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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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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민주 공화국
République démocratique du Congo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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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국장
Justice, Paix, Travail
정의, 평화, 노동
상징
국가 콩고인이여 일어나라[1]
국화 수련
국수 오카피
역사
1885년 7월 1일 콩고 독립국 설립
1908년 12월 18일 벨기에령 콩고 설치
1960년 6월 30일 벨기에로부터 독립
1971년 10월 27일 자이르 공화국 성립
1997년 5월 17일 콩고 전쟁
2006년 2월 28일 현행 헌법 제정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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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2,345,409km² / 세계 11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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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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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총인구 105,625,114명(2024년) | 세계 15위
인구밀도 46.3명/km²(2022년) / 세계 18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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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언어 프랑스어, 기타 토착어[3]
공용 문자 로마자, 기타 토착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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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콩고민주공화국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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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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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지리4. 인구5. 민족/언어6. 종교7. 군사8. 콩고 내전
8.1. 전쟁 범죄
9. 정치10. 사회11. 경제12. 자연13. 스포츠14. 에볼라 바이러스15. 국기 변천사16. 외교17. 여담

[clearfix]

1. 개요

콩고민주공화국은 아프리카 중서부 적도상에 있는 나라로, 수도는 킨샤사(Kinshasa)다.

콩고 공화국과 구별하기 위해 킨샤사 콩고, 동콩고, 민주 콩고, DR콩고, DRC, 혹은 과거 모부투 세세 세코 정권기에 쓰였던 국명인 자이르(Zaïre)라고도 불린다. 자이르라는 국명은 현재는 공식적으로 쓰이지 않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면적이 생각보다 굉장히 큰 나라인데, 알제리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면적이 두 번째로 넓으며, 세계에서 11번째로 넓은 국가이다. 서유럽과 남유럽이 통째로 들어가고도 남을 만큼 거대하며 남한 면적의 23배를 넘는다. 세계지도를 보면 그렇게 크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그 이유는 메르카토르 도법의 한계 때문이다. 극지방으로 갈수록 면적이 더 크게 왜곡되는데, 적도를 지나는 콩고는 왜곡이 전혀 없기 때문.

국토의 대부분이 내륙 지방이며, 앙골라 월경지 카빈다주와 앙골라 본토 사이에 약 40km 정도의 해안선이 있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 큰 항구 역할을 할 수 있는 대도시가 없어 사실상 내륙국과 큰 차이가 없으며 콩고민주공화국의 항구 역할은 해안가가 아닌 콩고강 유역이면서 앙골라와의 국경 부근에 있는 마타디(Matadi)와 보마(Boma)가 맡고 있다. 2곳중 마타디(Matadi)가 규모가 더 큰 주요 항구이며 이 2곳에서 콩고강을 따라 대서양을 통해 물류가 오간다.

참고로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 콩고 공화국의 수도 브라자빌 콩고강 하나를 두고 나뉘어져 있다. 두 콩고 모두 도시국가가 아닌데도 각각의 수도를 국경 지대에 두고 있다는 점 그 자체로 특이한데, 심지어 그 두 수도끼리도 서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세계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다.

콩고라는 국명은 콩고강 유역에 사는 바콩고(Bakongo)라는 부족 명칭에서 따온 것이다. 옛 국호인 자이르도 콩고강에서 유래했는데, 강이라는 의미의 콩고어 단어 은제레(Nzere)를 포르투갈어로 표기한 것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은 한때 자이르라는 국호를 썼음에도 콩고 공화국보다 훨씬 크고 영향력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냥 콩고라고 하면 콩고민주공화국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콩고 강은 대부분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흐르고, 구글에서도 콩고라고 검색하면 콩고민주공화국이 나온다. 이처럼 '콩고'라는 타이틀의 우선권은 콩고민주공화국에 있다. 다만 콩고 공화국을 그냥 '콩고'라고 쓴 지도도 많은 편이다. 영어권에서는 두 콩고를 구분할 때 수도 이름을 따서 콩고민주공화국을 콩고-킨샤사(Congo-Kinshasa), 콩고 공화국을 콩고-브라자빌(Congo-Brazzaville)이라고 하기도 한다. 같은 이유로 외국에서는 대한민국 서울-코리아,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평양-코리아라 불러 구분하기도 한다. 한국의 옛날 책(예를 들어 1970년대에 나온 김찬삼의 세계 여행기)에도 브라자빌콩고, 레오폴드빌 콩고로 나타내기도 했다. 레오폴드빌은 킨샤사의 옛 이름이다.

2.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콩고민주공화국/역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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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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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리

콩고민주공화국에 나타나는 기후
열대우림 기후(Af) 사바나 기후(Aw) 열대 몬순 기후(Am) 온대동계건조 기후(Cw)

적도가 관통하는 나라답게 국토 대부분이 우거진 열대우림이거나 사바나 초원이며 기온이 매우 높은 편이다. 키상가니를 기준으로 남쪽으로 갈수록 기온이 온화해지는 편. 열대우림 부근을 제외하면 겨울에 비가 많이 안 오는 편이다.

4. 인구

니제르가 앞으로 가장 높은 출산율을 가진다면, 콩고민주공화국은 앞으로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가질 예정이다.

2023년에 인구가 3.3% 증가했는데, 이는 도시국가들을 포함해도 무려 세계 2위에 달하는 인구 증가율이다. 1위는 니제르로, 3.8%나 증가했다.

또한 콩고민주공화국은 인구 순유입 나라로 20세기에 아프리카에서 여러 차례 벌어진 전쟁, 내전 등으로 인한 난민과 일부 기후난민이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유입되었다. 전체 인구 증가분의 1%는 이민(?)으로 증가하였다.

5. 민족/언어

옛 식민지 통치국 벨기에의 영향으로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었다. 벨기에의 주요 언어는 네덜란드어 프랑스어이지만, 콩고가 식민지였던 시절 벨기에에서는 프랑스어가 네덜란드어에 비해 우월한 지위였다. 지금처럼 두 언어가 동등한 취급을 받게 된 건 1960년대에 이르러서였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극악무도한 침략자로 악명이 높은 레오폴드 2세 네덜란드 벨기에인들 사이에서도 이미지가 좋지 않다.

4가지의 주요 토착어가 있다. 수도 킨샤사와 그 이북의 북부 및 북서부는 링갈라어, 서부의 좁은 부리 같은 지역은 콩고어, 카낭가를 중심으로 한 중부는 치루바어, 나머지 동부 및 동남부의 광범한 지역은 스와힐리어를 사용한다. 링갈라어와 스와힐리어가 그나마 사용이 활성화된 언어이지만 킨샤샤에서도 공적인 업무는 프랑스어로 하고 일상적인 상황에서 링갈라어가 쓰이는 경우가 많다. 군대에서도 종종 링갈라어가 쓰인다고 한다. 그러나 더 소수의 토착어를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사람들은 프랑스어 + 주요 토착어 + 모어를 다 구사하는 경우도 있다. 민족적/종족적으로도 반투계, 수단계, 나일계, 피그미계, 햄계가 섞여 있어 매우 복잡하고, 이걸 주변국들이 이용해 먹으면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2014년 프랑코포니에 따르면 인구의 절반 가량인 47%가 프랑스어를 읽고 쓸 줄 안다고 한다. 수도인 킨샤사는 67%가 프랑스어를 읽고 쓸 줄 안다고 한다.

