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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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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된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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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
H: 허리케인이 날짜변경선을 넘어오면서 태풍으로 편입된 것으로 허리케인 때의 이름이 붙어 있으나 제명이 된 태풍
S: 대한민국에서 제출한 이름
N: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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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명칭

2022년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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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스 메기 차바 에어리* 송다*
트라세* 무란 메아리 망온 도카게
힌남노* 무이파* 므르복 난마돌* 탈라스
노루 꿀랍 로키 선까 네삿
하이탕 날개 바냔 야마네코 파카르
← 2021년 태풍 밑줄이 그어진 이름은 제명된 태풍이다.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이름 뒤에 * 표기. 2023년 태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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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태풍
제10호 도카게제11호 힌남노 → 제12호 무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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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의 초강력 태풍 ( KMA)
대형의 맹렬한 태풍 ( JMA)
5등급의 슈퍼태풍 ( SSHS) }}}}}}
위성사진
파일:Screenshot_20230308_142841.jpg
진로도
파일:Hinnamnor20220907track.png
활동 기간 2022년 8월 28일 15시 ~ 2022년 9월 6일 21시
영향 국가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서부[1] 홋카이도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 루손섬
파일:대만 국기.svg 대만 전역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동부[2]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전역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함경도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연해주, 사할린, 하바롭스크
최전성기 세력[3]
태풍 등급 5등급[JTWC]
10분 등급 맹렬한 태풍[JMA]
태풍 크기 대형(직경 1,300km)
최저 기압 920hPa[KMA][7]
순간최대풍속 81m/s
최대 풍속 1분 평균 75m/s
10분 평균 54m/s
피해
사망자 20명[8]
부상자 6명[9]
실종자 1명
피해총액 18억 1,000만 달러[10]
(한화 약 2조 5,593억 6,000만원)[11][12]
이재민 약 2,700명
사유시설 피해 160건[13]

1. 개요2. 명칭3. 제명4. 경과5. 세력 경과6. 대응
6.1. 대한민국
6.1.1. 경과
6.1.1.1. 9월 5일6.1.1.2. 9월 6일6.1.1.3. 9월 7일
6.1.2. 재난방송
6.2. 해외
7. 기록
7.1. 대한민국 기상청 공식 데이터 기록7.2. 각종 기록
8. 피해
8.1. 대한민국8.2. 북한8.3. 일본8.4. 대만8.5. 중국
9. 특징10. 기타
10.1. 위험성 과장 논란과 그 반론10.2. 명칭 오독 및 오기 사례(한남노)

[clearfix]
기상청 태풍 정보
[clearfix]

1. 개요

파일:힌남노 위성사진.png
2022년 9월 4일, 히마와리 8호 위성이 촬영한 힌남노의 사진.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주요 위성 영상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파일:힌남노 경로 위성영상 01.gif
8월 28일 09시부터 9월 1일 06시 사이,
북서태평양 해상을 서진하는 영상.
파일:힌남노 경로 위성영상 02.gif
8월 31일 12시부터 9월 3일 16시 사이,
남쪽의 열대저압부였던 13W TD를 흡수하며 거대해지는 영상. 후지와라 효과를 볼 수 있다.
}}}}}}}}}
힌남노( 라오어: ຫີນໜາມໜໍ່, Hinnamnor)는 2022년 제11호 태풍으로, 8월 28일 발생하여 9월 6일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어 소멸되었다.

기상관측 사상 아열대성 해양이 아닌 북위 25도선 이북의 바다에서 발생한 첫 번째 슈퍼태풍이다. 본래 일본 남쪽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하여 대만과 중국 방향으로 서진하고 있었으나, 오키나와 일대에서 급격히 방향을 바꿔서 한반도로 북상하여 영향을 준 태풍이다. 고위도에서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재발달까지 했으며, 이동속도 역시 빠른 편이었기에 상당히 강력한 위력을 유지한 채로 북상하여 한반도에 내습하였고, 9월 6일 새벽에 경남 거제 일대에 상륙하여 스치듯 내륙을 통과한 뒤 아침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저녁에 소멸하였다.[14]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를 중심으로 부울경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으며 특히 포항시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포항제철소가 창립 이래 최초로 전면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약 1조 73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재산적 피해가 유발되었고, 이는 루사 매미, 에위니아에 이은 역대 4위에 해당한다.

2. 명칭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라오스 캄무안(ຄໍາມ່ວນ, Khammouane)주 부알라파(ບົວລະພາ, Boualapha)군에 위치한 국립공원인 ' 힌남노 국립보호구역(Hin Nam No National Protected Area)'의 이름이다. 이는 라오어로 각각 '힌(ຫີນ [hiːn˩(˧)], 돌)', '남(ໜາມ [naːm˩(˧)], 가시)', '노/너(ໜໍ່ [nɔː˧], 새싹)라는 어휘로 이루어져 있는 지명이다. 힌남노 국립공원은 종유석과 석순이 발달한 거대한 자연 동굴을 가진 습지로서, 세계자연보전연맹 지정 자연보호구역 녹색목록(Green list)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라오어 발음은 힌남너에 가깝다. -or가 [ɔː]를 나타낸다. 라오어 발음을 들어보자. 영어 뉴스이지만 국립공원 이름 등 고유명사들은 라오어식으로 발음을 하고 있다.

