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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5:41:36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유럽

코로나 유럽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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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는 지금,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의 도전을 맞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
Nous sommes en guerre.
우리는 전쟁 중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유럽은 진원지인 중국과 거리상으로도 멀고 아시아권만큼 교류가 많은 것도 아니라 사태 초기만 해도 소수의 확진자만 보고된 채 지나갈 것처럼 보였으나 2020년 2월 21일 이탈리아에서 갑자기 다수의 확진자가 발견된 것을 기점으로 상황이 급반전되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을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했으나 3월에 들어서면서 유럽 각국에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빨라지기 시작해, 3월 1~2주차 동안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이 차례로 확진자 1000명을 돌파하고 유럽 확진자 수가 동남아시아를 추월하는 등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국 봉쇄령을 내린 이탈리아에 이어 프랑스, 독일, 체코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휴교령과 행사 및 모임 제재를 동반한 긴급 대응 체제에 들어갔으며 네덜란드, 헝가리, 스페인 등 일부는 아예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확산 제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2020년 3월 2~3주차에는 전 유럽 대륙에서 순식간에 확진자가 불어나고 각국 정부가 이를 제어하기 위한 대대적인 통제에 나서면서 점차 지역사회가 정지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이탈리아는 전국 봉쇄령에 이어 하루에만 감염자가 2000명 이상 증가하고 있어, 급증하는 확진자와 사망자로 병원과 공공기관이 마비되는 등 발병 초기 우한에서 보였던 지역사회 마비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유럽의 확진자 폭증 경향은 많은 국가들이 솅겐 협정으로 국경이 개방되어 있어 한 국가에서 감염자가 나오면 전 유럽으로 확산되기 쉽다는 점에 기인한다. 또한 확진자 폭증의 기반이 된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권은 비쥬(볼 키스)같이 서로의 신체를 접촉하는 스킨십 문화가 강하기 때문에 코로나같은 호흡기성 질환에서는 감염 위험이 높다는 것 역시 빠른 확산세의 사유 중 하나로 추정된다. 황사를 비롯한 미세먼지 때문에 평시에 마스크를 자주 착용할 일이 있는 아시아권과 달리, 평상시에 마스크를 착용할만한 일이 별로 없고 얼굴을 가리는 것에 대한 인식 자체가 상당히 안 좋아[1] 마스크를 꺼리는 문화 역시 무관하지 않을 듯 하다.

또한 유럽은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을 제외하고 일부 국가에서 정부 단위로 통계조작/은폐를 벌이거나 검사를 일부러 적게 하여 통계상의 규모를 고의적으로 낮추는, 중국과 일본 등의 신뢰도가 낮은 정부가 있거나 의료역량이 부족한 동남아시아권 국가들이 있는 아시아와 달리 정부가 대체적으로 투명한 편이며, 다수 국가들이 선진국답게 기초의료역량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검사를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있는 것이 확진자의 빠른 발견과 폭증에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2] 다만 지속적인 확산은 이러한 서방 국가들의 기초적인 의료 시스템과 전염병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생각보다 미흡함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당장 한국의 확산세는 유럽 국가들에 비해 확연히 적었다. 정부 대책도 대책이지만 일반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부하고 오히려 이를 지키는 사람들을 차별하고 바보 취급하는 분위기에서 전염병이 퍼지지 않는다면 신기한 일일 것이다.