문해율은 77.3%로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는 높은 편이다. #

원주민 언어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어휘가 많다.

북동부 지역의 이투리 (Ituri) 삼림지대에 피그미족이 살고 있다.
EBS 다큐, 인류 원형 탐험 - 숲 속의 작은 사냥꾼, 콩고민주공화국 피그미(Pygmy)족

6. 종교

종교적으로는 기독교가 대다수(80%)이다. 가톨릭 인구가 37%, 개신교 32%, 토착 기독교 종파인 킴방기스트 종파가 약 11% 가량을 차지한다. 가톨릭 인구 비율이 인구의 약 37%나 차지하는데(35,000,000명), 가톨릭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이 매우 크다. 민주 콩고의 많은 기초 교육 시설이 가톨릭 미션스쿨이며, 막장인 사회 상태에서 그나마 복지를 제대로 책임지는 거의 유일한 대규모 사회 단체가 가톨릭 교회라고 한다.

콩고의 토착화된 미사로 1988년 공식 승인된 자이르 전례(Rite zaïrois)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승인된 유일한 토착화 미사 전례다. 콩고 음악과 로마 전례 일반양식이 포함돼 있는 이 전례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거룩한 공의회」(Sacrosanctum Concilium)의 전례 채택에 대한 요청에 따라 개발됐다.

무슬림도 12%로 꽤 많은 숫자가 있고, 토착 신앙을 믿는 사람들도 일부 있다.

7. 군사

세계의 군대 (지역별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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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콩고 내전

콩고 내전은 현재까지도 일어나고 있는 콩고 내의 내전을 말한다.

1965년 참모총장이던 모부투 세세 세코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했다. 모부투는 콩고의 지하자원을 노리는 미국 등 강대국들과 결탁해 32년간 독재 정권을 지속했지만, 모부투의 장기 집권과 부패 행각이 도가 지나치자 결국 1996 ~ 1997년 1차 콩고 내전이 발발했다. 이 내전은 반정부조직인 ADFL(콩고·자이르 해방민주세력연합)과 콩고 정부군 사이에서 일어났고, 그 결과 1997년 우간다 앙골라의 지원을 받은 반정부군 로랑 데지레 카빌라가 집권했다.

그러나 카빌라도 모부투와 같은 독재 정치를 펼쳤고, 카빌라가 집권을 도운 르완다 투치족을 몰아내자 르완다는 배신감에 반정부군과 연합해 제2차 콩고 내전(1998 ~ 2003년)을 일으킨다. 내전 결과 로랑 데지레 카빌라 대통령은 암살되고, 아들 조제프 카빌라가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2002년 12월 콩고 공화국과 주변 5개국이 프리토리아 평화협정을 맺어 정전에 합의했으나, 반군 M23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아프리카 10여국이 관여된 콩고 내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낳았고, 그래서 아프리카의 세계대전으로 불린다. 2차 분쟁(1998 ~ 2003년)으로만 4백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난민 2천5백만명이 세계를 떠돌고 있다. 그러나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는 외부인은 거의 없는 상황으로, 이는 국제 사회가 콩고 분쟁을 얼마나 외면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UN 평화유지군이 콩고 공화국에 주둔하면서 외형적으로 유엔이 콩고 문제 해결에 나선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UN은 그간 콩고 분쟁에 대해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았으며, 콩고에서도 UN에 아무런 희망도 걸고 있지 않다.

현재도 콩고민주공화국은 반군 M23의 활동으로 내전을 겪고 있다. M23은 르완다의 소수 부족인 투치족 출신의 보스코 은타간다 장군이 이끄는 반군 세력이다. 이들이 정규군을 이탈해 살인 강간, 약탈을 저지르면서 정부군 및 UN 평화유지군에도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해 국제 사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2013년 2월 아프리카 11개국이 콩고민주공화국 문제 해결을 위한 평화 협정에 서명했지만, 여전히 M23은 북부 키부 지역에서 활동하며 정부군과 대치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한 달에 45,000명씩 죽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폭력 기아, 질병이 만연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20년대에도 여전하다. 2021년 2월에는 이탈리아 대사가 반군에게 납치, 살해당하기도 했다. # 2021년에도 반군과 정부군 간 총격전으로 100명 이상이 죽었다고 한다.

8.1. 전쟁 범죄

오랜 내전으로 민간인, 특히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쟁 범죄가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콩고에서는 여성이 총을 맞고 강간을 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반군이 여성들에게 강제로 배설물을 먹이고 무자비한 고문을 하고, 강간하여 임신 출산시키는가 하면, 살해당한 친척의 살을 먹게 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아이들을 끌고 가서 소년병으로 키우거나, 보이는 남자들을 그냥 닥치는 대로 살해하는 짓이 매일매일 일어난다고 한다. 유엔에 의하면 외국계 반군뿐만 아니라 정부군, 경찰 및 일반 남성에 의해서도 성폭행이 저질러지고 있다고 한다.

콩고 내전에서의 한 예를 보면 이곳에서 강간이 얼마나 잔혹하게 이루어지고 그 실태를 파악하기가 얼마나 힘든가를 실감할 수 있다. 2011년 05월 11일 발표된 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콩고에서는 시간당 48명 꼴인 하루 1,152명의 여성이 강간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상황이 악화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고에서는 여성 1,000명당 29명이 강간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1,000명당 0.5명이 강간 피해를 당하는 미국에 비해 강간당할 위험이 58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무력 분쟁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북키부주로, 이곳에서는 1,000명의 여성 가운데 67명이 한 번 이상 강간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2007년 사이 12달 동안에만 콩고에서는 40만 건 이상의 강간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태어난 아이의 10분의 1이 강간으로 임신당하여 출산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 지역은 1994년 벌어진 르완다 학살 사건 이후 완전히 무법천지가 되어 온갖 전쟁범죄가 벌어지는 헬게이트가 되었다. 인도주의 단체인 국제구호위원회(IRC)는 2008년 보고서에서 540만 명이 죽은 이 전쟁에서 숫자마저 파악할 수 없는 강간이 이루어졌다고 밝혔으며,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 지역에서 강간은 콩고 내전의 가장 추악한 단면이 되었다. 강간 피해자의 연령은 3세에서 80세까지로 나이와 무관하며, 강간 장소는 주로 전쟁 지역이지만 집, 들판, 숲 등도 포함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강간은 남편과 아이 앞에서도 자행되었으며, 60%는 집단 성폭행이었으며, 심지어 아들에게 어머니를 강간하도록 강요하고 거부하면 죽인 사례도 있다.