라오스는 자국의 자연지명을 태풍 이름으로 제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이름인 남테운(ນ້ຳເທີນ, Namtheun) 역시 라오스에 존재하는 강의 이름이다. 힌남노는 2016년 제명된 이름 녹텐을 대체한다. 즉, 이번 태풍이 '힌남노'라는 이름을 쓰는 첫 태풍이자 마지막 태풍이다.

3. 제명

보통 태풍의 제명은 위치상 강력한 태풍이 자주 상륙하는 필리핀[15], 타이완, 중국 등에서 잦은 편이다. 그에 비해 위도가 높고 일본이 방파제 역할을 하는 특성상 강력한 태풍피해가 흔치 않은 한국은 태풍 명명체계가 잡힌 이후 2000년~2022년 22년간 2002년 루사와 2003년 매미 단 2개의 이름만을 제명처리했다. 곤파스, 볼라벤, 차바, 마이삭 등 한국에선 내로라 하는 태풍들의 피해도 일반적으로 제명처리되는 태풍들에 비해 적었던 것.

그러나 힌남노로 인해 포항을 비롯한 경상권 해안 지역이 초토화되고 재산피해가 조 단위를 넘어가자 매미 이후 19년만에 기상청에서 2023년도 태풍위원회에 '힌남노'의 제명안을 제출하였다. 2023년 3월 8일 11시 45분부터 15분 동안 최종 논의되어 2022년에 이루어지지 못한 꼰선, 곤파스, 라이의 제명 및 말라카스, 메기, 망온, 노루, 날개와 함께 힌남노가 제명되었다. 이번 제55차 태풍위원회에서 총 9개의 태풍 이름을 제명함으로서 기존 기록인 6개의 태풍 이름을 제명한 것을 훨씬 뛰어넘게 되었다. 힌남노는 단 한 번만 쓰이고 제명된 태풍들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16] 이후 대체 명칭은 옹망으로 선정되었다.

4. 경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힌남노/경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세력 경과

||<tablebordercolor=#3594D3><colcolor=#fff><rowcolor=#fff><colbgcolor=#3594D3><rowbgcolor=#3594D3> 발표 시각 || 1분 풍속 || 10분 풍속 || SSHS 등급 || JMA 등급 ||
8월 27일 9시 25kn - TD 미감시
8월 27일 15시
8월 27일 21시
8월 28일 3시 30kn 30kn TD
8월 28일 9시
8월 28일 15시 40kn 35kn TS 열대폭풍
8월 28일 21시 50kn 40kn
8월 29일 3시 55kn 55kn 강한 열대폭풍
8월 29일 9시 65kn 70kn 1등급 강한 태풍
8월 29일 15시 75kn 75kn
8월 29일 21시 100kn 85kn 3등급 매우 강한 태풍
8월 30일 3시 125kn 90kn 4등급
8월 30일 9시 115kn 95kn
8월 30일 15시 130kn 100kn
8월 30일 21시 140kn 105kn 5등급 맹렬한 태풍
8월 31일 3시
8월 31일 9시 135kn 100kn 4등급 매우 강한 태풍
8월 31일 15시 130kn
8월 31일 21시 125kn
9월 1일 3시
9월 1일 9시 140kn 5등급
9월 1일 15시 130kn 4등급
9월 1일 21시 120kn
9월 2일 3시 105kn 90kn 3등급
9월 2일 9시 90kn 80kn 2등급 강한 태풍
9월 2일 15시 80kn 75kn 1등급
9월 2일 21시 75kn
9월 3일 3시
9월 3일 9시 80kn
9월 3일 15시 85kn 2등급
9월 3일 21시 80kn
9월 4일 3시 90kn
9월 4일 9시 105kn 85kn 3등급 매우 강한 태풍
9월 4일 15시 110kn 90kn
9월 4일 21시
9월 5일 3시
9월 5일 9시 85kn
9월 5일 15시 105kn 80kn 강한 태풍
9월 5일 21시 100kn 75kn
9월 6일 3시 85kn 70kn 2등급
9월 6일 9시 75kn 65kn 1등급
9월 6일 15시 70kn 60kn 강한 열대폭풍
9월 6일 21시 45kn - TS 온대저기압
9월 7일 3시
9월 7일 9시 - 소멸
9월 7일 15시
9월 7일 21시
9월 8일 3시
9월 8일 9시
9월 8일 15시
9월 8일 21시
9월 9일 3시
9월 9일 9시
9월 9일 15시 소멸 및 감시 종료

6. 대응

6.1. 대한민국

6.1.1. 경과

6.1.1.1. 9월 5일
6.1.1.2. 9월 6일
힌남노 영향에 따른 동남권 광역전철 운행 조정 정보
<rowcolor=#fff> 노선명 조정 구간 조정 내용
파일:Busan1.svg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교대 - 노포 첫차 ~ 9시까지 해당(지상) 구간 운행 중단
현재 운행 재개[23]
파일:Busan2.svg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율리 - 양산
파일:Busan3.svg 부산 도시철도 3호선 구포 - 대저
파일:Busan4.svg 부산 도시철도 4호선 반여농산물시장 - 안평
파일:동해선 광역전철 로고.svg 동해선 광역전철 부전 - 태화강[전구간] 9월 5일 22시 20분경 ~ 9월 6일 15시까지 운행 중단
현재 운행 재개
파일:BGL_logo.svg 부산김해경전철 사상 - 가야대[전구간] 첫차 ~ 오전 10시까지 운행 중단
현재 운행 재개[26]
관련 기사
6.1.1.3. 9월 7일

