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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0:38:46

선생(블루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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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국 영국 국기.svg Sensei
파일:중국 대만 국기.svg 老师
성별 -[2]
소속 연방수사동아리 샬레

1. 개요2. 특징
2.1. 신분2.2. 권한과 업무
3. 캐릭터성
3.1. 평범한 신체3.2. 외형3.3. 성격
4. 능력
4.1. 지휘 능력
4.1.1. 어록
4.2. 싯딤의 상자4.3. 어른의 카드
5. 작중 행적6. 인간관계7. 미디어 믹스에서의 묘사8. 어록
8.1. 1부8.2. 2부
9. 상품10. 기타

1. 개요

블루 아카이브의 플레이어 캐릭터.

키보토스의 선생으로서 총학생회 직속 기관 연방수사동아리 샬레의 고문 교사다. 총학생회장 본인이 실종되기 직전에 미리 키보토스 밖에서 특별히 초빙해 온 수수께끼에 싸여있는 인물.

2. 특징

2.1. 신분

현재까지 본작에서 등장하는 주역들 중 확실하게 선역인 '어른'이자 '선생'. 키보토스에서 벌어지는 온갖 암투 사이에서도 정의로움과 책임감을 잃지 않고 여러 학생들을 곁에서 보살피거나 돌봐주고 있다.

일단 현실적으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성인'인 학생들의 부모의 경우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며 이에 대한 내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부모가 존재한다고 하기에는 그 어떤 학생도 자신의 부모를 일절 언급하지 않고, 부모가 있다면 반드시 나서야 할 만한 상황에서도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3] NPC들 중에도 아버지와 어머니 등이 언급된 케이스는 다수 있다. #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시바세키 라멘 점장이나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이사 등 성인들이 다수 등장하지만, 선생과 같은 직함을 가진 어른은 많지 않다.

본작의 어른은 단순히 연령만이 성인인 것이 아니라 좋은 쪽이건 나쁜 쪽이건 "성장의 끝에 도달한 존재", "세상에 대해 책임이 있는 존재"를 나타내는 것을 이야기의 초점에 두었다고 한다. 인터뷰[4]

같은 어른이지만 게마트리아 멤버들은 이형(異型)의 모습을 지닌다. 현재까지 등장한 인간의 모습을 한 어른은 선생이 유일하지만, 미야코 인연 스토리에서 나온 바로 유추해 보면[5] 일단 선생과 같이 인간의 외형을 한 어른이 그렇게까지 희귀하진 않은 듯하다.

한국어판에선 존댓말이 들어간 '선생님'과 존댓말이 없는 '선생' 두 가지가 병행된다. 일본어에선 ' 선생(先生)'이란 단어 그 자체가 존칭으로 통하나 한국어에서는 '님'이 붙어야 존칭으로 여겨지다 보니 보통은 '선생님'이라고 불리지만 반말을 하는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선생'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사실 반말을 쓰더라도 호칭만큼은 님 자를 붙이는 학생이 많다. 대표적으로 시로코 모모이. 그리고 선생님과 선생을 왔다 갔다 하며 부르는 캐릭터도 있다.

영어판의 경우 일본어 발음 그대로 'Sensei'인데 Teacher가 아닌 이유는 작중에서 '선생'이라는 단어가 단순히 가르치는 사람이 아닌 남들보다 삶을 앞서간 사람이라는 고유명사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후술. 다만 공식 영상에서는 'Teacher'라고 쓴 경우도 있다. 직함으로 사람을 쉽게 부를 수 있는 동아시아권과 달리 영어권에서는 교사를 곧이곧대로 'Teacher'라고 부르기보다는 성씨 혹은 교사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이름으로도 부르는 것이 흔하다. 이쪽에서는 이름이 아닌 직함으로 사람을 계속 부르면 "이름은 모르겠고 그냥 그런 일 하는 사람"으로 경시하거나 문맥에 따라 "네가 이런 직함을 달고 있는데 그 정도냐?" 라는 뜻으로 능력을 깔본다는 인식을 받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영어 교사로 재직하는 원어민들이 학생들에게 성으로 불러 달라고 아무리 부탁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을 보면 그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작중에서는 (플레이어 이름)-Sensei라고 일본식 호칭을 따르며 이미 일본 서브컬쳐에 익숙한 소비층에게 상당히 익숙한 호칭법이기도 하고 서양권에서 동양 무술 및 철학 등에서 쓰이는 '사부'나 '사범'을 뜻하는 의미로 이미 쓰이고 있기도 했다.

중국어판에선 '老师'이다. 중화권에서 '老(lǎo)' 란 호칭은 진린 이순신을 칭할 때도 쓰였던 것처럼 역사깊은 표현으로, 성이나 직책 앞에 붙어서 상대를 높이는 뜻으로 쓰인다. 중국어에도 '先生(xiānshēng)' 이라는 단어가 있으나 이 단어는 교사를 지칭하는 단어보다는 영미권의 '미스터'에 해당하는 남자에 대한 호칭에 더 가까우며 한국어의 '선생님'에 가까운 교사나 존경하는 사람을 부르는 표현은 '老师(lǎoshī)'다.

몇몇 캐릭터는 입수 시 인연 스토리부터 캐릭터성에 맞추어 특수한 호칭으로 부르는데 이를테면 아스나 아카네는 '메이드'답게 '주인님', 운동부인 스미레는 '트레이너', '닌자' 컨셉인 이즈나는 ' 주군',[6] 붉은겨울 체리노는 '동지'를 뜻하는 영어인 '콤라드(comrade)', 청춘을 추구하는 렌게는 '스승'[7]이라고 호칭한다. 일본에서 '님( 사마)'자는 '선생'이란 단어에 붙이지 않으며 왕족이나[8] 정말 존경하는 사람 혹은 비지니스에서 거래할 때, 아니면 의사한테[9] 붙인다.

2.2. 권한과 업무

총학생회장이 실종 직전에 미리 샬레의 고문으로 초청한 인물이었으며 그와 별개로 실종 직전에 그녀가 남겨둔 서류에 따라 총학생회장의 전권을 위임받았다. 각 학원을 포함한 키보토스 내의 모든 자치구에 공무상 자유로운 출입 및 전투가 가능하며 다른 부활동에 속한 학생들도 샬레로 차출할 수 있는 권한 등이 있다. 실제로 가챠 화면의 사인 또한 이렇게 학생들을 차출해 오는 과정이다. 현실에 비유하자면 국가원수 대리 혹은 지정생존자인 셈.[10]

총학생회장이 남긴 태블릿 PC 싯딤의 상자를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11] 싯딤의 상자를 사용하여 키보토스를 관리하는 생텀 타워의 접속권을 복구하며 타워의 admin 권한을 수령해 일시적으로 타워의 제어권을 갖게 되었고, 이제 키보토스는 선생의 지배 아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총학생회에 권한을 넘겨줘도 괜찮겠냐는 아로나의 질문에도 일순간의 지체 없이 총학생회에 제어권을 이관한다.[12]

일단은 직함이 선생이고 실제로 작중에서 고등학생 수준의 지식을 가르치는 모습도 가끔씩 나오기는 하지만, 현실의 교사처럼 교과목을 전담하여 가르치거나 하는 직책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키보토스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BD를 이용하여 영상학습을 받기 때문에 학교에 소속되어 교습을 전담하는 인력은 등장하지 않는다. 때문에 선생은 (정규 수업 이외의) 수업이나 개인 지도 및 학생 상담 등 일반적인 교사의 업무 이외에도 전투 지휘, 훈련, 연구를 비롯한 각종 의뢰 해결, 그밖에 대청소나 편의점 도와주기 같은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는 등 온갖 일을 다 한다. 샬레의 SNS 계정 프로필에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 주십시오. 어떤 내용이든 작은 상담이라도 대환영'이라고 쓰여 있는데, 학생이 필요로 한다면 뭐든지 해주는 것이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선생 자체가 워낙 소탈하고 학생들하고 어울리길 좋아하는 선한 사람이라서 부각이 되지 않을 뿐이지, 아로나나 검은 양복이 언급했듯이 키보토스에서 최고 권력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던 인물이며 이 권한을 총학생회에 양도한 현재 시점에도 키보토스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권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샬레의 설립목적과 선생의 역할은 아무것도 정해져있지 않으며, 프롤로그에서 총학생회장이 샬레에 쥐어준 권한은 막대한 데에 비해 목표나 업무는 설명해준 적이 없다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그래도 뒤에 선생님이 원하는대로 하면 된다고 덧붙였고, 실제로 선생은 자기 권력을 위해서는 일절 쓰지 않고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에 막힘이 없도록 하는 정도로만 쓰고 있으므로 적절하게 쓰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로, 비록 권력은 바로 총학생회에 양도했지만 키보토스에 온 뒤로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학생들에게 인망을 얻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며 명실상부한 키보토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평범한 학생들은 물론 불량배 헬멧단, 블랙 마켓 소속의 악당들, 심지어 게마트리아조차도 베아트리체 정도를 제외하면 어지간해선 선생을 범죄 타겟으로 삼거나 목숨을 해하려 하진 않는다.[13] Trip-Trap-Train 이벤트에서 나기사가 티세트 유물 발굴에 선생님이 입회해 있었으니 진위 여부를 의심할 사람이 없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그만큼 업무상으로 악의적인 허위나 날조를 절대 하지 않는 진실성과 권위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생이 맡은 역할이 키보토스의 운영 같은 중요업무에서는 한끗 벗어나 있지만, 담당 범위가 키보토스 전역이다 보니 엄청난 업무를 소화하는 것으로 묘사된다.[14] 이 때문에 과로로 쓰러진 적도 다수 있을 정도로 일에 치여산다는 듯.[15] 치나츠가 몸좀 챙기고 살라고 했을 정도. 또한 학생들 앞에서 자존심 같은 것도 거의 챙기지 않는다. 히나가 스스로의 이득을 위해 당장 무릎 꿇는 사람은 많이 봤어도 남을 위해 무릎을 꿇는 수치를 감수할 줄 아는 사람은 선생이 처음이라며 치켜세우기도 하는데,[16] 작중 인물들도 선생을 비정상적일 정도로 지나치게 헌신적인 인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3. 캐릭터성

3.1. 평범한 신체

기본적으로 키보토스인들은 현실의 인간들과 비교하면 신체의 내구성이 압도적으로 뛰어나 총알에 맞아도 기껏해야 그저 맞은 곳에 흉터나 멍 자국이 생길까 봐 걱정하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묘사되는 가운데 키보토스 출신이 아닌 '외부'에서 불려 온 사람으로서 현실의 사람처럼 고작 권총탄 한 발만으로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유일하게 평범한 내구도를 가졌다고 묘사된다.[17] 그러나 마찬가지로 키보토스 외부에서 온 인물들인 어과초 캐릭터들은 키보토스 주민들의 법칙이 적용되어 내구도가 높아졌으니 무슨 원리로 선생만 그대로인지는 알 수 없다.[18]

