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의 생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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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f4b4f><colcolor=white> The Watcher (왓쳐) |
4대 닥터의 현현(顯顯)이다. 그는 4대 닥터의 마지막 모험이 진행되던 때에 가서 그가 죽게 되는 사건들이 진행되도록 만들었다. 닥터가 결국 재생성하자, 왓쳐는 그와 결합했고 5대 닥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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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hing Doctor (쿠싱 닥터) |
피터 쿠싱이 맡은 1966년 닥터후 영화 <달렉의 지구 침략>에서의 닥터. 이 영화에서 닥터는 인간이며 타디스를 직접 발명했고 성이 진짜로 Who 씨라는 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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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leyard (발리야드) |
마스터에 따르자면 닥터의 12번째 생애와 마지막 생애 사이의 어딘가에서, 그의 본성 중 사악한 면들이 모인 존재라고 한다. 그는 옷 입는 감각이나 특징이 마스터와 비슷했다. 발리야드는 6대 닥터의 7번 남은 재생성 주기를 가져가 본인이 쓰려고 시도했다. 위대한 지성과 증언 모두 그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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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ka Doctor (샬카 닥터) |
2003년, 닥터후 40주년 스페셜 《샬카의 비명》이라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에 나온 닥터의 10번째 생애. 2005년에 뉴 시리즈가 새로 방영되면서 비공식 설정 처리되었다가, 2024년 뉴뉴 시즌 1 6화를 통해 정사로 편입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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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Crisis Tenth Doctor (닥터의 손) |
도나로 인해 반 타임로드, 반 인간이 되어서 재생성 능력도 없고 인간처럼 나이를 먹어가는 버전의 10대 닥터. 뉴 시리즈 4 《Journey's End》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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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Lord (드림로드) |
11대 닥터의 사악한 모습이 심령 꽃가루를 통해 구체화된 모습. | |||||
The Curator (큐레이터) |
닥터의 날 마지막에 등장한 미래의 생애. 그는 4대 닥터가 나이 들었을 때의 모습과 굉장히 닮았다. 확장 세계관인 《The Then and the Now》에서는 그가 닥터의 미래의 생애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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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th Clayton (루스 클레이튼) 혹은 Fugitive Doctor (도망자 닥터) |
카멜레온 와치를 사용했다가 기억이 돌아온 닥터의 생애. 1대 닥터의 이전 생애로 추정되지만, 정확히 몇 대 닥터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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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닥터의 컴패니언 | |||
야스민 칸 | 라이언 싱클레어 | 그레이엄 오브라이언 | 단 |
<colbgcolor=#0E0F37><colcolor=#fff>
닥터후의 등장인물 13대 닥터 The Thirteenth Doc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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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 배우 조디 휘태커 | |
담당 시즌 | 뉴 시즌 11 ~ 시즌 13 스페셜 (2018~2022) |
첫 등장 | Twice Upon a Time (2017) |
퇴장 | The Power of the Doctor (2022) |
테마곡 | Thirteen[1] |
배우 | 조디 휘태커 |
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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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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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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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E0F37><colcolor=#fff> 방송 목록 | |
정규 출연 |
뉴 시즌 11 ~
시즌 13 스페셜 (2018~2022) BBC 100주년 스페셜 < The Power of the Doctor> |
닥터후의 주인공 닥터의 14번째 생애.[3] 드라마 최초의 여성 닥터다.
작중에서 재생성으로 성전환을 한 타임로드로는 이미 미시와 갈리프레이 사령관[4]이 나왔고 닥터도 이전부터 빌드업된 게 있었기 때문에 무리는 아니었다.[5] 오히려 새로운 쇼러너에 대한 기대와 여성 닥터가 탄생했다는 화제성 덕에 12대 닥터 시즌에서 5백만 수준으로 크게 추락한 시청자 수가 상당히 회복되어 시즌 11은 현지 기준 7~8백만 수준으로 반등하였다.[6]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전보다 못한 각본의 짜임과 코로나 19 사태가 겹치며 장기화된 방송 공백기 및 시즌 단축[7], 닥터후 프랜차이즈의 근간을 뒤흔드는 레트콘성 설정과 이것을 수습하지 않는 용두사미 전개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누적되면서 시청률 부진이 심화되었다. 여러모로 클래식 시리즈의 흥망성쇠가 뉴 시리즈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어 씁쓸하다는 평가가 많다.[8]
전임자와 달리 뉴 시리즈의 캐릭터성으로 다시 돌아가 역대 가장 상냥한 닥터라는 평가를 받지만[9] 각본가들이 복고를 지나치게 의식해서 인격마다 존재했던 개성이 사라졌다는 아쉬움을 샀다. 긍정/부정으로 양분화된 시청자들이 '13대의 행동 특성만 보면 10대 닥터의 여성형이나 다름없다'는 감상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할 정도. 시즌이 지나며 정체성이 잡혔다는 호평도 있지만 러셀 T. 데이비스 시절의 오리지널이 이면에 있는 폭발적인 감정을 드러낸 강점이 있었던 데에 비해서 크리스 칩널 체제는 어지러운 사건에 에피소드마다 단절되는 건조한 감정 서술 때문에 자기복제조차 잘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10]
결국 2021년 7월, 2022년 스페셜 삼부작을 끝으로 담당 배우 조디 휘태커가 크리스 칩널과 함께 하차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그나마 마지막 에피소드가 BBC 창사 10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이자 닥터후의 300번째 시리얼이라는 의미 있는 마무리였기에 클래식 시리즈처럼 종방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담당 년도가 길었던 데에 비해 러닝타임은 9대 닥터 다음으로 가장 짧았기에 소수지만 속상해 하는 팬들이 있다.
참고로 국내 후비안들이 부르는 애칭이 세 가지다. 관례대로 배우 이름을 따서 조닥, 또는 조디닥, 그리고 성씨 앞글자를 따서 휘닥으로도 많이 불리는 편.
2. 성향
Love is a form of hope. And like hope, love abides in the face of everything.
사랑은 희망의 한 종류야. 그리고 희망처럼, 사랑은 모든 것에 깃들어 있지.
사랑은 희망의 한 종류야. 그리고 희망처럼, 사랑은 모든 것에 깃들어 있지.
활기차다 못해 다가올 상황에 대한 기대감에 벅차하는 성향이다. 게다가 수다스러움이 10대 닥터와 11대 닥터 저리가라 할 정도로 강해져서 본인도 숨차할 만큼 조잘조잘대기 일쑤다. 이 활기참을 본인도 주체 못하는지 종종 허둥지둥대며 보는 사람 혼을 쏙 빼놓게 만드는데 정신 차려보면 어느새 할 일 다 끝내놓고 있다(...).
또 10대처럼 공순이 기질이 있다. 온갖 잡동사니들로 별 희한한 것들을 만들어내며, 화력덕후 기질도 있는지 용접용 토치의 불꽃이 자기 기준으로 영 시원찮자 개조해서 화염방사기로 만든다. 다만 요리는 소질이 없는 모양이다. 시즌 12 에피소드 1에서 칵테일 주스를 한 병 가득 만들어놓고는 진짜 칵테일 주스가 맞는지 본인도 확신을 못한다. 이 점은 미각이 괴상해도 요리 솜씨 하나만큼은 이상하게 훌륭했던 11대와 비교되는 부분.