* 포항시에 민·관·군이 힘을 합쳐 피해 복구에 나섰다. 해병대 등 군부대 장병과 시 공무원 등 3700여명, 청도군·경산시·영천시 등 인근 각지와 대구은행 자원봉사단 등 총 6000명의 자원봉사자가 피해 복구에 나섰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전국재해구호협회 함양지사가 응급구호센터와 긴급구호 식품, 생수 등을 전달했으며, 해병대 1사단이 군용모포 1500개, 수원시가 생필품 키트 200개를 지원했다. 코오롱스포츠가 1억원 상당의 의류를 지원하고, 쿠첸 봉사 4000만원 상당, 포항 홈플러스 500만원 상당, KT는 물티슈와 라면 500개씩의 생필품을 지원했고 대한적십자사는 피해가 컸던 대송면 다목적복지회관과 제철동 인덕아파트, 구정초등학교에서 급식 차량을 지원했다. 또한 대구은행 2억원, 수원시 장안구청 690만원, 수원시 영통구청 자원봉사센터 590만원, 공영홈쇼핑 3000만원, 김용판 국회의원 1000만원 등 성금이 이어졌다. #

6.1.2. 재난방송

6.2. 해외

6.2.1. 중국

6.2.2. 일본

7. 기록

7.1. 대한민국 기상청 공식 데이터 기록

시간 북위 동경 기압 풍속 반경 강도 이동속도
5일 18시 31.7 126.1 940 47 430 <colcolor=#000> 매우강 30
5일 21시 32.4 126.6 940 47 420 30
6일 0시 33.3 127.3 945 45 410 41
6일 3시 34.2 128.0 950 43 400 39
6일 6시 35.2 129.2 955 40 400 52
6일 9시 36.5 130.5 965 37 390 62
6일 12시 37.8 131.6 970 35 370 59
6일 15시 39.3 133.0 975 32 280 72
6일 18시 42.0 135.7 975 32 280 98
6일 21시[28] 44.4 136.7 980 29 0 94

