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룬울프 프리윈터

-당신의 새 역할에 잘 적응하고 계십니까-

매일이 투쟁이야. 하지만 노드는 자신이 명예롭다고 여기는 싸움에서는 결코 물러나지 않아.
내가 바라는건 더 단순한것들이었지. 군인으로 지내던때에는 누가 내 적인지, 그리고 그를 어떻게 쓰러뜨릴지뿐이었어.
허나 슬프게도, 칼은 무너진 건물을 고치지도, 굶주린 사람들의 배를 채워주는것과 편견의 시간들을 되돌리는것도 하지 못하더군.

- 아르고니안들이 도시에 들어오는걸 허락할겁니까-

나도 그렇게 하고 싶네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야.
외부인들은 신뢰를 받지 못해. 울프릭이 그러했듯, 도시의 주민들 대부분 역시 그렇다네.
사람들이 아르고니안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기 전까지는 도시 바깥에 있어야겠지. 그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말이야.
오래된 습관이란게 쉽게 잊혀지진 않지. 게다가 노드들은 때에 따라 바위보다도 더 완고해지기도 하니까.

-회색지구에 대한 개선책은 있습니까-

이미 개선하기 위한 첫 발걸음은 내딛었다네.
회색지구 개선을 논하기 위해 다크 엘프 몇명을 만났지만, 아직 이렇다할 계획은 나오지 않았어.
일단 우리는 창고를 다시 채우고, 석재와 목재를 다시 비축해야 한다네. 전쟁은 윈드헬름의 자원에 크나큰 손실을 가져다줬거든.
하지만 난 내 던머 친구들에게 맹세했다네. 내가 윈드헬름의 왕좌에 앉아있는동안 결코 그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겠다고 말이야.

다크엘프들과 아르고니안들은 울프릭이 만든 차별을 쉽게 잊진 못하겠지. 하지만 난 그 균열을 메울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네.

야를이 되는건 내가 원하던 일은 아니었어. 하지만 사람들을 도울수 있다면, 난 할걸세.

재건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노드들은 근면함이란걸 모르는 사람들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