다정함이 역대 닥터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데 바로 직전 인격이었던 12대 닥터가 휴가 나온 괴팍한 할아버지 같은 괴짜였다면 13대 닥터는 우주나 외계인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에게도 활기차고 정성스럽게 가이드를 해주는 다정한 선생님
물론 그렇다고 시종일관 해맑은 것은 아니고 세게 나와야 할 상황이 오면 대체로 점잖게 비꼬거나 단호하게 으름장을 놓으며 기선 제압한다. 또 클래식 시리즈 시절에 배웠다고 언급된 금성 합기도로 사람을 꽤 자주 제압하며 3대 닥터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헌데 이렇게 친화적인 성격과 반대로 컴패니언에게 스스로를 드러내려 하지 않는 성향은 역대 뉴 시리즈 닥터 중에서 가장 강하다. 그레이엄 오브라이언에 따르면 본인에 관한 질문을 할 때마다 농담으로 흐지부지 넘기며 대화 주제를 바꾸기 일쑤라고. 그래서 결국 시간 전쟁은 물론 고향 행성 갈리프레이 이야기나 본인이 타임로드 종족이라는 사실조차 털어놓는데 한 시즌(!)이 걸렸다. 이것도 마스터를 만나고 과거를 다시 상기하는 사건을 겪고나서 세 컴패니언들이 정체를 하도 졸라대는 통에 기본 정보만 간단히 이야기 해준다. 마스터를 찾아다니거나 갈리프레이에 혼자 다녀온 것에 대해서도 계속 숨긴다.
이러한 회피성향은 시즌 12에서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몰아닥치며 닥터가 심리적으로 많이 몰리면서 더 심해진다. 타임리스 차일드의 진실을 알게 된 이후 잃어버린 기억 속 디비전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필사적으로 카바니스타를 추적하는 과정에서도 야스민 칸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일절 공유하지 않는다. 플럭스가 발생한 원인을 파헤치다가 의문의 여성을 통해 자신과 관계된 사건이라는 것이 밝혀졌을 때도 야즈의 질문을 신경질적으로 회피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또 컴패니언들을 위험에 빠트리지 않으려고 그들의 도움을 거절하고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하려고 한다.
이런 면들 때문에 10대가 시즌 2의 이별을 거치며 시즌 3에서 마사 존스에게 마음을 열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이후로도 계속된 사건들 때문에 시즌 4 스페셜에 이르면 더이상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았던 것을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나왔다. 애초에 13대로 재생성하기 전의 12대가 컴패니언들과 전부 잔인하게 사별했으므로[11] 자신의 개인사에 엮이면 불행해진다는 각인이 13대의 방어기제를 형성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비안들의 추측이다.
이렇게 거리를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야스민과 단이 스웜과 아주르에게 죽을 위협에 처하고 우는 천사에게 습격을 당해 과거에 수 년간 유폐당하는 등 일련의 플럭스 사건들로 고초를 겪자 이를 계기로 마음을 바꾸었는지 야즈에게 그동안 자신을 숨겼던 것을 사과하며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세 시즌이 지나고 나서야 느리게 마음의 문을 열었지만[12] 그래도 이런 변화 덕에 뉴 시리즈 시작 이후 역대 닥터 중에서 처음으로 컴패니언들이 모두 원래의 집으로 무탈하게 돌아간 기록을 세웠다!
여담으로 과거의 자신이면 흑역사로 취급하던 12대와 달리 목도리도 매고, 보타이와 페즈도 착용한다. 또 모종의 사고로 물리 법칙에 벗어나 자신이 3명으로 나뉘어 13대끼리 만났는데 서로를 보고 귀엽다고 한다.
3. 트레이드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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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의상 | 최종 확정 의상 |
왼쪽 사진이 첫 번째 공식 티저 이미지. 10대 닥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코트와 12대 닥터 같은 수수한 색의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공개되었다.
그러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곧장 옷을 갈아입고 오른쪽 사진이 공식 복장이 되었다. 4대 닥터의 목도리를 연상시키는 알록달록한 색의 검은 상의와 푸른 바지에는 11대 닥터처럼 멜빵을 메고 10대 닥터처럼 긴 코트를 걸친 모습이다.[13] 또 왼쪽 귀에는 작은 체인으로 연결된 이어커프(earcuff)를 하고 있다.
이렇게 바뀐 의상에 대해 초반에는 '어색하다, 티저 당시 공개한 후드티가 낫다, 이런 옷을 코디하다니 디자이너가 안티냐'는 부정 여론이 많았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청자들도 차츰차츰 적응하여 '2천여 년 동안 남성이었다가 갑자기 여성이 된 외계인이라는 컨셉에 잘 맞는다', 또는 '천진난만한 성격에 잘 어울린다'는 긍정 여론으로 전환되었다. 시즌 11 방영 전부터 유출된 이미지를 토대로 코스프레를 시작한 후비안들도 나왔다.
무엇보다 멜빵 안쪽의 티셔츠 디자인의 경우 사라 제인 스미스 역의 엘리자베스 슬레이든이 4대 닥터의 컴패니언으로 활동했던 시절 입었던 옷을 오마주한 것[14]임이 밝혀지며 좋은 쪽으로 화제가 되었다. 사라 제인이 현재까지도 클래식 시리즈와 뉴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인기가 많은 컴패니언인 만큼 닥터가 이 옷을 새 복장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가설이 나올 정도로 기대감에 부푼 팬들도 심심찮게 있었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별다른 설명이 나오지 않고 그냥 마음에 들어서 사 입은 옷인 것으로 밝혀졌다.
3.1. 타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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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콘솔룸) |
내부 인테리어는 11대 닥터의 첫 번째 콘솔룸과 비슷하지만 조명은 9대~ 10대 닥터의 콘솔룸을 닮은 노랑 계열로 바뀌며 타디스의 창문 밖으로 새어나오는 빛이 따뜻한 노란색으로 돌아갔다. 또 타디스의 외부 디자인도 모팻후의 선명한 파랑 대신 러셀후 식의 빈티지 남색으로 바뀌었다. 한편 이번에는 타디스에 붙은 흰 설명판이 검은색 바탕으로 바뀌는 변화가 가미되었다.
3.2.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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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아미 소닉 |
티저 영상에도 잠깐 나왔지만[15]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의 빛도 노랑과 주황 사이의 색이 되었다. 형태도 은근히 독특한데 이전에 비해 은근히 기괴해보이면서도 유기적인 디자인이다.
일명 '스위스 아미 소닉'으로 작중에서는 가내 수공업으로 제조되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되었다. 이전 모델들은 타디스가 알아서 제조했지만 13대 닥터는 타디스에서 떨어진 상태에서 "아으, 소닉만 있으면" 하다가 "잠깐, 만들면 되잖아?!"라는 결론을 도출하고 즉석에서 제조했다. 한마디로 이번 것은 피치 못한 재료 여건에 더해 본인의 취향이 진하게 반영된 것.
4. 컴패니언
새로운 컴패니언의 이름은 왼쪽부터 순서대로 야스민 칸, 라이언 싱클레어, 그레이엄 오브라이언. '남성 닥터와 여성 컴패니언'이라는 기본 구도를 뒤엎고 총 3명의 컴패니언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시즌 11은 뉴 시리즈 역사상 고정 컴패니언이 가장 많은 시즌이 되었다.[16]
야스민을 '야즈'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라이언, 그레이엄과 함께 셋을 '갱(gang)'이나 '패밀리' 등 팀으로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이후 시즌 13에는 그레이엄과 라이언이 하차하고 새로운 컴패니언 단이 합류해, 야스민과 단 - 두 명의 컴패니언 포맷으로 돌아갔다.
5. 작중 행적
5.1. 재생성
Oh, brilliant!
와, 굉장한데!
와, 굉장한데!
2017 크리스마스 스페셜 < Twice Upon A Time>에서 12대 닥터가 재생성하자 손에 끼고 있던 반지[17]가 빠진다. 낯익은 타디스의 내부 인테리어가 새로운 닥터의 눈에 비치고 닥터는 화면 넘어로 반사되는 자신의 얼굴을 본다. 자신이 여자로 재생성했다는 것을 알아차린 닥터는 "와, 굉장한데(Oh, brilliant)!"라고 감탄한다.