이 때문에 항상 다른 학생들의 보호를 받으며 임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웬만해서는 선생을 향해 총탄이 튀거나 폭발에 휘말리는 경우 아로나 현실에 모종의 조작을 가해 선생을 지키기 때문에 가벼운 분위기에서 선생이 총격전에 휘말린다 해도 맞아죽을 일은 일어난 적이 없다. 아로나가 힘을 잃지 않았을 때에는 사실상 무적으로 묘사되는데, 단순히 총알이 빗나가는 것을 넘어 카이저 로봇 병사들이 선생에게 부상을 입힐 목적으로 대놓고 지근거리에서 총을 쏴도 총알이 빗나가거나 총이 고장나버리기도 하고 아예 총신 자체가 휘어버려 사격 자체가 불가능한 기현상도 벌어졌다. 그러나 너무 많은 힘을 써 아로나의 전원이 내려갈 경우 선생도 무력해질 수 있으며, 실제로 에덴조약 편 3장에서 순항 미사일 테러로 인한 건물 붕괴로부터 선생을 보호하다 아로나가 방전된 뒤로 사오리에게 총을 맞아 죽을 뻔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엄청난 업무를 소화하면서 수시로 야근을 하면서도 키보토스 전역을 돌아다니며 학생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신비가 없는 평범한 사람들 기준으로는 매우 강한 신체능력을 가진 듯하다.[19] 특히 총 맞아도 괜찮은 사람 가운데 하나인 유우카는 체육복 인연 스토리에서 아침 운동으로 달리기를 할 때 선생보다 먼저 지쳐서 허덕였다. 즉, 게임적 의미의 체력(vitality)은 꽝이지만 지구력 등 현실적 의미의 체력(stamina)은 생각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3.2. 외형

아로나가 그린 선생의 모습
아로나 채널 #3 中
파일:E1gF7KuUYAAAbeA.jpg
DoReMi의 일러스트

3.3. 성격

isakusan이 24년 4월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플레이어의 감정이입을 위해 선생의 성격과 특징을 너무 많이 묘사하진 않으려 하기 때문에 캐릭터가 모호해 보일 수도 있다고 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가치관이 명확하다. 누구나 기회는 평등하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도 곤란하거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훈계나 교육적인 말을 하면서 이에 영향을 받아 성장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선생은 지금까지 해 온 말에는 기본적으로 믿고자 하는 길과 신뢰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올곧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24] 설령 의심을 하든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더라도 선생이 아이들을 믿어주게끔 하기 위해서 직접 나서주고 눈앞에서 그걸 증명해내며 학생들을 구원해 주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학생들은 선생의 판단을 믿고 따른다.

그러나 평소에는 나사 빠진 상태인 것으로도 묘사된다. 그중에서도 금전감각이 심각하게 뒤떨어져 고작 '변형 로봇 굿즈'에 10만 엔(약 100만 원), 〈클럽 말랑말랑〉이라는 스마트폰 게임 가챠에 최소 2만 엔(약 20만 원) 정도 꼬라박고는 돈이 모자라서 식사를 빵으로 때운다. 학생들 부활동에 가서 같이 놀거나[25] 일을 도우면서 부수입을 버는 등 흑우스러운 모습이 자주 묘사된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유우카가 과소비한다며 골머리를 앓는 내용의 메모리얼이 해금될 정도.[26]

우주전함이나 거대로봇에 로망이 있는지, 엔지니어부 아방가르드군에 우주전함 무기를 달아 마개조하자 다른 학생들의 태클에도 우주전함은 로망이라며 같이 맞춰주는 모습을 보인다. 로봇 굿즈에 월급 꼬라박은 것도 그렇고, 히마리가 물질의 거대화를 통해 색채 페로로지라를 상대할 수단을 찾자 바로 거대로봇을 제안했다. 이후 호크마와 대치할 때도 변신하는 거대로봇괴수라며 혼자서 환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이나 시민들 사이에서는 좋은 사람이긴 한데 행실이 영 불건전한 사람이라는 인상이 있는 것 같다.[27] 카린의 인연 스토리에서 새로 개업한 메이드 카페에 들른다던가[28] 게헨나에서는 그냥 누군가 알몸으로 수영하고 있다는 신고로 일단 체포되어 유치장에 갇힌 적이 있다.[29] 4편에서는 RABBIT 소대의 소대원들이 드럼통 목욕을 하는 모습을 대놓고 보고 있다가 응징당하기도 했다.[30] 아로나 채널에서는 아로나의 수영복을 보고 싶다는 소리까지 하는 등 자기 욕망에 단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이 솔직한 편이다.[31]

트리니티에서 선생을 조사했을 때 다른 부분에서는 다 존경할만하지만 행실은 선생의 명예를 위해 불문에 부치겠다는 소리를 하고,[32] 밀레니엄에서는 황륜대제 전날에 치어리더복을 입은 엔지니어부를 보고 치히로가 선생을 원흉으로 여길 정도이며,[33] 알몸으로 수영을 하고있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게헨나 선도부에서 일단 선생을 구금했을 땐 같이 잡혀있는 하루나 역시 분명 또 이상한 짓을 하다 잡혀왔을 거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심지어 코유키의 인연 스토리를 통해 대량의 얇은 책을 사서 몰래 모아두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34]

물론 별일 없는 평상시에나 나사 빠진 모습을 보일 뿐 학생 개개인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선생이라는 직책은 진지하게 수행한다. 특히나 같은 키보토스 바깥 출신의 어른인 게마트리아와의 차이를 보면 게마트리아는 학생들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는 어른이지만 선생은 그 반대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자신의 이익마저도 포기하고 아이들을 책임지는 어른이자 성적과 능력에 따라 학생들을 차별하지 않으며, 키보토스 모든 학생들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상적인 선생으로 묘사된다.[35] 또한 인자한 모습만이 아닌 선생도 화를 낼 줄 아는 인물이며[36] 거기에 어른이라도 자신은 할 수 없는 일이나 결점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에 다른 아이들에게도 의지하기도 하며 여러 학생들과 같이 어울린다.[37]

이렇듯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평범한 학생들부터 학생회와 그 산하 조직에 소속된 학생들은 물론, 선생을 경계하던 학생들이나 NPC, 심지어 주로 보이는 적대 세력인 불량배들이나 헬멧단조차도 예외 없이 선생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총학생회에서는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미노리 인연 스토리에서는 일도 편하고 고민 상담도 해주는 데다 무엇보다 선생과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샬레 당번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언급된다.[38] 이러한 점에서 키보토스의 학생들 대다수가 선생에게 좋은 교육자이자 어른으로서의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에는 호감을 넘어서 연심을 품고 있는 학생들도 많다.

게다가 남에게 의지하기도 하지만 가급적이면 혼자서 부담을 안고 가는 유독 지나칠 정도로 자기희생적인 모습 때문에 작중 내에서 늘 몸이 성하질 않는 상황이 주로 보인다. 에덴조약 편에서도 히나가 선도부장 일과 사건으로 인해 지쳐서 울분을 토해내자 곧바로 본인이 직접 해결하겠다며 쉬어도 좋다고 하였고, 검은 양복과의 대화 과정에서 보인 어른이 아이들을 위해 책임을 져주겠단 의지가 오히려 자신을 돌보는 데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간간이 학생들이 선생의 몸 상태를 진심으로 걱정하기도 한다.

상당한 멘탈갑이기도 한데, 총에 맞거나 추락하는 등, 목숨이 간당간당한 상황에서도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으며, 예상외의 상황에서도 침착한 면모를 보인다. 물론 선생도 사람인만큼 극도의 상황에서는 절망하거나 자책하는 등,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학생들과 대화할 때 선택하는 단어나 표현들을 보면 멘트가 느끼하다던가 학생들의 마음을 여러 가지로 뒤흔들 만한 요소들이 있어서 선생과 대화하는 학생들은 얼굴을 붉히거나 부끄러워하는 반응을 보이는 일이 꽤 있다. 반대로 어떤 학생들은 느끼하다고 선생의 말을 듣고 질색을 하기도 한다. 카즈사의 평에 따르면 '언젠가 누군가 선생님을 잡아가면 그때는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듯하다.[39] 시간이 지나서 나름 면역이 있는 학생들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종종 저런 언동을 보일 때마다 흘려 넘기는 편이다. 다만 학생들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들이대는 방식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한 사람으로서 존중하며 학생 성격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한다. 때문에 학생을 대하는 태도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극과 극으로 갈라지는데 유즈 미유 같은 소극적이고 얌전하거나, 하루카 같은 불안정한 학생은 성급하게 대응하지 않고 천천히 시간을 두고 얘기해 주며 모모이 코유키같이 밝고 활달한 학생에게는 찐친 가까운 대응을 하기도 하고,[40] 미치루 코하루, 요시미같이 리액션 좋은 몇몇 학생에 대해서는 일부러 학생의 리액션을 보려고 툭툭 던지거나 예상 외의 행동을 하면서 놀란 학생의 반응을 즐기기도 하며, 특히 아코처럼 기가 세서 말을 안 듣는 일부 학생들은 기를 죽이기 위해서인지 일부러 변태적인 주문을 던져서 상대의 기를 꺾어서 부탁을 따르게 하는 모습을 보인다.[41] 이오리는 메인 스토리 초반에 보인 모습 때문인지 장난치기 딱 좋은 대상이라 자주 놀린다.

한편 미카처럼 상대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신경을 써주긴 써주되 악영향을 우려해 너무 자신에게 의존하지 않도록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하며, 미사키같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면이 있는 학생은 신경을 쓰며 틈틈히 케어해 주기도 한다. 그러나 나츠, 치세, 하나코, 토키처럼 극도의 마이페이스 학생들의 경우에는 쩔쩔매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이런 학생들의 경우 일부는 선생마저 당황시키는 기행을 벌이는 탓에 선생이 불건전한 사람이란 인식을 더욱 강화시키기도 한다.

어떤 과학의 청춘기록 이벤트에서 선생이 학생을 포기할 수는 없다라고 발언하자, 미코토와 사텐은 누군가와 겹치는 대사에 저도 모르게 웃었다. 선생의 아이덴티티로 주어진 대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선생이 학생들에게 가지는 일종의 책임감과도 같은 대사인 것.

4. 능력

4.1. 지휘 능력

선생님의 지휘가 빛을 발했어. 우리끼리 싸울 때와는 전혀 다른 결과야.
이것이 어른의 힘인가⋯⋯. 가공할 자원과 장비, 지원까지. 어른이란 굉장하네.

선생 본인의 개인 전투력은 사실상 없지만 서포트 역할을 맡을 때 지략과 전투 지휘에 있어서는 열세인 전력을 가지고도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 만큼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우스꽝스럽게 보여도 유연하게 전략을 내세울 수 있는 유창성과 상대를 판별하고 거기에 적합한 팀워크를 보이거나 대응하는 방침을 내세우는 통찰력 선구안 능력이 특출나게 묘사된다. 거기에 어른의 신분이라는 특성상 물량 지원이나 권한도 높아서 보다 넓고 수월한 서포트를 가능케한다. 당장 세리카가 납치당했을때도 선생의 권한으로 중앙 통신망에 접속해 찾아내거나, 계약의 허점을 파고들어 검은 양복과 호시노와의 계약을 파기시킬 수 있던 것도 어른이 가진 지략과 권한이 충분했기에 할 수 있던 일이다. 프롤로그에서 선생을 호위하기 위해 손발도 사이도 안 좋은 3대 학원의 대변인들로 급조된 소규모 분대도[42] 완벽하게 다루며 이들이 만장일치로 평소에 자신들끼리 싸웠을 때보다 훨씬 더 수월한 전투를 경험했다고 인정했다.[43] 사실상 전술안 한정으론 1인분 이상을 해내고 있는 셈. 이를 증명하듯 메인 스토리에서 적군이 선생의 존재를 확인하자마자 패배를 우려하거나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을 선생의 부재 탓으로 돌리기까지 한다.[44] 심지어 리오 같은 경우에는 선생의 지휘력을 충분히 규격 외의 힘으로 판단해서 항상 주시하고 있었다. 이러한 능력들이 스토리에서 변수로 작용해 상대에게 있어 예상치 못한 복병이 된다.

