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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01:29:15

빌카스


파일:Vilkas.png

Vilkas[1]

1. 소개2. 행적
2.1. 과거2.2. 작중 활약
3. 여담

1. 소개

부디 중요한 일이었으면 좋겠군. 그래야만 자네가 이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이 가벼워지니까. 그 영감... 코들랙이 죽었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컴패니언즈의 일원. 파르카스 쌍둥이 형제이다.

2. 행적

2.1. 과거

쌍둥이 형제 파르카스와 함께 예르겐(Jergen)이라는 컴패니언의 손에 키워지면서 그를 부친으로 따랐다고 하며,[2] 예르겐을 따라서 컴패니언즈의 본거지 요르바스커에서 생활했다.

이후 예르겐은 대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요르바스커를 나서서 다시 돌아오지 않았으며, 그 이후로 빌카스와 파르카스 형제가 컴패니언즈에 정식으로 입단하게 되었다. 빌카스의 표현에 따르자면 철없던 강아지였던 당시의 일로, 컴패니언즈의 최고령 컴패니언인 비그나르도 빌카스와 파르카스처럼 어린 나이에 입단한 컴패니언은 본 적이 없을 것이라고.

2.2. 작중 활약

파르카스보다 싸움은 못 하지만 머리가 상당히 좋다고 한다. 파르카스가 이스그라모르의 힘을 타고났다면 빌카스는 이스그라모르의 지혜를 타고났다고 할 정도.근데 게임상에선 팔카스보더 더 세다[3] 다만 상냥한 팔카스와 달리 성격이 냉소적이라서 도바킨이 컴패니언즈의 일원이 되고자 코드락을 찾아갈 때에도 도바킨에 대해 들어 본 적도 없다며 "이런 놈을 진짜로 받아들일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라고 항의한다.[4] 그러나 코드락은 텃세 부리지 말고 도바킨에게도 기회를 주자고 하며 빌카스가 입단 시험을 위해 도바킨과 몇 합을 겨루고 받아들이게 된다.[5][6] 도바킨의 '자세를 보기 위한' 입단 시험에서는 한손검과 방패를 사용하지만 진심으로 싸워야 할 때는 양손무기를 애용하는 듯하다. 실제로 양손검 스킬의 마스터 트레이너기도 하다.

컴패니언즈 내의 일종의 하위 집단인 더 서클(the Circle)의 일원이기도 하며, 컴패니언즈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그와 컴패니언들에 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더 서클의 일원들은 사실 모두 늑대인간들이었다. 그 때문에 이들을 적대하는 실버 핸드(Silver Hand)라는 집단과 적대적이며, 컴패니언즈 퀘스트를 진행하다가 돌아오면 이들이 급기야 화이트런의 심장부에 있는 요르바스크를 직접 습격해 컴패니언들이 여태까지 간신히 모아 온 이스그라모르의 도끼, 우쓰라드의 조각들을 탈취하고 코드락을 죽이고 만다[7]. 분노에 사로잡힌 빌카스는 당장 도바킨을 데리고 실버 핸드의 본거지로 쳐들어가[8]우쓰라드의 파편들을 되찾고, 도바킨의 선택에 따라 실버 핸드를 아예 멸족시켜 버릴 수도 있다[9].

그러나 코드락의 생전 소원이었던 늑대인간 저주에서 풀려나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팔카스, 빌카스, 사냥꾼 에일라 세 명은 그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10]이올런드에 의해 복구된 이스그라모어의 도끼, 우쓰라드를 가지고 도바킨과 함께 이스그라모어의 무덤으로 향한다. 그러나 빌카스는 복수심에 사로잡혔던 마음을 가지고는 이스그라모르의 무덤에 들어갈 수 없다며 입구에 남는다.