본격적으로 새로운 체제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린 장면임과 동시에 드라마가 앞으로 어떤 분위기로 흘러갈지를 암시한 씬이었다. 당시 전세계 닥터후 팬덤에서는 이것이 새로운 쇼러너 크리스 칩널이 시청자들에게 러셀 T. 데이비스 시대의 감성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메세지를 던진 것으로 견해가 모아졌다. 우선 첫 번째 근거가 재생성 장면의 배경음악인데 13대 닥터가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흘러나오는 곡이 배드 울프 장면으로 친숙한 9대 닥터의 테마곡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번째 근거이자 가장 확실한 정황 증거가 13대의 첫 대사로 "Brilliant!"는 후비안들에게 10대 닥터의 상징어구로 각인되어 있을만큼 그가 자주했던 말버릇이다. 결국 지금까지의 다른 닥터들처럼 재생성 직후 신체를 확인하며 부산떠는[18] 대신 굳이 특정 닥터의 캐치프레이즈를 첫 번째 대사로 썼다는 것. 거기다 데이비드 테넌트 특유의 이를 들어내며 환하게 웃는 표정을 연상시키는 조디 휘태커의 연기와 화면 연출까지 더해져서 아예 10대를 오마주한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BBC 닥터후 팀이 SNS에 아래의 포스트를 올리며 인증해버렸다!!
이후 인터뷰에서 휘태커가 테넌트의 닥터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위와 같은 팬들의 '13대의 인격과 성향이 전체적으로 10대를 닮을 것이다'라는 추측에 더 힘을 실어주었다. 또 시즌 10부터 하락한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10대와 관련되어 향수를 자극하는 소품/등장인물/대사들이 이미 극중에 많이 나왔다보니[19] 이런 변화가 일어난 복선이 이전 시즌부터 깔려있었다고 보는 견해도 많았다.
칩널 역시도 러셀후와 깊은 인연이 있는데다가, 인터뷰에서 차기 시즌의 핵심 목표를 다시 가족 중심의 패밀리 쇼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히며 "감성 지능으로 높이 평가받는(notable for its emotional intelligence)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발표해 복고 움직임이 표면화 되었다.
문제는 그가 지금까지 전 연령대에 친화적인 드라마를 단 한 번도 제작한 적이 없다는 것. 애초에 칩널이 과거에 쓴 닥터후 에피소드[20]도 그렇고 토치우드는 말할 것도 없고, 그가 쇼러너로서 성공한 브로드처치도 패밀리 쇼와는 거리가 매우매우 멀다. 이 때문에 후비안 일각에서는 방영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다시 극중으로 돌아가서 닥터가 콘솔 버튼 하나를 누르자 타디스가 폭주하기 시작한다. 이때 '다중 작동 고장(Multiple Operation Failure)'이라는 문구가 모니터에 표시되며 타디스가 기울어지고 닥터는 그대로 공중에서 추락한다. 심지어 타디스가 비물질화(!)하면서 사라져버리자 본인도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당황스러운지 기겁하면서 떨어진다.[21]
참고로 이렇게 전대 인격의 재생성으로 인해 타디스가 폭주해서 새로운 인격이 간신히 매달려 있다가 추락한 것은 11대 닥터의 시즌 5 에피소드 1 상황과 비슷하다. 그때는 10대가 치사량 초과의 방사능을 흡수해서 재생성한 거라 이것과 결합한 에너지 분출이 더 격렬했고 그 여파로 11대는 타디스 내부가 완전히 불타서 문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11대도 자칫하면 빅 벤에 충돌할 뻔해서 위험하기 짝이 없었는데 13대는 아예 떨어져버렸으니... 게다가 타디스가 비물질화하면서 사라진 것은 처음이라 13대가 처한 상황이 역대 닥터들 중 가장 심각한 시작이었다.
사실 13대가 위험한 일을 당하게 될 것이란 복선이 12대의 재생성 장면에 있었다. 13대로 재생성 하자마자 클로이스터 벨이 울린 걸 보면 닥터가 뿜어낸 에너지가 타디스에 상당한 손상을 가했다는 뜻이 된다. 또 12대가 다음 인격에게 당부를 남기는 연설을 할 때 나오는 배경음악[22]을 자세히 들으면 여기서도 중간중간 클로이스터 벨이 울린다.
작품 내적으로 왜 이번에는 성전환이 되었는데 혹은 어떻게 재생성하면 성전환이 되는지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50주년 프리퀄 에피소드 <The Night of The Doctor>에서도 칸의 자매들이 재생성 시 성별을 바꿀 수 있다고 언급하였고 이미 작중의 주요 타임로드 두 명이 재생성으로 성전환한 경우가 앞에서 나오고 다들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서 그냥 외모나 인격처럼 이번에는 성별도 바뀌었구나 싶은 정도로 넘어간다. 이에 따라 닥터의 반응도 '몸이 바뀌어서 헷갈린다'에 가깝고 여성이 되어서 기존에 쓰던 남성형 대명사를 쓰다가 바꾸는 정도다. 예를 들어 "Come to daddy"라고 했다가 "아 이젠 Come to mommy지"하고 혼잣말하는 정도. 그리고 이후 코믹스판에서는 과거의 자신과 만나는데[23] 이때도 10대가 13대를 만났을 때 한 첫 대사가 "아직도 빨간 머리가 아니야?! (Still not ginger?!)"
5.2. 시즌 11
자세한 내용은 닥터후/뉴 시즌 11 문서 참고하십시오.5.3. 시즌 12
자세한 내용은 닥터후/뉴 시즌 12 문서 참고하십시오.5.4. 시즌 13
자세한 내용은 닥터후/뉴 시즌 13 문서 참고하십시오.5.5. 최후
BBC 창사 100주년 스페셜 < The Power of the Doctor>에서 마스터의 함정에 빠져 마스터로 강제 재생성 당한다.[24] 그러나 이후 야스민 칸, 빈더, 도망자 닥터가 만든 AI 홀로그램의 도움으로 사이버 마스터들의 재생성 에너지를 이용해 역 재생성으로 되돌린다. 그리고리 라스푸틴으로 위장한 신체로 돌아온 마스터는 쿼렁스(Qurunx)가 파괴 중인 사이버 변환 행성에 위치한 자기 타디스로 텔레포트한다. 밖으로 나온 그는 고통스러워하며 자기가 닥터가 될 수 없다면 닥터 역시 닥터가 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쿼렁스 광선을 TCE로 조작해 닥터를 맞춘다.
재생성이 시작되기 전에 모든 컴패니언을 무사히 내려주고 타디스 밖에서 일출을 보며 재생성한다.[25] 11대 닥터, 12대 닥터의 재생성과 비교하면 말을 짧게 한 것이 특징. 그리고 뉴 시리즈에서는 가장 빌드업이 빈약한 재생성이기도 해서 아쉬움을 샀다.[26]
Oh, the blossomiest blossom. That's the only sad thing. I want to know what happens next. Right, then. Doctor Whoever-I'm-about-to-be. Tag, you're it.
아, 가장 꽃다운 꽃이여.[27] 이것만이 슬픈 일이야.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싶은데. 자, 그럼. 누구든지간에 내가 곧 될 닥터. 이제 네가 술래야.
아, 가장 꽃다운 꽃이여.[27] 이것만이 슬픈 일이야.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싶은데. 자, 그럼. 누구든지간에 내가 곧 될 닥터. 이제 네가 술래야.
과거의 모습을 한 다음 인격으로 변했다. 닥터의 날에서 큐레이터가 가끔 재생성을 하다보면 예전 모습이 나올 때가 있다고 말했는데 그게 실현된 것이다. 닥터 본인도 놀라서 어안이 벙벙해 한다. 얼굴이 돌아온 이유는 14대 닥터 문서 참조.
참고로 재생성을 하면 원래 의상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이번에는 의상도 함께 변했다.[28]
5.6. 이후 언급
14대 닥터에게 언급된다.6. 명대사
자세한 내용은 13대 닥터/대화집 문서 참고하십시오.7. 기타
- 뉴 시리즈의 닥터들 중 '현직 닥터' 타이틀을 유지한 햇수로는 최장 기간 출연 닥터가 되었지만 실질적인 에피소드 횟수와 분량으로 따지면 시즌 하나만 찍고 하차한 9대 닥터 역의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다음으로 러닝타임이 짧다.[30] 시즌 11과 12는 각각 총 10회로 기존 시즌보다 짧았고 시즌 13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6회로 축소되었고 출연 기간이 길어진 건 코로나 때문에 시즌 사이의 시간이 늘어진 게 원인이다.