그 외에도 선생의 전술안이 돋보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이렇듯 위상에 걸맞은 수준의 지략&지휘 능력을 갖추고는 있지만, 선생의 한계 또한 분명하다. 대책위원회 3장에서 밝혀진 바로는 선생이 지휘 체계를 흔들림없이 갖출 수 있는 건 일반적으로 총 6명까지가 한계다. 그 밖에도 세부적으로 따지면 고려 사항이 있다.

하지만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선생이 학생들의 지휘력을 압도하는 요인이 있는데, 선생의 진면목은 뛰어난 지휘능력보다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과 어른으로서의 책임감과 학생을 향해 가져야 할 태도 및 의무,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서로 신뢰와 교감을 얻으며 모두와 함께 싸운다는 점에서 리더쉽이 가장 크게 드러난다.[58] 선생에게 버금가는 지휘력을 갖춘 학생들도 범위가 자기 소속 내에서 한하는 반면, 선생은 스토리 내에서 크고 작은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만난 지 얼마 안 된 급조한 팀원들로도 충분한 업적을 이루는 데다 선생이 보여주는 선택과 판단이 오히려 다른 등장인물들이 보여주지 못하는 선생만의 차별화된 요소로 돋보이며, 이것이 스토리를 진행시키고 가장 큰 변수들을 만드는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로 작용한다.[59]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치자 바로 당황하거나 무너지는 학생들과 달리 선생은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런 강인한 정신력은 뛰어난 지휘 능력에 엄청난 시너지를 더해준다.[60] 또한 선생을 향한 학생들의 신뢰가 있기에 아무리 궁지에 몰아넣는다 한들 학생들의 신뢰가 역전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선생을 궁지에 몰았던 사오리나 리오조차 학생들의 선생에 대한 신뢰가 변수로 작용해 패배했으며[61], 최종편에서도 총학생회만으로 해결할 수 없던 협력 문제를 선생이 나서서 요청해 줬기에 각 학교가 지원할 계기를 마련해 줬다.

다만 지금까지의 스토리 중 프롤로그 등의 몇몇 상황들을 제외하고는 선생이 직접 전략, 전술적인 판단 하에 상황을 주도한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작전적인 면으로 보자면 에덴조약 2장 당시 아리우스의 공격을 저지하고 시험을 무사히 치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한 인물은 선생이 아닌 하나코였으며, 파반느 1장 당시의 '거울'의 회수작전을 입안한 것은 하레였고, 세부적인 예를 보면 중간에 계획의 헛점을 눈치채고 함께 고민하다 아리스를 일부러 수감시켜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변수로 만든 것은 아리스의 합류까지 의도한 것은 아니었을지언정 미도리의 아이디어였다. 오히려 선생의 역할은 여러 난관을 해치기 위한 과정에서 보다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한 것에 가깝지 주요 사건들은 다른 학생들에게 맡기는 편이고, 지휘 능력만으로는 적 진영에 직접 들어가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뚜렷하게 나온다.

다른 스토리 몇몇도 그렇지만 파반느 2장은 단순히 리오와 선생이 단둘이 브레인 역할을 도맡아 체스하듯 수싸움한 스토리가 아니라 수싸움이 있었더라도 리오 한명과 리오에게 반대하는 여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이루어졌고, 선생은 학생들의 구심점 역할과 각 전투에서의 인게임 지휘 말고는 딱히 두드러진 역할을 보여주지 못한 편이었다. 앞서 얘기했듯이 선생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해 준비를 철저히 마친 리오와 달리 선생과 밀레니엄 학생들은 리오와 그녀가 가진 수에 대한 정보가 사실상 전무했는데, 상대에 대한 정보를 가진 측과 그렇지 않은 측, 어느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한지는 불보듯 뻔한 일이다. 작전이 어그러지고 가용 인원 대부분이 무력화 직전에 급한 상황이라고 해도 적에 대한 정보도 현장에서 직접 맞닥뜨려가며 쌓고 있는 주제에 강행을 선택한 것은 아카네의 '선생님은 그런 지휘는 하지 않으신다'[62]라는 말마따나 승산을 고려한 판단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행동이었다. 무엇보다 작중 등장한 밀레니엄 측 학생 거의 전부와 맞서게 된 점[63]이나 중간의 충동적인 주포 발사명령, 그리고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는 점 등의 불완전함을 보이긴 했어도 피아의 정보량의 격차가 가장 큰 최적의 시점에 행동을 개시한 것에서 시작하여 상대의 전력에 철저히 대비하고 상대가 홈그라운드로 찾아올 수밖에 없는 판을 만든, 다시말해 이미 이길 판을 모두 깔아놓고 싸움을 시작한 리오 쪽이 훨씬 전략적인 편이었다. 실제로 그렇게 한 덕분에 리오와 선생을 포함한 누구도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아니었다면 리오의 계획은 위의 불완전한 점들에도 불구하고 성공했을 것이었다.

히나 부장의 여름방학 이벤트를 따져보면 이전부터 히나가 없는 선도부는 사실상 오합지졸이라는 평가가 작중에서 줄곧 나오고 있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1편에서 대규모의 선도부 병력이 선생의 지휘가 있었다고 해도 고작 8명의 학생들에게 대판 깨졌는데, 바로 그 8명으로 선도부 몇 개 중대를 갈아낸 선생이 히나가 말해주기 전에 약점을 파악하고 대처법을 냈으면 히나의 무력이 없더라도 통일된 지휘계통도 없이 급조된 불량배 부대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64] 문제는 해변에서 해법을 제시한 인물이 선생이 아닌 도중 난입한 히나였다는 것이다. 아코는 히나가 적의 약점을 살짝 귀띔해주자마자 히나의 존재를 눈치채기도 전에 바로 해당 전술의 유효함을 확신했는데, 이는 지금 처한 문제의 원인이 무력의 부족이 아닌 상황에 걸맞은 전술의 부재임을 아코가 깨달았다는 뜻이 된다. 선생이 정말로 누구도 범접못할 수준으로까지 전략 전술안을 가졌다면 히나 없이도 해결 자체는 가능했을 것이나 해당 이벤트 스토리 전개상 그런 모습이 따로 드러나지는 않았다.[65]

그럼에도 전략적 능력과 별개로 선생의 전술적 판단이 떨어지지 않고 도리어 뛰어난 편으로 보이는 것은 싯딤의 상자의 보조 없이 치른 프롤로그의 샬레 탈환 작전에서 학생들이 선생의 지휘력을 높이 평가한 점이나 벚꽃만발, 축제 대소동 이벤트에서 냥텐마루를 낚은 전적이나 상대의 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던 래빗소대 검거작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66]

결국 선생의 지휘 능력과 전과들은 자체적인 본인의 지휘력에 더해, 여러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상당한 멘탈, 그리고 최종편 중의 인게임에서 직접 상자를 사용하는 연출과 메인 OS의 전투 지원 언급으로 미루어 알 수 있는 싯딤의 상자의 지원이 더해져서 일어난 시너지의 결과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본인의 자체적인 지휘능력도 우수한 편인데 여기에 싯딤의 상자같은 사기적인 도구의 지원이 더해지니 말 그대로 기적같은 전과들을 거두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67]

4.1.1. 어록

어쩐지 전투가 평소보다 훨씬 더 수월한 기분이 듭니다만⋯⋯.

선생님의 지휘 덕분입니다. 평상시보다 훨씬 더 원할하게 싸울 수 있습니다.

과연⋯⋯. 이게 선생님의 역량⋯⋯
하긴, 총학생회장이 선택한 분이니 당연한 건가⋯⋯.

저 녀석들의 데이터 자체는 틀린 것이 없었을 텐데.
계산이 잘못됐나? 허나 그 힘은 분명⋯⋯.
아니, 곤란한 건 아니다. 그저 계산에 조금 오류가 났을 뿐. 아비도스 녀석들이 데이터보다 훨씬 더 강했던 것뿐이지.

⋯⋯데이터에 하자는 없습니다.
이건 그냥 아비도스의 학생들이 더 강해져버렸다, 라고 해석해야겠죠.
저 아비도스에 어떤 변수가 생겼는지 확인해봐야겠군요.

흐음. 대충 알겠네요. 샬레와는 어느 정도의 병력교환비를 상정해야 할지⋯⋯.
예상을 상회하는 힘⋯⋯ 대단하네요.
얕본 건 아니지만,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했었어요.
하지만 결코 무적은 아닙니다. 약점도 보였고요.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지 ⋯⋯알 것 같아요.
여기서 조금만 더 밀어붙인다면 분명⋯⋯. 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와! 우리 사실 엄청 센 거 아냐? C&C나 각 학원 에이스 스쿼드랑 싸워도 이길 것 같아!

C&C는 절대 무리겠지만⋯⋯ 놀랍긴 해.
선생님의 지휘 덕분일지도?

나도⋯⋯ 그렇게 생각해⋯⋯ 확실히⋯⋯ 선생님이 있으니⋯⋯ 달라⋯⋯.

⋯⋯아아. 그렇구나. 가장 큰 변수가 있었어. <샬레>의 선생님⋯⋯.
내 패인은⋯⋯ 선생님을 데려온 것이었구나.
나기 쨩이 배신자가 있다고 폭주하길래 대비책으로 적당히 불러온 <샬레>가⋯⋯ 거기서부터였나.

⋯⋯믿기지가 않는군요. 믿고 맡기겠다고 말씀드리기는 했지만 정말 생활안전국의 학생들만으로 SRT 학원의 정예들을 제압하시다니⋯⋯.
⋯⋯과연, 이것까지 포함해서 선생님의 실력이군요. 어째서 학생들이 선생님을 믿고 따르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네에? 드럼통을 뒤집어쓴 채 적의 눈을 속여가며 미유가 있는 곳까지 이동하자고요?
그게 갑자기 무슨 뚱딴지 같은 말씀이신지⋯⋯.
아무리 그래도 대놓고 드럼통이 움직이는데, 수상하게 여기지 않을 리가⋯⋯.

⋯⋯아니, 그러고 보니 나도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어. 주변에 널려 있는 골판지 상자나 드럼통 등을 사용해서 잠입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설적인 공작원이 있다고⋯⋯.
하지만 그 외의 방법이 없잖아? 나도 이 너구리 같은 선생님의 말을 듣는 건, 교범을 라면 받침으로 쓰는 것 이상으로 싫지만⋯⋯. 내 실수 때문에 다른 소대원들이 다치는 건 보고 싶지 않으니까⋯⋯.

⋯⋯신기하네요. 정말 이 드럼통을 뒤집어쓰고 있으니 사람들이 저희를 눈치채치 못하네요.
하하⋯⋯아무리 그래도 잠입한 상태에서 한 사람이 두 개 이상의 드럼통을 동시에 운반하는 건 불가능하니까요.
하지만 나중에 SRT 학원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작전 비용을 일부 할당해서라도 구매를 고려해봐야겠습니다.

