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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8:19:30

백인 우월주의

게르만 우월주의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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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전반, 즉 한민족이나 대한민국/북한 국적자 등에 대한 차별은 anti-Korean sentiment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혐한'이라고 하면 대한민국[인]에 대한 혐오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북한[인]에 대한 혐오는 anti-Korean sentiment에 속하지만 보통 '혐한'과는 별개로 본다. 또한 ethnic Korean (한민족) 뿐 아니라 비한민족 계열 대한민국/북한 국적자도 넓은 의미의 Korean에 포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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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쿠 클럭스 클랜(KKK단)의 모습
1. 개요2. 유래3. 현황4. 혈통 문제5. 다른 인종의 경우6. 종류7.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같은 백인이면 무조건 우대한다?8. 미국, 유럽의 백인 우월주의에서 동아시아인의 위치9. 상징10. 관련 조직 및 국가11. 관련 인물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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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White supremacy

백인 우월주의란 유럽계 백인이 타인종보다 우월하거나 지배자 민족(Master race)[1] 등을 신봉하는 인종주의 사상이다.

2. 유래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혈통주의, 선민사상은 모든 시대에 형성되어 존재해 왔다. 백인 우월주의는 바로 이러한 종류 중 하나로, 그 대상이 바로 백인 계열인 경우다. 백인 우월주의는 고대에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인도 아리아인의 기득권을 위한 카스트 제도 역시 그 범주에 들 수 있다.

특히 유럽 국가들 중 과거 제국주의 시절 전세계 곳곳을 식민지로 삼고 현지 주민들을 노예로 부리며 떵떵거린 역사가 있어서 그런지 다른 인종 우월주의보다 그 영향력과 목소리가 좀 더 큰 경향이 있다. 지금도 백인 우월주의가 존재하는 국가들은 대부분 유럽 지역, 그것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대국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백인 우월주의는 한동안 사라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2]

제국주의 시절엔 당연히 식민지를 잔뜩 둔 제국주의 국가의 주인은 백인이었고 식민지의 인종들은 2등 시민 내지는 노예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우월하게 봤든 그냥 문화적으로 우월하게 봤든 백인 우월주의 사상은 사상도 아니고 그냥 보편적인 사회 현상이었다. 이는 당시의 문학 작품에도 매우 자연스럽게 반영되었다. 가장 대표적으로 러디어드 키플링의 여러 동화와 백인의 의무, 핼런 배너먼의 꼬마 검둥이 삼보가 있다. 게다가 이것도 모자라서 서유럽인들이 같은 백인인 남유럽이나 동유럽인도 마구 차별했으며 같은 서유럽인인 아일랜드인도 하얀 검둥이(white nigger)[3]라는 멸칭으로 불렀다. 물론 이런 시대에도 로알 아문센, 마크 트웨인, 에이브러햄 링컨, 어니스트 시튼, 헨리 데이비드 소로, 윌리엄 윌버포스, 윌리엄 이워트 글래드스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같이 제국주의의 횡포에 대항하고 백인 우월주의를 비판한 의인들이 존재했다.

3. 현황

하지만 20세기에 홀로코스트 아파르트헤이트와 같은 일들이 세계인들의 경계심을 돋구었고 제1세계 인권 의식이 많이 신장되었으며 유색인종, 특히 흑인들의 권리를 얻기 위한 투쟁이 지속된 끝에 현재 유색인종들은 백인과 동등한 사회적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고 유럽 식민지 중 상당수가 유럽이 약해진 틈을 타서 독립하면서 백인들이 예전처럼 유색 인종을 마구 깔아뭉개기는 힘들어졌다. 그리하여 현재 백인 우월주의를 대놓고 외치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주류 백인들은 적어도 겉으로는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에 부정적이다.

백인 우월주의는 보통 백인 이외의 특정 인종들을 혐오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유색 인종들에 대한 폭력, 테러 등의 범죄를 일으키는 극단적인 방향으로 종종 치닫기도 한다. 따라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각국에서 감시와 탄압을 받고 있지만 정작 이들은 이것을 ' 유대인의 음모'라고 주장하며 더 극단적인 폭력을 행사한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지역에 따라 양상이 다소 달라지는데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실제로 존재했던 유명한 KKK단의 이념을 받아들여 반() 흑인을 주로 표방하며 "1950년대의 미국 남부처럼 흑인이 백인들의 사회에서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4] 참고로 KKK단 분파 중 하나인 '클렌 제국의 미국'은 홈페이지에서 유색인종에게 친절히(?) 자신들이 유색인종을 증오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18세 이상의 성인만이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국가 동맹이나 국가 수호 같은 백인 우월주의 단체는 버락 오바마가 흑인 혼혈이기 때문에 오바마 행정부를 증오했다. 2010년에는 이와 관련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오바마 행정부를 노린 백인 극우 단체의 소행이었다.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주로 반() 유색인종, 반이슬람, 반유대인을 표방한다. 특히 대부분이 "유색인종이 자국을 장악하여 개종시키고 혼혈을 실시하여 순수 백인의 혈통을 더럽힐 것이다"는 백인 말살 음모론을 믿고 있다. 유색인들이 자국을 점령하고자 한다고 믿고 있으며 이들을 반드시 격퇴하기 위해서는 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실제로도 민병대를 조직하기도 하고 있다.[5] 네오나치 스킨헤드는 바로 이러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극단적인 활동 중 하나다. 원래 백인 우월주의는 주로 보수적인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었으나 20세기 이후로는 의외로 청년층에서도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현대 네오나치들은 슬라브족은 포용하며 히틀러가 남성적이라며 립서비스를 했던 중동인들과 무슬림들을 혐오하는대 이는 유럽 난민 사태로 인한 난민들과 벌이는 갈등, 일자리 문제, 백인 우월주의 등이 혼재됐다. 즉, 이민자들로 인한 일자리 부족 문제와 유럽 난민 사태로 유입된 무슬림들이 성폭행이나 샤리아 법 적용 요구 등으로 깽판을 치면서 이들과 갈등이 발생하자 열받아서 백인 우월주의로 들고 일어난 것이 네오 나치즘이라 이들의 사상은 진짜 나치즘과 거리가 있다.