이렇기 때문에 콩고는 '강간의 나라'라는 오명을 썼다. 1994년 한 여자가 일곱 명의 남자들에게 강간을 당했는데, 그들은 피해자의 손과 발을 두 나무 사이에 결박하고 반복적으로 윤간했고, 피해자가 실신하자 이들은 질과 항문을 막대기로 쑤셔 파열시켰다. 이후 16년간 오줌을 흘리며 살던 피해자는 16년 후인 2010년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처럼 막장적인 전쟁범죄가 행해지고 있는데, 콩고 정부와 유엔은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정부는 유엔의 구호 노력이 말뿐이라고 비난한다. 이에 대해 유엔은 정부의 자체 노력을 강조하며 반박하지만, 웃긴 사실은 유엔 평화유지군이 강간을 했다는 증언이 나와 유엔의 체면이 구겨지는 일도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콩고의 남자들은 겉으로는 강간 후유증을 치유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정작 피해자가 자신의 아내이거나 딸일 경우 이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일이 벌어져서 피해자들이 더욱 큰 상처를 받고 있다는 것. 게다가 강간범에 대한 처벌도 매우 미미한 상황이다. 콩고 검찰의 강간범 처벌은 지지부진해 2009년에는 고작 20명을 기소했다. 그러자 이를 본 미국 변호사협회는 2009년부터 2011년간 145건의 강간 사건을 처벌하도록 피해자들을 도왔다. 그러나 콩고에서는 투옥된 강간범이 도주하거나 교도소 관리들에게 돈을 주고 석방되는 사례도 많을 정도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

법의 처벌은 돈 많은 자들이 이기고, 이기더라도 명분만 얻을 뿐 바로 석방이 되는 케이스가 많아서 별 의미는 없다.
파일:external/www.ildaro.com/2012030957106764.jpg
콩고 내전 강간 피해자이면서, 다른 피해자들의 회복을 지원하고 있는 레베카 마시카 카츄바

이렇게 전쟁범죄가 끊이지 않다 보니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전쟁 범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펴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람이 레베카 마시카 카츄바, 드니 무퀘게 등이다.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은 참고, 추가 자료. 특히 드니 무퀘게 박사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에 서울평화상을, 2018년에는 노벨평화상[7] 수상했다.

레베카 마시카 카츄바는 2016년 2월 2일, 향년 49살의 나이에 사망했다.

급기야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주요 국제 비정부기구(NGO) 직원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구호 활동 과정에서 현지 여성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게다가 WHO 직원들이 수년간 콩고민주공화국 여성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

9. 정치

중앙아프리카 정치
파일:가봉 국기.svg 파일:상투메 프린시페 국기.svg 파일:적도 기니 국기.svg 파일: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가봉 상투메 프린시페 적도 기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파일:차드 국기.svg 파일:카메룬 국기.svg 파일:콩고 공화국 국기.svg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svg
차드 카메룬 콩고 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의 정치 정보
<colbgcolor=#ce1021> 부패인식지수 20점 2023년, 세계 162위
언론자유지수 48.91점 2024년, 세계 123위
민주주의지수 1.68점 2023년, 세계 160위[8]

콩고민주공화국이라는 국명에 걸맞지 않게 전혀 민주적이지 못하고 권위주의이며 부정부패가 매우 심각한 나라다. 2021년도의 부패인식지수에서는 180개국 중 170위를 차지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착복왕, 부패왕이라 불리던 모부투 세세 세코 시절의 부정부패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오죽하면 모부투의 정치에서 모티브를 따서 부패 정치를 도둑정치라 불렀을 정도. 모부투 본인은 재임시 약 40억 달러를 횡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부하들이 횡령한 액수를 합치면 한 300억 달러 정도는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관계자가 진술하기를, "모부투가 우리 중 한 명에게 은행에 가서 100만 달러를 찾아오라고 명령합니다. 그 다음에 우리는 중개인에게 가서 500만 달러를 찾아오라고 하죠. 그러면 중개인은 모부투의 권한으로 1,000만 달러를 인출합니다. 모부투가 100만 달러를 가져가고 우리가 나머지를 갖는 거죠." 이러한 부정부패는 1996년에 일어난 경제파탄의 원인이었다. 현재 경제가 막장이 된 건 르완다가 주도한 대규모 전쟁 탓이 크다.

10. 사회

부정부패가 매우 심각한 나라이면서 대외적으로도 극히 불안정한데, 콩고민주공화국의 성장을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 앙골라, 잠비아, 콩고 공화국 등 이웃한 아프리카의 나라들이 극히 꺼리는 데다 르완다 내전 이후의 후투족 문제로 관계가 극히 나쁜 르완다의 독재자 폴 카가메가 콩고 동부 지역의 불안정을 배후지원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2012년 말에도 투치족 반군인 M23이 정부군을 대파한 뒤 고마 시를 점령했다가 UN의 경고로 물러난 적이 있는데, 이 세력의 배후 지도자가 폴 카가메의 측근인 르완다 국방장관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 때문에 최빈국 탈출은 커녕 안정화도 힘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군벌들이 활개를 쳐서 소년병들을 징병해서 고기방패 총알받이로 쓰고, 처녀나 유부녀, 소녀들까지 끌고 가서 강간하여 임신시키는 등의 개막장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다만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쟁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곳은 안정을 어느 정도 되찾은 편이다. 그러나 여기도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오죽하면 모부투 정권 시절이나 심지어 식민지 시대가 낫다는 한탄까지 나오는데 벨기에 침략 이후 지금까지 줄곧 참혹한 지옥도가 그려진 국가라고 보는 게 정확하겠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5년 10월호 콩고강 기사에서도 이런 내용이 나온다.

현재 동쪽을 제외한 서쪽 수도권 및 그나마 발전이 된 도시는 안전하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는 그렇게 말할 수 없는 것이, 도로 한복판에 교통 마비로 차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면 주변 콩고 사람들이 와서 폰을 빼앗아 가는 등 일상 생활에서 보기 힘든 다이나믹한 상황들을 볼 수 있다. 전쟁터가 아닐 뿐, 정부, 기업의 중심지를 제외한 콩고 도시의 내부 치안 상태는 브라질 파벨라 등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는 게 맞다.

2018년 11월 25일에는 주콩고 미국 대사관이 테러의 위협으로 쉬었지만 다음 날 재개했다. 이후 12월 13일 수도인 킨샤사에서 선거 장비가 방화로 소실되었다. #

대통령이 길을 가다가 "거리가 더럽다"고 말 한 마디를 하자 경찰이 오함마를 들고 환경미화의 목적으로 더럽다고 한 길에 걸리는 회사 밖의 벽을 허물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기본적으로 수많은 부족들이 살던 땅을 그저 벨기에령이라는 이유만으로 한 국가로 싸잡아 독립시킨 것이기 때문에 부족 간 세력다툼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서, 2018년 3월 13일에는 헤마족 목동들과 렌두족 농부들 사이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지면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 #

2018년 12월 31일 오전 11:00부터 2019년 1월 19일 오후 9시 반까지 선거가 진행되면서 사회적인 파장을 막기 위해 인터넷과 문자를 일시중단하였다.