그러게. 나도 반신반의했었지만⋯⋯ 어지간한 위장복이나 차폐물보다 효과가 더 좋은 것 같아.
드럼통의 효과가 이렇게 뛰어날 줄 알았다면 전략 물자로 쓰게 좀 더 챙겨올 걸 그랬네.

저는⋯⋯ 이 상황을 지휘할 수 없습니다. 현장의 상황은 비관적입니다.
선생님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는 묘안을 떠올리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제게는 선생님과 같은 능력이 없습니다.
설령 제게 숨겨진 능력이 있다고 한들⋯⋯ 모르겠어요.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선생님이 지휘하는 스쿼드를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고민해봤는데⋯⋯. 으응⋯⋯ 딱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말야. 일단 한번 부딪혀볼까? 하는 느낌으로 와 봤는데⋯⋯. 역시 좋은 방법은 아니었던 것 같아. 여전히 강하네, 선생님은.

사전에 준비한 계책, 미리 상정했던 계산, 앞을 내다보고 준비한 계략.
내가 준비한 요새도시의 방비들을 차례차례 피하고, 부수고, 뛰어넘어 이 자리까지 도달할 줄이야.
변수로서 작동하고, 계산미스를 유발하며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건 역시⋯⋯ 이것이 샬레의 선생. 당신의 힘이란 걸까?
그렇다면 좋아. 규격 외의 힘을 보여준다면, 이쪽도 규격 외의 것으로 화답하면 되니까.

⋯⋯정말 물리쳤사와요.
바, 방금 그건 뭐였나요? 무척 대단했사와요!
지시 하나하나가 소녀가 하려는 일과 손발이 착착 맞는 것이⋯⋯ 마치 옛날에 함께 놀았던 강아지와 오랜만에 다시 재회하여 함께한 것 같은 반가움이라고 할지⋯⋯.
혹시 방금 도와주신 귀인께서는 아주 오오오오래 전에 소녀와 헤어진⋯⋯ 전설 속의 소꿉친구 같은, 그런 것인가요?!

4.2. 싯딤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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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어른의 카드

파일:블루아카이브-크레딧.png
게임의 재화 중 하나인 '크레딧'의 이미지[69]
하지만, 선생이여⋯⋯.
그건 당신만의 무기이지만, 그 리스크는 어렴풋하게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용할수록, 깎여나갑니다. 당신의 삶이, 시간이.
⋯⋯정답이죠?
그러니 그 카드는 집어넣으시죠. 선생. 당신의 생활을 영위해야 하잖습니까.
밥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집세를 내거나, 그런저런 무의미하고 하찮은 일들을 해결해야죠.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선생. 저 아이들보다 더 중요한 것에 쓰십시오.

선생이 어른의 카드를 꺼내자 필사적으로 설득하며 만류하는 검은 양복
⋯⋯오오. 오오오. 저것은, 저것은!
그런가. 저것이 예의, 그 <카드>인가!
삶을, 시간을 대가로 지불하고 얻게 되는 힘⋯⋯. 근원도, 한계도, 우리조차도 알 수 없는 불가해한 힘⋯⋯!!
그 골콩트라면 저것을 어떻게 불렀을지 궁금하군⋯⋯. 그래, 마치, 메타적인⋯⋯ 그런 말을 했을 것이다.
좋다, 보여다오! 선생. 당신이 지금껏 지불한 그 대가를.

그 힘을 보여다오-!
나의 작품에 전력으로 응해다오……!!

예로니무스를 상대하기 위해 카드를 꺼내든 선생을 본 마에스트로
[ruby(大人(おとな)のカード, ruby=Grown-up Card)]

선생이 가지고 있는 카드로, 작품 묘사상 생긴 것은 그저 평범한 신용카드처럼 생겼다. 작중에서 언급되는 걸 보면 선생이 가진 최강의 무기로 보인다. 싯딤의 상자와는 달리 딱히 비밀스런 물건은 아니고 게마트리아의 멤버들은 물론 키보토스의 모든 학생들조차도 이 카드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이 카드에 대해 부러움의 눈빛을 향하고 있다.

스토리 초반에는 이 카드에 대해서는 생활 용도로 학생에게 밥을 사주거나 하는 지극히 평범한 결제수단으로밖에 안 보였으나, 이후 검은 양복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카드의 또 다른 힘이 언급되는데 선생에게 싸울 힘이 없다며 소리치던 검은 양복이 이 카드를 꺼내자마자 잠시 침묵하고선, 카드 사용의 리스크를 얘기하며 선생도 선생의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설득하려 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만류하려 하였다. 마에스트로 또한 선생이 자신의 작품에 맞서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게 되자 환희에 떨며 "자신들조차 근원과 한계를 파악하지 못하는 신비한 물건"이라고 극찬하며 선생에게 직접적으로 대적했던 지하생활자는 어른의 카드가 등장하자마자 카드의 힘에 대적할 수 있을 리 없다면서 식겁한채 치트라고 말하는 걸 보면 정말 여간 비범한 물건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카드의 구체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자세한 묘사가 없어서 그동안 추측만이 오가고 있었으나, 스토리상으로는 정해진 학생들만 써야 했던 전투가 이 카드를 쓰는 것과 동시에 소유한 모든 학생풀을 활용할 수가 있게끔 바뀌는지라 일종의 소환술 같은 게 아니냐는 게 가장 유력했다. 그러다 대책위원회 3장에서 지하생활자가 '선생이 지휘할 수 있는 학생은 많아 봐야 6명!'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비웃듯이 이 카드와 싯딤의 상자의 제약해제를 발동하자마자 학생들을 추가로 소환해서 카운터를 쳐버리는 묘사가 정말로 나온지라, 적어도 현장에 없는 학생들을 어딘가에서 불러내는 효과는 확실하게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상술했듯 메인 스토리에서 이 카드는 선생의 삶과 시간을 대가로 한다는 것이 판명된다.[70] 이 일은 선생 자신도 알고 있으며 결국 선생이 이 카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상당한 각오를 마친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다.[71] 작품 내적으로 이 카드의 강력한 힘이 묘사되는 것은 팬들에게 있어서 작품 외적으로 플레이어가 게임에 투자한 시간과 과금에 대한 은유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생의 귀중한 시간은 물론이고 인생을 영위하기 위한 돈까지 소모하는 것이니, 어른의 카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곧 삶과 시간이 깎여나가는 것이므로. 그 점을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대놓고 '그 카드'를 직접 게임 내에 출연시킴으로써 표현한 것이다.[72]

블루 아카이브에서 현금으로 구매하는 재화인 청휘석의 설명에도 '어른의 카드로 살 수 있다'고 적혀 있기도 하며 츠루기의 인연 스토리에서는 '어른의 카드 사용 실적이 쌓여 최고급 레스토랑 초대권이 왔다'는 것처럼 일반적인 신용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으로 쓰는 것 정돈 본인의 육체에도 별다른 악영향이 없는지 이런 사용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 때문에 메인 스토리와 비교해 무거운 내용이 거의 없는 인연 스토리에서는 학생들에게 밥 한 끼 간식 하나 사주거나, 학생이 갖고 싶어하는 물건을 사 주는 용도로 쓰는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취급을 받는다. 이런 카드가 있으면서도 월급 운운하는 것을 보아 돈도 여기에 입금이 가능한 듯.[73]

작중에서는 에덴조약 3장에서 마에스트로의 예로니무스에 대항하기 위해서, 에덴조약 4장에서 미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최종편에서 나타난 색채의 군대를 처리하기 위해서, 대책위원회 3장에서 세트의 분노에 대항하기 위해서 총 네 번 사용했다. 상술한 작품 외적의 시간과 과금이라는 메타성 해석이 조금 신빙성을 얻는 부분으로, 작중에서 어른의 카드를 사용하였을 경우 시나리오 전투에 미리 준비된 학생이 아닌 플레이어가 직접 시간을 들이거나 과금을 통해 육성해둔 선출된 학생들을 쓰도록 연출되어 있다.[74]

모티브는 현실의 그 카드. 게임 기획에서 과금 유저에 대한 존중의 표현으로서 어른의 카드라는 개념이 들어갔기 때문. 또 스토리를 진행하며 어른의 카드를 꺼낸다 라는 등의 묘사를 보면, 패(협상 카드 등의 뜻으로 쓰이는 그 패)의 의미도 있는 듯.

최종편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tablealign=center><tablewidth=450><tablebordercolor=#128afa,#2c4c72><tablebgcolor=#128afa,#2c4c72><tablecolor=white><color=#86f3f0>
파일:Item_Icon_Consumable_AdultCard.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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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 클리어 이후 획득하는 프레나파테스의 어른의 카드[75]
⋯⋯경고하자면,
그 카드를 계속 쓰면 우리들과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선생이여.

검은 양복, 색채에게 대항하기 위해 어른의 카드를 꺼내든 선생에게 한 충고
최종편에서 검은 양복이 하는 말에 따르면 어른의 카드의 부작용은 단순히 삶과 시간을 지불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삶과 시간이 깎여나간 끝에 안 좋은 결말을 맞는 것으로 보인다.
파일:BA_시체카드.png
이후 4장에서 프레나파테스의 정체가 다른 세계선에서 사망한 선생임이 밝혀짐과 동시에 카드를 꺼내 항전하려는 플레이어 선생에게 맞대응하기 위해 카드를 꺼내면서 어른의 카드의 실제 모습이 공개되었다. 모티브에 맞게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 신용카드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프레나파테스의 카드는 소지자의 상태가 상태인 만큼 불에 그을리는 등 훼손되어 있는 것이 특징. 프레나파테스가 게임 내에서 전투를 도울 시에 나오는 묘사로는 학생의 프로필 확인과[76] 활동 보고서 및 청휘석 보유, 보고서 소모로 학생들의 레벨 강화가 가능하고[77] 보호막 생성에 청휘석 소모를 통해 부상을 치유하는 등 마치 게임처럼 현실 조작과 같은 능력이다.[78] 이를 통해서 지휘 및 서포트에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준다.[79] 또한 이미 죽은 존재인 프레나파테스가 카드를 사용할 수 있음이 밝혀졌기에 삶과 시간에 대한 표현은 수명과 관련된 것이 아니기에 카드의 사용에 따르는 대가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보고서나 청휘석이 소모되는 것을 보면 시간에 따라 축적되는 개념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는 연합 작전에서 프레나파테스가 사용하면서 사용 메커니즘이 드러났는데, 버프 방식이 창을 띄우고 보고서와 청휘석을 소비하는 모습이 현실의 선생들이 직접 게임 내에서 학생을 강화시키는 방식과 빼박이다.

게다가 최종편 이야기에 따르면 선생이 학생들이 받을 대가와 응보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아리스가 천적이나 다름없는 우트나피쉬팀의 배를 탑승해 받을 부담을 선생이 짊어졌으며 마지막 결말에서는 프레나파테스가 선생을 대신해 몸이 소멸했다. 아리스가 소멸할 위기에 직면한 것을 고려하면 옮겨진 대가는 사용자를 불문하고 초기의 성질을 그대로 받는 것으로 보인다.[80] 말 그대로 업보를 그대로 받는 등가교환인 셈.