2020년 3월에 들어서 유럽에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자,[3] 미국을 비롯한 아메리카 대륙 및 모로코 아프리카,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한 세계 전역에서도 유럽에서 오는 항공편을 막거나 입국금지를 하는 등의 방역조치를 취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3월 18일 시점에서는 매일 수천명 단위의 감염자가 발견되어 이탈리아는 확진자수 3만명, 스페인과 독일은 1만명을 돌파하자 결국 30일간 유럽연합 국경봉쇄[4]라는 초유의 조치를 내리고, 프랑스등 일부 국가는 15일간 외출통제 조치까지 내리는 전대미문의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0년 3월 18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밝혀진 유럽 연합 소속국 국가의 확진자 수가 거의 중국의 공식 통계상 감염자 수에 근접해졌고, 19일에는 결국 중국의 감염자 수를 추월했다.[5] 게다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코로나 감염 폭증세가 가라앉지 않음으로써 28일 기준으로 이탈리아가, 31일 기준으로 이탈리아, 스페인의 국가 단독 감염자 수가 중국의 감염자 수를 넘어섰으며, 그 외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수만명 단위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을 비롯한 대다수의 유럽 국가들에서도 1천명 단위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였다. 단일 국가 감염자 수로는 미국이 1위지만, 지역당 감염자 수를 비교해보면 유럽권의 감염자 수가 약 40만명 가량으로 타 지역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게다가 확진자 증가 추세가 주요 국가에서 수천명 단위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2020년 5월 14일 23시 기준 확진자 10,000명 이상 국가에서 치명률 10% 이상 국가들[6]이탈리아(14.0%), 프랑스(19.2%), 영국(14.4%), 벨기에(16.4%), 네덜란드(12.9%), 스웨덴(12.3%)이 해당.]은 멕시코(10.5%) 하나 빼고 전부 유럽 국가이고, 현재 완치자를 통계에 넣지 못하고 있는 국가들[7]도 거의 다 유럽에 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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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프랑스 내 일일 확진자 수가
1,600명을 기록하던 도중 치러진 PSG 유관중 경기에서의 관중들 모습
다만 서구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양인지, 호주의 유명한 본디(Bondi) 해변은 21일 밤 수천 명의 사람들로 붐빈 뒤에야 주 정부가 폐쇄에 나섰다. 영국의 유명 휴양지와 관광지 사정도 마찬가지다. 웨일즈 스노도니아 국립공원 관계자는 CNN과 인터뷰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방문객들로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보다 못한 지역주민들이 '자체 방어'에 나서서, 영국 노스 웨일즈에 사는 클레어 매킨토시 씨는 자신의 집 근처는 '공격에 취약한' 사람들이[8] 많이 살고 있는데, 하필 집 코앞에 위치한 관광 명소인 린 테지드 호수 근처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악몽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집 앞에 '집에 가라 바보들아'라는 문구를 내걸었다가 도리어 문구를 내걸었던 자동차 앞 유리가 깨지고 쓰레기가 넘쳐나는 목불인견의 꼴까지 보았고, 그걸 사진으로 찍어서 트위터에 게재했다. CNN은 그렇다면 서구에서는 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실패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메시지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닉 채터 워릭 경영대학원 행동과학부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서방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침보다는 충고로 받아들이는 경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대상도 하나 둘씩 점차 늘어나면서 이것이 안 지키면 안 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서방 국가들의 방침이 처음부터 엄격하지 않은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혔다. 그는 서방 정부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이후 한국이나 중국 같은 엄격한 조치 대신 사회적 거리를 두라는 '권고'를 하거나, '가능한 한' 집에서 일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도하는 정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존스 홉킨스 대학 통계에 따르면 2020년 3월 23일(미국 동부시간) 밤 8시[9]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20개 국가 가운데 중국, 한국, 터키, 이란, 브라질을 빼면 15개 국가가 모두 유럽 및 북미 국가들이다. # 하지만 한국의 조치가 처음부터 서구권에 비해 많이 엄격하지는 않았다. 다만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당연한 행동이 서구권 국가의 뒤틀린 시민의식에서 실행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국가가 프랑스로, 국가는 노력했는데 국민이 안 도와줘서 방역 전쟁에서 처참하게 패배했다.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중시하는 유럽이다 보니 프랑스나 독일 등지 전문가들은 국가의 강한 개입을 비판하기도 한다. 한국처럼 확진자 동선 추적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으며[10] 장기간 봉쇄나 이를 법제화하는 것 또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독일의 경우 국가가 히스테릭한 보건국가가 되려 한다고 비판하는 의견이 있고 프랑스에서도 개인의 자유를 아시아 국가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침해하면 안된다는 비판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러한 반응에 대해 여론이 영 좋지 않은데, 이는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개인의 자유를 더 중시한다면 그것은 방종이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실제로 그 방종의 현실과 추태를 유럽 국가들 스스로가 직접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유럽의 강제력이 부족한 반쪽짜리 확진자 동선 추적은 실제로 참여도가 저조한 편이다. #