7.1. 캐스팅
BBC가 2017년 7월 15일 티저 영상을 올리며 다음 날[31] 윔블던 경기 방송 후 13대 닥터 역의 배우가 공개될 것이라 예고하였다. 이후 공개된 영상을 통해 브로드처치로 유명한 조디 휘태커가 13대 닥터로 발탁되었음이 밝혀졌다.[32]스티븐 모팻의 뒤를 이은 새로운 쇼러너 크리스 칩널이 직접 선택했다고 한다. 칩널이 브로드처치의 쇼러너였던 만큼 해당 드라마에서 베스 라티머 역으로 출연했던 휘태커를 곧바로 컨택했을 거라는 후비안들의 추측과 달리 오디션에서 무수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물론 세 시즌이라는 긴 기간동안 합을 이미 맞춰봤기 때문에 연기 역량이 충분히 입증되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캐스팅 당시 뉴 시리즈는 다 봤지만 클래식 시리즈를 안 봐서 후비안이 아닌 배우로 알려졌다. 근데 이건 9대 닥터 역의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11대 닥터 역의 맷 스미스, 전쟁의 닥터 역의 존 허트도 마찬가지였고 스미스의 경우 뉴 시리즈도 안 봤다가 닥터로 활동하면서 드라마에 입덕하였으니 그닥 이상한 것은 아니다. 비율로 따지면 10대 닥터인 데이비드 테넌트와 12대 닥터인 피터 카팔디가 특이한 경우인데 심지어 그 자존심 센 후비안들이 왕으로 추대할 정도로 워낙 덕력이 막강하다 보니(...) 후속 닥터들이 비교가 안 될 수가 없을 뿐이다.
7.2. 성전환에 대하여
사실 여성 닥터 아이디어가 최초로 언급된 건 1986년이다. 닥터후의 창시자 시드니 뉴먼은 당시 인기가 떨어져가던 이 드라마를 살릴 방법으로 '닥터를 여성으로 재생성시키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 # 이때 덧붙힌 메모에 따르면 닥터가 여성이 되더라도 할리우드식의 화려하고 결점 없는 캐릭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결국 재생성을 통하여 성전환이 가능하다는 설정이 처음 등장한 것은 뉴 시즌 8이 아니라 이미 클래식 시리즈에서부터 고려되었던 설정이었다.1999년 코믹 릴리프로 나온 닥터후 패러디 < The Curse of Fatal Death>[33]에서도 13대 닥터가 금발 여성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때 배우는 조애나 럼리. 해당 에피소드에는 9대부터 13대 닥터까지 총 5명의 닥터가 등장하는데 물론 이건 뉴 시리즈가 기획되기 한참 전에 나온 패러디 개그물이었기 때문에 배우가 전혀 다르다. 그런데 우연찮게도 이 에피소드에서 13대 닥터가 여성으로 재생성한 것이 나온다. 그런가 하면 2000년에 나온 빅 피니시 오디오 드라마 시리즈 Doctor Who Unbound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Exile>에서도 평행세계의 2대 닥터가 3대 닥터로 재생성하며 여성이 된다. #[34]
심지어 러셀 T. 데이비스가 집필한 뉴 시리즈 최초의 에피소드 <Rose>의 소설[35]에서도 이미 9대 닥터 시기부터 미래의 여성 닥터가 예고되었던 부분을 볼 수 있다. 당시는 아직 13대 닥터가 등장하기 한참 전의 시간대였지만, 미래의 닥터 중 한 명이 '버킹엄 궁전 앞에서 거대 개구리에게 쫓기고 있는 금발 여성'으로 또 다른 한 명은 '불타는 검을 휘두르고 키가 크고 대머리의 흑인 여성'이라고 언급된다. 다시 말해 뉴먼의 아이디어가 클래식 시리즈 이후로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뉴 시리즈에서 본격적으로 성전환 재생성이 가능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스티븐 모팻이었다. 이러한 설정이 위에서처럼 소설, 오디오 드라마 같은 닥터후 미디어 믹스에서 먼저 언급되었다 해도[36] 닥터후 프렌차이즈의 특성상 세계관에 대한 모든 설정은 TV 시리즈 본편에서 언급되거나 직접 나오기 전까지는 비공식으로 취급한다. 그런데 이런 성전환 설정을 TV 시리즈에 처음 도입해 중요 캐릭터를 통해 작중에서 직접 보여준 것이 뉴 시즌 8이었기에 모팻이 13대 닥터 캐스팅이 가능하도록 물꼬를 내준 장본인이 되는 것이다.
사실 시즌 8 전에도 간접적으로는 이러한 아이디어가 서서히 작중에 들어올 거라는 걸 내비췄다. 10대 닥터가 11대 닥터로 재생성한 직후 "내가 여자가 된 건가?"라고 말하는 대사라던가[37] 뉴 시즌 6 에피소드 4에서 '코셰어'라는 재생성을 한 타임로드를 언급한 것이 대표적인 예. 마찬가지로 50주년 기념 미니 에피소드 The Night of the Doctor에서도 칸의 자매들이 8대 닥터에게 약물로 원하는 재생성을 하게 해주겠다면서 말한 '여자인지 남자인지조차 선택할 수 있다'는 대사도 성전환 설정이 존재함을 확인시키는 장치였다. 그러다가 시즌 8에는 미시 외에도 여타 타임로드가 재생성으로 성전환을 하는 모습[38]을 직접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점점 더 설정의 기반을 다졌다. 이렇게 발판을 많이 깔아놓은 덕분에 여자 닥터가 등장할 수 있었던 것. 닥터의 날의 최후반부에 미래의 늙은 닥터[39]가 박물관 관리인을 하는 모습이 나왔기에 13대는 여성이지만 나중에 다시 남성이 될수도 있다는 점도 커버해 놓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모팻도 비(非)백인남성 닥터가 나올 때가 됐다는 닥터후 팬덤 일각의 입장에 동조했다고 볼 수 있다. 11대 닥터와 12대 닥터를 모두 남자 배우로 캐스팅한 것도 스티븐 모팻이 맞지만 11대 닥터의 경우는 10대 닥터, 즉 데이비드 테넌트가 하차한다는 것만으로도 그 여파가 엄청 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것. 그 당시 10대 닥터의 재생성은 닥터후 뉴 시즌 팬들이 겪는 가장 충격적인 하차[40]였으며 수많은 시청자들이 BBC에 온갖 항의를 했을 정도로 그 여파가 엄청났던 때였다. BBC 본사도 테넌트의 하차와 함께 닥터후 조기 종영을 검토하고 있던 그 상황에서 닥터의 성별까지 바꾼다하면 그야말로 대난리가 벌어질 상황이었으니 11대 닥터는 적당히 기조를 유지하며 캐스팅한 것이 당연하다. 또 12대 닥터의 경우에도 모팻이 ' 여자 닥터가 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아니다'라고 하였던 건 사실이지만 그가 여자 닥터를 반대한 건 아니다. 또 워낙에 피터 카팔디라는 무려 50년간 닥터후 덕질을 해온 훌륭한 닥터 배웃감이 있는 상황에서[41][42] 다른 배우를 선택하기에는 이미 마음이 그쪽으로 너무 기울었던 듯하다(...). 어쨌든 모팻은 자신이 닥터후를 떠나게 되는 차후에라도 여자 닥터가 나올 수 있도록 그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니 나름대로 자기 소임을 다 했다고 볼 수 있을지도.