백인이라면 무조건 뭉치는것은 아니고 백인 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서조차 서로간에 인종이나 출신 국가를 가르며 싸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여기에는 종교적, 이념적 차이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6] 2차대전 시절 나치 독일 아리아인 우월주의를 주장하며 같은 백인인 폴란드인이나 러시아인 등을 열등한 인종으로 보고 학살하였으며 무엇보다 나치가 멸절시키려고 한 유럽계 유대인 혈통 자체가 백인이 많다. 중세에는 프랑스가 유럽 제일의 국가였기 때문에 영국인들도 프랑스어를 고급 언어로 사용하며 열등감을 가졌다.[7] 근대에는 앵글로색슨족 이외의 백인 차별이 사라지지 않아 유대인, 집시,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인해 미국으로 대거 이동한 아일랜드인(켈트), 이탈리아인(라틴), 폴란드인(슬라브)들이 하얀 흑인이라며 차별받기도 했다. 호주는 그리스인에 대한 멸시가 극심했다. 당연하지만 무슬림이라면 외모가 백인이라도 백인 취급을 받지 못한다. 단적으로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내전 중에 일어난 스레브레니차 학살을 들 수 있다.[8] 반대로 브라질 같은 일부 남미 국가에서는 기독교를 믿는 아랍인을 백인으로 취급한다.

상대적으로 다른 성향과 비추어 봤을 때 보수단체나 보수 정치인들 및 정치 성향과 묶이는 것을 알수 있다. 이는 백인 우월주의 성향 백인이 통상적으로 보수 성향이 깊고 그만큼 여러 가지 면에서 보수주의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 중에도 백인 우월주의자가 있다. 사실 유대인 자체는 다원화 민족인데 보통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유대인하면 백인 유대인을 떠울리지 타인종 유대인을 떠올리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경제, 사회, 문화 여러면에서 진출해 있는 유대인들도 백인 유대인들이다. 유대인들이 광범위하게 퍼져 살면서 유럽쪽으로 간 백인계 유대인[9]이 유명하지만 중동에 눌러앉아 살면서 생긴 아랍계 유대인 페르시아 유대인도 있고 아예 아프리카로 건너가 정착한 흑인 유대인도 존재한다. 그러나 백인 우월주의자들에게 비유럽계 유대인들은 영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유럽 북미, 호주, 중남미뿐만 아니라 아랍 국가들, 사우디, 이란, 튀르키예 등 중동에도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존재한다. 중동의 백인 우월주의는 아랍인, 이란인, 튀르키예인들의 흑인에 대한 멸시와 우월감으로 나타나며 그 역사가 깊다. 아랍어 페르시아어로 흑인을 칭하는 어휘들인 수다니[10], 하바쉬[11], 잔즈 같은 단어는 오늘날 학술적 목적 외에 일상 회화에서 사용하면 상당히 곤란해진다.[12]

유럽 국가들의 경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고 유럽 국가 곳곳에서 경제회생 시위 등이 일어남에 따라 백인 우월주의도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더욱 극성을 부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특히 이쪽은 유럽 난민 사태로 인해 유입된 무슬림들이[13] 이슬람 극단주의 이슬람 근본주의로 인해 무조건적인 샤리아 법 수용을 요구한다든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등 깽판을 치기에 백인 우월주의가 더더욱 강해지고 있는 추세이며 과거 유대인 혐오 못지 않게 이슬람과 아랍인, 이란인에 대한 혐오도 강해지고 있다.

미국도 경기 침체로 하층민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백인 우월주의가 점점 더 표면화되고 있다. 일자리를 유색인 불법 체류자들이 저가에 빼앗고 이민자들이 온갖 복지제도를 악용해 세금을 축낸다는 불만이 높아진다. 심지어 외국인은 미국에 들어오기만 하면 공짜로 몇 십만 달러씩 지원받아 사업을 시작한다는 말도 안 되는 루머까지 믿는 사람이 있다.[14] 개인 영역에는 가급적 국가 간섭이 없는 미국에서 소규모 자영업자가 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 론은 개인 은행에서나 가능하다. 웨스트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같은 주들보다 이민자들이 더 많은 캘리포니아에 노골적인 나치 추종자들이 더 많다. 물론 인구 자체가 많다는 점도 있지만 경제난과 이민자 증가와 맞물린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일부 백인 우월주의 단체 지도자들은 일부 흑인 우월주의자들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15] 유대인이라는 공통된 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란다. 역시 극과 극은 통한다. 뮌헨 올림픽 참사 당시에도 현지 네오나치들이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을 지원해줬고 이라크 내전, 시리아 내전 때도 몇몇 극성 네오 나치들이 반유대를 외치며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에 홀랑 가담해 버린 일도 있었다. 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유럽, 미국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저지르면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호의적인 인식을 버리고 바로 이슬람 공포증을 대놓고 드러내며 이슬람을 우리 땅에서 쫓아내자며 성화다.

