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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01:20:49

세라나

파일:Serana-1.png
Serana

1. 개요2. 상세
2.1. 전투 성능2.2. 인간화 선택지
3. 여담

This "stranger" has done more for me in the brief time I've known him/her than you've done in centuries!
어머니가 "낯선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은 내가 그/그녀를 알고 지낸 짧은 시간 동안 어머니가 몇백 년 동안 해준 것보다 훨씬 더 저를 위해줬어요!
- 발레리카가 주인공이 세라나의 곁을 지키고 있는 저의를 의심하며 협력을 거부하자 어머니와 말싸움을 하면서.
Provided for me? Are you insane? You've destroyed our family. You've killed other vampires. All prophecy that we barely understand. No more. I'm done with you. You will not touch him/her.
저를 위했다고요? 미치셨어요? 아버지는 우리가 이해하지도 못하는 예언 때문에 우리의 가정을 파괴하고 다른 뱀파이어들도 죽였어요. 됐어요, 이제 끝이에요. 그/그녀를 건드리게 놔두지 않을 거에요.
- 주인공을 공격하려는 하콘을 향해 일갈하면서.
You were waiting..all this time for someone with my blood to come along. Well, too bad for you. I intent on keeping it. Let's see if your blood has any power to it!
네놈은 그때부터 나의 피를 지닌 누군가가 오기만을..기다려왔던거였어. 그런데, 이거 미안해서 어쩌지. 난 내놓을 생각이 없으니까. 네놈의 피가 대신 할 수 있을지 봐주지!
- 버써로부터 예언의 실상을 알게된 뒤 분노하여 버써를 멱살째 잡고 들어올리며.[1]

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DLC 던가드 히로인이자 또 다른 주인공.[2] 성우는 로라 베일리.[3] 종족은 노르드이다.

던가드에 가입하고자 던가드 요새를 찾아간 도바킨 이스란의 명령에 따라 딤할로우 묘지를 찾아가서 뱀파이어들이 찾고 있는 무언가를 추적하던 도중 얼떨결에 해방시키게 된, 돌기둥 안에 봉인되어 있었던 여성. 엘더스크롤을 등에 매고 있었으며, 도바킨에게 자신이 뱀파이어임을 밝히며 자신을 집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처음 대면한 뒤 말을 걸어서 집에 가라고 부탁하면 '싫어'하고 쿨하게 거절하고, 이때는 아이템 교환도 "자신의 것은 각자 들고 가는 것으로 하자고.", "손대지 마!"라며 거부하기 때문에 동료 NPC로서 따지자면 귀찮기만 하다. 웃기는 건 정식으로 동료가 되지 않고 임시 동료 상태인 NPC들에게는 보통 이런 대화 선택지가 존재하지도 않지만, 세라나에게는 물품 교환이나 헤어짐 등을 '부탁할 수는' 있도록 해 두었다는 것. 소소한 정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하지만 무언가를 발견했을 때 자기 나름대로 코멘트를 하거나[4] 의자가 있으면 앉고, 숫돌이 있으면 칼을 갈고, 도가니가 있으면 삽질도 하고 광맥이 있으면 곡괭이질도 하면서[5] 게임상의 오브젝트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등 리액션이 꽤 다양하기 때문에 데리고 다니는 맛이 있다. 같은 원리에 의해 마르카스 몰라그 발 성소에 데려가면 무서워서 벌벌 떠는 시늉을 하고, 하이 흐로스가에 데려가면 안기어처럼 무릎 꿇고 명상을 하며, 심지어 다크 브라더후드 소환의식을 하는 곳에 가면 누굴 죽이고 싶은건지 소환의식을 따라한다.[6][7] 또 특정 지역에 데려가면 특수한 대사를 한다. 예를 들어 솔리튜드에 데려가면 풍차 얘기를 하며 도바킨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순혈 뱀파이어답게 힘이 강해 갑옷으로 무장한 스노우 엘프의 멱살을 잡고 그대로 들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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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키하르 성의 군주 하콘의 딸이다.

다른 가족들이 그랬듯이 몰라그 발의 신도였다. 몰라그 발의 축복을 원한 아버지 하콘이 무시무시한 인신공양을 벌이게 되고, 이후 데이드릭 프린스가 내려준 축복을 버텨낸 세라나는 순혈 뱀파이어가 된다.[8] 거기까진 좋았는데(?), 어느 날 바람을 타고 날아온 어떤 '예언'에 아버지 하콘이 크게 집착하게 되었다. 그녀는 하콘의 집착이 강해짐에 망가져 가는 집안을 지켜봐야 했고, 결국 하콘의 계략을 막으려는 어머니 발레리카에 의해 자신이 봉인되는지도 모르고 어머니의 계획에 따라서 딤할로우 묘지에 봉인되었다. 어찌보면 부부싸움의 피해자. 자세한 사항은 하콘 발레리카 문서를 참고할 것.

그렇게 봉인되었던 세라나는 4시대가 되었을 무렵, 딤할로우 묘지를 찾아낸 하콘의 부하들과, 마침 이 무덤의 조사를 지시받고 찾아와 하콘의 부하들을 다진 고기로 만들던 던가드 멤버 도바킨에게 발견, 그/그녀의 오른쪽 손바닥에 구멍을[9] 하나 뚫은 다음 풀려난다.