조제프 카빌라는 헌법상 2016년 12월 31일까지 대통령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는데, 콩고민주공화국은 아직은 선거를 치를 준비가 안 됐다는 명분으로 멋대로 연기시키며 2년을 더 해먹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압력과 내부 불만이 심화되자 더는 버틸 수 없었는지 결국 2018년 12월 31일 대통령직에서 하야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직후 선거를 치러 후임자로는 전 야당의 대표인 치세케디의 아들인 펠릭스 치세케디가 당선되었다.

이렇듯 국민의 기본적인 인권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곳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조제프 카빌라 시절에 그나마 인권수준이 많이 개선됐다는 것이다. 그 이전에 어땠냐면 모부투 시절은 국민들이 그의 이름도 못 부를 만큼 공포 통치가 일상이었고 그 뒤 1990~2000년대 중반까지는 말 그대로 국가가 전쟁터라 기본 생존권도 보장받기 어려운 시절이었다. 당장의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보장되지 않는 국가에서 그나마 노력하면 굶어죽지는 않을 수 있게 된 게 카빌라 시절인 셈. 사실 카빌라가 국민의 비난을 받은 것도 통치를 너무 못했다기보다는 분명히 민주주의를 도입한다고 해놓고 민주 선거로 당선된 뒤 흑화한 다른 아프리카 대통령들처럼 반은 무시한 점과, 동부에서 같이 싸워온 자기 지지세력들 중심으로 콩고의 전통적인 사회구조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독재정치를 한 게 더 컸다.

그러다보니 죄수에 대한 취급이 좋을 리 만무하다. 국가가 가난해서 취급이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일단 사회가 혼란스러운데 치안은 유지해야 하다 보니 경찰들은 범죄자를 닥치는 대로 잡아다 교도소에 집어넣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9월 수감 시설이 가득 차다 못해 미어터지고 있으며, 1인당 죽 두 숟갈로 겨우 연명한다는 인권단체의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 우간다의 반군 ADF는 동부 교도소의 죄수들을 탈옥시켰다. #

2023년 기준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의 취약국가지수는 107.2점으로 4위를 기록했는데, 이게 얼마나 막장인 상황이냐면 콩고민주공화국보다 점수가 높은 나라가 소말리아, 예멘, 남수단3개국밖에 없다. 제일 높았던 2013년의 111.9점(당시 순위는 2위였고, 1위는 소말리)에 비해 4.7점 줄어들었고 순위는 2위에서 4위로 2계단 낮아졌다.
다시 뛰는 아프리카의 심장 콩고민주공화국

1월에 휴일이 매우 많다. 1월 1일, 4일, 16일, 17일 이렇게 나흘이 휴일이다. 1일은 새해, 4일은 영웅의 날, 16일은 대통령의 날, 17일은 총리의 날. 대신 9, 10, 11월에는 휴일이 없다.

11. 경제

중앙아프리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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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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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로는 커피 옥수수가 주로 재배되며, 커피 수출이 농작물 수출 중 그나마 많다. 카카오, 면화, 땅콩, 고무도 재배하기는 하지만 자원 문제로 인한 군벌 난립과 외부의 지원도 복잡하게 꼬였다. 그나마 2000년대 동부는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 지역간 불균형이 심하다.

사실 독립 당시에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광업과 농업이 번성했다. 모부투 정권 붕괴 직전인 1996년에는 농업이 노동력의 66%를 동원했고, 1997년에는 GDP의 57.9%를 농업이 차지했을 정도였다. 덕분에 당시에는 아프리카에서도 현재의 남아프리카 공화국 버금가는 경제대국으로 꼽히고 1인당 국민소득이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1960년 1인당 국민소득이(이하 세계은행 통계 참조) 220달러로 한국(158.3달러)보다도 높았으며, 심지어 1980년까지도 한국보다 전체 GDP와 1인당 GDP 앞서 있었다. 물론 이는 당시 벨기에인이나 프랑스인들이 올린 것이고, 일반 콩고인들은 지금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최빈국 수준으로 나쁘게 살았다. 인적 인프라는 비참한 수준으로 1960년 기준으로 인구가 1,528만 명인 나라에서 대학교 졸업자는 겨우 16명에 불과했고, 벨기에 식민정부의 일자리 5000개 중 콩고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일자리는 단 3개 뿐이었던 데다가 대부분의 벨기에인 행정가, 기술자, 지식인들이 떠났는데도 여전히 잔류한 벨기에인들이 여전히 경제의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었고, 더욱이 이런 마당에 정치적 혼란까지 겹치면서 경제는 심각한 혼란에 빠져들었다.

그나마 모부투 세세 세코가 정권을 잡은 초기에는 어느 정도 경제가 안정화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모부투의 엽기적인 부정부패와 사치, 외국 기업의 자산을 몰수하는 '자이르화' 정책의 실패로 경제력이 악화되어 1970년대부터 경제가 쇠퇴하더니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거기에다가 콩고 내전까지 겹쳐서 상황이 나빠져서 1999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무려 99.7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2023년 환율로도 고작 184.1달러(!)에 불과하다. 2000년에 잠깐 392.6달러로 폭등한 후 2001~2004년에는 100달러권에 머물러 있었다. 실제로 2001년에 148.5달러로 추락한 1인당 GDP가 2004년에는 187.9달러로 어느정도 성장했는데, 이는 2023년 환율로 환산해도 252~299달러 정도이다.

그나마 2003년 콩고전쟁이 일단 종식되었고, 이후로 경제가 성장하고는 있다. 실제로 2021년 기준으로 자이르의 1인당 GDP는 세계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577.2달러다. 하지만 성장의 과실이 정치적으로 그나마 안정되어 있는 서남부 지역에 집중되어있고, 군벌들이 군웅할거하며 정부군에게 대항하는 내전이 진행 중인 동부 지역은 혜택을 제대로 못누린다.

(콩고민주공화국 1인당 GDP/PPP의 변화, $)
경제/년도 1980년 1990년 2000년 2010년 2016년
GDP 부문 546 270 405 298 490
PPP 부문 683 795 388 563 792

또한 안정적인 서남부 지역에서도 성장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부유층들에게만 돌아간다. 콩고는 위에서 말했듯이 부패와 불평등이 심한데, 킨샤사와 루붐바시 등 콩고의 주요 도시들은 자원 수출 덕에 벼락부자들이 생겨나고 건설 붐에 흥청거리고 있다. 막상 그 거리엔 고아와 버려진 아이들 2만 명 이상이 구걸하고 있는데, 물가는 치솟고 있을 정도인 상황이다.