7.3. 팬덤 각계 반응
2017년 13대 닥터 발표가 났을 당시 현지에서 약 1만 2000명의 후비안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여성 닥터가 탄생했다는 것에 대해 "환상적이다(fantastic)"라고 대답한 비율이 약 40%, "섣부르게 결론 내리기 전에 지켜보자(wait to see her episodes before jumping to conclusions)"고 대답한 비율이 약 43%, 그리고 "끔찍하다(terrible)"고 대답한 비율이 약 15%라고 한다.7.3.1. 옹호론
- 조디 휘태커 본인: " 페미니스트로서, 여자로서,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스스로를 계속해서 밀어붙이고 도전해온 사람으로서, 그리고 네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이거라고 말하는 누군가에 의해 정형화되지 않는 사람으로서요. 정말 엄청난 기분입니다. 제 성별 때문에 겁먹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정말 신나는 시기이고 닥터후는 변화에 대한 모든 즐거움을 대표하는 작품이니까요. 팬들은 많은 변화를 거치며 여기까지 왔고 이번 변화는 두려운 것이 아닌 그저 새로운, 또 다른 변화일 뿐이에요." - 인터뷰 전체 원문 링크( @) 전체 번역( @)
- 시즌 11 이후의 메인 각본가 크리스 칩널: "저는 항상 13대 닥터가 여성이길 원했고 우리는 최고의 선택을 확보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13대 닥터가 오는 중 입니다." 기사
- 2대 닥터 역의 패트릭 트로턴: "닥터라는 캐릭터는 본인의 또다른 측면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고히 한 이상, 닥터의 수나 성별이나 인종에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원문] 출처 당연하지만 휘태커의 캐스팅이 발표되기 수십년 전에 한 발언이다. 트로턴은 1987년에 사망했기 때문.
- 10대 닥터 역의 데이비드 테넌트: "매우 기뻐요. 알다시피 그녀는 브로드처치를 세 시즌이나 했잖아요. 저랑 친구기도 하고요. (13대 닥터 배우) 발표 얼마 전에 전화를 받았는데[45] 그녀가 엄청 흥분하면서 어쩔 줄 몰라 하더라고요. 어쨌든 매우 잘된 일이에요. 갱(닥터 후 팀)에 합류하기에 더 나은 배우를 생각할 수가 없어요.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꾸려나갈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영상(1분 21초부터)
- 11대 닥터 역의 맷 스미스: 조디 휘태커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췄다. 캐나다에서 열린 Fan Expo 2017에서 "그녀는 훌륭한 여배우고, 굉장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전 그녀가 로켓[46]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매우 기쁩니다."라는 의견과 함께, 닥터역을 맡는다는 것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며 '닥터 후를 망치지 마!'라고 한다면 자신은 사람들에게 '나를 사랑해주세요!'라고 하게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47] 기사 2020년 온라인 컨벤션에서 칩널 체제에 불만을 표했다는 기존의 글이 있었지만 해당 온라인 컨벤션의 전체적인 맥락은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폐지하고 신년 스페셜로 만든 것’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지 닥터 후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것은 아니다. 링크
- 12대 닥터 역의 피터 카팔디: 조디 휘태커가 잘 할 거라고 형식적으로 말한 것 제외하고는 아무 말이 없다. 그런데 이건 BBC의 홀대 및 팬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본인 시즌에 대한 씁쓸함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 닥터후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현재 15대 닥터인 슈티 가트와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로즈 타일러 역의 빌리 파이퍼: 빌리 파이퍼는 이전부터 여자 닥터를 원한다고 밝힌바 있었으며 # 조디 휘태커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로즈 타일러라도 여전히 여자 닥터를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 또한 트위터를 통해 기사를 인용하면서 장난스럽게 '조디는 존예(babe)니까'라고 덧붙였다. # 2020년 온라인 컨벤션에서 맷 스미스의 불만에 사실상 동조했으니 칩널 체제에 불만을 표했다는 기존의 글이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해당 온라인 컨벤션의 전체적인 맥락은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폐지하고 신년 스페셜로 만든 것’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지 닥터 후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것은 아니다. 해당 링크
- 에이미 폰드 역의 카렌 길런: "예! 조디! 예! 가자! 와우!! 이제 여자가 생겼다! 너무 기뻐요. 그녀가 활약할 모습을 볼게되다니 매우 기뻐요. 정말이에요. 헐떡거리며 전화기를 쳐다보다가 와우! 그들이 해냈다! 그들이 정말로 이번에 (여자 닥터를 선택하길) 해냈어요! 그게 절 매우 행복하게 했죠. 쇼에 다시 활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해요. 완전히 새로운 느낌의 층을 추가할 것이에요. 매우 멋져요." 기사
- 시즌 5~10 메인 각본가 스티븐 모팻: "닥터 후는 놀라운 미래를 가지고 있으며, 나는 그것 중 일부를 보았습니다. 나는 조디가 닥터를 연기한 첫 번째 장면을 보았고, 스스로 확신했습니다. 우린 스릴 넘치는 배에 타고있고 그녀는 이미 훌륭합니다."[48], "이것은 아주 작은 순간입니다. 그녀는 우리가 항상 알고있던 닥터를 우리에게 줄 것 입니다. 단지 새로운 방식으로요. 우린 매우 흥미진진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49] 기사( @) 등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각종 언론에서 '여자 닥터 캐스팅에 관해 닥터 후 팬덤 내에서도 수많은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라는 지적에 대해서 '이미 대다수의 닥터 후 팬덤은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이며 마치 대다수의 후비안들이 여자 닥터에 반대하면서 난리가 난 것 마냥 글을 쓰는 언론사들은 제발 닥치길 바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모팻은 15대 닥터 시즌 출범 뒤 러셀의 요청으로 닥터후에 복귀하는 것이 확정된 이후 한 인터뷰에서 "정치적 올바름을 무시해선 안되지만 그것이 쇼의 재미보다 우선시될 수는 없다"는 견해를 피력하며 칩널과 13대 닥터의 시즌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7.3.2. 회의론
- 클래식 시즌 닥터후 복원가인 이안 레빈(Ian Levine)[50]: "이건 정말 지랄이다. 아주 좆같다. 멍청한 짓이다. 쇼를 망칠 셈이다. 나는 이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크리스 칩널을 증오한다. 이 새끼가 다 망쳤다. 크리스 칩널 때문에 토할 것 같다. 그가 닥터후에 마지막 못을 박았다. 드라마의 명복을 빈다." 해당 트위터는 사진으로도 남아있다.[51]
- 5대 닥터 역의 피터 데이비슨[52]: 코믹콘에서 조디 휘태커에 대해선 훌륭한 배우라고 결론내렸지만 여자 닥터가 탄생하게 된 것에 대해선 슬프게 느껴진다며 '닥터 후가 소년들의 롤모델(우상)을 잃어버렸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 @)
8. 비판
닥터후 60년의 역사를 통틀어 최악의 닥터라는 비난이 많다.이 원인에는 우선적으로 BBC의 간섭과 총제작자인 크리스 칩널의 각본 문제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53] 시즌 11부터 시즌 12까지 소위 용두사미식 결말을 보여주며 말아먹은 에피소드가 한둘이 아니고 시즌 11의 경우 이전까지 전승되어왔던 닥터의 캐릭터성을 헤치는 장면들이 수시로 등장한데다가 전반적으로 에피소드의 완성도를 의심케만드는 장면들이 다수 등장했다. 그래도 시즌 12는 사이사이에 괜찮은 퀄리티의 에피소드들이 등장했으나 너무 지나치게 교훈을 부여하려한다는 비판도 존재하는데다가 50여년 간 이어져온 프렌차이즈의 근간을 뒤흔드는 레트콘성 떡밥을 무턱대고 살포해놓고 이를 제대로 수습하지도 못하고 끝맺은 탓에 역대 최악의 피날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시즌 11의 로튼 토마토 점수는 21점이지만 시즌 12는 이보다 훨씬 더 낮은 한자릿대 숫자를 기록중인 것만으로도 이 시즌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IMDb에서 각 에피소드의 별점들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시즌 12의 에피소드들이 시즌 11의 그것들보다 평이 좋은데 로튼토마토는 사이트의 특성상 점수가 극단적으로 갈리게 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감안해야 한다. 예를 들어 로튼토마토 점수가 100%라면 이건 평균 평점이 100%라는 소리가 아니라 "긍정적인" 평점을 준 유저들의 비율이 100%라는 얘기다. 그러니까 100명의 유저들이 전부 다 3.5/5라는 점수를 준다면 "긍정적"인 점수로 치부되기 때문에 70%가 아닌 100%라는 점수가 나올 것이다. 반대로 100명의 유저들이 전부 3/5라는 점수를 줄 경우, 이는 "부정적"인 점수이기 때문에 60%가 아닌 0%가 나온다.[54]
또 전대 닥터들을 "지금까지의 모든 닥터는 (백인 남성이어서) 똑같았다"고 한 조디 휘태커의 말이 전대 닥터 배우들을 깎아내리는 혹평으로 퍼지며 팬덤에 파장을 일으켰다. 이것 때문에 정작 본인의 닥터는 딱히 뚜렷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더 비판받게 되었다. 이 자체로도 문제가 되지만 더 큰 문제는 "여성이기 때문에 이러이러하다"라며 대충 전개한 시즌 11 때문에 13대 닥터의 캐릭터성을 평가받을 계기를 상실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13대의 캐릭터성이 뭔가 특출나느냐라면 마냥 그렇다고도 할 수가 없는 것이 시즌 11에서의 13대 닥터는 사실상 여성판 10대 닥터나 다름없던 탓에 개성이 없다고 비판하는 시선이 많았다. 물론 시즌 12에서는 나름대로 고뇌와 딜레마에 시달리는 장면도 등장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꽤나 시간여행자다운 존재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교훈을 주려는데만 집착하다가 생명 경시의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도 존재할 정도로 훈계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할 뿐더러 형편없었던 시즌 11의 파괴력을 상쇄할만큼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인 것도 아닌지라 등을 돌린 시청자들이 많다. 물론 시즌 12가 퀄리티가 좋았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할 수도 없는 것이 슬픈 부분이지만.