2. 상세

앞서 말했듯이 도바킨에 의해 풀려났으며, 천 년이 넘게 봉인되어 있었던 탓에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하나도 모른다. 딤할로우 묘지를 갓 벗어난 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시로딜이 제국이라 불린단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 추정해보면 제국이 없거나 아주 약했던 시기에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레만 왕조 셉팀 왕조 시절 사람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최소 제2시대 대공위시대 때 살았던 사람이라야 말이 되고, 더 오래 잡아 제1시대 사람일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베데스다의 개발자 중 한명인 Matt Grandstaff는 2013년에 본래 의도는 2시대 레만 왕조의 멸망과 타이버 셉팀의 등장 사이의 시기에 봉인되었던 것이었으며, 엘더스크롤 온라인 제작진은 온라인 시점에서 세라나는 이미 잠들어있어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레만의 시로딜 제국은 붕괴하고, 마찬가지로 스카이림이 하이킹 자리를 두고 갈라지던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시기는 2시대에 존재하는데, 바로 2시대 430년과 그 후 몇 년의 스카이림 혼란기이다.[10]

그러나 세라나의 나이를 추측해볼만한 대화문은 굉장히 모호하고, 제1시대 사람임을 암시하는 대사가 있어 팬덤에선 주로 1시대 초기 그 중 하이킹 계승 전쟁 시기 사람으로 여겨진다. 당시 스카이림에는 노르드 제국이 있어 울프하스 등의 왕이 모로윈드 등 주변 지역을 점령할 정도로 위세대 대단했던 반면, 시로딜의 알레시안 왕조는 정식으로 '제국'이라고 불리지도 않았고 하이 락의 디레니 일족과 전쟁에서 져서 시로딜의 소국으로 전락했던 기간이 길다. 따라서 스카이림 오지에 있던 세라나의 처지에서 보면 '제국=스카이림 노드 제국'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저런 반응을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왕위 계승 전쟁에 대해 언급하는데, 스카이림의 계승 전쟁 역시 1시대 369년~420년까지 일어났다. 이밖에 드웨머 도시를 들어가면 "드웨머가 도시를 왜 방치하고 있지?" 같은 대사를 하기도 하며, 윈터홀드 대학을 잘 알고 있는 것도 윈터홀드 대학이 1시대 400년대에 지어졌기에 큰 모순은 없기 때문이다.

처음 도바킨을 봤을 땐 자신을 아버지에게 데려가려는 사람으로 착각했고[11], 관 밖으로 나와서도 상황 파악이 전혀 되질 않자 결국 도바킨에게 자신의 까지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그 집이란 것은 평범한 가정집이 아니라 거대한 성이었고 심지어 스카이림 최강의 뱀파이어 클랜의 소굴이기까지 해서 본의 아니게 도바킨을 당황스럽게 한다. 자신의 귀환이 아버지에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런 자신을 찾아온 도바킨에게 해를 끼치진 않을 것임을 예상한 모양이니 위험한 상황으로 몬 건 아니지만, 도바킨 입장에선 이건 풀어줬더니 날 저녁 만찬 메뉴로 먹을 심산인가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덕분에 도바킨도 세라나 덕분에 적의 본거지가 어디 있는지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으니 확실히 임무를 완수하긴 했다. 물론 도바킨이 뱀파이어가 된다면 던가드에 해가 가면 갔지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12][13]

천 년만에 만난 아버지가 정신 못 차리고 여전히 예언에 집착하는 모습에 크게 실망한 세라나는 (팩션에 상관없이) 아버지를 막기 위해 도바킨에게 은밀히 도움을 청한다. 배신하는 딸의 클리셰. 그리고 이를 받아들인 도바킨은 세라나와 함께 아우리엘의 활을 찾아 떠난다. 이게 사실상 던가드의 메인 스토리. 이후 활을 찾아낸 도바킨과 협심하여 하콘을 제거한다.

던가드 퀘스트 라인의 최종결전 직전에는 하콘이 이런 잡종 뱀파이어/하찮은 생물 때문에 자신이 준 모든 것을 내버릴 생각이냐며 꾸짖으려 하자 세라나는 절대 하콘이 도바킨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한다. 도바킨 역시 세라나를 절대 이용하지 않는다고, 세라나에게 해를 끼칠 순 없다고 하콘에게 말한다. 하콘은 세라나가 발레리카처럼 변했다며 실망한다. 그러자 세라나는 당당히 대답한다.
No... Because unlike her, I'm not afraid of you. Not anymore.
아니요... 왜냐하면 어머니와는 달리 저는 더 이상 아버지가 두렵지 않거든요.

한때는 그저 여기저기 이용만 당하는 신세였지만 도바킨을 만나 함께 행동하면서 그의 행동에 감화되어 자신의 부모의 뜻에 휘둘리지 않는 자립적인 존재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장면. 세라나를 또 다른 주인공이라 서술한 것은 이런 세라나의 성장 때문이다.