인종의 동일성이 있다는 사실은 무시하고 인류학과 고고학적 언어로 포장하여 두개골 크기[16], 뇌 크기, IQ 비교, 범죄율, 그리고 19세기 이후로 과학적 신빙성이 사라진 유사과학과 관련된 통계를 퍼트리고 리버테리언을 참칭하는 사이비들은 결사의 자유 등을 주장하며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구별하지 못하는 오류를 저지른다.

현재 유럽 북미에서 반다문화주의, 이슬람포비아의 흐름을 타고 다시 확산되고 있다.

4. 혈통 문제

현대의 백인 우월주의는 대다수가 사상적으로 극우 혹은 우파 성향을 보인다. 그래서 혈통적으로 백인일지라도 동성애 같이 전통적 가치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다면 백인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과거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파르트헤이트 정권도 좌파 리버럴 성향 백인들을 흑인 못지 않게 탄압했으며 오늘날 서구권의 백인 우월주의 및 이슬람 반대 성향 극우 정당들도 기본적으로 '동성애 반대'와 '전통적, 기독교적 가치 수호'를 전면에 내세운다.[17]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전통적 가치를 수호하는 유색인종을 "네 마음은 백인과 같으니 너도 백인이구나"라면서 인정해 주는 일은 없다.

현대의 백인 우월주의는 엄밀히 말하면 '덜 백인다운 백인들 사이의 진짜 백인'을 솎아내려는 노력에 가깝다. 혈통도 백인이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마음과 정신까지도 (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 백인상에 합치되어야 한다는 가치관이다. 따라서 이들은 혈통 우월주의에서 자유로운 것이 아니며 혈통 우월주의에 더하여 전통주의 내지는 인습주의라는 새로운 허들까지 추가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동향이 기존의 계보학적인 혈통이나 인류학적, 유전학적인 인종의 환상에서 자유로워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20세기 초 이전에도 백인다움에 이성애 기독교 근본주의를 연결시켰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때는 단지 생물학에 주로 호소했을 뿐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자신이야말로 순수한 백인 혈통인 것을 확인하고 싶어 가계 분석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순수 백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우는 1/3에 불과하며 나머지 2/3는 다른 인종이 섞여 있다는 혼혈이라는 결과표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백인 우월주의자 커뮤니티의 회원들은 "거울로 봤을 때 백인처럼 보이면 문제가 없다"거나 "테스트 결과가 아니라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내놓으며 내적 혼돈과 괴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정작 흑백 인종분류가 칼같이 나누어질 거라고 믿었던 시절 백인들이 한 방울 원칙(one-drop rule)이니 하위혈통(hypodescent) 개념이니 주장하면서 기존의 "인종은 정체성이다", "인종은 마음가짐이다" 등의 리버럴들의 슬로건을 비웃던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 그 자체다.

5. 다른 인종의 경우

역설적이게도 백인이 아닌 사람 중에도 백인 우월주의자가 꽤 있다. 제국주의 시대를 정점으로 군사, 외교, 경제 등 세계 질서에서 백인 국가들의 힘이 매우 강해진 만큼 근대 들어서 세계 각 지역의 문화적 취향은 백인 국가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현대에도 세계 최강국 미국의 최다 인종으로서의[18] 영향력과 문화적 파급력이 상당하다.[19] 미국과 유럽의 우수한 인프라와 문화적/기술적 기반도 다른 국가의 국민들이 자신들의 낙후된 국가에 열등감을 느끼는 동시에 백인들의 국가를 선망하게 만들었으며 그 결과 백인이 '우월한' 것으로 인식되는 것도 백인 우월주의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백인이 다수인 선진국들의 영향력, 문화적 파급력과 더불어 얄팍한 지식을 가진 채로 엇나간 생각에 경도된 사람은 오로지 백인들에서만 우정, 연애, 결혼 등의 교류를 선호하며 이를 신분상승으로 착각하고 다른 인종과 후진국 출신 백인은 폄하하고 무시하는 동시에 자국 혐오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극단적인 부류는 백인으로 태어나지 못한 자신을 원통해하며 인종개량이나 혼혈을 운운하기도 한다.[20]

백인이 아닌 백인 우월주의자를 묘사한 창작물 속 캐릭터로는 분덕스의 흑인 캐릭터 중 한 명인 엉클 러커스를 들 수 있다. 러커스는 본인이 원래 백인인데 피부가 검어지는 병에 걸렸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본인이 백인으로 태어나는 환상을 보는 등 '백인이 아닌 백인 우월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6. 종류

7.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같은 백인이면 무조건 우대한다?

흔히들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같은 백인이면 무조건 우대하고 감싸도 돈다고 생각이 널리 퍼져 있으나,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다. 왜냐하면 특정 우월주의의 발흥 원인은 크게 강한 권력을 가진 소수가 우월성을 가져야 한다는 선민주의 방식의 우월주의와 사회의 특정한 소수를 목표 삼아 탄압하는 소수차별 방식의 우월주의로 크게 갈리는데 백인 우월주의는 전자에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일찍이 문명이 시작한 유럽에서도 국가를 이룬 집단의 권력의 크기와 경제력의 크기에 따라 앵글로색슨이나 프랑크족, 북부 이탈리아계처럼 유럽 내에서도 강한 권력과 경제력을 가진 민족이 우월성을 주장했고 남부 라틴족, 북쪽의 게르만족, 동부의 슬라브족 같이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고 국가형성이 늦었던 민족이 야만족 취급받았으며 이것이 19세기까지 이어져서 미국 같은 경우 먼저 온 앵글로색슨계, 프랑스계가 경제력을 기반으로 우월주의를 보였고 같은 백인이지만 아일랜드인( 아일랜드계 미국인), 폴란드인( 폴란드계 미국인)[35], 이탈리아인( 이탈리아계 미국인), 그리스인( 그리스계 미국인) 등은 다른 나라(주로 미국)로 이민을 가면 같은 백인이라고 우대받는게 아니라 오히려 차별 받고 무시당했다. 즉, 백인끼리 차별하는 사례도 분명히 존재한다.[36]