빈곤율이 얼마나 심하냐 하면 영양실조율을 다룬 2005년 조사에서 콩고의 경우 영양실조율이 71%를 기록해서 상황이 매우 악화됐으며, 6,000만 인구 가운데 3,700만 명이 필사적으로 음식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세계식량계획(WFP)이 밝혔다. 이는 2005년 조사에서 대표적인 기아국가로 알려진 에티오피아의 46%보다 훨씬 높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막장국가 아이티가 47%(북한은 2021년 기준 50% 정도)라는 걸로 보아 얼마나 콩고가 막장 상황에 처해있는지를 알 수 있다. #

현지 시장의 물가와 월급을 비교해 보면 부정부패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수준이다. 자체 생산에 비해 수입이 무지막지하게 많으므로 수입 물가는 한국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

근데 평균 월급이 $150밖에 안된다. 약 16-17만 원으로, 2022년 기준 대한민국에서 최저임금으로 10시간 정도 알바를 하면 2일이면 버는 돈이다. 8시간 미만 한대도 3일이면 번다. 때문에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위 상품은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이기때문에, 그 대신에 비위생적이고 영양적 가치가 낮은 현지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다.

옆 동네 앙골라처럼 환율에 쉽게 영향을 받는 경제 구조를 가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화폐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의 화폐는 콩고민주공화국 프랑인데, 시장과 개인과의 거래에 미국 달러 유로를 섞어 쓰며, 달러와 FC를 주로 쓴다. 한 국가에서 두 가지 이상의 화폐를 통용하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데, 한 쪽의 가치가 기울어지면 균형을 맞추는 게 어려울 뿐더러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인 킨샤사에서는 자국 FC의 위조지폐가 많을 걸 알기에 고액권을 거부하는 사태가 비일비재하다.

화폐는 지폐로만 이루어지고 동전이 없다. 2022년 3월 말 시장 환율 기준 2,000FC : 1달러로 환전 시 괄호()에 USD를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더군다나 위에 언급한 환율은 2,000FC : 1USD인데 2022년 3월 28일 기준이며, 수도인 킨샤사의 시장환율이 2,000FC까지 도달했다. 저 때 당시 환율이 급격하게 오른 이유는 미국이 콩고민주공화국에 외화 지원을 멈추었기 때문이다. 외화 지원을 끊은 이유는 정치적이라는 소문도 있다. 거기에 아이도 한 가정에 5명은 기본일 정도로 많이 낳고 보니 빈곤 탈출이 더더욱 힘들다.

한국에서 흔하디 흔한 휴대전화는 기기값도 엄두를 못 내지만 통신료도 굉장히 비싸다. 통신사마다 다르지만 2018년 기준으로 인터넷이 약 10만 원이고 전화만 10만 원 가까이 나오는데, 콩고민주공화국의 국민소득을 생각하면 무시무시한 가격이다. 현지 광케이블은 속도는 괜찮은 편이지만 한 달에 $120에 설치료는 별도이다.

일본에서 정부미를 나눠주지만 늘 그렇듯이 현지 중간상인들이 가로채서 팔아버리므로 기부나 후원은 목적을 상실한다.[13] 그나마 남는 물량도 현지인들은 비싸서 사먹지 못하며, 돈 있는 사람들, 한국 교민 등 동양계 사람들이 사먹는다.

땅이 넓은 덕에 여러 야생 동물들도 많이 서식해서 미래에는 탄자니아 나미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잠비아, 케냐, 짐바브웨, 말라위, 르완다 같은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사파리 관광 사업으로 돈을 벌게 될 수도 있다. 동부에는 비룽가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다. 다만 언제까지나 치안 상태가 좋아진다는 전제 하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치안 불안으로 인해 에미레이트 항공마저도 취항하지 않는다.

2023년 기준으로 휴대폰이 4815만대 개통되어 있다고 한다.(인구의 47.9%) 출처

11.1. 자원의 저주

콩고민주공화국의 소득 수준은 최악은 아니다. IMF의 2024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715(189개국 중 178위)로 같은 아프리카 국가인 니제르, 모잠비크 등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인데 그 이유는 자원 수출이라도 열심히 하기 때문이다. 오랜 빈곤과 전쟁으로 내수는 예전에 붕괴된 지 오래다. 성장이 멈추거나, 생필품 위주 내수시장 정착이 아니라 진짜로 국내의 생산 및 유통 체계가 붕괴돼서 생필품을 비롯한 대부분의 물건을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 게다가 수출할 만한 2차 생산품도 없기 때문에 그저 미친 듯이 자원을 캐다 수출하며 겨우 연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환금성이 높은 자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최악은 피하고 있다. 그나마 자원이라도 팔아서 차드, 북한보다 낫게 나온 거지 만약 자원도 없었으면 남수단 수준으로 집계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국민들은 차라리 그 자원이 없는 게 낫다고 싶을 정도로 힘든 삶을 살고 있는데, 평범하게 가난한 말라위와 달리[14] 식민지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아프리카에서 극심한 내전에 시달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다이아몬드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이를 둘러싸고 군벌 세력들의 쟁탈에 무수한 인권 및 자연이 짓밟히고 있다. 고릴라 보노보 및 여러 희귀 동물들까지도 자원 개발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군벌들이 닥치는 대로 쏘아 죽인다. 2009년에도 멀쩡한 상태의 고릴라 시체들이 대거 발견되었는데, 밀렵꾼이라면 이렇게 온전하게 놔두지 않기 때문에 군벌들이 저지른 짓으로 파악된다.

구리 매장량만 1억 4,000만 톤으로 전세계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발트 역시 600만 톤의 매장량으로 전 세계 60%가량의 비중을 보이고 있어서 많은 국가들이 자원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콘덴서의 주 원료인 탄탈럼 나이오븀의 혼합물인 콜탄(Coltan)은 세계 1위다. 우라늄도 세계 8위 정도의 매장량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기에 미국이 꽤 신경을 쓰기도 한다. 이외에도 금, 주석, 망간, 납, 아연 등 엄청난 자원이 있으며, 해상 유전까지 개발하고 있다.

2005년 이후 콩고는 연간 6~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는데, 코로나 19 이전까지 경제적으로는 잘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성장률은 정부와 여러 분파의 반군이 경쟁적으로 자원을 내다 팔았기 때문이다. 콩고에서는 정부든 반군이든 오로지 외국 기업을 유치해 자원을 파는 데만 골몰하고 있는데, 이처럼 정부군과 반군이 자원을 차지하느라 이전투구를 벌이는 사이 콩고 국민들은 기아와 가난에 허덕이는 상황이다. 콩고 동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큰데, 그나마 정부군은 주민들을 착취하더라도 국제사회 눈치를 보는 척이라도 하면서 착취하지, 반군에게 끌려가면 대놓고 노예처럼 광산에서 혹사당하지만 하루 한 끼 제대로 먹지 못 하며, 반군과 정부군이 전투를 벌이면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되는 일은 다반사인 상황이다. 그래서 지난 몇 년 동안 1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내전을 피해 국경을 넘었다. 민주 콩고의 풍부한 지하 자원이 국민에게는 오히려 재앙만 초래한 상황이다.

이처럼 자연 파괴를 불러오면서 군벌들의 배를 불려주는 민주 콩고산 희토류[15] 휴대폰에 쓰지 말 것을 요구하는 운동도 있으며, # 미국에서도 이에 해당하는 '분쟁광물(Conflict Mineral)'을 규제하는 법을 만들었다. # 민주 콩고 광산 지역의 지주들은 광물을 밀수출해 번 돈으로 더 많은 무기를 사들이고 사병을 거느릴 수 있게 되므로, 결국 스마트폰 한 대를 살 때마다 민주 콩고에선 양민학살과 착취가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덤으로 고릴라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고릴라가 학살당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12. 자연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 동부콜로부스, 아프리카표범, 오카피, 둥근귀코끼리, 콩고사자 등의 많은 동물들이 서식한다.