7.2. 각종 기록

순간최대풍속
(m/s)
(9/3~)[29]
공식 제주 고산 42.5 성산 28.4 제주 27.8 서귀포 20.3
경상 울릉 43.4 부산 28.5 울진 27.4 영덕 26.3 북창원 25.6 봉화 23.4 의령 22.4 경주 22.3 김해 22.1 양산 21.6 남해 20.8 창원 20.2 문경 20.1 통영 19.3 산청 19.2 진주 18.9 포항 18.1 밀양 17.8 거제 17.7 영천 17.0 합천 16.0 청송 15.5
전라 여수 36.3 흑산도 34.1 목포 31.7 진도 28.0 여수 25.5 해남 24.8 영광 23.0 순천 22.3 순창군 21.6 광양시 21.0 고창 20.1 강진 19.8 군산 18.9 장수 18.5 전주 17.1 장흥 17.3 완도 17.0
강원 동해 16.0 대관령 15.9 철원 12.5 태백 11.7 속초 11.1 강릉 11.0 북강릉 10.9 북춘천 10.1
충청 보은 20.4 대전 18.5 추풍령 18.4 부여 14.8 천안 13.0 홍성 12.8 보령 12.5 금산, 청주 12.2 세종 12.1 충주 12.0 제천 11.3
수도권 백령도 22.2 서울 18.3 인천 17.7 수원 12.9 동두천 11.6 강화 11.4
비공식
(AWS)
제주 새별오름 36.2 삼각봉 34.5 사제비 33.3 지귀도 32.9 마라도 32.6 월정 32.3 우도 32.1 가파도 31.8 낙천 31.2 윗세오름 31.1 제주남원 29.5 중문 29.4 제주공항 29.3 구좌 29.2 대흘 28.6 대정 27.2 진달래밭 26.9 산천단 26.5 제주가시리, 한라산남벽 26.4 기상(과) 26.0 외도 25.5 성판악, 한림 25.0
경상 독도 46.0 매물도 43.1 구룡포 38.3 오륙도 37.7 서이말 37.2 이덕서 36.6 가덕도 35.4 울산공항 34.2 토함산 33.1 장목 33.0 부산(레) 32.2 간절곶 32.0 사하, 포항공항 30.8 온산 30.4 정자 30.3 명사 27.9 사천공항 26.9 김해공항, 죽변 26.4 청하 26.0 부산남구, 욕지도 25.4 달성 25.3 진북 25.2 생림 25.0
전라 가거도 42.3 수유 41.3 옥도 39.8 말도 38.0 거문도 35.2 피아골 33.1 갈매여 33.0 하태도 32.7 어청도 32.4 해수서 32.2 홍도 31.3 보성군, 신지도 30.6 무안공항 30.1 돌산 29.8 선유도 29.5 하의도 29.3 나로도 28.4 자은도 28.3 해제 28.0 여수공항 27.9 안좌 27.7 진도(레), 초도 27.6
강원 설악산(양양) 32.1 남산(춘천) 22.3 미시령, 향로봉 21.4 원주백운산 20.2 임남 18.2 광덕산 17.6 철원장흥 17.3 강릉왕산 17.2
충청 계룡산 31.5 옹도 27.7 원효봉 27.5 북격렬비도 26.6 가대암 26.4 외연도 26.2 홍성죽도 25.8 대천항 25.5 만리포 24.1 안도 23.9 춘장대 22.9 호도 22.7 삽시도 22.4
수도권 관악(레) 26.7 백령(레) 26.5 승봉도 22.7 서수도 22.6 풍도 22.5 도리도 22.1 중구(서울) 21.6 목덕도 20.2 영흥도 19.3 볼음도 18.5 송도 18.4 신현동 17.4
최대 1일강수량
(mm)
(9/3~)
공식 제주 고산 183.1 서귀포 66.7
경상 포항 344.2 경주 210.6 남해 192.6 양산 153.9 거제 144.0 북창원 126.5 울산 110.3 진주 103.7
전라 여수 74.3 진도 27.0 지리산 282.0
강원 춘천 166.4 홍천 158.6 철원 131.5
충청
수도권 양평 143.5 수원 120.5 서울 120.0 이천 117.9 동두천 106.7
비공식
(AWS)
제주 윗세오름 193.0 삼각봉 190.5 진달래밭 174.5 대정 164.0 영실 153.5 한라산남벽 148.0 가파도 115.0 사제비 111.0 성판악 110.0 한라생태숲 97.0 낙천 92.5 가시리 88.8 대흘 84.5 선흘 78.5 기상(과) 62.5 강정, 서광 57.0 안덕화순 54.5
경상 토함산 58.0 매곡 51.5 삼동, 정자 40.0 온산 33.5 감포 33.0 장생포 29.0 울산공항 28.0 해운대, 호미곶 26.0 울기 22.0
전라 서거차도 46.5 거문도 24.0
강원 광덕산 66.5 동송 60.0 해안 50.5
충청
수도권 영북 67.0 관인 58.0 상패, 창수 51.0 영중면 50.0 자월리 16.8
최저해면기압
(hPa)
(9/5~)
공식 제주 성산 967.3 서귀포 971.9 고산 972.6 제주 974.8
경상 부산 959.7 거제 965.3 통영 967.0 양산 967.9 김해 968.9 울산 970.5 창원 971.7 북창원 972.2 남해 974.6 밀양 976.8 진주 978.7 의령 978.9 경주 980.5 포항 980.9 합천 982.2 영천 983.6 함양 983.8 대구 983.9 영덕 984.5 산청 984.6 거창 984.9
전라 여수 973.0 고흥 976.8 광양 977.3 순천 979.9 완도 981.3 강진, 장흥 982.0 해남 983.5 진도 985.1 순창군 986.1 남원 986.2 광주 986.3 장수 986.7 목포 986.9 해남 987.0 임실 987.5 흑산도 989.6
강원
충청
수도권
비공식
(AWS)
제주 우도 967.6 성산수산, 표선 967.7 태풍센터 968.0 제주가시리 968.5 지귀도 969.3 송당 969.6 사제비 969.8 삼각봉 970.2 중문 971.4 대흘, 생태숲 972.0 안덕화순 972.4 새별오름 972.7 마라도 972.9 월정 973.4 영실 973.7 산천단 973.9 오등 974.9
경상 오륙도 955.9 영도 957.8 부산남구 959.3 명사 959.5 간절곶 960.3 사상 964.0 이덕서 964.3 부산진 964.4 금정구 965.7 김해공항 966.1 북구 966.4 장생포 966.8 기장 967.1 북부산 967.4 서이말 968.9 매물도 970.1 울산공항 970.3 사량도, 정자 970.4
전라 거문도 965.7 소리도 967.0 백야 971.1 돌산 971.4 초도 971.9 나로도 972.9 여서도 973.4 도화 975.0 거문도 975.1 포두 976.0 청산도 976.3 금일 976.6 여수산단 976.7 도양 977.1 여수공항 977.9 북일 978.4 보성군 978.7 벌교 979.1
강원
충청
수도권
당초 예상으로는 태풍이 상륙 전후로도 강한 위력을 잃지 않아 역대 최악의 태풍이었던 매미 루사에 필적하는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되었으나, 다행히 태풍이 동편화되어 스쳐지나감에 따라 대부분 지역이 위험반원 안에 위치하지 않았고, 태풍의 경로가 동편화되면서[30] 2020년에 내습한 마이삭과 유사한 정도의 풍속과 최저해면기압이 관측되었다.[31]

바람 벡터에 따르면 힌남노의 위험반원의 풍속은 가항반원의 풍속의 1.5배였다. 이는 '강한 태풍은 가항반원과 위험반원의 강도가 비슷하다'는 편견을 깬 태풍이었다. 만약 힌남노가 부산을 스쳐가지 않고 내륙을 관통했더라면 순간최대풍속 초속 65m/s 이상의 돌풍을 동반했을 가능성이 크다.

호우의 경우 포항 일대에 시간당 100mm를 상회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단시간에 쏟아져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한편 태풍이 대규모의 전면 수렴대를 이끌고 북상하여,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하루종일 많은 비가 내렸다.

8. 피해

8.1. 대한민국

연합뉴스TV 피해영상(20220907)

당초 예상과 달리 태풍의 경로가 동편화되어 스쳐지나가듯 한반도를 통과함으로써 대부분의 영향지역이 가항반원에 들어갔고, 이로 인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대부분 해안 지역에 집중되어, 수도권과 충청도를 비롯한 내륙 지역은 비만 좀 왔을 뿐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태풍에 근접했던 제주특별자치도 부울경,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는데,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었던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 지역의 경우 다행히 당초 예상만큼의 큰 피해는 면할 수 있었다.