1990년대에는 소련 붕괴 후 파탄국가로 전락했던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백인들도 다른 나라에 가면 차별과 무시를 당했으며[37] 현재도 러시아인이라고 하면 다른 서구권의 백인들 사이에서는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거기다 아시아까지 뻗어 있는 러시아의 특성 때문에 아예 백인이 아닌 아시아인 취급하기도 하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발발 이후로는 러시아인들을 아예 대놓고 박대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전술했듯 아일랜드인, 폴란드인, 이탈리아인, 그리스인이 다른 유럽 국가나 북미, 호주로 이민 갔을 때 백인임에도 다른 백인들로부터 차별받은 이유는 이들이 가난하거나, 약소국이거나, 갈색이나 검은색의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많거나[38] 아예 국가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항해시대를 통해 다른 문명과 다른 인종을 접하게 되고 서양 선진국들이 산업혁명으로 인한 발전을 통해 제국주의로 변질됨에 따라 각자 자국의 우월주의를 주장하다가 점점 이들보다 월등히 수가 많은 흑인, 황인, 아메리카 원주민, 남미인 등을 접하게 되고 이들을 지배하게 되면서 수적 열세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백인의 개념을 점차 확대하여 유럽이나 미국의 백인이 진정한 우월한 민족이고 나머지는 지배받아 마땅한 하등인간 취급을 하는 제국주의적 인종관이 지금의 백인 우월주의의 주류를 형성하게 되었다.

대(大)중동, 이베리아 반도[39], 아프리카 인도 아대륙의 백인들은 아예 유색인종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북서부 인도인(정확히는 인도아리아인)이나 백인 아랍인, 백인 라티노, 튀르키예인, 이란인[40], 아프가니스탄인. 파키스탄인들도 인종은 백인에 속하지만 이슬람이 주류라는 이유 때문이다.[41][42]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보기에는 자기들과 이 지역이 같은 백인이라고 여겨지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운 데다 좌파의 궤변이라고 비웃는다는 것이다.[43]

백인 우월주의자의 상당수는 반유대주의를 표방하며, 유대교를 믿는 유대인이나 이슬람을 믿는 대(大) 중동인( 서아시아인 북아프리카인)[44], 힌두교 시크교를 믿는 인도인을 포함한 남아시아인[45][46]은 백인 취급하지도 않는다.

8. 미국, 유럽의 백인 우월주의에서 동아시아인의 위치

그렇다면 백인의 차별인식에서 동아시아인은 어디에 위치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오래 산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은 아시아인은 이 분쟁에서 논외라는 점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백인 우월주의는 백인 외의 모든 인종이 차별의 대상임을 뜻하며 아시아인도 예외는 아니지만 백인 우월주의자들 생각에 동아시아인은 '자신들과 관련없는 외부'에 속한다. 쉽게 말해서 별 관심이 없다. 얼핏 모순적으로 보이지만 백인 우월주의자들 가운데 아시아에 우호적인 자들도 많다. 이들에게 동아시아인은 자신들의 세계관 밖에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두 가지 평가가 공존하는데, 하나는 흑인이나 아랍인들과 비교하면 우리랑 꽤나 대등한 위치라는 인식, 다른 하나는 백인보다는 아래고, 말을 잘 듣는 순종적인 외지인이라는 것. 물론 둘다 아시아인 입장에서는 불쾌하지만, 이들의 생각이 이런 것은 사실이다.

단순히 아시아인의 비율이 적어서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고[47], 이는 백인 우월주의 자체가 백인들의 세계 지배로부터 이어지고 있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현재는 이들의 인식 속에서 동아시아는 워낙 동떨어진 곳, 즉 좋은 방향으로든 나쁜 방향으로든 본인들과 이질적인 '외국인'이며 자신들의 '세계'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것인데 이는 백인 우월주의를 떠나 평범한 미국인과 유럽인들에게 널리 퍼진 인식이기도 하다. 오래 전부터 동아시아는 단지 아주 멀리 있는 무역 상대국일 뿐이고 고급 도자기 비단의 산지이며 황금이 흐르는 신비한 땅이라는 식의 편향된 견해도 한몫했다. 시누아즈리 자포네스크가 괜히 근대 유럽에서 유행한 것이 아니다. 여러 매체에서도 이러한 점을 엿볼 수 있는데 인종차별 관련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인터뷰를 진행할 때 "너희들은 괜찮을 것"이라는 반응을 하는 것으로 잘 알 수 있다. 백인이 흑인과 아랍인을 보는 것과 동아시아인을 보는 것은 눈높이가 같지 않다는 뜻이다.