하콘이 죽고 나면 도바킨의 팩션에 따라서 입지가 변한다. 도바킨이 뱀파이어 로드 측이라면 도바킨의 소유가 된 볼키하르 성에 머물며 하콘이 있었을 때와 다름없이 높은 대접을 받는다. 볼키하르 성의 통치권을 놓고 보았을 때 하콘을 힘으로 꺾은 도바킨에게 무력의 정당성은 이미 입증되어있고, 세라나 자신 또한 전 군주인 하콘의 딸인 만큼 혈통적으로도 정당성을 갖추고 있는 데다가 콜드하버의 딸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무력으로서도 정당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도바킨과 세라나 뿐만 아니라 세라나의 어머니인 발레리카도 마찬가지로 혈통과 무력 모두 정당성을 갖춘 존재인데다가 그녀 자신은 통치보다는 연금술 연구를 더 선호하는 입장이라 통치자가 되는걸 원치도 않을 뿐더러 하콘과는 달리 세라나에게 가족으로서의 정 또한 확실히 있기 때문에 세라나와 도바킨의 통치를 적극 지지할 것이니 휘하 뱀파이어들로서는 도바킨-세라나-발레리카의 삼두 체제를 이길 방법이 없을 뿐더러, 성의 원로들은 발레리카와 세라나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사이이니만큼 세라나와 발레리카의 강력한 지지자들이 될 수 밖에 없으니 정치적으로도 탄탄한 기반을 갖춘 셈이다. 실제로, 뱀파이어 루트로 진행한 후 뱀파이어화를 치료하여 다시 인간으로 돌아와도 볼키하르 일족의 구성원들은 도바킨을 적대하지 않으며 '그런 나약한 몸으로 있으면 우리들이 불편해지니 세라나님께 가서 도움을 청해라'라고 정중하게 제안하기만 한다.

만약 도바킨이 던가드에 속해있다면 세라나는 이후 던가드 요새에서 던가드 대원들과 함께 머무른다[14]. 비록 던가드 요새에 머무르면서도 던가드의 대원들과 달리 상호작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다[15]뱀파이어 중 손 꼽히는 순혈 뱀파이이어이긴 하지만, 던가드 일원인 도바킨을 도와 아우리엘의 활을 찾아낸 것도 모자라 되려 자신들과 함께 자신의 친족을 치는데 도와줬으니 서로 신뢰하게 된 것 같다. 특히 뱀파이어에 대한 증오에 사로잡혀있던 던가드의 수장 이스란이 하콘을 물리친 후 직접 대면해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얘기 할 정도이니, 게임 상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어도 볼키하르 성 전투 이후 다른 던가드 일원들과의 사이도 그리 나쁘진 않을 것. 또한 세라나가 "그들도 뱀파이어 하나가 자신들의 편이란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알거라 생각해."[16]라고 하듯이, 던가드 측에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듯이 뱀파이어에 대해 가장 잘 알며 뱀파이어 중 최강인 순혈 뱀파이어를 던가드 일원으로 받아들인 셈이라 던가드 전력에도 큰 보강이 되었을 것이다. 후술되는 세라나의 치유 이후 세라나가 인간이 된 후에도 어쨌건 뱀파이어 시절 그 습성을 잊아버리는 것은 아니니 여전히 뱀파이어에 대해선 제일 잘 알겠고, 뱀파이어가 아니라 인간이니 더 던가드 일원들과 가까워질테며 뱀파이어 시절부터 마법에 능통했기 때문에 인간이 된 지금도 마법을 구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뿐더러[17] 더 이상 뱀파이어 즉 언데드가 아니니 이전엔 구사 못 했던 치유 마법 계통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뱀파이어와는 다른 방면에서 전력에 큰 도움이 되는 던가드 일원이 될 것이다.

어찌 되었든 던가드 퀘스트 라인 클리어 이후, 도바킨은 이후 순혈 뱀파이어가 되고 싶다거나 피의 화살을 얻고 싶을 경우 던가드에서 세라나를 만나 대화를 걸어 순혈 뱀파이어로 만들어 달라고 하거나 피의 화살을 만들게 피를 조금 달라고 부탁 할 수 있다.

던가드 팩션에 속해 이후 세라나가 던가드 성채에 머무를 경우, 세라나의 뱀파이어 상태를 치료해 인간으로 돌아가게 할 수도 있다. 만약 던가드 메인 퀘스트 도중에 뱀파이어 이야기를 하다가 '치료할 생각은 해 보지 않았나'라고 물어봤다면 설득이 불가능하니 유의하자. 또한 세라나가 자신이 치료되기를 원하는 이유를 물을 때 '내가 좀 더 마음이 편할 것 같다'라고 대답하면 역시 매몰차게 거절당하고 다시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가혹한 미연시 치료를 하도록 설득한다면 혼자 모탈의 팔리온에게 치료를 받으러 다녀온다. 선택지에서 같이 가겠다고 말해도 이 일은 혼자 해내야 한다고 말하며, 별다른 이벤트가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얌전히 기다리면 며칠 뒤 다시 던가드 성채에 인간이 되어 나타나며 살아있는 걸 느낄 수 있다고 얘기해 준다.[18] 일단 치료를 하면 동료로서의 성능은 올라가지만[19] 세라나를 일단 치료해 버리면 피의 화살을 얻을 길도 뱀파이어 로드의 능력을 얻을 길도 영영 닫혀 버리고 마니 선택할 때 신중하게 생각하고 치료하자.[20][21]

2.1. 전투 성능

한손 무기 + 마법 조합의 마검사 스타일로 파괴마법과 시체 부활 등을 애용한다. 던가드를 시작해서 갓 세라나를 깨웠다면 해고/인벤공유/명령이 모두 묶여 있는지라 그냥 퀘스트 임시 동료나 다름없지만, 이때도 세라나에게 상호작용 키(기본 설정은 E키)를 길게 누르고 있으면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세라나를 데려다 주고 볼키하르/던가드 퀘스트를 몇개 해결해 주고 나면 스스로 다가와 팔로워가 된다. 이후부터는 일부 메인퀘스트를 제외하곤 일반적인 팔로워처럼 해고/인벤공유/명령이 가능해진다.