사건 후 프레나파테스의 어른의 카드는 선생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다만 훼손이 너무 심해 어른의 카드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설명과 함께 카드를 사용하면 1200 청휘석을 얻지만 프레나파테스의 카드는 부서진 잔해를 남긴 채 파괴된다.
파일:Item_Icon_Material_UsedCard.png
사용 후 파괴되어 부서진 잔해가 된 프레나파테스의 어른의 카드

5.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선생(블루 아카이브)/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인간관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선생(블루 아카이브)/인간관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 떡밥 및 추측 #==
본작은 기본적으로 매편 마다 그 에피소드에서 정리가 안 된 떡밥을 다수 남겨두고 있는 편이라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서 여러 의문점들이 생기게 되었다. 아래는 그 예시들이다.
베아트리체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목적은 아츠코의 신비를 빼앗아 키보토스의 바깥에서 오는 힘을 빌려 자신을 보다 높은 고위의 존재로 탄생시키려 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성층권 밖에서 본 묘사 상으로는 원래 살고 있던 곳은 지구와 같은 행성과 흡사한 형태인데 이에 따라 게마트리아와 같은 외부자들은 현실로 치면 대략 외계인이라는 존재로 볼 수 있다.}}}

최종편 떡밥 [ 펼치기 · 접기 ]▼
* 무명사제들과의 관계
아트라하시스의 방주를 깨울 수 있는 무명 사제들의 강력한 도구이자 무기, "이름 없는 신들의 왕녀" AL-1S는 본래라면 밀레니엄 폐허 어딘가에서 조용히 때를 기다리다 깨어나 구세계의 멸망을 일으켜야 했지만 선생과 게임개발부가 너무 일찍 깨워버리고 새로운 인격인 "아리스"를 학습시켜버리는 바람에 멸망의 재앙을 피할 수 있었다. 한동안 이에 대해서는 관련된 이야기가 없었으나 최종편이 나오게 되면서 다른 시간대의 선생에게 얽힌 이야기를 보면 시로코가 죽음으로 인도하는 신 시로코 테러로 변질되어 재앙이 닥쳐오는 사건 당시에 무명사제들은 선생을 명백히 인식하고 있었으며 적대 관계였던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 묘사되었다.[84] 본 세계의 선생은 어째서인지 AL-1S가 잠들어 있는 공장의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선생을 인식하고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권한을 주었으며[85], 선생 일행을 만난 AL-1S 역시 "접촉 허가 대상을 감지"한 다음 깨어난 것으로 보아 무명사제들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모양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름 없는 신들의 왕녀인 AL-1S와의 접촉과정이 무명사제와 연결점이 있었다면 선생에게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도 맞아떨어진다. 선생도 어째서 공장과 AL-1S가 본인을 아는 것인지 영문을 몰라 물어보았으나, AL-1S가 스스로 알 수 없다고 답했다.

* 선생과 달리 묘사되지 않은 학생들의 부모
본편의 세계선도 그렇지만 이상하리만큼 아이들이 고통받을 동안 그들의 부모들이 전혀 작품 내에서 나온 적이 없고, 세계가 종말에 가까워지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묘사되질 않는다. 일단 이 아이들이 부모 없이 그냥 탄생한 존재는 절대 아니다.[86] 학생의 단계를 거쳐 헤일로를 가진 어른은 등장하지 않아 이는 모종의 스포일러 문제로 인해 감추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대책위원회 1장부터 "아이들의 고통에 책임을 지는 어른이 아무도 없었다." 고 답함으로서 선생이 명백하게 상황을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다른 세계에서의 행적(일부 해결)
선생과 프레나파테스의 행적간의 차이에서 어느 시점에서 영향이 갈리게 되었는지는 프레나파테스이자 다른 시간축의 선생 본인의 과거회상 장면부터 일정부분이 스킵된 상태로 나온지라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일단 최종편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총학생회장은 똑같이 실종된 상태이고 대신 암호 문구와 아로나의 성격이 다르다. if 세계선의 선생은 자신과 달리 학생들을 구해낸 선생이라면 이 상황을 해결해 줄거라고 믿었던 만큼 두 세계선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명확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비극적인 상황이 나오는 장면들이 프레나파테스로 변질된 다른 시간축의 선생인 세계라면 아비도스를 제외하고 최소한으로 봐도 한참 전부터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분기점이 발생한 이유 자체는 해결이 되었는데 사실 복권 당첨을 노리던 시로코 테러가 번호 맞추기에 실패한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듯 확률적 중첩을 통해 분기점 자체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 저쪽 세계에선 본래 배경, 캐릭터만 똑같고 아예 완전히 다른 세계라고 봐도 무방하다.

7. 미디어 믹스에서의 묘사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미디어 믹스에서는 3인칭 매체인 만큼 대부분 선생님도 외모가 구현된다.

이에 대해 일부 유저들은 게임 제작진의 의도[87]와 달리 공식 코믹스에서 구체적인 디자인을 묘사했다며 비판하기는 하는데, 어차피 해당 작품 한정 설정일뿐더러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런 비판을 과몰입으로 여기기에 실질적인 불호는 거의 없는 편이다. 애초에 제작진의 의도가 유저들에 따라 다르게 해석 되도록 외모를 정하지 않은 만큼 일부 유저들은 이 미디어 믹스 작품들의 디자인들 중 일부를 자신만의 해석으로 게임에서 이입하거나 2차 창작에 쓰기도 한다. 물론 이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유저들은 해당 작품 한정 설정으로 여기며, 제작진들도 따로 정답이나 오답은 없다고 밝혔다.

여선생이 등장했던 앤솔로지의 일부 에피소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스핀오프 작품의 선생들은 현재까지는 모두 남성으로 등장했다.

7.1. 블루 아카이브 흥신소 68 업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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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블루 아카이브 게임개발부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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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부 대모험》
파일:BA_선생님 - 게임개발부 대모험!.jpg
통칭 "겜창부 선생(開発部先生/Gamer Dev Sensei)". 문자 그대로 근육질의 거구로 묘사된다. 게임개발부 부실 천장에 머리가 닿을 정도의 거구에[88] 덤으로 옷을 벗고 화려하게 보디빌더 포즈를 선보인다. 다만 원래는 다른 인상이었던 건지 등장한 선생의 모습을 보고 수상한 사람이라고 놀라는 장면이 있다. 유우카는 미소를 보고 선생인 걸 알아채고 전과 꽤나 인상이 다르다는 대사를 하고, 근육 트레이닝을 해서 벌크업을 했을 거라는 아리스의 대사가 있다. 그래도 작중 묘사되는 학생들을 대하는 모습은 매우 자상하다.

저 근육이 풍선은 아닌지 체력 또한 어마어마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도중 게임개발부가 만든 피트니스 게임을 했을 때는 네루와 스미레, 아리스 셋도 힘들어한 보스를 상대로 온라인 난입해 혼자서 압살해버려 네루가 놀라는 장면도 있다.[89] 개그만화 보정이겠지만 키보토스 최강자가 인정한 신체능력이면 어지간한 학생의 체력은 가볍게 뛰어넘을 듯. 심지어 원작 게임에선 잡몹보다 더 약한 전투력 최하급으로 취급받는 선생이 순식간에 달려나가 총을 피하고 모모이를 구해내는 장면도 나왔다.

옷차림은 가타카나로 샬레라는 글자가 쓰여 있는 와이셔츠 넥타이를 매고, 얼굴 생김새는 아로나의 그림과 똑같은(?) 실눈으로 웃는 인상에 가르마 머리로 그려졌다.

7.3. 앤솔러지 코믹스

각각 작가들의 단편이라는 특성상 에피소드마다 선생의 모습도 아예 다르다. 외모 자체가 그냥 간단하게 생략된 경우도 있으며 아예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도 있는 등 제각각이다.

등장하는 대부분의 선생은 남성이긴 하지만 간혹가다 여선생이 등장하는 편이 있기에 앤솔러지 시리즈는 현재 공식 미디어 믹스에서 유일하게 여선생이 묘사된 작품이다.

7.4.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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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어록

8.1. 1부

볼드체는 4th PV에서 인용된 대사들이다.
아이들의 고통에 책임을 지는 어른이 아무도 없었다.

그것이 바로 어른이 해야만 하는 일이니까.

Vol.1 2장 16화 〈어른의 싸움〉
늘 노력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 아니, 늘 애써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히나 쨩은 언제나 열심히 해 왔으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이제 쉬고 있어. 이 다음은 내가 어떻게든 할게.

Vol.3 3장 19화 〈우리들의 이야기를〉
가 되고 싶은 존재는 네가 결정해도 돼.

Vol.2 2장 24화 〈스스로 되고 싶은 것〉
아니, 학생들의 꿈을 실현해 주는 건 언제나 어른들의 의무였다.
나는 그저 그 꿈에 답할 뿐이야.(꿈을 믿을 뿐이야.)

Vol.3 3장 19화 〈우리들의 이야기를〉
숫자 같은 건 상관없어!! 미카, 사오리!!
너희들에겐 무한한 기회가 남아있어!
학생인 너희들 앞에 남은 기회가 없을 리가 없어!!
없다면 내가 만들어보이겠어!
그 말을 하기 위해 여기까지 온 거야.

Vol.3 3장 19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다녀와, 여차하면 뒷일은 내가 책임질 테니까.

Vol.4 1장 16화 〈리베이트〉
장르가 해체되는 것 따위 내 관심사가 아냐.
우주 전함이 나오거나 슈퍼 로봇이 나오더라도 상관없어.
그저 어떤 미래라도 우리는 함께 힘을 합쳐 이겨낼 거니까.

최종편 1장 15화 〈이야기의 전복〉[90]
응. 고마워 아로나.
늘 그렇듯,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 돼.
그럼 지금부터는 샬레의 턴이야.

최종편 1장 15화 〈이야기의 전복〉
어른으로서 아이를 지킨다. 선생으로서 학생을 지킨다.
어른의 책임을, 선생의 의무를 다해야 하니까.
그것이 어떤 방법이라고 할지라도.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지라도.

최종편 3장 10화 〈아득히 먼 천상의 저편으로〉
네 실수가 아니야. 시로코.
⋯⋯책임은 내가 져야만 해.

최종편 4장 7화 〈같은 상황, 같은 선택〉

8.2. 2부

책임을 진다는 것은, 고행을 자처하는 것이 아니야.
원치 않는 일을 떠안는 것도 아니야.
그릇된 행동에 대한 징계도 아니지.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신의 행동에 후회가 없도록─
마음의 짐을 털어버리는 즐거운 일이어야 해.
그래서, 미야코는 지금 즐거워?

Vol.4 2장 16화 〈선생님의 사정〉
하지만 너희들은 무기가 아니라 학생이니까.
다음번에는 더 잘 할 수 있을거야.

Vol.4 2장 22화 〈어제와 내일의 우리들〉
⋯⋯그래. 누군가는 거짓말을 했을지도 몰라.
속내가 들키는 게 무서워,
겉을 꾸민 채 위선적인 모습을 연기했을지도 몰라.
⋯⋯응, 그건 그렇지만.
딱히 상관없잖아?
그런 건 정말로, 단순하게 말하자면⋯⋯.
누구에게나 있는, 평범한 일이잖아.