유럽이 전반적으로 초기 대응을 굉장히 부실하게 했다 보니 온갖 음모론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기도 하다. 성공적인 방역 사례로 꼽히는 아시아 국가들을 가리켜 자유를 포기했다, 사생활을 포기했다 등의 극단적인 비판을 하는가 하면 자신들보다 잘한 국가의 자료는 못 믿겠다는 반응도 있다.[11] 또한 미국만큼 극단적인 움직임을 보이진 않아도 봉쇄해지론, 봉쇄무용론이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거론이 많이 되다 보니 객관적으로 결코 이상적인 성공 사례라 보기 어려운 스웨덴 등의 사례를 모범적이라고 평하며 봉쇄를 풀어야 한다는 대중의 반응이 의외로 많다. 2020년 말까지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적지 않고 백신 소식이 들려오자 백신 반대 운동과 움직임도 유튜브 등지에서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의 마스크 쟁탈전까지 벌이고 있다. #

코로나19로 인해 유럽연합내에서 내홍을 빚고 있고 회원국간의 경제갈등이 생기고 있다. # 그리고 남유럽 EU회원국들이 휘청이고 있다. # 비단 남유럽뿐만이 아니라 관광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국가들은 남들보다 피해가 더 큰 게 보인다.

2020년 6월 28일 기준 전세계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거나 의무화하고 있으나 서구 문화권에서는 여전히 마스크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 발병 초기 보건 당국과 정치인들이 의료진을 위한 보호장비 물량 확보를 위해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주장하면서 메시지가 일관되지 못했던 탓도 있지만 문화적으로도 얼굴을 가리는 것은 부정적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들은 마스크 착용이 '약하고 멋지지 않다는 표시'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아 허영심도 거부감을 일으키는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설상가상으로 2001년에 터진 희대의 테러 이후 얼굴을 가리는 행위 자체를 테러의 위협으로 생각하기도 하는 모양. 기사 영상1 번역 영상2 마스크의 유용함에 대한 회의 또는 거부 또한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선 여전히 강한 편이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유럽에서도 산발적으로 반마스크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과 유럽을 잇는 화물열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화물처리능력에 과부하가 걸리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

유럽의 주요 강들이 사람들이 버린 수술용 마스크와 의료 장갑 등 코로나19 방역 물품으로 오염되고 있다. #

Z세대, 밀레니엄 세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있다. #

2020년 여름에는 유행히 잠잠해졌으나 8월 말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9월에 들어서서 다시 3월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 원인은 봉쇄로 인해 확진자 수가 확연히 감소하여 방역수위를 낮추었고 휴가 왕래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휴가를 다녀왔기 때문이다. 1차 확산때는 방역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은 그리스, 리투아니아, 조지아 등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파일:Regardless of Covid.png
해당 도표는 OECD 가맹국들의 연간 GDP 감소율 - 1백만명당 사망률을 토대로 한 것이다.
출처

2020년 10월에는 3월 수준의 3~4배 이상으로 증가하여 사실상 2차 대확산에 들어섰다. 다만 3월과는 달리 사망률이 높지 않아 치사율이 2~5%로 낮아졌다.

본격적인 2차 대확산이 시작된 10월 24일 기준 유럽 국가 중 터키를 제외하고는 완치율이 90%를 넘는 나라가 없다.[12] 현재 통계가 나오지 않는 나라들은 일일 확진자가 만명대에 접어들어 나날이 폭증하고 있으며, 그나마 모범적인 대처를 했다는 독일마저도 일일 확진자가 만명대에 접어드는 바람에 유럽 전체가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다.

