 발렌우드에서 새로운 탑 구조물을 세우려 시도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
셀레마릴
엘더스크롤: 블레이드의 최종보스. 언데드 군단을 이끌며 세계 정복 및 넌의 파괴를 노리던 왕이었으나 엘더 스크롤의 힘을 빌린 자신의 아우 발렌티스에게 봉인되었다. 4시대 180년에 부활하지만 주인공에게 퇴치당한다.
-
노리온
스카이림 AE의 The Cause에서 등장하는 리치. 제랄 산맥 인근의 유적 리엘레에 자리잡고 있으며, 에일리드 스태프인 엘노 에데의 지팡이(Staff of Ehlno Ede)를 떨군다. 원래는 왕관도 드랍템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잘렸는데, 이를 복구해주는 모드가 따로 있다.
4. 기타
빛을 찬미하고 고도의 마법과 문명을 발달시킨 전형적인 하이 엘프형 종족이지만 노예제와 고문 예술 등 소돔과 고모라를 방불케 하는 노골적으로 끔찍한 배경설정이 있는 탓에 드웨머, 던머와 함께 재평가받기 힘든 귀쟁이 종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29]. 좋게 봐줘도 건축과 마법의 천재지만 혐성을 결코 떼놓을 수 없는 족속 들로 칭해질 뿐이다. 가끔가다 예외인 선인들이 몇명 나오긴 하지만 손에 꼽을 정도라서 더더욱 재평가를 못 받는 감도 있다.메리드-눈다의 큰 그림대로 분노의 돌을 찾아 완성시켰더라면 시로딜에 드래곤들이 찾아왔을 거라고 한다. 분노의 돌은 엘스웨어의 고대 유적 거신의 전당의 열쇠이고, 그곳에 알두인 못지 않게 야심만만한 칼그론티드와 그의 형제들이 봉인되어 있었기 때문. 다만 드래곤들이 쿤자-리와 동료들에게 속아 힘을 빼앗긴데다 지배에 눈이 멀어 동맹을 그리 신경쓰지 않는 만큼 유의미한 전력이 되어줬을지는 모른다.
2편 대거폴에서는 말 그대로 문명화되지 않은, 야생에 거주하는 엘프형 적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설정이 변경되며 고대에 멸망한 잔혹한 엘프 종족이 되었다. 엘프어 스킬이 삭제된 것이 그 증거.
4편 오블리비언의 파이터 길드 퀘스트에 등장하는 아자니 블랙하트라는 범죄자는 이 에일리드 유적 덕후인 듯 한데, 항상 에일리드 유적지만을 고집하여 거주한다고 한다. 무장 상태도 거의가 엘븐 무구이고. 덤으로 임페리얼 시티에 거주중인 알트머인 움바카노가 에일리드가 아닐까 하는 유저들의 추측이 있긴 하지만, 이 캐릭터가 설정상 진짜 에일리드인데 그냥 알트머 모델 우려먹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에일리드 덕질을 하던 알트머가 주화입마하여 에일리드 왕이 되려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1]
울창한 밀림인 시로딜에 사는 엘프라는 점에서 붙여진 명칭. 참고로 시로딜이 정글이라는 로어는 모로윈드까지만 유효했어서 현재는 논란이 많은 설정이다.
[2]
새 인간(Bird Men)이라 불리는 수인들도 노예로 삼았다고 전해지나 에일리드가 탐리엘에 발을 딛기 전부터 이미 카짓들이 멸종시켰다는 이야기도 있다.
[3]
그래서 노예 반란이 내전으로 약해져 있던 에일리드 사회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성공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사족으로 바르새빅 에일리드는 공동의 적을 뒀음에도 반란군 세력에 끼진 않았다고.
[4]
이 때 시로딜에 남기를 선택한 사람들은 전부 알레시안 교단의 손에 숙청당하고 그 시신은 고블린들의 먹이로 던져지게 되었다. 사실상 선택의 여지가 없던 셈.
[5]
활과 방패 혹은
검과 방패를 든 모습으로 등장한다.
[6]
유일신에 가까운
일신론 신앙을 유지하는 왕국의 경우 다른 프린스들을 적대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메리드-눈다를 주신으로 섬기던 갈라스 말라타의 경우 몰라 그발 뿐만 아니라
보에디아,
메팔라,
나미라,
클라비쿠스 바일을 악마 취급하고 있었다는 게
확인되었다.
[7]
애초에 <유혹자의 걸작>에서 생귄이 언급되는 건 본인이 하는 예술을 생귄이 이끌어 주고 있다는 에일리드
고문기술자 개인의 생각이다. 사실
사디스트들이 원하는 건 고통으로 인한
쾌락이기에 고문기술자들이 쾌락의 데이드릭 프린스인 생귄을 숭배한다는 건 그렇게 특이한 건 아니다. 결론은 해당 책에서 생귄 본인이 에일리드의 고문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언급은 없었다.
