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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53281><colcolor=#fca741> 장르 | 스페이스 오페라 |
감독 | 스튜어트 베어드 |
각본 | 존 로건 |
원안 |
존 로건 릭 버먼 브렌트 스파이너 |
원작 | 진 로덴베리 |
제작 | 릭 버먼 |
출연 |
패트릭 스튜어트 조너선 프레이크스 브렌트 스파이너 레바 버튼 마이클 돈 게이츠 맥패든 마리나 서티스 톰 하디 |
촬영 | 제프리 L. 킴볼 |
음악 | 제리 골드스미스 |
제작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UIP 코리아 |
개봉일 | 2002년 12월 13일 |
상영 시간 | 117분 |
제작비 | 6,0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6,730만 달러 |
독점 스트리밍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TVING| TV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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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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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영문 로고 |
스타트렉 시리즈의 열번째 극장판 영화이자 TNG의 마지막 극장판 영화.[1][2]
2. 예고편
3. 시놉시스
라이커와 트로이의 결혼을 축하하는 피카드 함장에게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로뮬란 제국의 행성이 평화를 제안하고 피카드 함장이 사절로 파견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로뮬란 제국에서 U.S.S. 엔터프라이즈 호를 기다리는 건 영리한 악당 신존이었다. 신존은 사악한 음모와 비밀을 숨기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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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
- 가이난
5.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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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51 / 100 | 점수 5.9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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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38% | 관객 점수 49%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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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1 / 5.0 |
개봉한 해가 TNG가 종영한지(1994) 8년 후이고, 스핀오프로 기획되었던 DS9과 보이저도 종영한지 각각 3년, 1년이나 지난 시점인데다가 당시 새 시리즈인 엔터프라이즈가 방영 중이었는데도 8년전에 끝난 TNG에 기반한 영화가 만들어졌으니 TNG가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하여 TNG 영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기대되었지만... 완전히 망해버렸다. 스타트렉 팬덤에서도 본작을 프랜차이즈의 흑역사로 꼽는다.
강제수용소 노예 시절 스토리, 살이 녹으면서 죽는 참혹한 장면, 자폭/희생 등 스타트렉 특유의 밝은 분위기를 거스르는 설정과 전개로 원작 팬들에게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전작은 적어도 스타트렉 답기라도 했다. 또한 캐릭터성 붕괴도 보이는데 작중 초반에 조사를 위해 워프 이전 문명이 있는 행성에 별다른 고려도 하지 않고 셔틀을 이용해서 내려가서 조사한다는 결정을 내리는 피카드가 그 예이다. 게다가 셔틀에 실린 버기로 신나는 추격+총격전까지 한다. 지독할 정도의 원칙 주의자에 스타플릿의 이상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던[3] 피카드가 스타 플릿 규정 따위는 발로 걷어찬 행동을 한 것이다. 캐릭터성을 무시하는 액션 장면에 치중한 결과, 좋게 봐줘도 2% 모자란 듯하고 나쁘게 보면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물건이 나와버렸다.
그래도 전투장면만은 기존 스타트렉 세계관의 전투 설정을 정확히 따르고 있다. DS9에서 페이저나 어뢰 몇 발에 폭죽처럼 터져나가는 묘사에 반감을 가졌던 팬이라면 필견.
그나마 최후반부의 엔터프라이즈-E와 워버드 시미터의 전투씬은 본작에서 몇 안되는 볼거리로 호평을 받는다. 이 전투씬만큼은 스타트렉 영상물 전체를 통틀어 굴지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보통 전방-후방 실드의 손상 여부 정도만 보고하던 기존 시리즈와는 다르게 함선 상부-선저측 실드의 상황까지도 언급되며, 선체를 틀어 선저를 적에게 향하게 하는 등의 기동이 나오는 작품은 본작이 처음이다.