레벨 한계도 50으로 높은 편이고 소환 마법과 파괴 마법의 레벨도 높으며 경갑 스킬과 은신 스킬도 꾸준히 성장한다. 커스텀 핏(Custom Fit) 퍽(Perk)을 비롯해서 마법 저항, 냉기 강화(Augmented Frost), 네크로맨시(Necromancy) 등의 유용한 퍽들이 찍혀 있으며 쓰는 마법도 레벨에 따라 강화되어서, 1~3티어까지의 시체 부활주문과 2~3티어의 냉기/전격 파괴마법을 사용한다. 이래저래 좋은 스펙의 소유자. 하지만 실제로는 가진 전력에 비해 실제 전투력이 영 아닌 팔로워 중 하나인데, 이는 (뱀파이어 상태 한정) 다른 더 좋은 파괴마법을 두고 주구장창 라이프 드레인을 갈기느라 한 손을 낭비하고[22], 은신 중에도 적이 보이면 다짜고짜 얼음창으로 선빵부터 날리는 등 스펙을 살리지 못하는 저질 AI의 탓이 크다. 다만 에센셜 캐릭터이기 때문에 죽지 않고 시체 부활을 자주 쓰기 때문에 기본적인 팔로워 몸빵용으로는 꽤 유용하다.

그리고 만약 동료 숫자의 제한을 해제해주는 모드(AFT나 UFO, EFF 같은 것들)를 설치한 경우, 죽은 동료를 플레이어가 콘솔로 살려내기도 전에 세라나가 먼저 시체로 살려내는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동료들을 많이 데리고 다닐 경우 세라나의 광역기인 얼음폭풍이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동료들이 세라나를 적으로 인식하고 다굴을 놓는 경우가 생긴다. 마법을 주로 사용하고 여성 뱀파이어니까 왠지 근접전은 약할 것 같지만 사실 한손 무기와 경갑이 꾸준히 성장하며 한손검, 한손도끼 1레벨 퍽과 Custom Fit 퍽으로 추가 방어력도 얻을 수 있어서 생각보다 칼질을 잘한다.

세라나는 가끔씩 보이는 무언가 사연 있는 네임드 시체와 길가 무덤가 어디에든 널부러져있는 비네임드 해골 등을 전투 중이라면 보이는 족족 무조건 언데드로 부활시키는데 이게 게임 진행에 방해가 될 수준으로 시체 부활 주문을 애용한다. 플레이어가 무기를 꺼내고 있는 한 세라나 스스로는 Ai가 전투 상황으로 인식하면서 일정 범위 안의 시체를 무조건 언데드로 살려내려하는 고쳐지지 않는 버릇이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콘솔 기능으로 세라나를 선택하여 세라나의 소환술 스킬 레벨을 마이너스 레벨 수준으로 떨어뜨려야 한다. 세라나 선택 후 getav conjuration으로 스킬 숙련도와 레벨을 알 수 있으며, setav conjuration -300 또는 modav conjuration -300 을 입력하여 소환술 스킬 숙련도와 레벨을 강제로 하락시키는 수 밖에 없다.

setav보단 modav를 추천하는데, modav가 지속적이거나 영구적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카이림의 NPC들은 플레이어 캐릭터와 달리 엄연히 클래스가 정해져 레벨이 오를때마다 사전에 분배되는 스텟 상승치만큼 스텟 및 스킬 레벨이 상승하게 되는데, 현재 레벨에서의 스텟에서 레벨 업시 일정 수치 만큼의 스텟 및 스킬 레벨이 상승하는게 아니라 해당 캐릭터의 1레벨 스텟을 기준으로 레벨 업을 통해 얻는 스텟들과 그 결과 나오는 값을 사전에 계산해버리고 레벨 업마다 계산된 값을 적용시켜버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스텟 및 스킬 레벨 값을 특정된 값으로 바꿔버리는 setav는 레벨 업 마다 매번 setav로 스텟을 조정해줘야 하는 것과 달리 스텟 및 스킬 레벨 값을 일정 값만큼 깎거나 더해버리는 modav는 레벨 업에 관계 없이 꾸준히 먹힌다는 것. 예시로 1레벨 체력 50에 한손 무기 10인 NPC가 레벨당 체력 10, 한손무기 5가 상승한다 할 때, 레벨 9인 NPC가 체력 140(50+10×9)에 한손 무기 55(10+5×9)라면 setav를 통해 체력 50, 한손 무기 50으로 바꿔버려도 레벨 10으로 레벨 업시 사전에 정해진 값인 체력 150(50+10×10)에 한손 무기 60(10+5×10)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modav는 레벨과 사전에 정해진 스텟에 관계 없이 언제나 현재 스텟에서 일정 수치 만큼 깎게 되므로, 각각 modav -50을 적용한다 하면 레벨 9일땐 체력 90(50+10×9-50)에 한손무기 5(10+5×9-50), 레벨 10일땐 체력 100(50+10×10-50)에 한손 무기 10(10+5×10-50)이 된다. forceav도 있기는 하지만 이건 내부에 계산된 값을 고정시키는 기능이므로 게임이 불안정해지기 쉬워 세라나의 소환마법 말고도 다른 수치[23]를 조절할 때도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2.2. 인간화 선택지

던가드 메인 퀘스트 완료 후에는 인간으로 돌아오도록 치료받게 할 수 있다. 다만 이 조건은 매우 까다로운데,
1. 메인 퀘스트 완료 전에 세라나에게 '인간으로 돌아올 생각은 없느냐?'를 한 번이라도 물으면 퀘스트 완료 후에도 치료 선택지가 뜨지 않는다.