허나 위험반원의 최근접 지역이었던 포항시, 경주시, 울산광역시 등의 지역은 강력한 바람과 유례없는 폭우로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 특히 울산광역시 울주군, 포항과 경주의 경우 시간당 70 ~ 100mm가 넘어가는 폭우가 쏟아져 울산 1명 사망, 포항 9명 사망, 경주 1명 사망 등의 큰 인명피해와 1조 7000억원 이상의 매우 큰 재산피해를 입었는데,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의 대부분이 포항시에서 발생했고, 49년만에 최초로 포항제철소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추산되는 물적 피해 규모는 약 1조 7천억 원 수준인데, 이는 태풍 루사와 매미, 에위니아에 이은 역대 4위의 규모이다.

8.1.1. 포항 냉천 관련

냉천은 포항시에 흐르는 폭 10m짜리 작은 하천으로, 오천읍, 인덕동 등을 흐르는 소하천이었다. 상류로는 항사리에 있는 저수지인 오어지로부터 흐르는 신광천이 있다. 그런데 이번 태풍으로 9월 6일 신광천과 냉천이 범람하며 그 일대에 큰 피해를 일으켰다. 포항의 피해는 알고 보면 이 근처에서 많이 일어났다.

사실 냉천 그 자체에도 문제점이 있었다. 포항시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냉천 일대에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실시해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천읍과 청림동까지 냉천 8.24km를 정비했다. 여기서 포항시는 강변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잔디광장을 조성했는데, 그 부작용으로 하천 폭이 좁아졌고, 포장으로 인해 자연배수력도 저하됐다. # 또한 냉천 상류에 있는 오어지는 작은 둑으로만 물을 막고 있어 포항시는 2017년 오천읍에 총저수량 530여만 톤 규모의 항사댐 건설 추진에 나섰으나 환경단체의 "항사댐 위치가 활성단층인 양산단층과 직각으로 놓여 위험하다"는 반대와 건설에 필요한 제도가 2018년 물 부처 일원화 정책으로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중단되었다. #

8.1.2.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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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북한

8.3. 일본

8.4. 대만

8.5. 중국

9. 특징

파일:TMA 분석 20220906-09.jpg

10. 기타


파일:부산광역시 인스타그램_힌남노_와.jpg

10.1. 위험성 과장 논란과 그 반론

매미, 루사 이상의 피해를 남길 거라고 경고했던 정부 당국의 준비 태세와 언론의 보도에 훨씬 못 미치는 상륙 당시 힌남노의 파괴력 때문에 지나친 태풍 위험 과장으로 기상청이나 언론을 욕하거나 비판하는 반응이 인터넷에서 소수 나타났다. 이는 루사, 매미급 규모라던 2012년 태풍 볼라벤이 예상 외로 빠르게 지나가 피해가 미비했을 때에도 나타났던 반응이다.

그러나 이 주장은 철저히 수도권 중심적인 지역주의적 사고방식에서 나온 주장이었다. 이 발언이 나온 동시간대 태풍의 영향을 받던 지역은 어느 곳에서도 과장이라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문단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현대 한국의 수도권 중심적 사고방식을 잘 보여주는 예시다. 일반적으로 태풍이 왔을 때 뉴스에서 들은것과 겪는 것의 차이가 있으면 "내가 사는 곳은 영향이 적은가 보다."라고 생각하지, 뉴스가 과장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시 태풍의 영향이 가장 낮은 지역에 수도권이 있으니, 철저히 서울공화국적인 사고로 뉴스가 과장되었다고 군 것이다.

그리고 20년 전에 루사와 매미 태풍으로 영남 지역에서 큰 피해를 입었던 이후부터 지자체에서는 배수로의 확충을 비롯해서 태풍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과 피해를 막기 위한 대비태세를 많이 갖춰놓은 상황이라 힌남노 태풍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어보이는 것일 뿐이다. 결정적으로 힌남노의 이동 경로가 예상보다 동쪽으로 통과하여 많은 지역이 위험반원을 벗어났고 힌남노의 피해 규모도 그만큼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것일 뿐이다. 만약에 태풍 경로가 서편화되었으면 영남 지역 전체가 큰 피해를 입었을 확률이 높았을 것이다. 또한, 태풍 솔릭 때에도 비슷한 경고가 나왔었기 때문에 미리 대비를 잘해서 그나마 피해를 줄였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재난방송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 하이선 상륙 당시 부울경의 피해 상황을 제대로 보도를 하지 않아 지방 피해 홀대 보도 논란을 일으켰던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언론 입장에선 "지방 상황을 뉴스보도 안 했다가 방송국이 욕을 그렇게 먹어서 이번에는 많이 해줬는데 뭘 어쩌라는거냐?"라고 반응을 할 만하다. 당장 불과 몇개월도 안 된 2022년 중부권 폭우 사태에서도 강원-충청 지역은 홀대하고 수도권 지역만 집중적으로 소식을 전해 또 서울 공화국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이번엔 준수하게 재난보도를 잘 했다는 반응도 많다.[44]

실제로 힌남노에 직격당한 포항은 폭우와 침수로 인해 매우 큰 피해를 받았으며 포항의 주변 도시인 울산이나 경주에서도 폭우, 정전, 강의 범람, 침수 등의 피해가 계속 일어났기에 해당 지역 입장에서는 결코 위험성 과장이라는 말이 나올 수가 없다.

이번 힌남노의 경우 태풍의 제주도 접근 전부터 보도를 이어나갔으며, 다른 지역의 경우 피해가 그렇게 크지 않았음에도 포항과 경주에 피해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피해 상황의 보도가 이어지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언론 보도가 과장되었다", "기상청과 재난본부가 또 틀렸다" 등의 예보와 보도에 대한 불신을 보이는 일부 사람들도 있으나, 예보된 중심 기압과 순간 최대풍속, 강수량 등을 종합해보면 실제로 사라와 매미, 루사가 비교 대상으로 나오는 것이 자연스럽고 적절하기도 했다.