그러나 최후반 전투씬에서 엔터프라이즈-E를 상대한 시미터호는 당대 그 어떤 주력함조차도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의 압도적인 체급도 모자라 각종 오버 테크놀로지를 보유한 함선인데 그걸 고작 억압받는 피지배 계층인 레만들이 비밀 기지에서 건조했다는 설정이 붙어서 개연성 측면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그 큰 전함을 아무 세력 기반도 없이 들키지 않고 건조했다는 건 로뮬란 제국 내부에서도 제국을 전복시키려고 신존에게 동조하던 군부 세력이 있으니 그들이 뒤를 봐줬다고 하면 변명은 될지언정, 당대 로뮬란 제국의 최신예 함선보다도 앞서는 기술을 개발해서 적용하기까지 했다는 설정에서[5] 개연성은 대놓고 우주로 날려버렸다.[6] 오죽하면 당시 연방의 최신형 함선이자 기함인 엔터프라이즈-E와 신형 로뮬란 워버드 2척이 합세하여 3대 1 상황이 되었는데도 지원을 온 로뮬란 워버드 두 척을 무력화시킨 것도 모자라 엔터프라이즈-E가 최후의 수단으로 충각까지 하고 나서도 주요 기능을 유지하고 있어 내부 침투를 통해 간신히 파괴시켰을 정도이니...
평론가들의 평도 부정적 평가가 우세한데 그래도 스타트렉 V: 최후의 결전보단 나은 편이다. 평론 전문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선 150명이 넘는 전문 평론가들이 참여했는데, 전체 평론가 중에서 좋은 평가를 내린 비율은 37%, 안 좋은 평가를 한 비율은 63%였다. 당시 참여한 탑급의 평론가들 36명으로만 한정할 경우 좋은 평가가 16명, 안 좋은 평가가 20명으로 큰 차이가 없는 비율을 보였다. 메타크리틱에서도 졸작(빨간색 구역)까진 아니고 평타 이상(노란색 구역)은 되는 작품으로 평가했다. 흥행이 안 좋았던 게 문제지.(...)
본작의 실패는 당시 스타트렉 프랜차이즈가 대중문화에서 가진 생명력이 이미 끝났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시켜준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사실 TOS, TNG, DS9, VOY 이렇게 4편의 장기 시리즈에서 총합 약 600여편의 에피소드(+ 10여편의 영화)를 만들다보니 소재가 고갈되어 더이상 진 로덴베리가 처음에 의도한 밝고 진보적인 미래는 너무나 식상해졌기 때문에 음모나 권력투쟁같은 소재[7]를 들여오다보니 시리즈가 산으로 가게 된 것이다. 그래서 본작 개봉 이후 스타트렉 극장판은 한동안 제작되지도 않았고 그 즈음에 방영을 시작한 TV 시리즈 엔터프라이즈도 시청률에선 일부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미적지근한 반응에 그치며 시즌 4에서 종영됐다.[8] 엔터프라이즈의 조기 종영으로 다시 극장판을 제작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진 로덴베리의 후임 제작자 릭 버먼와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각본가인 에릭 젠드레슨이 엔터프라이즈 TV 시리즈와 TOS 사이의 내용인 지구-로뮬란 전쟁 배경으로 주인공을 커크의 조상인 타이베리어스 체이스(Tiberius Chase)로 주인공으로 하는 프리퀄을 계획하고 있었고 영화 제목을 나중에 나올 작품의 국내 개봉명과 똑같은 스타트렉: 더 비기닝으로 하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무산되었다. #
이렇게 네메시스의 흥행 실패와 엔터프라이즈의 종영으로 스타트렉 프랜차이즈는 휴식기에 들어갔다.
그러다 2009년에 기존 설정을 갈아엎고 평행우주로 시작한 J.J. 에이브럼스의 켈빈 타임라인 리부트 시리즈가 나왔지만, 해당 시리즈도 본작처럼 로덴베리 원판 스타트렉의 분위기와는 영 달라졌다.[9]
6. 흥행
제작비 6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미국에서 4230만 달러, 전세계적으로는 6731만 달러를 버는데 그쳐 손익분기점조차 못 거두며 시리즈 사상 최악의 흥행을 거뒀다.7. 기타
- 칸의 분노와 함께 전투 배치시 일반 승무원들의 행동을 알 수 있는 유이한 스타트렉 극장판이다.
-
한편 이전 극장판 두 편을 감독한 조나단 프레익스는 이번에는 감독을 맡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자신에게 아무런 제의도 없이 그냥 다른 사람이 감독을 맡아버렸다고 하며, 만약 자신이 감독을 맡았다면 훨씬 잘 만들었을 거라고 유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래도 막판 전투에서 먼저 퇴장하는 로뮬란 함장이 구조대도 보내주는 등 거만하고 꿍한 로뮬란 이미지를 좀 탈피했다.