2020년 10월 22일을 기점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영국,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등에서 다시 한 번 봉쇄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반대하는 시위도 더 격화되었다. #1 #2 #3

세계보건기구 한스 클루게 유럽 국장의 말에 따르면 유럽에서 의료체계가 붕괴되면서 매 17초마다 1명씩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

아니나다를까, 2020년 12월 영국에서 새로운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고되었다. 임시명칭 VOC-202012/01로 명명된 이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긴급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들어 영국에서는 이 변종이 창궐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 변종은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변이가 발생했다. 501번 아미노산이 아스파라긴산에서 티로신으로 변했고, 60-70번 결실, 144-145번 결실이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기존보다 감염력이 최고 70% 더 세졌다. 이는 감염재생산지수를 최대 0.4 더 올릴 수 있는 수준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번에 발견된 변이는 주요 3사의 백신 접종 시 면역계가 타깃으로 노리는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에서 발견된 변이들이다. 아직까지는 해당 변종이 현재 개발된 백신을 회피할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이전보다 이례적으로 많은 수의 변이를 가지고 있고, 조사 결과 17개 변이가 단번에 일어났으며, 중요한 변이는 6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N501Y 돌연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ACE2 결합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었고, 69-70번 아미노산 결실은 인간의 면역계를 회피하기 위해 생겼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미국, 유럽의 과학자들이 현재의 백신이 이러한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변이가 더 많이 발생할 경우 결국에는 회피 돌연변이가 발생, 백신이 무효화될 수 있기에 예의주시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 설상가상으로 해당 변종은 어린이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간 어린이는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었다. 일단 EMA 관리들은 EU가 사용을 승인한 백신이 변종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변종이 아직 통제 불능 상태는 아니라고 이날 각각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사정은 바이러스에 유리한 상황이다. 백신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데다 실내 생활이 늘어 바이러스 억제에 취약한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

12월 초 유럽 각국의 확진자 증가세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연말을 맞이하여 부분 봉쇄를 유지해오던 국가들이 하나둘 전면봉쇄를 다시 시행하기 시작했다. 일례로 유럽 내 방역 모범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급격히 확산하는 국가로 전락한 독일에서는 2차 부분 봉쇄에 이어 지난 16일부터 학교와 아동 보육시설, 상점 등의 문을 닫는 전면봉쇄에 들어갔다. #

그나마 다행인 점은 12월 말 들어 영국, 러시아, 독일 등을 제외하면 2020년 11월의 절정보다는 조금 약해졌다.

2021년 1월 22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VOC-202012/01치사율을 30% 더 높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해당 변이종은 외려 전염성과 치사율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더 높아진 희대의 변이종이 되고 말았다. #

그리고 2021년 1월,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봉쇄령이 속속 발령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각국 국민들의 저항도 거세지고 있다. #

2021년 2월 말에 핀란드, 3월 상순에는 맨까지 누적 확진자가 인구의 1%를 넘어서면서 결국 유럽 45국과 속령 모두 누적 확진자가 인구의 1%를 넘기고 말았다. 미승인국가까지 넓혀 봤자 루간스크 정도만이 1% 미만이다.

2021년 7월 20일,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 #

2021년 가을, 접종률이 낮은 동구권을 시작으로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다. 백신 접종에 따른 방역 수칙 완화(특히 마스크 착용 해제), 부스터샷 도입 지체, 백신 효과 감소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발트 3국, 루마니아, 불가리아, 구유고연방 지역 등은 11월부터 확산세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2.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유럽연합

2.1. 파일:그리스 국기.svg 그리스

PIGS 국가 중 코로나19 통제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였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설명이 필요없고, 포르투갈은 하필 스페인 옆이라서 피해를 뒤집어썼지만 그리스는 3000명 이하에서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 기준으로도 준수한 방역 덕에 4개 국가 중 먼저 봉쇄조치 완화를 추진하게 된다. 덕분에 신민주주의당 출신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는 지지율 60~7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그리스가 PIGS 국가 중에서도 국가경제가 가장 심각하게 어려웠고, 열악한 의료시스템, 정치적 불안정, 부패 등이 겹쳐 바이러스가 일단 유입되면 통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갈 것이 분명하여 외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인 덕이 크다. 그리스만큼은 유럽에서 호들갑을 떠는 국가였지만, 그 덕분에 통제에 성공했었다. #

유럽최고관광기구(EBD)는 그리스를 조지아, 크로아티아 등과 함께 코로나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유럽 여행지로 선정했다. #

그러나 11월에 들어서는 일일 신규확진자가 3천 명을 돌파했고, 2021년 1월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 명을 넘어가는 등 유럽전역을 휩쓰는 2차 대유행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14]

2021년 7월 21일 기준 누적확진자 수가 46만 3천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가 인구의 약 4.4%에 달한다. 한국으로 치면 무려 240만명이다.)