게다가 만조 시기까지 겹치면서 매미 때처럼 해일이 일어났어도 매미급으로 피해가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매미급 위력은 맞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기상청이 예측하지 못한 것은 힌남노가 매미와는 다르게 부산에 상륙해 만조 시간임에도 경남에서 위험반원에 든 지역이 거의 없고, 경주와 포항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겠으나, 이들 지역 또한 사전에 태풍경보가 발령되어 피해가 발생할 것이 예상되고 있었던 점과 한미일 기상청에서도 힌남노 태풍의 예상 진로가 모두 유사성이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무조건 태풍의 예상 진로 예측의 실패라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태풍의 상륙 시간이 부울경 등지 공장의 오전조 출근 시간과 겹쳐서[45] 이를 연기하고 버스 노선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가 없었다면 인명 피해가 더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컸다. 실제로 경주시에서 물천교 가교가 완전히 유실되어버리고, 포항시의 포스코에서 동시다발적인 화재까지 발생하는 등의 물적 피해가 마냥 작다고만 할 수 없었다. 그 시간에 출근조정과 버스 운행중단이 없었으면 그 차량들이 모조리 휩쓸려서 더 큰 피해가 엄청나게 불어났을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해보면 기상청장이 직접 TV 뉴스에 출연해서 "반드시 안전에 대비해달라"라고 호소했던 판단이나 정부의 대처는 지극히 상식적이었다.

물론 역대급이란 수식어를 남발하는 것은 지양해야겠지만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상륙하기 직전의 위력을 감안하면 언론 보도가 그렇게까지 과장된 것도 아니었으니 시의적절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태풍 대비책은 대부분 루사와 매미가 한반도에 상륙하고 난 뒤부터 형성된 것이다. 게다가 2010년대의 곤파스, 차바, 2020년대의 마이삭 등을 맞으면서 지자체에서도 태풍에 대한 하수도와 배수로 공사를 비롯한 대비책은 더더욱 견고해졌기 때문에 제2의 루사, 매미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풍의 위력을 비교군으로 강조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

설사 그 위력이 과장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경각심과 적극적인 대비를 이끌어내는 것에는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오히려 이렇게 설레발에 가깝게 과민반응을 하고 여러 가지로 대비를 했던 덕분에 피해가 줄었을 가능성도 높다. 35년 전 1987년에 기상대에서 태풍의 경로를 오판한 거로도 모자라 그것이 옳다는 식으로 조작까지 한 결과 아무런 대비책도 없이 그대로 태풍을 맞아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던 셀마의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꾸준히 말했듯이 실제로 힌남노의 수치상 위력 자체는 마이삭, 하이선, 차바 등 비슷하거나 조금 더 강한 수치를 기록한 사례가 있다고 하여도 루사, 매미급으로 강력한 슈퍼태풍이었던 것도 분명한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힌남노가 가거도에서 기록한 40m/s의 풍속은 매미의 60m/s보단 낮지만, 40m/s도 열차가 탈선하고 사람이 날아다닐 수준의 강풍이다. 특히 일본은 표준궤 철도보다 횡풍에 약한 협궤철도를 운영하기 때문에 "35m/s가 넘을 경우엔 열차도 뒤집어진다"라고 설명하는 자료들이 매우 많다.

흔히 교과서적으로 태풍의 중심에서 눈벽 주변이 바람이 강하다, 무조건 오른쪽이 더 세긴 한데, 차이가 크지 않다. 이러한 틀을 완전히 깨부순 태풍이 힌남노라고 보여진다. 동위도에서 수치상으로는 태풍 매미보다 더 강력했지만 예상보다 경로가 동편화되면서 그나마 피해가 줄어든 것이다.

파일:힌남노 제주도 바람벡터.gif

실제로 풍속벡터를 확인해보면 위험반원의 풍속이 가항반원보다 1.5배 가량 강했다. 만약 경로가 동쪽으로 이동하지 않았다면 내륙에서 초속 60m/s 이상의 돌풍이 관측될 가능성이 컸다.

그리고 힌남노가 제주도를 통과할 당시 중심기압인 940hPa는 대한민국 기상청의 기상관측 이래 최고로 낮은 중심기압이었으며,[46] 경남에 접근할 때도 950hPa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는 루사, 매미와 비슷한 수준의 초강력 태풍이다.[KMA기준] 오히려 예상보다 더욱 동편화하여 빠져나간 행운과 수많은 태풍들을 얻어맞은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겹쳐서 피해가 예상보다 상당히 줄어든 것이나 다름없다. 그나마도 거제, 울산은 차바 때와 비교하면 피해의 규모는 줄었다지만 완전히 막지는 못했고, 특히 포항과 경주는 폭우 때문에 완전히 쑥대밭이 되고 말았다.