또한 상술했듯 동아시아인을 고평가하기도 하는데 사실 동아시아가 다시 급부상한 최근뿐만 아니라 유럽의 전성기이자 가장 백인 우월주의가 심했던 제국주의 시기에도 세계적으로 매우 부유하고 영향력이 컸던 청나라 일본 제국의 존재 때문에 역사적으로 명예백인이라던지 하는 등의 칭호를 주며 대접해 주기도 했다.[48]

그 이유는 일단 서유럽이나 북미 지역에 비견할 만한 유일한 지역이면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갈망하는 '민족적 동질성' 아래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동아시아의 고도 경제성장과 매우 좋은 치안 등을 인용하며 동아시아를 따라야 하고 지금 서구의 다문화 사회와 이민 정책 등은 쓰레기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많은 이민 사회, 특히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고평가하면서 이들의 성공을 흑인이나 라틴인들을 공격하는 데 사용하는 데서 이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젊은 백인 남성 우월주의자들은 순종적인 아시아 여성에게 성적 환상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에도 그냥 이국적이고 높은 수준의 문화를 가진 발전된 외국인으로서 좋아하는 것이지 자기들 나라에 들어오는 건 당연히 원하지 않는다.

현실 사회에서 서양 내 동아시아계 집단 자체가 한창 뜨거운 사회적 담론과 영 떨어져 있는 것도 원인이다. 세월이 흘러 서양 내 아시아계 이민자 가운데서도 주류 사회에 진출한 유명인, 정치인이 한둘씩 생겨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서양 국가들에서 동아시아 이민자들의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은 여전히 지역 문화, 사회와 따로 노는 유학생들이거나 차이나타운 같은 배타적 공동체에 틀어박혀 외부와 접촉하지 않는 자기 고립형 집단이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에는 교포 2~3세 및 동양계 현지인들이 주류사회로 많이 섞여들어가긴 했지만, 아직까지 이민 1세대의 비율이 높은 집단이니만큼 당연 폐쇄적인 고립형 문화가 어느정도 산재해있다고 받아들여진다.

육로, 연안해로를 통해 대규모 이민을 오면서 현지 원주민과 필연적으로 일상에서 경쟁하게 되는 미국의 멕시코인, 프랑스의 북아프리카인, 독일의 튀르키예인, 영국의 남아시아인들과 애초에 머릿수나 일반 사회 전반에 퍼진 정도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쿨리나 하와이 농장에 대규모 일본인 노동자가 이민을 오던 20세기 초반도 아니고 본국에서 공부하러 해외로 유학을 올 정도인 중산층 이상의 경제력, 사회적 입지가 괜찮은 집안에서 건너오는 게 대부분인 유학생, 사업가 이민자들은 언론과 사회의 관심이 집중될 만한 이민자 범죄나 사회적 일탈을 저지를 가능성도 낮다. 따라서 현지 백인 우월주의 집단이 굳이 의식하고 충돌할 정도로 사회적 존재감 자체가 크지 않다.

게다가 모든 종류의 차별, 우월의식이 그렇듯 결국 실제 힘에서 명백한 상하관계가 성립해야 퍼질 수 있는데 현대에 들어서 동아시아는 경제력과 정치적 영향력에서나 대외 인식상으로나 극우 성향 서양인들이 절대로 흑인들이나 아랍인들마냥 멸시할 수 없다. 상술한 미국 내 멕시코인, 독일 내 튀르키예인처럼 현지 백인 우월주의자 눈에도 확 띄고 괴롭히기에도 만만한 쉬운 목표와 영 거리가 있다는 말이다.

특히 유럽 대륙에서 동아시아인은 영원한 외부인으로 인식된다. 그나마 캐나다 미국같은 이민 신대륙 국가는 국가의 근간 자체가 이민이며 동북아인들이 많이 진출하여 이러한 인식이 다소 옅어지고 있지만 유럽 국가들은 유럽에서 태어나 동아시아계와 유럽계 부모에게서 태어났고 유럽 국가의 국적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동아시아계 부모의 모습을 닮았다면 유럽 국적을 가진 유럽인이여도 주변에서 거의 외국인으로 인식한다.[49] 물론 유럽도 한꺼번에 퉁치기에는 무척 넓은지라 나라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경향이 있다. 가령 영국이나 포르투갈, 네덜란드에서는 피부색이나 인종이 주류 민족과 판이하게 차이가 나도 자국 국적자이고 자국어를 사용하면 그냥 자국인으로 대우한다. 특히 이 점은 영국이 크게 두드러져서 프레디 머큐리 같이 인도계 사람이 영국을 대표하는 국민스타 중 한 명으로 대접받거나 사디크 칸이나 리시 수낙처럼 거물급 정치인이 된 경우도 있으며 살만 루슈디 가즈오 이시구로처럼 외국계 영국인 기사 작위를 받은 사례도 적지 않으므로[50] 유럽 국가들 중에선 인종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개방된 나라다. 네덜란드도 과거에 인도네시아를 식민지배했던 전적 탓에 이곳 출신 이민자들이 상당히 많은데 1980년대까지는 이들을 ' 암본 섬 출신'이라는 뜻의 암보네제로 부르며 차별하는 일이 많았으나 21세기에 들어서는 이들 출신의 극우 인사가 활약할 정도로 확실히 자국민 대접을 받는다.