2.2.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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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파일:덴마크 국기.svg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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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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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파일:라트비아 국기.svg 라트비아

2020년 7월에 누적 확진자가 약 1500명으로 방역에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확진자 수가 적은 발트 3국 중에서도 가장 적었다. 그러나 2020년 10월부터 확진자가 급증해 2021년 1월 상순 기준 확진자 4만 3천 명대[15]에 이르렀다. 2021년 7월 21일 기준 13만 8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인구의 7.4%에 달한다. 참고로 라트비아의 인구는 약 188만명.

2.6.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루마니아

2.7. 파일:룩셈부르크 국기.svg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정부-코로나 19 통계[16]
룩셈부르크 코로나 19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일일 통계는 PCR 검사 건수(10만명당 건수 별도 표기), 일일 확진자 수(10만명당 건수 별도 표기), 입원 환자 수(일반 치료, 집중치료 별도 표기), 사망자 수(총 사망자 수 별도 표기), 양성률(재생산지수 별도 표기)이다. 더 자세한 통계는 그 아래에 있는 Statistics의 세가지 링크를 봐야 한다.

2.8. 파일:리투아니아 국기.svg 리투아니아

2020년 10월 초까지 100여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10월 중순부터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2020년 10월 초 5000명대였던 누적확진자는 연말에 약 15만명까지 늘었다.[17] 2021년 7월 21일 기준 누적확진자 수가 2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인구의 10.4%에 달한다.

2.9. 파일:몰타 국기.svg 몰타

2.10. 파일:벨기에 국기.svg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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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의 코로나19 사태에 비해 한국에 잘 알려지지는 않지만, 통계만 놓고보면 벨기에도 앞의 4 국가들과 함께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유럽 국가 중 하나로 지목된다.

유럽이 전반적으로 초동대처가 미흡했지만 벨기에는 여기에 더해 전염병이 퍼지기 시작할 당시 집계가 400명대가 될 때까지 무정부 상태라 효율적인 대처가 어려웠다. 2020년 3월 17일에 특별 정부가 세워지고 18일에 첫번재 봉쇄조치를 취했을 때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0년 9월 30일에 더크로 정부가 세워졌을 때는 방역 단계 완화와 휴가철이 겹쳐 2차 대유행이 일어났지만 같은해 겨울에 (여전히 확진자가 많이 나왔지만) 주변국에 비해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낮게 나오고 여론조사에서 방역정책 지지율이 50%가 나오기도 했다.

2.11.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불가리아

2.12.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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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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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파일:슬로바키아 국기.svg 슬로바키아

2.15. 파일:슬로베니아 국기.svg 슬로베니아

유럽의 1차 대유행 시 나름대로 성공적인 방역을 하며 확산세를 막았으나, 가을의 대규모 유행이 재발되면서 코로나19가 엄청난 속도로 퍼지고 있다.

2021년 11월 현재 총확진자 40만 8천 명에 사망자 5,114명으로, 유럽의 주요국가들에 비하면 표면적으로 낮은 수치이긴 하나, 문제는 슬로베니아의 인구는 대략 207만 명으로 대구보다 인구수가 적다는 것이다.

2.16. 파일:아일랜드 국기.svg 아일랜드

2.17. 파일:에스토니아 국기.svg 에스토니아

2.18.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오스트리아

유럽에서 독일이 의료 인프라의 중요성을 보여준 국가라면,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승리 가능성을 보여준 국가다. 4월 17일 22시 기준 확진자는 14553명, 완치자는 9704명으로 완치율이 66.68%이며, 이는 유럽에서는 1위, OECD로 통계 대상을 바꿔도 대한민국(73.61%)에 이어 2위이다. 참고로 사망자는 431명으로 치사율은 2.96%. 이는 유럽에서 독일(8.0개/1000명)에 이은 병상 2위(7.4개/1000명)에 달하는 의료 인프라 덕에 의료붕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2.19.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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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

유럽 주요국가들의 막장 상황에 잘 부각되지 않았지만, 현재 세계에서 코로나19 인명피해가 가장 큰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체코다. 2021년 10월 총확진자 171만 명 이상에 사망자 3만 명 이상을 찍었는데, 문제는 체코의 총인구가 벨기에보다 적은 1,072만 명에 불과한데 피해가 저 정도라는 것. 인구수 대비 총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8위이고,[22] 체코 국민의 15.9%(!)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21.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크로아티아

2.22. 파일:키프로스 국기.svg 키프로스

2.23.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2.24.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2.25.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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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차 봉쇄 까지는 유럽 내에서 그런대로 대처하는 듯 했으나 2차 대유행부터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게 올라가더니 이후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누적 확진자 수 4위를 기록했다.