13. 스포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콩고민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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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부투 집권 시절에 개최된 1974년 서독 월드컵에 당시 국명인 '자이르'로 딱 한 번 본선에 진출한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본선 성적은 3전 전패, 득점 없이 실점만 14점을 기록했고 같은 3전 전패에 14실점을 했지만 2득점을 기록한 아이티를 제치고 대회 최하위(16위)의 성적에 그쳤다. 1954년 대회의 한국(2전 전패, +0 -16)이 거둔 성적이 20년만에 재현된 듯한 조별리그 전패에 무득점 다실점 기록이었다. 자이르가 승점자판기 신세를 지는 바람에 스코틀랜드는 1승 2무의 성적을 거두고도 골득실에서 유고슬라비아 브라질 등에게 밀려 무패 탈락의 나락으로 떨어졌으며, 현재까지도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하고도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사례는 이 스코틀랜드가 유일하다. 유고슬라비아가 자이르를 9대0으로, 브라질이 자이르를 3대0으로 턴 것과 달리 스코틀랜드는 자이르를 겨우 2대0으로밖에 털지 못 했고, 이게 원인이 되어 결국 다른 국가들과 같은 1승 2무를 거두고도 광탈해 버렸다.

여담으로 이 패배에는 한 가지 참 어처구니없는 이유가 있는데, 당시 자이르는 스코틀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2:0으로 아쉽게 패배했고, 브라질과 유고와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난 데다 16개국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브라질과의 경기였던 만큼 다음 경기인 유고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유고전 바로 전날 서독 현지에 와 있던 자이르의 체육부 장관이 피파에서 참가국들에게 지급하는 대회 상금과 지원금을 전부 국가가 가져간다고 통보했다. 이에 사기가 급락한 선수단은 경기 기권패도 고려했지만 자이르의 군사독재자 모부투 대통령은 본인이 경기를 보고 싶으니 경기를 뛰라고 강요했고, 결국 선수단은 마음에도 없는 유고와의 경기를 억지로 뛰어야 했다.

이런 선수들의 혼란을 극복하지 못한 채 맞이한 유고전에서 자이르 대표팀은 전반 17분까지 3:0으로 끌려다니게 되었고, 이에 코치는 전반 21분 주전 골키퍼를 교체하는 결단까지 내렸지만, 팀 전체가 격랑에 빠진 상황에서 선수 한 명 교체해 봐야 달라지는 것은 없었고, 골키퍼 교체 후 불과 1분만에 선수 1명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떠안은 데다 교체되어 들어간 골키퍼가 더 못하는 바람에 6점을 더 내주고 9:0으로 졌다. 이후 유고는 스코틀랜드와의 3차전에서도 1:1로 비기며 8강에 진출했고, 덕분에 자이르를 상대로 2골밖에 넣지 못한 스코틀랜드가 득실차에서 밀려 1승 2무로 무패 탈락했다.

그렇게 유고전 패배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치러진 브라질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3골차 이상으로 진다면 집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군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3:0으로 패하면서 본선 진출 16개국 중 꼴찌인 월드컵 16위를 기록하며 1974 FIFA 월드컵 서독 최악의 팀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게 더더욱 어이없는 건, 당시 자이르가 대회 3달을 앞두고 이집트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에서 비디니치 감독의 지휘하에 우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아무리 유럽, 남미와 제3대륙간의 실력 차이가 훨씬 컸던 시절임을 감안하더라도 이미 1968년 네이션스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프리카 1강으로 조련된 팀이 독재자의 알량한 돈 욕심 때문에 망쳐지고 월드컵에서 패망한 것이다.

여담으로 한국에서는 유고슬라비아 국적인 비디니치 감독이 모국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유고슬라비아에게 져줄지도 모른다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엽기적인 발상을 해서 감독을 경질하고 현지에 있던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체육부 장관을 감독 대행으로 앉혀 이런 대참사가 났고, 유고와의 경기가 종료되자 체육부 장관을 또 해임하는 등 월드컵을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루머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비디니치 감독이 지휘했다. #

2010년 FIFA 클럽 월드컵에서 TP 마젬베가 결승에 올라 그동안 유럽 남미 구도였던 이 대회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인테르나치오날레에게 패해 준우승했지만, 남미 챔피언 인테르나시오나우를 2-0으로 이긴 것은 이변 중에서도 이변이라고 할 수가 있다. 게다가 내전으로 엉망진창인 자국 경제 및 인프라로 거둔 성적이라는 점으로, 그 동안 주로 아프리카 챔피언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는 이집트, 튀니지 같은 구단들을 제치고 아프리카 구단의 자존심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2013년 이 대회에서 칼리드 아스크리가 주전으로 뛴 모로코 구단 라자 카사블랑카도 준우승을 거둔 탓에 TP 마젬베 기록도 좀 흐려졌다. 그래도 2015년 CAF 챔피언스 리그를 마젬베가 5번째 우승하면서 이슬람 국가 구단들이 우승을 많이 거두는 이 대회에서 중앙아프리카 국가로 최다 우승이자 역대 공동 2번째 최다 우승을 기록하는 중.

자이르 시절에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경력도 있지만, 1974년 대회 우승 이후로는 콩고 전쟁으로 인한 국가 파탄까지 겹치면서 네이션스컵 본선 진출조차 힘들어하는 허접한 팀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나 2010년대에 들어서 2015년 대회 3위, 2017년 대회 8강, 2023년 대회 4강 진출을 이루면서 이제는 아프리카에서도 다시금 무시 못 할 팀으로 성장했다. 다만 이 기간 동안 두 번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는 참으로 아쉬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는 최종 예선에서 튀니지에게 1무 1패로 밀리는 바람에 본선 티켓을 튀니지에게 내줘야 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는 최종 예선에서 아프리카 첫 4강 진출을 이루게 되는 모로코에게 1무 1패로 패하면서 본선 진출에는 안타깝게 실패했다.

아프리카, 후진국이 대부분 그렇듯 이런 황금세대가 한 번 지나가버리면 다시 나오기까지는 수십 년의 세월이 걸린다. 대표적으로 2002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침몰시키고 8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킨 세네갈이 다시월드컵 무대로 돌아오는데 16년이 걸렸다. 좋은 예를 들면 한국에서 차범근 정도로 인지도가 높고 빅클럽에서 핵심선수로 자리매김한 선수가 나오기까지는 차범근 은퇴 이후 무려 16년이 걸렸다. 때문에 콩고로서는 이 황금세대의 전성기에 월드컵 한 번 나가보지 못 한 것은 두고 두고 아쉬울 듯하다.