-
참고로 이 작품에선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베인과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맥스 로카탄스키 역을 맡은 배우인
톰 하디의 푸릇푸릇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왠지 외모가 웨슬리 크루셔와 매우 비슷할 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싸가지도 열나 없다.그리고 이 네메시스에서는 VOY의 캐서린 제인웨이 선장이 까메오로 등장하여 피카드에게 지시를 내리는데, 수만광년을 돌파해 귀환해서 그런지, 중장(vice admiral)으로 승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만년 대령 피카드...[10]
[1]
본작이 망해버려서 더이상 TNG 극장판이 만들어지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본작에서 데이타 중령이 영웅적인 자폭으로 전사하고, 라이커가 트로이와 결혼하면서 USS 타이탄 함장으로 전출되기 때문에 TNG을 끝내는 최후의 작품으로 기획되었다고 보는 편이 적절할 것이다. 미국판 포스터에도 한 세대의 마지막 모험이 시작된다(A Generations Final Jornety Begins)라고 홍보를 하였다.
[2]
다만 완결편이라고 홍보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전에 데이터 중령을 연기한 브렌트 스파이너와 본작의 각본가 존 로건이 TNG의 5번째 극장판이자 마지막 극장판을 제작하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아마 네메시스의 흥행 성적이 좋으면 한 편 더 제작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폭망하는 바람에 결국 네메시스가 완결편이 돼 버리고 말았다.
#
[3]
당장 전작에서 600명뿐인 바쿠 행성 거주자를 위해 바쿠에서의 만행을 알릴 수만 있다면 백 번이라도 재판에 서겠다던 장면이 나온다. 그럴 정도로 원리원칙에 충실하던 피카드가 후술할 것처럼 돼버린 것.
[4]
그동안 긴장 관계였던 세력 내부의 정세변화와 거기에 엔터프라이즈가 얽히게 되고, 선장이 붙잡힌다던가, 마지막에는 그 세력과의 관계가 개선된다던가
[5]
이 기술적인 혁신이라는게 당시 알려진 어떠한 은폐장치 대응책에도 탐지되지 않고, 은폐상태에서도 방어막이 온전하게 작동하며, 무기까지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를 한꺼번에 달성하는건 네메시스 이전에는 그 어떤 함선도 이루어내지 못한 위업이다.
[6]
비슷한 설정인 켈빈 타임라인의
USS 벤전스는 스타플릿의 군사화가 불가피할 정도로 전쟁의 위협이 대두된 상황에서 기존 스타플릿 설계 철학을 완전히 내다버리고 전쟁만을 위해 만들어낸 병기라는 점,
함선을 개발한 주체가 연방 내에서 최신 중의 최신 기술을 가진 단체라는 점에서 아주 최소한의 개연성은 확실하게 확보해둔 상황이다. 전편인 더 비기닝의 나라다호 역시 로뮬란 제국 잔당들이 연방에 복수하기 위해 24세기 후반의 보그 기술까지 접목한 함선이라는 점에서 마찬가지.
[7]
기존 스타 트렉 시리즈의 특징인 낙관주의가 식상해졌다고 하지만, 반대로 음모나 권력투쟁, 전쟁을 핵심 소재로 하는 SF 작품은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스타트렉만의 장점이자 특징을 버리고 그런 소재를 중심으로 다루게 된다면 남는 것은 그냥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SF 작품이라는 점에서 중대한 판단 착오라고 볼 수 있겠다.
[8]
전작들보다 시청률이 떨어진 엔터프라이즈는 TNG, VOY, DS9처럼 시즌 7까지 롱런하지 못했다.
[9]
켈빈 타임라인 작품들에서는
섹션 31이 나오고 이런저런 음모들도 있다. 사실상 현 시대와 다름없이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켈빈 타임라인은 로덴베리가 생각한 미래와는 매우 달라진 것이다. 그런 이유로 트레키들 중에서는 쌍제이판 영화들을 싫어하는 사람이 결코 적지 않다.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최악의 스타트렉 극장판으로 꼽힌 트레키들의 투표 결과가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10]
다만, 이건 피카드가 능력이 없다거나 해서가 아니다. 이미 시즌 1에서 제독으로 진급해서 아카데미 총장으로 갈 기회가 있었다. 그저 본인이 일선에서 스타쉽을 계속 지휘하는 쪽을 선택했다고 보는게 맞다. 피카드의 이런 성향은 소설에서도 건재해서, 먼저 제독으로 진급당한 라이커(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상부가 부른 후 갑자기 진급시켜 버렸다.)에 스타플릿의 총지휘관(Commander-in-Chief)인 Akaar 제독까지 나서서 그의 제독 진급을 재차 요청했는데도 거절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