2.26. 파일:핀란드 국기.svg 핀란드

북유럽 4국 중에서 가장 확진자 수가 적다. 유럽에서 그나마 제법 선방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26]. 집단 요양 병원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치사율은 약 4% 중반대이다. 유럽 내 꽤 높은 수준의 의료 복지 시스템을 가졌지만 아무래도 인구 5백 만의 작은 국가라 한국이나 독일 만큼의 적극적인 검진과 진료를 할 역량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선별 진료와 유증상자 치료, 그리고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기저질환 환자, 70세 이상 노인층)의 경우 외출 및 자녀들과의 만남도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예로부터 스웨덴 정치 동향에 영향을 많이 받는 핀란드이지만 이번 만큼은 스웨덴의 코로나 19 전략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대신 독일의 전략을 최대한 현지 실정에 맞게 반영하려 노력 중이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에 대한 지지율도 상승했다. * 물론 스웨덴 사례를 들면서 경제 활동을 재개해야 한다는 (소위) 의료 전문가, 경제 전문가들이 있어 내부적으로는 잡음이 좀 있다. 초기에는 의료용 마스크 수가 빠듯해 일반인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 못한 느낌이었다면, 6월 부터는 마스크가 있어도 서구 특유의 마스크에 대한 거부감 + 일부 의료 전문가들의 '마스크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못했다' 주장에 그냥 안 쓰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6월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안정세에 접어들자 조금씩 경제를 다시 열고 있는데, 여전히 상점/가게 안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을 보기 어렵다.

2.27. 파일:헝가리 국기.svg 헝가리

헝가리는 EU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총리가 국가비상사태를 무기한 연장할 수 있는 사실상 독재체제로 나가는 것에 EU를 비롯한 자유주의 국가들이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극단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9월 초부터 확진자가 급증해 2020년 연말에 30만명을 넘어섰다.

2021년 7월에는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었다. 총 인구의 약 0.31%가 코로나19로 사망했는데,[27] 인구대비 사망자 수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헝가리의 인구가 963만 명으로 서울과 비슷한 수준인걸 감안하면 헝가리의 사태가 얼마나 악화되었는지 알 수 있다. 2022년 기준으로 4만 6천명 이상이 사망하여 전체 인구의 0.47%가 코로나로 사망했다. 한국으로 치면 24만 2천명이 사망한 것과 동급으로, 거제시 인구가 몰살 당한 수준이다.

3. 중앙유럽

3.1. 파일:리히텐슈타인 국기.svg 리히텐슈타인

3.2. 파일:스위스 국기.svg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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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유럽

4.1.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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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벨라루스

4.3.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우크라이나

5. 동남유럽

5.1. 파일:몬테네그로 국기.svg 몬테네그로

5.2. 파일:몰도바 국기.svg 몰도바

5.3. 파일: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기.svg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5.4. 파일:북마케도니아 국기.svg 북마케도니아

5.5.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세르비아

5.6. 파일:아르메니아 국기.svg 아르메니아

5.7.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 아제르바이잔

5.8. 파일:알바니아 국기.svg 알바니아

5.9. 파일:조지아 국기.svg 조지아

인접국들인 러시아, 터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모두 코로나가 대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7월 중순 기준 확진자가 천명대에 그치기도 했다.

그러나 2021년 11월 말, 총확진자 82만 2천 명을 기록해 인구 대비 20.7%(!)까지[29] 도달했다.