코드락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주고 컴패니언의 새로운 인도자(Harbinger)가 되어 돌아오면 빌카스를 비롯한 컴패니언들을 동료로 데려갈 수가 있다.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강력한 전사이자 양손무기 마스터급 트레이너로, 과거 버전에서는 훈련 비용을 동료에게서 회수할 수 있었기에 공짜로 양손무기 숙련도를 올리게 해 주는 양손전사 캐릭터의 단짝이었으나 최신 버전에서는 이 꼼수가 통하지 않는다. 돈을 냈으면 끝이다. aft 같은 동료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성격은 상당히 냉소적이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딴죽형 캐릭터. 전사로서의 난폭함도 갖추고 있어서 코들랙의 복수랍시고 도바킨과 함께 실버 핸드의 본거지로 쳐들어가 몽땅 때려죽이는 복수극을 선보인다. 코들락의 일지를 보면 평상시의 냉소적인 성격과는 달리 전투에서는 너무 격정적이고 저돌적으로 싸우기도 하는 모양. 도바킨이 인도자의 자리를 물려받았다고 하자 '몇 달 전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애송이가 와서 그런 말을 했다면 목젖을 베어버렸겠지만 네 능력과 코들랙의 신뢰를 알았으니 인정한다. 행운을 빈다.' 정도로 납득하는 모습을 보인다. 컴패니언즈에 대한 관련 회화들을 나누다 보면 '명예와 영광도 좋지만 내 칼에 피를 먹이는 주된 동기는 이다.' 라고 쿨하게 선언하기도 하는데, 물론 돈을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컴패니언즈의 명예, 영광을 제쳐놓는 편도 아니다. 이 점은 '뭐 다 좋지만 아직도 돈도 여자도 좋지!' 라고 깔끔하게 입장을 표현한 스키욜과 비슷한 점.

도바킨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듣보잡이 컴패니언즈의 일원으로 들여지는게 이해되지 않는단 입장이었지만 실력을 통해 핵심 멤버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글렌모릴 마녀들의 머리를 참수하고 돌아와서 습격으로 죽임을 당한 코들락으로 인해 "코들락을 보호해야하는 네 임무를 잊은거냐?"라고 힐난한 것으로 보아 직접적인 언급은 없어도 코들락의 개인 경호원으로 인정하고 있을 정도로 신뢰감이 높았던것도 알 수 있다.

3. 여담

다만 주의점이 컴패니언의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불사 속성이 풀리기 때문에 동료로 계속 데리고 다니는것은 조금 고려해봐야한다. 그나마 사냥꾼 에일라는 늑대인간 유지시에만 따로 주는 토템 퀘스트를 모두 수행하면 그때부터 불사속성이 풀리는데, 이 형제들은 컴패니언 퀘를 다 끝내면 불사속성에 바로 풀리기 때문... 그러니 자신이 에일라를 동료로 계속 쓰고 싶다면 토템퀘는 차라리 안하는게 여러모로 좋다.

이후 빌카스도 늑대인간 저주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는데, 코드락과 마찬가지로 이스그라모어의 무덤에 가서 똑같이 하면 해결해 줄 수 있다.

다른 서클 일원들과 마찬가지로 컴패니언즈 팩션 퀘스트가 끝난 후에는 반복 퀘스트를 준다. 빌카스의 반복 퀘스트로는 스카이림 내의 범죄와 관련된 퀘스트로 세가지 유형이 있다. 랜덤하게 스폰되는 탈옥수를 추적해서 살해하는 퀘스트, 랜덤한 던전에 납치된 NPC를 구출해서 거주지로 돌려보내는 퀘스트,[11] 도둑맞은 어느 가문의 가보를 되찾아오는 퀘스트. 퀘스트 지역에 따라서 의외로 다양한 대사를 하는데 가보를 되찾는 퀘스트의 경우에는 가보가 스폰된 던전을 구성하는 주요 몬스터군에 따라 빌카스가 덧붙이는 말이 달라지며[12] 탈옥수를 살해하는 퀘스트에서는 탈옥수가 어느 지역에 있는지에 따라 대사가 달라진다.[13]