사실 시즌 7부터 스토리에 문제가 생기긴 했다. 떡밥 회수를 제대로 못하거나 답답하고 난잡해지기 시작했지만 적어도 11대 닥터와 12대 닥터라는 캐릭터는 문제가 없었다. 제작자들이 제대로 스토리를 못 만든 거지 캐릭터성을 망치지는 않았던 것이다. 더욱이 닥터 후의 스핀 오프인 토치우드에서도 캡틴 잭 하크니스와 얀토 존스가 성소수자이지만 내용이 알찼기 때문에 오히려 명작으로 평가받지 지금처럼 공격받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성전환 재생성의 선례를 보였던 마스터 캐릭터의 경우, 담당 배우 미셸 고메즈의 정확한 캐릭터 해석이 담긴 명연기와 미시라는 캐릭터의 뚜렷하고 입체적인 설정으로 첫 등장 당시부터 현재까지 후비안들에게 열렬한 환영과 사랑을 받고 있다. 팬덤 반응이 단순히 여자로 바뀌어서 오는 부적응 혹은 거부반응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확한 예시.
결론적으로 13대 닥터는 칩널의 형편없는 각본의 희생자라고 할 수 있다.[55] 조디 휘태커에게 면죄부가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위에 서술했듯이 조디 휘태커라는 배우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 캐릭터[56]를 집필한 것이 칩널이며 명색이 총괄 프로듀서이면서 다른 작가들의 각본에는 아무 피드백도 안 주는지 13대 닥터는 에피소드마다 성격이 바뀌는 수준이다. 그래서 하차할 때까지도 13대 닥터는 뚜렷한 정체성이 없었다. 12대 닥터도 성격의 기복이 심하긴 했지만 에피소드마다 들쭉날쭉한게 아닌 각 시즌마다 겪은 사건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한 것에 가깝고 13대 닥터는 그저 각본이 요구하는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인다. 이렇다보니 오히려 칩널이 푼 레트콘성 떡밥을 위해 무리해가며 만든 캐릭터인 도망자 닥터를 13대 닥터보다 더 좋게 보는 사람들도 존재할 지경. 작중에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배우 조 마틴이 좋은 연기력에 더해 후비안답게 닥터후라는 작품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조 마틴이 14대 닥터로 복귀해도 좋지 않겠느냐는 말도 나왔었다.
이런 상황임에도 6대 닥터 콜린 베이커 시절과는 다르게 하차될 때까지 사측에서 여러가지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까닭에 후비안들 중에는 답답하다고 하는 목소리가 컸다. 사실 BBC 입장에서도 조디 휘태커를 콜린 베이커에게 했던 것처럼 강제 하차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페미니즘을 내세우며 최초의 여성 닥터를 탄생시켰는데 그 닥터를 내쫓아버린다면 역으로 격렬한 비난을 마주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57]
여러모로 스타 트렉: 보이저의 캐서린 제인웨이가 떠오르게 하는 캐릭터다. 둘 다 시리즈 최초의 여자 주인공이며 어두운 분위기였던 지난 시리즈(DS9, 12대 닥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제작진의 무능으로 인해 들쑥날쑥하는 캐릭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나마 제인웨이는 시즌3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지만 13대 닥터는 반등할 기미도 보이지 못한채 퇴장하게 되었다.
대체적으로 드라마보다 각본이 낫다는 평가를 받는 빅 피니시에 출연하게 된다면 6대 닥터와 마찬가지로 평가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있다. 상술했듯이 6대 닥터도 TV에서 출연했을때는 존 네이슨 터너를 비롯한 제작진의 부진으로 절망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빅 피니시에서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2025년 7월에 13대 닥터의 첫 오디오 드라마가 출시될 것이 발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여담으로 서구권에서 불행의 상징으로 꼽히는 숫자인 13이라서 실패한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1]
시즌 11부터 작곡가가 세건 아키놀라로 교체되었다.
[2]
원래
빅 피니시에는 현직 닥터가 TV 시리즈에서 하차하고 오디오 드라마에 합류하기 전까지 전직 닥터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시간 간격을 두는 관례가 있다.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거절하지 않는 한 담당 배우가 돌아와 성우를 맡는다. 그리고 2024년 7월에 휘태커 본인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
[3]
13대인데도 생애가 14번째인 것은
전쟁의 닥터로 한 대가 밀려서 그렇다. 다만 이후
시즌 12 피날레에서 닥터가 이전부터 수없이 많은 재생성 주기를 살았음이 밝혀지며 더이상 몇 번째 생애인지 따지는 것이 무의미해졌다.
[4]
50주년 스페셜 <
The Day of the Doctor>과 시즌 9 에피소드 12<
Hell Bent>에 출연했다.
[5]
자세한 내용은 본 문서
성전환에 대하여 항목 참조.
[6]
이 정도면 잘 나가던
10대 닥터 정도는 아니어도
11대 닥터 수준의 시청률은 회복한 셈이었다.
[7]
시즌 11을 2018년에 방영하고 2019년을 통으로 휴방했다. 시즌 12를 2020년에 방영하며 시즌 13은 2021년을 목표로 9월에 촬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결국 준비했던 11개 에피소드를 6개로 축소하여 방영했다.
[8]
4대 닥터에 전성기를 찍고
5대 닥터 후반부터 감소한 시청률이
6대 닥터에서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7대 닥터가 드라마를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활력으로 투입되었지만 실패한 것까지 같은 굴곡이 10대 → 11대 → 12대 → 13대로 매우 유사하게 재현되었기 때문.
[9]
다만 역대급으로 감정적으로 결여돼있는 닥터이기도 했는데 좀처럼 컴패니언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지 않아서 주변 인물들이 답답해하기도 했다. 후임자인 14대와 15대 닥터가 매우 개방된 성격으로 바뀐 것을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는 감상도 있을 정도.