그렇다면, 그걸로 충분하잖아.
거짓된 자신을 연기하고⋯⋯
그것이 진짜처럼 받아들여지는게 뭐, 어때서?
거짓일지라도 계속하고 지키려고 노력하면⋯⋯
끝내 진짜가 되는 법이야.
누구라도 자신의 모습을 꾸미고자 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 그건 정말로⋯⋯.
누구나 하는 흔한 일이잖아.

Vol.5 1장 23화 〈꾸며낸 거짓말〉, 24화 〈평범한 일〉

9. 상품

10. 기타



[1] 학생 모집(뽑기 시스템) 진행 시 나오는 서명 화면에서 최초로 skip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기본 서명. Schale라고 적혀 있다. 이후부터는 서명 화면에서 Skip버튼을 눌러도 가장 최근에 플레이어가 직접 했던 서명이 출력된다. 이를 샬레 서명으로 되돌리고 싶다면 게임을 삭제 후 다시 설치하면 된다. 분홍색 줄무늬 배경은 3성 학생 확정 표시이고 일반적인 경우는 하늘색 줄무늬 배경이다. [2] 1인칭 게임 특성상 원작에서는 공식적으로 게임 속 선생의 성별을 확정하지 않았다. 공식 TV 애니메이션 및 스핀오프 만화에서는 대부분 남자 선생들이 등장했으나, 앤솔러지 코믹스 일부 에피소드에선 여선생이 등장했다. [3] 다만 모모이& 미도리 자매와 & 코코나 자매의 경우 같은 성을 쓰고 있다. 기본적으로 '자매'의 개념을 확정지을 '가족'의 개념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예를 보면 노노미도 집안이 '세인트 네프티스 사'를 경영한다는 식의 언급도 존재한다. 이 '집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불명. [4] 이는 어른이라고 불리더라도 선생의 나이가 어릴 수 있다는 표현이 아닌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생기는 책임감이나 의무 등 스토리 내에서의 어른에 대한 중요성을 나타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5] 수상한 어른이 있는 건물에 여학생들이 드나든다는 신고를 받고 샬레 건물에 쳐들어온다. 인간의 모습을 한 어른이 선생 하나뿐이라면 신고가 굳이 '수상한 어른'으로 접수되지는 않았을 테니. [6] 본래는 다른 학생들처럼 선생이라고 불렀으나 이벤트 스토리 도중 자신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는 모습에 감격해 주군으로 받들면서 지금의 호칭으로 부르게 된다. [7] 이즈나처럼 본래는 선생이라고 불렀으나 인연 스토리에서 청춘스러운 호칭이 좋다며 스승으로 부르게 되었다. 이즈나와의 차이점은 스승과 선생을 혼용해서 쓴다는 점이다. [8] 일본 기준으로 천황, 황자에게는 안 쓰이며 내친왕(현재 후미히토의 차녀인 카코가かこさま 로 언론 매체에서 표기한다.) 등 일가에게 쓰인다. [9] 일본에서 병원 갈 때 의사한테만큼은 様(사마)를 붙이는 암묵의 룰이 있다. [10] 대략적인 위치를 따져보면 키보토스가 하나의 세계로 취급되고 있기에 각 학교을 맡는 학생회장이 국가원수직(대통령 등)으로 볼 수 있으며 총학생회장은 이를 모두 총괄하는 권한을 지니고 있기에 어찌 보면 현실의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 기구의 수장보다 더 권한이 강한 것이다. 학교 하나도 국가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만큼 이를 뛰어넘는 권한을 지니고 있으므로 그런 인물이 따로 맡겨둔 특별 권한을 지닌 소속에 해당하는 것만으로 매우 높은 자리란 걸 알 수 있다. 루미의 인연 스토리에서는 국제경찰 위치인 발키리의 기밀자료 또한 열람 가능한 것으로 묘사된다. [11] 싯딤의 상자에 대한 묘사 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선생 외의 사용자에 대한 이야기는 전무하다. 총학생회장도 싯딤의 상자를 보관하긴 했을지언정 권한을 선생에게 모두 양도하고 직접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12] 다만 이는 싯딤의 상자가 관리하는 권한을 어디까지나 이관시켜 준 것으로, 좀 더 정확히 따지자면 일일이 싯딤의 상자나 선생을 거치지 않고 총학생회 선에서 일을 처리할 수 있게 해준 것에 가깝다. 한마디로 진정으로 권한이 총학생회한테 갔다기보다는 일시적으로 권한을 양도해준 것에 가깝다. [13] 지금까지 선생이 범죄 타겟으로 휘말린 사례는 취임 초에 편의점에서 스케반들에게 강도를 당한 일, 자신들과 어울리면서 맛있는 간식을 사달라는 이유로 헬멧단 조직원들에게 납치당한 일, 헬멧단의 인질극에서 협상 전문가를 자처했다가 되려 같이 인질이 돼버린 일, 에덴조약 테러 사건 당시 조마에 사오리에게 공격당해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신속한 게헨나 응급의학부장의 이송과 트리니티 구호기사단의 치료로 간신히 살아남은 일, 색채 침공으로 인해 총학생회의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했다 발키리로 위장한 카이저 PMC에게 납치살해당할 뻔한 일 정도가 있다. 이중에서도 정말로 선생의 목숨을 빼앗으려 시도한 사오리, 카이저를 제외하면 큰일 수준도 아니었다. 강도를 당한 건은 애초에 선생의 인상착의가 제대로 알려지기도 어려웠을 취임 초의 일이기에 해당 스케반들은 상대가 선생이란 것도 몰랐을 가능성이 높았고, 납치 건은 사실상 같이 놀아달라는 땡강을 좀 과격하게 피운 셈이고 인질이 됐던 것도 무턱대고 시도했다가 휘말린 일이다 보니⋯. [14] 학생들의 상담, 각 학원 및 자치구가 자체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일의 처리 및 조정, 상위기관인 총학생회에 올릴 보고서 등 여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최대 규모라는 게헨나와 트리니티 둘만 따져도 각각 학생 숫자가 다섯 자리라는 언급이 있고, 밀레니엄도 3대 학원이라 불리는 만큼 비슷한 학생이 재학중일 것이다. 3대 학원 외에도 산해경, 백귀야행, 붉은겨울 등 그 자체로 제법 규모 있는 네임드 학원들부터 학생수가 5명밖에 안 남은 아비도스에 이르기까지 키보토스 내에는 수천 개의 학원이 존재한다. 이 엄청난 수의 민원과 데스크워크를 선생이 혼자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15] 메디컬 체크를 해 본 치나츠의 말에 따르면 그 몸 상태로 살아있는 게 이상할 수준이라고 한다. 사야의 생일 대사에서 일요일에도 출근을 하길래라는 말이 나오는데, 따로 휴일도 챙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6] 이 부분은 히나를 만나려면 자신의 발을 핥아 보라는 이오리의 말에 실제로 핥으려는 일종의 개그씬이기도 하다. 히나도 처음에는 단순히 무릎을 꿇는 것으로 판단하고 자신이 뭘 하면 되냐고 선생의 부탁을 받겠다는 의사를 보이며 그를 일으켜 세우려 했지만 선생이 아예 이오리의 발을 핥으려 했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경악스런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전후 행적을 보면 히나의 말이 틀린 건 아니긴 했다. [17] 이 때문인지 아리스가 본인의 인연 스토리에서 비무장 상태에 체력도 1이라는 처참한 결과와 함께 선생님은 " 비록 전투에는 도움은 안 되는 잉여지만 곁에 있으면 기분은 좋다."는 칭찬 아닌 칭찬을 듣는 장면도 있는데, 이건 아리스가 RPG 게임을 주제로 자신만의 모험 서사를 짠 어린아이의 설정놀음에 가깝다. 어차피 선생은 직접 싸우는 전투원도 아니고, 선생의 지략가와 지휘관으로서의 역량은 키보토스 학생 모두가 인정한다. [18] 성장이 끝난 어른과 아직 성장 중인 학생의 차이일 수도 있다만 키보토스 원주민들은 학생이 아니라도 내구도가 높은 것은 마찬가지다. [19] 한때 일본 서버의 번역 이슈로 인해 선생이 초등학생도 못 이기는 것처럼 묘사되었으나, 모모이와 미도리 대신 본인이 아리스를 업고 달리거나 무거운 짐을 드는 걸 도와주는 것으로 보아 츠루기, 미카, 히나타, 노노미, 아리스 같이 특별히 힘이 강하다고 묘사된 학생을 제외하면 힘 자체는 일반 학생하고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 선생의 오리지널 외형이 설정된 TVA에서도 팬서비스격으로 이 그림을 인쇄하여 붙여놓은 장면으로 오프닝에서 찬조출연했다. [21] 아리스의 인연 스토리에서도 아리스가 선생에게 전투에는 도움이 안 되지만 파티에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마스코트 역할로 대우하기도 한다. [22] 우타하의 경우 플레이어의 생일 날에 지금 연식이 어떻게 되냐고 묻는 등 제4의 벽을 넘는 메타발언도 있다. [23] 그러나 어느 쪽을 고르던 아카네는 주인님이란 호칭을 고집한다. [24] 프롤로그에서도 총학생회장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같은 상황에서 같은 선택을 할 인물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고 실제로도 정신적으로 흔들리거나 괴로워하는 아이들 가운데 선생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다잡고 해야 할 일을 우선했다. 이는 학생들을 설득할 때도 나타나는데 선생은 문장의 의미를 곡해하는 화법을 구사해 희망을 가지게끔 아이들을 인도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즉 단순히 논리적이거나 사실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닌 자신이 믿는 방향성으로 이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 때문에 세이아는 이를 두고 어른다운 치사한 방법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25] 대화에서 자주 보이는 선택지가 ‘한가하니까’이고 예고없는 학생의 호출에 바로 달려가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게으름을 많이 피우는 것으로 보인다. 유우카에게 3개월치 고류가 밀렸다고 핀잔을 듣거나, 밤을 새워서 서류를 처리하는 게 일상인 걸 보면 일을 미뤄뒀다가 아슬아슬할 때 한꺼번에 처리하는 타입인 듯. 거기다 서류 업무는 오류가 많아서 린이 굳이 선생을 총학생회까지 호출해 일일이 수정하게 하는 것을 보면 미숙한 부분이 많은 듯하다. 그래도 린도 학생이다 보니, 함께 일할 때는 선생도 착실하게 한다. [26] 하지만 세리카 애용품 스토리에서 단골 수선집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걸 보아 알뜰한 면모도 있는 모양이다. [27] 본인 잘못도 있긴 하지만, 미유의 인연 스토리처럼 학생들로 인해 본의 아니게 이상한 오해를 받는 경우도 많다. 특히 하나코에게는 오히려 본인이 심하게 휘둘린다. 히나의 인연 스토리에서는 아예 대놓고 히나가 선생의 평판이 좋지 않다는 언급까지 꺼낸다. 토키의 인연 스토리에서는 지나가던 행인들이 "샬레의 선생은 좋은 사람이지만 이따금 학생에게 몹쓸 짓을 시킨다"며 소근대는 것으로 보아, 키보토스 내에서 좋은 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유명한 듯. 게다가 야쿠모는 잡지의 편집장으로서 선생에 대한 다양한 소문을 듣다 보니 선생의 행적을 집단 환각이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 [28] 설령 가지 않는다는 내용의 선택지를 골라도 말과 달리 몸은 솔직하다는 독백과 함께 카페로 향한다. [29] 이때는 누명이었고 히나도 선도부가 실수를 했다고 인정했다. [30] 다만 이때는 선생이 같이 있었던 건 신경 쓰지 않고 자기들이 먼저 바로 옆에서 목욕을 시작한 탓도 있는 데다가 시기상 드럼통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까지 한 선생에게 샬레로 돌아갈만한 체력이 남아있을 리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지 않았다. [31] 히나 선도부장의 여름방학 이벤트에서도 이런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부분이 잘 드러난다. 