결론적으로 6일 아침에 경주와 포항의 침수와 홍수 피해 상황이 전해지면서 태풍 위력의 과장 논란은 그냥 쑥 들어갔다. 가장 널리 알려졌던 이토렌드 게시판의 글은 새벽 5시쯤 올라왔는데 6시 정규방송 시 아침뉴스를 통해 포항 시가지가 물바다가 되고 포스코의 화재 소식까지 전해지면서부터는 여론이 완전히 반전되었다.[48] 애초에 피해가 적지도 않은 것이 포스코 포항공장은 공장 건설 이후 49년만에 최초로 공장 전면 가동 중단에 들어갈 정도로 전 구역이 침수되었고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당장 집계된 것만 해도 무려 '1조 7천억 원'에 달한다. 결국 포스코는 2023년을 기준으로 홍수와 침수에 대한 장기적인 대비책으로 30t의 강철로 만든 차수벽까지 세우는 등, 태풍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였다. #

이는 태풍 에위니아가 입힌 1조 8천억 원에 이은 역대 4위의 기록인데, 포항제철소는 한국의 중공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대부분의 철강을 공급하고 있어 재가동이 늦어져 손실이 커질 경우의 2차 재산피해까지 감안하면 매미와 루사 바로 다음의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힌 태풍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인구 49만 포항시는 침수를 당하지 않은 곳을 찾는 것이 더 빠를 정도로 시내 외곽지 가릴 것 없이 모두 다 물에 잠겼다. 포항시 외에 다른 지방의 피해도 상당한 수준인데, 이번 태풍으로 최다 사상자가 발생한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에 언론의 관심이 쏠리다 보니 경주, 울산, 부산 쪽의 피해는 보도가 상대적으로 덜 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 모든 피해가 태풍에 대한 대비를 했음에도 발생한 것이다. 그러므로 태풍이 비껴가지 않고 원래 예측된 경로대로 지나갔다면 루사에 버금가는 피해를 줬을 가능성이 크다는 기상청과 정부의 경고는 결코 틀리지 않았다.

2022년 11월 24일에 발표된 일본 기상청의 2022년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사후해석에서 9월 6일 6시에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 중심기압 965hPa, 10분 평균 풍속 36m/s, 10분 순간풍속 51m/s의 세력으로 부산광역시에 상륙한 것이 확정되었다. # 일본 기상청의 사후해석과 해당 블로그의 태풍 힌남노에 대한 고찰에 따른다면 동쪽으로 비껴간 진로와 태풍의 구조적인 문제, 예상보다 빠른 약화 덕분에 피해가 덜했다는 말도 어느 정도는 맞는 셈이다.

10.2. 명칭 오독 및 오기 사례(한남노)


대한민국에서 태풍의 이름이 알려지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었다. 시각적으로 'ㅏ'와 'ㅣ'가 획 하나 차이로 유사해서 해당 태풍의 이름인 '힌남노'라는 단어를 많은 사람들이 '한남노'로 오인하면서 ' 한남'에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되는 '' 혹은 영어 'No'가 결합한 것처럼 보이게 되었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라오어로 작명 된 태풍이라 이름이 이질적이며[49] 애초에 한국어에는 \[힌\]이라는 음운이 어두에서 잘 쓰이지 않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힌두교 힌트, 힌지 등이 있고 이마저도 외래어 아니면 사투리들이다. 또한 실생활에서 ' 한남'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로 지명에 쓰이는 터라 더더욱 혼동을 일으킨다.

또한 타이핑할 때 두벌식 키보드 배열상 'ㅏ'와 'ㅣ'가 서로 붙어있는 것 역시 오타가 많이 발생하는 데에 큰 영향을 준다. 특히 신문의 기사, 속보 같은 경우엔 맞춤법을 교정할 시간조차 없이 탈고해야 하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더 심하다.