2. 치료 운운하는 걸 물어보지 않았더라도 퀘스트 진행 도중 뜨는 대화 선택지에서 세라나를 걱정하거나 위로하는 대화문을 선택하지 않아 세라나의 호감도가 바닥을 긴다면 역시 선택지가 뜨지 않는다.

이중 단 하나라도 틀리게 된다면 던가드 메인 퀘스트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정도로 어렵다.

퀘스트를 완료했어도 인간화 선택지가 뜨지 않는 유저들은 다음과 같이 해결이 가능하다. 출처
1. 던가드 메인 퀘스트 완료 전 세라나에게 인간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냐는 질문을 해버렸을 경우 콘솔창에 SetPapyrusQuestVar DLC1NPCMentalModel ToldPlayerSheDidntWantCure_var False 입력하고 세라나에게 말을 걸어 선택지가 뜨나 확인.
2. 그래도 뜨지 않는다면 SetPapyrusQuestVar DLC1NPCMentalModel CutOffCureDiscussion_var False 입력 후 다시 말을 걸어 확인.
3. 그래도 뜨지 않는다면 setstage DLC1SeranaCureSelfQuest 10 입력으로 세라나 인간화 퀘스트 트리거 강제 실행.

3. 여담

3.1. 인기

뱀파이어 왕가의 공주라는 고귀한 신분, 도바킨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호감, 단순히 보호받는 아가씨가 아닌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행보, 타 팔로워들과는 비교를 거부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성 등으로 인해 스카이림 최고의 NPC를 뽑을때 항상 거론되는 인기를 자랑한다. 팔로워 인기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었다. 덕분에 농담삼아 발레리카 하콘은 장모님, 장인어른으로 불릴 정도. 기존 팔로워들에겐 전무했던 퀘스트 진행에 따라 추가적인 상호작용을 나눌 수 있는 점과 이런 상호작용을 통한 속칭 미연시적(...) 부분들 역시 세라나를 바닐라의 다른 NPC들과 비교할 수 없는 위치에 있게 만들었다.

그러한 만큼 세라나와 관련된 MOD도 다수 존재하는데, 대다수의 모드는 세라나의 외형을 바꿔주는 모드였는데, 특히 세라나 외모 변형 모드는 세라나라는 팔로워의 특이성 덕분에 굉장히 높은 인기를 구사한다. 말 많고 탈도 많은 세라나의 전투 AI를 개선해 팔로워로써 성능을 크게 진일보 시키는 모드들도 많고, 후술할 바와 같이 원래 결혼할 수 없는 세라나와 결혼할 수 있게 만드는 모드 역시 큰 인기를 구사했다. [24]

하지만 전체적인 "팔로워 모드" 로썬 비인기였는데, 전문 성우를 데려다 녹음한 탓에 기존 NPC들의 상황에 따른 대사 스크립트가 판이하게 다르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았음과 더불어, 아예 다른 성우를 데려와 처음부터 새로 + 추가적인 대사 녹음을 하기엔 벅찬 편이라 새로 팔로워 NPC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틀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다. 모드 개발 기술과 질이 상승하면서 대사문을 다수 추가하며 팔로워의 개성을 매우 독보적이고 강하게 만들어주는 모드들이 인기를 끌면서 이니고와 같은 또 하나의 주인공과 다름없는 팔로워들이 대거 탄생할 때 세라나의 입지는 꽤 줄어들었다. 그래도 게임 자체와 모드는 별개로 구분하는 유저들은 모드를 제외하면 세라나를 최고의 NPC로 뽑거나, 앞선 이니고와 같은 팔로워 모드들 역시 세라나와 처음 만나 인사를 하거나 상황에 따라 다른 대사를 주고 받는 등 상호작용을 만들어놓은 것으로 기존 세라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들은 잔재했다.

이후엔 세라나의 외형부터 대사 스크립트 전부를 바꾼 뒤 성우까지 구해 싹 바꾸고 추가적인 대사도 녹음한 모드도 등장했고,[25]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존 성우의 목소리를 본따 거의 똑같은 목소리로 새로운 대화문을 읽게하는 식으로 대사를 추가하는 모드 개발 기술이 보편되면서 세라나 역시 추가적인 대화문들을 통해 세라나의 매력이 크게 더해졌다.