국적을 취득하고 나라에 기여하고 세금을 내며 태어날 때부터 살아도 주권 관련 주장을 하면 주변 백인이 '외국인'이 설친다는 인식을 한다. 멀리 갈 것 없이 학교에 입학하면 "넌 어디에서 온 놈이냐"는 질문부터 받는다. 미국, 호주 같은 이민 전통이 깊은 나라에서도 아시아계 교포는 "난 뉴욕/LA에서 평생 나고 자랐는데 처음 만나는 사람마다 전부 너의 '진짜 고향'은 어디냐고 계속 묻는다"며 하소연하는 걸 많이 듣는데 타인종 이민의 전통 자체가 약한 유럽 국가들은 말할 것도 없다. 전술한 대로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겉도는 존재감 그 자체 때문에 타인종처럼 집중적인 박해의 대상은 안 되더라도 현지에서 오래 살고 뿌리를 내리고 산다고 한들 '우리나라'에 진정으로 소속되어 있지는 않은 영원한 외부인으로 취급받는다는 것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현대 세계 이민과 경제적 권력, 이민자 사회 형성 구조에 따라 이런 저런 여건이 맞물려서 동아시아인들이 겉돈다는 것이지 반대로 말하자면 사회 경제적, 문화적 여건만 바뀌면 동아시아인도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집중적인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나 역사적 전례도 충분히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계나 이탈리아계는 놔둔 채 일본계 미국인 강제수용소로 보내 버린 행정명령 9066호의 역사는 워낙 잘 알려져 있고 19세기 말 20세기 초 골드러시 시절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극심한 인종차별이 흑인이나 인디언이 아니라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중국계 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사실도 유명하며[51] 호주의 백호주의도 골드러시 당시 일자리를 찾아 호주로 오는 쿨리들이 늘어나자 이에 불만을 느낀 백인들이 시행한 정책이다. 비교적 최근에는 한국계 미국인을 백인의 인간방패로 흑인들에게 맞서도록 강요당한 LA 폭동이 있다. 마찬가지로 아시아계 이민의 규모가 하도 커져 말 그대로 미국 내 히스패닉, 독일 내 튀르키예인만큼의 존재감이 생긴 호주와 러시아에서는 백인과 동아시아인 간 갈등도 점점 문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트집으로 아시아인을 공격하는 증오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대중매체에도 잘 나오는데, 서양에서는 동양인 배우 중에도 피부색이 하얗고, 눈 크고, 쌍꺼풀이 있는 사람도 있는데 굳이 동양인 배우로 눈이 작고 쌍꺼풀이 없는 배우들을 쓰는 비중이 높아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인종차별 하는 거 아니냐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동양인이 하얗게 화장하면 화이트 워싱이냐고 백인 추종하냐는 소리까지 하며, 하얗게 화장하면 있는 그대로(하얗게 화장 안 한)가 더 좋다는 황당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애당초 서양은 개인주의 문화 때문에 사회보다도 개인이 더 우선이며 적정선 이상 개입하면 안 되기에 굉장히 이상한 점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서양인이 생각하는 동양인의 이미지에 대한 고정 관념도 언젠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20세기 들어 생긴 개념인 재코타 삼각지대라는 인문지리적 개념이 어느 정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9. 상징

슈바르체존네, 나치식 경례, 하켄크로이츠 등등 나치의 상징을 많이 가져다 쓴다.

' 14/88'이란 숫자도 중요한데 '14'는 이른바 Fourteen Words로 "We must secure the existence of our people and a future for white children", "Because the beauty of the White Aryan woman must not perish from the Earth[52]"("우리는 우리 사람들의 존재와 백인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해야 한다.", "백인 아리안 여성의 아름다움이 지구에서 사라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라는 문장을 구성하는 14개 단어를 말하며 백인 우월주의 테러리스트 데이비드 레인이 만든 구호이자 슬로건이다. '88'은 하일 히틀러의 머릿글자인 HH의 순서 여덟번째를 의미한다.