[1] 류큐 열도, 규슈, 시코쿠, 주코쿠, 간사이 [2] 저장성, 장쑤성 [3] UTC+9 기준 8월 30일 21시의 세력. [JTWC] [JMA] [KMA] 중심기압 915hPa, 10분 최대풍속 55m/s [7] JTWC 관측 기압값: 911hPa [8] 일본 2명, 러시아 7명, 대한민국 11명. 그 중에 한국에서 사망한 7명은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에서 나왔다. [9] 일본 4명, 대한민국 3명 [10] 2022 USD [11] 사유시설 피해액 1조 7천억 원+공공시설 피해액 300억 원 # #2 [12] 포스코 및 현대제철의 제철소 가동 중단 및 침수 피해로 인한 잠정 피해액이 큰 지분을 차지한다. 제철소 고로의 재가동에 있어서 최악의 경우 잠정 피해액이 최대 2조 4000억원 더 증가할 수도 있다. # 9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고로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다른 생산라인은 여전히 작동이 불가능한 상태라 수천억원의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 [13] 주택 75채, 상가 8채, 어선 전복 5건 [14] 태풍의 경로는 1959년의 사라와 유사하다. [15] 특히 이쪽은 2010년대에 대다수 이름들이 이 나라에서 마지막으로 쓰고 퇴출되었을 정도이다. 그것도 대다수가 하반기 태풍이며 거의 대부분이 12월 태풍이다. [16] 최초는 아니다. 2000년 태풍 이름 명명 방식이 변경된 후 최초로 퇴출된 2001년 와메이,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2004년 수달, 2005년 나비 등 2000년에 만들어진 후 바로 제명된 이름들이 그러하고, 이전 이름이 제명되어 대체된 이름이 바로 퇴출된 경우로 2010년 파나피, 2017년 하토가 있다. [17] 서울, 광주, 마산, 진주 [18] 오전 7시부터 정상운행 예정. [확인]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톡과 같은 공식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것. 표 형식으로 세부 운행 정보를 공개 중이다. 표 링크(PNG 이미지) [20] 부산역, 목포역, 여수엑스포역 방향 [확인] [확인] [23] 본래 오후까지 운행 중단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태풍이 빠르게 통과하여 아침부터 운영 재개하였다. [전구간] 해당 노선 전 구간 운행 중단. [전구간] [26] 본래 오후까지 운행 중단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태풍이 빠르게 통과하여 아침부터 운영 재개하였다. [27] 2003년 태풍 매미를 비롯하여 태풍, 집중 호우가 오는 날이면 침수가 잦은 댓거리 일대에 학사가 있는 관계로 태풍 대응에 민감히 반응하였다. [28]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시기(태풍 감시 종료) [29] 9월 5일 이전까지 측정된 공식/비공식 순간최대풍속 기록은 태풍이 아니라 태풍이 몰고 온 전면 수렴대(한랭전선)로 인한 다소 약한 강풍이 기록된 것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태풍이 몰고 온 전면 수렴대만으로도 웬만한 열대폭풍급 태풍 못지않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힌남노의 세력이 굉장하다는 뜻이 된다.(전면 수렴대에 의한 최고 순간최대풍속:<공식>인천 백령도 22.2/<비공식>양양 설악산 32.1) [30] 예상보다 태풍의 세력 약화가 빨랐던 측면도 있다. 당초 예상으로는 내륙을 통과하여 동해상으로 진출하고 나서도 중심기압 955hPa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될 정도였지만, JMA 해석으로는 상륙 직전에 이미 중심기압 965hPa 수준으로 약화되었는데 이는 950~955hPa 수준을 유지하며 상륙한 매미에 비해서는 확실히 약화된 것이다. 다만 태풍이 최근접했을때 최저해면기압 실측치가 956hPa까지 기록되었으므로, 상륙 직전에 중심기압 965hPa을 추정한 것은 다소 어긋난 측면이 있다고 봐야 한다. 즉 JMA의 해석보다는 실제 태풍의 세력이 더욱 강력했을 수 있다는 것. [31] 객관적으로 위력을 비교하면 최전성기 기준으로 마이삭이 4등급, 힌남노가 5등급이라 힌남노가 더욱 강력한 태풍이었다. 최전성기 위력으로는 매미와 비교해도 힌남노가 뒤지지 않는다. [32] 2016년 10월 5일 반천현대아파트 주차장 전체가 잠긴 적이 있어 1명이 사망하고 자동차 약 600여대가 잠긴 적이 있다. [33] 주승자, 통영 현지 KBS 재난 통신원 [34] 제철소의 용광로는 쇠를 녹일 정도로 매우 높은 온도를 발생시키기 위해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므로 24시간 동안 꺼지지 않고 돌아간다. 따라서 용광로가 꺼질 경우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35] 현재는 일부 노선들만 운행중이다. [36] 자동차, 조선, 건설 등의 기업들이 해당된다. [37] 지곡회관, 기숙사 [38] 미야코지마시 2,380가구, 타라마촌 330가구, 이시가키시 60가구 [39] 반대로 2019년에는 가지키가 그랬으나 92W의 급발달로 링링이 되었다. [40] 동경 160~170도 사이 [41] 매미 이후 2006년 에위니아, 2010년 곤파스, 2012년 덴빈, 볼라벤, 산바, 2016년 차바, 2019년 링링, 2020년 마이삭 등등 전국에 큰 영향을 주면서 각종 기록을 세운 태풍들은 제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곤파스와 덴빈은 몇 년 뒤 제명되었다. 그러나 이번 힌남노는 북상 전부터 매미급의 위력을 우려하는 일도 있었고 피해도 컸기에 제명되었다. [42] 2009년 모라꼿, 2015년 사우델로르, 2016년 므란티, 2018년 룸비아, 2019년 레끼마 등등 같이 동해 및 서해, 남해 먼 바다에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거나 태풍 잔해가 한반도로 와서 간접 영향을 준 태풍들이라 한반도가 제명시킨 것이 아니며, 2005년 나비의 경우 대한민국보다 일본의 피해가 더 컸으며 이슬람 예언자의 명칭과 같아 종교적인 논란으로 인해 제명되었다. [43] 정확히는 북위 35.1도, 동경 129.1도,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신선대 [44] 물론, 수도권의 피해가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심각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서울 참사가 난 이후에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비로 피해가 심각했다. 다만 그 소식은 수도권, 특히 서울 중심으로 묻혀버렸다. [45] 회사에 따라 다를 수는 있으나 현대자동차 오전조가 오전 6시 30분까지 출근시간이고, 석유화학 단지 쪽도 오전 7시-8시이다. [46] 태풍은 열대성 저기압이므로 기압이 낮을수록 강하다. [KMA기준] JMA 기준으로는 제주도 근접 전에 이미 950hPa으로 약화되었고 한반도에 상륙하는 시점에도 중심기압이 965hPa으로 상대적으로 더 약화되었다고 보았다. [48] 언론에서 생중계된 화면은 화재현장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잔여 가스를 태우는 과정이었다고 포스코 측에서 해명했다. 그런데 TV화면으로는 이게 꼭 대규모 화재가 일어난 것처럼 보이기엔 충분한 상황이었고, 생중계된 화면에 잡히지 않았을 뿐이고 실제로 4군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화재가 일어났고 1개 동이 전소되었다. [49] 아직 라오어의 외래어 표기법조차 없다. [50] 그 외에도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리를 '우리도리'로 쓰면서, 안내문 하나에 두 번이나 틀린 표현을 썼다. [수정전] 파일:부산교통공사 힌남노 오타.jpg