[10]
옴니버스식 구성이었던 초반에는 에피소드를 집필하는 작가마다 편차가 심했다가 칩널이 모든 에피소드를 집필한 시즌 13부터는 닥터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대목들이 이따금씩 보인다. 하지만 이마저도 캐릭터에 대한 선택적 집중이 안되고 플롯을 복잡하게 펼쳐놓는 바람에 정작 13대 닥터는 사건들에 휘둘려만 다니다 끝나버렸다.
[11]
클라라 오스왈드는 타임로드들의 계략으로 의도치 않게 사망했고
빌 포츠와
나돌은 마스터(미시)를 교화하는데 정신이 팔려 발생한 사고였고
리버 송은 오랜 시간을 거슬러 다시 만난 동반자였지만 결국 마지막에 이별했다.
[12]
이런 면에서는 12대가 초반에 자신의 생존을 위해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려고 사람의 목숨을 냉정하게 이용했다가 클라라와 빌 등 컴패니언들과 여행하며 마지막에 가서는 소수의 사람이라도 구하겠다고 죽음을 각오하고 전사하는 가치관의 변화가 생겼던 것과 비슷하다는 견해도 있다.
[13]
참고로 코트의 색은 연보라빛이 도는 회색이라고 한다.
[14]
[15]
그리고 시즌 11의 클립 영상 하나와 비슷한 시기에 모습이 유출된 적이 있다.
[16]
물론
9대 닥터도
로즈 타일러,
미키 스미스,
캡틴 잭 하크니스와 함께 다닌 적이 있고,
10대 닥터의 경우 시즌 4 피날레 때는
러셀 T. 데이비스 시절의 모든 컴패니언이 한 자리에 모인 적이 있고,
11대 닥터는
에이미 폰드,
로리 윌리엄스,
리버 송과 다같이 다니기도 했다. 그러나 각자 시즌마다 '고정 컴패니언'은 시즌 1~2는 로즈 타일러, 시즌 3은
마사 존스, 시즌 4는
도나 노블 이렇게 한 명씩이거나 시즌 5~6은 에이미와 로리, 시즌 10은
빌 포츠와
나돌 이렇게 두 명씩이었다. 결국 지금까지 고정 컴패니언의 수는 최대 2명이었는데 이번에는 최초로 3명이 된 것.
[17]
12대가 원래부터 끼고 있던 반지였다. 참고로
피터 카팔디는 본인의 실제 결혼 반지를 어떤 작품이든 반드시 끼고 출연하는데 닥터후에 나오면서는 아예 갈리프레이 인장을 새긴 반지를 끼게 되었다고 한다.
[18]
11대 닥터는 10대처럼 여전히 붉은 머리가 아니라는 것에 불만족스러워 하다가 "여자가 되었나?"라는 말을 했고
12대 닥터는 자신의 신장 색이 별로라며 무척이나 마음에 안 들어했다.
[19]
10대의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도 나오고
해롤드 색슨
마스터 역의
존 심도 출연했으며,
12대 닥터가 재생성하기 전에도 "카니리 워프", "I Don't Want To Go", "Snap!", "Never, ever eat pears", "Never be cruel, never be cowardly" 등 10대의 표어를 많이 사용했다.
[20]
뉴 시즌 3 에피소드 7, 뉴 시즌 5 에피소드 8~9, 뉴 시즌 7 에피소드 2, 4.
[21]
아무래도 12대가 재생성하면서 뿜어져 나온 에너지로 인해 손상이 가해진 듯. 일단 내부가 터지는 장면이 나오긴 했다. 언뜻보면 타디스가 닥터를 뱉어내려 애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내부 폭발로부터 그를 지키기 위해 강제로 탈출시킨 것일 수도 있다.
[22]
시즌 9 에피소드 <Heaven Sent>에 나온 'The Spepherd's Boy' 재편곡이 들린다.
[23]
시간대는 10대가
마사 존스와 함께할 때.
[24]
참고로
2대 닥터가 타디스 절도 및 지구 역사에 너무 많이 개입했다는 죄목으로
갈리프레이에 소환돼서 강제 재생성을 당하고 추방된 적이 있다. 마스터가 닥터에게 '너도 이전에 경험이 한 번 있지 않냐'고 말한 것은 이를 언급한 것.
[25]
등장했을 때 타디스 밖으로 떨어진 것과 묘하게 수미상관이다.
[26]
9대의 배드 울프, 10대의 우드의 말+마스터의 드럼소리나 11대의 트렌잘로어 등 계속 뒤따라다니던 예언, 12대는 페이크 재생성+이미 재생성을 해야 하는데 이를 계속 억제하고 있는 등 재생성 전에 지속적으로 빌드업을 했으나 13대는 아무것도 없이 해당 에피소드에서 갑자기 재생성을 했다.
[27]
영국의 작가 데니스 포터(Dennis Potter)가
췌장암 진단을 받고 창문 밖의 꽃을 보며 쓴 말이다.
[28]
다만 이건 작중의 이유가 있는게 아니고 쇼러너로 돌아온
러셀 T. 데이비스가 14대 닥터로 인해
드랙 문화가 공격당할까봐 조심스러웠다는 작품 외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근데 정작
데이비드 테넌트는 필모그래피에 여장 경력이 많아서 상관없다는 입장(...).
[29]
당시 미국은 흑백 분리 정책이 시행될 정도로
인종 차별이 극심했다. 그러던 중 1955년 12월 1일, 로자 파크스라는 이름의 흑인 여성이 백인에게 버스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버스를 보이콧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이것이
마틴 루터 킹을 비롯한 흑인 인권 운동의 시발점이 된다. 결국 '로자 파크스 사건'은 인종차별 철폐를 가능한 상징적인 사건이다.
[30]
11대 닥터 역의
맷 스미스는 1454일,
12대 닥터 역의
피터 카팔디는 1461일 동안 현직 닥터였다. 이전까지 가장 높은 기록은
10대 닥터 역의
데이비드 테넌트가 총 1658일이었으나 이 양반도 2008~2010년 스페셜은 뜨문뜨문해서 출연 기간이 늘어진거지 분량을 더 챙긴게 아니다. 러닝타임은 맷 스미스랑 비슷하다. 아무튼 13대 닥터 역의
조디 휘태커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촬영 중단이 길어져서 1763일 동안 현직 닥터가 되었다. 분량 대비 기간의 격차가 굉장히 심한 것. 참고로 역대 최장기간 출연 닥터는 2478일, 환산하면 총 6년 9개월 13일을 기록한
4대 닥터 역의
톰 베이커다. 거기다가 베이커는 분량도 야무지게 챙겨서 실질 러닝타임도 테넌트와 스미스를 합한 양이다. 여담으로 이런 괴리가 가장 큰 닥터는
8대 닥터 역의
폴 맥겐인데 TV 영화의 실패 이후 2005년 부활 전까지 그 동안의 기간을 현직 닥터 타이틀 유지 기간으로 치면 약 3239일, 환산하면 총 8년 10개월 13일 정도의 기간 동안 타이틀을 유지하였으나 정작 러닝타임은 역대 정규 닥터 중에서는 제일 짧은 경우이다.
[31]
현지 시각으로 7월 16일. 한국 시간으론 7월 17일 12시 30분.
[32]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티저 영상에서 나오는
다우닝 가 10번지의 '10'이 '13'으로 변하는 장면이
10대 닥터를 연기한
데이비드 테넌트와 함께 브로드처치에 출연했던 휘태커가 13대 닥터라는 힌트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물론 진짜 그러한 의도였는지는 불명.
[33]
스티븐 모팻이 정식 작가가 아니었던 시절에 썼던 일회성 시트콤. 그리고 이때는 닥터후가 캔슬되어서 휴방하고 있던 시기였다.
[34]
이때 3대 닥터의 성우는 애러벨라 위어.
[35]
극본을 소설 형식으로 전환해 출판했다.
[36]
그 예시로 The Worshipful and Ancient Law of Gallifrey에서는 '본인이 성전환을 할 목적으로 재생성하는 것'은 타임로드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나오며, 성전환 재생성이 비 일반적인 경우라고 적혀있다.