또한 상당히 드물게 반복 퀘스트를 받으러 갔을 때 드래곤을 사냥하러 가자는 제안을 하기도 한다. 흥분된 말투로 드래곤에 대한 전의를 불태우면서 드래곤 레어 하나를 짚어주며 드래곤을 잡을 때까지 동료로 합류하며, 드래곤을 잡고나서 말을 걸면 퀘스트 보상 300셉팀을 주면서 영광스러운 싸움을 즐기게 해준 드래곤의 뼈와 좀 더 있고싶다며 그 곳에 남는다. 다만 웃긴 점이라면, 최초의 네임드 드래곤인 미르물니어가 나타났건, 드래곤즈리치에서 오다빙을 사로잡았건, 소븐가르드에 가서 알두인을 쓰러뜨렸건, 빌카스와 함께 이 드래곤 사냥 퀘스트를 몇번이나 수행했건(...) 간에 이 퀘스트를 줄 때 빌카스는 드래곤에 대해서 실제로 나타났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 것처럼 이야기한다. 컴패니언즈 가입시와 마찬가지로 다른 퀘스트 라인과의 호환이 제대로 되지 않은 흔적.

참고로 게임내에서 동행할 수 있는 중갑-양손전사 동료중에서 가장 강력하다. 레벨이 최대 50까지 상승하며 중갑/양손스킬이 100을 찍는다. 지능이 강조되는 작중 설정과 달리 전투력이 팔카스보다 명백히 한 수 위다(...).

스카이림의 내전에 대해서는 방관적인 입장. 특유의 냉소적인 말투로 죽은 신을 섬기고 섬기지 않고는 내가 칼을 들 이유가 되지 못하니 제대로 된 이유를 달라고 평가한다. 동생인 파르카스의 경우 그런 사정은 너무 복잡해서 모르겠고 누구를 두들겨팰지나 알려 달라는 데 비해 좀 더 지능적인 입장 표명이라 하겠다.

여담으로, 가끔 이 친구가 냅다 대검을 꺼내고선 도바킨을 향해 돌진해와 미친듯이 말을 거는(…) 상당히 골때리는 버그가 있다. 컴패니언즈 퀘스트를 해야겠는데 자꾸 따라와 말을 끊으니 미칠 지경. 빌카스가 붙어서 말을 걸기 직전에 대기를 하면 괜찮아진다는 말이 있다. 아니면 타도시에 현상금이 있는지를 확인해보는것도 좋다. 확인해서 만약 있을경우 그 도시 경비병에게 말을 걸어 현상금을 내고나면 풀리기도 한다.

동생인 파르카스와 함께 스카이림 신랑감 상위권으로 지목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갭모에와 순진한 매력의 파르카스와는 반대로 능글맞고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검색을 해보면 빌카스와 파르카스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유저들이 넘쳐난다.

결혼한 뒤 각 대도시의 집마다 아이들을 키울만한지 물어보는 대사가 생기는데, 화이트런을 아이들 키우기 제일 좋은 곳으로 치고 마르카스는 아이들에게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다. 솔리튜드는 그냥 아주 좋다고만 하고 윈드헬름은 역사가 깊은 곳이라 가르칠 게 많다고 말한다. 리프튼은 거친 도시지만 세상이 거칠기 때문에 애들도 스스로 일어나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 암사자 묠과 결혼시 대사가 똑같다. 오로지 남녀 성우의 차이.