바다를 선택한 이유도 게헨나 학생들의 수영복을 보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물론 단순히 그것 때문만은 아니고 히나의 휴식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덤으로 이오리의 인연 스토리에서도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성격이 드러난다. 앞에서 나온 아로나 채널의 경우,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아로나가 진짜로 수영복을 입고 나오는 꿈까지 꿀 정도로 묘사되었다. 그것도 두 번이나. [32] 역으로 생각해 보면 선생의 대인배 같은 성격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선생이 워낙에 자신의 권위를 드러내지 않아서 그렇지 일단은 명색이 총학생회장의 대리를 맡는 것이나 다름 없는 높으신 분이다. 다른 학생들이야 그렇다 쳐도, 티파티의 인물인 나기사가 평소에는 예의바르게 행동함에도 조심성 없이 저런 얘기를 면전에서 할 정도면 주변에서 보는 선생의 평소의 성격이 어떤지 이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3] 정작 이때는 엔지니어부가 자진해서 입은 것이다. [34] 굳이 실물로 모아두는 이유는 아로나 때문인 듯하다. 아트북 설정에 의하면 아로나의 우산총은 선생이 태블릿에 저장한 야짤을 삭제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으니 디지털 데이터로는 야짤을 모아둘래야 모아둘 수가 없다. # [35] 여기서 돕는다는 것은 학생들을 직접 구원해준다는 의미가 아니다. 행적을 보면 알다시피 학생들이 몇몇 이유 등으로 어쩌지 못하는 것을 제외하면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일도 적고 지켜봐주고 스스로 해결하거나 성장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에 가깝다. 대표적으로 대책위원회 편은 빚해결이 아니라 보급품이 거의 전무한 열약한 환경만 지원해 개선시켜주었으며 학생들 간에 싸움이 아니라 어른들인 게마트리아가 개입된 호시노의 납치 건을 제외하면 어디까지나 관찰자로서만 행동해왔다. 파반느 편에서도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든다는 목적을 대신 해결하기 보단 스스로 헤쳐나가도록 유도했고, 에덴조약 또한 보충수업부가 뭉쳐서 성장하는 모습을 제3자나 다름 없는 나기사가 개입한 방해 공작들만 주의한 것 외에 특별히 보충수업부에는 관여한 적이 없다. [36] 베아트리체의 만행에 입 닥치라며 격노하는 모습은 미카조차 무서워하며, 수카모의 인연 스토리 중 여름축제 건으로 선생이 파견을 나왔는데 같이 간 와카모가 선생과의 시간을 빼앗는 축제를 파괴하기 위해 멋대로 폭죽 창고를 터뜨릴 생각을 하자, 엄청 큰 목소리로 꾸짖는다. [37]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에서도 선생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 같은 건 없고 너희밖에 할 수 없는 장점도 있을 거라고 말하는 장면을 통해 가치관을 알 수 있다. [38] 미노리는 이를 푸딩과 비교하는데, 반쯤 개그성이긴 하지만 키보토스에선 푸딩이 부르주아의 상징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특히 붉은겨울 연방학원에서는 학생회장 체리노를 비롯한 학생들이 푸딩을 매우 선호하며, 미노리 본인 또한 시위의 주요 명분에 푸딩 2개 배급을 매번 끼워넣을 정도로 푸딩을 좋아한다. 즉, 샬레의 당번은 학생들에게 그만큼 귀중한 가치가 있는 일이며 모두가 노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 [39] 미야코의 인연 스토리에서도 자기가 봤던 책을 몇 가지 들키는데 책이름이 다름아닌 <모두와 쉽게 친해질 수 있는 101가지 모모톡 필승법>, <인기있는 어른을 위한 패션코디북> 등이다. 심지어 이래놓고 선생이 하는 소리가 학생들의 호감을 사는 것은 중요하다고 하니 자업자득이라는 표현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40] 코유키와는 선택지에 따라 모모톡에서부터 ㅋㅋ 같이 친구들끼리 사용하는 말투로도 말한다. [41] 그런데 아코는 본인이 그렇게 당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42] 다만 그 인원들이 유우카, 하스미, 치나츠, 스즈미였다. 이 넷은 전투력이 압도적인 수준의 학생들은 아니지만, 이 넷의 성격 상 불협화음을 일으킬 일 없이 어느 정도 팀워크를 이룰 수 있으며 준수한 전투력을 가진 이들이었다. [43] 전투에서 뛰어난 지휘관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선생 이전에 게헨나 학원의 선도부로도 이미 제대로 입증되었다. 키보토스에서도 손꼽히는 무력집단이면서도 실상은 히나 없으면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게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히나의 지휘 능력이 선도부의 전력을 결정하는 것. 이보다 훨씬 월등한 지휘력을 갖춘 선생의 능력은 말할 것도 없다. [44] 게임 외적으로 봐도 전투 자체에 직접적인 개입을 안하면서도 선생을 포함한 아군 일행들이 이길 수 있게 하는 상황을 간결하게 납득시키기 위해 힘의 균형이 엇비슷할 때 매끄럽게 연결시키기 위한 기능으로 잘 쓰이는 합리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단순한 적도 아니고 키보토스에서 각 학교끼리의 다툼 과정에서 선생의 역할이 따로 주어지지 않았는데 매번 선생 일행이 이긴다는 전개는 개연성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 [45] 참고로 아비도스엔 검은 양복이 탐하려 할 정도의 신비를 가진 호시노 시로코가 있던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이사가 돈을 주고 직접 고용했을 만큼 관련 분야에선 나름대로 베테랑이었을 가능성도 높다. [46] 묘사를 보면 출동하기 얼마 전에서야 겨우 찾아내서 읽은 듯. 이에 대해 치나츠는 한참 전(프롤로그 시점)에서야 올린 보고를 이제야 읽었냐며 한숨 쉬었다. 물론 아코 입장에서도 그 당시엔 행정마비로 한창 바쁠 때였으니 피아 구분이 힘든 새로운 인물에 대한 정보보다는 당장 급한 불부터 처리하는 게 맞는 판단이었으므로 참작의 여지는 있었다. [47] 그래도 아무 근거도 없이 나간 건 아닌지 샬레의 약점을 파악하는 듯한 발언을 하긴 했지만, 애초에 프롤로그 시점에선 통솔도 제대로 되지도 않은 인물들로 그 정도 시너지를 냈으며 자료 자체가 최소 몇 주 이상 지난 자료임을 고려하면 아코가 단편적인 정보로 선생을 오판한 것이다. [48]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선생이 그 세 명의 제안을 받았을 때의 경우고, 이들은 하나같이 학생들을 도구나 방해물, 창작물 속의 존재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기에 선생이 제안을 받아들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49] 스쿼드 중에서도 제일 수동적이었던 미사키는 아예 아츠코가 납치당한 시점에서 모든 걸 포기하고 자살까지 하려 했을 정도로 비관적인 인물이었는데, 그녀조차 사오리의 설득 이후 합류한 뒤 선생의 지휘관으로서의 역량을 보면서 희망을 가질 정도였다. [50] 아로나가 순항 미사일 공격과 파편의 진행로를 왜곡해 공간을 만들어 선생을 보호하고 잠시 휴식상태에 들어감으로 인해 선생이 사오리의 총에 맞았으므로, 싯딤의 상자(아로나)가 선생의 수중에서 정상적으로 기동 중일 때 경미한 수준일 경우 상시 보호가 가능하나, 어느 이상일 경우 작동이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정도로 능력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일부 개그성 장면에선 아로나의 보호가 작동하지 않거나 생명에 직결된 것이 아니면 어느 정도 용인해 주는 듯. 대표적으로 모모이가 내던진 플라이 스테이션이 선생의 정수리에 직격해 기절한 사례가 있다. [51] 전자는 아리우스 스쿼드의 에덴조약 회담장 습격, 후자는 미카가 사오리를 죽이기 위해 실행했다. [52] 반면 전투력이 더 뛰어난 아리우스 스쿼드를 지휘하는 선생은 이기기 힘들다고 미카 본인이 언급했다. [53] 스토리에서는 밀린 것으로 나오므로 완전히 리타이어한 것은 아니지만, 인게임 전투에서는 패배 판정을 받는다. [54] 다행인 점이라면 샬레의 일을 해 와서인지 대다수의 학생들의 특징은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빗 소대원들도 첫 만남 때 아는 사이도 아니었지만 학생들의 서류상의 정보 등을 확인해 와서인지 각각의 특성을 이해하고 공략하는 것을 보면 대략적인 프로필 정보는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55] 특히 정보력에서 가장 심각한 약점이 생기는 편이다. 그나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던 SRT 제압이나 아리우스 대성당 잠입에선 전략적으로 확연한 열세를 보여도 목적을 달성했지만, 정보를 정확히 얻을 수 없던 에덴조약 테러나 에리두 잠입작전은 아무 장비도 없이 직접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서는 것이나 다름없었기에 현지의 능력만으론 완전히 실패한 작전이었다. 결국 에덴조약 테러에선 자신이 총에 맞았고, 에리두 잠입 또한 네루가 몸빵으로 버티긴 했으나 몸이 성하진 않았으며 리오가 생각하지 못한 변수 덕분에 간신히 역전했다. [56] 물론 어른의 카드를 쓰면 간단하게 뒤집을 수 있겠지만 애시당초 카드 자체가 커다란 대가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생은 게마트리아의 음모를 상대할 때 어른의 카드를 사용했으나 리오와의 싸움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 정말 위기 상황이 아니고서야 어른의 카드를 사용하기엔 너무나 큰 리스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게임 외적으로도 보면 스토리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어른의 카드가 아직까진 제대로 묘사될 일이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57] 물론 이 경우에도 모든 도로를 차단해 도망칠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사방에서 포위하는 형식으로 진행했기에 환경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만들었던 것이다. [58] 대표적으로 에덴조약 편 스토리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선생의 모습도 지략에 의존하기보다는 오히려 학생들이 길을 헤매고 있을 때 이를 앞장서서 이끄는 인격적인 면에서 완성된 선구자와 같은 인상이 강하게 드러났다. 앞서 언급한 파반느 편에서의 열세를 극복한 주요 원인도 선생이 전략안을 발휘해서가 아닌 작중 강조되는 학생들과의 유대나 어른이자 선생이기에 학생을 구하고 싶다는 동기 등이 합쳐저서 불러온 결과물이었다. [59] 말마따나 게헨나 소속인 히나한테 트리니티 학생들의 지휘를 맡으라 해도 학생들이 곧이 곧대로 따를 리가 없지만, 선생은 학생들 소속에 관계없이 어른으로서 신뢰를 받고 있기에 서로 협력할 수 있다. [60] 예시로 하나코는 트리니티 내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의 우수한 인재라 에덴조약 편에서 작전 브리핑을 맡았으나 정신적으로 괴로워하며 선생을 찾는 독백이 있다. 