5.10. 파일:코소보 국기.svg 코소보

5.11.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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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남유럽

6.1. 파일:모나코 국기.svg 모나코

6.2. 파일:바티칸 국기.svg 바티칸

6.3. 파일:산마리노 국기.svg 산마리노

6.4. 파일:안도라 국기.svg 안도라

7. 북유럽 및 영국

7.1.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노르웨이

7.2. 파일:아이슬란드 국기.svg 아이슬란드

전 세계를 통틀어도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가 매우 적은 유럽 국가이다. 4월 4일 0시 기준으로 1417명 확진 / 4명 사망(치사율 0.28%) / 396명 완치이며, 확진자 중 절반 가량이 무증상 감염자인 것이 특이사항. CNN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식과 비슷하게 무증상 감염자를 찾는 적극적 검사[33]와 조기 격리, 동선 파악 등을 활용하여 이동제한 없이 코로나19 대책을 수행한 결과라고 한다. 한편 아이슬란드 보건당국에서는 표본의 편향성이 있다는 말과 단지 다른 국가보다 좀 더 조심했을 뿐이라는 말로 자화자찬을 경계하고 있다. 위의 내용은 2020년 4월 기준을 상황으로 적은 것이다. 2022년 4월 1일 기준 아이슬란드는 속령을 제외[34]한 국가에서 인구 대비 확진자 수(52.6%)가 1위를 기록했다.