10. 관련 조직 및 국가

11. 관련 인물

12. 관련 문서


[1] 아리안족의 타민족의 지배가 정당하다는 나치와 히틀러의 우생학적 주장. [2] 역으로 아시아계나 아프리카계가 전세계를 주무른 경력이 있었다면(즉 제국주의 시절 백인의 위치를 이들이 차지했다면) 백인의 취급은 역으로 나빠졌을 수도 있다. 흔한 역사나 문화의 권력구도 관계에 따라 특정 집단의 우열이 갈리는걸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3] 반대로 흑인을 toasted irish(튀긴 아일랜드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4] 이들은 미국 남부에서 1950년대까지 "흑인이 주제 넘게(?) 공민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백인들이 온정적으로 대해줬다"라고 주장한다. [5] 미국의 민병대 법에서는 민병대 조직 자체는 합법이다. 다만 그 조직이 불법 행위를 저지르면 말짱 꽝이지만. [6] 미국에는 그 유명한 WASP 기준이 있다. 혈통적으로 앵글로색슨이나 게르만계 백인이면서 개신교( 장로회, 감리회, 성공회 등) 신자여야 상류층 진입이 수월하다는 논리다. [7] 이 영향은 지금도 남아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나 고급 사교클럽에서는 영어보다도 프랑스어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인들도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강해서 비프랑스어권 국가에 가서조차 프랑스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아해하기도 하며("이놈들 왜 프랑스어를 모르지? 야만인인가?" 이런거) 완벽하지 않은 프랑스어는 프랑스어가 아니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8] 사실 세르비아인 보스니아인은 민족적으로도 남슬라브족으로 거의 같고 세르보크로아트어, 즉 똑같은 언어를 쓴다. [9] 아슈케나짐 세파르딤 [10] 아랍어로 흑인이라는 뜻으로 수단과 어원이 같다. [11] 고대 에티오피아를 칭하던 아비시니아가 어원이다. [12] 수단 공화국 남수단 출신 사람들을 칭하는 용어로만 한정하면 문제가 없다. [13] 그런데 유입되는 무슬림 난민들도 대부분 같은 백인종에 속하는 레반트, 북아프리카 출신이다. [14] 원래 먹고살기 힘들어지면 사회에 쌓여 가는 불만과 분노 표출을 위해 거의 '일부러' 이런 루머들을 믿는 경향이 생긴다. 인터넷의 어그로, 트롤러, 네오나치 등이 좋은 사례다. 물론 하층민이라고 다 이러는건 아니고 아무 죄도 없는 엉뚱한 대상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비도덕적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정도로 도덕심이 결여되어 있는 인간군상들만 이런 대열에 합류한다. 다만, 미국의 일자리 문제와 인종 갈등이 그간 쌓여있던 것이 점점 곪아터지기 시작하면서 일반 대중들도 대놓고 대열에 합류하지는 않아도 사회가 은연 중에 각박해지고 있다. [15] 이슬람은 유럽과 다른 독자적인 백인 우월주의가 존재한다. 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노예무역이 한창 성행했을 시절에 중동권이나 남아시아권 국가에서도 흑인 노예들이 다수 유입된 역사가 있는지라 그 영향으로 흑인들을 만만하게 보는 것이다. [16] 이런 사이비 과학 이론을 골상학이라고 부르는데 19세기 서구 사회에서 크게 유행했으며 2012년 개봉한 영화인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악역인 캘빈 캔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扮)가 주인공 장고( 제이미 폭스 扮) 앞에서 자신이 부렸다가 죽은 흑인 노예의 두개골을 보여주면서 "흑인들의 두개골에는 오직 복종하는 기능 밖에 없기 때문에 그들은 열등한 종족이다"라고 모욕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허황됨을 꼬집는 모습으로 버젓이 인종에 관계없이 똑같이 존재하는 두개골 구조를 두고 흑인의 경우에는 이곳이 복종심을 관장한다는 드립을 친다. [17] 웃기게도 이들은 기독교 수호를 외치면서도 대부분은 기독교를 독실하게 믿거나 교리를 엄격히 지키지는 않는다. 전형적인 정체성 정치의 나쁜 예라고 할 수 있다. [18] 백인은 미국 인구의 72.5% 정도를 차지한다. [19] 다만 확실히 2010년대 이후로 상황은 변하고 있다. 기존의 G7만으로는 도저히 세계 정세를 의논할 수 없게 되어 G20을 출범했고 동아시아의 무서울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세계가 점점 미국과 중국 양강 구도로 굳어지고 있는 중이다. [20] 대표적인 사례가 트윙키들. 그러나 정작 백인 우월주의자인 백인 입장에서 보면 이들도 그냥 황인일 뿐이라 비판을 받고 있다. [21] 이들의 논리를 따르면 슬라브인은 타타르인 몽골인과 피가 섞인 반쪽짜리 백인이며 중세 및 근세에는 게르만족을 비롯한 서유럽과 중유럽 출신 이주민들이 동유럽으로 넘어와 슬라브인들을 교화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교화해 주었더니만 유대인 공산주의자들이 선동한 혁명에 넘어가 유대인의 지배를 받으면서 게르만족의 거주지를 공격할 생각을 품고 있다는 것이 게르만 우월주의자들의 주장이다. [22] 현재 북유럽 나라는 기독교(루터교) 나라다. [23] 실제로 스칸디나비아의 신이교주의자들이 아예 기독교 교회 몇 곳을 습격한 경우도 있다. [24] 종교적 이질감은 물론이고 역사적으로도 대홍수 시기에 우크라이나 반란에 러시아가 침공하고 독일/오스트리아/러시아가 영토를 분할한 데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괴뢰국화하는 바람에 동슬라브 전반에 대한 국민 감정이 매우 안 좋은 폴란드에선 반대로 폴란드 네오나치가 러시아인과 동부 출신 우크라이나인을 잡아서 곤죽이 되도록 팬다. [25]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주류 슬라브인. [26] 서슬라브족에 속하는 민족들, 예를 들어 폴란드 같은 경우는 서유럽 지향이 강한 데다 러시아 제국의 식민지배와 동화정책 때문에 러시아 중심의 범민족주의를 경멸한다. 체코도 밀란 쿤데라 말마따나 자기를 납치된 서유럽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동슬라브족은 물론이고 다른 서슬라브족과도 거리를 두려는 경향이 있다. 남슬라브족 중에서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처럼 유고슬라비즘이 파멸을 겪은 후 이런 범민족주의에 동의하지 않는다. [27] 리처드 오버리의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에 따르면 실제로 히틀러가 유서에 독일은 패배자 열등 민족이고 승리한 슬라브가 새로운 지배 종족이라고 썼다고 한다. [28] 현재 구 공산권 국가 중에서는 경제가 좋지 못한 데다 3D 업종의 일자리조차 자국인보다 중앙아시아, 캅카스 이민자들을 쓰는 경우가 많다 보니 구하기 어려워서 캅카스 이민자들에 대한 혐오가 커지고 있다. 