유명한 선수로는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에서 오랫동안 뛰며 이름을 알린 미드필더 유수프 물룸부, 이청용과 같이 크리스탈 팰리스 FC에서 뛰어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야닉 볼라시, 비야레알 CF에서 특급 공격수로 쏠쏠한 활약을 하다 중국으로 건너갔다가 이후 다시에 유럽에 복귀해서 왕성하게 활동한 세드릭 바캄부 등이 있다. 1990년대 K리그 안양LG치타스에서 활약했던 무탐바 카봉고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이다.

매우 뜬금없게도 최근 킨샤사를 중심으로 프로레슬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이 들여온 레슬링이 토착 격투기 및 음악, 샤머니즘(?), 마술(?) 등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인데, 국가 상황이 하도 막장이라 TV 방영은 커녕 유료 관람 경기 개최도 불가능하며, 그저 시장터에 링 하나 만들어 구경꾼들 모아놓고 경기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하늘을 찌를 기세. 2019년 시점에 킨샤사만 해도 프로레슬링 팀이 60단체가 넘는다.

콩고민주공화국은 나라 자체가 워낙 가난한지라 전문 프로 리그도 딱히 없어서 레슬링만 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대부분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대신 저녁에 모여 운동을 하는 형식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마술 및 샤머니즘을 베이스(?)로 하는 선수들도 있는 등 엔터테인먼트성이 강하지만, 바로 그런 쌈마이한 매력이 인기의 끄는 비결인 듯하다. 여자 선수나 어린 수련생도 많고, 이대로 성장할 수만 있다면 프로레슬링이 콩고민주공화국의 주요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

14. 에볼라 바이러스

콩고민주공화국은 역사적으로도 유명하고 지하 자원도 많기로 유명하지만, 정작 콩고민주공화국과 관련해 가장 쓸데없이 유명한 것은 에볼라 바이러스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과 수단(현재는 남수단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발견, 유행했는데 에볼라 바이러스 아형 중 에볼라 자이르형이 유행 횟수가 가장 높고 치사율도 가장 높았다. 1977년 유행 당시 무려 사망률 100%였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영화 '아웃브레이크'의 모타바 바이러스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나타나는 증상은 대부분 과장된 것이며, 우리가 상상하는 출혈열의 증상, 즉 피투성이가 되어 죽는 출혈열은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또는 크림 열병으로 불리는 병이다. 크리미안콩고 출혈열은 원래 동유럽 크림 반도에서 발견되었으나, 1956년 콩고민주공화국 키상가니 근처에서도 유행해 이름이 크리미안콩고 출혈열로 바뀌었다. 즉, 에볼라 출혈열이든 크리미안콩고 출혈열이든 둘 다 콩고민주공화국에 유행했던 질병이라는 것이다. 이 크리미안콩고 출혈열은 너무 독해서 당시 발병한 모든 사람이 죽어버린 나머지 전염될 틈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2014년 8월 다시금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서히 퍼지고 있다. 2017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재발하면서 3명이 사망했다. # 2018년 5월 17일에 영국의 BBC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시골에서 발생된 에볼라 음반다카로 확산되면서 통제가 불가능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음반다카에선 에볼라가 확산되면서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되고 있다. # 에볼라가 확산되자 콩고민주공화국 정부는 5월 21일부터 백신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음반다카에 백신을 보냈다. # 콩고민주공화국은 에볼라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 세계보건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7월까지 에볼라 환자가 최소 100명, 최대 300명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에볼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 거기에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58명이 감염되고, 27명이 에볼라로 사망했다. #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퍼진 에볼라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WHO는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 그러다가 7월 24일에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에서 에볼라 발병 종료를 선언했다. # 하지만 다시 에볼라가 1주일만에 재발하면서 WHO 의료진들이 다시 투입되었다. # 33명이 다시 에볼라로 사망하자 8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

2018년 8월 29일에 월스트리트저널은 콩고민주공화국에 다시 에볼라가 확산되면서 주변국(!)들로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 세계보건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반군의 공격과 총선에 의한 혼란 때문에 에볼라 통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 거기에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퇴치 활동을 하던 적십자 봉사자 4명이 현지 주민들의 공격으로 부상당한 사건이 발생되었다. #

결국 2018년 10월 11일에 세계보건기구는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가 최소 3~4개월(!)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콩고민주공화국은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에 달했지만, 교전 지역의 구호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 게다가 세계보건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가 6개월(!)은 지속된다고 밝혔다. # 치안이 불안해지면서 콩고민주공화국의 WHO 직원 10여 명이 철수하는 사태도 발생되었다. # 갈 수록 에볼라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

에볼라 문제를 겪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내에서 감염 추정 환자 수가 600명을 넘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 또한, 8개월동안 감염자는 1천명을 넘어섰고 629명이 사망했다. # WHO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비상사태를 유예했다. #

2019년 4월 20일에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외부 의사들이 에볼라를 옮긴다는 루머를 믿은 퇴역 군인 회원들에 의해 에볼라 치료소가 공격당하고 의사가 사망한 일이 발생되었다. # 의사들이 공격당하는 일이 발생되자 에볼라 진원지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은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공격이 발생되면 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 콩고민주공화국 정부는 에볼라 퇴치 활동을 벌이던 의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11명을 체포했다. # 세계보건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 내의 에볼라 사망자가 1천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

세계보건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 내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이 에볼라 차단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 유엔과 세계보건기구는 에볼라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에 새 책임자를 임명했다. #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 국경 지역에 위치한 고마 시에서 에볼라 확진 환자가 나오자 비상이 걸렸다. # 또한, WHO에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 WHO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병한 에볼라를 국제적 비상 보건 사태로 규정했고, 심지어는 우간다에서도 감염자가 발생(!)되었다. # 에볼라가 퍼지자 사우디측은 콩고민주공화국 무슬림 메카 방문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 르완다측도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콩고민주공화국과의 국경을 폐쇄시켰다. #

8월 22일에 고마 시에선 수백 명의 시민들이 에볼라 퇴치를 위한 행진을 진행했다. # 유엔아동기금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지난 1년간 에볼라 바이러스로 어린이 6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

WHO는 11월 22일에 콩고민주공화국의 불안한 치안 상황이 에볼라를 퇴치할 기회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

11월 28일에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센터 2곳에 반군에 피습당해 의료요원 3명이 사망했다. 2020년 3월 12일에[16] 세계보건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에볼라 종식 선언을 앞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일주일 사이 에볼라가 5건 연속 발생하며 재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6월 1일에 콩고민주공화국 북부 지역에서 2번째 에볼라 발병이 확인됐다. # 6월 15일에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새로운 에볼라 환자가 최고 17명까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1명이 사망했다. #

6월 25일에 콩고민주공화국은 10번째 에볼라 유행의 종식을 선언했다. # 7월 21일에 세계보건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유행병을 퇴치하는 데 있어 지원금이 크게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 11월 18일에 콩고민주공화국은 에볼라 종식을 선언했다. # 하지만 2021년 2월 7일에 에볼라가 발생했다. # 2021년 기니·콩고 에볼라 전염 사태 참조.