7.3.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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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자 또는 도둑놈 취급을 하는 게 예사였다. [2] 당장 2020년 3월 15일 확진자 현황을 봐도 상위권(?)에 있는 국가들이 중국, 이란을 제외하면 IMF 등 국제기구가 공인한 선진국들이다. 구조적으로 중국인의 출입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확진자수 두자리수인 것과 대조된다. 인구 600만이 안되는 선진국 싱가포르의 확진자 수가 2백명이 넘는데 인구 1억에 육박하거나 1억이 넘는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확진자 수가 두자리 수에 불과한 아이러니한 상황은 이러한 국가에 감염이 퍼지지 않았다거나 방역을 잘 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단순히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 뿐이라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3] 유럽이 대규모 검사가 가능한 역량을 갖춘 지역이라 해도 대한민국보다 적은 인구 또는 작은 영토를 가진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포르투갈 등이 대한민국의 총 확진자수를 배 단위로 능가하는건 결코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4]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출입국자에게 해당된다. [5] 일당독재국가이고 서방세계에 폐쇄성을 띈 중국의 특성상 중국이 실제 통계를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당연하게도 의혹을 검증할 방법이 없으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단은 공식 통계를 신뢰할 수 밖에 없다. 일단 중국의 표면상 통계 감염자는 확실히 추월했다. [6] 5월 14일 기준 스페인(10.0%), [7]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아일랜드, 핀란드, 노르웨이는 한때 통계에 못 넣었다가 상황이 정리되자 다시 완치자를 통계에 넣었고, 핀란드와 노르웨이의 사회 분위기는 봉쇄 완화 및 2차 대유행 대비 태세로 전환한 상태였다. [8] 매킨토시 씨가 살고 있는 마을은 린 테지드 호수 주변의 전원마을로, 주로 은퇴한 고령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령자일수록 젊은 사람들에 비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훨씬 떨어진다. [9] 한국 시간 3월 24일 10시로 그 당시에는 한국이 무려 8위었다. 바꿔 말하면 전 세계의 확진자 수가 그다지 심각하지 않았던 셈. [10] 한국도 인권위에서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불필요한 수준으로 많이 제공된다는 것을 지적한 바 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인권위의 과도한 정보공개 지적을 수용하여 4월 15일 총선 이후로는 확진자들의 동선을 시간 단위로 중계하지는 않기로 했다. 확진자들의 주소지와, 최근 48시간 이내 방문 업체만 공개하는 것, 즉 시간 단위 방문지 중계를 제외하는 것으로 공개 범위를 축소했다. [11]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WHO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개개인의 자유'를 '모두를 위한 자유'로 확장시켰다고 말했다. [12] 터키는 이 코로나 관련 항목에서는 아시아로 간주된다. 따라서 터키가 아시아라면 유럽 국가중 완치율이 90% 이상은 없다. [13] 이는 유럽의 경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14] 누적 확진자 수가 인구의 약 1.4%에 달한다. 한국으로 치면 무려 70만 명이다. [15] 인구의 2.3%에 달한다. [16] 해당 페이지는 4개의 언어를 지원하지만 Statistics의 그래픽, 일간, 주간 보고 페이지는 프랑스어로만 제공하고 있다. [17] 인구의 약 5.5%에 달한다. [18] 매일 확진자 수를 확인할 수 있다.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먼저 올라오고 영어는 이후 번역해서 올리기 때문에 약간 늦다. 그리고 벨기에는 언론에 알릴 때 7일간 확진자 평균을 사용한다. 일일 확진자 수를 확인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찾아봐야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인터넷에 올라오는 벨기에 일일 확진자 수는 대부분 7일간 확진자 평균인 경우가 많다. [19] 해당 페이지는 구글 자동번역이 작동하지만, 대시보드 페이지로 들어가면 작동하지 않는다. 일간 확진 통계 대시보드 페이지의 Sjukdomsfall per dag가 일일 확진자수이다. [20] 버라드카 총리가 2013년까지 의료계에서 종사했기 때문이며, 그외에도 의료 경력이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지원했었다. 버라드카는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의과대학을 졸업한 일반의(general practitioner)이며, 이 자원봉사를 위해 휴업 상태였던 의사면허를 되살렸다. 버라드카의 배우자 또한 의사이다. [21] 생각해 보면 금년 초에 마스크 품귀현상을 겪고, 마스크 5부제까지 시행 중인 한국이 아무리 현재 여유가 있다 해도, 대략 2주 생산분에 해당하는 대량의 마스크 물량을 해외로 수출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현재 해외 지원하는 물량도 50만 ~ 200만장 정도(현재 일일 생산량 1,400만장 정도)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지원 국가도 미국 등의 한국전 참전 국가나 외교상 최우선 국가 등 한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22] 말이 저렇지 그 위의 국가들이 안도라, 산마리노 같은 미니국가이고 몬테네그로도 인구가 60만 정도밖에 되지 않고 지브롤터, 생바르텔레미, 세이셸도 인구가 10만명 미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인구대비 확진자수가 조지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나라인 셈이며, 인구대비 사망자수는 헝가리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함께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만 지브롤터, 생바르텔레미는 국가가 아니다. 거기다 생바르텔레미의 인구는 1만명도 안 된다! [23] 체코가 누적 확진자 100만 명을 넘길 즈음 누적 확진자 100만 명을 넘긴 국가들 중 체코 다음으로 인구가 적은 국가인 페루조차도 인구가 3,200만 명을 넘어 체코 인구의 3배에 가깝다. [24] 2021년 10월 9일 기준 세르비아(693만 명)가 제일 적다. [25] 이게 얼마나 심각하냐면, 체코인의 7명 중 1명이 코로나19 환자거나 환자였다는 뜻이며,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총확진자가 739만 명 이상이라는 소리다. [26] 유럽의 국가들 중에서는 인구대비 확진자의 비율이 가장 적은 나라이다. 2021년 2월 하순 기준으로 유럽에서 인구대비 확진자 수가 1%를 넘지 않은 유일한 나라였다. [27]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무려 15만 7천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과 동급이다. 참고로 현재 한국 총확진자 수는 약 18만 2천 명으로 총 인구의 0.35%가 감염됐거나 감염 후 회복됐다. [28] 속령 포함시 안도라와 지브롤터에 이어 세번째 [29] 전 국민의 5명 중 1명이 코로나 확진자라는 뜻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자그마치 1,072만 명이 코로나19에 걸렸거나 확진 후 회복한 셈. [30] 모나코에서 가장 큰 병원이자 유일한 공공 병원으로 24시간 영업하며, 병상 수는 631개로 웬만한 중형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수준이다. [31] 둘 다 전염병 유행이 멈춘 기적과 관련된 장소이다. [32] 산마리노에는 2,3차 종합병원은 없고, 대한민국으로 치면 1차 병원에 해당하는 단과 내과, 치과 의원들만 몇 개 있다. [33] 단순한 적극적 검사를 넘어 무작위로 검사 대상을 지정해 확진 여부를 검사한다. [34] 속령을 포함하면 페로 제도69.6%(!)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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