3.2. 결혼할 수 없는 히로인

도바킨과 많은 일들을 함께 해서 왠지 결혼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마라의 목걸이를 착용하고 결혼해 대해 물어보면 도바킨이 좋은 사람이란 것은 알지만 자신이 저지른 일들 때문에 신전에는 들어갈 수 없다며 거절한다.[26]

그러나 도바킨과의 결혼 시 사용될 목소리가 이미 녹음되어 있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결혼이 불가능하기에 게임 파일을 직접 열어봐야 들을 수 있는데, 세라나 성우 로라 베일리가 직접 목소리 녹음을 한 것으로 보아 베데스다가 원래 결혼이 가능하게 해 둘 생각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27] 혹은 스카이림의 제작에 기존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모더들을 채용한 것으로 보아, 어쩌면 처음부터 모드를 염두에 두었던 걸지도 모른다. 다만 결혼 녹음이 완전히 끝난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입양된 아이들에 대한 대응 대사가 하나도 없기에 결혼 가능 모드를 깔아 보면 미완성이라는 느낌이 들긴 한다.[28]

하지만 결혼과는 별개로, 세라나가 가장 의지하는 사람은 도바킨일 것이다. 아버지란 놈은 자신을 제 목적을 위한 도구로 취급하는 미친놈이 되어버렸고, 어머니는 비교적 가까웠으나 자신을 자식이라기 보단 제자로 여기고 있다. 또 의도는 좋았지만 발레리카 역시 자길 멋대로 이용한건 똑같고, 심지어 말도 없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기까지 했다. 또한 뱀파이어의 특성 상 당연히 다른 인간들에겐 받아들여질 수 없었기에 세라나는 외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도바킨은 생판 처음 보는 그녀를 위해 온갖 위험천만한 곳을 거리낌없이 돌아다녀 주었고, 세라나가 자신의 과거사나 생각을 말할 때마다 조용히 들어주고 위로해주었다. 그러니 세라나 입장에선 도바킨은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일 수 밖에 없다. 결혼을 거절하는 이유가 도바킨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자신이 신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없다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점도 주목할 점으로, 흔히 말하는 "널 사랑하지만 결혼은 안 돼"라는 서양식 클리셰에 정확하게 부합한다.

3.3. 그 외

플레이어가 뱀파이어 로드일 경우 세라나가 따라다닐 때는 로드폼의 '드레인 라이프' 마법의 데미지가 격감하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세라나가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비교하면 데이드릭 워해머의 평타와 스틸 롱소드의 파워어택 정도의 차이가 있다. 모드를 통한 버그픽스가 가능하긴 하지만 깔기 귀찮다면 근접전투 위주로 다니든가, 던가드 팩션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밖에 흡혈 시전 상태로 모션이 굳어버리는 버그가 나거나, 퀘스트 오브젝트 혹은 NPC 근처에서 시체 부활 마법을 사용하다가 오브젝트나 NPC가 고장나는 등 자잘한 버그들이 제보되기도 한다. 모션이 굳는 건 푸스로다로 날려버리거나 kill/resurrect 내지 disable/enable 등의 콘솔로 고칠 수 있지만, 시체 부활 관련 버그는 한 번 터지면 세이브 파일을 로드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한 번 버그가 터지면 해당 회차에서는 계속 버그가 터지니, 게임을 아예 새로 시작하거나 전투 성능 문단에 설명한 내용대로 setav conjuration -300 modav conjuration -300 을 입력하여 소환술을 마이너스 레벨로 내려야 한다.

리텍할 경우 동료 모드인 AFT와 호환성이 나쁜 편으로 AFT가 뱀파이어 눈동자를 바꿔버리는지 눈이 바뀌어버린다. 자신이 AFT를 사용하고 세라나를 리텍했는데 눈이 이상하다면 다른 동료 모드를 사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 혹은 세라나의 인간화 퀘스트를 완료하는 방법도 있다. 조금 번거롭지만 data 폴더에 존재하는 뱀파이어 눈 텍스처를 수정해도 문제가 해결된다. 기존, 혹은 모드에 존재하는 다른 눈 텍스처를 가저다 이름을 뱀파이어 눈으로 수정해주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Amazing Follower Tweaks 참고. 또한 세라나는 복잡한 스크립트 때문에 AFT에서 혼자 3인분의 자리를 차지[29]하는데, 이것이 싫다면 헤어지고 재영입하면 된다. 세라나에게 말을 걸어 "AFT로 명령" 선택지를 고르기 전 까지는 AFT 추가메뉴를 쓸 수 없지만 대신 그 동안 세라나가 바닐라 모드로 관리된다.

묘하게 전작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주역 마틴 셉팀과 비슷한 위치이다. 둘 다 고귀한 혈통을 물려받았으나 처음엔 자신의 힘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었고 심지어 본가도 아닌 변방에서 주인공에 의해 모험을 시작했으나 최종보스를 물리칠 방도를 주인공의 조력으로 고안해내고 마지막에는 직접 나서서 주인공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와 최종보스를 족쳐서 세상을 구원한다는 행보가 매우 동일하다. 거기다 둘 다 각자의 동료와 오만정이 다 들어서인지 서로를 가장 훌륭한 친구라며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동일. 다만 작중에서 별다른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한데다가 주인공과 이렇다 할 접점을 잘 안보여줘서 평가가 나빴던 마틴과는 달리, 세라나는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적극적인 전개와 주인공을 향한 신뢰를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다정한 모습이 많이 더해져서 마틴과는 달리 유저들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주연이 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베데스다가 전작에서의 실수로부터 잘 배웠기에 제대로 만들어진 캐릭터였다고 볼 수 있는 셈.