15. 국기 변천사

파일:로앙고 왕국 국기.svg 파일:콩고 독립국 국기.svg 파일:카탕가국 국기.svg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1960-1963).svg
로앙고 왕국 시절( 1550년 ~ 1883년) 국기 콩고 독립국 시절( 1877년 ~ 1908년) 사이의 국기 카탕가국 시절( 1960년 ~ 1963년) 국기 1960년 ~ 1963년 사이의 국기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1963-1966).svg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1966-1971).svg 파일:자이르 국기.svg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1997-2003).svg
1963년 ~ 1966년 사이의 국기 1966년 ~ 1971년 사이의 국기 자이르 시절( 1971년 ~ 1997년) 국기 1997년 ~ 2003년 사이의 국기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2003-2006).svg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svg
2003년 ~ 2006년 사이의 국기 현재( 2006년 ~ )의 국기

봤다시피, 왕조 시절과 식민통치 시절을 거쳐서 독립국가가 된 지금까지 국기가 총 10번 변경되었다. 참고로, 1966년부터 현재의 국기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1971년 자이르 공화국이 출범하면서 현재의 국기가 폐지되고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 원 안에 횃불을 들고 있는 팔이 그려진 국기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2006년 국호를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하면서 원래 사용했던 국기를 복원하였으며, 헌법 규정에 의거 제정되었다. 이전에는 파란 바탕에 노란색 큰 별과 작은 별 여러 개가 있던 국기였는데 2006년 2월 20일에 다시 현재의 국기로 수정되었다.

별은 국가의 빛나는 미래, 하늘색은 평화, 빨간색은 독립을 위해 흘린 피, 2개의 노란 줄은 국가의 번영과 풍부한 자원을 의미한다.

16. 외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콩고민주공화국/외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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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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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과 서유럽의 면적 비교

세계지도에선 콩고민주공화국이 적도가 국토 한복판을 지나가는 곳에 있어서 작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저 정도다. 심지어 이 국가는 그린란드보다도 면적이 크다. 하지만 알제리와 비교하면 아프리카 콩라인이다.

한국에서 '콩고 왕자'로 유명한 욤비 토나와 그의 아들들인 라비 욤비, 조나단 욤비, 딸 파트리샤 욤비 등이 이 나라 출신이다.

게임 슈퍼파워2를 해본 사람들에게 아주 유명한 나라다. 제작진들이 실수로 콩고와 콩고 민주 공화국의 국가 데이터가 서로 뒤바뀌었는데[17], 인구는 바뀌지 않아서, 게임내 최악의 극빈국으로 등장하며, 고작 며칠만에 파산당해 게임 오버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 콩고는 수천만 명의 경제 데이터를 그대로 받아서 1인당 소득이 1만 달러를 훨씬 넘기는 아프리카 최대 부국이 되고 말았다[18]...1인당 소득이 100달러도 안되는데다, 수 천만명의 인구인데, 경제 데이터는 수백만명 분을 가져왔기 때문에 게임에서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원 수출에서 어떠한 자원도 수출하고 있지 않다. 자원을 수출하려면 수요, 공급간의 관계에서 공급이 수요보다 높아야만 세계 시장에 수출을 할 수 있는데, 자원 생산량은 바로 옆나라 콩고의 수 백만명 분의 데이터를 갖고왔는데, 수요는 수 천만명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시작부터 엄청난 적자와 빚에 허덕이고 있고, 개인 소득세를 100%를 때려도 적자를 피할 수 없어서 특수한 방법과 온갖 꼼수를 동원하지 않으면 며칠만에 경제적으로 패망한다. 심지어 인플레이션도 500%이다. 그나마 AI가 잡으면 인플레이션이 100%로 하향되긴 한다. 500%나 100%나 답이 없는건 마찬가지긴 하다만...

2023년부로 전자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할 수 있다. 다만 발급비용이 무려 300달러로 일반 대사관에서 신청하는 것보다 2배가 넘게 비싸다. 심지어 입국할 때 90달러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비자 대행사를 통한 대사관에 직접 신청하는 게 훨씬 저렴할 정도이다.

'추쿠두'라고 불리는 수제(그리고 목제) 스쿠터를 운송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추쿠두 제조업자들은 콩고 내에서 수입이 높다고 한다. #

대한민국 아이돌 중 신화 T.O.P.(Twinkling of paradise)에서 함축어가 4개 있다. 그 중에서 I love D.R.C(Dangerous, Risky, Chaos.(위태, 위험, 혼돈)) 라는 가사가 있는데 물론 콩고민주공화국은 아니다.만약 D.R.C.가 여기를 말하는 거라면 애국심 심지어 DRC가 뭔 뜻인지 모르는 외국인은 당연히 DRC가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Congo)인 줄 알았다고 한다.


[1] 프랑스어: Debout Congolais [2] 몽골(Mongol)족이 아니라 몽고(Mongo)족이다. [3] 콩고어, 링갈라어, 스와힐리어, 루바어. [4] 개신교 48.1%, 로마 가톨릭 47.3%, 그 외 교단들 0.4% 등 [5] 수도인 킨샤사만 시로 지정되어 있다. [중간] [7] 이라크 나디아 무라드와 공동 수상했다. [8]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낮은 수치이며, 세계에서 8번째로 낮은 수치다. [9] 한국에선 1,900원으로, 2달러도 안 한다. [10] 한국에선 비싸봐야 2,000원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다. [11] 환율을 감안해도 한국보다 200-300원가량 비싼 편이다. [12] 한국에서는 값인 5-7달러 정도에 살 수 있다. [13] 때문에 분쟁 지역에 식량 원조를 하는 구호 단체들은 분배 현장에서 과정 하나하나까지 모두 직접 감시한다. [14] 말라위는 가난할지언정 치안은 아프리카 내에서는 상당히 안정된 편이다. [15] 주로 콜탄. 콜탄은 정제하면 원소번호 73번 탄탈럼이 되는 물질로, 이와 콩고의 연관 관계에 대해서는 내용은 고릴라, 휴대폰, 콜탄 등의 검색어로 구글에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참고로 해당 원소는 휴대폰 회로에 필수불가결한 물질이다. [16] 동시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까지 이 국가에 들어오게 되었다. [17] 이를 알 수 있는게 양국의 약자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약자는 COG인데, 콩고의 약자는 COD이다. D는 Democratic, 즉 민주를 의미한다. 이로써 양국의 데이터가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근데 아프리카 국가 자체가 대부분 관심이 없어서 스팀에디션이 나온, 즉 1.5.7까지 버전이 업데이트 되었음에도 이 둘은 롤백이 되지 않았다. 일부 모드에선 정상적으로 등장한다. [18] 어느정도 냐면, 아프리카 국가 전체를 합쳐도 가장 잘산다. 시작시 국민 소득이 1.3만 달러로 아프리카에서도 손꼽히는 부국들인 보츠와나, 가봉, 세이셸, 적도기니를 훨씬 상회하는 국민 소득을 갖고있다. 다만 적도 기니는 아프리카의 평범한 후진국 수준의 경제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