그래서 캅카스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빼앗고 소란을 일으키니 캅카스인들을 잡아 족치자고 주장한다. 특히 러시아에서 캅카스 백인계 민족들은 상대적으로 러시아인보다 피부색과 모발 색이 더 어두운 편이라 깜둥이라고 불린다. [29] 앵글로색슨족이 기원인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도 포함해서. [30] ~ski로 끝나면 서슬라브계, 'Sch(슈)' 음절이 들어가면 독일계 등. [31] 성이 아닌 이름(First name)은 대부분의 서양권 국가에서 자기네 언어별로 베리에이션이 있다. [32] 미국에서는 똑같은 백인 기독교인이라도 개신교 신자가 아니면 사실상 '하얀 유색인' 취급하는 경향이 있었다. 가톨릭이 대다수인 이탈리아계나 아일랜드계, 정교회가 대다수인 러시아계가 알게 모르게 차별당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 그 예다. 여태껏 비 개신교 계열 기독교인이 미국의 대통령으로 등극한 사례가 아일랜드계 가톨릭 교도인 존 F. 케네디와 마찬가지로 아일랜드계 가톨릭 교도인 조 바이든 둘 뿐이다. 거기다가 기독교인도 아닌 타종교인이나 무신론자는 아예 유색인보다 더 차별한다. KKK의 공식 강령을 한 번 보자. [33] 특히 가톨릭과 개신교의 선교를 매우 싫어하며 아예 선교 자체를 금한다. [34] 현대 튀르키예인은 인도유럽어족이 아니지만 이 경우 튀르키예인을 튀르크족이 아니라 고대 아나톨리아 아리아인 후손으로 본다. [35] 게다가 폴란드인은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전체 인구의 10%가 유대인이었던 만큼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더 차별받기도 했다. [36] White nigger(아일랜드인), Wop(이탈리아인), Pollack(폴란드인) 등 이런 종류의 백인들을 가리키는 멸칭은 널리고 널렸으며 백인 우월주의로 유명한 KKK는 흑인 말고도 이들에게도 린치를 가했다. [37] 우크라이나나 벨라루스는 러시아보다 더 상황이 안 좋아서 1990년대에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여자들이 해외에 나가면 러시아인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38] 그리스인과 이탈리아인 이민자들이 북미와 호주에서 차별 받은 이유 중 북미와 호주의 주류인 앵글로색슨보다 다소 어두운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를 가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것도 있다. [39] 스페인의 남서단과 아프리카 북서단과의 거리는 불과 58㎞라는 특성상 에스파냐인들을 아얘 아프리카인으로 취급해버리는 밈이 있다. [40] 이란은 아리아인의 땅이라는 뜻이다. [41] 대(大)중동 기독교인들이라도 백인으로 간주되지 않고 무슬림이 타끼야한다고 매도당하고 있다. [42] 이스라엘인들도 그들에겐 유색인종으로 간주당하지만 유대-기독교를 지지하는 대안우파 온건파는 그들을 백인으로 간주한다. [43] 소위 화이트 제노사이드가 주장하는 백인에서 그들을 아예 제외해버리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백인이 제노사이드를 당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대(大)중동인, 인도 아대륙 백인을 백인종으로 정의하면 오히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순이 생겨 버리니 자기합리화, 정신승리를 위해서라도 빼버리는 것이다. [44] 아랍인, 이란인, 튀르키예인, 파키스탄인, 아프가니스탄인 등의 대(大)중동인은 인종상 백인에 속한다. 다만 우리가 아는 그 백인들이 인정하지 않을 뿐이다. [45] 인도인이 모두 갈색 피부를 지니고 낮고 넓은 코를 지녔다는 것은 인도의 하급 카스트와 달리트만 보고 생긴 편견이다. [46] 정확한 것은 인도유럽어족 문서 혹은 아리아인 문서 등을 참조. 사실상 북부의 인도인은 유럽인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이들이 남부 피정복민들을 핍박했으니 백인 우월주의의 조상님 격이다. [47] 현재는 미국이나 유럽에 동아시아인 비율이 아랍인보다 더 많다. [48] 대표적으로 청나라는 아편전쟁으로 몰락하기 전까지만 해도 굉장한 문화/경제 부국으로 유명했으며 당장 전세계의 금과 은을 쓸어담았던 것도 그들의 도자기와 차가 같은 고풍스러운 문화가 유럽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애당초 아편전쟁이 바로 저런 경제적 열세를 해소하기 위해 영국이 일으켰던 것이다. 추축국으로서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며 제국을 건설하고 1980년대에는 전 세계 경제를 장악하며 미국과 패권을 겨뤘던 일본은 말할 것도 없다. [49] 아시아는 '아시아'라고 한꺼번에 통칭하긴 하지만 사실 매우 넓은 지역이다. 동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서로 생김새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다. 관습적으로 편의상 유럽 중심의 아시아라는 개념을 쓴다. [50] 메건 마클이나 그녀의 자녀들인 아치, 릴리벳처럼 영국 왕실의 일원이 된 사람도 있다. [51] 당시 미국에서 중국인 노동자들을 향한 증오와 폭력은 굉장히 심했다. 최소 수백 명에서 최대 수천 명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노동자가 백인에게 공격을 받아 집단학살당한 역사가 있다. "He doesn't have a chinaman's chance"(그에겐 중국인만큼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전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라는 당시의 속어는 이러한 차별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여담으로 chinaman이라는 단어는 당시에는 비하의 의미 없이 일상적으로 쓰이던 표현이었으나 현대 들어서는 멸칭으로 간주된다. [52] 보면 알겠지만 게티즈버그 연설 마지막 부분의 패러디다.(...) [53] 미국의 나치 추종 정당. 참고로 창시자인 록웰은 제2차 세계 대전 6.25 전쟁에 참전한 경력이 있다! [54] 흑인, 혼혈들은 물론 일본계들도 나오는 라이벌인 브라질과 완전히 대비된다. [55] MSG 유해설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중국 음식을 까내리려고 퍼뜨린 헛소문이 기원이다. [56] 백인과 다른 인종간의 분리주의를 지향하는 경우가 많다. 짐 크로우 법 같은 인종분리 뿐만 아니라 '노스웨스트 준주 명령'이라고 미국 북서부에서 백인만의 단일국가를 세우자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