[1] 예언 때문에 그녀의 아버지는 예언에 미쳐버린 광기에 찬 존재가 되었고, 어머니는 은둔하는 신세가 되었으며, 자신은 어두컴컴한 곳에 봉인되어야 하는 기구한 운명으로 전락했다. 그리고 이게 모두 다 어느 찌질이의 쪼잔한 복수심 때문에 생긴 계략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그녀가 느낀 분노는 충분히 정당한 것이었다. [2] 처음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전적으로 휘둘리며 살았지만, 주인공과 함께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 자기 주장을 펼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후 자기 손으로 자기 아버지를 정죄하는데 동참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성장형 주인공 포지션. [3] 대규모 중복 캐스팅으로 유명하고, 또 그것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는 본작에서 몇 안 되는, 한 명의 인물을 맡기 위해 따로 캐스팅된 역할이다. [4] 특히 야외에서 오래동안 있으면 "저기, 동굴이든 어디든 빨리 안으로 들어가 있자"라든가 "햇빛이.. 너무나 강렬해, 어떻게 이런데서 오래 있을 수 있나 모르겠어", 고분이나 동굴안에서 별 진척이 없으면 "너무 오랫동안 있는 거 같은데..동굴에서 지냈던거 한두번은 아니지만" 같은 대사도 한다. [5] 해당 장소에 연금술 테이블이 있다면 물약 제조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6] 사실 이는 세라나의 행동 자체가 해당 장소의 npc의 스크립트를 분석하고 따라하게끔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스크립트만 살짝 수정해 주면 다른 동료들도 이러한 행동을 보여주게 할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유명 동료모드를 설치하면 이러한 스크립트가 모든 동료에게 적용되어 대부분의 동료가 세라나처럼 행동하게 된다. [7] 다만 이런 행동이 어이없을 때도 있다. 예를 들면 코들락 화이트메인의 실버핸드의 습격으로 사망해서 스카이포지에서 화장을 진행할 때 남들은 다들 엄숙하게 장례식을 치를 때 혼자 뜬금없이 모루에 망치질을 하는 고인능욕을 보여주기도 한다. [8] 몰라그 발의 이명인 강간의 제왕, 작중에서 알 수 있는 첫 뱀파이어(=순혈)의 탄생설화, 해당 주제에 대한 화제를 꺼내면 "그 의식은 아주.... 굴욕적이었어.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하지 않았으면 해." 라 반응하는 세라나를 보아 뱀파이어화 하는 과정에서 좋지 않은 일을 당했을 수도 있다. [9] 세라나가 묻혀있던 곳의 돌기둥에 도바킨이 손을 얹자, 돌기둥에서 큰 송곳 하나가 도바킨의 손등을 꿰뚫으며 솟아오른 후 무언가를 감지한 것처럼 작동하기 시작한다. 근데 현실적으로 따지면 작은 바늘이라 해도 손바닥 정중앙을 깊이 꿰찌르면 매우 위험하며, 저렇게 큰 송곳이라면 당연히 손바닥에 구멍이 나며 근육과 신경들이 망가져 평생 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야 정상이다. 십자가형으로 못박혀 죽었다는 예수도 손바닥이 아니라 손목에 해당하는 부분에 못이 박혔다는 것이 다수설이다. 근데 애초에 엘더스크롤은 판타지 세계관이니만큼 포션이나 회복 마법, 혹은 종족적인 회복능력 등으로 금방금방 상처가 아물거나 건강해지며, 전투 중에도 포션이나 회복마법의 힘으로 전투를 지속한다는 묘사가 한 두번 있는 것도 아니긴 하다. [10] 2시대 582년이 배경인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이 혼란기의 여파로 스카이림이 서부 왕국과 동부 왕국으로 갈라져버린 후가 배경이라, 스카이림에 두 국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11] 도바킨이 뱀파이어가 아닐 땐 '자신과 비슷한 게 올 줄 알았다' 라고 말하며 은근히 경계를 하지만(이후 "너와 비슷한 거?"란 대화지를 선택하면 "보고도 몰라? 난 뱀파이어야."라고 대답하면서 자연스럽게 도바킨이 자신의 정체를 전혀 몰랐다 = 의도적으로 자신을 노리고 접근한건 아니라는걸 알고 경계를 푼다.), 도바킨이 뱀파이어 일 때엔 '깨기 전에 너의 흡혈귀 냄새를 맡았다' 라는 대사를 하며 도바킨이 뱀파이어임을 눈치챈다. [12] 이 대목의 개연성에 대해서는 일부 비판이 있는데, 요지는 던가드인 도바킨이 뱀파이어 소굴에 왜 제발로 기어들어가냐는 것. 하지만 도바킨이 제발로 기어들어가는게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플레이어가 직접 안 들어가면 되고 나중에 들어가도 된다고 플레이어 스스로 생각날때 들어가면 된다는 반론도 있다. 애초에 엘더스크롤 시리즈가 프리로밍 방식으로 이동의 제약을 없애버린게 무슨 이유에서였겠는가? 플레이어 본인의 동기와 게임속 캐릭터의 동기를 분리해서 사고하는 것은 이미 완성된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일본식 RPG에서나 통하는 방식이다. 