[37]
The End of Time의 각본가는 러셀 T. 데이비스지만 마지막 장면인 11대 닥터로 재생성한 이후의 대사는 모팻이 집필했다. 결국 모팻은 11대 닥터가 처음 생겨났을때부터 재생성으로 성전환이 가능하다는 암시를 던진 셈.
[38]
Hell Bent 에피소드에 나오는 갈리프레이 사령관. 백인 남성에서 흑인 여성으로 재생성하였다. 사령관은 10번째 생애만 남자(타임로드)로 재생성하였고 그 외에는 여자(타임 레이디)였다.
[39]
4대 닥터를 연기한
톰 베이커가 특별출연하였다.
[40]
물론 시청자들은 이미
9대 닥터의 재생성을 겪었지만 9대 닥터가 재생성한 건 아직 한 시즌밖에 안한 상황이었으며 드라마도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는 때라 팬층이 그다지 두텁지 않았던 때였다. 하지만 10대 닥터는 이후 세 시즌 동안 수많은 닥터후 팬들을 양성하면서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릴 정도로 사랑받던 닥터였기에 테넌트의 하차는 닥터후 뉴 시즌 처음으로 가장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하차였다. 심지어 올드 시즌부터 닥터후를 봐서 재생성으로 배우가 바뀌는 것에 익숙했던 닥터후 시청자들마저 10대 닥터의 재생성에 좌절할 정도였으니 당시의 분위기가 짐작 갈 것이다. 자세한 것은
10대 닥터 문서 참조.
[41]
그렇게 따지면 왜
11대 닥터를 피터 카팔디로 안했냐는 반론이 가능하며, 실제로도 팬덤 일각에서는 진작 이렇게 하지 않은 것에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상술했듯이 닥터후가 다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은 10대 닥터 때부터였고 테넌트의 젊고 발랄한 모습에 입덕한 팬들도 많았기에 나이가 지긋한 카팔디를 바로 다음 닥터로 캐스팅하기엔 부담이 많았을 것이다. 그나마 사람들이 11대 닥터도 겪은 이후 이제 배우가 바뀌는 재생성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어느 정도 나이가 지긋한 닥터를 캐스팅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42]
사실 모팻은 처음에는 피터 카팔디를 11대 배역에 캐스팅하고 싶었으나 맷 스미스의 오디션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원문]
Having established that Doctors could change, that they could transmogrify into another aspect of this particular character, then there is no real limit to the number of Doctors or the sex of the Doctors or the race of the Doctors.
[원문2]
I wish my successor, whoever he or she might be, the best of luck.
[45]
참고로 테넌트가 조디 휘태커가 다음 닥터라는 것이 공표되기 몇 일 전에 이미 알게 된 일화가 재밌다.
크리스 칩널한테서 전화가 와서 뭔일인가 하고 받았더니 이때 칩널이 '다음 닥터가 너한테 조언 좀 얻고 싶다는데 지금 시간 괜찮아?'라고 하면서 바꿔준게 조디였다고. 어째 테넌트 후임의 모든 닥터들은 테넌트한테 조언을 받는게 관례처럼 되어버린 듯(...)
[46]
팀을 이끌어가는 주도자라는 의미인 듯 하다.
[47]
실제로 스미스는 맨 처음 10대 닥터역의
데이비드 테넌트 하차 이후 수많은 악플과 비난 세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11대 닥터로써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어 그러한 모든 반응들을 다 역전시켜 훌륭한 닥터역으로써 자리잡았으니 스미스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는 말이라 할 수 있겠다.
[48]
Doctor Who has an amazing future, and I’ve seen part of it. I’ve seen Jodie’s first scene as the Doctor, and trust me, we are in for a thrill ride. She is already brilliant,
[49]
It's such a tiny moment. she’s given us the Doctor we’ve always known, but in, to say the least, a new way. We are in for a very exciting run.
[50]
영국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이다.
BBC가 클래식 시즌의 닥터후 필름을 전부 폐기한 사건 때문에 수많은 클래식 시즌 에피소드들이 실종되었는데 이안 레빈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복원 작업을 한 덕분에 사라졌던 에피소드 대부분을 복원할 수 있었다. 닥터후 관련 업계에서 매우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51]
이후 13대 닥터 시즌이 망가지면서 그가 맞았다는 재평가도 나왔으나 이미 이안 레빈은 닥터후에서 마음이 떠났다고 트윗을 추가로 올렸었다. 현재는 러셀의 복귀로 다시 닥터후를 아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2]
피터 데이비슨은
제니 역을 맡은 조지아 모팻의 친아버지이자
10대 닥터 역의
데이비드 테넌트의 장인어른이기도 하다.
[53]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무기는 절대 안돼' 신념은 어디로 갔나요?" "그건 유연한 신념이야(무기를 들며)" 문답이다. 불살주의인 배트맨이 사람을 죽이며 불살주의는 유연한 신념이라고 답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다만 13대 닥터의 저 발언은 직후에 이어지는 대사에서 "물건을 부수는데는 (무기를) 쓸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13대 닥터가 무기를 써서 살인하는 묘사는 작중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렇게 정당화한다고 해도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시즌 11 2화에서 라이언이 총을 들고 저격수 로봇들을 상대하려고 하자 닥터가 그를 만류하면서 내세운 게 바로 이 원칙이었다. 그런데 로봇들은 생명이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다. 이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닥터는 신입이라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했다고 말했는데 생명을 해칠 수도 있는 무기를 다루는데 신입이건 경력자건 무슨 상관인가? 사실 닥터가 여러번 바뀐만큼 다양한 성향의 닥터가 있었고 미묘하게 다른 방식과 행동을 보여오기는 했다. 이런 닥터들조차 기본적으로 존중하고 지키는 신념은 공통적으로 존재했고 시리즈가 뒤로 갈수록 오히려 확고해졌다. 근데 이런걸 너무 쉽게 여기고 저런 발언을 한 것은 팬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닥터는 재생성 될 때마다 외형과 성격의 변화는 보였어도 정체성과 생각의 변화가 생기진 않았다. 재생성을 했어도 어찌되었든 동일한 인물이기에 정체성을 바꾸는 건 사람을 바꾸겠다는 얘기 밖에 안된다는 것.
[54]
물론 시즌 12의 IMDb 평점도 시즌 11보다 높다는 거지, 러셀/모팻 체제에 비하면 형편없이 낮기 때문에 사실상 오십보백보일 뿐이다.
[55]
물론 큰 책임은 간섭을 시도때도 없이 한
BBC의 책임이 큰 편이다. 결정적으로 본 체제의 완성도를 깎아먹은 억지 PC를 강요하던 장본인들도 BBC였다. 이에 대해
마크 게이티스가 BBC를 노골적으로 디스했을 정도다. 그리고 칩널은 BBC의 꼭두각시였다는 설이 후비안들 사이에서 정설로 통하고 있다. 결국 방송사의 탐욕으로 캐릭터가 망가져버린 셈.
[56]
시즌 11 방영 전 루머에 따르면 대부분의 각본이 닥터를 맡게 될 배우는 커녕 성별조차도 알지못한 채로 집필되었다는데 이를 사실로 가정한다면 각본을 배우의 연기스타일에 맞추는 것은 불가능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시즌 11의 경우라면 일리가 있을 수 있으나 시즌 12 이후부터는 닥터가 여성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집필했으면서도 캐릭터성 문제가 크게 나아지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칩널을 필두로 한 전반적인 작가진의 능력 부족이 13대 닥터의 캐릭터를 망친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57]
근데 6대 닥터의 콜린 베이커는 억울하게 토사구팽 당했다고 보는게 맞다. 당시 프로듀서이자 뉴 시리즈의 쇼러너에 해당하는 직위를 가진 존 네이슨 터너가 나름대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겠다고 6대를 일부러 괴팍하고 과격하게 만들었는데 이게 인기가 없자 배우를 내쫓아버린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