선도부 최대 전력인 히나 역시 속으로는 온갖 정신적인 압박 속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다 아리우스 스쿼드의 에덴조약 습격 사건에서 선생이 중상을 입자 한순간 무너지고 말았고 밀레니엄의 학생회장이자 선생에 대한 철저한 조사 덕분에 선생과 수 싸움에서 호각을 이루던 리오조차도 정신적으로나 궁지에 몰리는 상황에선 말까지 더듬으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드러났으며 결과적으로는 선생 일행에게 패배했다. 이들과 비교해서 선생은 자신이 곧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한 순간에서도 판단 능력이 절대 흔들리지 않았으며 윤리적 딜레마에 놓인 파반느 2장 후반에도 정신적으로 흔들렸다는 묘사가 일절 없다. [61] 사오리의 경우 전면전 직전까지 갔던 트리니티와 게헨나가 선생 아래로 전선을 다시 가다듬어 반격했고, 선생을 한 수 앞서 패배시키기 직전까지 갔던 리오의 경우는 예상치 못한 치히로와 스미레의 참전과 중상을 입었음에도 버틴 네루의 저력으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62] 물론 본래 아카네의 의도는 선생이 희박한 확률에 걸고 학생들을 혹사시켜가며 지휘하는 것이 아니라는 옹호의 뜻이긴 했지만. [63] 특히 이 누구와도 상담하려 하지 않는 독선은 합리적인 성격을 가졌다는 리오의 대표적인 결점으로 작중에서도 언급된다. [64] 실제로 최종편에서 선생과 아코는 해변 불량배 부대따위와 달리 정말로 키보토스를 멸망시킬 목적으로 게헨나 자치구를 침공한 적들을 히나 없이 선도부 인원만으로 막아내기도 했다. [65] 사실 이벤트 스토리에서 선생의 능력을 압도적으로 설정하면 작품 외적으로 보았을 때 선생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스토리가 긴장감없이 흘러갔을 것이다. 굳이 작중 상황과 맞춰 보자면 선생이 선도부와 함께 불량배 퇴치와 히나의 케어 등 양쪽을 신경써야 하는 상황을 수차례 반복해야 했던 것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지휘를 못한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은 가능하다. [66] 게다가 최종편에서도 직접적으로 학생을 강화시키는 것이 묘사된 것을 통해 레벨업 강화나 고유무기 등의 인게임 대사도 재발굴되면서 단순히 메타발언이 아니라 학생들을 보조하는 데에 있어서 힘을 끌어올려주는 것 또한 능력의 일부로 보인다. [67] 최종편에서도 선생이 싯딤의 상자를 되찾자 어떻게든 될 것이라며 지휘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68] 엄연한 트리니티 최강자 중 하나인 미카가 선생에게 저런 말을 할 정도면 선생의 지휘가 학원 최강자들에게도 효과가 확실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69] 보통 2차 창작에서는 크레딧의 디자인이 어른의 카드로 많이 묘사된다. [70] 구체적으로 어떠한 손해를 받거나 그 정도가 나온적은 없지만 헌신적인 성향을 보이는 선생도 이 카드의 사용을 가급적이면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정도면 선생 입장에서 상당한 대가, 또는 소중한 가치를 지닌 무언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71] 메인 스토리 3편에서 마에스트로가 불러낸 예로니무스를 상대하기 위해 어른의 카드를 사용할 때도 " 꺼내지 않고 끝내고 싶었다"고 말한다. [72] 세계 최초의 부분유료화를 탄생시킨 게임 회사가 바로 넥슨이기에 어쩌면 자사의 성격을 풍자시킨 요소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73] 상기한 검은 양복의 대사 또한 어른의 카드를 특수한 용도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신용카드의 용도로 쓸 것을 권장하는 것이다. [74] 물론 이게 카드의 능력이 그대로 구현된 건지는 알 수 없다. [75] IC칩의 위치가 위의 크레딧과 비슷한 것으로 봤을 때 원래 그을리기 전에는 크레딧처럼 생겼던 것으로 추정된다. [76] 자세히 보면 5성인 것도 알 수 있다. 또한 색깔이 분홍빛을 띄고 있는데 게임 내에서 고유 무기의 색이 푸른 빛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이 별이 전용 무기 5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다. [77] 마에스트로는 선생이 카드를 사용할 때 지금껏 지불한 대가를 보여달라고 표현한 적이 있었는데 레벨이 일시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 이상 대가를 지불함으로서 얻게 된 힘은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왜 그런 표현을 썼는지 알 수 있다. [78] 참고로 3페이즈에서는 체력바를 대신해서 따로 게이지 시스템이 나오는데 이때 시로코를 물리치면 딱 2뎀을 넣은 걸로 취급한다. 또한 마찬가지로 프레나파테스 또한 사라지기 전까지는 피가 2만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9] 스킬작에 필요한 전술 교육 BD 같은 경우는 스토리에서도 학생들이 공부할 때 쓰는 물건으로 따로 쓰는 걸로 나왔으니 넘기고 돈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는 딱히 없지만 카드 모양이 똑같은 것을 볼 때 크레딧 또한 일반적인 재화인 돈으로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제외하고서 엄연히 게임 내 재화인 보고서와 청휘석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어서 어떻게 얻는 건지는 알 수 없다. [80] 선생은 아리스와 달리 우트나피쉬팀하고는 연관성이 없는 평범한 육체다. 거기에 이미 평범한 육체로도 우트나피쉬팀의 배를 써버리면 돌이킬 수 없을만큼 육체에 부담이 크며 죽을 수도 있다고 미리 설명했는데 이것들을 전부 받아버린 시점에서 사실상 그대로 둔다면 선생이 곧 죽고 사라지는 것이 확정된 상태나 다름없었다. [81] 참고로 이는 총학생회장이 아로나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복선이기도 하다. 프롤로그에서 두 번 싯딤의 상자에 접속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이후에 등장한 인물이 각각 총학생회장과 아로나였기 때문이다. [82] 선생 시점에서는 이 노이즈가 사라져있다. [83] 한편으론 선생이 '플레이어의 화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부분은 아예 구체적인 설정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 '선생이 키보토스에 왔다=블루 아카이브를 시작했다'이며, 아키라가 선생을 봤다는 것 역시 별 중요한 일이 아니라, '우연히 근처에 있다가 프롤로그의 일을 봤다.'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 [84] 무명사제들이 선생을 표현하는 방식을 보면 하나같이 선생이 가진 능력에 대한 영향력을 주시하고 있었다. 또한 버티기도 힘든 몸으로 어떻게든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자 놀라워하면서도 선생이 기적을 일으키려는 것을 막으려 하는 행보를 보였다. [85] 같이 나온 사이바 자매에게는 권한이 없다는 판정을 부여했다가 선생과 함께 동행한 "학생" 판정을 받고 입장이 허가된다. [86] 세계관의 배경 내에는 노노미의 부모님이 관여한 장소 등이 언급되어 흔적은 남아있다. [87] 몰입을 위해 의도적으로 선생의 구체적인 성별과 얼굴을 비공개 [88] 게임개발부 애들이 평균적으로 작은 애들이라 더 비교가 되는데, 외투 한 장으로 게임개발부 애들 4명을 넉넉하게 덮을 정도. 키는 대략 게임개발부의 2.5배 정도다. 계산해 보면 3.5m 정도. 이게 어느 정도의 키인가 하면 성인 남성의 2배 정도 되는 키다. 장갑기병 보톰즈 아머드 트루퍼 아바타 시리즈 AMP 슈트보다 살짝 작은 정도의 수준. 거대로봇인 아머드 트루퍼가 비교대상이 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야말로 탈인간급의 덩치다⋯. 다만 미즈 아사토가 후기에서 그린 설정화에서는 여전히 탈인간급의 덩치이기는 해도 만화 본편의 작화에서와는 달리 게임개발부의 2배 정도로서 3m에 딱 턱걸이하는 정도의 키로 그려진다. 이는 성인 남성의 1.5배 정도 되는 키로 두 발로 선 과 비슷한 정도의 체구인데, 그렇다면 만화 본편에서의 거의 4m에 육박하는 모습은 만화적 과장이 들어가 약간 오버스케일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89] 참고로 스미레 기준으로 4인분의 운동량을 다하고도 땀 한 방울도 안 흘렸다. [90]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뽑는 1부의 명대사이다. 이때 나오는 BGM 「RE Aoharu」와 시너지를 일으킨 건 덤. [91] 전작 큐라레: 마법 도서관에선 시점을 주인공 캐릭터인 미우, 셀라, 델핀의 시점으로 설정했고, 시나리오에 항상 이들을 등장시켜야 하니 집필에 제약이 생겼다고 한다. [92] 이에 대해 코타마는 고층건물의 상층에 위치한 샬레의 사무실에서 주로 일하면서 높은 곳을 무서워한다며 웃는다. [93] 당장 놀이공원의 절규 머신 중 대부분이 이런 '높이에 대한 공포'를 저격하는 것이다. [94] 즉, 샬레 건물 자체가 선생에게 있어선 일터이면서 집도 겸하는 것이다. [95] 이러한 점은 상대 쪽에서 연애적 묘사가 있어도 무시하거나 모르는 식으로 넘어가는 여타 다른 둔감형 주인공들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의외로 학생에게 외모적으로 예쁘다고 표현한 적이 손에 꼽는다. 보통은 외모적으로 칭찬해도 귀엽다 정도가 다인데 작중에서 예쁘다는 표현을 한 학생이 하루나와 아루 정도다. 다만 학생들에게 플러팅스러운 말을 시도때도 없이 하기는 한다. [96] 특히 게헨나 학원의 학생들을 상대로는 더더욱 나사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97] 키보토스에서 하스미랑 츠루기가 보는 영화 장면에 선생과 학생의 연애 묘사가 있다는 점이나 키리노의 대사에도 선생과 학생 간의 연애는 키보토스에서 범죄가 아니라고 하는 대사를 살펴보면, 현실처럼 윤리적으로 다소 거리낄 수는 있으나 당사자들이 원한다면 일단 가능은 한 것으로 보인다. [98] 행동도 가끔 선택지에 나온다. ex)샬레로 향한다. 선택지 이외의 발언은 대화 상대가 선생이 말한 내용을 되풀이 하는 식으로 말한다. (네? ~~라고요?) [99] 이런 종류의 게임들은 모로가든 스토리가 일직선이기 때문에 선택지 자체는 늘어놔도 의미가 없다. 다른 선택에 대한 반응을 일일이 장인정신으로 집어넣는 건 제작진도 귀찮아서 잘 안 한다. [100] 예) 1.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야, // 2. 그렇게 해도 상관 없지 않을까?".
이런 경우 첫 번째 지문의 앞과 두 번째 지문 뒤에 따옴표가 붙는다.
[101] 노린 것인지는 불명이나 수영복 이격 중 검은 비키니를 입은 캐릭터는 마시로, 이오리, 우이로, (이오리가 그나마 평유 취급받지만) 세명다 빈유이며, 아로나가 입은것과 완전히 같은 디자인의 마시로는 상당한 빈유다. [102] 공식에서도 해당 표현을 인지한 것인지 2021 크리스마스 방송에서도 시로코가 선생님용 복면이라며 숫자 자리에 S를 수놓아 선물해 줬다. [103] 당장 총력전 문서에 있는 '분쟁 게임 중' 짤부터가 해당 삽화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