[8]
하늘을 가리키는 단어지만 원소로서의 공기를 가리킬 때에도 쓰인다.
[9]
그렇다고 화로를 아예 안 쓴 건 아니었다. 광원만 운석 유리에 의존했으며, 열원은 불을 쓰긴 했던 모양.
[10]
실제로 우물을 작동시키는 데에는 복잡한 퍼즐을 풀 필요가 없고 버프를 얻기 위한 조건도 없다. 오블리비언에서는 매지카 강화 및 회복을, 온라인에서는 체력 버프를 준다.
[11]
양위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시피 할 정도로 권력욕이 강한 이들이 널린 사회였다고 한다.
쿠데타를 일으켰다 실패한 아들을 조롱하려고 특수하게 제작한 왕관을 머리에 씌운
아버지의
사례가 언급될 수준이다. 그 왕관은 무슨 수를 써도 떼어지지 않아, 아들이 죽은 후 남은 두개골에 여전히 찰싹 달라붙어 있다고...
[12]
델로딜과 마찬가지로 메리드-눈다를 섬기던 왕국이다.
[13]
메리드-눈다를 섬기는 왕국으로, 무척이나 평화롭고 번영한 도시였다고 전해진다. 화려하게 건축한 대성당으로 이름높았다.
[14]
몰라 그발을 섬기는 루메어 호수 인근의 왕국으로, 강대국이지만 문화와 교양에 있어서는 델로딜보다 수준이 딸렸다고 전해진다.
[15]
농사에 관해서는 상당히 가차없는 면을 보여주었는데, 한여름에 쉬지도 않고 노동을 시킨 나머지 열이 뻗친 펠리널에게 노예주들이 학살당하고
농한기를 추가한 달력을 받는 치욕을 당했다고 한다. 6월(Mid Year)과 7월(Sun's Height)이 분리된 게 이때 즈음의 일.
[16]
언데드로 다시 일으켜서 재활용한 경우도 있다.
[17]
덤으로
드웨머와도 사이가 그닥 좋지 않았을 것이다.
카이머도 데이드라 섬긴다고 놀림받았을 정도이니...
[18]
발렌우드의 한 유적지는 에일리드들이 도시를 만들면서 숲을 변형시키다가 식물들이 햇빛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정글의 영혼이 분노하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야생동물들을 불러 에일리드들을 몰살시키고 그 피와 영양분을 마신 사례가 등장한다.
[19]
여담으로 에일리드 유적 함정 중 제일 악랄한 것은 침입자가 접근시 냉기 공격을 날리는 검은 돌. 이건 그냥 오브젝트여서 어떻게 제거도 안 된다.
[20]
온라인에 등장하는 에일리드 유적의 경우 게이머들의 편의를 위해 함정이 없거나 많이 줄어든 편.
[21]
쿨란다 스톤의 경우 서머셋의 알트머들이 웰킨드 스톤을 대체하기 위해 자주 썼다고는 하나 에일리드 또한 사용한 바 있다.
[22]
순혈 에일리드는 아니고, 아버지 쪽이 신적 존재이다. 오로란에 가까운 외형을 지니고 있다는 것도 특징.
[23]
마법사-왕 중 하나인지 아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24]
두 정착지의 규모와 위치는 불명인데, 알레시아가 제사를 올려 신들을 달래야 했을 정도로 피와 시체가 넘실댔다고 하니 대도시들이었거나 거리를 좀 두고 있는 번성한 도시들쯤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25]
이름은 잊혀졌으며,
매니마코와는 무관한 시로딜 고유의 신으로 추정된다.
[26]
우릴이 이렇게까지 많은 자식들을 둔 건 존경받는 왕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결혼동맹을 매우 중시한 왕이었기 때문이다.
[27]
그의 아내 팔로렐은
온라인의 파이터스 길드 팩션 퀘스트에서 대결하게 되고 이후 리치화한 형태로 주인공인 잔존자와 재대결을 하게 된다.
[28]
모르툼 비비쿠스(Mortuum Vivicus)라는 생명력을 흡수하는 강령술 병기를 선물로 받았을 정도로 신뢰받는 신도였던 모양이다.
[29]
드웨머는 같은 엘프 종족인 스노우 엘프를
팔머로 변이시켜 노예로 써먹은 악질이고 던머 역시
아르고니안을 노예로 삼았던 전과가 있는데다 삼신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현재의 던머를 상징하는 외모를 가지게 된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