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Genderblind남녀구분 없이 모든 N개의 젠더를 공히 취급하는 것, 또는 그러한 재화나 서비스의 특성. 이것과 관련된 인종차별 이슈 신조어는 컬러블라인드(colorblind). 전통적으로 백인여성주의(white feminism) 쪽에서 지지세력이 강하다. 예컨대 어떤 셔츠를 만들 때 남성용인지 여성용인지를 전제하지 않고 만들거나,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를 할 때 유권자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지 않고 통계를 보여주는 것 등이 있다.
젠더중립성, 맹성(盲性), 바이섹스, 유니섹스, 젠더프리(gender-free) 같은 번역어 및 유의어들이 존재하지만 이거다 싶은 것은 딱히 없다. 젠더중립성은 정치적 올바름과 관련된 용어순화 운동과 혼동될 여지가 있고, 맹성은 완전한 직역의 결과이지만 직관적이지 못하며, 바이섹스는 양성애와 혼동되는데다 젠더 이분법이 반영되어 있고, 유니섹스는 어원상 "1개의 성" 을 의미하여 약간 차이가 있으며, 젠더프리는 뜻은 통하지만 번역을 필요로 하는 또 다른 외래어에 불과하기 때문(...).
창작물의 경우에도 캐릭터의 성별을 굳이 공개하지 않았다가 정말 부득이한 경우에만 한정적으로 공개하는 경우, 캐릭터의 성별을 몰라도 그 캐릭터나 내용의 전개를 이해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경우는 젠더블라인드가 된다. 단, 중성적인 캐릭터를 묘사한다거나 인터섹스 캐릭터를 묘사하는 것은 젠더블라인드가 아니니 주의. 만일 사람들이 "이 캐릭터는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 라고 물었더라도 "그게 이 캐릭터에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같은 작가의 반응이 따라오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