[1] 리투아니아 어로 늑대라는 뜻이다. 복선이라 보기는 뭐하지만 늑대인간 캐릭터의 이름으로는 매우 적절한 이름. 쌍둥이인 팔카스의 이름도 헝가리아 어로 늑대라는 뜻이다. [2] 다만 빌카스는 예르겐에 대해서 "그가 우리 형제의 친부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첨언한다. [3] 레벨 50기준 팔카스는 스미싱, 스피치, 은신 같은 근접전투 캐릭터에게는 하등 쓸모없는 스킬만 높게 설정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한손무기 스킬은 100이지만 팔카스의 주력무기는 양손검이다. [4] 어떤 퀘스트를 마치고 찾아가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도바킨이 스카이림의 내전을 종식시키고 세상을 멸망 시킬 알두인을 때려잡았으며 볼키하르 뱀파이어를 개발살내고 최초의 드래곤본의 모가지를 따고 윈터홀드 대학의 학장인 상태라도 얄짤없이 '들어본 적도 없다'라고 일축한다(...). A.I의 한계로 벌어지는 일로, 컴패니언즈의 경우도 앞의 경비병은 신입 컴패니언 어쩌구 하는데 뒤에서는 하빈저 어쩌구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5] 입단 시험 자체는 빌카스를 몇 차례 공격하면 끝나는 간단한 것이지만 마법을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 마법을 사용할 경우 빌카스가 '이건 무기를 다루는 기술을 보기 위한 시험이다.' 라면서 체력을 모두 회복하고 시험을 계속 진행한다. 그런데 스크립트가 ‘체력을 일정 이상 깎으면 통과’로 되어있는지 마법으로 한 방에 빈사 상태로 만들 정도의 피해를 주면 합격을 선언한다. 마법사 유저를 위한 배려인지 베데스다 특유의 날림 스크립트 처리인지는 불명. 참고로 SE 버전을 제외한 버전에서는 인챈트한 무기로 빌카스를 때리면 마법 사용으로 판정되어 빌카스가 계속 맞아 주면서 피를 계속 회복한다. 이걸 이용하면 충전량이 많은 무기를 들고 가서 무한히 빌카스를 두들겨패 스킬 숙련도를 왕창 얻을 수 있다. [6] 참고로 몇 합을 겨루면서 빌카스의 체력을 거의 빈사상태까지 떨어뜨렸다면 시험을 마친 후 '이 정도로 강한 공격이라니, 감격스러울 정도인데'이라는 뉘앙스로 대사가 달라진다. 보통의 경우에는 '나쁘지 않구먼, 신입. 나쁘지 않다고.'라고 그냥저냥한 평가를 내린다. [7] 이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에일라 스키욜의 실버 핸드 박멸전 때문이었다. 같은 늑대인간이었던 빌카스와 파르카스는 가세하지 않았는데 특히 파르카스는 청소부의 돌무덤에서 실버 핸드에 죽임을 당할 뻔했음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다. 즉 에일라와 스키욜의 개인적인 원한으로 인한 선공으로 인해 벌어진 사단으로서 조직의 와해를 두려워한 실버 핸드측의 반격이었던 것. [8] 페일에 소재한 드리프트셰이드 대피처{Driftshade Refuge}란 곳으로 일종의 요새이다. 던가드 메인퀘스트를 할 목적이라면 필수다. 딤할로우 묘지가 근처에 있기 때문. [9] 우쓰라드의 파편은 실버핸드 본거지의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파편을 가져가려면 멸족 시킬 수 밖에 없다. [10] 단 에일라는 처음에는 늑대인간이란것 자체를 저주라 생각한 코들락을 이해하지 못한다. [11] 이때 납치된 NPC는 에센셜 판정이 붙기 때문에 싸움에 휘말려서 죽을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거주지로 돌아갈 때도 빠른 이동을 해도 알아서 따라오기 때문에 굳이 걸어서 데리고 갈 필요는 없다. [12] 예를 들어 자이언트 거주지가 스폰 대상이 될 경우 거인은 그런 짓을 잘 안 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팔머 거주지가 스폰 대상이 될 경우 팔머는 그런 짓을 자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13] 화이트런 관할 지역에 탈옥수가 나타난다면 드래곤즈리치의 간수가 자신을 찾아와 하소연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리치 지역에 탈옥수가 나타난다면 "리치 놈들은 누구도 자기네 광산에서 탈출할 수 없다고 우기지만..."이라며 마르카스 경비대를 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