더구나 세라나를 봉인에서 구한 직후 곧바로 던가드 성채로 향해도, 이스란은 적이 무슨 행동을 취할지 모르니 일단 데려다 줘 보라는 식으로 말한다. 심지어 도바킨이 직접 세라나가 뱀파이어라고 말해도. [13] 메인 퀘스트의 파써낙스를 만나게 되는 과정과 비슷하다. 블레이드와 대면후 드래곤렌드 포효의 습득을 위해 안기르를 만나서 대화하면 파써낙스와의 대면을 불허하는데 {단 대사 선택지를 "블레이드와 나 모두 알두인을 제거하려는 공통점이 있는데 왜?"라는 쪽에 할 때 한함}마스터 아이낙이 허락하라고 거든다. 후에 파써낙스를 죽이라는 선택 퀘스트가 나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역시 위험천만한 일이다. 물론 이 선택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비인기 선택지라 다행이긴 해도. [14] 아버지이자 적이었던 하콘이 죽었고 발레리카도 돌아왔으니 볼키하르 성으로 귀환할 수도 있겠지만 심신으로 부모와도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간의 정이란게 사라진지도 오래고, 더구나 딤할로우 묘지에서 주인공인 도바킨에 의해 구조된 이후로는 주인공과 생사고락을 같이한 시간이 많아 오히려 주인공과 같이 있는 것이 편해진 이유도 있다. 비록 정식적인 주인공의 배우자가 되지는 못하지만 다시 한번 세상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주인공에게 정신적, 육신적인 의지가 많이 되니 오히려 주인공 곁에 있는 것을 택한것이다. [15] 사실 세라나는 타인을 자신과 같이 뱀파이어화 하는데 매우 신중한 편이다. 소울 케언 전에도 나오지만 정상적인 인간의몸으론 소울 케언에 들어가질 못하나 뱀파이어는 언데드의 일종이라 가능하다는 이유로 뱀파이어로 만드는 것이고 이마저도 주인공의 의향을 물어보고 동의를 얻은 후에야 실행하기 때문에 첫 대면에서 보답(이라고 쓰고 강제적이라 읽는)으로 뱀파이어화를 강조하는 그녀의 아버지 하콘과는 크게 다르다. [16] 리프튼의 야를의 아들이 뱀파이어가 되자, 그 야를이 아들을 보호하고 감시하고자 던가드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세라나와 던가드의 운명에 관한 복선이었다. [17] 실제로 인간이 된 후에도 파괴 마법을 잘 구사하고 다닌다. [18] 그러나 그외 대사는 뱀파이어시절 그대로며 야외에서 후드를 쓰는 것 또한 여전하다. [19] 뱀파이어의 패널티가 사라지며 라이프 드레인을 상용하지 않고, 양손에 파괴마법을 장착한다. 치료 마법이 통하는건 덤 [20] 발레리카는 이를 딱 잘라 거절한다. 애초에 예언을 걱정하며 오랜 세월 동안 그 예언을 막으려 했던 인물인데 대뜸 그 예언에 나온 것을 해달라니... [21] 세라나를 인간화 시켜도 화살을 얻을 방법이 있긴있다. 솔리튜드에 활쏘는 경비병들의 화살을 훔치고 피의 화살을 넣어놓는 것. 물론 인간화 시키기전에 화살을 얻어놓아야 한다. [22] 일단 세라나의 레벨에 따라 8~20까지 스케일링되는(이전 서술에 있었던 만렙시 30은 잘못된 수치이다.) 세라나의 드레인 라이프가 플레이어의 흡수량 5짜리 잉여 드레인보다 나은 건 맞지만, 데미지만 따지면 여전히 2티어 파괴마법(25)보다 약한 데미지이다. 게다가 세라나가 48레벨 이상이면 3티어 파괴마법이 생기는데 3티어 파괴마법은 데미지가 40이고 범위공격이다. [23] 소지무게(carryweight), 용의 영혼(dragonsouls), 체력(health) 등 [24] 특히 윈터홀드 대학 퀘스트를 진행할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물론 여타 다른 퀘스트를 진행할 때도 좋은 편이다. [25] 전체적으론 인기 있는 모드이지만, 아무래도 세라나의 성우가 바뀐 것부터 시작해 대사 스크립트도 전부 바꾼지라 기존 세라나의 성격과 크게 달라져 이질감을 느끼는 유저들도 많았던지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26] 결혼이 불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몰락 발의 축복이라는 이름의 강간을 당했기 때문이거나, 그리고 몰락 발의 아랫도리의 생김새를 고려했을때 성불구자가 되어서 그런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 단순히 뱀파이어가 되어 사람들의 목숨을 해쳤던 적이 있었으며, 결국 데이드릭 프린스인 몰락 발과 얽힌 존재이기 때문에 마라로부터 축복 받을 자격이 없다 여기는 경우일 수도 있다. [27] 다만 스카이림의 더미 데이터를 보면 구현되지 않은 내용까지 일단 녹음부터 해놓고 본 것이 의외로 많아서 베데스다가 '의도했다'고 보기만은 또 어렵다. 물론 이렇게 남겨진 더미 데이터는 Cutting Room Floor같은 모드 제작자들이 잘 써먹고 있다. # [28] 이는 입양기능이 추가된 허스파이어가 던가드 이후에 나왔기 때문이다. 이미 녹음한 결혼 목소리는 더미 데이터로 남겨둔다고 하더라도, 이후 추가된 허스파이어의 목소리를 새로 녹음할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이다. [29] 같은 이유로 시세로와 다크 브라더후드 신참들은 2인분 자리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